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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화제만발 가족여러분, 오지라퍼입니다!


삼성화재 내 이색 직업들을 소개 해 드리고 있는데요.. 참, 생소한 직업들 많죠.

그 중에 회사 내에 '노동 법률 관련 전문가'가 따로 있다는 사실, 아세요?

공인노무사 자격증을 회사를 다니면서 취득하신 분이 계시다고 해 만나봤습니다.

바로 삼성화재 내 '브레인', 정병선 책임입니다!

 

 

털털한 웃음으로 저를 맞이해 주신 정병선 책임. 어찌나 바쁘시던지 인터뷰내 핸드폰 벨소리가 그치지 않더라고요. ^^

삼성화재 내 '노무사'로 일하는 정병선책임.. 도대체 '노무사'는 어떤 일을 하는걸까요?

 

 

'노무사'란 무엇인가요?


한마디로 이야기하면 노동 관계 법률 전문가라고 이야기 할 수 있어요. 변호사가 대부분의 법률사무를 다 관할한다면, 노동법처럼 세부적인 사항은 '노무사'가 정보를 전달하고 또 회사와 근로자 간 관계를 조율하는 역할을 하는거죠. 보통 노무사가 되면 변호사처럼 개인 사무소를 차려서 해고나 임금체불, 산재 등 노동법에 관한 업무를 처리하기도 하는데요. 저처럼 회사 내에 소속 되어 회사 내 노동 관련 법률 업무를 진행하기도 합니다.

 

 

삼성화재 내에서 '노무사' 로써 어떤 일을 하고 계신가요?


지금 은퇴설계컨설팅팀에 있습니다. 기업들이 퇴직연금사업자인 금융기관에 직원들의 퇴직금을 맡겨두고 직원이 퇴직하면 해당 금융기관이 그에 따른 퇴직금을 지급해주고 있는데요. 삼성화재도 이러한 퇴직연금사업자입니다. 그런데, 퇴직금 지급 시점에 사실 삼성화재의 고객사인 기업과 근로자 사이에서 여러가지 문제가 많이 생겨요. 그런 문제를 법률적으로 풀어서 무리 없이 일을 진행시키고 문제가 생기면 해결하죠. 

  

 

'노무사'로 삼성화재에 입사하신건가요?


하하하.. 그건 아니에요. 처음 삼성화재 입사했을 땐 한마디로 공채 신입사원이었죠. 99년도에 입사해서 일한 부서도 손해사정사 쪽이었고요. 처음엔 이런 직업(노무사)이 있는 줄도 몰랐어요. 일을 하다가 소송관계 업무를 맡게 됐는데 법률 관련 일을 많이 하게 된거죠. 법률이라는 게 그냥 일반 업무 지식으로만 되는 게 아니다보니 노동법률에 대해서 따로 공부하게 되고 자연스럽게 공인노무사 시험을 준비하면서 현재 삼성화재 내 노무사로 일하게 된겁니다.


 

공인노무사 시험은 어떤과정인가요?


공인노무사는 3차까지 있습니다. 1차시험은 6과목으로 노동법 2과목, 민법, 사회보험법, 그리고 영어가 있고요. 1차 합격한 후 볼 수 있는 2차시험은 노동법, 인사노무관리론, 행정쟁송법 그리고 경영조직론, 노동경제학, 민사소송 중 한 과목을 택할 수 있습니다. 3차는 면접이고요.

 

 

 

흐.. 공부해야 할 과목만 봐도 입이 딱~ 벌어지죠. 오지라퍼는 보기만해도 다리가 후덜덜~입니다.

회사에 다니면서 동시에 공인노무사 시험 준비, 힘들었을 것 같은데요. 합격 비결 대체 뭘까요?

 

 

공인노무사 시험 어떻게 준비하셨나요?


아무래도 공부해야할 시간이 퇴근 후 밖에 없다보니까 그야말로 시간과의 싸움이었죠. 평일엔 새벽 2시, 3시까지 공부하고 토요일과 일요일엔 모든 시간을 공부에만 투자했죠. 그렇게 3년 반이었어요. 퇴근 후 독서실 가서 새벽까지 공부한 기억 밖에 없네요. 하하하.. 그래서 전 회사 다니면서 준비하는 분들에게 마음 단단히 먹어야 한다고 꼭 말씀 드리고 싶어요.

무엇보다 가족들의 도움이 컸어요. 공부하는 시간 동안 가정에 소홀할 수 밖에 없는데.. 그때 가족들의 이해와 지지가 큰 힘이 되죠. 물론 회사 회식자리도 빠져야하기 때문에 동료들의 응원 역시 필요하답니다.

어우~~ 지금 생각하면 어떻게 했는지 모르겠어요. 

 

 

 

회사 업무를 병행하면서 하는 공인노무사 시험준비는

시간 그리고 자신과의 싸움이고요, 무엇보다 가족들의 지원이 필요한 것 같아요.

회사 동료들의 응원도 무척 도움이 된답니다.

 

 

'노무사'의 매력 무엇인가요?


일단 시험이 어려운 만큼 '노무사' 자격증을 가진 분이 많지 않다는거에요. 삼성화재 내에서도 4분 계시고, 삼성그룹 통틀어서 80명 조금 넘는 걸로 알고 있으니까요. 그만큼 나만 할 수 있다는 자부심이 크죠.

노동 법률 관련해서 문제점이 생겼을 때 이 문제점을 나만 풀 수 있다는 것.. 매력적이지 않나요?

찾는 사람이 많아지는 만큼 바빠지는 게 흠이긴 한데요. 하하하! 하지만 많은 사람들을 만날 수 있으니까 그것 역시 '노무사'의 매력이라고 할 수 있네요.

 

공인 노무사 시험을 준비하는 후배들에게 한마디..


'노무사'라는 직업이 알려지면서 공인노무사 시험 준비하는 분들이 많아졌어요. 그만큼 시험도 어려워졌습니다. 여기서 제가 공부의 팁을 조금 드리자면 같이 공부할 벗을 찾는 것도 좋은 것 같아요. 

저는 혼자 준비하면서 많이 외롭고 또 힘들었거든요. 그런데 같이 공부하는 친구를 만들면 정보 교류도 되고 시험 준비하는 동안 동지애도 생기고 그럴 것 같네요. ^^

무엇보다 결혼하신 분이라면 배우자에게 동의를 꼭 구해야 하고요. ^^ (시험준비하는 동안 정말 공부만 해야하거든요.)  

 

인터뷰 내내 웃음을 잃지 않으시며 밝은 분위기를 이끌어가던  정병선책임. 그의 긍정적인 에너지를 팍팍 받을 수 있었는데요. 덕분에 오지라퍼도 해피 바이러스 듬뿍~ 받았답니다. ^^

'노무사' 자격증을 딴 후부터는 노동법률에 대한 강의도 많이 다니신다고 하시던데요. '정책임'의 에너지 넘치는 삶에 아마 '노무사' 자격증이 한 층 더 보탬이 된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