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봉맘이 전하는 6번째 엄마공감스토리,

'엄마의 명절'

지금 바로 만나보세요 :)



떡국 먹고 세뱃돈으로 한몫 챙기는 날



어린 시절, 철없던 내게 설날은 할머니 댁에 방문해서 떡국 먹고 세뱃돈을 받는 날이었다. 넙죽넙죽 절만 하면 양손 가득 용돈이 생기니 즐거우면 즐거웠지 심심하다는 투정을 부릴 이유가 전혀 없었다. 할머니 댁에 도착해서 가장 먼저 했던 것은 집 안에 있는 문이란 문은 다 열고 방부터 마당까지 구석구석 정리하는 대청소였다. 빗자루질은 안에서 밖으로 해야 한다는 둥, 걸레질을 너무 대충 한다는 둥 집안 어른들의 잔소리에 맞춰 한바탕 말대꾸를 하고 나면 청소가 끝나곤 했다. 정돈된 상태도 잠시, 동생들과 함께 온 방을 뛰어다니며 다시 어지르기 바빴다.


한참 뛰어 놀다 출출하면 부엌을 들락거리며 명절 음식을 집어 먹었다. 그러다 붙잡혀서 음식을 만들기도 했지만, 내 엉덩이는 그리 무겁지 못했다. 잠시도 쉬지 않고 숨바꼭질, 술래잡기, 베개 싸움 등을 하며 하루를 보냈다. 그러다 밤이 되면 제발 좀 자라는 어른들 말을 무시하고 고스톱판에 같이 붙어 앉았다. 한참을 눌러앉아 참견도 하고, 들고 있는 패가 뭐냐고 물어대면 소소한 용돈을 받으며 쫓겨날 수 있었다. 그러면 잠자리에 누워 내일 받을 세뱃돈을 미리 계산해보며 설레는 잠을 청했다. 컴퓨터도 없고, TV는 어른들에게 뺏겨 씨름만 주야장천 나오던 할머니 댁에서 즐기는 유일한 낙이었다.



그리운 얼굴을 만나는 날



할아버지가 돌아가시면서 명절의 의미가 조금씩 다르게 느껴졌다. 명절에 할아버지의 첫 제사를 지내며, 흑백사진 속 증조할아버지에 대해 말씀하시던 할아버지의 모습이 떠올랐다. 이때부터 명절은 누군가를 그리워하는 날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결혼 후, 시댁에서 첫 명절을 보내며 내게 그리운 이가 할아버지뿐만이 아니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밀가루 반죽을 보면 손이 커서 온종일 반죽을 만드시던 할머니가, 전을 부칠 때면 맞은 편에 앉아 말없이 전을 부치시던 작은 엄마가 떠올랐다. 말은 툭툭 던지지만 정이 많은 작은 아빠, 하루 종일 떠들어도 이야깃거리가 끊이질 않는 고모들과 이제는 다 커서 제 할 일하느라 바쁜 동생들, 그리고 자식 하나가 보이지 않아 어딘가 허전하실 우리 부모님까지. 그제야 지독한 교통체증을 참아내며 귀성길에 오르던 부모님의 마음을 이해할 수 있었다. 각자의 삶을 사느라 바빴던 가족들이 한데 모이고 언젠가는 그리워할 이들과 추억거리를 하나 더 쌓는 날이 바로 명절이니까.



결혼해서야 알게 된, 엄마의 명절



"엄마 오징어 튀김 해줘!" 전을 부치던 엄마가 말없이 나를 째려본다. 어디선가 처음 먹어본 후로 나는 오징어 튀김을 정말 좋아하게 되었고 명절이면 오징어 튀김도 해달라고 졸라대곤 했다. 엄마가 다음에 사주겠노라며 나를 달래보지만, 내 고집도 만만치 않았다. 전 부치는 김에 하나 더 튀기는 게 어려운 일이냐고 따박 따박 말대꾸를 하면, 피식 웃으며 오징어도 튀겨 주셨다. 철부지 딸 덕에 엄마는 명절 때마다 고생이 참 많았다. 나중에 엄마 옆에 앉아 하루 종일 전을 부쳐본 난 뒤, 나는 더 이상 오징어 튀김 타령을 하지 않았다. 


이제야 화기애애한 명절 분위기 속에 감춰져 있던 엄마의 마음을 하나 둘 알아가고 있다. 반가운 얼굴들의 선물과 용돈을 준비하는 과정은 설레지만 반대로 주머니 속 사정은 아쉽기만 한데, 명절이면 봉투마다 돈을 세어 담으며 나지막이 한숨을 쉬던 엄마의 마음이 이랬을까 싶다. 엄마는 명절 전날이면 “빨리빨리”를 입에 달고 온종일 부엌에서 부산히 움직였다. 바쁜 엄마 마음도 모르고 나는 “엄마, 이거 해줘”, “라면 먹고 싶어”, “과자 사러 가자” 등등 엄마를 찾아댔다. 동생들과 놀다가도 꼭 엄마 옆에 가서 비비적거렸다. 장난감도 많고 어른들도 많은데 굳이 엄마랑 놀아야 한다며 옷깃을 잡아 끄는 따봉이를 달랠 때면 어릴 적 내 모습이 생각난다.


내가 며느리가 되어 처음으로 전을 부치던 그 날, 명절날 엄마의 모습이 떠올라 눈물이 핑 돌았다. 명절이면 왜 그렇게 바빴는지, 왜 내게 도와달란 말을 한 마디도 하지 않으셨는지, 온 집을 누비며 뛰어다니는 나를 그저 웃으며 바라보셨는지. 친정을 떠나온 뒤에야 후회와 걱정이 떠나질 않는다


‘왜 한 번이라도 더 도와드리지 못했을까.’

‘일손이 하나 줄어서 버거울 텐데 ... 무릎도 많이 안 좋으신데 괜찮으실까..’



우리 아이의 명절



우리 가족은 명절이 되면 따봉이 말이라면 달이라도 따다 주실 할아버지와 손녀만 보면 눈에서 꿀이 떨어지는 할머니가 반갑게 맞이하는 시댁으로 향한다. 어머님과 함께 명절 음식을 준비하는 동안 따봉이는 아버님과 함께 술래잡기했다가, 한창 설거지에 매진하고 있는 아빠를 붙잡고 블록 놀이를 한다. 꼬리를 흔들며 따봉이를 따라다니던 강아지, 봉선이와 노는 것도 지쳐서 낮잠을 한숨 잘 때쯤이면 내게 와서 잠투정을 부릴 것이다. 내년쯤이면 아장아장 걷게 될 동생과 함께 할머니 댁을 누비고 다니게 되면 명절을 한층 더 즐거워하지 않을까.



할머니, 할아버지 품에서 예쁨도 받고 맛있는 음식도 실컷 먹으면서. 내가 그랬던 것처럼 우리 아이도 가족들 품에서 아무 걱정 없이, 그저 해맑게 명절을 보냈으면 한다. 언젠가 엄마, 아빠가 돼서 명절이 아쉽고 그립게 느껴지기 전까지 말이다.







* 하단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도서 구매 페이지로 넘어갑니다.




우리 아이의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지켜주고 싶다면? ☞무배당 삼성화재 자녀보험 <NEW 엄마맘에 쏙드는>은 우리 아이가 성장하면서 겪게 될 사고와 질병 위험에서 든든하게 지켜드립니다. 자녀에게 흔히 일어날 수 있는 10대 질병과 환경성질환, 골절, 화상 등의 상해∙질병을 보장해드립니다(해당 특약 가입 시). 또한 부모님께 사망, 고도장해, 장애 등의 사고가 닥쳤을 때 자녀가 무사히 대학까지 졸업할 수 있도록 정해진 지급시기에 자녀교육비를 지급해드립니다(해당 특약 가입 시).


▶ 더 자세히 알아보기



다양한 보험 정보와 생활Tip이 궁금하다면? 

삼성화재 SNS와 친구가 되어주세요 :)





댓글을 달아 주세요


이불에 들어간 시바견이 세상 편안한 표정으로 중얼거립니다. 


‘이불 밖은 위험해…’ 


제목과 내용이 절묘하게 맞아떨어진 이미지 한 장은 순식간에 각종 대중문화 콘텐츠의 단골 멘트가 되었습니다. 특히 겨울철 추운 날씨에 나가고 싶지 않은, 이른바 ‘집이 최고야!’라고 외치는 ‘집순이·집돌이’들에게 이 말은 좌우명처럼 자리 잡았죠. 


이런 성향은 자녀를 키우는 부모들에게도 해당됩니다. 한창 이리저리 뛰놀면서 마음껏 에너지를 발산하는 성장기 아이들에게 가장 위험할 수 있는 계절이 바로 겨울이니까요. 야외활동을 하다 사고를 당하거나 질병에 감염될 우려가 크기 때문에 ‘집 안에서 놀렴’이란 말부터 하게 되는 현실입니다. 


하지만 ‘이불 안’이라 할 수 있는 실내에도 위험요소는 존재합니다. 호기심 많은 꼬마들이 무슨 짓을 저지를지 모르니까요. 어린이 안전사고는 언제 어디서 일어날지 예측하기 어렵기 때문에 부모님의 각별한 관심이 필요합니다.



▶어린이 실내 안전사고의 종류와 대처법



한국 소비자원에 따르면 약 60%가량의 안전사고가 가정에서 발생하고 그중에서도 67.9%가 3세 이하 영유아에서 발생한다고 합니다. 대부분의 시간을 실내에서 보내는 아이들에게 사고 발생율이 높은 건 당연합니다. 어른들에게 안전하다 해도 아이들에게는 커다란 위협일 수 있는 위험요소가 생각보다 많은 것도 문제입니다. 아이보다 키가 큰 어른들은 시야가 다르기 때문에 아이의 시선에서 집안 내 어떤 물건들이 위험할지 예측하기 어려우니까요.


전문가들은 아이의 안전을 위해서는 아이의 키높이에 맞춰 자세를 낮춘 후 집 안 구조를 점검해 볼 것을 권고합니다.



▶넓은 만큼 위험 요소가 많은 거실!



전선이나 콘센트 같은 전기 장치는 아이들이 쉽게 흥미를 느낄 수 있고 집안 곳곳에 있기 때문에 저도 모르게 만지기 쉽습니다. 요즘은 콘센트에 안전장치가 되어 있어 위험으로부터 아이들을 보호할 수 있는 구조가 되어 있는 경우가 많지만 그렇지 않은 집 구조라면 반드시 보호구를 사용해 사전에 콘센트 입구를 막아둬야 합니다.


또한, 아이가 손으로 건드려 떨어뜨리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액자나 거울, 시계와 같은 벽걸이 물건 등은 필요한 경우가 아니라면 아이의 손이 닿지 않도록 높은 곳에 부착하거나 떼는 것이 좋고 수시로 안전하게 걸려 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창문 주위에 의자나 침대가 있지 않은지, 밟고 올라갈 만한 가구와 수납장에 위험한 물건은 없는지도 체크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이들의 물놀이터! 욕실과 화장실



욕실과 화장실은 아이들에게 씻는 공간이자 재미난 놀이터입니다. 하지만 갖가지 위험이 도사린 공간이기도 하죠. 


목욕을 하다 주위에 흩뿌려진 비눗물을 밟고 미끄러지면 크게 다칠 수 있습니다. 게다가 겨울철에는 몸 근육이 추위로 인해 평소보다 경직돼서 돌발 상황에 몸이 즉각적으로 반응하기 어렵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전에 미끄럼방지 매트를 깔아서 위험한 상황에 노출되지 않도록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넘어지는 순간 욕조나 세면대 등에 부딪힐 수 있으니 모서리에 푹신한 보호대를 해주는 것도 추천합니다. 



▶만물상 주방에 가득한 위험요소!



맛있는 밥이 만들어지고 갖가지 신기한 도구들이 많은 주방은 어른들도 다치기 쉬운 공간입니다. 불과 열기를 다루기에 뜨겁고 칼이나 포크같이 날카로운 물건이 산재해 있기 때문에 다른 어떤 곳보다 사전 점검에 온 힘을 쏟아야 합니다. 그 외에 식탁보를 사용하고 있다면 호기심에 식탁보를 잡아당겨 쏟아지는 뜨거운 음식이나 식기 때문에 다치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특히 전기밥솥은 아이들에게 화상을 입힐 수 있는 대표적인 주방 가전입니다. 밥이 완성되었다는 신호를 소리로 알리는 덕에 주의를 끌기 쉽기 때문에 아이들의 손이 많이 타고 그사이 뜨거운 김이 나올 수 있기 때문에 초기부터 손이 닿지 않는 곳에 밥솥을 두는 것이 좋습니다. 혹시라도 아이가 뜨거운 김에 데어 화상을 입었다면 즉시 상처 부위를 얼음물에 담가 열기와 통증을 가라앉히고 곧바로 병원에 가서 적합한 사후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겨울철 실내 안전의 핵심, 아이들이 사고에 노출될 요소 원천차단! 여기에 더해 삼성화재가 알려드린 겨울철 어린이 실내 안전사고의 종류와 대처법을 기억하신다면, 실내는 훨씬 안전한 아이들의 놀이터로 변신할 거예요 :)




다양한 보험 정보와 생활Tip이 궁금하다면? 

삼성화재 SNS와 친구가 되어주세요 :)





댓글을 달아 주세요



따봉맘이 전하는 5번째 엄마공감스토리,

'천천히 너의 속도로'

지금 바로 만나보세요 :)



엄마가 따봉이한테 화냈어?



배변훈련을 시작한 지 세 달째인 지난 여름이었다. 하루에 네다섯 번씩 팬티를 빨며 조바심이 나기 시작했다. 배는 점점 불러오는데, 따봉이는 대소변을 가릴 생각이 없어 보였다. 변기에 앉는 게 어색했던 걸까, 맛있는 사탕과 칭찬으로 유혹해도 본인이 내킬 때만 변기에 앉았다. 


따봉이 또래 아이들은 대소변을 잘 가린다는 말이 들려왔다. ‘똑똑한 아이가 대소변을 일찍 가린다더라’는 옛말도 자꾸 머리에 맴돌았다. 마음 속으로는 애가 탔지만, ‘배변훈련을 하며 아이를 혼내거나 화를 내면 더 실수한다’는 말을 잊지 않으려 애썼다. 그래서 따봉이가 실수할 때면, “다음엔 변기에 싸자”라며 팬티를 빨고 대소변을 치웠다. 


여느 날과 다를 것 없이 뒤처리하는 내게 남편이 “짜증 좀 그만 내”라고 말했다. “내가 언제 화를 냈다고 그래?”라며 무심코 따봉이에게 물었다. “따봉아, 쉬 하면 엄마가 화내?” “...응.” “엄마가 화내서 마음이 아파?” “...응.”


그제야 주눅 든 아이의 표정이 보였다. 말만 “다음엔 변기에 싸자”라고 말했지, 나는 한숨을 푹푹 쉬고 짜증을 내며 대소변을 치우고 있었다. 겨우 세 살 된 아이가 속상한 마음을 제대로 표현하지도 못한 채 실수할 때마다 엄마 눈치를 보고 있었다.

 


따봉이는 따봉이의 속도대로 잘 자라고 있어요



어린이집 상담 시간, 배변 훈련에 대해 걱정하는 내게 담임선생님께서 건넨 한마디이다. 포스트에 그럴싸하게 적었던 말을 선생님 입을 통해 들으니 한없이 부끄러웠다. 늦는 아이는 4세까지도 배변훈련을 하기도 한다는 선생님 말씀을 듣고서야 마음을 놓는 내 모습이 우스웠다. 따봉이는 둘째를 낳기 직전에야 응가를 가리기 시작했다. 5월부터 시작된 배변훈련이 11월이 되어서야 끝이 난 것이다. 지나고 보니 이제야 아쉬운 마음이 든다. 언젠가는 가리게 될 것인데, 왜 조금 더 기다려주지 못했을까.


‘느리더라도 우리 아이의 성장 속도에 맞춰 천천히 걷는 엄마’가 되리라 다짐했었다. 하지만 아이를 키워 보니 기다리는 것이 가장 어렵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다. 겨우 9개월이 된 아기가 모방이 늦는다며 걱정을 하던 초보 엄마는 아이가 30개월이 된 지금도 변한 게 없었다. 여전히 ‘말이 조금 늦는 것 같다, 배변훈련이 늦어지는 것 같다’며 조바심을 내고 있었다. 



존재 자체만으로 감사한 웃음



건강하게만 자라면 된다고 간절히 기도했던 적이 있었다. 산부인과에 찾아가 배 속의 아이를 초음파로 만날 때마다 그랬고, 태어난 지 얼마 안 된 따봉이를 소파 밑으로 떨어뜨렸을 때 그랬다. 지금도 씩씩하게 뛰어놀던 아이가 심한 감기에 걸려 기운 없이 누워 있을 때면 또다시 잊고 있던 기도를 한다. 그저 웃고 싶을 때 실컷 웃고, 울고 싶을 때 맘껏 울며 남들처럼만 살면 된다고. 네가 어떤 사람이 되고, 남들보다 얼마나 뛰어난지는 중요하지 않다고.


이제 30개월이 된 따봉이는 활달하고, 웃음도 많은 개구쟁이이다. 다른 아이들보다 걷는 게 빨랐고 한시도 가만히 있질 않는다. 말은 느린 것도, 빠른 것도 아니었지만 한동안 더듬거리며 말해서 걱정을 하기도 했었다. (앞서 말했듯이 배변훈련은 느린 편이었다.)

 

따봉이는 씩씩하게 놀이터를 누비며 밝게 웃는 예쁜 아이이다. 더듬거리던 말도 이제는 제법 종알거리며 한다. “고마워요”, “사랑해요”, “엄마 미워” 등 자신의 감정을 말로 전달할 줄도 알게 되었다. 엄마인 나만 조마조마 했을 뿐, 아이는 누구보다도 사랑스럽고 씩씩하게 자라고 있었다. 존재 자체만으로도 감사한 웃음을 두고 나는 불안해했던 것이다.



천천히 너의 속도로



이렇듯 아무리 다짐을 해도 아이를 키우다 보면 자꾸 잊게 되는 것이 있다. 우리 아이에겐 ‘우리 아이만의 속도가 있다’는 사실이다. 아이의 속도에 내가 맞춘다면 소중한 아이를 남들과 비교할 일도 없다. 엄마인 내가 다른 아이들의 이야기에 흔들리지 않고 우리 아이를 믿어준다면 조바심이 날 것도 없다. 


아마 아이가 자라면 자랄수록 남들 이야기에 휩쓸리지 않고 아이를 기다리는 일이 어려워질 것이다. 쉽지 않더라도 끝없이 처음을 되새겨 본다면, 나도 모르게 빨라진 발걸음을 아이에게 맞춰줄 수 있지 않을까. 아이가 자신의 부족한 부분마저 감싸주길 바라는 존재가 있다면, 그건 엄마일 것이다.



내가 제일 똑똑하다더니, 엄마한테 속았어!

 


학창시절 농담 삼아 친구들과 하던 말이다. 어릴 적부터 부모님께 '뭐든지 최고'라는 말을 들으며 자란 나는 학교에 다니며 현실과 만나게 되었다. 또래들 사이에 섞여 하루하루를 보내면서 친구와 나를 비교하는 것은 물론 세상엔 똑똑한 사람도, 예쁜 사람도 많다는 사실을 엄마 품을 떠나서야 알게되었다. 우리 아이도 나와 같은 길을 걸을 것이라 생각한다. 학교에 다닐만큼 자라 여러 아이들과 지내다보면 자연스레 비교를 하게 되고 스스로에 대한 정체성의 고민하게 되겠지.


점점 더 많아질 경쟁 속에서 힘들어할 우리 아이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자신에 대한 믿음'이 아닐까. 끝없는 비교와 평가 속에서 자신을 지켜낼 수 있는 굳건한 믿음이 아이의 내실을 단단하게 만들어 줄 것이라 생각한다. 엄마의 기다림과 믿음 속에서 가장 예쁘고 똑똑한 아이로 자란다면 자신을 믿고 사랑하는 법을 자연스레 배우게 될 것이다. 지금 우리 아이에겐 비교로 나를 괴롭히는 엄마 보단 잠시 쉬어 갈 수 있게 무릎을 내어주는 엄마가 필요하지 않을까.








* 하단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도서 구매 페이지로 넘어갑니다.




우리 아이의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지켜주고 싶다면? ☞무배당 삼성화재 자녀보험 <NEW 엄마맘에 쏙드는>은 우리 아이가 성장하면서 겪게 될 사고와 질병 위험에서 든든하게 지켜드립니다. 자녀에게 흔히 일어날 수 있는 10대 질병과 환경성질환, 골절, 화상 등의 상해∙질병을 보장해드립니다(해당 특약 가입 시). 또한 부모님께 사망, 고도장해, 장애 등의 사고가 닥쳤을 때 자녀가 무사히 대학까지 졸업할 수 있도록 정해진 지급시기에 자녀교육비를 지급해드립니다(해당 특약 가입 시).


▶ 더 자세히 알아보기



다양한 보험 정보와 생활Tip이 궁금하다면? 

삼성화재 SNS와 친구가 되어주세요 :)






댓글을 달아 주세요



따봉맘이 전하는 4번째 엄마공감스토리, 

첫째(따봉맘)가 첫째(따봉이)에게

지금 바로 만나보세요 :)



▶당연한 듯 받아 왔던 사랑



나는 장녀이다. 첫째이기도 하고, 첫 손주이기도 하다. 집안에 오랜만에 등장한 아기였기에 나도 모르게 받았던 사랑이 많았다. 사소한 행동도 관심을 받았고, 많은 칭찬을 받으며 자랐다. 당연한 듯이 받아왔던 관심과 사랑은 동생이 태어남과 동시에 분산되기 시작했다. 그래서였을까, 어렸을 적 나는 동생에 대한 질투가 굉장히 심했다. 동생이라는 존재를 받아들이기까지 꽤 오랜 시간이 걸렸던 것 같다. 


이제 곧 동생을 보게 되는 따봉이도 나와 같은 장녀이다. 따봉이의 모든 행동이 가족들의 관심거리가 되고, 웃음거리가 되고 있다. 그런 모습을 보며 미소를 짓다가도 이제 곧 태어날 둘째를 생각하면 걱정이 앞서기도 한다. 이제 겨우 세 살이 된 아이가 처음으로 겪게 될 혼란스러운 감정을 나도 겪었으니까.



▶당황스럽기만 했던 변화



자연스럽게 나만을 향하던 눈빛들이 다른 곳을 향하기 시작했다. 어린 나이였음에도 그것을 느끼고 멀찍이서 동생을 바라보며 멋쩍은 듯이 머리를 만져대곤 했었다. 먹을 것이 생겨도 동생과 나눠야 했고, 맘 편히 혼자 가지고 놀던 장난감도 동생과 함께 나눠 써야 했다. 나 혼자 누리던 것을 동생과 나누다 보니, 내게 오던 것이 줄었다는 생각이 컸었나 보다. 줄어든 그것이 사랑인 것만 같아서 자꾸만 확인을 했나 보다. 동생이 자랄수록 난 더더욱 동생을 견제하고, 경계했다. 무얼 받아도 동생은 얼만큼 받았는지 비교했고, 무엇을 해도 동생과 똑같이 해야 성이 풀렸었다. 내게 오던 관심과 사랑이 여전한지 확인하고 싶었던 어린 마음이 질투로 나타났던 것이다. 


동생이 태어나면서 수없이 들었던 ‘누나가 참아야지’라는 말이 싫었다. 나이가 많다는 이유로 항상 양보를 요구하는 어른들이 이해가 되지 않았다. 나이가 많지만 나도 내 것을 빼앗기면 속상하고, 동생과 다투게 되는 상황이 모두 나만 참아야 하는 것은 아니었기 때문이다. 내 입장에서 이야기 해주지 않고, 누나가 너그럽게 동생을 포용해주기만을 바라는 어른들에게 서운한 적도 많았다. 그래서 엄마 아빠 몰래 동생을 괴롭히기도 하고, 동생을 따돌리고 놀러 다니기도 했었다. 이해 받지 못한다는 생각에 나의 투정과 괴롭힘은 늘어 갔다.



▶첫째가 첫째에게



‘다정하고 동생을 살뜰히 챙기는 누나’를 바라는 부모님의 기대와는 달리 나는 동생을 ‘경쟁 상대’로 여기는 거친 누나였다. 새 장난감은 무조건 내 차지였고, 동생은 말도 안 되는 사탕발림으로 꼬셔 내가 쓰던 것을 주었다. 동생을 한 번 칭찬해주면, 나도 똑같이 칭찬을 받아야 성이 풀렸다. 이런 누나가 뭐가 좋은지 어린 동생은 늘 누나를 따라다녔다. 먼저 다가와 놀자던 동생이 귀찮았지만 나도 모르는 새에 ‘내 동생’이라는 특별한 의미가 생기게 되었다. 내가 아닌 다른 아이가 동생을 괴롭혔던 그 때였는지, 매일같이 함께 동네를 쏘다니던 그 때였는지, 같이 게임을 하며 시간을 보내던 그 때였는지 모르겠다. 서로 치고 박고 다투던 어린 시절을 보내고 나서야 ‘하나뿐인 동생’이 되어 있었다.


곧 동생을 맞을 우리 아이도 내 맘과 같은 어린 시절을 보내게 될 것이다. 첫째의 마음을 이해해보려 노력하고, 동생이 어리다는 사실을 가르쳐 보기도 하는 등. 엄마인 내가 어떠한 노력을 하더라도 둘째와 관심을 나누게 될 첫째 아이는 ‘질투’라는 감정을 제대로 느끼게 될 것이다. 부디 힘들다는 이유로 나의 어린 시절을 잊지 않기를 바래본다. 사랑을 뺏긴 것만 같은 마음을 우리 아이도 겪는 중이라는 사실을, 우리 아이도 동생을 받아들이기까지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기억하기를 바란다. 아직 어린 마음에 투정 부리는 너를 한 번쯤 더 따뜻하게 안아 줄 수 있기를…



▶첫째와 둘째 사이



이제 겨우 말을 떼기 시작한 어린 아이인데, 누나가 되어 어른스러워질 것을 생각하면 괜히 마음이 아프다. 그러면서도 잊을 때쯤 뱃속에서 발길질을 하는 둘째에게 미안하다. 첫째에 맞춰 하루를 보내느라 태교다운 태교는 제대로 해보질 못했다. 뜨개질에, 바느질에, 클래식 노래까지 챙겨 듣던 첫째 때를 생각하면 둘째는 그냥 시간만 채워서 낳는 셈이다. 이런 미안한 마음에도 당장 눈 앞에 보이는 첫째를 먼저 챙기게 되는 게 현실이다. 곧 둘째가 태어나면 많이 신경 써주지 못할 것이란 생각에 무거운 몸을 이끌고 한 번이라도 더 놀이터에 나간다. 


 ‘엄마가 좋아? 아빠가 좋아?’라는 질문처럼 ‘내가 좋아? 동생이 좋아?’라는 곤란한 질문에 둘 다 사랑한다고 대답했었던 우리 엄마. 어릴 적 내게 그 대답은 이해가 되지 않았다. 어떻게 둘을 동시에 똑같이 사랑할 수 있다는 걸까. 이제 곧 둘째를 보게 되는 나의 맘도 그렇다. 하나뿐인 아이에게도 제대로 사랑을 주지 못하는 것만 같은데, 아이 둘에게 사랑을 고루 나눠줄 수 있을까. 둘째를 앞둔 엄마는 벌써부터 첫째와 둘째 사이에서 심난하기만 하다.



▶첫째와 둘째의 첫 만남


요즘은 둘째를 맞이하는 첫째의 충격을 줄여주기 위한 비법들이 많다. “둘째를 처음 보여줄 땐 엄마가 안아서 보여주면 안 된다, 첫째 앞에선 허락을 받고 수유해라” 등등.. 이런 이야기를 하면 친정엄마는 ‘요즘은 애기 키우기는 게 참 어렵다’며 웃으신다. 비법대로 첫째에게 둘째를 소개하더라도, 어린 아이는 동생을 질투할 것이다. 효과가 크지 않더라도 상관없다. 복잡하고 어려우면 어떤가. 첫째가 받을 충격을 조금이라도 줄일 수 있다면, 둘째를 ‘경쟁자’가 아닌 ‘나를 만나러 온 동생’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 여지가 생긴다면 그것으로 된 것 아닐까 싶다.



1. 동생의 존재에 대해 자주 이야기 해주기


따봉이가 처음으로 동생을 인식한 것은 함께 산부인과에 갔었던 날이었다. 그 전에는 동생이 뱃속에 있다고 수 차례 말해주어도 별 반응이 없었다. 하지만 함께 손을 잡고 초음파 진료를 보고 난 뒤에는 며칠 동안 동생이 ‘꿍! 꿍!”했다며 이야기를 했다. 병원에 다녀온 날, 따봉이의 초음파 사진과 신생아 사진을 보여주며 따봉이도 엄마 뱃속에서 살았다고 이야기 해주었다. 엄마와 아빠가 안고 있는 사진을 보여주며 따봉이도 아가일 땐 엄마랑 아빠가 많이 많이 안아 주었다고도 말해주었다. 동생 이야기를 할 때면 과하게 칭찬을 해주고, 동생에게 관심을 보일 때엔 ‘동생도 따봉이 누나가 너무 좋대~’라며 말해주었다. 잠들기 전 책을 읽을 때에도 동생한테도 읽어줄까? 라며 틈틈이 동생의 존재를 각인시켜 주었다. 그러자 어느 순간 “엄마, 아빠, 언니(누나), 동생”이라며 가족 구성원에 동생을 끼워 넣기 시작했다. 마침 또래 친구가 동생이 생긴 것을 부러워하기에, 따봉이도 작고 예쁜 동생이 나올 것이라 말해주었다. 그러자 ‘동생이 나오면 안아주고 뽀뽀해줄래’라며 동생을 기대하게 되었다.



2. 둘째와의 첫 대면 시, 깜짝 선물을 준비할 것


“따봉아~ 둘리가 누나 만나러 올 때 선물 사온대. 뭐 받고 싶어?”. “따봉이는 초록색 받고 싶어”. 요즘 따봉이와 나의 대화이다. 둘째도 누나를 기다리고 있고, 올 때 누나가 제일 좋아하는 선물을 사올 것이라 말하면 (선물 때문인지) 따봉이의 입 꼬리가 살짝 올라간다. 출산 후, 엄마와 아빠 손을 잡고 신생아실에 있는 둘째를 보러 갈 때에 첫째를 위한 선물을 준비해보자. 어떤 관계든 첫 인상이 중요한 것 아닐까. 동생을 처음 보는 첫째도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선물을 가져온 동생의 첫 인상은 좋게 남을 것이다.



3. 집에 둘째를 데려올 때엔 엄마가 안지 말 것



‘둘째를 처음 집에 들일 때엔 엄마가 안고 오지 말라’는 말이 있다. 둘째를 맞이하게 되는 첫째는 “남편이 내연녀를 집에 데리고 와서 함께 살자고 할 때 아내가 받는 충격”과 같은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한다. 아직 둘째가 버거운 첫째에게 엄마 품에 포근히 안긴 둘째의 모습을 보여 줄 필요는 없을 것이다. 둘째에겐 미안하지만 첫째가 둘째를 받아들이기까지, 첫째 앞에서 엄마와 둘째는 조금 거리를 두는 것도 현명한 방법이란 생각이 든다. 비슷한 맥락으로 둘째를 데려 온 첫 날은 수유도, 기저귀 가는 것도 첫째의 허락을 받으란 말이 있다. 실현이 가능할진 모르겠지만 둘째를 돌보기 전 첫째에게 물어봐 주는 것만으로도, 엄마가 자신을 신경 쓰고 있다는 생각을 심어 줄 순 있을 것이다.



4. 첫째도 아직은 어린 아이라는 사실을 기억할 것


둘째가 생긴 직후, 중요한 것은 엄마의 역할일 것이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엄마는 아이를 낳은 지 얼마 안 된 몸이고, 하루 종일 울어대는 신생아를 보며 심신이 지친 상태일 것이다. 그러다 보면 자신을 향하던 관심이 줄어들어 속상한 첫째의 마음을 알면서도, 아이의 투정을 받아주기 힘들 것이다. 그럴수록 더더욱 첫째도 아직 어린 아이임을 기억해야 한다. 엄마가 처음이라 힘들었던 내 모습처럼, 누나가 처음이라 당황스럽고 어쩔 줄 몰라 하는 시간이 우리 아이에게도 필요하다는 사실을 기억해보자.








* 하단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도서 구매 페이지로 넘어갑니다.




우리 아이의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지켜주고 싶다면? ☞무배당 삼성화재 자녀보험 <NEW 엄마맘에 쏙드는>은 우리 아이가 성장하면서 겪게 될 사고와 질병 위험에서 든든하게 지켜드립니다. 자녀에게 흔히 일어날 수 있는 10대 질병과 환경성질환, 골절, 화상 등의 상해∙질병을 보장해드립니다(해당 특약 가입 시). 또한 부모님께 사망, 고도장해, 장애 등의 사고가 닥쳤을 때 자녀가 무사히 대학까지 졸업할 수 있도록 정해진 지급시기에 자녀교육비를 지급해드립니다(해당 특약 가입 시).


▶ 더 자세히 알아보기



다양한 보험 정보와 생활Tip이 궁금하다면? 

삼성화재 SNS와 친구가 되어주세요 :)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하기하기 2017.11.13 14: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포스팅 잘봤습니다.


아빠와의 상호 작용에 대한 연구에 의하면 아빠는 놀이를 통하여 아이의 탐구심과 도전의욕을 북돋운다. 아이들은 아빠와 놀 때 자신이 가진 모든 힘을 쓴다. 아이가 아빠와의 놀이에 몰입하게 되면 아이의 뇌는 고도의 신체조절을 배운다. 아빠들은 상황에 따라 규칙을 바꾸기 때문에 아이가 갑작스러운 흥분을 느끼게 되고, 그 기발함 때문에 창의력을 기를 수 있다. 또한, 이를 통해 아이들은 감정을 통제하는 방법을 배운다. 


엄마가 놀이를 통하여 아이의 공감과 언어의 발달을 도와준다면, 아빠는 놀이를 통하여 사회성과 공간지각력을 높여준다. 아빠 놀이와 엄마 놀이가 합쳐져야 전뇌가 발달할 수 있다.



▶아빠 놀이의 효과


첫째, 아빠 놀이는 흉내내기 뇌를 발달시킨다.



아이와 놀아줄 수 있는 최초의 ‘놀이’ 중 하나가 흉내 내기이며, 아이의 뇌에서 중요한 신경회로가 만들어지는 것도 바로 흉내 내기를 통해서이다. 


어떤 행동이 일어나기 위해서는 전운동영역이 먼저 그러한 행동에 필요한 운동 시퀀스를 준비하는데 이를 지휘하는 것이 바로 거울뉴런이다. 거울뉴런 덕분에 아이가 부모의 의도적인 움직임을 보면 마음속에 그에 대한 모형이 만들어지고 즉시 그에 호응하는 모방행동이 가능해지는 것이다. 결국 거울뉴런은 아이의 뇌가 관찰한 부모의 목표 지향적 움직임을 자동적으로 모방하게 만들어준다. 


혀와 같은 신체 부분을 움직이는 행동은 태어난 첫날부터 아기가 하려고 했던, 아빠와 대화를 나누는 최초의 방법이다. 이러한 이유로 자폐아와 같은 아이들이 왜 다른 사람의 얼굴에서 감정을 읽어내는 데 그토록 어려움을 겪는지 거울뉴런의 결핍으로 설명할 수 있다. 



둘째, 아빠 놀이는 뇌 신경 성장인자를 활성화시킨다.



아이들의 뇌는 매우 유연하다. 그만큼 변화의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특히 놀이 할 때 아이가 어떤 자극을 받느냐에 따라 뇌의 구조와 기능은 크게 바뀌는데 이때, 뇌 신경 성장인자(BDNF)가 뇌의 구조와 기능을 바꾸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특히 아빠와의 몸 놀이는 평소 사용하지 않은 근육을 사용하고 극단적인 감각까지 경험하기 때문에 뇌 신경 성장인자가 많이 분비된다. 


뇌신경 인자는 뉴런의 성장을 촉진하고 뉴런을 증가시키면서 뇌 발달에 기여하는 신경 영양물질이다. 뇌 신경 성장인자가 많이 생성될수록 똑똑한 뇌가 된다. 

  


셋째, 아빠 놀이는 도파민 시스템을 견고하게 한다.



아이가 특정 과제에 몰입할 때마다 도파민 분비가 활발하게 일어난다. 특히 중요하다고 판단되는 과정에 몰입할 때 전두엽에서 도파민 생성이 크게 활성화된다. 도파민은 의욕을 일으키며, 목표를 정하고 이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게 한다. 또, 불필요한 자극들을 걸러내고 원하는 목표와 관련된 자극에만 몰입할 수 있게 도와주기 때문에 집중력을 기르는 데 도움이 된다. 


몰입한 후에 느끼는 쾌감 또한 도파민에 의해 만들어지기 때문에, 놀이를 통하여 도파민이 분비되고 도파민 신경회로가 튼튼해지면 전전두엽의 실행력도 높아진다. 실행력이란 사고하고 판단하는데 뿐만 아니라 공부하는 데도 중요한 기능이다. 도파민 시스템이 부실하다면 아이는 동기나 의욕을 잃어버리고 집중을 못 하여 여기저기 기웃거리기만 할 뿐만 아니라 작은 어려움도 쉽게 좌절할 것이다.


  

넷째, 아빠 놀이는 창의력을 키운다.



창의력은 정보를 새롭게 배열하거나 통합하면서 만들어지는 것이다. 창의력이란 과학자나 예술가의 전유물만은 아니다. 일상의 다양한 활동 속에 나타나는 참신하고 유익한 문제 해결 능력이나 무언가 새롭고 즐거운 것을 만들어 내는 능력 또한 창의력이다. 창의력은 전두연합영역의 산물이다. 전두연합영역이 손상된 아이는 지능은 정상이지만 창의력을 떨어진다. 도파민신경회로는 뇌간에서 시작하여 시상하부를 거쳐 측두엽, 전두엽과 연결되어 있는데, 도파민이 전두연합영역에서 과잉 방출될 때에 창의력이 나타난다. 즉 대량으로 방출된 도파민에 의해 전두연합영역의 활성화가 순식간에 이루어지면서 일상과는 다른 사고, 즉 창의력이 발휘되는 것이다. 


아빠와의 놀이는 재미가 중요하다. 놀이의 쾌감이 자극이 되어 전두엽에서 도파민과 같은 신경전달물질이 대량으로 분비되고, 전두연합영역이 활성화되면서 창의력이 높아지는 것이다.

 


다섯째, 아빠 놀이는 변연계의 감정조절력을 키운다.


일본의 초등학교에서는 체육 시간마다 5분씩 씨름을 하게 한 결과, 수업시간에 집중력이 향상되었다고 한다. 말뚝박기나 줄다리기처럼 격한 운동 후에도 같은 효과를 얻었다고 한다. 즉 심신의 흥분이 정점에 달하는 동적인 시간을 갖게 함으로써 그 뒤의 정적인 시간에도 아이의 집중력을 높였던 것이다. 


운동 후에 정적인 시간을 가지면 집중력을 담당하는 도파민과 세로토닌 같은 신경전달물질이 늘어날 뿐 아니라 뇌신경성장인자까지 뇌 전체에 활성화되기 때문에 집중력이 향상된다. 하지만 요즘 아이들은 그런 신체운동을 할 기회가 점점 줄어들고 있다. 친구들끼리 몸을 쓰는 장난만 쳐도 다칠까 봐 걱정을 하고, 웬만한 바깥놀이는 위험하다고 하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다. 그러니 동적인 흥분과 정적인 이완의 순환고리가 만들어지지 않는 것이다. 


아빠와 온몸의 근육을 총동원해서 역동적으로 움직이는 경험이 뇌를 자극하고, 그렇게 심신의 흥분을 유발함으로써 억제도 발달하게 되는 순환고리를 통해 뇌는 차츰 균형을 잡아가게 된다. 



▶연령별 아빠와의 놀이


▷0-24개월: 탐구의 시기



자발성과 몰입은 아이 스스로 좋아서 해야만 진정한 힘을 갖는다. 자발성을 갖기 위해서는 아이가 진실로 원해야 한다. 진실로 원하면 보이지 않던 것들이 보이고, 새롭게 바라보게 되며, 해결의 실마리를 찾아내게 된다. 이를 발달시키기 위해서는 오감 놀이가 중요하다.


- 신체 놀이하기

아빠는 아이와의 대화에 능숙하지 못하지만, 엄마에 비해 아이를 던져 받아 안거나 들어 올리는 것과 같이 몸을 사용하는 놀이에는 강하다. 그래서 아빠와의 놀이 경험은 아이가 사회성을 기르는 데 긍정적인 역할을 한다. 더구나 아빠의 놀이는 기발하고 새롭기 때문에 창의력을 기르는 데도 도움이 된다. 아이는 아빠가 어떻게 놀아주었느냐보다 아빠와 함께했다는 데 만족감과 안정을 느낀다. 


- 아빠의 율동 따라 하기

아이와 마주 보고 선 채 아이가 좋아하는 동요를 불러준다. 기분이 좋아진 아이가 엉덩이를 들썩이며 리듬을 타면 아빠가 간단한 율동을 해 아이가 따라 하도록 유도한다. 정해진 형식 없이 자유롭게 놀아준다. 아빠가 불러주는 동요를 들으며 몸을 움직이는 과정에서 청각을 자극해 리듬감을 익힐 수 있고, 신체를 고루 움직여 체력 발달에 도움이 된다.



▷25-48개월: 조합의 시기



25-48개월이 되면서 좌우뇌를 연결하는 뇌량의 성숙으로 인하여 좌뇌와 우뇌는 통합이 되게 된다. 따라서 어떤 사물을 볼 때,좌뇌에서 본 것과 우뇌에서 본 것을 통합시킬 수 있으므로 더욱 완벽하게 사물을 볼 수 있다. 따라서 스스로 체험하는 체험 놀이가 중요하고 자기가 만들고 부수는 조작 놀이와 조합 놀이가 중요하다.


- 자연을 경험하기

집중이 안 될 때, 자신의 현재 상태를 인식하고자 할 때, 현재 상태에서 무언가 변화를 주고자 할 때 자연을 산책하는 것은 심신을 바르게 한다. 땅을 파거나, 모래나 진흙으로 노는 등의 야외활동은 상상 놀이를 즐기고 또래와 원활한 의사소통을 하는 데 도움을 준다.


- 블록 놀이 하기

블록은 촉각을 자극하고 소근육의 협응을 키울 수 있는 대표적인 장난감이다. 블록을 쌓는 것은 소뇌, 대뇌피질, 시각중추, 전정기관 등이 복합적으로 연결되는 고도의 기능이다. 퍼즐 맞추기(5~10조각), 플라스틱 블록, 끈 끼우기, 큰 구슬 옮겨 담기, 지퍼 올리기, 큰 단추 끼우기, 기본도형 자석 돌, 같은 그림 짝짓기, 부분 전체 그림카드 등의 놀잇감과 놀이를 제공하자. 



▷49-72개월: 역할놀이의 시기



5-6세가 되면 아이의 말에 어휘 수가 늘어나고 문장은 점점 더 길어지고 대화도 더욱 잘 하게 된다. 이제 아이는 자기와 관련된 여러 가지 관계를 평가할 줄 안다. 이제 아이는 문장에 나오는 지식 정보를 하나의 전체로서 동화시킬 수 있으므로, 대상물과 대상물 사이의 관계, 말하는 사람과 듣는 사람과의 관계, 한 사건과 다른 사건과의 관계, 현재의 대화와 과거 대화와의 관계를 하나의 전체로 합하는 말하기 경험을 많이 하는 것이 좋다.


- 역할 놀이 하기

아빠와의 역할 놀이는 재미있다. 슈퍼 영웅이나 해적들이 주로 나오고 갈등도 있으며 가끔 폭력까지 등장한다. 아빠는 아이의 상상력을 사랑하고 아이가 놀이하는 걸 격려하고 놀아줄 수 있다. 역할놀이는 지적인 탐구와 창의성, 학구적 성공, 호기심과 일반적인 학습능력을 기르는 기초가 된다. 역할놀이를 통해 아이는 문제해결력, 토론, 읽고 쓰는 능력, 그리고 협동과 나눔 같은 사회성을 훈련할 수 있다. 


- 물건 사기 놀이 하기

아이들이 매장 계산대 앞에서의 상황을 연출하면, 아빠는 아이가 물건값으로 얼마를 내야 하는지 알려줌으로써 수학을 가르칠 수 있다. 이런 놀이를 통하여 물건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알 수 있고 계산도 해야 하므로 수학적 사고력을 길러준다. 아이들이 수학적 개념을 갖게 되면 수학뿐 아니라 언어, 음악, 운동, 과학 같은 영역들과 자연스럽게 통합되므로 기초체력이 된다. 수학에서 발달한 공간 지각력은 한글을 통(문장)으로 익히는 데 영향을 끼치고 규칙성을 익히는 과정은 음악이나 체육과 같은 활동에도 도움이 된다.



우리 아이의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지켜주고 싶다면? ☞무배당 삼성화재 자녀보험 <NEW 엄마맘에 쏙드는>은 우리 아이가 성장하면서 겪게 될 사고와 질병 위험에서 든든하게 지켜드립니다. 자녀에게 흔히 일어날 수 있는 10대 질병과 환경성질환, 골절, 화상 등의 상해∙질병을 보장해드립니다(해당 특약 가입 시). 또한 부모님께 사망, 고도장해, 장애 등의 사고가 닥쳤을 때 자녀가 무사히 대학까지 졸업할 수 있도록 정해진 지급시기에 자녀교육비를 지급해드립니다(해당 특약 가입 시).

▶ 더 자세히 알아보기










다양한 보험 정보와 생활Tip이 궁금하다면? 

삼성화재 SNS와 친구가 되어주세요 :)





댓글을 달아 주세요

티스토리 툴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