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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화제만발 가족여러분! 오지라퍼입니다~! 

가족의 사랑이 쑥쑥 자라나는 텃밭의 풍경을 취재하고 왔는데요~ 힘센 가장이 궂은 일에 나서면 아내는 묵묵히 일을 거들고, 아이들고 고사리 손 모아 힘을 보태는 아름다운 모습을 볼 수 있었어요~^^  주말이면 다 함께 농사꾼으로 변신하는 인터넷서비스파트 정은성 과장의 가족분들~! 행복 넘치는 이들을 만나러 배추 농사가 한창인 경기도 삼성리 주말농장에 함께 가보시죠~!


 
# 즐거운 주말농장, 행복한 가족  

   정보기획팀 인터넷서비스파트 정은성 과장  



농사꾼으로 사는 재미를 알다

처음 농사의 재미를 맛본 건 4년 전이었습니다. 우리 회사 신문화파트 주관으로 시행했던 ‘서울시 친환
경농장 연계 프로그램’에 참여해 당시 몸담았던 미디어파트 식구들과 함께 양수리에서 첫 텃밭을 일궜었지요. 농사에는 까막눈이나 다름없었기에 혼자 시작했다면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을 텐데, 든든한 동료들과 함께해서인지 농사에 금방 재미가 붙더라고요. 특히 박종국 파트장(서울중부지역단장)님의 도움을 많이 받았습니다. 파트장님께서 밭갈이에서 파종까지 많은 부분을 꼼꼼히 알려 주셨거든요. 


 공기
좋은 교외에 나와 땀 흘리는 즐거움, 사무실을 떠나 동료들과 함께하는 즐거움에 열심히 농사를 지었습니다. 그리고 그 해에 의외의 수확이 있었습니다. 서울시에서 친환경농장 경작자를 대상으로 1년에 한 번 시상하고 있는데, 제가 서울시 우수영농인 3인에 선정돼 경품으로 손목시계와 농협상품권을 받게 된 거지요. 우연한 기회에 시작한 농사, 상까지 받게 되니 의욕이 샘솟더라고요. 그 김에 이듬해에도 한 차례 주말농장을 일궜고, 올해부터는 아이들도 제법 컸으니 본격적으로 온 가족이 농사일에 나서게 됐습니다. 


경기도 삼성리 주말농장 이야기


우리 가족이 텃밭을 가꾸고 있는 곳은 ‘하이서울 친환경농장’ 중 한 곳인 팔당 삼성리 농장입니다. 지난
2월, 인터넷을 통해 10평 정도의 작은 텃밭을 분양받았지요. 주말농장은 봄에 작물을 심고 가을에 수확하거나, 여름에 한 차례 수확한 후 농장주가 밭을 개간해 주면 가을에 한 번 더 배추, 무 등 김장에 필요한 작물을 심어 수확하기도 합니다. 우리는 두 번째 방식으로 짓고 있어요. 농약을 사용하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해서 채소에 해충이 생겨도 벌레 먹는 채소를 그저 바라볼 수밖에 없어 속상할 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어떤 시중에서 구입하는 어떤 채소보다 안심하고 먹을 수 있지요. 그동안 해볼 수 있는 작
물은 모두다 해본 것 같습니다. 아이들에게 각 작물이 각기 다르게 성장해 가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고, 저 역시 다양한 농사 노하우를 습득하고 싶었거든요. 이 기회에 자랑 한 번 해볼까요? 상추, 고추, 가지, 부추, 파, 아욱, 토마토, 오이, 수박, 딸기, 참외, 토란, 들깨, 감자…. 나열하기 시작하니 끝이 없네요. 어때요? 제법 베테랑 농사꾼티가 나지 않습니까?


주말농장, 아이들을 위한 산교육의 장



10평 남짓한 작은 밭이지만 농사라는 게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3주만 발길이 뜸해도 잡초가 무성하게 자라니 부지런함은 기본이고, 한여름 뜨겁게 작열하는 햇볕 아래서도 일해야 하니 체력은 필수이지요. 그럼에도 우리 부부가 주말농장을 일구는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습니다. 단순히 농작물을 수확하기 위해서가 아니에요. 첫째 딸 민교가 올해 일곱 살, 둘째 아들 문경이는 다섯 살 입니다. 민교 또래 여자아이들은 곤충이라면 기겁하잖아요? 민교는 무당벌레를 보고도 무서워하지 않고 오히려 해충을 물리쳐주는 고마운 곤충이라며 좋아합니다. 두 남매 모두 고기 먹을 때 꼭 쌈 채소를 찾고 풋고추도 곧잘 먹고요. 농사를 지음으로써 자연의 소중함도 알게 되고 채소도 더욱 친숙하게 느끼게 된 것 같아요. 자연에서 뛰노는 데도 익숙해져서 요즘 아이들답지 않게 컴퓨터 게임보다 캠핑이나 등산처럼 밖에서 노는 걸 더 좋아하기도 하고요. 직접 흙을 만지고 식물이 성장하는 모습을 지켜보고, 또 손수 기른 채소를 수확해 먹는 일이 아이들 정서 발달에 많은 도움이 되는 것 같아 우리 부부는 매우 뿌듯하답니다.


텃밭을 일구며 자연과 벗하는 삶을 그리다

 


9월부터는 특별한 벗과 함께 김장철을 대비한 배추와 무를 기르고 있습니다. 그 ‘특별한 벗’은 다름 아
닌 같은 부서의 전은석 차장님. 평소 주위 사람들에게 텃밭농사의 재미를 알려왔는데, 차장님께서 저에게 농사짓는 법을 배워보시겠다며 나서신 거지요. 우리 밭의 ‘소작농’으로 초대해 밭 5평을 나눠 드렸습니다. 가을 내 함께 농사지으며 이런저런 농사법을 익히고 계시는데 기대 이상으로 열심이세요. 밭을 일구는 즐거움에 푹 빠지셔서 아마도 내년에는 어엿한 주말농장의 주인으로 독립도 하실 것 같고요. 그때까지는 제가 농사 선배 노릇을 톡톡히 하며 많이 알려드려야겠다 생각하고 있습니다. 하하하!


혼자 즐기는 취미도 좋지만, 어린 자녀가 있다면 온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취미가 어떨까요? 우리 가족
처럼 주말농장을 일구는 것도 좋고요. 단순히 수확해 먹기 위한 농사가 아니라 자연의 소중함을 알게 하는 농사, 땀 흘린 만큼 거둘 수 있다는 삶의 기본적인 진리를 체험할 수 있는 농사를 아이들에게 알려줄 수 있으니 말입니다. 직접 일군 땅에 직접 씨 뿌린 작물이 조금씩 성장하는 모습을 보는 것, 얼마나 큰 즐거움이고 보람인지 해 보지 않은 사람은 모를 겁니다. 농사를 지어본 적 없다고 주저할 것 없습니다. 주말농장이라는 게 특별한 재주나 큰 비용이 필요하지 않기 때문에 누구나 쉽게 할 수 있거든요. 많은 사람이 은퇴 후 전원생활을 꿈꾸는데, 저 역시 그렇습니다. 삭막한 도시를 벗어나 아담한 집 짓고 자연과 벗하는 삶, 텃밭 가꾸기가 그런 삶을 조금이나마 그려보게 하기에 더욱 좋은 취미라 생각합니다. 
내년 봄, 가족의 삶을 더욱 풍요롭게 가꾸어줄 텃밭 하나 마련하는 거 어떠세요? 가족의 사랑까지 쑥쑥 자라나는 걸 느낄 수 있을 겁니다!
 


# TIP 1. 정은성 과장이 전하는 텃밭 가꾸기 팁!

1. 주말농장을 선택할 때는 집과 너무 멀지 않은 곳으로 고르세요. 가벼운 마음으로 다녀올 수 있는       가까운 거리여아 자주 들를 수 있으니까요.

2. 밭은 햇볕이 잘 들고, 토양이 기름지고 좋아야 합니다. 흙이 좋으면 해충도 적고, 채소의 품질도 달     라지기 때문이지요.

3. 주말농장을 시작한 첫해에는 여러 가지 채소들을 고루고루 키워보세요. 처음에는 실수도 있겠지       만 그러다 보면 노하우가 생기기 마련이니까요.

4. 자주 들러서 잡초도 뽑아주고 물도 주어야 해요. 자연은 정성과 관심을 쏟은 만큼 보답한답니다.

5. 농사가 처음이라고 주저하지 마세요. 채소의 종류와 재배법, 파종과 옮겨심기, 수확시기는 주말농    장에서 배포하는 주말농장 가이드 책자에 자세히 설명되어 있습니다.

6. 어린 자녀가 있다면 아이들과 상의해서 경작할 작물을 정하는 것이 좋아요. 텃밭의 구분표식에 아   이들의 이름을 적어주면 텃밭에 대한 책임감도 기를 수 있지요. 

# TIP 2.하이서울 친환경농장


서울시에서 운영하는 가족농장인 하이서울 친환경농장은 수도권 주민의 식수원인 팔당호의 수질보전을
위해 팔당상류의 상수원관리지역 안에서 서울시민이 손수 유기농법으로 농작물을 재배하는 친환경 체험 농장입니다.
 

- 모집기간: 2012년 2월 중 모집 예정

- 모집구좌: 7000구좌

- 농장위치: 팔당상수원지역(남양주시, 광주시, 양평군)

- 운영기간: 2011.4~12(가을작물 수확까지)

- 신청대상: 서울시 거주시민, 직장 및 단체

- 참여비용: 1구좌(16.5㎡)당 25,000원

- 신청방법: 선착순 인터넷 신청

- 문의처: 서울시 생활경제과(6321-4072,4088)
 


저 오지라퍼도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취미로 주말농장 재격인 듯한 생각이 드네요~^^
자녀들에게 자연과 음식의 소중함을 알려주고, 직접 재배한 채소를 먹는 즐거움 까지!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는 좋은 경험이 될 텐데요~^^  도시 속 아이들이 자연 속에서 가족과 함께 보내는 시간이 얼마나 소중하고 값진 추억이 될지 생각만 해도 행복해 지는 주말농장! 오지라퍼가 강력 추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