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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삼성화재 블로그 '사랑의 기술'의 외부필진 라라윈입니다. ^^
크리스마스가 이번 주말로 다가와버렸네요. 크리스마스 이브가 아니고 그냥 평범한 토요일일 뿐! 토요일에 크리스마스 이브까지 겹치면 곳곳에 사람이 북적댈테니 집 나가면 고생이라고 말하고 싶지만, 신경이 쓰이기는 합니다. 이럴 때 크리스마스 솔로가 살아남는 방법을 미리 준비해두면 좀 더 편안해집니다. 피할 수 없다면 적극적으로 즐기는 것이 유난히 크리스마스에 루저 기분이 드는 우울한 상황(☞ 유난히 크리스마스에 루저 기분이 드는 이유)을 피하는데 좋습니다.


1. 피할 수 없다면 즐겨라

크리스마스에 솔로가 우울한 이유란, 다른게 아니라 온갖 행사며 좋은 일은 모두 커플들을 위한 것 같고, 솔로는 방구석에 처박혀 있거나 하이에나처럼 이성을 찾아 기웃거려야만 할 것 같은 분위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크리스마스를 즐기려면 커플이 되어야만 할 것 같은데, 솔로라고 크리스마스를 즐기지 말란 법은 절대 없죠!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내려고 곳곳에 예쁜 트리와 루미나리에를 설치한 곳들이 많은데, 커플도 참 많지만 혼자 사진찍고 노는 사람들도 생각보다 많습니다. 그 틈에 동참해서 함께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즐겨보면 됩니다. 준비물은 카메라 하나만 있으면 끝! 카메라가 없어도 상관없지만 크리스마스 트리와 루미나리에는 1년 중 이 때만 볼 수 있는 아름다운 도시 풍경이라서 카메라 안 들고 나가면 후회할 수도 있습니다. 폰카로 찍으면 야경이 잘 안 찍혀요.. ^^;
예쁜 도시의 크리스마스 야경을 담기 위해 혼자 나와 있는 사람도 많고, 어두운 밤 저마다 혼자 놀기 때문에 솔로인지 아닌지 남들은 알지도 못합니다. 혹여 여기서 나처럼 혼자서 크리스마스를 즐기는 이성을 만난다면 행운이고요.

 

그리고 스스로가 스스로에게 선물도 해줍니다.
생일날이나 크리스마스처럼 선물을 주고 받는 날에 선물해줄 사람이 없다고 우울할 필요 없습니다. 내가 나에게 선물을 해주면, 저걸 애인이 사주면 좋겠다는 텔레파시도 필요없어요.
혼자서도 한입거리 작은 미니케잌 하나 사들고 집에 와서, 케잌에 초에 불붙이고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즐길 수도 있습니다. 혼자 여행이나 드라이브 나들이를 갈 수도 있고요.
제가 임상실험을 해 본 결과, 혼자서 이렇게 크리스마스를 즐기면 몹시 청승맞을 것 같은데, 오히려 적극적으로 크리스마스를 즐기다 보면 커플 쳐다보며 우울할 틈이 줄어들어 크리스마스 우울증이 상당히 감소되는 효과가 있었습니다.
크리스마스여도 일하고 있는 커플들, 커플이어도 동네에서 닭갈비 먹고 끝나는 커플들의 우울하다는 푸념보다 솔로인 것을 적극적으로 즐기는 크리스마스가 더 화려할 수도 있습니다. ^^


2. 주말인 크리스마스 대활용

올해 크리스마스 이브는 토요일 입니다.
삼성화재 2030 직장인 여러분들의 평소 주말은 어떤 날이었는지 문득 궁금해지는데, 저는 주중에 쌓인 피로를 한꺼번에 푸는 밀린 잠 몰아자고 청소와 정리와 주중에 하고 싶었는데 못했던 일들을 하는 날로 많이 보내곤 합니다. 주말의 시간은 유난히 빠르게 가는 날이에요.
그래서 이번 주말 역시 크리스마스지만 크리스마스인지도 모르게 평온한 주말로 보낼 수도 있습니다. 다음 주 주말은 12월 31일이라서, 이번 주말이 2011년을 마무리하는 마지막 주말일 수도 있습니다.
대청소도 하고, 2011년을 되돌아보기도 하고, 2012년 계획도 세우고, 주중에 쌓인 피로도 풀고, 주중에 못 봤던 드라마도 보고, 주말에 방영하는 재미난 프로그램도 한 편 보면 올해 크리스마스는 훌쩍 갈 것 같습니다. 오히려 직장인 입장에서 아쉬운 점은 크리스마스는 빨간 날이라 쉴 수 있었는데 일요일이라 못 쉰다는 것이 아쉽네요... 크리스마스가 월요일이었으면 날로먹는 휴일이었을 수도 있는데...


3. 대대로 전해지는 크리스마스 고전

크리스마스는 케빈과 함께. NO, NO!
이제는 이 말 해도 알아듣는 사람도 별로 없어요. 알아들어도 크리스마스에 '나홀로 집에'를 보던 세대라는 것이 들통나는 나이 인증이라서 위험합니다. ^^;;
케빈은 잠시였지만 그보다 오래된 2천년을 이어온 크리스마스 전통이 있습니다.
크리스마스는 가족과 함께!
더 좋은 것은 크리스마스에 종교활동이에요.
크리스마스 성탄예배, 성탄미사는 정확히 크리스마스 밤 10시~11시에 시작하여 크리스마스 자정을 넘겨 끝나므로 크리스마스 이브의 밤을 불태우고 싶어 우울해지는 그 시간을 종교의 힘으로 치유해줍니다.
그리고 종교활동을 하면 선물도 주는 곳들도 있고, 각 종교단체별로 이벤트도 해서 나름 경건하고 거룩한 크리스마스를 보낼 수 있어요.

 

4. 크리스마스 솔로 폐인 놀이

크리스마스 솔로 폐인 놀이, 들어보셨죠? 
금요일 저녁부터 시작해야 하는 이 크리스마스 솔로 폐인 놀이도 다양한데, 드라마 폐인 놀이, 게임 폐인 놀이, 만화 폐인놀이 등 다채롭게 즐길 수 있습니다.
좋아하는 드라마나 만화가 있다면 전편을 다운받습니다. 봅니다. 금요일 저녁부터 토요일 크리스마스 이브 새벽까지 재미있어서 보다보면 동틀무렵 잠이 들게 됩니다. 눈뜨면 크리스마스 이브가 거의 지나있게 됩니다. 출근하던 습관 때문에 설령 조금 일찍 일어났다해도, 대부분 드라마나 만화들이 분량이 상당합니다. 예를 들어 NCIS 시즌 전체를 받아도 20편, 명탐정 코난 전편은 625화, 열혈강호는 56권이므로 제 아무리 스킵과 속독기술을 사용해도 절대로 이번 크리스마스 주말 내내 다 볼 수가 없어요. 시간을 잊고 입시하듯 집중해서 봐야 간신히 한 시즌 다 볼 수 있는 집중력이 필요하고, 시간을 잊게 만드는 재미가 있기 때문에 크리스마스인지 뭔지도 모르고 지날 수 있습니다.
게임은 더 좋아요. 특히 중독성 강한 게임 하나 시작하면 어느샌가 정신차려보면 6시간 동안 미친듯이 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고, 그렇게 크리스마스는 뭔가 하나의 폐인을 달성할 수 있는 훈훈한 날로 마무리될 수 있습니다.

어때요, 아주 현실적인 계획이죠?
솔로라서 더 화려한 크리스마스 보내시길 빕니다!
메리 크리스마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