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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라라윈입니다. ^^
소개팅이나 데이트 하신 후에 연락은 어떻게 하셨나요~?
상대방이 마음에 들었는데, 연락 하려면 참 신경 많이 쓰입니다.
뭐라고 해야 할 지, 언제 연락해야 할지, 혹시 답이 없으면 어떻게 해야 할지...
백가지 고민이 생기는데, 소개팅이나 데이트 뒤에 괜찮은 연락 방법 두 가지를 소개해 볼까 합니다. 
가랑비에 옷 적시기 방법과 용건만 간단히 방법 입니다. ^^


1. 가랑비에 옷 적시기 전법

부담없는 문자를 일정 간격으로 계속 보내는 것 입니다.
호감이 있다는 정도의 의사 전달도 되고, 그렇다고 심하게 들이대는 것 같지도 않으면서 점점 상대방 마음 속에 내 자리를 늘려가는 방법입니다.

매일 아침마다 "비가 오네요. 좋은 하루 되세요. ^^" "태풍땜에 바람이 심해요. 출근 길 조심해서 가세요." 같은 안부문자가 매일 매일 왔는데, 어느 날 갑자기 연락이 없으면? 괜히 허전해지는게 사람 마음이죠. 그리고 아침이면 문자가 올 것을 기다리게 될 수도 있습니다.
처음에는 그냥 안부문자라고 피식 웃어넘기다가도 꾸준히 엇비슷한 시간에 부담없게 보내면 길들여지는, 가랑비에 옷 적시듯 나에 대해 조금씩 더 생각하게 만드는 방법입니다. ^^

 


장점

1. 심하게 들이댄다는 인상을 주지 않을 수 있다.

"전 그 쪽이 아주 마음에 들어요. 오늘 만날래요?" "오늘은 좀..."
"그럼 내일 만날래요?" "내일은 회의가.."
"그럼 낼 모레 만날래요?" "..."

"만나요." "만나요." "만나요."  "좋아요" "좋아요" "좋아요" 이런 식은 무척 상대를 부담스럽게 합니다.
그러나 크게 요구하는 바가 없는 안부문자는 그런 부담을 주지는 않을 수 있어서 좋죠..

2. 습관이 무섭다.

별 것 아닌 일도 자꾸 반복되면 금방 습관이 되고, 한 번 습관이 된 것은 참 무섭다는 것, 모두가 잘 아실겁니다. 연인과 헤어지고 제일 힘든 점 중에 하나도, 어느 날부터인가 아침이면 서로 모닝콜을 하고, 틈나면 문자를 보내고, 주말이면 함께 놀던 것이 습관이 되어 있는데, 할 수가 없다는 사실에 더 아파지죠.
그것처럼 서서히 상대가 나에게 연락 받는 것에 길들여지게 하는 것은 큰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단점

1. 답장이 없을 수 있다.

"비가 오네요. 좋은 하루 되세요."
누군가 신경써줘서 문자를 보낸 사실은 기분 좋은데, 뭐라고 답장을 보내야 될지 참 고민스럽습니다.
똑같이 "네, 좋은 하루 되세요." 라고 하자니 사무적인 답 같고,
"우산은 가져 가셨어요~?" 라고 하자니 너무 당연한 것을 묻는 것 같고,
나한테만 보낸 것인지 그냥 성격상 안부문자 보낸 것인지도 모르는데, 너무 반가워하는 티가 나도록 "네~~ 님도 즐거운 하루 되세요~~ 우리 담에 만나야죠~" 하면서 어떻게든 다른 말을 쓰기도 민망합니다.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할 수 있는 안부문자가 오면, 어쨌거나 마음에 드는 사람이 보내줘서 기분이 좋은데 답장 보내기는 은근히 난감합니다. 안부문자에 답이 없다고 좌절하지는 마시길.... 답은 없어도 기다릴지도 모르니까요.

2. 부담없는 정도만 보내야 한다.

어느 날은 아침에 보냈다가 어느 날은 저녁에 보내면, 일정 시간대에 그 문자를 기다리게 되지는 않습니다.
더 중요한 점은 꾸준한 호감과 스토킹이 한끗 차이일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하루 한 두 통의 안부문자는 그냥 안부일 수 있지만, 아침에 "출근 잘 하세요."  점심에 "점심 맛있게 드세요." 저녁에 "저녁 맛있게 드세요." 퇴근 후에 "편안히 쉬세요." 밤에 "잘자요." 다음날 새벽에 "일어나셨어요?" 이런 식이면 완전 부담스럽죠..
절대 폭우가 아니라, 비가 오는지도 잘 모르겠는 가랑비여야 한다는 것! 포인트입니다.

 

2. 용건만 간단히 전법

가랑비에 옷 적시기 전법과는 반대로 용건만 간단히 전법도 효과가 좋을 수 있습니다.
다른 때는 연락을 하지 않고, 말 그대로 용건이 있을 때만 연락을 하는 것이죠.
그 용건이란 것이야 목적 분명하게 "무슨 영화가 개봉했는데, 같이 보러 가실래요?" "OO 맛집이 있는데 같이 드시러 가실래요?" 등의 내가 만든 용건이긴 하겠지만, 막연하게 "점심은 먹었어요?" "언제 시간되요?" 보다 확실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평소에 딱히 말할 용건이 없을 때는 연락을 안 하는 것입니다.

마음에 드는 사람에게는 딱히 말할 용건이 없어도 괜히 전화하고 싶고, 전화하면 시덥잖은 소리라도 하며 오래 통화하고 싶은 것이 본능이기는 한데... 상대방은 싫어할 수 있습니다. 자꾸 별 용건도 없으면서 전화해서 안 끊고 귀찮게 한다 생각할 수도 있는 거죠.
그러니 용건없이 연락하고 싶은 마음을 꾹꾹 눌러 참고 용건이 있을 때만 딱 연락하는 깔끔한 인상을 주는 것도 좋습니다. 



 
장점

1. 상대방에게 깔끔하고 분명한 인상을 심어줄 수 있다.

친구 중에서도 걸핏하면 용건도 없이 전화해서 전화기 붙잡고 수다를 떠는 친구라면, 바쁘거나 귀찮으면 안 받아버리게 됩니다. 또 별 용건도 없이 전화했을거야. 중요한거 아니야. 라고 생각해 버리죠. 그러나 용건 있을 때만 연락하는 사람이라면 "무슨 일이지?" 라며 부재중 전화 보고도 다시 연락하게 되죠... ^^

2. 분명하게 진도를 나갈 수 있다.

용건이 있을 때, 연락하고 약속을 하면 만나고 하면 좀 더 확실하게 진도를 나갈 수 있습니다.
막연하게 인사를 나누고 연락만 끊이지 않으면 진도가 더디지만 용건을 가지고 분명하게 접근하면, 연애 진도가 빨라집니다. ^^

단점

1. 용건 만드느라 머리에서 쥐난다.

같이 일을 하는 사이라거나, 취미가 같다거나 뭐라도 연관된 것이 있으면 용건을 빙자한 데이트 신청이 쉽습니다. 가령 같은 동호회라면 "이번에 동호회 모임 있는데 같이 갈래요?" 등과 같은 제안이 쉬운데, 아무 꺼리가 없으면 용건 만드는라 골치가 좀 아프죠... ㅜㅜ

2. 용건을 거절하면 다음 대안이 난감하다.

연애 고수분들은 하나의 제안이 거절당했을 때, 준비된 대안이 많습니다.
그런데 머리에 쥐나도록 간신히 생각해 내서 연락했는데, 상대방이 "영화는 좀.... "이라고 하면 머리가 하얘질 수 있습니다. "영화는 좀..." 이 원래 영화관에서 갑갑하게 앉아있는 것을 싫어해서 그럴 수도 있고, 안 친한 남녀가 영화보는 상황이 좀 부담스러워서 그럴 수도 있고, 말한 영화가 자기 취향이 아니어서일수도 있는데, 그 다음에 "그러면 밥 같이 먹어요. " "술 한잔 해요. 특이한 막걸리 바가 있는데 전통음식과 직접 만든 막걸리가 특이해요." 라는 등의 다른 제안을 하면 상대가 ok 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영화 말고는 아무 생각이 없었다면 곤란하니, 힘들어도 용건을 거절했을 때 대안 A, B, C 정도까지 생각한 뒤에 연락을 하시면 더 효과가 좋을 것 같습니다. ^^

 

소개팅 후 연락을 어떻게 할까 고민하는 것도 어쩌면 연애 초반에만 느낄 수 있는 특권일지도 모릅니다.
사귀고 나면, 연락을 어떻게 할까 설레이는 심정을 느낄 수는 없으니까요. 나중에는 처음의 설레이고 문자 한 통 보내기 위해 30분을 고민하던 그 때가 추억이 됩니다. ^^
소개팅이나 데이트 후 연락, 꼭 성공하시길 빕니다. 당신의 연애를 응원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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