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내견학교에서 태어난 예비 안내견 강아지들은 생후 7주가 되었을 때 사회화 교육을 받기 위해 일반 가정에 1년간 위탁되는 퍼피워킹(Puppy Walking) 과정을 시작합니다. 퍼피워커가 결정되는 순간, 강아지 남매들은 각자의 새 보금자리로 향하며 첫 이별을 겪게 되는데요. 그렇다고 한 번의 이별이 영원한 이별로 이어지는 건 아닙니다. 이들은 머지않아 같은 장소에서 다시 마주하게 될 테니까요.






굵은 빗방울이 후두둑 쏟아지던 여름날, 우산을 쓴 퍼피워커 가족들이 안내견학교에 하나둘 모이기 시작합니다. 그사이 부쩍 큰 안내견 후보견들도 함께입니다. 


이들은 무엇 때문에 궃은 날씨를 마다하지 않고 안내견학교를 찾아온 걸까요? 





퍼피워커들은 위탁 기간 동안 정기적으로 안내견학교를 방문하게 됩니다. 반대로, 안내견학교에서 담당자들이 퍼피워커 가정을 방문하기도 합니다. 퍼피워킹에 필요한 각종 지식을 퍼피워커에게 전달하는 한편, 예비 안내견들이 건강하게 잘 자라고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서죠. 이 과정에서 퍼피워커끼리 친목을 다지며 서로가 겪었던 고충이나 유용한 경험 등을 교환할 수 있다는 사실도 중요하답니다.





퍼피워킹은 단순히 강아지를 성견으로 키워내는 게 전부가 아닙니다. 퍼피워킹을 마친 강아지는 안내견이 되기 위한 종합평가를 받게 되며, 이를 통과해야 본격적인 안내견 훈련을 시작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퍼피워킹은 퍼피워커의 사회화 교육을 통해 예비 안내견 강아지들이 안내견 후보가 될 준비를 하는 과정이라 할 수 있죠. 


퍼피워커 모두는 이 사실을 잘 인지하고 있으며, ‘최고의 안내견’이란 목표를 위해 예비 안내견과 함께 달리는 파트너를 자처한답니다.




퍼피워커들이 안내견 학습에 필요한 교육을 받는 동안, 예비 안내견들은 ‘프리런’을 즐깁니다. 


‘프리런’이란 목줄과 하네스를 풀고 넓은 공간에서 마음껏 운동하는 것입니다. 안내견 교육 과정에서 예비 안내견들에게 누적되는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게 목적인데요. 예비 안내견뿐만 아니라 현역 안내견들도 종종 안내견학교에 찾아와 프리런을 하며 스트레스를 해소한답니다. 


여기서 주의사항! 종종 집에서 키우는 반려견에게 프리런을 시켜주기 위해 야외로 데리고 나오는 분들이 있는데요. 다른 사람들이 지나다니는 공간에서 프리런을 진행했다간 반려견이 행인을 공격할 수 있으니 각별히 주의해야 합니다. 평소엔 얌전한 성격이라 해도, 자유롭게 풀려나 흥분하게 되면 평소에 보이지 않았던 공격성을 드러낼 수도 있으니까요.


※안내견학교는 안내견들이 부담 없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도록 별도의 프리런 전용 공간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프리런에 앞서 예비 안내견들의 건강을 체크해볼까요? 이날 한자리에 모인 피리 남매 모두 이갈이가 거의 다 마무리된 상태였습니다. 덩치도 어느새 성견만큼 커져, 얼핏 보기엔 엄마인 가을이와 차이가 없어 보일 정도였죠. 단, 예전과 다름 없는 애교 가득한 눈망울을 마주할 때마다 이들이 청소년기란 사실을 새삼 실감했답니다.




오후엔 퍼피워커와 예비 안내견의 합동 수업이 진행되었습니다. 안내견 복장을 갖춰입고 퍼피워커에게 바짝 붙은 예비 안내견들의 모습이 듬직해 보입니다.





이제 곧 넓은 세상에서 더 많은 풍경을 접하게 될 예비 안내견들. 이들은 다른 개와 달리 어떤 환경에서도 침착하게 주인을 인도해야 합니다. 퍼피워커와 함께 하는 사회화 교육은 이를 위한 예습이라 할 수 있죠. 예비 안내견이 본격적인 안내견 후보에 오르기 위해선 1년에 걸쳐 쌓은 안내견으로서의 소양과 품격의 크기를 검증받아야 하니까요.




오랜만에 만나 재회의 기쁨을 만끽한 피리 남매! 


이들 모두가 퍼피워킹을 마무리한 후 진정한 안내견 후보견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많은 응원 부탁드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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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각장애인 안내견이 되기 전, 일반 가정에 1년간 위탁되어 사회화 교육을 받는 과정을 ‘퍼피워킹(Puppy Walking)’이라고 합니다. 삼성화재 안내견학교의 가을이네 5남매도 퍼피워킹을 위해 각 가정으로 흩어져 새로운 경험을 하고 있는데요. 오늘은 ‘피리’의 퍼피워킹 현장을 엿보려고 해요. 피리가 어떤 가정에서 어떻게 양육받고 있는지 함께 살펴볼까요? :)






“우리집은 시각장애인 안내견 양성을 돕는 자원봉사를 하고 있습니다.”


피리를 보기 위해 찾아간 집에서 처음으로 반겨준 건 현관문에 붙어 있는 ‘안내견 자원봉사 가정’ 스티커였습니다. 예비 안내견의 퍼피워킹을 자원봉사로 함께하는 가정을 ‘퍼피워커(Puppy Walker)’라고 부른답니다. 피리의 퍼피워커 가정을 만나러 가봅시다!




퍼피워킹 활동은 본격적인 안내견 훈련을 받기 전에 사회에서 사람과 함께 사는 적응훈련을 받는 기간으로, 퍼피워커라 불리는 자원봉사 가정에서 1년간 양육 받게 됩니다. 안내견학교에서 태어나 생후 7주 된 강아지들이 퍼피워킹의 대상이 되는데요. 각 가정에서 퍼피워킹 과정을 거친 뒤 안내견 적합성 종합평가를 합격한 강아지들만 본격적인 안내견 훈련을 받을 수 있답니다.




집 안으로 들어가니 반가운 얼굴이 보이네요. 새로운 가정에서 사회와 점점 익숙해지고 있는 ‘피리’예요. 마냥 아기 같았던 모습은 온데간데 없고 훌쩍 성장한 느낌이 들지요? 


피리네 가족은 따뜻한 마음을 가진 부모님과 개구쟁이 두 형제인데요. 1년 동안 피리와 동고동락하면서 훌륭한 안내견으로 성장시키기 위해 퍼피워킹 과정을 신청했다고 해요.




가정에서 위탁양육 받는 예비 안내견은 실내생활에 필요한 정보를 습득하게 됩니다. “앉아”, “엎드려” 등의 기본적인 복종훈련부터 규칙적인 식사와 배변 등의 기본적인 훈련을 받게 되는데요. 피리의 경우 복종훈련도 잘 이루어지고 있고 배변도 빨리 가리는 편이어서 칭찬을 받았답니다.




퍼피워킹 기간 동안 안내견학교에서 정기적으로 가정에 방문해 예비 안내견의 건강상태와 사육, 훈련을 관리하고 있습니다. 기본적인 용품과 사육에 드는 경비, 예방접종 등도 지원하고 있습니다. 퍼피워커는 피리를 양육하면서 어려운 점이나 궁금한 사항을 물어보고 조언도 꼼꼼히 들었답니다.




피리가 입은 주황색 조끼는 퍼피워킹하는 동안 착용하게 되는 조끼로, ‘저는 안내견 공부 중입니다’라는 문구가 적혀 있습니다. 시각장애인의 눈이 되어주는 안내견이 되기 위해 가정에서 공부하게 된 피리! 앞으로 어떤 모습으로 성장할지 무척 기대되네요.


안내견이 되기 위해 1년간 가정에서 퍼피워킹 과정을 거치게 될 피리를 위해 함께 응원 부탁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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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 안내견이 필수적으로 거쳐야 하는 과정, 퍼피워킹! 안내견이 되기 전 사람들과 함께 살면서 사회성을 갖추게 하는 프로그램인데요. 삼성화재 안내견학교에도 퍼피워킹을 시작하게 된 예비 안내견들이 있어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그 주인공은 바로 가을이네 5남매, 피리, 포근, 포옹, 포유, 풀꽃입니다. 아직 아기인 줄 알았던 가을이네 5남매가 이 만큼이나 성장해 퍼피워킹에 들어간다고 하니, 참 신기하네요.


가을이네 5남매가 새로운 가정을 만나는 모습을 함께 확인해보시죠! :)





수많은 안내견을 육성하고 있는 삼성화재 안내견학교에 하나둘씩 사람들이 모여 들었습니다. 모두들 웃음이 가득한 얼굴로 학교에 찾아왔는데요. 이분들은 어떤 일로 찾아온 걸까요?




안내견학교에서 퍼피워킹 교육을 받는 다섯 가족! 이분들은 예비 안내견을 가정에서 위탁양육하며 사람들과 함께 잘 지낼 수 있도록 가르쳐주는 퍼피워커였습니다. 안내견 선생님의 수업을 통해 앞으로 어떻게 예비 안내견과 함께 살아야 할지 꼼꼼히 메모하며 집중하는 모습이 보였어요.




가족들은 수업을 듣고 위탁양육 자원봉사 합의서에 사인까지 마쳤습니다. 사인을 하면서 새로운 가족을 만날 생각에 두근두근 설레는 마음과 예비 안내견을 잘 돌봐주어야 하는 책임감을 동시에 느꼈을 텐데요. 그래도 좋아하는 마음이 더 크겠지요?




예비 안내견을 양육하는 일이 쉽지만은 않기 때문에 퍼피워커로 선정되려면 여러 자격요건을 갖춰야 합니다. 강아지를 집에 혼자 내버려두면 안 되기 때문에 가족 중 성인이 항상 집에 머물며 돌봐주어야 해요. 위탁양육에 정성과 시간을 쏟아야 하기 때문에 미취학 아동이나 노약자, 또다른 반려견이 있는 가정은 퍼피워커로 선택되기 어려워요. 또한 지속적인 관리를 위해 안내견학교와 가까운 수도권에서 거주하면 더욱 좋겠지요. 




무슨 일이든 첫 순간은 잊을 수 없기 마련인데요. 퍼피워커와 예비 안내견이 처음으로 만나는 순간도 잊을 수 없을 것 같아요! 가을이네 5남매, 피리, 포근, 포옹, 포유, 풀꽃이 가족들 품에 안겨 얼굴을 마주보는 모습이 참 보기 좋네요.




가을이네 5남매가 각 가정으로 이동하기 전, 새 가족들의 소감을 들어보았습니다. 포유네 가족은 “아이가 강아지를 키워보고 싶어 했는데, 퍼피워커로 봉사하면서 1년 동안 키우는 시간이 의미 있을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또 풀꽃이네 가족은 “안내견학교에서 가르쳐주신 대로 제대로 키워서 꼭 합격하게 하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습니다.


가을이네 5남매가 퍼피워커 가정에서 훌륭한 안내견으로 잘 성장할 수 있도록 함께 관심과 응원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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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세계 안내견의 날(매년 4월 마지막 주 수요일)입니다. 1916년 세계 최초의 안내견이 독일에서 탄생한 후, 지금까지 안내견은 시각장애인의 ‘영혼의 동반자’가 되어주었죠. 우리나라에선 삼성화재의 위탁으로 에버랜드가 운영 중인 ‘삼성화재 안내견학교’가 1993년 문을 열어 지금까지 수많은 안내견을 육성해왔답니다.


세계 안내견의 날, 예비 안내견으로 무럭무럭 자라고 있는 가을이네 5남매의 근황을 전해드려요 :)






오늘도 신나게 놀고 있는 5남매. 그들에게 다가서는 박나래 주임의 손에는 작은 조끼 5벌이 들려있었습니다. 5남매가 꼬까옷(?)을 입고 증명사진을 찍기로 한 날이거든요. 증명사진을 찍을 때 왜 조끼를 입어야 하는지는 잠시 후 알려드리겠습니다.




주황색 옷을 입으니 한층 맵시가 살지 않나요? 시크하게 살짝 고개를 돌렸지만 설레는 심정이 눈빛으로, 표정으로 생생히 드러났습니다.

 



강아지들의 표정 하나, 몸짓 하나 놓칠세라 쉴 새 없이 셔터가 눌러집니다. 강아지들이 언제 사진 찍는 데 싫증 낼지 모르기 때문에, 집중하고 있을 때 최대한 많이 찍어둬야 합니다.

 



한 마리씩 촬영을 마친 후, 이번엔 단체 사진에 도전! 강아지들이 다른 데로 튀거나 돌발행동을 하지 않도록, 여러 사람이 뒤에서 지켜보며 이리저리 매만져줍니다. 

 



강아지들을 정자세로 늘어세운 모습을 단체사진으로 남기는 데 성공! 그 짧은 새를 못 참고 다섯째가 고개를 숙이는 바람에 살짝 균형이 흐트러졌지만, 덕분에 더욱 매력적인 사진이 되었습니다. 이유 없이 혼자 뚱~해진 다섯째를 달래느라 시간이 또 지체되었지만요.

 



이제 증명사진을 다 찍었으니 조끼를 착용하는 이유를 알려드리겠습니다. 이날 찍은 사진은 각종 자료의 증빙에 활용되는데요. 특히 안내견에게 꼭 필요한 증명인 ‘장애인 보조견 표지’를 발급받기 위해선 반드시 조끼를 착용한 후 증명사진을 찍어야 합니다. ‘저는 안내견 공부중입니다’라고 적힌 조끼(이하  퍼피코트)를 착용하는 것으로, 자신들이 안내견 훈련중임을 분명히 증명하기 위해서입니다.


한편, 퍼피코트의 컬러에 따라 안내견의 훈련 진도를 추측할 수 있다는 사실도 재미있습니다. 주황색 퍼피코트를 입고 있으면 퍼피워킹 중인 1년 미만의 강아지, 노란색 퍼피코트를 입고 있으면 본격적인 안내견 훈련에 들어간 강아지라고 보면 됩니다.

 



세계 안내견의 날을 맞아, 씩씩한 5남매들이 무럭무럭 자라 훌륭한 안내견이 될 수 있도록 많은 응원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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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임신 소식으로 우리를 기쁘게 했던 가을이(암컷, 4살)를 기억하시나요? 그때로부터 한 달이 훌쩍 지났는데요. 그사이 가을이는 5마리나 되는 강아지들을 무사히 출산했답니다. 가을이도, 강아지들도 모두 건강하다는 소식을 듣고 안도의 한숨을 내쉴 수 있었죠.


하루가 다르게 무럭무럭 자라는 강아지들,

지금 만나러 갑니다.




안내견학교에 마련된 사육실에 들어가자, 5남매의 엄마가 된 가을이가 반갑게 맞아줍니다. 

……잠깐, 5남매라고요?

리트리버 5남매의 모습을 지금 공개합니다!




인형 같은, 아니 인형보다 더욱 귀여운 털뭉치가 5마리나…! 자고 있을 때도 귀엽지만, 꼬물거리며 엄마 품에 파고들어 젖을 빠는 모습은 눈을 뗄 수 없게 합니다. 

 



쉬지 않고 엄마 젖을 빨아대는 강아지들의 먹성에 감탄이 나왔습니다. 매일 이렇게 엄마 젖을 먹으면 순식간에 엄마만큼 커지지 않을까요? 물론 먹은 걸 충분히 소화시키며 푹 자는 과정도 필요하겠지만요.



이 시기의 강아지들은 아직 배변에 익숙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엄마는 배불리 먹은 자식들이 배변을 원활하게 할 수 있도록 항문 주위를 혀로 자극해줍니다. 가을이 역시 예외는 아니었는데요. 제 품에서 자식들이 쉴새없이 젖을 빨고 있으니 피곤할 법도 하련만, 가을이는 지치지도 않고 강아지들을 꼼꼼히 핥고 또 핥았습니다. 




젖을 실컷 먹은 강아지들은 젖에서 입을 떼기가 무섭게 곯아떨어집니다. 행복한 표정으로 잠든 강아지들은 눈을 떴을 때 얼마나 더 자라있을까요? 하루가 다르게 씩씩한 모습으로 거듭날 이 아이들이 지금 이 순간을 자라서도 떠올릴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가을이와 리트리버 5남매의 좌충우돌 성장기가 펼쳐질 다음 화도 기대하세요!

 



박나래 주임이 전하는 안내견 상식 첫번째!


안내견의 훈련 기간은 성장 단계별로 나뉩니다. 생후 7주가 지나면 일반 가정에 위탁되고, 그때부터 1년 동안 ‘퍼피워킹(Puppy Walking)’이란 사회화 과정을 거칩니다. 이후 1개월 동안 안내견 적합성 테스트를 받게 되는데, 여기서 높은 점수를 받아 합격해야 안내견 학교에 입학할 자격이 생깁니다.


안내견 학교에 입학한 예비 안내견들은 반 년에 걸쳐 훈련 받게 됩니다. 훈련 종료 시기가 가까워지면 예비 사용자와 처음으로 접촉하여 함께 교육 받게 됩니다. 그렇게 둘의 교감이 형성된 걸 안내견 학교에서 최종 확인한 후, 안내견은 드디어 학교를 졸업해 사용자와의 새로운 삶을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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