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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새해마다 다양한 형태의 신년음악회가 우리 곁에 찾아옵니다. 소중한 사람과 나란히 앉아 음악을 감상하다 보면 그 안에 담긴 기쁨과 희망의 메시지가 가슴에 스며드네요. 잠시 후 연주자가 연주를 마치고 우리에게 인사를 건넬 때, 그들의 상기된 표정에서 문득 깨닫게 됩니다. 그들 역시 연주를 감상하는 우리를 보며 기쁨과 희망을 느꼈다는 사실을 말이죠!


지난 9일 서초 흰물결아트센터에서 개최된 <제2회 비바챔버앙상블 정기연주회> 역시 기쁨과 희망으로 가득했던 자리였습니다.


[제2회 비바챔버앙상블 정기연주회]


-일시: 2/9(금) 19시~21시

-장소: 서초 흰물결아트센터 화이트홀

-주최: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 & 삼성화재




올해 처음으로 열리는 공연인 만큼, 들어가기 전에 다시 한번 복습해볼까요?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와 삼성화재가 후원하는 <비바챔버앙상블>은 음악에 재능이 있는 장애학생의 역량 향상과 전문연주자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2015년 5월 창단되었습니다. 지난해 새롭게 구성된 2기 단원은 꾸준한 정기연습과 심화연습, 세계적인 유명 음악가와의 마스터클래스 등을 통해 전문 음악가로 발돋움하는 중이에요. 


공연이 시작되기 전, 더블베이스 파트를 맡은 이준영 군과 비올라 파트를 맡은 우재승 군을 만나 이들의 이야기를 들어보았습니다.



▲비바챔버앙상블 소속 이준영 군(더블베이스)



Q. 안녕하세요 이준영군. 자기소개 부탁드려요.

안녕하세요. 저는 한국예술종합학교에 입학할 예정인 이준영이라고 합니다. 더블베이스를 연주해요.


Q. 대학교 입학을 앞둔 소감은 어떠신가요?

악기를 시작한 지 4년 만에 대학까지 진학하게 되어 무척 좋아요.


Q. 비바챔버앙상블 단원으로 합류하게 되었을 때는 어땠나요?

다른 악단에서 활동하다 왔는데, 비바챔버앙상블에 와보니까 친구들이 더욱 부드럽게 연주한다는 점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Q. 앞으로 음악에 대한 준영 군의 꿈이 있다면 어떤 걸까요?

해야 할 일들이 더욱 많이 생길 것 같아요. 우선은 음악과 제가 맡은 악기에 대한 공부를 열심히 해보고 싶어요.



▲비바챔버앙상블 소속 우재승 군(비올라)



Q. 안녕하세요.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전 우재승입니다. 비바챔버앙상블에서 비올라를 연주하고 있습니다. 봄에는 서울대학교에 입학할 예정입니다.


Q. 서울대학교 입학을 앞둔 소감은 어떠세요?

너무 좋았어요. 입시 기간 동안 피땀흘리며 노력했던 것들이 결과로 돌아온 것 같아 무척 기뻤습니다. 부모님도 좋아해주셔서 너무 행복해요.


Q. 악기는 언제 처음 시작했었나요?

초등학교 때 바이올린을 시작했다가 중학교 2학년 때 비올라로 바꿨어요. 비올라가 바이올린보다 좀 더 크고 소리도 웅장해서 마음에 들었거든요. 그렇게 취미 삼아 시작했던 음악이 어느새 전공이 되었어요.


Q. 비바챔버앙상블 활동이 본인에게 어떤 도움이 되나요?

비바챔버앙상블 1기부터 멤버로 활동중인데요. 무엇보다 다른 파트의 소리를 들으며 함께 합주할 수 있다는 점이 큰 공부가 됩니다. 이런 자리가 아니면 함께 한 곡을 합주할 기회가 흔치 않거든요. 


Q. 비바챔버앙상블의 실력을 100점 만점 기준으로 평가한다면?

어, 음… 저는 90점을 주고 싶어요. 다들 정말 열심히 하거든요.


Q. 앞으로 재승 군의 꿈이 있다면요?

대학에서 더 공부하고 노력해 음악 실력을 업그레이드하고, 더 나은 음악가로 성장하고 싶습니다. 쉽지 않은 길이겠지만 최선을 다할 거예요.




오늘 사회를 맡은 분은 음악평론가 장일범 선생님. ‘이야기가 있는 음악’을 지향하며 12년째 KBS FM라디오 <장일범의 가정음악>을 진행해온 분이죠. 오늘의 공연 순서를 소개하는 친근한 목소리에 많은 관객분들이 반했다고 합니다.




비바챔버앙상블 단원들이 무대로 나와 자리를 잡은 후 비바챔버앙상블 지도교수를 맡고 계시는 오경열 지휘자님이 등장했습니다. 


드디어 그 동안의 노력을 귀로 확인해보는 시간인데요.




오늘의 공연은 정통 클래식으로 구성된 1부와 대중적으로 많이 알려진 뮤지컬과 OST 등으로 구성된 2부로 나누어 진행되었습니다. 1부에선 베르디의 ‘라 트라비아타’, 바흐의 ‘브란덴부르크 협주곡 1악장’, 모차르트의 ‘세레나데 13번 1~4악장’이 연주되었는데요. 익숙한 선율이 때론 경쾌하게, 때론 호소하듯 울려퍼지는 가운데, 비바챔버앙상블 단원들은 그동안 쌓아온 역량을 펼쳐내기 위해 최선을 다했답니다.  


특히 모차르트의 세레나데 13번은 1악장부터 4악장까지 클래식 전곡을 연주하여 수준 높은 실력을 선보였습니다.





1부가 끝나고 15분간의 휴식시간 후 시작된 2부. 이번엔 앞서의 클래식보다 더욱 친숙한 곡들을 하나씩 들을 차례입니다.




흰 옷으로 갈아입어 분위기가 확 변한 비바챔버앙상블이 ‘A Whole New World’, ‘Can you Feel The Love Tonight’, ‘Londonderry Air’ 같은 친숙한 곡들을 연주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들의 손끝에서 더욱 풍성하게 피어난 노래들은 처음부터 목소리가 없었던 것처럼 자연스럽게 관객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어요.  




그렇게 세 곡이 잇따라 연주된 후, 이승용 테너가 깜짝 등장했습니다. 빈 국립음대 출신으로 다수의 오페라 및 콘서트를 진행해온 이승용 테너는 비바챔버앙상블의 하모니를 감미로운 목소리로 감싸며 ‘You Raise Me Up’, ‘지금 이 순간’을 열창했습니다. 홀린 듯 협연을 감상하던 관중들은 마지막 음이 무대에 가라앉는 순간 열광적인 박수로 보답했답니다.



▲테너 이승용, 지휘자 오경열, 1st 바이올린(최윤정·김준희·박모세·유진우), 2nd 바이올린(김지현·정현규·이상우), 비올라(노근영·우재승), 첼로(이재원·강승빈), 콘트라베이스(이준영), 플루트(최의택), 클라리넷(김경주), 피아노(김지현)



2018년 첫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비바챔버앙상블. 조금 느릴 수는 있어도 음악에 대한 열정과 재능으로 자신의 꿈을 향해 달려가는 단원들! 


희망의 메시지를 연주한 이들의 행보는 이제 시작일 뿐입니다. 음악이 자신을 바꾸고, 나아가 세상을 바꾼다고 믿는 비바챔버앙상블의 선율이 더욱 넓고 깊게 퍼질 수 있도록 여러분의 뜨거운 관심과 격려 부탁드립니다 :)




다양한 보험 정보와 생활Tip이 궁금하다면? 

삼성화재 SNS와 친구가 되어주세요 :)







한 여름의 열기가 가득한 7월의 어느 아침.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와 국립특수교육원 그리고 삼성화재가 주최하고, 특수교사로 구성된 특수학교여가활동연구회에서 주관하는 장애청소년 음악캠프, 2017년도 뽀꼬 아 뽀꼬(poco a poco) 캠프가 개최 되었습니다.


뽀꼬 아 뽀꼬의 의미가 궁금하시다고요? 'poco a poco'는 '조금씩, 조금씩'이라는 음악 용어이자, 음악적 재능을 가지고 있는 장애 학생들의 재능 발굴 및 역량 강화, 협연을 통한 협동심 함양과 자신감 향상 등을 목표로 하는 청소년 음악 프로그램이랍니다. 올해로 벌써 9회째를 맞이한 뜻깊은 자리이죠.


삼성화재글로벌캠퍼스(일산)에서 2박 3일간 진행된 이번 캠프에 어떤 친구들이 참여했는지 궁금한데요! 지금 바로 만나 볼까요? :)



[2017 뽀꼬 아 뽀꼬 캠프]

- 주제 : 소리로 마주 보는 세상

- 목적

  1) 장애 청소년의 재능을 발굴 및 역량 강화

  2) 전문 지도를 통한 개인 능력 향상 및 사회 진출 기회 확대

  3) 재능 발표 기회 제공 및 협연을 통한 협동심 함양과 자신감 향상

- 기간 : 7/26(수) ~ 7/28(금) 총 2박 3일

- 장소 : 삼성화재글로벌캠퍼스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문원길 135)

 



본격적인 캠프 시작에 앞서 장애청소년들과 1:1 매칭되어 캠프 생활을 도와줄 멘토들의 오리엔테이션이 진행되었습니다. 만난 지 얼마 되지 않아 아직 서먹함이 가시지 않은 멘토&멘티들! 어색함을 타파하기 위해 잠깐 레크리에이션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오른손 ~ 왼손 ~ 집중집중 ~ (웃음)




특히 캠프 진행 중에 유의해야 할 사항 및 안내 사항이 전달되었는데요, 뽀꼬 아 뽀꼬 캠프는 여타의 캠프와 달리 멘토와 멘티가 2박 3일간 1:1로 함께 생활하며 협동심과 배려심을 키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답니다. 


장애가 있는 멘티 친구들의 경우, 멘토의 도움을 받아 생활의 불편함을 함께 헤쳐나가며 성장의 계기를 마련하기도 하지요! :)

  



전달사항을 숙지한 후 악기별로 멘토들이 모여 앞으로 어떻게 진행할지에 대해 의논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각각의 전공별로 분류되어 앙상블 지도는 물론이고 서로의 연주에 도움이 되는 윈윈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해요.

 



그 시각, 대강당 바깥에서는 멘티 친구들이 속속 도착하여 캠프에 대한 설레임과 기대를 드러냈습니다.




뽀꼬 아 뽀꼬 캠프에 참가 등록을 하고 있는 친구들! 이들은 이름과 스케줄이 적혀있는 명찰과 2박 3일간 동안 입게 될 단체복을 전달받은 후 멘토들이 있는 대강당으로 향했습니다. 

 



수많은 참가자 중 낯익은 친구들도 보입니다. 이전에 소개해드렸던 '비바챔버앙상블'이 바로 '뽀꼬 아 뽀꼬'에서 실력을 쌓은 친구들이 주축이 되어 만든 앙상블이기 때문인데요. 하단의 링크를 클릭하셔서 지난 번 개최된 비바챔버앙상블 정기연주회 현장도 한 번 확인해 보세요.


비바챔버앙상블 정기연주회 바로가기(클릭)

  



드디어 입소식이 거행되었습니다. 본격적인 캠프 활동 시작에 앞서 진행된 참가자 선서! 의식적인 순서이긴 하지만 모두가 함께하는 선서를 통해 이번 캠프에 대한 목적과 의미를 다시금 마음 속에 새겨 봅니다. 대표로 이시연 멘토와 하유빈 멘티 친구가 수고해주었어요.




▲ 지도 교수 소개 (좌→우)

박창석 교수(성악-베이스), 나지영 교수(피아노), 오재수 교수(트럼펫), 정은영 교수(클라리넷), 김은정 교수(플루트), 이운주 교수(첼로), 김동욱 교수(비올라), 전경미 교수(바이올린), 유영재 교수(바이올린)


이번 캠프 기간 동안 악기별로 친구들을 열과 성을 다 해 지도해 주실 교수님들을 소개하면서 입소식이 마무리되었습니다.

 



입소식 기념사진을 남긴 후, 악기별로 앙상블 지도를 받기 위해 지정 연습실로 이동하였습니다. 




악기별로 연습실을 나누어 본인의 전공에 맞춰 세심한 지도를 받을 수 있다는 점이 특히 이번 캠프의 큰 매력이었는데요.

 



개개인의 역량을 파악한 후 맞춤 눈높이에서 지도하기 위해, 멘토들은 열성적으로 멘티와 접촉하며 이들의 실력과 열정을 북돋워 주었습니다. 

 



캠프 마지막 날, 사랑하는 부모님과 가족들 앞에서 멋지게 연주할 아이들의 모습을 상상하니 뿌듯함과 기대감이 가득한 하루였어요.




마침내 2박 3일간 갈고닦았던 실력을 뽐낼 연주회가 열렸습니다. 이번 연주회는 참가 학생 뿐만 아니라 함께 연습했던 음악 멘토들도 함께했답니다. 한층 더 풍성해진 선율에 귀가 호강했어요 :)

 



장애를 가졌지만, 음악을 사랑하는 만큼은 세계 누구한테도 뒤지지 않을 만큼 자신 있다는 뽀꼬 아 뽀꼬 캠프 참가자들! 아이들의 열정적인 음악 활동을 앞으로도 삼성화재가 계속 응원하겠습니다! :)




▶미니 인터뷰


▷금다현 멘토 / 멘티 최형준(피아노)



Q. 자기소개 부탁드려요.


안녕하세요, 저는 가톨릭대학교 특수교육학과 17학번 금다현 입니다.


Q. 멘티와 만남, 어떤가요?


형준이와 처음 만났을 때 저에게 '피아노가 참 좋아요'라고 말하더라고요.

짧지만 굵은 그 한마디가 저한테는 꽤 인상 깊게 다가왔습니다. 


Q. 2박 3일간 어떻게 지내고 싶은지.


형준이랑 만난 지 얼마 되지 않아서 아직은 좀 어색하지만, 당장 오늘 저녁 시간부터는 재미있게 지낼 수 있을 것 같아요. 짧은 시간이지만 많이 친해졌거든요 (웃음)


Q. 멘티에게 하고 싶은 말


올해 고3이니까 입시 열심히 해서 가고 싶은 학교에 꼭 갔으면 좋겠어. 캠프 기간 동안 많이 친해지고 싶고 형준이의 기억 속에 남는 멘토 선생님이 되고 싶어. 잘 지내보자 :)



▷오유진 멘토 / 멘티 이건원 (바이올린Ⅱ)



Q. 자기소개 부탁드려요.


안녕하세요, 저는 가톨릭대학교 특수교육학과 17학번 오유진입니다.


Q. 뽀꼬 아 뽀꼬 캠프에 참여하게 된 계기가 있나요?


이런 좋은 프로그램이 있는데 함께 해보지 않겠냐는 친구의 권유로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자칫 무료하게 흘려보낼 수도 있는 방학인데 보람되고 좋은 것 같아요.


Q. 멘티와 만남, 어떤가요?


건원이는 밝아서 좋았는데, 저한테 아직 마음을 열지 못했는지 손도 못 대게 하더라고요. 다른 멘토 - 멘티들 보면 같이 손도 잡고 다니고 얘기도 많이 나누고 하던데 ... (웃음) 지금 당장은 부럽지만 저도 2박 3일 안에 따뜻하게 다가가서 건원이와의 좋은 추억을 많이 만들고 싶어요.


Q. 멘티에게 하고 싶은 말


따뜻한 마음으로 응원하고 자신감을 심어주고 싶거든요. 그래서 저한테 마음을 조금만 더 열어줬으면 하는 바람이 있어요. 건원아 우리 잘 지내보자! (웃음)



다양한 보험 정보와 생활Tip이 궁금하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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