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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화제만발 가족여러분~ 외부필진 '짱아'예요.

오늘은 맛과 멋의 고장 통영, 1박 2일 여행 코스를 소개합니다.



박경리, 김춘수, 유치환, 윤이상, 전혁림 등 무수한 예술인을 배출한 고장 통영. 그래서 통영을 ‘예향(藝鄕) : 예술의 고장’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충무공 이순신의 고장이기도 한 통영에는 아름다운 부속 섬들이 많으며 풍부한 먹을거리가 있어서 사시사철 여행객들이 넘쳐난다. 특히, 대진고속도로가 생긴 이후로는 교통편이 더욱 편리해져 더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다. 도시가 아담하여 하루만에 돌아보기에도 좋으며 다양한 풍경을 선물하여 지루하지 않고 재미있는 여행을 할 수 있다. 한산대첩 기념공원, 세병관, 강구안, 제승당 등을 둘러보면서 이순신 장군의 삶과 업적을 이해하고, 중앙시장에서는 시장에서 느낄 수 있는 삶의 활력을 느끼고, 통영수산과학관에서는 수산업과 해양생물에 관한 학습의 시간을 갖도록 하자. 통영은 ‘토영마실’이라고 하는 ‘통영시티투어’ 프로그램이 있으므로 대중교통을 이용한 가족들은 시티투어를 이용하여 편하게 둘러보아도 좋다.



 짱아의 추천 코스

 

이순신공원 → 청마문학관 → 세병관 → 동피랑 마을 → 통영중앙시장 → 강구안 → 해저터널 → 달아공원 일몰 → 도남관광지(1) → 유람선 타고 제승당 → (산양 일주도로 드라이브 박경리 기념관  → 통영수산과학관 → 한려수도 조망 케이블카 


첫째날


이순신공원

통영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가봐야 할 곳이 바로 이순신공원이다. 톨게이트에서 가장 가까운 곳이기도 하며 이곳에서 바라보는 풍경이 바로 통영의 대표적인 모습이기 때문이다. 이곳은 1592년 해상주도권을 다툰 해전에서 충무공 이순신 장군이 이끄는 조선 수군이 일본 수군을 대파한 임진왜란의 최대 승첩지다. 이순신공원은 성웅 이충무공의 애국애족정신을 기리고, 거룩한 호국의 얼과 높은 뜻을 기리기 위하여 세워졌다.

공원관리사업소 : TEL. 055) 650-6560



청마문학관

통영 출신의 시인인 청마 유치환 선생의 기념관이라 할 수 있는 이 문학관에는 청마 선생의 생가가 복원되어 있다. 그러나 청마 선생이 태어난 곳에 대해서는 설이 분분하다. 실제로 거제시 둔덕면 방하리에도 청마 선생의 문학관과 생가가 있다. 다만 분명한 것은 청마 선생이 어린 시절 이곳에 살았고 문학활동을 주로 통영에서 했다는 점이다. 청마문학관에 가면 유치환 선생의 삶과 작품을 한눈에 볼 수 있으므로 문학 공부에 도움이 될 것이다.



세병관

앞서 언급한 이순신 장군과 관련이 있는 곳이다. 이곳은 임진왜란이 끝난 후 이순신 장군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세운 건물로 그후 수군 통제영 건물로 쓰였다고 한다. 2002년에 국보 제305호로 지정되었다. 세병관은 경복궁의 경회루, 여수의 진남관와 함께 가장 큰 면적의 건물로 알려져 있다. 세병관의 이름인 세병(洗兵)은 ‘병기를 닦는다’는 뜻으로 전쟁을 끝낸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수군이 여기서 연회를 하기도 했고, 제식 훈련을 했다고도 한다. 그 옛날, 이순신 장군의 업적을 기리며 국력 배양을 위해 훈련에 힘썼을 수군의 모습을 떠올리며 애국심을 고취시키는 계기로 삼아도 좋을 듯하다.



동피랑마을

통영 최대의 시장인 중앙시장 옆 골목으로 올라가면 시장의 북적거림과는 달리 조용한 산동네가 나온다. 최근 방송에도 나오고 사진 촬영지로 알려지면서 유명해진 동피랑 마을이다. ‘동피랑’에서 ‘피랑’은 ‘언덕’을 뜻하고 ‘동’은 동쪽을 뜻하니 ‘동쪽에 있는 언덕’ 정도로 생각하면 되겠다. 전국 곳곳에 행해지고 있는 ‘아트 인 시티(Art in city)’라는 공공미술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이 마을에 벽화가 그려졌다.



원래 임시로 벽화를 그리고 철거 예정이었던 이 마을이 유명해 지면서 주민들은 계속해서 살 수 있게 되었다아이들에게는 다양한 삶의 모습과 방식을 이해하는 기회로 삼으면 좋겠다벽화마을로 유명해 진 후 벽화가 훼손될 무렵이면 벽화가 새로 그려지고 있으므로주기적으로 찾아가서 달라진 벽화를 찾아보는 것도 또다른 즐거움이 될 것이다.



통영중앙시장

동피랑 마을에서 내려오면 중앙시장으로 연결된다. 전국 곳곳의 수산시장을 다녀봤지만 통영 중앙시장만큼 싼 곳은 없는 듯하다. 시장 구경하는 재미도 느끼고 맛있는 수산물도 사서 저녁으로 먹으면 어떨까?

http://www.tyjamarket.com

055) 649-5225




강구안

중앙시장 근처에서 식사를 하거나 장을 본 후에 어슬렁 거리며 강구안 일대를 산책하는 것도 통영의 분위기를 느끼기에 좋다. 강구안에 가면 거북선 모형이 한 대 있다. 배 안에 들어가면 직접 옷을 입고 사진을 찍을 수도 있으니 한번 가 볼 것! 이곳은 소설가 故 박경리 선생님의 추모 행사를 열기도 하고, 매년 열리는 윤이상 음악제를 열기도 하는 문화광장이라 보면 된다.


해저터널

통영시내의 당동과 미륵도의 미수동을 잇는 길이 483m의 해저터널이다. 이 해저터널은 통영운하의 밑을 통과하는데, 1932년 일제시대에 완공된 동양 최초의 해저터널이다. 예전에는 통영과 미륵도를 연결하는 주요 연결로였지만 지금은 충무교와 통영대교가 개통되어 거의 이용되지 않는다. 특별히 기대를 갖고 가기보다는 그냥 상징적인 의미로 가보면 된다. 일정이 빠듯하면 생략해도 되는 곳.



달아공원과 산양일주도로

일몰이 아름답기로 유명한 곳이다. 통영시내에서 남쪽으로 통영대교를 건너 들어가면 나오는 미륵도에 있는 작은 공원이다. 네비게이션을 치면 통영을 가로질러 가는데, 그렇게 가지 말고 ‘산양 일주도로’라고 적힌 길을 따라가면 드라이브 하면서 아름다운 통영 바다의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달아공원은 한려수도 해상 국립공원에 소속되어 있어 입구에는 관광안내소에서 해설사분이 친절하게 안내도 해주신다. 나무데크를 따라 올라가면 한려수도의 아름다움을 한눈에 볼 수 있다. 날이 맑은 날이면 바다 위에 둥둥 떠 있는 섬들을 지도와 대조해 가며 맞춰보는 재미도 남다르다. 여행 일정에서 시간이 맞다면 일몰 시간에 맞춰 꼭 가보라고 권하고 싶은 곳이다.



통영에서 숙소는 어디로 하는 것이 좋을까? 최근 통영과 거제 일대는 펜션과 민박촌을 개발하느라 섬 전체를 파헤치고 있는 듯한 느낌이다. 물론 새로 지어 깨끗하고 근사한 고급 펜션도 많다. 하지만, 오래 되었어도 통영 마리나 리조트만한 곳이 없는 것 같다. 금호리조트 소속인 이곳은 탁 트인 통영 앞바다를 한눈에 볼 수 있다는 점과 아침이면 산책로를 따라 산책하며 일출을 볼 수 있다는 점이 이점이다. 인근 관광지와도 가깝고 먹을거리가 풍부하므로 가족여행 숙소로 적합하다.


2부에서 둘째날 여행이 계속됩니다. 

▶ 맛과 멋의 고장 통영, 1박 2일 여행 코스(2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