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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여행블로거 '배짱이'입니다.

 

대만은 다양한 문화, 거대한 자연 등으로 무한한 볼거리를 만날 수 있는 동시에 맛의 천국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넘쳐나는 먹거리들로 가득합니다. 더운 날씨에, 맞벌이 부부가 많은 대만에서는 외식을 선호하는 편이에요. 그 중에서도 '샤오츠'라 하여 간단한 음식, 가벼운 식사들이 인기가 많습니다.

 

대만여행을 하면서 먹었던 잊지 못할 맛 10 가지 음식들을 소개하겠습니다.

 

 

 

 

 

 

타이베이 근교여행으로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관광지인 주펀, 대만 영화와 한국 드라마의 촬영배경지로 더욱 유명하죠. 주펀의 지산제는 좁다란 골목길로 양 쪽에는 각종 음식점과 상점들이 즐비합니다. 그 곳에서는 주펀의 명물 음식으로 꼽히는 화성쥐안커빙차린 이 있습니다. 얇은 전병 위에 땅콩가루를 뿌린 후 아이스크림을 올려 돌돌 말아 만듭니다. 달콤한 아이스크림과 듬뿍 넣은 땅콩가루, 그리고 전병이 만나면서 달콤하고 독특한 맛을 내죠. 만들 때 샹차이를 넣겠냐고 물어보는데 한국인들은 샹차이에 대한 거부감이 많으니 넣지 말아달라고 말씀하세요.

 

 

 

 

 

딘타이펑 아시죠? 대만이 본고장이라는 사실도 아시나요? 대만에서는 딘타이펑 만큼이나 유명한 뎬수이러우가 있습니다. 한 스승으로부터 만두요리를 배운 두 수제자가 있는데 한 명은 딘타이펑을 창업하고 다른 한 명은 뎬수이러우를 창업했어요. 이 곳에서는 두말할 것 없이 샤오롱바오를 맛봐야 합니다. 샤오롱바오 안에 뜨거운 육즙이 있기 때문에 단번에 먹어서는 안됩니다. 먼저 윗 부분을 살짝 베어 물어주고 함께 나온 생강채와 간장, 식초를 얹어서 먹어주면 돼요. 담백한 육즙이 입 안 가득 사르르 퍼져 나오면서 게눈 감추듯 먹게 됩니다.

 

 

 

 

타이베이에서 최고의 빙수점으로 꼽히는 용도빙과 입니다. 무려 94 년의 역사를 지닌 빙수점이죠. 푸짐하게 올려진 토핑들로 지금껏 먹은 빙수와는 차원이 다른 진하면서 부드럽고 달콤한 맛에 매료됩니다.

 

 

 

 

 

타이베이에 용도빙과가 있다면 타이난에는 리리수이궈뎬 빙수점이 있습니다. 1947년 오픈한 오랜 역사를 지닌 빙수점으로, 줄 서서 기다림은 감수해야 할 만큼 인기가 대단해요. 여러 종류 빙수 중에서도 최고 인기는 망고빙수입니다. 한 입 먹는 순간 온 몸으로 퍼져가는 달콤함과 시원함은 그야말로 최고에요. 싱싱한 망고와 푸짐한 양은 잊을 수 없습니다.

 

 

 

 

 

대만의 오래된 도시 타이난에 왔다면 꼭 먹어야 하는 관차이반입니다. 3cm 정도 되는 두께의 토스트를 기름에 노릇노릇 살짝 튀깁니다. 토스트에 칼로 뚜껑을 만들어 그 안에 당근, 완두콩, 닭고기, 옥수수, 양파 등을 크림슈트와 함께 넣습니다. 그리고 다시 잘라낸 뚜껑을 덮어주면 관차이반이 완성되죠. 바삭한 토스트와 푸짐한 내용물이 조화를 이루어 맛이 끝내줍니다.

 

 

 

 

 

 

타이페이에 무려 119 년의 역사를 지닌 맛집, 두샤오웨 度小月입니다. 입구에는 지긋하게 나이 드신 주방장이 한 그릇 한 그릇 정성 들여 국물과 고명을 올리고 있는 모습이 인상적이죠. 이 곳을 찾는 이들 중 아마 열에 아홉은 타이난의 대표 국수 단짜이몐을 맛보기 위해서 온다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면과 국물 그 위에 으깬 고기, 새우 한 마리와 잘게 썰어 뿌려진 샹차이가 전부인 단짜이몐이지만 통통한 면발의 쫄깃함 그리고 국물의 담백하면서도 시원한 맛은 끝내줍니다. 또한 단 돈 2 천원도 안 되는 가격에 또 한 번 놀라죠.

 

 

 

 

 

타이베이의 대학로로 불리는 융캉제는 소문난 맛집, 감각적인 상점들로 맛과 멋이 공존하는 곳입니다. 딘타이펑 본점이 이 곳에 있어요. 아무래도 융캉제는 젊은이들이 많이 찾는 곳이기 때문에 디저트가 인기가 좋습니다. 그 중에서도 스무시 디저트점은 다양한 디저트들로 많은 이들이 찾죠. 그 중 저는 딸기, 키위, 망고가 믹스된 빙수를 먹어봤습니다. 둘이 먹어도 될만큼 푸짐한 양과 달콤한 아이스크림 맛은 더운 대만 날씨에서 그야말로 천국과도 같은 맛입니다.

 

 

 

 

 

대만 길거리를 걷다 보면 유난히 많은 사람들로 붐비는 음식점들이 눈에 띕니다. 이 곳도 역시 사람들로 붐비는 둥취펀위안東區粉圓 입니다. 이 곳에서는 대만의 대표적인 디저트인 위위안을 맛볼 수 있어요. 기본 토핑 2 가지와 원하는 토핑 2 가지, 총 4가지 토핑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hot으로 할거냐 ice로 할거냐 물어보면 원하는 걸로 선택하면 된답니다. 위위안은 떡과 호박, 고구마, 팥 등 토핑과 달콤한 시럽이 들어가 달콤하면서도 쫄깃한 맛으로 먹는 즐거움이 있습니다.

 

 

 

 

 

영화 <말할 수 없는 비밀>의 촬영지였던 단수이에서는 위완탕이 유명합니다. 탱글한 어묵 안에 다진 돼지고기가 들어간 담백한 국물 한 그릇은 천 원도 안 되는 음식이지만 행복이 배가 되는 맛이라 개인적으로 추천하는 음식입니다.

 

 

 

 

 

대만은 야시장 문화가 잘 발달되어 있어 한 자리에서 대만의 다양한 음식을 저렴한 가격에 먹을 수 있어요. 각 도시마다 유명한 야시장이 있는데 타이베이에서 스린예스士林夜市 는 타이베이 여행의 필수코스라 할 수 있죠. 무얼 먹어야 할지 행복한 고민을 하게 되는 스리예스.

 

 

그런데 지나다 보면 가끔 고약한 냄새를 풍기는 먹거리가 있습니다. 바로 취두부. 냄새 때문에 선뜻 먹기 망설여지지만 한 번 먹고 나면 반전의 맛에 놀라고 맙니다. 소금에 절여 발효된 두부로 기름에 튀겨서 채소를 곁들여 먹으면 정말 맛있습니다.

 

 

그리고 국내에서 버블티로 알려진 대만의 전주나이차는 이 곳에서 마셔야 제대로입니다. 타피오카 알갱이가 가득한 밀크티로 국내 가격의 3분의 1밖에 되지 않는 가격이지만 양도 푸짐하고 달콤한 맛이 좋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스린예스의 최고 인기 닭튀김 지파이를 빼놓을 수 없죠. 사람 얼굴만한 닭튀김은 바삭하면서 짭조름한 맛이 일품! 단, 조금 느끼할 수도 있습니다.

 

대만의 잊을 수 없는 맛을 전해 드리면서 또 다시 가서 먹고 싶어서 혼났습니다. 하하하~ 대만을 통해서 행복한 맛을 찾아 떠나는 여행, 어떠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