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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알못(보험을 알지 못하는 사람)’을 위한 보험상식]은 알쏭달쏭한 보험 상식을 고객의 눈높이에서 쉽고 재미있게 설명해드립니다. 우리에게 꼭 필요한 보험을 제대로 이해하고 활용하는 방법을 삼성화재와 하나씩 알아볼까요?


살다보면 스스로 건강하다고 자부하는 사람이라도 누구나 질병에 걸리거나 다칠 수 있고, 갑작스러운 사고로 중대한 수술을 받을 수도 있지요.


‘제2의 건강보험’으로도 불리는 실손의료비보험은 질병, 상해로 입원하거나 통원 치료를 받은 경우 가입자가 실제 부담한 의료비를 보험사가 보상하는 상품으로, 의료비 부담을 덜어줍니다. 특히 우리가 중병에 걸리거나 큰 사고를 당한 경우 막대한 의료비로 경제적 어려움에 부닥칠 수 있지요. 실손의료비보험은 국민건강보험에서 보장하지 않는 의료비를 보장해주므로 든든한 버팀목이 될 수 있답니다.


일상생활에서 가장 많이 접하게 되는 만큼 꼼꼼히 살펴봐야 하는 실손의료비보험! 지금부터 OX 퀴즈를 통해 실손의료비보험에 대한 궁금증을 함께 풀어보도록 해요! :)



▶실손의료비보험은 ‘특약’으로도 가입할 수 있다?

 


정답은 X입니다. 기존 실손보험은 ‘단독형 상품’과 함께 사망 등 주계약 담보와 함께 다양한 특약으로 구성되는 건강보험 중 여러 특약의 하나로 가입할 수도 있었습니다. 예를 들어 주계약이 상해사망인 보험의 특약으로 진단비, 수술비, 입원 일당 등과 함께 실손의료비 담보도 선택할 수 있었던 것이죠.


하지만 올해 4월부터 손해보험/생명보험 공통으로 실손의료비보험은 특약이 아닌 ‘단독형 상품’으로만 판매하게 되었습니다. 이 같은 개정은 실손보험과 종합보험, 암보험 등을 분리하여 소비자의 혼란을 줄이고, 소비자가 여러가지 상품을 가입할 경우에 실손담보를 불필요하게 중복으로 가입하지 않도록 하기 위한 것입니다.


일상생활에서 필요한 의료비는 실손의료비보험으로! 자신의 건강상태, 가족력, 생애주기 등을 고려해 사망보험금과 진단비, 수술비 등을 통합 보장받고 싶다면? 삼성화재 RC의 보험컨설팅을 통해 꼭 필요한 담보로 구성된 건강보험과 단독형 실손의료비보험을 함께 가입하면 든든하겠죠! :)


기존과 확 달라진 실손의료비보험을 어떻게 활용해야 할지 고민된다면? 삼성화재가 대표적인 세 가지 포인트를 짚어 드릴게요!


▷확 달라진 실손의료비보험! 세 가지만 기억하세요 (클릭)



▶여러 실손의료비보험에 중복으로 가입하면 더 도움이 된다?

 


정답은 X입니다. 가입자가 2개 이상의 실손의료비보험에 중복으로 가입하더라도 실제 부담한 의료비 범위 내에서만 보장받을 수 있으므로 이미 실손의료비보험에 가입돼 있다면 굳이 중복으로 가입할 필요는 없습니다. ‘실손’이라는 말 그대로 가입자에게 실제 발생한 손해에 대해 보상(실손보상원칙)하기 때문에 자신이 지급한 비용을 초과해 보장받을 수 없답니다. 


만약 두 개 이상의 실손의료비보험에 가입돼 있다면, 실제 부담한 의료비를 보장 한도 내에서 각 보험사가 나누어서 보상(☞비례보상)합니다. 예를 들어 실손의료비가 60만원인 경우, 하나의 실손의료비보험에 가입해도 60만원, 두 개의 실손의료비보험이 있으면 각각 30만원씩 총 60만원을 보장받게 되는 것이죠.


단, 의료비가 총 8천만원이 나왔고 전액 실손의료비보험의 대상인 경우, 하나의 실손의료비보험에서는 5천만원까지만 보장하지만 실손의료비보험이 두 개라면 각각 4천만원씩 보장받아 전체 보장금액의 한도가 늘어나는 효과가 있습니다.


또한, 요즘에는 전 보험사 공통으로 실손의료비보험 가입 전, 중복 여부를 확인하게 되어 있답니다.



▶쌍꺼풀 수술도 실손의료비보험으로 보장받을 수 있다?

 


정답은 세모(△)입니다. 성형수술 목적에 따라 보장 여부가 달라지기 때문이지요. 실손의료비보험은 외모 개선을 목적으로 한 성형수술이나 위생관리를 위한 의료비는 보장하지 않아요. 예를 들면 눈매를 또렷하게 하기 위한 쌍꺼풀 수술, 외모 개선을 위한 다리정맥류 수술, 코 성형수술(융비술) 등은 보장하지 않죠.


그러나 유방암 환자의 유방재건술과 안검하수(눈꺼풀 처짐증), 안검내반(속눈썹 눈찌름)과 같이 외모 개선의 목적이 아닌 치료를 목적으로 한 성형수술은 보장받을 수 있답니다.



▶실손의료비보험은 일반 건강검진 후 추가 검사비를 보장한다?

 


정답은 O입니다. 치료와 무관하게 예방을 목적으로 시행하는 건강검진은 실손의료비보험의 보장 대상이 아니지만, 건강검진 결과 의사의 이상 소견에 따라 건강검진센터 등에서 추가 의료비용이 발생한 경우는 보장합니다. 예를 들면, 건강검진 시 대장 또는 위내시경을 하던 중 발견된 용종을 제거하거나 건강검진 결과 갑상선 결절 이상 소견이 있어 조직검사를 추가로 하는 등 추가 의료비가 발생하면 실손의료비보험을 통해 보장받을 수 있답니다.



▶실손의료비보험은 자동차보험처럼 1년마다 갱신된다?

 


정답은 O입니다. 실손의료비보험은 1년마다 갱신하여 15년 동안 가입이 유지되고, 15년마다 재가입을 통해 최대 100세까지 보장받을 수 있습니다. 보험 갱신 시 ‘적용요율(의료수가, 위험률 등)’을 고려해 일반적으로 가입자의 나이가 많아질수록, 손해율이 높아질수록 보험료가 올라가게 되는데요. 기존에는 3년 또는 5년마다 갱신하면서 보험료 변동폭이 컸던 것에 비해 보험료가 매년 조금씩 인상되는 구조를 도입해 보험 가입자의 부담을 최소화하게 된 것이죠.


15년마다 재가입하는 이유는 향후 소비자에게 유리한 실손의료비보험 상품이 출시되었을 경우 이를 선택할 수 있는 기회를 준 것입니다. 단, 15년 후 재가입이 허용되지 않는 경우도 있어요. 이전에 질병이나 사고로 인해 언더라이팅, 즉 보험사가 보험 계약의 인수 여부를 판단하는 심사 과정을 통과하지 못하는 경우인데요. 다행히 이 경우에도 직전 가입조건(보장내용, 자기부담금 등)으로 재가입할 수 있답니다. 또한, 가입 중 보험금을 받더라도 보험료를 납입하여 계약이 정상으로 유지되는 한 보장은 이어집니다.


‘실손의료비보험, 왜 이렇게 자주 갱신해야 할까?’ 하는 의문이 든다면? 실손보험료 변동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과 보험기간, 보험료 납입기간 등을 알기 쉽게 설명해드립니다.


▷실손보험료가 변동되는 이유는? (클릭)



‘보알못’도 잘 알아두기만 한다면 일상생활에서 200% 활용할 수 있는 실손의료비보험! OX 퀴즈로 쉽게 알아본 보험상식을 살펴봄으로써 앞으로 병원 가는 발걸음이 조금은 가벼워지셨길 바랍니다 :)



(참고: 금융감독원 파인)



[보험 계약 시 알아두실 사항]

· 보험계약 체결 전 해당 상품설명서 및 약관을 자세히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 보험계약자가 기존에 체결했던 보험계약을 해지하고 다른 보험계약을 체결하면 보험인수가 거절되거나 보험료가 인상되거나 보장내용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또한 지급한도, 면책사항 등에 따라 보험금 지급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 이 보험계약은 예금자보호법에 따라 예금보험공사가 보호하되, 보호 한도는 본 보험회사에 있는 귀하의 모든 예금보호 대상 금융상품의 해지환급금(또는 만기 시 보험금이나 사고보험금)에 기타지급금을 합하여 1인당 최고 5천만원이며 이를 초과하는 금액은 보호하지 않습니다. 다만 보험계약자 및 보험료 납부자가 법인인 보험계약은 예금자 보호법에 따라 예금보험공사가 보호하지 않습니다.

· 실손의료비 담보는 보험업계 공통으로 보험료가 1년을 주기로 변경되며 15년마다 재가입을 통해 최대 100세까지 보장됩니다. 15년 만기 후 재가입시 보장 내용이 변경될 수 있고 보험료가 인상될 수 있습니다. 

· 해지환급금 및 만기금은 이율의 변동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며 보험 계약을 중도해지할 경우 지급되는 해지환급금은 납입한 보험료보다 적거나 없을 수도 있습니다.

· 본 안내 내용은 약관의 내용을 요약 발췌한 것이므로 보상하지 아니하는 사유 등 기타 세부내용은 반드시 약관을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준법감시인 확인필(0103, 제18-029호,'18.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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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현옥 기자의 보험 칼럼

‘보험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실손보험의 변화’



실손보험은 건강보험의 비급여 항목과 급여 항목 중에서 본인부담금을 보장하는 상품이다. 전 국민의 65%가량이 가입해 ‘제2의 국민건강보험’으로 불린다. 이 실손보험에 여러 개 가입하는 건 어리석은 일이다. 이중으로 보험금을 받을 수 없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두 곳의 보험사 상품에 가입했다면 두 회사에서 절반씩 보험금을 받는다. 그런데도 중복으로 가입했다는 건 둘 중 하나다. 보험 무식자이거나 아니면 많이 소심하거나. 


이 소심 카테고리에 속한 사람 중 하나가 바로 나다. 명색이 보험 담당 기자인 나도 실손보험 중복가입자다. 이를 공개할 수 있는 건 나와 같은 사람이 대한민국에 최소한 118만 명이나 있어서다.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회사 등에서 가입한 단체실손보험과 개인실손보험 중복 가입자다. 전체 실손보험 가입자(428만 명)의 25%나 된다.

 



이런 일이 빚어진 것은 현재의 보험 제도가 촘촘하지 못한 탓이다. 회사의 단체실손은 퇴직을 하는 순간 나와는 무관한 것이 된다. 그때 실손보험에 가입하면 되겠지라고 생각할 수 있다. 이론상으로 맞다.


하지만 인생에는 변수가 있게 마련이다. 회사를 관두고 실손에 가입하려고 할 때 나이가 들거나 그동안의 병력으로 인해 개인 실손보험 가입을 거절당할 수 있다. 무보험 상태에 빠질 수 있는 것이다. 그러다 중대 질병이라도 걸리면 의료비 부담은 노후의 심각한 복병이 될 수 있다.


때문에 그동안 소심한 나와 같은 이들은 울며 겨자먹기식으로 불필요한 보험료를 부담하면서도 실손 중복가입을 택했다. 단체 실손만을 유지할 경우 퇴직 후 ‘무보험’의 위험을 감수해야 했다. 제도의 미비로 인한 보험의 사각지대였던 셈이다.


 


다소 늦은 감이 있지만 이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방안이 나왔다. 올 하반기부터 단체실손보험 가입자가 은퇴하면 일정 조건을 충족할 경우 이를 개인실손보험으로 전환할 수 있게 된다. 개인 실손보험을 가지고 있다면 보험료 납입ㆍ보장 중지제도를 택해 불필요한 보험료 부담을 줄이면서 기존의 보험을 유지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연애에서는 곤란한 ‘양다리 전략’이 가능해졌다. 보험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정책 당국과 업계의 시도 중 하나다.


뿐만 아니다. 보험 사각지대를 없애기 위한 노력은 속속 가시화되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4월 출시된 유병자 실손보험이다. 고혈압이나 당뇨 등 만성질환 등을 앓는 사람도 실손보험에 가입할 수 있다. 높았던 보험 가입의 문턱을 낮추면서 더 많은 사람이 의료비 부담을 덜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소비자의 반응은 벌써부터 뜨겁다. 출시 열흘 만에 전체 판매건수가 2만1564건을 기록했다.


아쉬운 점은 유병자 실손보험의 판매와 홍보에 적극적이지 않은 보험사다. 보험의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차원에서 금융 당국이 밀어붙인 유병자 실손보험은 가입자의 발병률이 높은 탓에 위험률도 상승할 수밖에 없다. 보험사 입장에서는 부담스러운 상품인 만큼 새로운 제도의 추진에 속도가 붙지 않을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개선된 제도의 도입을 통해 보험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첫걸음은 뗐다. 필요한 건 제도의 정착이다. 소비자의 호응과 관심 못지않게 필요한 것이 정책 당국의 의지와 보험사의 적극적인 참여다. 단순히 구호로만 그치는 선심성 혹은 생색내기 정책이라는 비판을 받지 않으려면 제대로 된 정책을 만들고, 그 혜택을 소비자가 누릴 있도록 해야 한다. 



글쓴이: 중앙일보 경제부 하현옥 기자. 은행과 보험 등 생활에 밀착한 금융업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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