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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지현 의학박사의 증상으로 알아보는 질병 상식

9편 ‘가슴이 두근거려요’



지금 이 순간에도 심장은 계속 뛰고 있습니다. 그런데 편하게 앉아있거나 서 있을 때, 천천히 걸을 때에는 좀처럼 심장이 콩닥콩닥, 두근두근 뛰는 것을 느끼지 못 하지요. ‘두근두근’이라는 노래 의 가사처럼 설레는 일로 두근거리면 좋겠지만, 바삐 걷거나 놀랄 일도 없는데 가슴이 두근거리면 불안해지곤 합니다. 정말 심장에 무슨 일이라도 생긴 것은 아닐까 걱정이 됩니다. 이번에는 두근거림에 대해 알아봅시다.



1. 두근거림은 왜 생기나요?


원시시대에는 사냥을 나갔다 사자와 마주치면 심장이 요동쳤지만 요즘에는 중요한 시험날 문제지를 받아볼 때, 면접시험장의 문을 열고 들어설 때 가슴이 뜁니다. 월드컵처럼 손에 땀을 쥐는 스포츠 경기를 볼 때에도 가슴이 두근거리지요. 이처럼 감정과 관련해 심장이 두근거리는 것은 당연합니다.

 


그런데 두근거림이 잦아 불편하다면 건강에 이상이 있는 것일 수 있어요. 먼저 심장 문제가 아닐까 생각하는데요. 심장 박동이 고르지 않은, 즉 맥박이 고르지 않은 ‘부정맥’이 원인일 수 있어요. 부정맥은 종류가 다양하고, 부정맥이 있더라도 아무 증상을 못 느끼는 경우도 많아요.


수시로 마음이 불안하고 갑자기 공포가 밀려오면서 두근거리면 심장 때문이 아니라 정신적인 문제일 수 있어요. 불안장애나 공황장애가 대표적입니다.


몸에 심장 박동을 빠르게 하는 호르몬이 지나치게 많이 나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갑상선호르몬 농도가 너무 많이 올라간 갑상선중독증(갑상선기능항진증 포함) 환자가 그런데요. 목 앞이 튀어나오거나 눈이 점점 튀어나오면서 두근거리면 갑상선기능항진증일 수 있습니다. 콩팥 근처의 ‘부신’이라는 장기에 갈색세포종이라는 혹이 생기면 맥박과 혈압을 올리는 아드레날린이 많이 분비되어 두근거릴 수 있습니다.


당뇨병 환자는 혈당이 떨어져 저혈당이 생기면 허기가 지고 가슴이 두근거리면서 식은땀이 날 수 있습니다. 또한, 커피나 술을 많이 마셔도 가슴이 두근거릴 수 있는데요. 한 두 잔만 마셔도 두근거리는 사람도 있습니다. 어떤 약, 한약, 건강기능식품을 먹은 뒤 두근거릴 수도 있고요. 빈혈이 심하거나 임신 중에도 맥박이 빨라지면서 두근거릴 수 있습니다.



2. 두근거리는 증상도 조금씩 차이가 있나요?


네, 일시적인 감정 변화나 운동 직후처럼 자연스럽게 두근거리는 상황은 빼고 알아볼게요. 스스로 느끼는 두근거림이 어디에 속하는지 생각해보세요.


□ 이따금 가슴이 ‘쿵’하고 느껴져요.

 → 부정맥(심방조기수축, 심실조기수축 등)일 수 있어요.

 별안간 가슴이 두근거리기 시작해서 몇 분간 지속해요.

 → 부정맥(발작성 상심실성 빈맥 등)일 수 있어요.

 갑자기 초조, 불안해지고 심한 공포가 밀려와요.

 → 불안장애, 공황장애일 수 있어요.

 더위를 타거나 살이 빠지거나 손이 떨려요.

 → 갑상선중독증(갑상선기능항진증 등)일 수 있어요.

 별안간 머리가 아프면서 식은땀이 나요.

 → 저혈당 또는 부신에 혹(갈색세포종)이 있을 수 있어요.

 술 마신 다음 날 가슴이 두근거려요.

 → ‘휴일 심장 증후군’일 수 있어요.


흔한 부정맥인 심방조기수축이나 심실조기수축은 가끔씩 심장의 심방 또는 심실에서 전기적 자극이 생기는 겁니다. 발작성 상심실성 빈맥은 갑자기 맥박이 빨라져서 몇 분간 지속되다가 사라지곤 하지요. 휴일 심장 증후군은 다음 날이 쉬는 날이라고 마음 놓고 폭음해서 심장에 순간 무리가 되는 경우입니다. 휴일에 부정맥이 생긴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죠.



3. 부정맥이 있는지 혼자서도 알 수 있나요?

 


스스로 맥박을 짚어봅시다. 맥박이 일정한 간격으로 규칙적으로 뛰는지, 아니면 중간중간 엇박자가 나거나 계속해서 불규칙하게 뛰는지 살펴보세요. 손바닥을 위로 향하게 한 상태에서 손목의 바깥쪽 부위에 다른 손의 검지와 중지를 살짝 올려 짚어보세요. 맥박이 뛰는 게 느껴질 겁니다. 잘 안 되면 가족, 동료, 친구와 서로 연습해 보세요. 아니면 한 쪽 턱에서 목으로 연결되는 부위를 손가락으로 살짝 눌러 짚어볼 수 있습니다. 이 때 동시에 양쪽 목을 짚지는 마세요.


가슴이 두근거릴 때 이렇게 짚어서 맥박이 고르지 않으면 부정맥일 수 있습니다. 간혹 가슴 주위 근육이 씰룩거리는 것을 부정맥으로 착각할 수 있는데, 이런 경우는 맥박을 짚어보면 규칙적으로 느껴지겠지요. 어떤 경우든 두근거림 때문에 불편하고 맥박이 고르지 않은 것 같으면 진료를 받으세요.



4. 어떤 검사를 하나요?


병원을 찾으면 심장 박동을 확인하는 심전도검사를 합니다. 증상이 없어도 심전도에서 부정맥이 확인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반면에 분명 두근거렸고 집에서 맥박을 짚었을 때 고르지 않았는데 심전도에서 이상이 없는 경우도 있어요. 하필 심전도검사를 하는 순간에 부정맥이 사라졌을 수도 있습니다. 


필요하면 하루 종일 심장 박동을 확인할 수 있는 24시간 심전도 기계를 착용하고 집에서 생활한 뒤 부정맥이 있었는지 컴퓨터로 분석하기도 합니다. 그밖에 호르몬 과다가 의심될 때에는 호르몬이 많이 나오는지 확인하기 위해 해당 호르몬 검사를 하기도 합니다.


● 심장검사: 기본적으로 ‘심전도’  부정맥이 없어도 의심되면 ‘24시간 심전도’, ‘사건 기록기’ 등 정밀검사 시행

● ‘심전도’에서 부정맥이 있을 경우  필요하면 부정맥이 얼마나 자주 생기는지 확인하기 위해 추가로 ‘24시간 심전도’를, 시술을 위해 ‘전기생리검사’를 시행하거나 심장근육이나 판막 등 이상을 확인하기 위해 ‘심초음파’ 등 정밀검사 시행

 갑상선중독증(갑상선기능항진증 등)이 의심되면  갑상선기능검사 시행

 부신 혹(갈색세포종)이 의심되면  부신호르몬 검사 시행 후 필요하면 부신 CT 등 시행

 빈혈이 의심되면  일반혈액검사(적혈구, 혈색소 등) 시행

 저혈당이 의심되  혈당 검사 시행

 



5. 어떻게 치료하나요?


원인에 따라 치료가 달라집니다. 부정맥은 치료가 필요 없는 것부터 꼭 치료해야 하는 것까지 천차만별입니다. 같은 심방조기수축, 심실조기수축이라도 자주 발생하지 않으면 치료하지 않고 두고 보지만 매우 자주 나타나면 약을 먹기도 합니다.


어떤 부정맥은 원인이 되는 심장의 부위를 고주파로 없애는 시술(고주파 전극도자 절제술)을 하기도 하고, 드물게 심장수술을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또한 부정맥 가운데 심실빈맥이나 심실세동처럼 맥박이 매우 빨라 혈압이 떨어지면서 갑자기 쓰러져 위독해질 위험이 있는 경우에는 미리 예방 차원에서 삽입형 제세동기라는 기구를 넣는 시술을 합니다. 쉽게 말하면 심폐소생술 때 사용하는 전기충격기를 몸에 넣어두는 겁니다. 아무도 없을 때 쓰러지더라도 몸 안에 넣어둔 삽입형 제세동기가 작동해서 전기충격을 주도록 하는 것입니다.


당뇨병 환자가 저혈당이 생겨서 가슴이 두근거리면 당분을 섭취해야 합니다. 설탕 또는 꿀 한 숟가락을 먹거나 요구르트, 주스, 청량음료, 사탕 등을 먹으면 혈당이 빨리 올라갑니다. 반면에 초콜릿, 아이스크림은 지방 성분이 있어서 혈당이 오르는데 시간이 좀 걸릴 수 있어요.


빈혈이 매우 심하면 수혈을 할 수도 있지만 빈혈의 원인도 다양합니다. 철결핍 빈혈일 때에만 철분제를 복용하는 것이지 무턱대고 철분제를 복용하면 안 됩니다. 즉 빈혈의 종류에 따라 치료가 달라집니다.


갑상선에 염증이 생긴 갑상선염 때문에 일시적으로 혈액 내 갑상선호르몬 농도가 올라간 갑상선중독증에서는 맥박을 낮추는 약을, 실제로 갑상선에서 호르몬을 많이 만들어내는 갑상선기능항진증에서는 추가적으로 갑상선기능을 낮추는 약을 함께 투여합니다.



6. 부모님이 심방세동이 있으신데 꼭 치료를 받아야 하나요?


치료가 필요한 부정맥 가운데 반드시 잊지 말아야 할 것이 바로 심방세동입니다. 심방세동은 심방의 여러 군데에서 전기적인 자극이 중구난방으로 발생해 심장이 불규칙하게 뛰는 질환인데요. 맥박이 가끔 불규칙한 것이 아니라 계속 불규칙합니다. 그래서 맥박만 잘 짚어도 충분히 의심할 수 있지요. 그런데, 심방세동이 있어도 두근거림이 전혀 없을 수도 있어요. 


치료를 통해 불규칙한 심방세동이 정상 맥박으로 돌아오면 좋겠지만 그렇게 되지 않는 경우도 많습니다. 결국 많은 환자가 불규칙한 맥박으로 평생을 살아야 하는데 이때도 꼭 치료가 필요합니다. 맥박이 빨라져서 심장기능이 약해지지 않도록 해야 하고 무엇보다 심장 안에 피떡이 생기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시냇물도 바위 주위에 이끼가 생기지요. 마찬가지로 심장 박동이 불규칙한 심방세동이 계속 되면 심장 안에 피가 굳어서 피떡(혈전)이 생길 수 있습니다. 그러다 어느 순간 피떡이 떨어져 나가면 혈관 속을 떠돌아다니다 어딘가를 막을 수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뇌혈관을 막으면 뇌졸중(중풍)이 됩니다. 이처럼 한쪽 팔다리가 마비되고 말이 어눌해지고 중환자실에 입원해 치료해야 하는 불행의 시작이 심방세동일 수 있습니다. 


평소 아무런 증상이 없더라도 피가 쉽게 엉기지 않게 하는 약을 먹어야 하는데 보통 아스피린만으로 부족한 경우가 많습니다. 최근에 피떡이 생기는 것을 예방하는 좋은 약들이 많이 나왔으니 의사와 상의하기 바랍니다.



7. 피해야 할 음식이 있나요?

 


카페인 섭취가 많으면 맥박이 빨라지고 없던 부정맥도 생길 수 있어요. 따라서, 카페인 함량이 높은 커피, 에너지음료 등을 지나치게 많이 마시지 않도록 합니다. 개인 차가 있으니 가슴이 불편하다 싶으면 피해야 합니다. 


과음, 폭음하면 다음 날 부정맥이 생겨 가슴이 두근거리는 ‘휴일 심장 증후군’이 생길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다음 날 쉰다고 방심해 평소보다 한 두 잔 더 마셨다가 일이 벌어집니다. 자몽주스와 약을 함께 먹으면 상호작용을 일으켜 부정맥이 더 잘 생길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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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지현 의학박사의 증상으로 알아보는 질병 상식

8편 ‘소화가 안 돼요.’



소화불량은 식후 더부룩함, 쉽게 배 부른 느낌, 명치 부위의 통증 또는 화끈거림 등의 증상을 말합니다. 아플 정도까지는 아니더라도 식사 후 가스가 차거나 배가 빵빵해지는 불편한 느낌이 들 수 있습니다. 이러한 소화불량 증상은 병의원을 찾는 가장 흔한 원인 중 하나인데요. 한번 자세히 알아봅시다.



1. 소화불량은 왜 생기나요?


기분이 상하거나 속상한 일이 있을 때, 스트레스가 심할 때 소화가 잘 안 되지요? 밥이 잘 안 넘어가고 쉽게 체하기 마련입니다. 마음이 편하고 즐거울 때 작동하는 부교감신경과 반대로 기분이 안 좋으면 교감신경의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입니다. 식사가 불규칙하거나 과식했을 때, 짜고 매운 음식을 먹었을 때, 술을 많이 마셨을 때에도 소화가 잘 안 된 경험이 있을 겁니다.

 


간혹 소화가 잘 안 되어 체했나 싶더니 설사와 함께 구토가 시작되는 경우가 있는데요. 식중독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상한 음식을 먹어서 탈이 난 것인데 보통은 하루 이틀 고생하다 좋아지지요. 전에 위장 수술을 받은 적이 있는 사람의 경우 장협착증으로 인한 장폐쇄의 초기 증상으로 소화불량이 나타날 수도 있는데요. 갑자기 생긴 급성 소화불량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에 반해 꼭 매일은 아니더라도 3개월 이상 증상이 지속되면 만성 소화불량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위내시경검사 결과 위나 십이지장 점막이 헐거나 파여 생긴 위궤양, 십이지장궤양, 심지어 위암이 발견되기도 합니다. 위산이 식도로 넘어오는 위식도역류질환(역류성식도염)이 확인될 때도 있습니다.


간에 염증이 생기는 급성 간염과 만성 간염, 그리고 간암도 소화불량을 일으킬 수 있어요. 특히기름진 음식을 먹은 뒤 명치 또는 오른쪽 윗배가 종종 아프다면 쓸개에 돌이 생긴 담석일 수도 있습니다. 배 가운데에 위치한 췌장에 만성 췌장염이나 췌장암이 생겨도 소화불량을 일으킬 수 있는데요. 이때는 심한 경우 소화불량뿐만 아니라 복통이 등쪽으로 뻗칠 수 있어요.


하지만 위내시경검사, 복부초음파검사 등을 해도 눈에 띄는 질병이 없을 때도 많아요. 여기에 속하는 상당수가 ‘기능성 소화불량’입니다.



2. 위내시경검사에서 위염만 있었어요. 스트레스 때문일까요?



위내시경검사 등을 하더라도 절반 이상은 소화불량의 원인을 찾지 못하는데요. 이처럼 여러 검사에서 증상을 유발할만한 확실한 이상 소견이 없는데도 윗배 가운데가 지속적으로 불편하고 아플 때를 ‘기능성 소화불량’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그냥 스트레스 때문이겠거니 하고 넘어갈 때가 많죠. 하지만 기능성 소화불량이 생기는 기전은 하나로 설명하기 어려울 만큼 가설이 다양합니다. 위장 운동의 이상, 위장 감각이 예민함, 장내 미생물의 변화, 십이지장의 염증, 심리적 요인 등등이 있고요. 헬리코박터균이 기능성 소화불량과 관련있다는 연구도 있습니다. 아무튼 위염, 십이지장염이 있더라도 아무런 증상이 없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꼭 이것 때문에 소화불량이 생겼다고 단정하기는 어렵습니다.


정말 정신적인 문제가 소화불량을 일으킬 수도 있는데요. 온몸 여기저기가 아프면서 소화가 잘 안 된다면 기능성 소화불량이기 전에 우울증, 불안장애 등 정신질환이 있을지도 모르니 정신건강의학과 진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젊은 사람이 소화불량과 함께 체중변화가 심해도 폭식증, 거식증과 같은 정신질환에 대해 상담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3. 당뇨병이 있으면 소화불량이 잘 생기나요?


당뇨병을 오래 앓았거나 혈당 조절이 잘 안 되어도 소화불량이 생길 수 있습니다. 심한 경우 위장운동에 관여하는 신경에 이상이 생겨 당뇨병 합병증인 ‘당뇨병성 위마비’가 생길 수 있는데요. 심지어 위내시경검사를 받기 위해 전날 저녁부터 금식을 했는데도 위 안에 음식물이 그대로 남아있을 만큼 음식물이 잘 안 넘어가는 환자도 있습니다.


간혹 심장으로 들어가는 혈관인 관상동맥이 막히는 급성 심근경색증에서 소화불량 같은 증상으로 시작할 때가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특히 당뇨병이 있으면 급성 심근경색증에서 생길 수 있는 전형적인 심한 가슴통증 대신에 소화불량처럼 모호한 증상으로 나타날 수 있어요. 소화불량 같은 증상이 있으면서 식은 땀이 나면 단순한 소화 문제가 아닐 수 있으니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4. 약 때문에 소화가 잘 안 될 수도 있나요?


먹는 약 가운데 소화불량을 일으킬 수 있는 것들이 있습니다. 물론 모든 사람이 다 증상을 느끼는 것은 아니지만 빈혈 치료제인 철분 제제, 당뇨병 치료제 중 메트포르민, 혈압약 중 칼슘통로차단제, 부정맥이나 심부전 치료에 쓰이는 약물 중 디기탈리스(디곡신), 천식 치료제 중 테오필린(아미노필린), 골다공증 치료제 중 비스포스포네이트, 일부 항생제, 아스피린, 소염진통제 등이 소화불량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아스피린과 소염진통제는 직접 위궤양, 십이지장궤양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따라서, 어떤 약을 먹은 뒤부터 소화가 잘 안 된다면 처방한 의사와 상의하기 바랍니다. 실제로 약 때문일 수도 있지만 아닐 수도 있으니 지레짐작으로 약을 끊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경우에 따라 대신할만한 다른 약으로 처방을 변경하기도 합니다.



5. 어떨 때 꼭 진료를 받아야 하나요?



드문드문 생기는 소화불량이야 그렇지만 반복되고 점점 심해지는 소화불량을 제대로 검사도 하지 않고 기능성 소화불량이겠거니 생각하면 곤란하겠죠. 특히 우리나라에는 위암도 많으니 방심은 금물입니다. 다음 증상에 해당하면 진료를 받고 필요한 검사(위내시경검사, 복부초음파검사 등)를 받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 폭식이나 과식 등 식사가 불규칙하지 않은데도 소화불량이 석 달 이상 오래 가요.

● 배가 심하게 아프거나 식은땀이 나요.

● 식욕이 떨어져요, 체중이 자꾸 빠져요.

● 음식물을 삼키기 힘들거나 삼킬 때 아파요.

● 신물이 올라와요.

● 자주 메스껍고 구토를 해요.

● 대변이 짜장면 색깔처럼 검게 나오거나 피가 섞여 나와요.

● 열이 나거나 피를 토해요.

● 빈혈이나 황달이 있어요.

● 배에 혹이 만져져요, 림프절이 부었어요.



6. 소화불량은 어떻게 치료하나요?


소화불량하면 소화제부터 생각이 나지요? 물론 소화를 돕고 위장 운동을 돕는 약으로 해결되는 경우가 많긴 합니다. 소화불량의 원인이 위궤양, 십이지장궤양, 역류성식도염이라면 처방약이 달라지고요. 담석이 원인이고 통증까지 있다면 수술도 생각해야 합니다. 식도암, 위암, 췌장암의 경우 수술 또는 항암치료를 할 수도 있습니다.

당뇨병, 정신질환 등이 소화불량에 영향을 주었다면 무엇보다 해당 질환을 잘 관리하는 것이 소화에 도움이 되겠습니다.



7. 소화불량에 좋은 음식이나 피해야 할 음식이 있나요?



스스로 노력해야 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불규칙한 식사습관, 과식과 폭식, 음식을 급하게 빨리 먹는 습관은 소화불량을 부릅니다. 물론 음식을 먹은 뒤 바로 눕지 말아야겠지요. 붉은 살코기, 기름에 튀긴 음식 등 고지방 식품은 소화불량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밀가루 음식(빵, 파스타, 케이크 등), 커피, 초콜릿, 탄산음료, 유제품(우유, 버터, 치즈, 요구르트 등), 콩, 양파, 양배추, 고추, 소시지, 계란, 신 과일(오렌지, 레몬 등), 바나나, 향신료(후추 등)도 소화불량이나 명치 통증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반면에 생강은 위를 수축시켜 위 안에 있는 음식물을 십이지장 쪽으로 빨리 비우는 효과가 있어 소화불량에 좋다는 일부 연구가 있습니다. 커피보다는 차가, 밀가루 음식보다는 쌀로 만든 음식이 좋다는 연구도 있고요. 하지만 음식에 대한 반응은 개인차가 있기 때문에 어떤 음식이 좋다고 무조건 따르기보다 스스로 어떤 음식을 먹으면 소화가 잘 안 되는지 따져서 불편한 음식은 자제하는 것이 현명합니다. 한 끼 식사량을 줄이고 조금씩 여러 번에 걸쳐 나누어 먹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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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과 전문의 김슬기의 마음 치료 6편

‘봄이면 뜬다’ 조울증



한순간에 양극으로 치닫는 감정


현주씨는 남자 친구와 헤어지고 우울증이 시작됐습니다. 주체할 수 없는 눈물과 무기력감으로 온종일 집에서 잠만 자는 게 일상이 되어버렸지요. 


그러다 얼마 전부터 밤에 잠이 오지 않기 시작했습니다. 심지어 잠을 자지 않아도 피곤하지 않고 기분이 들뜨기도 했습니다. 엄청난 사업 아이템이 있다며 밤새워 사업 계획을 하기도 했지요. 현주씨의 이런 모습을 본 어머니는 ‘이제 우울증에서 벗어났나 보다’ 싶어 반갑게만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현주씨가 투자자를 모집한다고 친구들에게 돈을 꾸러 다니고, 갑자기 명품 가방과 구두로 화려하게 치장을 하고 다니자 놀란 어머니는 그제야 딸을 데리고 병원을 찾았습니다.


“저한테 1억은 돈도 아니에요. 사실 강남에 유명한 백화점도 제 이름으로 되어있거든요. 지금 여기 앉아있을 시간이 없어요. 스케줄이 꽉 차 있거든요. 매니저가 오늘은 쉬는 날이라…” 


오후엔 대통령을 만나기로 했다며 횡설수설하는 현주씨에겐 아무래도 치료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현주씨처럼 감정의 양극단을 경험하는 질환을 ‘조울증’이라고 합니다. 특히 현주씨의 현재 상태는 ‘조증'이라고 볼 수 있는데요. 현주씨처럼 자신이 거짓말을 하고 그걸 그대로 믿는 증상을 ‘허언증’이라고도 하죠. 그런데 이 ‘허언’도 조증의 증상일 수 있습니다. 



조증, 단순히 기분이 좋은 증상일까?



조증은 단순히 기분만 좋아지는 증상이 아닙니다. 말과 생각이 많아지고 빨라져서 휙휙 날아다니죠. 외양이 화려해지는 경우도 많습니다. 눈에 띄는 옷이나 밝은색으로 머리를 염색하기도 합니다. 잠을 자지 않아도 에너지가 넘치고 피곤하지 않습니다. 갑자기 많은 돈을 펑펑 쓰기도 하고 허황된 사업을 계획하기도 합니다. 뭘 하더라도 다 할 수 있을 것 같고 에너지가 넘치죠. 이러한 상태를 느끼기 위해 일부 환자들은 약을 먹지 않기도 합니다. 


조울증에 걸린 두 남녀의 사랑을 다룬 영화 ‘사랑에 미치다’에서 남자 주인공 마르코는 약을 먹으면 아무런 감정이 느껴지지 않는다며 약을 수시로 중단합니다. 조증의 상태에 있을 때 훨씬 예술적 영감이 잘 떠오르는 것처럼 느껴지기 때문이죠. 여자 주인공 카를라도 조증일 때 쉴새 없이 떠오르는 시상을 손이 따라잡지 못합니다. 실제로 일부 유명한 예술가들은 조울증을 앓았고, 조증의 상태에서 미친 듯이 작품 활동을 했다는 설도 있습니다. 


하지만 조증이 예술가들에게 긍정적인 영향만을 미칠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조증 상태가 위험 수위에 이르면 독자나 청중의 미적 공감을 얻는 대신, 자신만의 세계에 빠지게 됩니다. 카를라가 조증 상태에서 쓴 시가 결국은 사람들의 웃음거리가 된 것처럼 말입니다.


카를라는 친구도 많이 사귀고 시도 많이 썼던 대학 시절이 자신의 인생에서 가장 빛나던 시기라고 생각했지만, 그때부터 병이 시작되었을 것이라는 주치의의 말에 충격을 받습니다. 이처럼 조증 상태가 지속되면 이성적인 판단이 어려워지고, 현실 감각이 떨어져 일상생활이 힘들어집니다. 



조울증은 어떻게 시작될까?


조증의 증상이 워낙 눈에 띄기 때문에 먼저 발견되지만, 대체로 그 전에 우울한 상태가 지속되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조울증 환자의 70% 정도는 우울증으로 시작했다가 나중에 조증이 발병하면서 조울증 진단을 받게 됩니다.


처음엔 우울증의 모습을 보이지만 향후 조울증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는 경우는 다음과 같습니다. 

 



조울증은 어떻게 치료해야 할까?


가장 효과적인 치료방법은 기분 조절제(Mood stabilizer)를 통한 약물치료입니다. 기분이 가장 좋은 상태를 +10으로, 가장 우울한 상태를 -10으로 보았을 때, 약물치료는 기분을 -1 정도로 맞추어 줍니다.


극단적인 감정에 익숙해진 환자들은 차분한 상태를 견디지 못하고 약물을 중단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약물을 임의로 중단할 경우 금방 재발하게 되고 기존 용량으로 쉽게 좋아지지 않을 때가 많아요. 


그러므로 상태가 호전되기 위해서는 꾸준한 약물치료와 함께, 감정을 불안정하게 만들 수 있는 약물, 카페인, 술 등은 피하고 충분히 자는 것이 중요합니다. 



감정 기복이 심한 나, 조울증인가요?



‘감정 기복’은 조울증뿐 아니라 인격장애나 불안장애 등과 같은 다른 정신 질환에서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어떤 증상이 주가 되느냐에 따라 진단은 달라질 수 있어요.


신체 질환이 있을 때 조울증과 비슷한 증상을 보이기도 합니다. 대표적으로 갑상선 기능이 항진되었을 때 조증과 비슷한 증상이 나타나기도 하고, 갑상선 기능이 저하되었을 때는 우울증과 비슷한 증상이 나타나기도 하죠. 이는 병원에서 갑상선 기능검사를 해보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아래 진단 기준에 대한 내용을 읽어보고 자가진단해 보는 것도 도움이 될 거예요.


미국 정신의학회(American Psychiatric Association)의

정신장애 진단 통계편람(DSM-5)에 따른 조증의 진단 기준


A. 비정상적으로 의기양양하거나, 과대하거나 과민한 기분이 적어도 1주간(만약 입원이 필요하다면 기간과 상관없이) 지속되는 분명한 기간이 있다.


B. 기분 장애의 기간 도중 다음 증상 가운데 3가지 이상이 지속되며(기분이 과민한 상태라면 4가지), 심각한 정도로 나타난다.

 1) 팽창된 자존심 또는 심하게 과장된 자신감

 2) 수면에 대한 욕구 감소 (예: 단 3시간의 수면으로도 충분하다고 느낌)

 3) 평소보다 말이 많아지거나 계속 말을 하게 됨

 4) 사고의 비약 또는 사고가 연달아 일어나는 주관적인 경험

 5) 주의 산만 (예: 중요하지 않거나 관계없는 외적 자극에 너무 쉽게 주의가 이끌림)

 6) 목표 지향적 활동의 증가(직장이나 학교에서의 사회적 또는 성적인 활동) 또는 정신이나 행동상의 초조함.

 7) 고통스러운 결과를 초래할 쾌락적인 활동에 지나치게 몰두 (예: 흥청망청 물건 사기, 무분별한 성행위, 어리석은 사업투자)



기분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는 매우 다양합니다. 어떤 사건, 계절, 기후, 건강 상태 등이 모두 기분에 영향을 줍니다. 하루의 날씨조차도 우리의 기분을 좌우하지요. 


하지만 기분이 이렇다 할 이유 없이, 주체할 수 없을 만큼 가라앉거나 문제가 될 정도로 들뜬다면 전문가와 상담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선 자신의 감정에 관심을 기울이는 것이 가장 중요하겠지요. 몸과 마음을 살펴 건강한 봄날 되시기를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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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훈한 봄날씨와 매서운 꽃샘추위가 교차하는 환절기입니다. 길거리에서든 실내에서든 사람들의 기침 소리가 끊이지 않는 시기죠. 이럴 때면 ‘환절기엔 역시 감기 조심해야지’하기 마련인데요. 과연 감기만 조심하면 100% 안전한 걸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기침이 나고 열이 오르는 등의 초기 증상이 비슷해 감기로 오인하기 쉬운 질병 ‘결핵’ 때문이죠.


결핵은 감기보다 더욱 치명적이고 심하면 사망에까지 이르는 무서운 질병인데요. 단, 초기에 인지하면 어렵지 않게 치료할 수 있다고 해요. 매년 3월 24일 ‘세계 결핵의 날’마다 결핵에 대한 대대적인 홍보가 이뤄지는 이유랍니다.



▶결핵이란?



작가 이상, 김유정, 현진건의 공통점은 무엇일까요? 우리나라 문학의 발전을 이끈 천재적인 작가이자 ‘결핵’으로 고통받다가 사망했다는 점이 이들의 공통점입니다. 


결핵을 위생상태가 나쁘고 가난한 나라에서 발병하는 ‘후진국 질병’으로 생각하는 분이 많은데요. 세계보건기구가 발표한 ‘2015 세계 결핵 현황’에서 우리나라가 OECD 국가 중 결핵발병률 1위로 조사된 걸 보면 앞서의 생각이 편견이었음을 바로 알 수 있죠.


결핵은 결핵 환자로부터 나온 결핵균에 감염되는 질환으로, 폐결핵과 폐외결핵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결핵의 약 85%는 폐결핵으로 발병하며, 림프절, 척추, 장 등 폐 이외의 장기에서 발생하는 폐외결핵도 있습니다. 결핵균에 감염되었다고 해서 모두 결핵으로 발병하는 것은 아니지만, 수개월에서 수년 동안 잠복했다가 발병하는 경우도 있으니 늘 건강상태를 점검하는 자세가 필요해요.



▶이럴 땐 결핵을 의심해보세요!


폐결핵 환자에게서 흔히 발견되는 증상으로는 기침, 객담(또는 혈담), 발열(미열과 오한), 무력감(또는 피곤함), 체중감소 등이 있습니다. 대부분 호흡기와 관련한 증상을 보이지만, 감기와 증상이 비슷해 초기에 발견하기가 쉽지 않은데요. 만약 기침이 2주 이상 지속되고 밤에 더 심해진다면 결핵을 의심해봐야 해요. 


만약 아래 증상에 해당한다면 결핵에 걸렸을 가능성이 있답니다.



- 기침이 2주 이상 지속돼요

- 객혈(가래에 피가 섞여 나오는 증상)을 해요

- 쉽게 피로를 느끼고 기운이 없어요

- 평소에 미열이 있거나 취침 중 식은땀이 나요

- 식욕이 떨어지고 지속적으로 체중이 감소해요

- 약간의 움직임에도 호흡이 어려워요

- 가슴 통증이 심해요



▶감기와 결핵, 어떻게 구분하나요?


흔히 ‘폐결핵’ 하면 심한 기침과 객혈 증상부터 떠오릅니다. 그렇다고 결핵에 걸리자마자 피 섞인 기침부터 하는 건 아니예요. 실제 결핵의 초기단계는 특별한 증상이 없거나 기침이나 객담(가래) 등의 호흡기 증상이어서 감기로 오인하기 쉽다고 해요. 결핵 초기에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면 증상이 점점 더 심해지고 주변에 결핵을 전염시킬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조기 발견과 치료가 매우 중요합니다.


감기 초기에 고열을 동반하는 것과 달리 결핵은 주로 미열을 보이고 식은땀이 함께 나타나기도 해요. 또, 감기는 1~2주 이내에 증상이 완화되지만, 결핵은 치료하지 않으면 2주 이상 기침과 가래 증상이 지속됩니다. 결핵균이 활발해지면 소화 불량과 식욕 감퇴로 인한 체중 감소 현상이 나타날 수도 있어요. 


문제는 감기나 결핵, 기관지천식, 폐렴 등의 호흡기 관련 질환은 대체로 증상이 유사하다는 건데요. “혹시 내가 결핵에 감염되었나?” 의심이 들 땐, 주저 없이 의료기관을 찾아가야겠습니다.



▶결핵을 예방하는 3가지 실천수칙



첫째, 비시지(BCG) 예방접종하기!


결핵 예방접종(BCG 접종)은 결핵에 대한 면역력을 키워주는 백신으로, 결핵균에 의한 발병을 예방해줍니다. 주로 영∙유아, 소아의 중증 결핵을 예방할 수 있으며, 출생 직후~생후 1개월 이내 접종을 권장합니다.



둘째, 평소에 건강 관리 철저히!


질병을 예방하려면 일상생활에서 잘 먹고 잘 자는 생활습관이 중요하겠죠? 특히 결핵은 심한 피로, 스트레스, 무리한 체중감량 등으로 인한 면역력 저하가 원인이 될 수 있답니다. 평소에 영양분을 골고루 섭취하고 신체적∙정신적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는 자세가 중요해요.



셋째, 증상이 의심되면 결핵 검사받기!


2주 이상 기침이 지속되거나 앞서 살펴본 증상이 나타날 땐 무심코 넘기지 말고 의료기관에서 결핵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또한,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 손수건이나 옷소매 위쪽으로 입과 코를 가리고 하는 기침 에티켓을 실천해주세요.



지금도 전 세계에서 1분마다 3명씩 결핵으로 사망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매년 3만명 이상이 결핵에 걸린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결핵은 ‘잊혀진 질병’이 아니라 ‘현재진행형’ 질병이란 증거입니다.


보이지 않는 결핵을 피하기란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효과적인 대처로 피해를 최소화하는 건 얼마든지 가능하죠. 3월 24일 ‘세계 결핵의 날’을 맞아 삼성화재 팬 여러분 모두 결핵에 대한 올바른 지식과 대처법을 기억하셨으면 합니다.

삼성화재는 여러분의 건강한 나날을 응원합니다! :)



(참고: 대한결핵협회, 질병관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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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기온이 영하권으로 내려간 가운데, 여러분의 건강은 안녕하신가요? 갑작스러운 추위와 큰 일교차로 혈관벽이 수축되어 뇌졸중을 비롯한 뇌질환 발생위험이 커졌는데요. 기존 환자뿐만 아니라 건강한 일반인도 주의해야 하는 겨울철 뇌질환! 지금부터 삼성화재와 함께 뇌질환의 증상과 예방수칙을 알아보아요 :)



▶겨울철에 찾아오는 불청객, ‘뇌졸중’이란?



요즘처럼 강추위가 찾아올 때는 갑자기 정신을 잃고 쓰러지는 환자의 소식을 쉽게 들을 수 있습니다. 흔히 ‘중풍’이라고 불리는 ‘뇌졸중’이 바로 그것이지요. 뇌졸중은 뇌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이 막히거나 터져서 뇌 손상이 오고, 그에 따른 신체장애가 나타나는 질환입니다. 특히 겨울철에 갑자기 찬 공기에 노출되면 혈관이 수축되기 때문에 뇌졸중에 더욱 주의해야 해요. 통계청 자료를 보면 뇌졸중으로 인한 사망자가 12월과 1월에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어요.


뇌졸중을 크게 분류하면, 피떡(혈전)이 생겨 뇌혈관을 막아 생기는 ‘뇌경색’과 뇌혈관이 터져서 발생하는 ‘뇌출혈’이 있습니다. 뇌졸중은 다른 질환보다 후유증으로 인한 피해가 막심하다는 특징이 있어요. 언어장애, 반신마비, 심하면 생명을 잃을 수 있을 정도로 무서운 질병이지요.


과거 뇌졸중은 고혈압과 당뇨병 같은 전신질환이 원인이 되어 고령자에게 주로 발생하는 질환으로 인식됐지만, 최근 들어 30~40대의 젊은 층에서도 많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는 식생활의 변화와 운동 부족으로 인해 뇌졸중의 주원인인 고혈압∙고혈당∙고지혈증(3고 질환)의 발생률이 높아졌기 때문이에요. 혈관이 약해진 상태에서 스트레스와 과로, 폭음 등이 뇌혈관을 자극하면 젊은 시기에도 뇌졸중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뇌졸중 ‘적신호’가 켜진 겨울철에 우리의 건강을 다시 한번 체크해봐야 해요.



▶뇌졸중이 의심된다면 ‘F.A.S.T.’를 기억하세요!


뇌졸중에 걸렸는지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 대한뇌졸중학회에서 제안하는 ‘F.A.S.T.’를 참고해 뇌졸중의 대표적인 증상을 체크해보세요.


▲출처: 대한뇌졸중학회

 


뇌졸중은 뇌혈관이 막히거나 터져서 생기는 질환이므로 증상이 갑자기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에요. 뇌는 좌∙우측, 또한 어떤 부위에 손상을 입었는지에 따라 다양한 증상을 보일 수 있어요. 뇌졸중의 흔한 증상으로는 한쪽의 얼굴, 팔, 다리에 멍멍한 느낌이나 저린 현상, 심할 경우 마비가 오거나 힘이 빠지기도 해요. 예를 들어 오른쪽 팔∙다리 혹은 왼쪽 팔∙다리에 동시에 증상이 오는 것이죠. 만일 양쪽 다리 혹은 양쪽 팔에 마비가 오는 경우 뇌졸중에 의한 증상이 아닐 가능성이 커요.


웃을 때 입술이 한쪽으로 돌아간다거나, 말이 어눌해지거나 상대방의 말이 잘 이해가 안 된다면 뇌졸중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이외에도 갑자기 눈이 안 보이고, 하나의 물건이 두 개로 보이고, 걷기 불편해지는 등의 증상이 있습니다.


위와 같은 증상이 발생하면 바로 119를 누르고 도움을 요청해야 해요. 뇌세포는 단 몇 분간 혈액 공급이 안 되어도 손상을 입고, 한번 죽은 뇌세포는 다시 살릴 수 없으므로 즉시 응급치료가 필요합니다.



▶뇌졸중 예방수칙


누구나 알고 있듯이 뇌졸중은 예방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뇌졸중의 증상은 갑자기 나타나지만, 그 원인을 들여다보면 수년에 걸쳐 뇌혈관에 문제가 쌓였을 때 뇌졸중이 발생하게 됨을 알 수 있어요. 따라서 뇌혈관에 손상을 주는 원인을 빨리 발견해 개선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뇌졸중 예방수칙으로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우리 가족의 건강에 대해 조금만 신경 쓰면 지킬 수 있는 예방수칙, ‘오늘부터 시작’해보세요! :)



뇌졸중이 발생했을 때 가장 중요한 건 ‘응급치료’입니다. 골든아워(응급 상황에서 인명을 구조할 수 있는 귀중한 시간) 내에 병원에 빨리 도착해 치료를 받아야 해요. 겨울철 더욱 주의해야 하는 뇌졸중의 증상과 예방수칙을 꼭 기억하셔서 소중한 생명을 건강하게 지키시길 바랍니다.



참고: 대한뇌졸중학회



언제 찾아올지 모르는 뇌질환을 촘촘히 대비하고 싶다면? ☞무배당 삼성화재 건강보험 <태평삼대>로 우리 가족의 건강을 지켜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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