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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화. 위캔척! 이것만 알면 보험 고수

 

"풉! 푸흡!"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주말엔 역시 개콘이다. 키득키득 웃다 보면 스트레스도  풀리는 것 같고... 직장에서 써 먹을 생각에 유행어도 몰래 따라하다 보면, 1시간이 금세 지난다. 특히 요즘 내가 좋아하는 코너는 위캔척!

"하루는 24시간인데 우리는 알아야 할 것도 잘해야 하는 것도 너무 많죠?" 

"저와 1주일에 5분만 투자하면 뭐든지 잘 아는 척, 잘할 수 있는 척 할 수 있습니다!"

"네~에~~~!!"  나의 이 뜨거운 호응을 최효종은 알아줄까? ㅡㅡ;;

그러면서도 한 마디라도 놓칠까, TV 앞으로 바짝 당겨 앉는 나다.

 

그래. 살다 보면 모든 걸 알지 못해, 몇 가지만 기억 해 놓으면 무시당할 일 없는 묘수가 있다.

요리 못하는 내가 발사믹 식초부터 찾는 것처럼;;;

회사를 옮기면서도 아는 척 해야 할 일이 늘었다. 아무리 상품 이름을 달달 외우고, 정식으로 프로세스를 밟는다고 해도, 이 바닥에서 쓰는 용어를 모르면 괴리감이 생기는 건 사실. 다른 파트에 업무를 요청할 때도 뭘 모른다 싶으면 무시당하기 십상이다. 그렇다고 지나친 저자세로만 일관할 수도 없고... 

진정한 '위캔척'은 이럴 때 필요한 거 아닐까?

 

 

 

 

손보(손해보험)의 세계(?)에는 그들만 알 수 있는 용어가 있다.

요것만 알면, "허투루 보지 마, 나 보험사 관계자야~" 할 수 있다는 것! 

보험에 들긴 들어야겠고, 아는 설계사는 없고, 추천하는 상품만 믿고 가입하려니 왠지 떨떠름 할 때,

요것만 외우면 아이캔척, 유캔척, 위캔척 성공이다.

 



 

☞설계사 : 연금보험은 이 플랜이 적당할 것 같은데... 어떠세요?

☞고객 : 괜찮은 것 같네요. 참! 제 친구가 장사를 하는데, '물보험'도 하나 추천해 주세요.

☞고객 : 아, 네에. 저희 상품 중에 물보험으로는... (응?)

 

'물보험'은 재산 또는 재물상의 손해를 보상하는 보험으로, 일반적으로 '재물보험'을 줄여서 '물보험'이라고 불리며, 보험사 직원들과 설계사들이 아는 용어다. 뭘 몰라도 '인보험', '물보험'을 슬쩍 언급하면, '엇! 이 사람 뭘 좀 아네?!!' 라고 여기게 할 수 있다.  

 

☞설계사 : 고객님, 연락이 늦어서 죄송해요. 오전엔 저희가 아침 회의가 있어서요.

☞고객 : 아아~~ '정보미팅'요?

☞설계사 : !!! 그걸 어떻게...;;;

 

'정보미팅'이 뭐냐? 매일 아침, 지점장이 설계사들과 함께 방송 매체나 교육 등을 통해 하루 일과를 여는 미팅을 말한다. 학교로 말하면, '아침 조회' 같은 거라고나 할까. 요것만 알면, 설계사들을 흠칫 놀라게 할 수 있다. 슬슬 탄력 받았으니, 다음은 심화반! 

 

☞설계사 : (상담 도중) 잠시만요. 전화가 와서...

            응, 미순씨? 하겠대? 잘 됐다. 있다 들어가서 얘기해. (전화 끊으며) 죄송해요.

☞고객 : 괜찮아요. 그런데.... 아는 분이 '도입'하셨나 봐요~

☞설계사 : !!! (이 고객, 너무 많은 걸 알고 있어. 제대로 상담해야겠는데?!!)

 

'도입'이란 일반인을 설계사로 만드는 과정을 일컫는다. 대개 주변 지인을 소개하거나 추천하는 형식으로 이뤄진다. 이를 생보사에서는 보통 '리쿠르팅', 손보사에서는 '도입'이라는 표현을 이용하는데, 여기까지 알면 손보사 직원과의 대화에서 밀리지 않을 수 있다.

"요즘 도입 좀 됩니까?"라고 묻는다면 게임 끝!



 

☞인성 : 고객님, 사고는 처음이시던데, 많이 놀라셨었죠? 

☞고객 : 지금은 괜찮아요. 다행히 현출도 빨랐고...

   (* 현출 - '현장출동'의 줄임말)

-------------------------------------  당신은 벌써 위캔척 초급반을 마스터하셨습니다.

☞혜교 : 인성 선임님, 이번 건 대파예요?

☞인성 : 네, 또 대파예요.. 난 중파, 소파는 없고 맨날 대파만 걸리는지...

   (* 대파 : 차량 파손 상태가 큰 것 / 중파 : 중간 정도의 사고가 났을 때 의 파손 차량, 

      소파 : 경미한 사고의 파손 차량. 파 이름 아님;;)

-------------------------------------- 당신은 벌써 위캔척 중급반을 마스터하셨습니다.

☞인성 : 고객님, 차는 OO 공장에 들어갔습니다. 

☞고객 : 입회하는데 전 안 가 봐도 되나요?

☞인성 : !!! 

    (* 입회 - 현장에 참석해 파손 정도를 확인함. 보상직원의 '정비공장으로의 출장'을 의미함)

-------------------------------------  당신은 벌써 위캔척 심화반을 마스터하셨습니다. 



 

삼성화재 보험 설계사는 'RC' (risk consultant) 라고 한다. 지점장이 소속 설계사를 부를 때나 설계사들이 서로를 부를 때 자연스럽게 "RC님~"이라고 부르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명함을 받고 'OOO RC님~'이라고 부른다면, 초급 단계 마스터!  하지만 결정적인 고급정보는 따로 있다. 삼성화재 직원들과 RC가 아니라면 알 수 없는 용어가 있으니, 바로 상품명 줄임말이다.

 "이은숙 RC님, 엄마쏙이랑 수플 자료 받아가세요"

 

여기서, '엄마쏙'은 '엄마맘에 쏙드는' 자녀보험을, '수플'은 '수퍼플러스'상품을 뜻한다. 다른 상품으로는 백건파(100세 건강 파트너 보험), 매생이(매월받는 가족생활보험), 매가사(매월받는 가족사랑보험), 행우집(행복한 우리집 만세) 등이 있으니, 기억하시길.

이 정도만 알아도 삼성화재 사람들, '헛'하고 헛바람을 들이킬 수도 있다는 거!  직접 확인해보시길.^^

 

 

 

이제 우리는 '아는 척' 할 수 있다. 보험 앞에만 서면 작아졌던 당신에게 200% 자신감을 심어줄 위캔척!

다시 한 번 총정리해볼까?  We Can '척'!!!

 

보험설계사를 만났을 때 - '물보험', '정보미팅', '도입'
보상 직원을 만났을 때 - '현출', '대파', '입회'
★ 보너스! 삼성화재 직원을 만났을 때 - RC, 엄마쏙, 수플, 매생이...

 

 

 


 posted by 삼성화재 박대리

• 그녀가 못 참는 세 가지 : 군것질, 잠, 궁금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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