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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화제만발 가족 여러분~ 여행 블로그 '짱아'에요!

가을이 성큼~ 하고 왔는데요. 가을을 맞이하는 '봉평' 여행을 떠나보려고 해요~

봉평은 예로부터 ‘메밀’의 산지로 알려져 있어요. 메밀은 우리나라에서 봉평을 비롯한 강원도 일대에서만 자라는데요. 8월말에서 9월초 경 메밀꽃이 피는데, 메밀꽃은 꽃송이가 작고 하얀 색으로 팝콘처럼 톡톡 터지듯이 핍니다. 봉평 일대의 넓은 메밀밭에 메밀꽃이 피기 시작하면 소설 속의 표현처럼 ‘소금을 뿌린 듯’하죠. 여기에 달이 뜨는 밤이면 그 아름다움은 절정을 이루어 낭만적인 풍경을 자아냅니다. 밝고 하얀 달빛, 그 아래 하얗게 눈처럼 뒤덮인 메밀꽃의 향연, 맑고 깨끗한 시냇물 흐르는 소리...남녀가 사랑에 빠지기에 필요충분한 조건은 아닐까요?

한창 메밀꽃이 피는 9월 초순경, <메밀꽃 필 무렵>의 배경인 강원도 평창군의 봉평을 찾는다면 하얗게 파도가 이는 듯한 눈부신 메밀밭의 정취에 흠뻑 취할 수 있어요.

아름다운 가을을 가장 먼저 보여주는 강원도 봉평으로 문학기행을 떠나 볼까요?


짱아의 추천코스

봉평5일장 → 가산공원과 충주집 → 메밀밭, 물레방앗간 → 이효석 문학관 → 이효석 생가 터 → (1박) → 월정사 → 허브나라 → 양떼목장 


소설 <메밀꽃 필 무렵>의 배경인 ‘봉평’은 강원도 평창군에 있습니다. 사시사철 언제 가도 좋은 곳이지만, ‘메밀꽃 필 무렵’에 딱 맞춰 찾는다면 그 아름다운 풍경을 가장 제대로 즐길 수 있어요. 봉평에 들어서면 ‘이효석과 메밀의 고장, 봉평’이란 문구가 제일 먼저 우리를 반겨줍니다!





가장 먼저 들러야 할 곳은 봉평오일장!!! 봉평오일장은 아직까지도 2·7장이 섭니다.(매월 2일, 7일, 12일, 17일, 22일, 27일). 장이 서지 않는 날엔 상설시장으로 운영되며, 장이 서는 날엔 강원도 일대의 재래시장을 돌아다니는 장꾼들이 그 옛날 허생원처럼 장터로 모여드는데요. 메밀국수, 메밀총떡, 콧등치기 국수 등 강원도에서만 맛볼 수 있는 음식들 뿐만 아니라, 저렴한 옷과 잡화류, 뻥튀기까지 없는 게 없어요. 그 옛날 흥성스러웠던 봉평장도 이랬을까요? 봉평오일장 입구에 있는 허 생원과 동이, 나귀의 조형물이 추억 여행 속으로 우리를 이끌어줍니다.  





장터를 조금 벗어나면 가산공원이 있는데요. 1993년 세워진 문학비에는 이효석의 일대기를 간략히 기록해 놓았습니다. 문학비 뒤편은 최근에 복원된 충주집이에요. 효석문화제가 열리는 시기엔 옛 장터를 복원하여 먹거리 장터로 활용하는 곳이기도 하죠. 충주집은 허 생원과 동이가 처음 만나는 중요한 공간적 역할을 하는 곳입니다.  




가산공원을 나와 이효석 문학관 쪽으로 가는 길에 봉평의 작은 개울이 흐르고 그 일대가 메밀밭이에요. 늦여름에서 초가을로 이어지는 8월말, 9월초가 되면 온통 하얗게 변하는 곳이기도 하죠. 소설 속에서처럼 달빛이라도 가득한 밤이라면 그 분위기는 어떨까요? ‘소금을 뿌린 듯이 흐뭇한 달빛에 숨이 막힐 지경’이라는 아름다운 풍경을 본다면 누구나 사랑에 빠지고 싶지는 않을까요? 개울과 메밀밭을 지나 막국수 거리를 따라 걷다 보면 물레방앗간이 나오는데요




허 생원과 성 서방네 처녀가 우연히 하룻밤을 보내게 되는 곳. 어느 시대에나, 어느 지역에서나, 누구에게나 사랑은 그렇게 운명처럼 뜻하지 않게 찾아올 수도 있는 법입니다. 힘차게 돌아가는 물레방아 소리, 그 옆의 작고 허름하지만 비밀스런 공간 물레방앗간. 외로움을 달래다가 사랑을 나눈 그 공간의 분위기를 잠시 느껴 보며 모두가 허 생원이 되고 성 서방네 처녀가 되어 두근거리는 설렘의 순간으로 잠시 돌아가 보는 것도 묘한 즐거움을 준답니다.  





물레방앗간에서 이효석 문학관까지는 차를 타고 가야 합니다. 5분~10분 정도 가다 보면 이효석 문학관이 눈에 띄는데요. 이효석 문학관에 들어서면 1930년대에 찍었던 사진을 바탕으로 재현한 이효석의 집필 공간이 먼저 눈에 들어옵니다. 양쪽 벽 옆엔 피아노와 축음기가 있고, 책상 위엔 이효석이 즐겨 쓰던 동그란 뿔테 안경이 있고요. 책장 위의 액자 속 주인공은 프랑스 여배우 다니엘 다류인데요. 모차르트와 쇼팽의 곡을 즐겨 쳤고, 원두커피만 직접 내려서 마시고, ‘유별난 복식과 장식, 호사스러움을 추구하는 노블한 삶’을 원했던 소설가 이효석의 방입니다. 문학관에는 친필 원고, <메밀꽃 필 무렵>이 실린 일본어 소설집, 가족사진, 훈장 등 관련 유품들이 잘 정리되어 있습니다. 문학관에서는 지역 주민을 위한 문학강좌, 대학생·일반인을 위한 문학캠프, 세미나·시화전·문학의 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어요. 문학관 뒤의 나무계단으로 된 산책로를 오르면 장돌뱅이 허생원과 동이가 나귀를 끌고 걸어간 흥정천 둑방길과 봉평 읍내가 한눈에 들어옵니다. 


메밀꽃이 피면 동네 전체가 그대로 소설이 될 것 같은데요.(www.hyoseok.org, T. 033-330-2700) 이효석 문학관 근처에 이효석 생가 터가 있어요. 이곳에 작은 농가가 한 채 있고, ‘이효석 생가’라는 푯말까지 있어 정말 생가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지만, 문이 굳게 잠겨져 있어 확인할 바가 없습니다. 다만, 이 터가 이효석 생가가 있었던 곳은 분명하므로 인근의 분위기를 느껴보는 정도로 생각해도 무방해요. 


평창에는 숙박지도 다양해요. 대형 리조트부터 글램핑이 가능한 호텔, 자연휴양림, 예쁜 펜션 등이 있으므로 취향껏 선택하여 1박을 하면 됩니다. 




월정사는 오대산 국립공원 안에 있는 절로서 오대천의 맑은 물과 일주문에서 금강문까지 이어지는 1.1km의 울창한 전나무숲이 아름다워 ‘가을로’ 등 각종 영화나 CF의 배경이 되었던 사찰입니다. 월정사는 강원도 영서지방을 대표하는 사찰로, 신라 선덕여왕 12년(643)에 자장율사에 의해 만들어졌는데, 몇 차례 화재로 옛 흔적을 찾아볼 수는 없지만 사료에 근거하여 최대한 비슷한 모습으로 경내를 재현해 놓았는데요. 월정사에는 꼭 봐야 할 소중한 문화유산이 있는데, 적광전 앞에 있는 월정사 팔각구층석탑과 성보박물관에 있는 월정사 석조보살좌상이 그것입니다. 마음의 휴식을 원하는 사람들에겐 월정사 템플스테이도 좋아요.


문의 : (033)339-6800 http://www.woljeongsa.org

주소 : 강원도 평창군 진부면 동산리 63 




해발 고도 700m를 자랑하는 평창은 사람이 가장 살기 좋은 위치라고 합니다. 그만큼 동식물도 생장하기 좋은 곳이라 아름다운 수목원이 있어요. 국립 자생 식물원과 허브나라가 그곳인데, 아기자기한 볼거리를 찾는다면 허브나라를 추천합니다. 잘 가꾸어진 허브 식물들이 총망라 되어 있으며, 군데군데 포토존이 있어 사진 찍기에도 좋아요. 또한, 허브나라 내에 음식점과 체험장이 있으므로 식사를 하거나 체험활동을 하면 여행의 즐거움은 배가 되죠.


문의 : 허브나라 033)335-2902 http://www.herbnara.com 





양떼목장을 생각하면 푸른 초원에서 양들이 한가로이 풀을 뜯는 모습이 제일 먼저 떠오르는데요. 초록빛 들판에 방목된 양들이 오손도손 모여서 풀을 뜯는 광경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이곳에서만 볼 수 있는 풍경이기 때문. 초록빛 가득한 양떼목장에서 양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면 좋은 추억이 될 거에요. 


문의 : 양떼목장 - (033)335-1966 http://www.yangtte.co.kr

주소 : 강원도 평창군 대관령면 횡계3리 14-104 

참고 : 입장료 - 대인 3,000원, 소인 2,500원,        

이용 시간 - 오전 9시~오후 5시(5월~8월은 오후 6시까지) 


맛집 정보

황태덕장(황태 요리): (033)335-5942

납작식당(오삼불고기) : (033)335-5477

남경식당(꿩 만둣국) : (033)335-5891

대관령 한우타운 : (033)332-0001 


숙박 정보 

켄싱턴 플로라 호텔 : (033)330-5000

허브세상 펜션 : (033)332-7101

허브나라 내 펜션 : (033)335-29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