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면 꾸밈 요소



“반려동물 천만 시대, 

보험과 정기적 건강검진은 필수!”

수의사 정언승 원장님 인터뷰 (上)



새내기 직장인 이화재 씨는 요즘 출퇴근 전철에서 스마트폰을 보느라 바쁩니다. 구독 중인 강아지 유튜브 채널에 매일 새로운 영상이 올라오거든요. 유튜브 채널 속 강아지를 보고 있노라면 종일 시달렸던 업무 스트레스도, 피곤했던 몸도 사르르 녹는 기분입니다. 주말에는 부모님과 함께 지내는 반려견을 보러 집에 가야겠다고 다짐해봅니다. 

 


요즘 반려동물의 인기가 심상치 않습니다. 유기견에서 SNS 대스타로 견(犬)생 역전한 강아지 ‘인절미’는 극강의 귀여움을 무기로 팔로워만 무려 100만 명! 게다가 네이버와 다음 등 포털사이트에는 ‘뉴스’ ‘금융’ ‘쇼핑’ ‘건강’과 같이 ‘동물’을 키워드로 한 탭을 따로 운영하고 있어요. 그만큼 사람들의 관심이 높다는 거죠.


실제로 우리나라 전체 10가구 중 3가구가 반려동물을 키우고 있고, 전체 반려동물 인구는 약 1,000만 명으로 추산된다고 합니다. (농림축산식품부) 게다가 국내 반려동물 시장은 2015년 1조 8,000억 원 규모였는데, 2020년에는 5조 8,000억 원에 이를 것이라고 합니다. (통계청)



그렇다면, 늘어난 반려동물 인구만큼 반려동물과 함께 건강하게 생활하는 문화도 무르익고 있을까요?


삼성화재 반려견보험 ‘애니펫’ 출시와 함께 삼성화재NEWS가 시유동물메디컬센터(서울 용산구) 정언승 원장님을 만나 반려동물에 대한 건강 관리부터 문화까지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고 왔습니다. 인터뷰 첫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정언승 원장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 졸업 및 석사, 박사수료

일본수의사회초청 수의사연수 참가(일본 북해도)

재미 서울대 수의대동문 초청 미국동물병원 연수


전 한국동물병원협회(KAHA) 상무이사, 부회장

현 시유동물메디컬센터 원장

현 KBVP 대외위원장

한국 수의임상수의학회 이사



▶ 안녕하세요. 오늘 원장님을 만나러 오기 전, 반려견을 키우는 이들에게 어떤 것에 관심이 있는지, 어떤 점이 걱정되는지를 물었더니 반려견이 나이가 들어 혹시나 아프지 않을까 하는 점이 제일 걱정된다고 하더라고요.


동물은 사람보다 5~7배 정도 노화가 빨라요. 즉, 질병이 생겼을 때 진행 속도가 아주 빠르죠. 그만큼, 엊그제까지 건강한 줄 알았는데 갑자기 아프기 시작해서 급격히 악화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결론적으로 이를 대비하려면 정기적인 건강검진과 반려견이 아플 때 잘 치료해줄 수 있도록 보험을 마련하는 것이 제일 중요합니다.


매일 옆에 두고 키우는 반려동물이지만, 동물들이 말을 할 수 있는 게 아니다 보니 보호자들이 아픈 걸 잘 모르고 상태가 심각해진 뒤에야 병원을 찾는 경우가 많아요. 건강검진이 답이죠. 사람들도 젊을 때는 2년에 한 번 건강검진을 받다가, 나이 들면 매년 건강검진을 받죠. 동물도 마찬가지입니다. 1년에 한 번 기본 건강검진을 하고 고령견은 6개월에 한 번은 꼭 건강검진이 필요합니다.


또 반려견이 어릴 때는 의료비가 많이 들지 않아요. 하지만 나이가 들면서 아픈 곳도 많아지고 치료비도 꽤 들게 되죠. 보호자들에게는 경제적 부담이 될 수 있어요. 사람이야, 국민건강보험을 모든 국민이 가입했으니 병원비가 실제로 크지 않지만, 동물은 그런 제도가 없잖아요. 그래서 사소한 감기에도 병원비가 사람보다 많은 편이고, 좀 심각하다 싶으면 의료비 부담이 만만치 않은 게 사실입니다.


전에 반려견이 사고를 당해 응급으로 병원을 찾아오신 분이 있는데, 몇 백만 원 치료비가 부담된다며 안락사를 요청한 안타까운 경우도 있었어요. 보호자들이 미리 반려견 보험에 들어있다면? 아마 그런 경우에도 최대한 가족처럼 돌보고 치료했겠죠. 



▶ 고령견의 기준은 몇 살인가요?


▷ 다양한 기준이 있지만 대개 소형견은 8살 이상, 대형견은 5살 이상을 고령견으로 봅니다. 대형견들은 체중이 늘어나면 유해산소도 늘어서 노화 속도가 빨라지기 때문이죠. 




우리가족 반려견을 위한 종합보험을 찾고 있나요? (클릭)


▶ 최근 삼성화재 ‘애니펫’을 비롯해서 반려동물을 위한 보험이 속속 출시되고 있습니다.


▷ 아주 중요합니다. 그런데 보호자들께서 잘 모르시더라고요. 지역마다 다르겠지만, 현재 우리 병원에 오는 동물들 중 보험에 가입되어 있는 동물은 딱 두 마리뿐이에요.


강아지 나이가 3~7살 정도면, 사람으로 치면 청장년이에요. 건강한 나이라 병원에 갈 일이 별로 없죠. 병원에 가더라도 예방 백신 접종이나 귓병, 피부병, 설사처럼 상대적으로 간단한 질병이라 치료비도 많이 안 나와요.


문제는 그 뒤에요. 고령견이 되면 혈압, 당뇨, 관절, 뼈 등등 사람과 마찬가지로 갖가지 질병이 생깁니다. 그제야 많은 보호자들이 왜 이렇게 병원비가 비싸냐고 하소연하십니다. 그럴 때 여쭙습니다. “동물보험이 있는데 가입하시지 그랬냐?” 그러면 열에 아홉은 “동물보험이 있어요?”하고 되묻죠. 


 


▶ 강아지들이 나이가 들면 어떤 질병에 쉽게 노출되나요?


▷ 통상적으로 나이가 들면 췌장염, 만성구토 같은 질병이 흔하게 생깁니다. 장내 세균의 문제죠. 그리고 강아지들은 10마리 중 3마리가 판막 부전, 부정맥과 같은 선천적 심장 이상을 갖고 태어나요.


(병원 안에서 여기저기 애교를 부리고 다니는 강아지를 가리켜) 얘는 베들링턴테리어에요. 선천적으로 구리중독에 예민한 종이라, 때에 따라 유전자검사를 해서 구리중독 가능성 유무를 알아볼 수도 있어요. 강아지의 종에 따라 질병에도 차이가 있어서 병원 검진 시에 유의사항을 잘 듣고 미리미리 챙기는 게 좋겠죠. 



▶ 앞서 말씀주신 것처럼, 고령견이 되면 병원비도 많이 나오죠?


▷ 하나의 예로, 고령견은 췌장염이 올 때 복막염까지 같이 올 수 있어요. 췌장염이 최소 3~5일 정도 입원이 필요한데, 혈장치료나 수혈과 같은 비싼 치료를 하지 않더라도, 검사비, 수액, 일반 치료비 등만 해도 최소 100만 원 이상이 들죠. 물론, 앞에 말씀드린 혈장치료 등이 추가되면 더 비싸지고요.


심장병이 발견되면 평생 약을 먹어야 해요. 약값만 월 30만 원 이상 들죠. 가끔씩 엑스레이도 찍어가며 추적관찰을 해야 하는데 이 역시 비용입니다. 게다가 오랜 기간 약을 먹으면 신장질환까지 오는데요. 그러다 보면 어느새 먹는 약만으로도 배가 찰 것처럼 먹는 약이 많아지는 안타까운 경우도 많아요. 


 

▲정언승 원장님과 애교쟁이 베들링턴테리어


▶ 반려동물이 정말 ‘가족’이 되려면, 나중을 위해서 미리미리 준비를 해둬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 그래서 반려견보험이 중요합니다. 동물이 건강하면 문제없죠. 그런데 나이가 들면서 갖고 있던 질병이 겉으로 드러나게 된다면, 그때는 어떻게 하실 건가요? 이 아이를 내치지 않고 진짜 ‘가족’으로 같이 살 거라면 당연히 치료비에 대한 준비가 되어야 해요.


보험 가입을 꼭 권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어요. 보험에 가입을 해두면 보호자가 할 수 있는 선택지가 많아지거든요. 그만큼 자기 반려동물을 더 잘 케어할 수 있을 테고요.


미국에서는 반려동물 진료 시 비용이 많이 나오면 우선 대출을 해줘서 치료부터 받을 수 있도록 해주는 회사도 있어요. 아직 우리 사회는 동물이 아플 때 드는 병원비, 치료비를 경제적인 부담으로 여기는 경우가 많죠. 보험이나 대출 등 다양한 대비책이 필요합니다. 



▷ "반려동물과 함께 살아가는 우리, 어떤 문화가 필요할까요?" 인터뷰 (下)편 바로 가기 (클릭)



다양한 보험 정보와 생활Tip이 궁금하다면? 

삼성화재 SNS와 친구가 되어주세요 :)





바야흐로 전 국민 해외여행 전성시대! 특히 이번 추석 연휴는 연차 2개만 붙이면, 무려 9일에 달하는 긴 연휴 덕분에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분들이 많은데요. 불필요한 여행 경비를 줄이고 필요한 정보만 쏙 캐치할 수 있도록, 추석 여행 준비 꿀팁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환전 Tip!


▷모바일 환전

 


환전도 이제 모바일이 대세! 은행마다 전용 앱과 쿠폰을 잘 활용하면, 최대 90%까지 우대 환율을 적용받을 수 있습니다. 소액 환전일 경우 차이가 미미해 잘 모를 수도 있지만, 50만 원 이상의 거액을 환전한다면 수수료를 잘 비교할 필요가 있어요.


환전 앱이나 은행 앱 중에서 '예약 환전'을 활용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인데요. 예약 환전이란 외화를 사거나 팔 때, 원하는 환율을 1~3개까지 예약해두면, 은행이 고객 대신 환율의 움직임을 체크해 예약 환율과 고시 환율이 일치하는 시점에 자동으로 원화계좌와 외화계좌 간의 이체가 진행되는 서비스를 말합니다. 각 은행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으니, 잘 비교해보고 원하는 서비스를 이용하시길 바랍니다.


 

▷서울역 환전센터



서울역에 있는 국민은행, 우리은행, IBK기업은행에 직접 방문하면 쿠폰 없이도 90% 우대 환율을 적용받을 수 있습니다. 휴일에도 문을 열기 때문에 방문에 부담이 상대적으로 덜하답니다.



▷동남아시아로 여행을 간다면, 이중 환전



동남아시아 쪽으로 여행을 간다면 원화를 현지 통화로 바꾸지 말고, 달러로 바꾼 다음 현지 통화로 바꾸는 이중 환전을 추천합니다. 동남아시아는 달러 유통량이 적어 원화보다 달러 가치가 높기 때문인데요. 태국과 인도네시아, 베트남의 경우, 환전소의 수수료율이 5~19%로 높기 때문에 현금은 일부만 가져가고 신용카드 위주로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인터넷 사용 Tip!


▷현지 유심칩 구매 후, 메신저 활용


현지 유심칩으로 바꾸면 한국에서 걸려오는 전화를 받을 수는 없지만, 저렴하게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카카오톡, 라인 등 메신저를 깔면 한국과의 연락도 문제없답니다.



▷포켓 와이파이 구매



여럿이서 여행을 한다면 포켓 와이파이를 함께 빌리는 것이 좋습니다. 하루에 1만원 이내의 비용으로 최대 10명까지 이용할 수 있기 때문인데요. 배터리만 잘 충전해준다면 여행 내내 무제한으로 와이파이를 즐길 수 있습니다.


단, 인원이 많아질수록 인터넷 속도가 저하될 수도 있다는 점과 보조 배터리를 늘 가지고 다녀야 한다는 불편함은 고려해야 합니다.



▶여행경비 결제 Tip!


▷예약 시, 현지 통화 결제



온라인 여행사를 통해 항공료, 호텔 등을 결제할 때는 원화가 아닌 현지 통화 기준으로 결제하세요. 원화로 결제할 경우 나중에 해외 원화 결제 서비스 비용을 내야 하는데, 적게는 5%, 많게는 10%의 추가 금액이 청구됩니다. 여행 예약 사이트 중 원화로 결제되도록 자동 설정된 경우가 많으니, 주의하세요. 결제 창에서 원화결제를 하지 않겠다고 클릭하거나 설정에서 결제 통화를 해당 국가 통화로 바꾸면 불필요한 수수료를 내지 않아도 된다는 점, 기억하세요! :)



▶인천공항 활용 Tip!



▷캐리어가 고장 났을 때


여행을 앞두고 묵직한 캐리어가 고장 났을 때, 그 당황스러움은 말로 표현할 수 없죠. 그럴 땐, 인천공항 지하 1층에 위치한 '아셈 닥터 컴퍼니'를 찾아가세요. 캐리어의 수리는 물론, 수리할 수 없을 때에는 캐리어 대여까지 해준다고 합니다.


- 아셈 닥터 컴퍼니 / 여객터미널 지하 1층



▷외투 보관 서비스


겨울철, 따뜻한 곳으로 여행을 가야 할 때, 외투 보관만큼 번거로운 것도 없는데요. 인천공항 내에는 외투를 보관해주는 서비스 업체가 있어 그 번거로움을 덜어주고 있다고 합니다. 항공사에 따라서는 5일까지 무료로 보관해준다고 하니, 여행 전에 미리 알아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 한진택배(032-743-5800) / 여객터미널 3층 체크인카운터 M 부근

- 클린업에어(032-743-1521) / 여객터미널 1층 서편

- CJ대한통운(032-743-5306) / 여객터미널 3층 체크인카인터 A 부근



▷장시간 대기해야 한다면? 


결혼식을 끝내고 바로 공항으로 넘어온 신혼부부라면 특히 더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팁입니다. 인천공항에는 장시간 대기자들을 위해 샤워실과 수면실, 찜질방 등을 저렴한 금액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편의시설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일반 고객의 경우 3천 원, 환승 고객의 경우 무료로 샤워시설을 이용할 수 있으며, 수면실은 무료로 이용이 가능합니다. 찜질방은 주간과 야간의 금액이 다르고 머물 수 있는 시간이 정해져 있으므로 이용 전 확인 해주세요.


- 샤워실 : 여객터미널 4층 동편, 서편, 탑승동 4층 아시아나라운지 앞 / 일반고객 3천 원, 환승고객 무료

- 수면실 : 여객터미널 4층 동편, 서편 / 무료

- 찜질방(스파 온 에어) : 여객터미널 지하 1층 동편 / 주간 1만 5천 원(06시 ~ 20시), 야간 2만 원 (24시)



▷쉽고 간편한 여행자보험 가입

 


잠깐, 여행자보험 가입을 깜빡하셨다고요? 그럴 땐 걱정하지 말고 삼성화재 데스크를 찾아주세요! 인천공항 제1 여객터미널 출국장과 제2 여객터미널에 위치한 삼성화재 데스크에 방문하시면, 보다 쉽고 간편하게 해외여행자보험에 가입하실 수 있답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링크를 참고해주세요. :)


▷[Mic-on] #3. 인천공항 삼성화재 데스크에 가다! (클릭)



설레는 추석 연휴, 삼성화재가 알려주는 해외여행 준비 팁과 함께 즐겁고 행복한 여행 되시길 바랍니다! :)



다양한 보험 정보와 생활Tip이 궁금하다면? 

삼성화재 SNS와 친구가 되어주세요 :)




안녕하세요! 화제만발 가족 여러분~ 오지라퍼입니다. 

성화재에서 일하는 분들을 만나 인터뷰를 통해 직업을 살펴보는 [삼성화재 속 직업] 시리즈 재밌게 보고 계신가요? 오늘은 그 네 번째 시간으로 보험회사에서 중요한 업무 중 하나를 살펴 볼 예정입니다. 바로 '언더라이팅(Under Writing)' 업무인데요. 그 업무를 하는 사람을 '언더라이터(Under Writer)'라고 부른답니다.

보험에 가입하기 위해서는'언더라이터'를 거쳐야 한다는데요. 과연 어떤 일을 하는 사람일까요?

오늘은 '언더라이터' 박연주 주임을 만나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만나서 반갑습니다.


안녕하세요! 장기보험심사1부에서 일하는 박연주라고 합니다. 만나서 반갑습니다.


장기보험심사1부… 소속된 부서 이름이 독특한데요. 구체적으로 어떤 일을 하는 건가요?


간략하게 설명 드릴게요. 우리가 보험에 가입하려면 가입요청서(청약서)를 작성하고, 그 서류를 보험회사에 보내잖아요. 그럼, 보험회사에서 서류에 대해 꼼꼼하게 살펴본 뒤 최종적으로 계약을 체결 하게 되는데요. 이렇게 보험회사에서 계약 체결 전에 이 고객과 계약을 체결 해도 되는지, 그 사항을 꼼꼼하게 살펴보고 체결 여부를 심사하는 일을 해요. 이 직업을 언더라이터라고 해요.

흔히 원하면 보험에 다 들 수 있다고 생각하는 분이 많지요. 하지만 실제로는 일정한 심사 기준을 충족해야만 보험에 가입할 수 있어요. 언더라이터는 보험에 가입하려는 분의 건강 상태나 과거 질병 사항 등을 살펴보고 계약을 체결해도 될지, 조정할 부분은 없는지를 심사하지요.

건물과 같은 재물의 보험 가입을 심사하는 심사와 건강보험과 같이 사람의 보험 가입을 심사하는 심사가 있는데요. 저는 인심사 쪽에서 일하고 있어요. 사람에 관한 보험은 흔히 100세 만기처럼 장기간 계약이 지속 되잖아요. 그래서 부서 이름도 '장기보험심사'랍니다.(웃음)

 


언더라이팅 (Under Writing) 의미의 유래

해운업이 발달한 영국에서 화물의 주인과 해운업자 간의 선박 운송 조건에 대해 합의 표시를 남기고자 서류 하단(Under)에 날인(Writing)하는 것에서 유래했습니다.



이 사람과 보험 계약을 체결할지, 또 체결한다면 조정할 부분은 없는지 살펴본다니… 말만 들어도 까다롭고 어려울 것 같은 업무인데요. 심사 기준 같은 게 있나요?


네, 물론 심사 기준이 있지요. 하지만 우리가 사는 주변만 둘러보아도 사람들이 다 제각각이잖아요. 사람들의 특성도 다양한데 질병도 다양하죠. 그러다 보니 기준도 엄청나게 많아요. (웃음) 또 그 기준에 모든 것을 담을 수도 없고요. 그럴 때는 저희 언더라이터들끼리 모여서  상의하지요. 보통 업무는 각자 담당 분야에 대해서 심사를 하는데요. 어려운 부분은 부서의 선배들과 상의하고 있어요. 또 간호사 출신 언더라이터들도 있어서 기준이 없는 사항은 물어보기도 하고, 정말 어려운 건 의사 출신 언더라이터들이 검토해요.



이야기를 듣다 보니, 보험에 대해서도 잘 알고 질병에 대해서도 잘 알아야 할 것 같은데요. 혹시 이런 일과 연관된 전공인가요?


정말 전혀 상관없는 전공이에요. 광고홍보학을 전공했거든요. 저희 부서에도 의료와 관련된 학과 출신은 없어요이 업무가 지식만 있어서 되는 건 아니에요.

보험 기준이라는 건 사실 이미 정해져 있는 거고요. 제가 일해보니 무엇보다 중요한 게 현장에 있는 RC(리스크 컨설던트삼성화재에서 보험설계사를 일컫는 말)들과 고객님들이 심사 결과에 대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잘 설명하는 일인 거 같아요. 계약 심사와 관련해서 가입 조건을 조정할 필요가 있을 경우 왜 조정할 수 밖에 없는지를 계약 체결 당사자인 고객님이나 담당RC에게 제대로, 잘 전달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해요. 그러니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정말 중요하죠. 신속하고 정확하며 친절하게 이야기할 수 있어야 한답니다.

그래서 일하다 보면 ', 어쩌면 나는 회사와 고객 사이의 다리 같은 존재구나'라는 생각이 들기도 한답니다.(웃음) 무엇보다도 경제학의 '레몬 마켓'처럼 정확한 심사를 통해 역선택을 줄여야 하는 만큼 중요한 일을 하는 거죠



그럼, 미리 취득해두면 좋은 자격증은 없나요?


저도 사실 취업 전에는 관련 자격증이 없었어요. 하지만 교육 기회도 많고요. 저희끼리 학습도 많이하고 있어서 혹시나 보험 심사 기준에 대해 잘 모른다고 미리 걱정하실 필요는 없어요. 

관련 자격증으로는 '보험심사역'이란 게 있는데요. 보험 심사에 대한 기본적인 사항을 익히는 자격증이에요. 보험법이나 알아둘 기준도 많다보니 그 내용이 방대해서 합격률은 낮은 것으로 알고 있어요. 그 외에는 'CKLU(Certificate of Korea Life Underwriter)'나 'AKLU(Associate of Korea Life Underwriter)', 'FKLU(Fellow of Korea Life Underwriter)'가 있어요. 언더라이터 자격시험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CKLU'는 1단계로 기본적인 지식을 다루고요. 2단계인 'AKLU'는 전문 지식을, 3단계인 FKLU는 전문 지식과 의사결정력을 알아보는 시험이에요. 'CKLU'는 그리 어렵지 않아서 대학생들도 많이 공부한다고 알고 있어요.



일한 지는 얼마나 됐나요? 또 언더라이터 일을 하기 위해 특별히 노력한 부분이 있다면 어떤 것인가요?


저는 이제 3년차예요. 2013년 1월에 입사했거든요. 언더라이터가 있는 걸 알았지만 정작 제가 이 일을 하게 되리라고는 상상도 못했어요. 

이 일 자체가 계속 공부해야만 해요. 새로운 질병도 계속 출연하니 그에 대해서도 알아야 하고요. 기준도 방대하다 보니 계속 익혀두고 알아둬야 해요. 그래서 저도 짬날 때마다 공부하려고 노력해요. 주로 주말에 공부하고 있어요. 지난해에는 앞서 말씀드린 '보험심사역' 자격증도 취득했어요.



일하면서 보람된 순간도 있을 것 같아요.


가장 보람된 순간은 RC들이 '박연주 주임이 심사자라서 도움이 많이 된다'고 말씀하실 때나 '보험 계약 체결 승인이 어려울 것 같았던 고객의 심사가 잘 진행되어 기분이 좋다'라고 하실 때 보람을 느껴요. 간혹 RC들이 '보험 영업을 하면서 보람을 느낀다'라고 할 때가 있는데요. 그런 이야기를 들으면 저도 힘이 나요.

이 일은 하루아침에 아무나 할 수 있는 일이 아니에요. 오랫동안 익히고 쌓아가야 되는 일이죠. 그래서 일종의 전문직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그만큼 비전도 있고요. 특히 부서 분위기가 참 좋아서 일할 때 큰 도움이 되는데요. 서로 다독거리기도 하고 사이도 좋아요. 어려운 일이 있으면 서로 돕고요. 누가 먼저 부탁하지 않아도 서로 가르쳐주고 또 배우는 분위기도 참 좋답니다. 


언더라이팅 업무 중인 박연주 주임


반면에 힘든 순간도 있을 것 같은데요. 어떨 때 이 일이 어렵다 싶은가요?


업무 중에는 잠깐 휴식을 취하거나 딴짓(?)할 틈이 없어요. 잠깐 동안에도 많은 업무 요청이 오고 메신저나 전화 등으로 접수되는 질문에 답을 해야 하거든요. 일이 몰릴 때도 어려운데요. 그런데 저는 일이 많고 몰리면 오히려 다행이다 싶어요. 그만큼 보험 가입 요청이 많아진 거고ㅡ제가 없으면 안되는 일이 많은 거잖아요. 오히려 일이 없으면 불안하더라고요. 



언더라이터를 꿈꾸는 분들에게 이런 능력을 키우면 좋다고 추천할 만한 게 있을까요?


우선, 이 업무에 가장 중요한 건 앞에서도 말했듯이 커뮤니케이션 능력이에요. 제각각 다른 가입 요청 건들이다 보니까 각각의 승인 결과나 추가적으로 필요한 내역들을 건별로 친절하게 잘 설명해야 해요. 또 인내심도 꼽을 수 있어요. 고객과 회사 사이의 중간 다리 역할이니 인내심을 가지고 양쪽의 합일점을 찾아야 하거든요. 또 학습능력도 중요해요. 



일하시면서 쌓인 자신만의 노하우가 있다면요? 특히 커뮤니케이션에 관한 노하우가 궁금하네요.


특별한 건 없어요. 커뮤니케이션에 있어서도 그런데요. 저는 그저, 이 보험 계약이 왜 조정이 필요한지, 왜 거절되는지 등을 저희 부모님께 설명한다고 생각하고 말해요. 부모님에게는 쉽게 설명하게 되고 친절하고 친근하게 말하잖아요. 그것처럼 고객님들이나 계약 담당 RC에게 상황을 전달할 때 먼저 공감을 쌓으려고 노력해요. 바로 보험 계약이 승인되지 않아 저도 안타깝고 죄송하다고 말하고요. 그 다음에 이렇게 조건을 변경하면 어떻겠냐고 제안하기도 하고요. 



이 인터뷰를 읽을 취업준비생들에게, 언더라이팅 업무를 하는 사람으로서 전하고픈 메시지가 있나요?


제가 대학생일 때 이 업무에 대한 이야기를 듣긴 했는데요. 그땐 제 일이 아니라고 생각했어요. 너무 전문적인 일이라고 생각됐기 때문인데요. 막상 와서 이 업무를 해보니 충분히 할 수 있는 일이더라고요. 

보험 계약 전에 꼭 통과해야 하는 관문이라 할 수 있는 중요한 일을 한다는 자부심과 책임감 덕분에 보람을 느끼고 즐겁기도 해요. 그러니 새로운 일을 접하게 되었을 때, '아, 이건 내 일이 아니야'라거나 '나와는 상관없는 일이네'라고 덮어놓고 외면하지 말고 시도하고 도전해보면 좋을 것 같아요. 의외로 나에게 잘 맞는 일일 수도 있거든요. 



마지막으로 박연주 주임의 업무적인 목표를 물어보겠습니다.


선배들 중에 오랜 경험을 쌓은 선배들은 정말 도사 같아요. 많은 지식이 쌓여 있고 많은 케이스를 겪었기에 그만큼 경험도 풍부하죠. 그런 선배들에게 질문을 하면 첫 단어만 들어도 제가 뭘 묻는지 딱 알더라고요. 선배들처럼 심사 업무에 있어서 후배들에게 롤모델이 되고 싶어요. '아, 저 선배에게 물어봐야겠다' 싶은 사람, 닮고 싶은 사람이 되고 싶어요. 너무 큰 꿈은 아니겠죠?(웃음)

 

○ 삼성화재 속 직업 시리즈 묶어보기

 

삼성화재 속 직업 1, 손해사정사         

삼성화재 속 직업 2, 리스크 서베이어 

삼성화재 속 직업 3, 지점장                

삼성화재 속 직업 4, 언더라이터        

삼성화재 속 직업 5, 보험계리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