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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화제만발 가족여러분! 오지라퍼입니다 ^^
오늘은 오랜만에 리버의 이야기를 들려드릴까해요. 그새 많이 자란 모습에 깜짝 놀라실 겁니다. 하지만 여전히 똑똑하고 착해서 더 예뻤어요! 이번 에피소드에서는 리버가 좋아하는 간식 콩과 함께 리버의 형제인 리안이의 모습도 만나보실 수 있답니다. 두 녀석의 눈물겨운(?) 상봉기도 준비되어 있으니 기대 많이 해주세요! 그럼 얼른 리버를 만나러 가보아요~ ^^


# 안내견 다이어리 4부
'리버의 콩 그리고 형제의 눈물겨운(?) 상봉기!'

오랜만에 만난 리버! 반갑게 인사를 해보지만 온통 콩에 정신이 쏠려있네요. 표정도 아주 깜찍하죠? '우왕, 너무 맛있어요!'라고 감탄하는 것 같습니다. 지난번 안내견 다이어리에서 살짝 '콩'에 대해 말씀 드린 적이 있는데, 콩은 리버가 가장 좋아하는 간식이에요. 물에 불린 사료를 저 콩에 넣어 살짝 얼려주기만 하면 되는데, 이 콩을 리버가 그렇게 좋아한다고 하네요~ ^^

보통 콩을 하나 던져주면 다 먹는데 약 40분 정도 걸린다고 합니다~ 덕분에 퍼피워커 분들이 근처에 잠깐 나갈 일이 생길 때면 요긴하게 쓰인다고 해요. 콩으로 아이들이 배도 채울 수 있고, 먹는데 집중하다 보면 덜 심심할 수 있으니까요. 리버의 요염한(?) 포즈 좀 보세요!
콩을 다 먹어버리겠다는 리버의 마음가짐이 여기까지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흐흐흐.


리버야~ 그만 먹고 여기 좀 보겠니? 지금 너 찍고 있거든? ^^;; 예쁘게 찍어주려고 카메라까지 들이밀었지만 외면당하고 말았습니다(털썩). 리버는 정말 콩이 좋은가 봐요! 일반적으로 안내견 아이들은 콩을 던져주면 그냥 핥아먹는다고 하는데, 우리 리버는 한 단계 진화한(?) 방법을 쓴다고 해요. 바로 콩을 던지는 거죠! 콩을 던지면 안에 있는 사료가 튀어나온다는 걸 어떻게 알았는지... 정말 미스테리 합니다~ 오호호. 리버 엄마도 많이 놀라셨다고 해요.

가르쳐 준 적이 없으니, 이미 학습이 되어있다는 얘기겠죠? 역시 똑똑한 리버예요~ ^^ 참고로 리버가 콩을 살짝 살짝 던지는 모습은 다음에 올라올 안내견 다이어리 5부, 동영상에서 확인하실 수 있답니다.
꼭 기억해 주세용!


열심히 콩을 먹고 있는 와중에도 각도를 잃지 않는 리버! 옆모습도 정말 잘 생겼죠~? 못 본새에 많이 자랐더라구요. 사진에서는 잘 안보이지만 주황색 안내견 조끼가 몸 길이에 비해 부쩍 짧아진 모습이었거든요. 이러나 저러나 참 잘 생긴~ 리버예요. 사진을 찍으니까 마치 카메라를 의식하는 것마냥 잘 나왔어요. 이마에서 콧등으로 떨어지는 곡선이 황금비율(?)입니다!

이번엔 좀 더 역동적으로!!!

냠냠쩝쩝... 어느새 콩을 다 먹은 리버예요. 리버의 무한 콩사랑을 알 수 있었던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안에 있는 사료도 다 먹었는데... 콩에 대한 열정(?)이 남다른 것 같아요. 콩을 꼭 쥐고 있는 앞발이 어찌나 앙증맞고 귀엽던지요. 이럴 때면 영락없는 아이 같은 모습이에요.
이후, 리버는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잘근잘근 개껌을 씹었다는 후문이 있습니다 ^^

쨔잔~ 이 낯익은 아이들은 누구일까요? 바로 리버와 리안입니다! 사진상 왼쪽에 있는 아이가 리안이구요. 오른쪽이 리버예요. 형제인 탓에 둘 다 비슷할 수 있지만 리안이가 리버보다 좀더 하얗다고 하면 쉽게 구분하실 수 있을 거예요. 어쨌든, 함께 일본에서 한국으로 온 형제의 상봉은 이렇게 이루어졌습니다! (짝짝짝) 리안이도 리버만큼 잘 생겼죠~?

리안이는 목동에 있고 리버는 분당에 있어서 사실 그 동안 만나기가 힘들었는데, 리안이가 분당을 지나갈 일이 생겨서 이렇게 반가운 상봉이 이루어졌다고 해요. 리버가 리안이에게 반갑게 눈짓으로 인사하는 게 느껴지시나요? 리버와 리안이가 처음에는 둘 다 너무 좋아서 난리도 아니었어요. 흐흐흐.
역시 형제는 남다른가 봅니다! ^^ 


이번엔 리안이가 리버에게 화답을 보내고 있어요~ 밝게 웃으면서 리버야, 반가워! 라고 말하는 것 같죠? 리버는 쑥스러운지 모른 척(?) 하고 있네요. 흐흐흐. 

리버와 리안이가 어찌나 서로 좋아서 죽고 못 살던지... 저렇게 연신 뽀뽀도 해주더라구요. 훈남 형제들끼리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한 순간입니다! 리버와 리안이 엄마도 많이 뿌듯해 하셨어요. 보는 저희들도 이렇게 마음이 따뜻한데 두 분은 얼마나 더 마음이 좋으셨을까요~?

반가운 형제간의 상봉이 끝나고 엄마와 함께 쉬고 있는 리안이에요. 이렇게 보니까 리버보다 좀 더 하얗다는 게 잘 보이네요. 리버도 잘생겼는데, 리안이도 그에 못지않은 미모(?)를 뽐내고 있어요! 여러분도 홀딱 반하셨을 거라 생각합니다 ^^

보면 볼수록 참 잘생긴~ 리안입니다! ^^ 리버와도 닮은 구석이 보이시나요?!

심각한 눈싸움(?) 중인 두 녀석입니다. 이제는 구분 확실히 하시겠죠? 왼쪽이 리버, 오른쪽이 리안이랍니다. 귀여운 녀석들의 눈싸움에 얼었던 마음이 눈 녹듯 사르르 풀리는 것 같아요. 마냥 장난꾸러기 같은 아이들이에요~!

우리 리버... 리안앓이 중인가요. 흐흐흐.

갑자기 한쪽에서 소리가 나자 두 녀석이 동시에 같은 곳을 바라보네요. 이렇게 보니까 둘이 더 닮은 것 같습니다. 여러분도 그렇게 느끼시죠? 이 와중에 조심스레 교차하고 있는 녀석들의 앞발... 역시 형제애가 끈끈합니다~ ^^

리버가 무방비인 상태에서 리안이가 콩, 하고 리버의 머리를 살짝 때려주기도 하고... 두 녀석이 얼마나 장난을 잘 치던지요. 물론 애정이 가득한 장난이랍니다.

하지만 곧 미안했는지 리버를 꼭 안아주는 리안이. 두 녀석을 보는 재미에 시간 가는 줄 몰랐어요. 정말 어딜 가도 사랑 받을 수 밖에 없는 우월 유전자를 타고난 아이들이랍니다. 이런 아이들이 누군가의 길잡이가 되어줄걸 생각하니까 괜히 마음이 더 뿌듯하더라구요. 리버와 리안이가 안내견으로 훌륭하게 성장하는 모습이 눈 앞에 그려지는 듯 했어요.

훈남 형제가 또 만날 그 날을 기대하며 리버와 리안이의 만남은 이렇게 마무리가 되었답니다.

두 녀석에게도 좋은 시간이었을거라 생각해요 ^^


리버의 콩과 리버&리안 형제의 상봉기, 재미있게 보셨나요?
부쩍 자란 리버의 모습도 늠름해서 좋았지만 말로만 듣던 리안이를 직접 봐서 더 특별했던 만남이었어요. 두 녀석이 훗날 안내견으로 성장해서 어떤 활약을 펼칠지, 기대되는 시간이기도 했구요!
오호호. 리버와 리안이 모두 엄마의 사랑을 가득 받아서 그런지 행복한 모습이었습니다.

앞으로도 리버 뿐만 아니라 리안이에게도 많은 응원 부탁드릴게요~ ^^

그럼 오지라퍼는 여기서 물러가보겠습니다.
12월도 얼마 남지 않았는데, 마무리 잘하시구요~
지금까지 오지라퍼였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