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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화제만발 가족여러분! 오지라퍼입니다.

최근 이 분보다 바쁜 분이 또 있을까요? 힐링 도서,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 의 저자 '혜민스님'이신데요. 30대 젊은이들의 멘토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혜민스님'을 직접 만나뵙고 왔습니다.

 


 

 

 

토크 콘서트, <두런두런>

                                 1월 12일 오후5시 건국대학교 새천년홀 '혜민스님'

                                  2월 23일 오후 5시 동국대학교 중강당 '정목스님'

                                  3월 23일 오후5시 동국대학교 중강당 '법률스님'

                                  문의, 02-735-3724 (두런두런 행사위원회)

 

 오지라퍼가 혜민스님을 찾아간 곳은 토크콘서트 '두런두런' 현장이었는데요.

'두런두런'은 청년불자들과 함께 불교, 그리고 인생에 대해서 심도있는 이야기를 나누는 토크콘서트 입니다.

석 달 동안 세 분의 스님들이 돌아가며 청년들의 고민을 듣고 상담 해주는 토크콘서트예요.

 

바로 그 첫 회가 '혜민스님'이었습니다.

 

 

1월 12일 혜민스님의 '두런두런' 토크콘서트가 열린 건국대학교 새천년 홀입니다.

입장을 기다리는 줄이 제법 길죠~ 혜민스님의 인기가 그대로 느껴지는데요.  입구부터 열기가 뜨겁습니다.

 

 

오지라퍼도 맨 뒤에 살짝 끼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모여 들어서 입장하는데 시간이 꽤 걸리더라고요, 그래도 사전 예약한 분만 들어갈 수 있는 콘서트여서 현장에서 돌아가는 분은 없었답니다.

물론 선착순으로 좌석을 배치하기 때문에 늦게 올수록 무대와 멀어지는데요.

 

오지라퍼는 '화제만발' 취재 덕분에 앞좌석_미디어석에 앉을 수 있었어요! ^^*

 

 

우와~ 그 넓은 대강당 좌석이 금세 찼어요.  조용히 앉아 토크 콘서트 시작을 기다리는 30대 청년들.

갑자기 박수소리가 대강당을 가득 채웁니다.

 

ㅋ 눈치채셨죠?

 

 

무대 위로 두 MC와 함께 '혜민스님'이 등장했습니다.

 

아!! 여기서 '혜민스님'이 생소하신 분, 계시죠??  잠깐 소개해 드리자면요,

 

 

 

하버드대학교 대학원 종교학 석사

프리스턴 대학교 대학원 종교학 박사

 

2006.9~ 미국 햄프셔대학 종교학 교수

 뉴욕 불광사 총무

 

저서,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젊은 날의 깨닮음>

 

최근 TV 프로그램에서 '힐링'을 주제로 강연을 하고 또 자신의 이야기를 톡, 털어 놓으면서 30대 젊은이들의 멘토로 활약하고 계신데요.

 

 

 

청년 불자들이 참여한 자리인 만큼 주제 역시, 종교에 대한 고민이 많았는데요.

그 고민들, 함께 들어 보니 무척 어렵더라고요~ 긁적 ^^: 하지만 '혜민스님'의 답은 간단했습니다.

 

 

온 몸으로 열강하는 '스님' 보이세요? ㅋㅋㅋ 컵을 만들기 위해 온세계가 컵을 향해 떠 받들고 있다는 걸 몸으로 직접 보여주고 있는데요. 이처럼 전 세계, 전 우주가 이렇듯 우리 하나를 위해 움직이고 있다는 거죠.

 

컵을 만들기 위해 무엇이 필요할까요? 틀, 물, 유리, 사람.. 여러 가지가 필요하겠죠?

그럼.. 이 중에 하나, 틀을 만들기 위해선 무엇이 필요한가요?

공장, 불, 틀, 구리... 그럼 또 이 중 하나.. 음~ 불을 만들기 위해선 뭐가 필요한가요?

햇빛, 사람.. 등 또 여러 가지가 있죠. 이렇게 컵 하나를 만들기 위해 온 세상이 열심히 움직이고 있는 겁니다. 사람은 물론이겠죠.

 

뭔가 제 존재에 대해 뭉클한 감동이 밀려 오는데요,

 

이날 <토크 콘서트, 두런두런>에 참석한 청년들과 즉문즉설 시간도 가졌답니다.

속 시원하게 고민을 뻥! 뚫어주셨던 '혜민스님'.. 토크콘서트 끝나고 만나 봤습니다.

 

 


 

2시간 동안의 알찬 강연 후 만난 '혜민스님' 입니다. 

에너지를 무대에 다 쏟아낸 만큼 조금 피곤해 보이셨지만~ 그래도 낯선 이의 방문에 환한 미소로 반겨 주셔서 마음이 너무 편해졌습니다. 

 

'헤민스님'의 트레이드 마크죠. 회색모자!

 

강연 후 대기실에서 모자를 벗고 계셨는데요. ㅋ 제가 사진을 찍겠다고 하니 다시 모자를 쓰시더라고요. 모자는 직접 짜신걸까요?

에잇~~ 못 물어봤네요. ㅋㅋ ^^:

 

전 대기실이라고 해서 뭔가 화려할 줄 알았는데.. ㅋ 스님답게 무척 소박했습니다. 하물며 짐도 없었습니다. 회생 가방 하나 그리고 '헤민스님' 뿐..

 

** 사실 긴 이야기를 나누진 못했어요. 요즘 스님이 무척 바쁘셔서 말이죠.

대신 오지라퍼 토크쇼에서 청년들과 나누었던 이야기 나눠서 쓰겠습니다. **

 

 

 

Q. 친구가 제 종교를 두고 '더럽다'고 한 말 한마디에 너무 상처가 됐어요. 그 다음부턴 스스로가 떳떳하지 못하네요. 어떻게 극복해야할까요?

 

"한 마디로 말해, 그런 친구는 필요 없습니다!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그 사람의 일부까지도 존중하고 사랑할 줄 알아야 합니다. 사랑은 이해를 포함하고 있으니까요. 그런 일을 겪었다고 해서 자신을 함부로 대하지 마세요. 당신의 잘못이 아닙니다. 내가 나를 사랑하면 세상도 나를 사랑하기 시작합니다."

 

 

Q. 험담하기 좋아하는 친구가 있습니다. 그런 상황에 놓일 때마다 참 전 애매해요. 그 친구와 잘 지내고 싶은데... 어떡해야할지..

 

" 어떤 사람과 이야기 나누다 보면 누군가를 험담하게 만드는 주제가 자주 등장하죠. 또 그런 주제는 왜 그렇게 재밌는지 아~차! 하고 말 실수까지 할 때도 있을겁니다. 아.. 그 이야긴 하지 말았어야 했는데...후회하면서 말이죠. 그렇다고 험담 시작한 친구를 나무라기에는 분위기 참 어색하죠. 어느새 나도 같이 맞장구 치고 있었을테니까요.

누군가 다른 이를 험담하기 시작하면 같이 맞장구 치며 동조하지 말고 다른 주제를 자연스럽게 꺼내 보세요. 너무 많은 말을 하다 보면 나도 모르게 좋은 말 보다 나쁜 말을 많이 하게 됩니다. 언제나 스스로를 단속하세요."

 

 

Q. 어린아이들에게 동요를 가르치고 있습니다. 부모가 가지고 있는 편중된 생각들에 아이들이 동화되어 선생님인 제 말을 안 듣는 경우가 종종 있어요. 저는 올바른 방법을 가르치는 입장인데 그럴 때 어떻게 대해야 할지 난감해요.

 

" 아이들은 흰 종이처럼 무엇이든 그대로 흡수하죠. 그것이 나쁜 생각이든 좋은 생각이든 말이에요.

하지만 잘 생각해 보세요. 만약 아이가 부모가 자기고 있는 편견과 잘못된 생각들을 그대로 흡수했다면 왜 그럴까요? 바로 자신의 부모님을 100% 믿고 사랑하기 때문입니다. 그 생각과 행동을 고쳐주고 싶다면 먼저 좋은 선생님이 되세요. 그 아이의 부모처럼 그 아이를 진심으로 사랑하는 선생님이 되세요. "

 

 

 

Q. 혜민스님은 늘 순간과 현실에 충실하라고 하는데요, 그럼 미래에 대한 계획은 언제 하나요?

하하하. 제가 순간에 충실하라고 해서 미래에 대해서 계획하지 말라는 이야긴 아닙니다.

나간 과거에 집착하고 오지도 않은 미래를 걱정하는 사람이 무척 많은데요. 마음을 과거도 미래도 아닌 현재에 두어야 한다는 이야깁니다. 지금 순간 순간, 재에 충실하다 보면 내가 원하는 미래도 그 안에 있을겁니다. 

 

 

Q. 제가 올해 삼재라고 하는데, 올해 초 교통사고도 나고.. 나쁜 일이 계속 생길까봐 모든 게 두려워지기 시작했어요. 어떡하죠?

어~허. 사람은 뭔가를 설명하고 이유를 따지려고만 해요. 아마 지난 해 같은 교통사고가 났다면 그냥 "운이 없으려니"라고 생각하셨을텐데.. '올해가 삼재다' 라는 틀 안에 갖혀 거기가 현상을 끼워 맞추려고 하는거죠. 그냥 있는 그대로 받아 들이세요. '아~ 그냥 운이 없었다.' 고요. '나에게 왜 이런 사고가 났지? 내가 무슨 잘못을 했나?" 논리적으로 인과 관계를 찾으려고만 하지 마세요. 그냥 허락하세요. 논리를 찾으려고 하고 틀을 만들면 그 틀안에 자신이 갖혀 버립니다.

 

 

이 날 오지라퍼 뿐 아니라 많은 분들이 스님을 만나기 위해 기다렸는데요.

피곤하실 법도 한데 한 명, 한 명 소중하게 대해 주시더라고요.

 

 

이 날 강연에서는 '말'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하셨는데요.

'말'이 얼마나 무서운 존재인지~ 또 '말'이 얼마나 고마운 존재인지~

말 한마디, 한마디 신중하게 생각하고 뱉어야 겠다는 생각을 했답니다.

 

그래서!!! '헤민 스님'이 생각한 '말'...

힐링 받고 싶은 '화제만발' 가족분들을 위해  '혜민스님'의 저서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의 몇 구절 과 트위터 이야기를 발췌해 올려 드립니다~

 

"아무리 서운해도 마지막 말은 절대 하지 말아요.

그 마지막 말이

좋았던 시절의 기억마저도 모두 불태워 버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사람은 변했어도, 상황은 달라졌어도 추억은 그래도 남겨 둬야 하잖아요.

아무리 서운해도 마지막 말을 하지 말아야 하는 또 다른 이유는 내가 하게 되면 상대방 역시 아픈 마지막 말을 하기 때문입니다.

인관관계에서 조금이나마 여백을 남기려는 노력은 그만큼 당신이 성숙하다는 의미입니다."


 

"나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들이 함부로 하는 말들 하나 하나에 관심을 두면서 가슴 아파 하지 마세요. 때로는 무시할 줄 아는 것이 지혜입니다. 마음을 자꾸 그곳에 두면 무의식은 정말로 내가 그런가보다 하고 믿어요. 그게 더 문제입니다." 

 

"젊은 그대여,

잠깐의 뒤처짐에 열등감으로 가슴 아파하지 마세요.

삶은 당신 친구들과의 경쟁이 아닌,

나 자신과 벌이는 장기 레이스입니다.

친구들을 무조건 앞지르려고만 하지 말고 차라리 그 시간에 나만의 아름다운 색깔과 열정을 찾으세요."

 

 

"행복해지길 원한다면 내가 지금 가지지 못한 것들에 대한 생각 대신 현재 가지고 있는 것에 대해 고마움을 느껴 보세요. 우리는 행복해지는 법을 몰라 불행한 것이 아니라 실천하지 않기 때문에 불행합니다."

 

어떠셨어요? 힐링 좀 되셨나요? 오지라퍼는 '혜민스님'을 만난 후 마음이 상당히 차분해졌답니다. ^^

그리고 제일 중요한 건 자기 자신을 사랑해야한다는 것!

 

이거.. 쉿! 스님이 가르쳐 준 건데요.

 

편안한 자세로 누워서 눈을 감고 가슴을 쓰다듬으며 말하세요.

 

몸아 수고했다~ 그동안 내가 너를 너무 함부로 했구나, 내가 이 생애에 너를 만나 많은 것을 배우는구나. 마음아, 수고했다! 그 동안 내가 너의 아픔을 외면했구나, 내가 이 생애에 너를 만나서 많은 것을 배우는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