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녕하세요~ 화제만발 가족여러분! 오지라퍼입니다~! 

이번주는 열일곱 살, 루이 암스트롱의 트럼펫 연주를 처음 들은 순간부터 남자의 인생에 트럼펫 선율이 흐르기 시작했다는 조우창 선임을 만나고 왔어요. 대학 시절에는 색소폰의 유려한 소리에 반해 한동안 그의 입술에서 색소폰 떨어질 날이 없기도 했다고 하는데요. 20년의 세월을 매 순간 음악으로 채우며 행복한 ‘딴따라’로 살아왔다 말하는 부산보상서비스센터 조우창 선임을 소개해 드릴게요~^^ 



 # 음악으로 가득 찬 남자의 인생,
    부산보상서비스센터 조우창 선임 


음악, 사춘기 소년의 감성의 적시다 

반짝반짝 빛나던 성가대의 피아노 건반, 복음성가를 연주하던 오르간 소리…. 넓은 교회당을 가득 채우던 가지각색의 악기 소리는 사춘기 소년의 감수성을 자극했어요. 형, 누나들이 연주하던 하모니카, 기타, 바이올린을 어깨너머로 배우기 시작한 것도 그 시절부터였죠. 고등학생이 된 후 학교 사물놀이 동아리에 들어가 장구를 연주하기도 했지만, 음악을 빼놓고 저의 인생을 논할 수 없게 된 건 트럼펫을 접한 후부터입니다.

열일곱의 어느 오후, 저의 음악인생에 일생일대의 순간이 찾아왔습니다. 우연히 TV 광고를 통해 루이 암스트롱의 트럼펫 연주를 들었고, 그 강력한 매력에 온 정신을 빼앗기게 된 거죠. 그 곡이 ‘장밋빛 인생(La vie en rose)’이었다는 건 나중에 알았지만요. 당장 연주하고 싶다는 욕심에 어머니를 끊임없이 설득했고, 드디어 어마어마한 가격의 트럼펫을 손에 넣게 되었어요. 하지만 당시로써도 고액이었던 레슨비는 여간 부담스러웠던 게 아니었죠. 배움에 목마른 이에게 못할 것이란 없는 법! 브라스(금관악기) 밴드가 있었던 이웃 학교와 악기 상가를 전전하며 트럼펫을 익히기 시작했습니다. 그 시절의 열정을 생각하면 지금도 가슴 한쪽이 뜨거워질 정도죠. 




알수록 빠져드는 악기의 매력

브라스 밴드에서 트럼펫의 존재는 사물놀이의 꽹과리만큼이나 엄청난 장악력을 갖고 있어요. 우렁찬 소리, 화려한 선율을 창조해내기에 음악 하는 사람들로부터 ‘브라스(금관악기)의 제왕’이라는 칭송을 듣기도 하죠. 윗입술과 아랫입술을 떨어서 소리를 만들어내는 트럼펫 연주야말로 진정한 ‘물아일체’가 아닐까 싶어요. 한편 대학 때부터 연주해온 색소폰은 목관악기의 세계로 저를 인도했습니다. 차가운 금속으로 되어 있기에 겉모습만 봐서는 금관악기로 오해하기 쉽지만, 사실 리드를 떨어서 소리를 만들어 내어 목관악기로 분류되지요. 대학 시절, 학비와 용돈을 벌기 위해 선배·동기들과 밴드를 결성해서 클럽에서 악기를 연주했었는데, 색소폰은 그 시절에 배웠습니다. 가장 인간의 목소리와 가깝다는 색소폰은 다양한 소리로 변신해 어떤 장르의 음악에서건 제 역할을 톡톡히 해내는 스마트한 목관악기입니다.

 



사람과의 거리를 좁혀주는 음악 

육군 군악대에서 활동했던 군대 시절이야말로 저의 음악 인생의 절정기였어요. 여러 전우, 다양한 악기와 협연하는 하루하루가 즐거움의 연속이었죠. 제 인생의 축이 직장과 가정으로 옮겨온 지금은 예전만큼 음악에 빠져 살진 못해요. 하지만 여전히 집안의 각종 행사 뒤풀이 섭외 1순위 연주자입니다. 결혼식, 칠순 잔치에 등장해 전자오르간의 리듬박스에 맞춰 프로 못지않은 1인 밴드 활동을 하고 있답니다. 물론 사내 행사에서도 빠지지 않고 참여해 재미와 멋을 더하고 있고요. 주 관객이 그렇다 보니, 좋아하는 음악 장르는 재즈와 국악임에도 즐겨 연주하는 장르는 단연 트로트예요. ‘어머나’ ’무조건’ ’황진이’ 같은 메들리면 온 관중의 열광을 사는 일도 식은 죽 먹기죠. 각종 운동경기를 응원할 때도 저의 연주가 빛을 발합니다. 학창시절, 체육대회 때마다 트럼펫을 불며 응원을 했었는데요, 그보다 잊히지 않는 기억이 있어요. 바로 2002년 월드컵! 트럼펫을 불며 길거리 응원을 이끌었는데, 입술이 부러 터지도록 ‘오! 필승 코리아’와 ‘아리랑’을 연주했었죠. 제가 트럼펫으로 응원하는 장면이 지방 뉴스에까지 등장해 한 바탕 즐거운 소동이 벌어지기도 했었다니까요~ 




직장인, 음악인의 두 개 삶을 살다. 

두 딸을 둔 평범한 대한민국의 ‘아빠’인 저는 조금 독특한 방법으로 가족들과 주말을 함께합니다. 아이들이 유치원이나 학교에서 배운 곡을 연주하며 시간을 보내는 거죠. 제 연주에 맞춰 부르는 아이들의 노랫가락이야말로 저의 주말을 행복으로 가득 채워주는 선물이 되거든요. 음악과 함께 살아온 지도 어느덧 20년이라는 세월이 지났네요. 가끔 저를 ‘딴따라’라 말하며 비웃는 사람도 있어요. 어린 시절에는 괜한 자존심으로 허락되지 않았던 그런 말들이 불혹의 나이인 지금은 더없이 소중하게 들립니다. 음악과 함께해온 20년의 세월이 그런 여유를 주었다고 할까요? 최근에는 아코디언이라는 새로운 악기에 도전해 보려는 새로운 꿈을 키우고 있어요. 조금 더 나이가 들면 한적한 공원에 나가 함께 나이 들어가는 사람들을 위해 아코디언을 연주할 생각이에요. 늘 ‘딴따라’로 살아왔던 저 조우창. 앞으로도 누구보다 행복한 ‘딴따라’로 늙어 가고자 하는 멋진 꿈을 꾸고 있답니다.



# TIP 1. 금관악기의 제왕, 트럼펫(trumpet) 

트럼펫은 금관악기 중에 가장 많이 쓰이며, 가장 높은 음을 낸다. 모든 금관악기를 트럼펫이라고 총칭하는 때도 있는데, 오늘날 오케스트라에 쓰이는 트럼펫은 특수한 경우를 제외하고 음높이를 변화시키기 위한 밸브(valve)를 가진 밸브 트럼펫을 말한다. 마우스피스(mouthpiece), 취구관, 추관, 밸브, 벨의 3개의 금속제 부분으로 이루어져 있다. 금관악기는 목관악기와 달리 발음체로서의 리드가 없으며, 위 위·아래의 두 입술 자체가 겹서(double reed)의 역할을 한다. 그런 뜻에서 연주자의 입술은 악기의 가장 중요한 부분이다. 

# TIP 2. 인간의 목소리와 가장 가까운 악기, 색소폰(saxophone) 


색소폰은 클라리넷과 같이 하나의 리드가 들어 있는 취구를 사용하는 목관악기이다. 몸통은 대게 황동으로 되어 있다. 1840년대 초에 아돌프 삭스가 발명했으며, 1846년 음역에 따라 나눈 일곱 종류의 색소폰을 두 그룹으로 나누어 특허 등록했다. 음역에 따라 소프라니노, 소프라노, 알토, 테너, 바리톤, 베이스, 콘트라베이스 색소폰이 있다. 색소폰은 군악대의 연주뿐 아니라 대중음악이나 재즈와 같은 다양한 장르의 음악에 널리 쓰이며, 간혹 오케스트라에서도 사용된다


조우창 선임의 음악에 대한 뜨거운 열정이 트럼펫과 색소폰 소리가 들리는 듯한 착각을 일으킵니다~^^ 무엇보다 두 딸과 함께 유치원이나 학교에서 배운곡을 연주하며 주말을 보내는 시간이 오지라퍼는 참 부러운데요~ 생각만 해도 행복해지네요^^  조우창 선임의 연주가 주변 사람들까지 해피바이러스를 일으키는거 같아요! 계속해서 음악에 대한 열정 이어나가시길 바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