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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기운이 완연한 요즘, ‘미세먼지’는 빠질 수 없는 단골 이야깃거리입니다. ‘오늘 미세먼지가 심하더라’, ‘다음 주에 황사가 찾아온다더라’ 등 일기예보에 대한 관심도 대단하지요. 쾌청한 하늘을 보이다가도 대기질이 급격히 나빠지는 경우가 있어, 하루도 방심할 수 없게 되었어요. 


황사와 미세먼지의 폭격 속에서 우리 가족의 건강을 지키려면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이 많으실 텐데요. 가장 기본적인 대비책, 마스크부터 점검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작은 마스크 하나도 구입부터 착용까지 세세하게 체크해야 한답니다. 지금부터 삼성화재가 알려드리는 ‘올바른 마스크 구입요령과 착용법’을 통해 건강하게 봄을 나시길 바랍니다. :)



▶건강을 해치는 작은 미세먼지


미세먼지는 건강에 어떤 영향을 끼칠까요? 먼저, 미세먼지와 직접 접촉하는 피부와 눈, 코, 인후 점막에 물리적 자극을 일으킵니다. 코와 목은 마스크를 통해 보호할 수 있지만, 눈은 미세먼지에 고스란히 노출되기 때문에 더 치명적일 수 있어요. 봄철 건조한 날씨에 안구건조증 증상까지 겹치면 알레르기성 결막염이 발생할 가능성이 커집니다.


또한, 미세먼지는 호흡기와 혈관을 통해 신체 곳곳에 영향을 줍니다. 특히 어린이, 노인, 임산부와 호흡기질환, 심뇌혈관질환, 천식 등의 기저질환자는 더욱 건강 관리에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보건용 마스크 제대로 구입하기


질병관리본부는 미세먼지에 노출되지 않는 것이 최선의 예방법이라고 당부합니다. 그러므로 예보를 주기적으로 확인해 미세먼지 농도가 나쁠 때는 외출을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단, 외출이 필요한 경우 꼭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는데요. 어떤 마스크를 착용해야 미세먼지로부터 건강을 지킬 수 있을까요?




마스크를 고를 때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의 인증을 받았는지 확인해보세요. 식약처에서 의약외품으로 허가한 보건용 마스크에는 ‘KF+숫자’ 표시가 붙어 있는데요. ‘KF(Korea Filter)’란 입자차단 성능을 나타내는 수치로, ‘KF80’은 평균 0.6㎛ 크기의 미세입자를 80% 이상 걸러내고, ‘KF94’, ‘KF99’는 평균 0.4㎛ 크기의 입자를 94%, 99% 이상 각각 걸러낼 수 있습니다. 이처럼 숫자가 높을수록 차단효과가 크지만 호흡에 불편함을 느낄 수 있으므로, 본인의 호흡량과 황사∙미세먼지 발생 수준 등을 고려해 적당한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요즘 식약처 허가 없이 황사∙미세먼지 방지 마스크로 광고 및 판매되는 사례가 많다고 해요. 약국이나 편의점, 마트에서 마스크를 구입하는 경우, 제품 포장지에 ‘의약외품’과 KF80, KF94, KF99 표시가 있는지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온라인으로 구매할 때는 해당 제품이 ‘보건용 마스크’로 허가된 제품인지 확인하는 것도 중요해요.



▶올바른 마스크 착용법 


식약처 허가를 받은 마스크를 구입했다면 올바르게 착용해야겠지요? 미세먼지가 들어올 틈이 없게끔 최대한 얼굴에 밀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래 그림을 통해 마스크 착용법을 알아두세요. :)

 



▶마스크 사용 시 주의사항

 


보건용 마스크는 세탁하거나 재사용하면 안 돼요. 세탁 시 모양이 변형되어 기능을 유지할 수 없고, 한 번 사용한 제품은 유해물질에 오염되어 있을 수 있기 때문이죠. 또, 마스크가 불편하다고 수건이나 휴지 등으로 덧댄 후 사용한다면, 밀착력이 감소해 차단효과가 떨어질 수 있습니다. 


어린이, 노약자, 임산부, 호흡기∙심혈관질환자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나서 호흡곤란, 두통 등과 같이 불편감이 느껴지면 바로 마스크를 벗어주세요. 특히 호흡기질환자의 경우, 의사와 상의 후 보건용 마스크를 사용해야 합니다.



“마스크, 그냥~ 대충 쓰지!” 하고 무심코 지나친다면 마스크를 쓰는 것조차 헛된 노력이 될 수도 있어요. 마스크를 고르는 것부터 착용하고 벗는 순간까지 꼼꼼히 따져보는 습관이 중요해요. 다름 아닌 나와 우리 가족의 건강이 달린 일이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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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여러분은 올해를 어떤 다짐으로 시작했나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그중에서도 ‘건강’은 빼놓을 수 없을 거예요. 365일 건강하게 보내기 위해 월별로 주의해야 할 질병을 알아보고 미리미리 대비하세요! :)




1월: 인플루엔자(독감), 낙상(골다공증 골절)


겨울철에는 빙판길로 인해 넘어지거나 떨어지는 낙상 사고가 빈번하게 일어나는데요. 특히 뼈가 약한 골감소증이나 골다공증 상태에서는 뼈가 부러지거나 금이 가는 골절이 발생하기 쉬워요. 외출 시 주머니에 손을 넣지 않도록 하고 작은 보폭으로 걸으며 안전에 유의해야 하겠습니다.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발생하는 독감은 1월에 가장 많이 발생합니다. 기침이나 재채기 등 호흡기 증상과 고열, 두통, 근육통 등 전신 증상을 보이는데, 심할 경우 폐렴 등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어요. 예방접종으로 70~90%를 예방할 수 있다고 하니 노약자는 꼭 예방접종 받으시길 바랍니다.


▷ ‘인플루엔자(독감)’ 더 자세한 내용 보러 가기 (클릭)



2월: 감기


감기는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면역력이 떨어지면 누구나 걸릴 수 있는 질병이죠. 특히 춥고 건조한 겨울철에는 감기에 걸리기 쉬워요.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위생관리에 더욱 신경 쓰고 비타민 등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단순한 감기는 약 복용만으로도 증상이 많이 좋아질 수 있으니 초기에 진료를 받는 것이 중요해요. 감기에 걸렸다면 주변에 옮기지 않도록 기침예절을 지키는 것도 잊지 마세요.


▷ 자꾸 기침을 한다면? 더 자세한 내용 보러 가기 (클릭)



3월: 안구건조증


겨울과 봄의 사이인 3월은 안구건조증 환자가 크게 늘어나는 시기입니다. 황사나 미세먼지 등으로 증상이 악화되기도 하므로 눈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해요. 렌즈보다는 안경을 쓰는 것이 좋고, 주변 환경이 적절한 습도를 유지할 수 있도록 가습기나 젖은 수건을 놓아주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4월: 부비동염(축농증), 천식


흔히 축농증이라고 하는 부비동염은 이맘때 환자가 가장 많다고 해요. 콧물이 누렇고 고열과 두통을 동반하면 방치하지 말고 즉시 진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봄철 꽃가루, 먼지와 건조한 날씨는 천식을 악화시킵니다. 많은 사람들이 천식을 단순 감기로 오해하고 넘어갔다가 증상이 악화되는 경우가 많은데요. 기침이 지속되고 가슴이 답답하거나 숨이 차면 천식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5월: 수두·볼거리, 외상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야외 활동량이 늘어나고, 이로 인해 타박상이나 외상이 증가합니다. 갑자기 무리해서 움직이지 않도록 하세요. 스포츠활동 전에는 항상 스트레칭으로 가볍게 몸을 풀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 수두, 볼거리 등 감염병이 많이 발생하는 시기이므로 면역력이 약한 소아는 미리 예방접종을 해야 합니다. 



6월: 식중독, 수족구병


6월은 여름의 시작을 알리는 시기로 따뜻해진 날씨 탓에 식재료가 부패되기 쉽고 식중독에 걸릴 위험이 높습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음식물 보관에 주의해야 해요. 


수족구병은 입안과 손발에 작은 물집이 생기는 질병인데, 체력이 약한 아이들은 취약할 수 있으므로 각별히 유의하세요. 특히 어린이집, 유치원 등에서는 집단 감염될 수 있으니 자녀가 감염되었다면 진료를 받고 스스로 격리 조치 해야 합니다.




7월: 유행성 눈병


7월은 습하고 더운 날씨 탓에 각종 세균 활동이 활발해지면서 눈병에 걸리기 쉬운 시즌입니다. 급성 유행성 각결막염, 급성 출혈성 결막염 등이 대표적인 눈병인데요. 눈이 빨갛게 충혈되거나 눈꺼풀이 붓고, 결막이 충혈되는 등의 증상을 보여요.


유행성 눈병 예방을 위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위생관리입니다. 자꾸 눈을 비비지 않도록 하고 외출 후에는 반드시 손을 깨끗하게 씻어주세요.



8월: 온열질환(열사병), 물놀이 사고


방학과 휴가가 집중되어 있어 물놀이가 한창인 시기, 피서지에서는 다양한 사고가 발생할 수 있어요. 수면이 깊은 계곡 등 위험한 곳은 되도록 피하고 사전에 안전 수칙을 숙지하세요. 예기치 못한 상황에 대처할 수 있도록 생존수영을 학습해두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여름철 뜨거운 햇볕 아래 장시간 노출되면 열사병에 걸릴 수 있어요. 두통과 어지럼증, 피로감 등이 나타나며 심할 경우 구토나 발작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되도록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는 외출을 자제하고, 야외에서 장시간 있을 경우에는 수시로 그늘에서 쉬며 수분을 섭취해주는 것이 좋아요.


▷ ‘여름철 질병’ 더 자세한 내용 보러 가기 (클릭)



9월: 알레르기비염, 알레르기결막염


환절기에는 알레르기질환이 극성입니다. 가을철에는 환삼덩굴, 쑥, 돼지풀 등의 꽃가루가 알레르기비염의 원인이 될 수 있어요. 자꾸 콧물이 나고 재채기를 하며 코나 눈이 가려우면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바람이 불고 건조해지는 가을에 접어들면서 알레르기질환의 원인 항원에 노출되어 결막염에 걸리기 쉽습니다. 알레르기결막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알레르기항원을 피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10월: 가을철 열성질환


유독 가을철에 열이 많이 나는 질환이 있는데요. 캠핑, 벌초 등 야외 활동 시 진드기 유충에 물려 쯔쯔가무시증이 발생할 수 있어요. 이 외에 오염된 흙이나 물을 통해 감염되는 렙토스피라증, 등물의 대소변에서 나온 바이러스를 통해 감염되는 신증후군 출혈열 등이 있습니다. 


야외에서는 피부 노출을 최소화하고, 외출 후에는 옷에 묻은 먼지를 털어내 세탁하고 깨끗이 씻어주는 것이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 ‘가을철 열성질환’ 더 자세한 내용 보러 가기 (클릭)



11월: 폐렴


기온차가 커지면 면역력이 약해지기 마련이지요. 특히 만성질환 환자의 경우 폐렴 같은 감염질환에 취약해지기 쉬워요. 폐렴은 폐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으로 바이러스, 세균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병합니다. 초기 증상이 감기와 비슷해 치료를 미루는 경우가 많지만, 1주일이 넘도록 차도가 보이지 않는다면 즉시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예방을 위해 노인과 만성질환 환자는 미리 폐렴구균 백신을 맞는 것이 좋아요. 



12월: 심근경색증, 뇌졸중


겨울철 추운 날씨에는 혈관이 수축하고 혈압이 상승해 심근경색증과 뇌졸중이 많이 발생합니다. 두 질병은 사망에 이를 수도 있는 무서운 질병이므로 조기 치료가 무척 중요해요. 갑자기 심한 가슴 통증이 20분 이상 지속되거나 식은땀이 나고 가슴이 답답하다면 심근경색증을 의심해야 해요. 또한 갑자기 한쪽 팔다리에 기운이 빠지거나 말이 어눌해지면 뇌졸중일 확률이 높습니다. 


예방을 위해서는 평소 규칙적인 생활과 충분한 채소 섭취, 매일 30분 이상의 운동 등을 실천하는 것이 좋습니다.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을 정기적으로 측정하고 관리하는 것도 중요해요.




지금까지 살펴본 질병을 1월부터 12월까지 한눈에 들어오도록 모아봤어요. <2018년 건강 캘린더>와 함께 건강한 한 해 보내시길 바랍니다! :)



자문: 안지현 의학박사(한국의학연구소 내과)

참고: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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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지현 의학박사의 증상으로 알아보는 질병 상식

2편 ‘자꾸 콧물이 나요’



겨울도 아닌데 훌쩍훌쩍. 수시로 흐르는 콧물 때문에 고생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오뉴월 감기는 개도 안 걸린다는데 왜 그럴까요? 재채기까지 심해 참 힘드네요. 봄과 여름에도 콧물 때문에 골치 아픈 이유를 알아봅시다.



1. 콧물이 어떤 것 같으세요?




■ 부비동(副鼻洞)

코 주위 얼굴뼈 속에 있는 빈 공간


■ 비부비동염(鼻副鼻洞厭, 축농증)

부비동에 염증이 생겨 점막이 붓거나 고름 같은 콧물이 고여있는 상태. 증상이 12주 이내에 사라지면 급성 비부비동염, 12주 이상 오래 가면 만성 비부비동염으로 나눠요.


먼저 콧물이 어떤 성질인가요? 물처럼 흐르며 색이 맑은가요? 누렇고 찐득찐득한가요? 콧물이 심해지는 것이 계절과 관련이 있나요? 목 뒤로 무언가 넘어가는 느낌이 드나요? 에어컨 찬 바람을 쐬거나 뜨거운 음식을 먹을 때 콧물이 나오나요? 스스로 몇 가지 질문에 답해 보세요.


▶ 자가 진단 체크리스트


□ 콧물이 물처럼 주르륵 흐르고 코나 눈이 가려워요.
 

  → 알레르기비염일 수 있어요.

 콧물이 누렇고 찐득거려요. 

  → 코감기나 급성 비부비동염일 수 있어요.

 매년 봄이나 가을만 되면 콧물이 유난히 더 심해져요. 

  → 알레르기비염일 수 있어요.

 목 뒤로 무언가 넘어가는 느낌이 들면서 자꾸 ‘흠흠’하고 헛기침을 해요. 

 → 콧물이 뒤로 넘어간다는 뜻의 ‘후비루 증후군’ 또는 ‘상기도 기침 증후군’일 수 있어요.

 찬 바람을 쐬면 갑자기 콧물이 나요. 

  → 혈관운동성 비염일 수 있어요.

 맵거나 뜨거운 음식을 먹을 때 콧물이 나요. 

  → 미각성 비염일 수 있어요.



2. 봄, 가을에 콧물이 심해지면 알레르기비염?



먼저 다음의 증상 가운데 2가지 이상이 있으면 알레르기비염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맑은 콧물이 나요.

 자꾸 재채기를 해요.

 코가 막혀요.

 코나 눈이 가려워요.


봄, 여름, 가을, 겨울, 어느 때든 감기에 걸릴 수 있지요. 하지만 매년 봄 또는 가을에 유독 콧물이 심해진다면 계절성 알레르기비염일 수 있습니다. 자꾸 코를 킁킁거리거나 눈 주위를 자주 비벼 눈 밑 다크서클이 심해졌다면 이 또한 알레르기비염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알레르기는 대부분의 사람에게 문제를 일으키지 않는 특정 물질에 대해 면역체계가 예민한 반응을 보이는 것입니다. 이렇게 원인이 되는 특정 물질을 알레르겐 또는 알레르기항원이라 합니다. 봄철 꽃가루처럼 계절에 따라 원인이 되는 것도 있지만 개나 고양이털, 집에 있는 집먼지진드기처럼 일 년 내내 알레르기질환의 원인이 되는 것도 있습니다. 털 날리는 동물을 키우는 사람은 집에만 가면 콧물이 더 심해질 수 있고, 집먼지진드기가 원인일 경우 침대나 카펫이 있는 곳에 가거나 장롱문을 열면 콧물이 더 심해지기도 합니다.



3. 알레르기비염, 봄철 꽃가루가 원인이라고요?



꽃 축제, 나비 축제 등 야외에서 볼거리가 참 많지요? 알록달록 화려한 꽃들에 벌과 나비가 날아듭니다. 이처럼 화려함을 뽐내는 꽃들은 꽃가루가 크고 무거워 곤충들이 꽃가루를 옮겨주기 때문에 ‘충매화’라고 합니다. 꽃이 화려하지 않은 식물들은 꽃가루를 옮기는 곤충들이 잘 날아들지 않기 때문에 다른 방식으로 꽃가루를 퍼트리지요. 바로 바람인데요. 꽃가루가 작고 가벼워 바람을 타고 우리의 코, 기관지, 피부에 닿게 됩니다. 




우리나라에서 대표적으로 봄철에 알레르기비염을 일으키는 꽃가루는 자작나무, 오리나무, 너도밤나무, 개암나무, 포플러, 버드나무, 참나무, 느릅나무, 삼나무, 소나무 등입니다. 그래서, 모처럼 숲에서 산책을 하거나 등산을 갔다가 콧물 범벅이 되어 한바탕 곤욕을 치르게 되지요. 즉 예쁜 꽃보다는 나무에 피는 화려하지 않은 꽃의 꽃가루가 원인인 경우가 많습니다. 어떻게 생긴 나무들인지 기억해 두세요. 한편 가을에는 환삼덩굴, 쑥, 돼지풀 등이 알레르기비염의 원인이 되고, 잔디, 풀, 큰조아제비, 우산잔디, 오리새 등은 초봄부터 가을까지 걸쳐서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4. 알레르기비염, 어떻게 치료하지요?



‘피할 수 없으면 즐겨라’는 말은 알레르기질환에서 통하지 않습니다. 알레르기비염이 있으면 원인이 되는 알레르겐을 피하는 게 상책입니다. 먼저 어떤 물질에 예민한지 병원에서 검사해 보세요. 피부나 혈액에서 알레르기검사를 하게 됩니다. 


꽃가루가 원인이라면 꽃가루가 날리는 시기에는 나무나 수풀이 우거진 곳을 피하고 외출 시에는 마스크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 이 시기에는 창문을 닫아두는 것이 좋겠죠. 집먼지진드기가 원인이라면 카펫은 치우고 집 안 청소, 침대 청소에 더욱 신경을 써야 합니다. 개나 고양이의 비듬이나 털이 원인이라면 반려동물로는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결국 나중에 숨까지 차오르는 천식으로 발전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알레르기비염을 제대로 치료하지 않으면 코막힘, 두통, 수면장애에 시달릴 수 있습니다. 집중력이 떨어져 일이 잘 안 되고 아이들은 성적까지 떨어지게 됩니다. 그리고 축농증이나 중이염이 생길 수도 있어요. 알레르기비염이 있으면 진료를 받아 먹는 약이나 코에 뿌리는 약을 처방 받고, 필요하면 면역치료를 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5. 알레르기비염이 있는데 과일만 먹으면 입안이 가려워요. 왜 그럴까요?



알레르기비염 환자처럼 꽃가루 알레르겐에 예민한 사람이 과일, 채소, 견과류에 알레르기 반응을 보이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것을 ‘구강 알레르기 증후군’이라고 하는데요. 알레르기비염 환자 가운데 성인의 30~70%, 소아의 40%까지 구강 알레르기 증후군을 동반합니다. 가령 자작나무가 알레르겐이면 사과, 배, 키위, 복숭아, 자두, 살구, 체리, 당근, 토마토, 감자, 땅콩, 아몬드, 개암(헤이즐넛), 인삼 등을 먹을 때 입 안이나 목 안이 가렵기도 합니다. 돼지풀이 알레르겐이면 수박, 바나나, 멜론, 아보카도, 오이 등을 먹을 때 불편한 느낌이 들 수 있습니다. 혹시 아토피피부염, 알레르기비염, 천식 등이 있는 아이가 과일을 안 먹으려 하고 편식을 하면 꾸짖지만 말고 혹시 구강 알레르기 증후군은 아닐까 의심해 보세요.



6. 콧물이 나면 전부 알레르기비염일까요?



그렇지 않아요. 누구나 걸리는 코감기일 수 있어요. 물론 코감기 때는 머리와 목이 아프고 열이 나고 기침도 하다가 좋아집니다. 매년 반복적으로 봄이나 가을에 고생하지 않는다는 점도 알레르기비염과 다릅니다. 


콧물이 누렇고 열이 많이 나고 두통이 심하거나 광대뼈가 아프면 급성 비부비동염일 수 있습니다. 급성 비부비동염이 생기면 위쪽 어금니가 아픈 것처럼 느껴질 수도 있어요. 찬 바람을 쐬거나 에어컨을 틀었을 때, 진한 향수처럼 강한 냄새를 맡았을 때, 담배 연기를 맡거나 대기오염이 심할 때 순간 콧물이 흐르는 것은 혈관운동성 비염일 수 있습니다. 


맵거나 뜨거운 음식을 먹을 때에만 콧물이 난다면 미각성 비염일 수 있습니다. 알레르기비염과 달리 코감기, 혈관운동성 비염, 미각성 비염에서는 코나 눈에 가려움증은 잘 생기지 않습니다. 소염진통제와 같이 특정 약물을 먹은 뒤 또는 임신 중이나 생리 전후에 콧물이 심해질 수도 있습니다.


코에서 흘러나온다고 해서 모두 순수 콧물은 아닙니다. 머리를 다친 후 코에서 흐르는 것은 뇌척수액일 수 있습니다. 한쪽 코에서만 흐르거나 피가 함께 묻어나면 코 안쪽이 휘었거나 코 안에 종양이 있을 수도 있으니 꼭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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