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연한 봄기운이 가득한 요즘, 주말마다 나들이를 떠나는 분들이 많은데요. 시동을 걸기 전, 겨우내 차량 내∙외부에 쌓인 오염물질을 깨끗이 청소하셨나요? 이를 방치할 경우 고장은 물론 차량 수명 단축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특히 봄철에는 황사와 미세먼지가 많기 때문에 꾸준한 차량 관리가 필요합니다.


봄나들이 떠나기 전 꼭 체크해야 할 차량 점검 및 관리 방법을 알아볼까요? :D 


 

1. 타이어 점검하기



타이어는 계절이 바뀔 때마다 가장 먼저 신경써야 하는 부품입니다. 특히 이맘때는 겨울철 빙판길 미끄러짐을 방지하기 위해 낮췄던 타이어 공기압을 정상 수준으로 높여야 하는 시기입니다. 봄철에도 공기압을 낮춘 채 운행한다면 연비가 낮아지고 마모도 빨리 진행되기 때문입니다. 또한 타이어의 움푹 패인 홈 쪽에 돌출된 마모 한계표시로 타이어 마모도를 알 수 있으니, 자세히 살펴보는 것이 좋습니다.


 

2. 배터리 점검하기



겨울철 차량을 운전하며 히터를 사용했다면 배터리 소모가 심했을 텐데요. 슬슬 히터를 꺼도 될 시기인 만큼, 봄철 나들이 가기 전 차량 배터리 소모도를 점검하는 게 좋습니다. 배터리액, 충전상태, 터미널의 고정상태, 단지 부위의 청결상태 등을 꼼꼼히 체크한 후 엔진룸을 열어 배터리 인디케이터 색(초록색이면 정상, 검은색이면 충전 필요, 흰색이면 교체 요망)을 확인하면 됩니다. 배터리 평균수명은 3~4년이므로 배터리 제조일을 확인하고 교체 여부를 판단하세요. 


 

3. 에어컨 점검하기



에어컨 필터는 차량 실내로 들어오는 공기를 거르는 역할을 합니다. 미세먼지와 황사가 가득한 야외로 봄나들이를 떠나려면 꼭 사전에 체크해야겠죠? 에어컨이 정상 작동하는지 점검하고, 만약 작동 시 냄새가 난다면 먼지나 곰팡이를 제거하면 됩니다. 필터 교체 주기는 연 2회 정도로, 그 이상으로 교체해도 무방합니다. 또한 봄철 황사나 미세먼지 발생 시 공기순환 모드를 내부순환 모드로 바꾸고 운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4. 엔진오일 체크하기



엔진오일도 계절을 탄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정확히는 계절에 따라 쓰는 제품이 나뉜다고 할 수 있는데요. 그 동안 저온에서 시동을 잘 걸기 위해 점도가 낮은 겨울용 오일을 사용했다면, 따뜻한 날씨로 인해 오일의 점도가 더욱 낮아질 우려가 있으므로 교체해야 합니다. 이를 방치했다간 유막이 너무 얇게 형성되어 내부 부품이 마모될 수 있고, 오일의 산화도 더욱 빨라지기 때문입니다.


봄마다 몸이 노곤해지며 춘곤증이 밀려오는 건 갑작스런 환경 변화에 몸이 미처 적응하지 못했다는 신호입니다. 이 점은 차량도 다르지 않습니다. 봄을 질주할 준비가 된 차량과 아직도 겨울의 잔재를 털어내지 못한 차량, 어느 쪽에 타고 싶은지는 물어볼 필요도 없겠죠.


사람도, 차량도, ‘봄 타는’ 일 없도록 봄맞이 준비를 꼼꼼히 하시길 바랍니다.


참고 : 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댓글을 달아 주세요

안녕하세요. 화제만발 가족 여러분! 오지라퍼입니다. 여러분 혹시 ‘건선’과 ‘피부 건조증’을 구분 할 수 있으신가요? 건조한 가을 날씨가 계속되면서 피부가 가렵고 건조해지는 증상을 자주 겪게 되는데요. 많은 분이 이것을 ‘건선 증상’이라고 생각하곤 합니다. 하지만 ‘건선’은 피부건조증과는 전혀 다른 질병! 오지라퍼가 지난 11월 1일 열린 대한건선학회 ‘건선 바로잡기 힐링워크데이’에 참여해 ‘건선’에 대한 사실과 오해에 대해 자세히 알아봤습니다. 지금부터 함께 보실까요?

 

건선과 건조성피부염, 정확히 구분하자


<힐링워크데이>의 시작을 알리며 인사를 건넨 분은 대한건선학회 송해준 회장님. 이번 힐링워크데이는 건선 환우들과 가족, 학회소속 의료진들이 함께 참여해 건선 질환에 관해 이야기하고 올바른 치료법과 생활 수칙을 알아보는 행사인데요. 올해 벌써 4회째 진행되는 <건선 바르게 알기> 캠페인의 일환입니다. 그럼 도대체, 건선이란 어떤 질병일까요? 



건선이란?

흔히 건조성 피부염으로 오해하기 쉬운 건선. 건선은 피부에 붉은 색을 띠는 좁쌀 모양 발진이 생기고, 흰색 피부 각질 세포가 덮는 비전염성 만성 피부질환입니다. 건선 병변은 두피에 생겨나 목 뒤, 귀 근처까지 확대되기도 하고 무릎이나 팔꿈치에서부터 팔, 다리로 넓어지기도 합니다. 많은 환자가 건선을 건조성 피부염으로 오해해 ‘셀프 처방’을 하거나, 병원 진료를 미루어 악화하기도 합니다. 건선은 면역학적 요인에 의해 생기는 질환으로 건조성 피부염과는 치료방향도 완전히 다릅니다. 


건선의 종류

판상 건선 : 건선의 가장 흔한 유형. 붉은 색 판상 형태로 은백색 각질(인설)이 피부를 덮음. 엉덩이, 무릎, 팔꿈치, 두피 등에 발생.

농포성 건선 : 성인에게 흔하게 발병하며 급성 형태로 농포가 발생하는 것이 특징. 전신성, 국소성으로 나눌 수 있고 국소성인 경우 손바닥, 발바닥에 주로 나타남.

간찰부위 건선 : 겨드랑이, 무릎 뒤, 가슴 밑, 엉덩이의 피부주름 등 겹치는 부위에 발생. 처음에는 붉고 각질이 별로 없다. 문지르거나 땀 흘림으로 자극 받을 수 있다.

그외, 물방울 모양 건선, 홍피성 건선 등

 


건선은 정확한 진단과 적절한 치료가 중요! 


이어 건선 환우와 건선학회 교수진이 팀을 이루어 가깝게 앉아 ‘건선’에 대한 경험담을 나누고 건선 치료를 위해 알아야 할 것들에 대해 배워보는 <힐링 토크>가 있었습니다. 오랜 시간 건선으로 인해 힘들어하던 환자들은 서로에게 공감하고, 건선을 이겨낼 수 있다는 자신감과 용기를 느끼는 시간이었습니다. 이 자리에서는 <제가 건선 환자인데, 아들에게도 같은 증상이 생길까 봐 두렵습니다>하는 분도 계셨는데요. 이런 궁금증을 풀 수 있는 건선 OX 퀴즈, 오지라퍼와 함께 풀어보죠. 


1. 건선과 건조성 피부염은 같은 말이다. 

2. 건선은 전염성 질환이다.

3. 아버지나 어머니가 건선을 앓고 있으면 자녀들은 건선이 꼭 생긴다. 

4. 건선은 피부에만 문제가 생기는 병이다. 

5. 건선은 적절한 치료를 꾸준히 받으면 관리가 가능한 질환이다. 


(정답: 1- X  / 2- X  / 3-X  /  4-X  /  5-O )

 


건선 치료는 마라톤과 같다!


힐링토크가 진행되는 동안, 대한건선학회의 교수진은 국소도포제의 중요성과 올바른 사용법, 피부 보습제를 바를 때 중요한 점 등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습니다. 일단 건선 진단을 받았다면, 건선 치료와 관리에 있어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알아야 할 텐데요. 건선의 치료에는 ‘순응도’가 큰 영향을 미칩니다. 순응도란, 환자가 처방 받은 약을 얼마나 잘 사용하는가를 나타내는 정도. 건선은 회복과 악화를 반복하는 질병이므로 건선 환우들의 순응도는 매우 낮은데요. 증상이 호전될 때, 다 나았다고 생각하고 치료를 소홀히 하게 되는 것입니다. 특히, 건선으로 의심되는 증상을 겪을 때는 즉시 전문의와 상담해 진단받고 초기에 치료하는 게 가장 중요합니다.


건선, 인디언 기우제처럼 치료하라!

삼성서울병원 이주흥 교수님은 건선치료를 위한 국소도포제를 바르는 일을 ‘인디언 기우제’에 비유하기도 했는데요. 비가 올 때까지 기우제를 지내기 때문에 성공률이 100%라는 인디언 기우제~ 건선을 위해 처방 받은 국소도포제가 효과를 발휘하지 못하는 이유는 세 가지라고 합니다. 효과를 보기 전에 그만두거나, 잘못된 방법으로 발랐기 때문. 순응도 높은 건선 환자가 큰 호전을 보인 자료도 볼 수 있었습니다. 

 


힐링워크로 각오 다지다



힐링워크데이의 마지막은 양재 시민의 숲 공원을 함께 걷는 ‘힐링워크’시간. 낙엽이 분위기 있게 물든 공원을 산책하는 <건선바로잡다 힐링워크데이> 참가자들은 못다 했던 이야기를 나누며 한결 편안해진 모습이었습니다. 또, 이제까지의 치료 방법에 대해서도 서로 나누고, 앞으로 펼쳐나갈 치료관리에 대한 각오를 다지기도 했습니다. 건선은 피부질환이므로 겉으로 드러나기 때문에, 사회적 정서적인 고통도 함께 느끼는 병입니다. 우리 사회가 건선에 대해 제대로 알고, 질환에 대한 인식도 높아져야 할 필요가 있지 않을까요? 


Mini interview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 박혜진 교수님 


Q. 건선의 원인은 무엇인가요?

A. 건선의 원인은 피부의 면역학적 이상에 의해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하지만 아직 발병원인이 100% 명확하게 밝혀지지는 않았습니다. 면역학적 이상이라고 하면 대부분 면역력 저하를 떠올리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건선의 경우, 면역시스템이 과다하게 작동하고 이러한 상태가 지속되면서 피부 병변이 발생한다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Q. 건선이라는 질환에 대한 오해에는 주로 어떤 것들이 있나요?

A.  건선은 보통 건조성 피부염과 같은 것으로 생각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건선과 건조성 피부염은 아주 다릅니다. 건조성 피부염은 건조한 환경에서 피부표면의 지질이 감소하여 생기는 증상이고, 건선은 말씀 드린 대로 면역학적 요인에 의해서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또, 건선을 전염성이나 유전성 질환으로 오해하시는 분도 있으시지만, 건선은 전혀 전염되지 않습니다. 유전성 역시 부모님 중 한 분이 건선이면 자녀가 건선이 될 확률은 20%, 두 분 다 정상이라도 자녀는 건선일 수 있습니다. 


Q. 건선을 제대로 알아야 하는 가장 중요한 이유가 무엇일까요?

A. 건선과 다른 피부질환과는 원인과 증상이 많이 다르고 따라서 치료 방향도 전혀 다릅니다. 건선을 단순한 피부질환으로 생각하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건선환자들은 건선성 관절염, 성인병이나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심장 질환 등 대사증후군에 걸릴 위험이 일반인들보다 큽니다. 그러므로 치료 방향을 올바르게 설정하기 위해서는 건선에 대해 정확히 아는 것이 꼭 필요합니다.


Q. 건선의 치료과정에 대해 설명해주세요?

A. 경증 건선의 경우 처방받은 국소도포제와 보습제를 꾸준히 사용하면 전신치료 없이도 좋은 상태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이보다 증상이 더 광범위한 경우, 자외선의 일부 파장을 이용한 ‘광선치료기’도 사용됩니다. 그리고 vitamin A 유도체, 면역조절제 등의 약물을 드실 수도 있습니다. 최근에는 생물학적 제재 등을 사용해 중증건선 환자들도 증상을 건강하게 조절하고 있습니다.


Q. 건선 진단을 받은 경우, 악화를 막을 생활수칙이 있을까요?

A. 건선 진단을 받았다면 체중관리에 신경을 쓰시는 게 좋습니다. 비만이 되면 몸에 여러 가지 염증성 물질이 많아져 건선 치료 효과를 떨어뜨리기 때문입니다. 또, 술이나 담배도 좋지 않습니다. 약물 중에는 진통소염제가 건선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너무 잦은 목욕으로 피부를 건조하게 하는 것도 좋지 않은 생활습관입니다. 마지막으로는, 정신적으로 심한 스트레스와 과로도 건선에 악영향을 주기 때문에 마음을 편하게 가지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외선에 적당히 노출하고 운동으로 비만을 예방하시면 좋습니다. 

 


지난 10월 29일은 ‘세계 건선의 날’이었습니다. 

이날은 건선 질환에 대한 편견이나 오해를 없애기 위한 날인데요. 


건선은 타인이 볼 수 있는 신체 부위에도 생겨 때로는 일상생활에서도 어려움을 겪는다고 합니다. 건선을 이기기 위해서는 제대로 알아야 하고, 우리사회에서 건선에 대한 정확한 지식을 가지고 이해해야 하겠습니다. 노력을 통해 충분히 극복할 수 있는 <건선>! 


하지만 무엇보다 피부질환에 나타나면 전문의의 진단을 통해 질환의 상태를 정확히 아는 것, 잊지 마세요!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댓글을 달아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