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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통약, 지사제, 파스 등 다양한 종류만큼 기능도 제각각인 가정용 상비약. 여러분은 얼마나 가지고 계신가요? 여행 가기 전에 사다 놓은 것만으로도 이미 한 바구니 가득하시다고요? 그렇다면 혹시, 유통기한은 확인하셨나요?!


오늘은 여러분의 건강을 위해 가정용 상비약의 적절한 복용법과 보관 방법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머리가 아파요



▷진통제


진통제는 두통, 치통, 생리통, 근육통 등에 두루 쓰여 온 가족에게 필요한 상비약입니다. 특히 생리통에는 염증을 가라앉히는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가 효과적이라고 해요. 간혹 내성이 있지 않을까 걱정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만, 약국에서 산 일반 진통제는 '비마약성'이므로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된답니다. 하지만 진통제를 습관적으로 장기간 복용하게 되면 위나 간이 손상되는 등 몸에 무리를 줄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상처가 났어요

 


▷습윤 밴드, 무항생제 연고


과거에는 넘어지거나 긁힘 혹은 벌레 물린 곳에 과산화수소나 빨간약(포비돈 요오드 용액)으로 소독한 후, 밴드를 붙이는 것이 일반적이었습니다. 최근에는 항생제에 대한 내성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면서 무항생제 연고나 습윤밴드를 찾는 분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습윤 밴드의 경우 상처에서 나오는 진물은 흡수하면서 상처를 촉촉한 상태로 유지해주어 상피세포가 쉽게 재생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주는데요. 상처의 회복을 돕는 기능 덕에 피부과나 성형외과에서도 외상 치료 후에 많이 활용되고 있습니다.



▶관절이 아파요

 


▷파스


파스는 관절염, 근육통, 급성 염좌(흔히 '삐었다'는 표현을 쓰기도 함) 등에 편리하게 사용할 수도 있고 즉각적인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 가정용 상비약입니다. 하지만 만능 치료제가 아니기 때문에 통증의 원인과 증상에 따라 잘 구분해서 사용해야 하는데요. 무턱대고 사용했다가는 자칫 통증이 더 심해지거나 퇴행성 관절염 치료 시기를 놓치는 아찔한 상황을 맞이할 수도 있습니다.


▷증상에 따라 사용하는 파스 종류

1) 쿨 파스

  - 증상 : 순간적으로 삐끗해 관절 부위가 부어 오르고 아플 때

  - 효과 : 염증을 가라앉힘 

2) 핫 파스

  - 증상 : 만성 관절염, 근육이 긴장해 생긴 오래된 통증

  - 효과 : 근육을 부드럽게 풀어줌



▶속이 쓰려요

 


▷제산제


과로와 스트레스로 속 쓰림에서 벗어나질 못한다면, 위산을 억제하는 제산제가 통증 완화에 도움이 됩니다. 제산제는 일시적인 통증 제어에는 효과적이지만, 상습 복용할 경우 위장 기능이 저하되면서 피부 발진,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어요. 


또 제산제에는 알루미늄이나 마그네슘 성분이 포함되어 있어 부작용을 동반할 수도 있으니 의사의 처방을 받는 것을 권장합니다.



▶배탈이 나요

 


▷지사제


배앓이의 원인은 다양합니다. 세균이나 바이러스로 인한 장염 혹은 식중독이 문제의 원인일 수도 있습니다. 원래 장 자체가 약해서 그럴 수도 있고요.


설사 자체는 독소를 몸 밖으로 빨리 내보내려는 우리 몸의 자연스러운 작용이므로 지사제를 임의로 복용하면 설사는 멈출 수 있을지 몰라도 병의 근본적인 원인은 해결하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설사가 잦아 고통스럽다면, 지사제로 응급처치 후, 이른 시일 내에 내과에 방문해 치료를 받기를 권장해요. 



▶열이 나요

 


▷해열제


아이를 키우는 집이라면 누구나 시럽 형 해열제 하나 정도는 가지고 계시죠? 체온이 38도 이상 올라간다면 해열제를 먹이고 30분마다 체온을 재면서 상태를 확인해야 하는데요. 이때, 어떤 종류의 해열제를 사용하는 것이 좋을까요?


미국 식품의약처(FDA)의 승인을 받은 해열제 성분은 아세트아미노펜과 이부프로펜 2가지입니다.


1) 아세트아미노펜

  - 복용 가능 연령 : 생후 4개월부터 

  - 복용 간격 : 4~6시간


2) 이부프로펜

  - 복용 가능 연령 : 생후 6개월부터

  - 복용 간격 : 6~8시간

  - 주의 사항 : 신장이 좋지 않은 아이에게는 복용 지양


하지만 어린아이가 해열제를 과다 복용하게 되면 위장이나 간 손상을 일으킬 수도 있으므로 연령에 따른 적정 복용량을 지키는 것도 중요합니다. 해열제로도 열이 떨어지지 않는다면 병원 진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올바른 가정용 상비약 보관 방법

 


가정용 상비약을 보관할 때에는 약 이름과 복용법, 구매 시기 등을 정확히 적어두고, 설명서와 함께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유효기간이 지나면 약효도 떨어질 뿐만 아니라 부작용의 위험도 커지기 때문에 음용을 삼가야 해요. 직사광선을 피하고 서늘한 곳에서 상온 보관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약에 따라서 보관 방법이 조금씩 다를 수 있기 때문에 자세한 내용은 설명서를 참고해주세요. :)



가정용 상비약 복용법과 보관방법! 쓸 일이 없는 것이 가장 좋겠지만, 만약을 위해 미리 미리 제대로 준비해 둔다면 천만다행이겠죠? 


삼성화재가 여러분의 건강한 내일을 응원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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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의 문턱에서 민족의 대명절 ‘추석’이 성큼 다가왔어요! 풍성한 보름달만큼이나 명절 소식이 반가운 이유는 다름아닌 ‘빨간 날’이기 때문인데요. 이번 추석 연휴는 9월 24일(음력 8월 15일) 전후로 대체휴일과 주말을 포함하여 최장 5일이나 쉴 수 있답니다. 온 가족이 함께 모여 오붓한 시간을 보내거나 국내 또는 해외로 여행을 가는 등 다채로운 계획을 세우고 계시리라 짐작됩니다.


단, 연휴가 다가오면서 걱정되는 부분이 한 가지 있습니다. ‘연휴 기간에 우리 아이가 아프면 어디로 데려가야 하지?’란 고민이죠. 연휴 기간 동안 대부분의 병원과 약국이 문을 닫기 때문에 응급상황이 발생하면 대처하기 쉽지 않으니까요.


아픈 아이를 끌어안고 발만 동동 구르는 일이 없도록, 삼성화재와 함께 상황별 대처법을 살펴보도록 해요. :)



▶아이의 몸이 뜨겁고 열이 나요!



아이가 아플 때 흔히 나타나는 증상 중 하나가 몸이 뜨겁고 열이 오르는 현상입니다. 고열은 단순한 감기일 수도 있고, 감염증이나 폐렴 등 질병의 신호일 수도 있습니다. 아이의 정상 체온은 1세 이하는 36.5도~37.3도, 3세 이하는 36.2도~37.2도, 7세가 넘으면 어른과 비슷한 36.6도~37도입니다. 38도 이상이면 발열 상태로 보기 때문에 열이 나는 것 같다 싶으면 체온부터 측정해야 해요.


▷집에서 할 수 있는 응급처치방법


- 아이의 체온이 미열일 경우 당장 해열제를 먹이기보단 미지근한 물이나 보리차를 먹여주세요. 열이 날 때 탈수현상은 치명적이기 때문에 수분을 충분히 공급해줘야 해요.

- 열이 나면 옷을 완전히 벗기기보다 얇은 옷을 입히고 실내온도는 서늘한 정도로 유지해주세요.

- 계속 열이 내리지 않으면 해열제를 먹이는데, 이때 아이의 연령보다는 체중에 맞는 정확한 용량을 먹이는 게 중요해요. 대부분 해열제 종이포장용기에 체중별 1회 용량이 적혀 있습니다.

- 열이 내리지 않는다고 해열제를 너무 자주 먹이지 않도록 합니다. 해열제를 과다복용하면 저체온증이나 간독성, 신장독성 등 부작용이 올 수 있기 때문인데요. 보통 한 계열의 해열제는 4~6시간 간격으로 먹이는 걸 권장합니다.

- 미지근한 물수건으로 아이의 몸을 구석구석 닦아주면 좋아요.


▷급히 응급실로 가야 할 경우


- 아이의 체온이 39도 이상으로 고열에 시달린다.

- 비정상적으로 호흡이 빨라지거나 숨쉬기 힘들어한다.

- 해열제를 먹여도 열이 안 내려간다.

- 열성경련이 일어난다.

- 6시간 이상 아무것도 먹거나 마시지 않는다.


위의 증상 중 하나라도 나타나면 위험한 상태이니 즉시 병원에서 의사에게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아이가 복통을 호소해요!

 


아이가 갑작스레 배를 부여잡고 복통을 호소한다면? 단순한 소화불량일 수도, 스트레스성 복통일 수도, 변비로 인한 복통일 수도 있습니다. 스트레스에 의한 복통은 배꼽 주변에서, 방광염은 아랫배에서, 신장염은 옆구리에서 통증이 발생합니다. 복통이 지속되거나 정도가 심할 경우 서둘러 병원에 데려가는 것이 좋습니다.


▷집에서 할 수 있는 응급처치방법


- 아이가 변을 볼 수 있도록 유도해주세요. 

- 복통의 정도가 약할 때 따뜻한 손으로 배를 쓰다듬어주고 누워서 쉬게 해주세요. 손바닥으로 배꼽 주변을 천천히 마사지해주는 것도 좋아요.

- 심한 복통 발생 시 설사/구토 여부, 통증 부위 등을 메모해두고 의사에게 말씀해주세요. 급성 복통은 함부로 진통제를 먹이거나 민간요법을 사용하는 것보다 즉시 진단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급히 응급실로 가야 할 경우


- 대변에 피가 섞여 있다.

- 구토하는데 녹색을 띤 노란 구토물이 나온다.

- 서혜부(아랫배와 접한 넓적다리 주변)나 음낭에 통증이 있다.


위의 증상 중 하나라도 나타나면 위험한 상태이니 즉시 병원에서 의사에게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아이가 구토를 해요!



아직 몸속 장기가 완벽하지 않은 아이들은 구토하기 쉬운데요. 귀의 감염, 요로계나 소화기계 질환, 불안, 흥분 등 다양한 이유로 구토하곤 합니다. 드물게 뇌의 감염이나 손상에 의해 구토가 발생할 수도 있으므로, 극심한 구토가 지속된다면 즉시 병원을 찾아야 합니다.


▷집에서 할 수 있는 응급처치방법


- 구토 시 자세에 따라 기도가 막히는 사고가 발생하기 때문에 조심해야 해요. 구토할 때 아이를 옆으로 눕히거나 배를 바닥에 대고 눕히면 토사물이 호흡기로 들어갈 가능성을 줄일 수 있어요.

- 구토하면 위장이 놀라기 때문에 구토 후 한두 시간 아무것도 먹이지 않는 것이 좋아요.

- 모유 수유 중인 아기라면 구토가 발생한다고 해서 수유를 중단할 필요는 없습니다. 수유량을 줄이되 수유 간격을 줄여 조금씩 자주 모유를 먹이는 것이 좋아요.


▷급히 응급실로 가야 할 경우


- 구토와 함께 심한 복통을 호소한다.

- 6시간 이상 아무것도 먹지 않는다.

- 눈이 움푹 들어가고 혀가 바짝 마른다.

- 3~6시간 동안 소변을 보지 않는다.

- 눌러도 사라지지 않는 편평하고 검붉은 반점이 생긴다.


위의 증상 중 하나라도 나타나면 위험한 상태이니 즉시 병원에서 의사에게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달빛어린이병원’은 365일 야간∙휴일에도 문을 열어요!


아픈 아이가 언제든 진료받을 수 있도록 야간이나 휴일에도 문을 여는 ‘달빛어린이병원’을 알고 계셨나요? 달빛어린이병원은 지난 2014년에 도입된 제도로, 우리 아이가 갑작스레 통증을 호소할 때 야간 응급실 대신 찾을 수 있는 소아 환자의 의료기관입니다. 소아청소년과 전문의로 구성된 의료기관을 우선 선정했기 때문에 부모님이 안심하고 아이의 치료를 맡길 수 있어요. 우리 지역에도 달빛어린이병원이 있는지 미리 알아두면, 아이가 언제 어느때 아파도 당황하지 않고 병원에 데려갈 수 있겠죠 :)


▷우리 집 근처 달빛어린이병원 찾아보기(클릭)



▶휴일에 여는 약국은 어디에? ‘휴일지킴이약국’에서 찾아보세요!


휴일지킴이약국은 말 그대로 휴일(명절, 공휴일 등)에 여는 약국을 검색하는 시스템으로, 국민보건 향상을 위해 대한약사회가 운영하고 있습니다. 연중무휴 운영 중인 약국과 특정 시점에 운영 예정인 약국을 모두 검색할 수 있어 쉽게 찾을 수 있답니다. 연휴 기간에 대부분의 약국이 문을 닫거나 일부 날짜만 운영하는 경우가 있으므로 집 근처에 있는 약국 정보를 미리 알아두면 유용할 거예요.


▷휴일에 여는 휴일지킴이약국 찾아보기(클릭)



연휴 기간 우리 아이가 갑자기 아플 때 가장 필요한 건 당황하지 않고 의연하게 대처하는 부모님의 태도입니다. 이를 위해 미리 대처방법을 숙지하는 노력이 필요하겠죠? 올 추석 명절에는 우리 아이와 함께 건강하고 안전한 연휴 보내시기를 바랍니다. :)



소중한 우리 아이가 질병과 사고 위험에 쉽게 노출돼 걱정된다면? ☞무배당 삼성화재 자녀보험 <NEW 엄마맘에 쏙드는>은 매 순간 우리 아이에게 일어날 수 있는 크고 작은 상해, 사고, 질병으로부터 안전하게 자랄 수 있도록 든든하게 보장해드립니다.(해당 특약 가입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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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지현 의학박사의 증상으로 알아보는 질병 상식

5편 ‘열이 나요.’



아침, 저녁으로 기온 차가 꽤 납니다. 쌀쌀한 날씨 탓에 콧물을 훌쩍이는 사람도 늘고 있어요. 이럴 때일수록 더욱 감기에 걸리지 않도록 조심해야겠지요. 감기에 걸려도 열이 날 수 있지만 감기 외에도 열이 나는 질병은 참 많아요. 어떨 때 열이 나는지, 그리고 열이 나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아볼까요?



1. 뉴스를 보니 우리나라에서 가을에 열이 나는 병이 있다는데요?


우리나라에서 가을철에 열이 나면 한 번쯤 의심해야 하는 질병이 있어요. 흔히 ‘가을철 3대 열성질환’이라 하는데 바로 쯔쯔가무시증, 렙토스피라증, 신증후군 출혈열(유행성 출혈열)입니다.



먼저 쯔쯔가무시증은 진드기 유충에 물려 발생합니다. 자세히 살펴보면 물린 자리에 검은 딱지가 남아요. 종종 엉덩이처럼 눈에 잘 띄지 않는 민감한 부위에 생겨 모르는 경우도 있고요. 전부터 있었던 점이거나 긁어서 생긴 상처라고 착각하는 경우도 있어요.


렙토스피라균에 감염된 들쥐, 개, 돼지, 소 등의 동물 소변으로 흙이나 물이 오염될 수 있는데 여기에 상처 난 피부가 닿으면 렙토스피라증에 걸릴 수 있어요. 신증후군 출혈열은 원인 바이러스에 감염된 등줄쥐 또는 집쥐의 대소변과 침에서 나온 바이러스가 먼지와 함께 떠돌다 호흡기를 통해 우리 몸으로 들어와 감염됩니다.


쯔쯔가무시증, 렙토스피라증, 신증후군 출혈열 모두 야생에서 걸리기 쉬워서 농부나 군인이 걸릴 위험이 높습니다. 하지만 일반인도 가을 날씨에 들과 산으로 야유회를 떠나거나 성묘를 가서 걸릴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합니다. 처음에는 모두 감기, 몸살처럼 열이 나는 것으로 시작하기 때문에 진단이 늦어질 수 있어요. 좀처럼 열이 떨어지지 않고 두통, 근육통 등이 심해지면 바로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2. 가을에 열이 날 수 있는 병을 막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첫째, 야외에서는 피부 노출을 최소화하도록 하세요. 쯔쯔가무시병은 진드기 유충에 물려 생기고 렙토스피라증은 동물 소변에 오염된 물 또는 흙에 피부가 닿아 생기니까요. 옷소매와 바지 끝을 단단히 여미고 장갑과 장화를 사용해 피부가 직접 노출되는 것을 피하도록 합니다. 휴전선 부근 등에서는 가을까지 말라리아 모기가 활동하거든요. 바닥이 젖은 곳, 웅덩이가 있는 곳, 수풀이 우거진 곳은 피하세요. 또 야외에서 함부로 옷을 벗지 말고 그대로 앉거나 눕지 마세요. 앉을 때에는 돗자리 등을 깔고 사용 후에는 깨끗이 세척해 햇볕에 말려주는 것이 좋아요. 맨손으로 낙엽을 치우거나 밤을 줍는 것도 삼가세요. 야외에서 돌아온 뒤에는 즉시 옷에 묻은 먼지를 털어내 세탁하고 몸을 깨끗이 씻으세요.


둘째, 열이 나는 병을 하나라도 더 예방합시다. 인플루엔자 백신을 접종하세요. 독감이라고 하는 인플루엔자를 70% 정도 예방할 수 있고, 혹 감염이 되더라도 증상이 훨씬 가볍게 지나갑니다. 평소 만성 폐질환이 있거나 노인의 경우 인플루엔자에 걸리면 폐렴 합병증으로 위독해질 수 있으니 꼭 백신을 맞아야 합니다. 독감(인플루엔자)은 단순히 독한 감기가 아니에요. 독감에 걸리면 젊은 사람도 아파서 학교나 직장에 가기 힘들 정도예요. 만성질환 환자 또는 노인이 폐렴구균 백신을 접종한 적이 없다면 함께 접종하는 것도 좋습니다.


셋째, 깨끗이 손 씻는 습관은 늘 중요합니다. 감기부터 인플루엔자까지 손을 통해 전파될 때가 많아요. 손으로 가리고 기침을 한 뒤 침방울이 묻은 손으로 출입문 손잡이를 잡거나 악수를 하면 안 되겠죠. 다른 사람이 그 손잡이를 사용해도 감염이 될 수 있어요.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는 옷소매 위쪽으로 입과 코를 가려 주위 사람을 배려해주세요.


넷째, 외국에 갈 때 꼭 질병관리본부 해외여행질병정보센터(travelinfo.cdc.go.kr/travelinfo) 홈페이지에 들러 해당 국가 지도를 클릭해 보세요. 국가에 따라 감염병 예방약과 백신이 필요할 수 있어요. 말라리아의 경우 우리나라에서 걸리는 말라리아 치료제가 듣지 않을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3. 체온이 얼마나 올라야 열인가요?


체온은 입안, 귀 안(고막), 이마, 겨드랑 등 어디서 재느냐에 따라 조금씩 차이가 나는데요. 입안에 체온계를 넣고 쟀을 때 평균 체온은 36.8℃ 전후(36.4~37.2℃)입니다. 하루에도 여러 차례 체온이 오르내리는데, 아침에 37.2℃를 넘거나 오후에 37.7℃를 넘으면 열이 있다고 볼 수 있어요.



4. 열이 나는 원인을 알 수 있는 요령이 있을까요?



세균이나 바이러스 같은 미생물에 감염되어 열이 나는 경우가 가장 많아요. 특정 장기에 염증이 생겼다면 그 부위에 통증과 열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열이 나면 어느 곳에 증상이 있는지부터 생각해 보세요.


▶증상이 생긴 곳에 열이 난 원인이 있을 수 있어요.


□ 기침과 가래가 있나요?

 →폐렴, 기관지염, 폐결핵일 수 있어요.

□ 오른쪽 윗배가 누르면 아픈가요?

 →급성 담낭염일 수 있어요.

□ 오른쪽 아랫배가 누르면 아픈가요?

 →급성 충수돌기염, 게실염일 수 있어요.

□ 배가 아프면서 설사를 하나요?

 →급성 장염, 염증성장질환일 수 있어요.


물론 이 밖에도 많은 질병에서 열이 날 수 있어요. 똑같이 쓸개에 염증이 생긴 급성 담낭염이어도 환자 상태에 따라 상황이 달라질 수 있고요. 평소 건강했던 젊은 사람에 비해 노쇠한 어르신, 혈당이 잘 조절되지 않는 당뇨병 환자는 더 위험합니다. 똑같은 뇌수막염이어도 아이와 어른에서 원인이 되는 세균 또는 바이러스가 다를 수 있어요.


또한 말라리아 같은 것에 감염되면 특정 장기에 특징적인 증상이 없을 수도 있어요. 원인을 정확히 파악하기 위해 피검사, 소변검사, X선 촬영, 초음파검사, 컴퓨터단층촬영(CT) 등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꼭 감염이나 염증이 아니더라도 열이 날 수 있답니다.



5. 약을 먹어도 며칠째 열이 떨어지지 않아요.


열이 나면 보통 열을 떨어뜨리기 위해 해열제를 사용하죠. 세균 감염이 의심되면 항생제를 처방하는데 며칠이 지나도 계속 열이 나면 항생제를 바꾸거나 처음 진단이 맞는지 다시 살펴봐야 합니다. 바이러스 감염이 원인이면 감기처럼 항바이러스제가 필요 없는 경우도 있어요.


간혹 열이 나서 여러 가지 검사를 했는데도 몇 주째 열이 떨어지지 않는 경우가 있는데요. 대개 불명열이라 부르는 경우인데, 그 중 절반은 끝내 원인을 찾지 못한 채 서서히 좋아지곤 해요. 나머지 절반의 경우 원인으로 혈관염, 류마티스관절염과 같은 류마티스질환을 찾아내거나 숨어있던 감염 또는 암을 찾아내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심장초음파에서 심장의 판막에 세균 덩어리가 붙어있는 감염성 심내막염을 찾아내기도 하고 부어있는 림프절에서 조직검사로 감염 등을 확진하기도 하지요.



6. 할머니가 식사를 잘 안 하셔서 병원에 갔더니 폐렴이라고 하네요. 열이 없으신데도 그럴 수 있나요?



나이가 많으면 면역력이 떨어져 감염이 되기 쉽습니다. 노인은 열이 잘 나지 않아 진료를 받으러 늦게 가는 경우가 많아요. 노인의 경우 너무 체온의 숫자에만 얽매이지 말고 이전과 행동이 달라졌거나 증상이 새로 생겼으면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합니다. 부모님이나 할아버지, 할머니가 갑자기 기력이 떨어지셨나요? 입맛이 떨어져 요사이 통 음식을 못 드시나요? 의식이 떨어지거나 사람을 잘 알아보지 못 하시나요? 여기에 해당되면 바로 병의원으로 모셔가야 합니다. 설령 감염이 아니더라도 어떤 병이든 생긴 것일 수 있어요.


물론 노인도 열이 날 수 있는데 열이 나도 문제입니다. 열이 오르면 몸은 산소를 더 많이 필요로 하는데, 전부터 심장기능이나 폐기능이 약했던 노인은 열이 나면 위험해질 수 있어요. 체온이 37℃가 넘으면 1℃ 오를 때마다 산소 소모량이 13% 증가하고 맥박도 1분에 보통 4~5회 더 빨라져 몸에 부담이 됩니다. 열이 난 원인이 약물, 장티푸스, 렙토스피라증이면 맥박이 빨라지지 않을 수도 있어요.


젊은 사람도 항암치료를 받고 있거나 이식수술 등의 이유로 면역억제제 또는 스테로이드를 투여 중이면 열이 잘 안 나거나 미열에 그칠 수 있어요. 만성 콩팥병 환자도 그렇고요. 세균이 혈관을 돌아다니면서 혈압을 떨어뜨리는 패혈성 쇼크의 경우 오히려 저체온이 되기도 합니다. 따라서, 체온만 믿지 말고 긴장해야 합니다.



7. 그러면 언제 진료를 받아야 하나요?



열이 많이 나거나 오래 가는 경우, 열은 많지 않지만 몸이 점점 더 안 좋아지는 경우, 원래 몸이 약한 경우(노인, 아이, 임신부, 만성질환자 등), 당뇨병처럼 감염되기 쉬운 지병이 있을 때 또는 열이 나거나 감염이 되면 악화될 수 있는 지병이 있는 경우에도 빨리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의 교훈에서 보았듯이 외국에 다녀온 뒤 열이 나면 바로 신고해야 합니다.


열이 날 때 꼭 진료를 받아야 하는 경우


- 1시간 이상 체온이 38℃ 아래로 내려가지 않아요.

- 며칠이 지나도 열이 떨어지지 않아요.

- 현재 임신 중이에요.

- 노인인데 폐질환, 심장질환이 있어요.

- 아이가 경련을 해요.

- 당뇨병 환자인데 혈당 조절이 잘 안 돼요.

- 항암치료를 받고 있어요.

- 스테로이드나 면역억제제를 사용 중이에요.

- 병원에서 수술 또는 시술을 받고 막 퇴원했는데 열이 나요.

- 뭔가에 물린 것 같은데 그 뒤로 열이 나요.

- 외국에 다녀온 뒤 열이 나요.


열이 나면서 다음의 증상이 있을 때에도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열과 함께 다음과 같은 증상이 있어도 진료를 받으세요.


- 숨쉬기 힘들어요. 

- 몸이 떨리고 식은땀이 나요.

- 근육통이 심해요.

- 머리가 심하게 아파요.

- 목 뒤가 심하게 아파요.

- 경련을 해요.

- 의식이 떨어져요.

- 심하게 토했어요.

- 설사를 심하게 했어요.

- 배가 심하게 아파요.

- 등이나 옆구리가 심하게 아파요.

- 피부에 뭐가 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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