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26일은 세계 안내견협회가 정한 ‘세계 안내견의 날’(매년 4월 마지막 수요일)이었습니다. 시각장애인의 현실과 안내견의 필요성을 알리기 위해 만들어진 이날, 삼성화재 안내견학교와 서울여중(서울 마포구 소재)의 따뜻한 만남이 이뤄졌답니다.  




화창한 아침, 서울여중 운동장에 낯선 차량이 도착했습니다. ‘누가 온 거지?’ 하며 이쪽을 기웃거리던 학생들의 입에서 이내 탄성이 쏟아졌습니다.


“귀여워! 대박! 완전 귀여워!!!”


이날 서울여중에 찾아온 안내견 훈련견은 총 5마리. 한마리 한마리가 모습을 드러낼 때마다 학생들의 환호는 점점 커졌답니다. 





차에서 내린 안내견학교 식구들은 서울여중 실내체육관으로 향했습니다. 서울여중 1학년 전원이 초롱초롱하게 눈을 빛내며 모여있는 자리에서 오늘의 행사가 시작되었죠.


처음으로 무대 앞에 선 사람은 삼성화재 안내견학교 유석종 선임이었습니다. 


“여러분은 시각장애인과 안내견을 대하는 에티켓을 얼마나 알고 계신가요?”


시각장애인이 사용하는 흰 지팡이를 든 유석종 선임의 설명은 학생들의 호기심을 불러일으켰습니다. 안내견에 대한 역사 및 현황, 삼성화재 안내견학교의 역할, 시각장애인과 안내견에 대한 에티켓…… 수업보다 훨씬 흥미진진한 이야기에 흠뻑 빠져든 학생들은 함께 맞장구치고 때론 안타까워하며 시각장애인과 안내견에 대해 몰랐던 사실들을 알게 되었습니다.




강의가 끝나자 본격적인 체험 수업 시작! 

삼성화재 안내견학교에서 준비한 체험은 아래와 같았습니다.



①시각장애인 흰지팡이 보행체험



안대를 하고 지팡이에 의존해 한걸음 한걸음을 내디뎌야 하는 시각장애인 보행체험. 장애물과 요철이 없는 평지란 걸 알고 있지만, 시각이 차단된 순간부터 학생들의 걸음은 불안하게 비틀거리기 시작했습니다. 만약 옆에서 걸음을 보조해주지 않았다면 넘어지는 아이가 나왔을지도 모릅니다. 


“무섭고 어지러웠어요. 발에 뭐가 걸리면 어떡하지, 어디에 부딪치면 어떡하지 하는 생각이 자꾸 들었고요.”


시각장애인의 힘든 일상을 간접 체험한 학생들의 하소연이었습니다.



②시각장애인 안내견 보행체험



하지만 안내견 훈련견과 함께하는 순간 학생들의 불안감은 눈에 띄게 줄어들었습니다. 하네스(안내견 조끼에 연결된 시각장애인용 손잡이) 너머로 느껴지는 안내견 훈련견의 움직임에 맞춰 걷다 보니 어느새 목적지까지 무사히 도달했으니까요. 눈앞이 보이지 않는 건 마찬가지지만, 옆에서 묵묵히 함께 걷는 안내견의 존재가 그렇게 든든할 수 없었다고 하네요.



③안내견 훈련과정 설명 및 시연



안내견이 되려면 퍼피워킹(생후 7주 경과 후 일반 가정에 위탁되어 1년간 받게 되는 사회화 교육)을 거치며 후보견의 자질이 있는지 검증 받아야 하고, 정식 훈련견이 된 후엔 장기간에 걸쳐 엄격한 훈련을 받아야 합니다. 과연 어떤 훈련인지 궁금해하는 아이들을 위해, 실제 교육 내용이 즉석에서 시연되었는데요. 다양한 명령에 정확히 반응하는 안내견 훈련견의 몸짓 하나하나마다 아이들의 감탄이 뒤따랐습니다.




삼성화재 안내견학교는 1993년부터 지금까지 197마리의 안내견을 사회에 무상기증해왔습니다. 시각장애인의 인생의 동반자로 활동하는 안내견의 수가 늘어날수록, 우리 사회에 잔존한 시각장애인과 안내견에 대한 오해와 편견이 바로잡혔으면 하는 게 삼성화재의 바람입니다.


안내견 훈련견과 함께 한 이 시간이 학생들의 소중한 추억으로, 나아가 시각장애인과 안내견이 당당하게 사회를 활보하는 계기로 작용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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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세계 안내견의 날(매년 4월 마지막 주 수요일)입니다. 1916년 세계 최초의 안내견이 독일에서 탄생한 후, 지금까지 안내견은 시각장애인의 ‘영혼의 동반자’가 되어주었죠. 우리나라에선 삼성화재의 위탁으로 에버랜드가 운영 중인 ‘삼성화재 안내견학교’가 1993년 문을 열어 지금까지 수많은 안내견을 육성해왔답니다.


세계 안내견의 날, 예비 안내견으로 무럭무럭 자라고 있는 가을이네 5남매의 근황을 전해드려요 :)






오늘도 신나게 놀고 있는 5남매. 그들에게 다가서는 박나래 주임의 손에는 작은 조끼 5벌이 들려있었습니다. 5남매가 꼬까옷(?)을 입고 증명사진을 찍기로 한 날이거든요. 증명사진을 찍을 때 왜 조끼를 입어야 하는지는 잠시 후 알려드리겠습니다.




주황색 옷을 입으니 한층 맵시가 살지 않나요? 시크하게 살짝 고개를 돌렸지만 설레는 심정이 눈빛으로, 표정으로 생생히 드러났습니다.

 



강아지들의 표정 하나, 몸짓 하나 놓칠세라 쉴 새 없이 셔터가 눌러집니다. 강아지들이 언제 사진 찍는 데 싫증 낼지 모르기 때문에, 집중하고 있을 때 최대한 많이 찍어둬야 합니다.

 



한 마리씩 촬영을 마친 후, 이번엔 단체 사진에 도전! 강아지들이 다른 데로 튀거나 돌발행동을 하지 않도록, 여러 사람이 뒤에서 지켜보며 이리저리 매만져줍니다. 

 



강아지들을 정자세로 늘어세운 모습을 단체사진으로 남기는 데 성공! 그 짧은 새를 못 참고 다섯째가 고개를 숙이는 바람에 살짝 균형이 흐트러졌지만, 덕분에 더욱 매력적인 사진이 되었습니다. 이유 없이 혼자 뚱~해진 다섯째를 달래느라 시간이 또 지체되었지만요.

 



이제 증명사진을 다 찍었으니 조끼를 착용하는 이유를 알려드리겠습니다. 이날 찍은 사진은 각종 자료의 증빙에 활용되는데요. 특히 안내견에게 꼭 필요한 증명인 ‘장애인 보조견 표지’를 발급받기 위해선 반드시 조끼를 착용한 후 증명사진을 찍어야 합니다. ‘저는 안내견 공부중입니다’라고 적힌 조끼(이하  퍼피코트)를 착용하는 것으로, 자신들이 안내견 훈련중임을 분명히 증명하기 위해서입니다.


한편, 퍼피코트의 컬러에 따라 안내견의 훈련 진도를 추측할 수 있다는 사실도 재미있습니다. 주황색 퍼피코트를 입고 있으면 퍼피워킹 중인 1년 미만의 강아지, 노란색 퍼피코트를 입고 있으면 본격적인 안내견 훈련에 들어간 강아지라고 보면 됩니다.

 



세계 안내견의 날을 맞아, 씩씩한 5남매들이 무럭무럭 자라 훌륭한 안내견이 될 수 있도록 많은 응원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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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임신 소식으로 우리를 기쁘게 했던 가을이(암컷, 4살)를 기억하시나요? 그때로부터 한 달이 훌쩍 지났는데요. 그사이 가을이는 5마리나 되는 강아지들을 무사히 출산했답니다. 가을이도, 강아지들도 모두 건강하다는 소식을 듣고 안도의 한숨을 내쉴 수 있었죠.


하루가 다르게 무럭무럭 자라는 강아지들,

지금 만나러 갑니다.




안내견학교에 마련된 사육실에 들어가자, 5남매의 엄마가 된 가을이가 반갑게 맞아줍니다. 

……잠깐, 5남매라고요?

리트리버 5남매의 모습을 지금 공개합니다!




인형 같은, 아니 인형보다 더욱 귀여운 털뭉치가 5마리나…! 자고 있을 때도 귀엽지만, 꼬물거리며 엄마 품에 파고들어 젖을 빠는 모습은 눈을 뗄 수 없게 합니다. 

 



쉬지 않고 엄마 젖을 빨아대는 강아지들의 먹성에 감탄이 나왔습니다. 매일 이렇게 엄마 젖을 먹으면 순식간에 엄마만큼 커지지 않을까요? 물론 먹은 걸 충분히 소화시키며 푹 자는 과정도 필요하겠지만요.



이 시기의 강아지들은 아직 배변에 익숙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엄마는 배불리 먹은 자식들이 배변을 원활하게 할 수 있도록 항문 주위를 혀로 자극해줍니다. 가을이 역시 예외는 아니었는데요. 제 품에서 자식들이 쉴새없이 젖을 빨고 있으니 피곤할 법도 하련만, 가을이는 지치지도 않고 강아지들을 꼼꼼히 핥고 또 핥았습니다. 




젖을 실컷 먹은 강아지들은 젖에서 입을 떼기가 무섭게 곯아떨어집니다. 행복한 표정으로 잠든 강아지들은 눈을 떴을 때 얼마나 더 자라있을까요? 하루가 다르게 씩씩한 모습으로 거듭날 이 아이들이 지금 이 순간을 자라서도 떠올릴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가을이와 리트리버 5남매의 좌충우돌 성장기가 펼쳐질 다음 화도 기대하세요!

 



박나래 주임이 전하는 안내견 상식 첫번째!


안내견의 훈련 기간은 성장 단계별로 나뉩니다. 생후 7주가 지나면 일반 가정에 위탁되고, 그때부터 1년 동안 ‘퍼피워킹(Puppy Walking)’이란 사회화 과정을 거칩니다. 이후 1개월 동안 안내견 적합성 테스트를 받게 되는데, 여기서 높은 점수를 받아 합격해야 안내견 학교에 입학할 자격이 생깁니다.


안내견 학교에 입학한 예비 안내견들은 반 년에 걸쳐 훈련 받게 됩니다. 훈련 종료 시기가 가까워지면 예비 사용자와 처음으로 접촉하여 함께 교육 받게 됩니다. 그렇게 둘의 교감이 형성된 걸 안내견 학교에서 최종 확인한 후, 안내견은 드디어 학교를 졸업해 사용자와의 새로운 삶을 시작합니다.

 

◇ 관련글 더 보기

 ① 가을이의 안내견 학교 나들이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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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정은 풍요를 더 빛나게 하고, 풍요를 나누고 공유해 역경을 줄인다" - 키케로


"친구는 모든 것을 나눈다" -플라톤


"친구란 무엇인가? 두 개의 몸에 깃든 하나의 영혼이다" - 아리스토텔레스

 

여러분에겐 영혼을 나눈 벗이 있나요?


오늘, 오지라퍼가 소개할 우정은 하나의 몸처럼 마음과 생각을 나눈 이들입니다. 조금은 특별한 우정이지요.

시각장애인 뮤지션 이민석 씨와 시각 장애인 안내견 고유의 따뜻한 이야기를 지금 시작하겠습니다.

 

 

  민석이와 고유가 발을 맞추다 

 

 

이민석 씨를 만나기 위해 찾아간 곳은 바로 이민석 씨의 작업실이었습니다.

키보드, 드럼, 기타 등 온갖 악기가 있는 그곳에 특별한 녀석도 있었습니다.

 

 

 

안녕, 고유야?

호기심으로 반짝반짝 빛나는 이 녀석이 바로, 시각장애인 안내견, 고유랍니다.

 

 

 

바로 작년 여름, 삼성화재 안내견학교가 민석 씨와 고요 사이에서 오작교 역할을 했는데요.


 


그 이후로 고유는 어딜 가든 찰싹! 민석 씨 옆에 붙어 다닌답니다.

 

 

 

이 작은 발로 민석 씨와 한 발, 한 발 맞춰 나가며 세상을 향해 전진하고 있습니다!

민석 씨는 선천적 시각장애인입니다. 민석 씨는 고등학생일 때 프로게이머로 활동했고 성인이 된 지금에는 뮤지션으로 여러 방면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데요.

 

그런 그가 서른 살인 지금, 고유를 만나려고 결심한 이유는 무엇이었을까요?

 

민석 씨의 이야길 살짝 들어볼까요?

 

 

"제가 생각해도 참 잘 돌아다녀요.

가만히 집에만 있지 않죠.

활동이 많다 보니 인터뷰도, 방송도 많이 했고요.

그랬더니 '삼성화재 안내견학교'에서 먼저, 연락이 왔어요.

안내견을 만나는 보는 게 어떻겠냐고요. 

 

그땐 거절했어요.

활동하는 데 불편함을 못 느꼈거든요.

그리고 20대 땐, 옆에 안내견이 있으면 불편하겠다는 생각도 들더라고요.

또, 안내견을 못 믿었던 것도 있죠.

 

그러다 30대가 되니

주변에 안내견을 입양하는 친구들이 많아졌어요.


그들을 보니 좀 부럽더라고요.

무얼 하든 같이 하는 가족이 있는 거잖아요.

그래서 서른살이 되면서 마음의 준비를 먼저 했습니다.

제가 안내견을 끝까지 책임지고 돌볼 수 있을까?

어떤 안내견을 만날지 모르겠지만 그 녀석에게 나를 맡길 수 있을까?


계속 마인드 컨트롤를 했지요.


그리고 결론을 내려졌어요.

일단 부딪혀보자는 거였어요.


해보지도 않고 피하는 건 저 같지 않았거든요." 

 

 

 

20대에 혼자 서울에 올라와 10년 동안 너끈히 생활했던 민석 씨입니다.

혼자만의 생활이 익숙해진 그가 새로운 룸메이트를 받아들이는 건 쉽지 않았을 텐데요.

고유와의 첫 만남 역시 만만치 않았다고 해요.

 

"많은 분이 그렇게 생각하는 것 같아요. 

시각장애인과 안내견운 만나자마자 

호흡을 척척 맞추며 걸어갈 것이라고요.


실제로는 전혀 아니에요!

우리는 서로를 알기 위해 노력을 해야 하고요. 

끊임없이 연습해야 합니다.

서로를 이해하기 위해 

노력한 만큼 마음의 문이 열리고

발이 맞춰지는 거죠.

인간관계를 맺는 것과 똑같아요."

 

서로 노력하지 않으면 함께 걸을 수 없다고 합니다.

민석 씨와 고유도 수많은 노력을 통해 서로의 마음을 알 수 있게 됐답니다.


 

 

"처음 고유를 만났을 때

제가 그 녀석의 발을 밟을까 봐, 

하네스(harness, 안내견이 보행 중 착용하는 기구)를 멀리 잡고 걸었어요. 

제 불안감이 전해졌는지 고유도 불안해하더라고요.


또 하네스를 멀리 잡고 걷다 보면

고유가 제가 걸어야 할 폭까지 계산하길 힘들어했어요.

고유랑 걷다 보면 고유가 보지 못하는 사각지대가 있어요.

불법 주차된 오토바이의 손잡이처럼 살짝 튀어난 부분처럼요.


제가 고유와 떨어져 걸으면

제가 걸어야 할 폭까지 확보하지 못할 수 있어요.

그럼, 어깨나 무릎 할 거 없이 부딪혀요.

서로를 무조건 믿어야 해요.

처음엔 조금 부딪히고 넘어져도

곧 서로의 발걸음을 알게 됩니다."

 

서로에 대한 믿음이 마음의 벽을 허물었답니다.

이제 민석 씨는 고유의 발걸음 소리만으로도 고유의 기분을 알 수 있다고 해요.

고유가 없으면 허전하고 고유의 존재만으로도 든든하다고 합니다.

 

 

 

"지금 전 고유에게 완전히 길들여진 것 같아요.

그건 고유 역시 마찬가지겠지요.

저를 통해 공유가 조금 더 많은 세상을 만났으면 좋겠어요.

저도 고유를 통해 더 힘차게 전진할 겁니다."


"네가 나를 길들인다면 우리는 서로를 필요로 하게 되겠지. 넌 내게 이 세상에 오직 하나밖에 없는 존재가 될 거야."

<어린왕자> 중에서 여우의 말


앞으로 민석 씨의 공연장마다 고유를 만날 수 있겠죠?

앞으로 민석 씨 연습실엔 늘 고유가 있겠죠?

2016년 민석 씨와 고유가 만들어갈 추억에 도전에 오지라퍼, 늘 응원을 보냅니다!

 

 

[이웃집 히어로] 시리즈 보러 가기

1편 행복한 미소 치과버스 마지막 진료일 

2편 1부 맘짱, 몸짱 소방관 달력 구매처는 어디?

2편 2부 몸짱 소방관 희망나눔달력 5월의 그 남자, 고동우 소방관

3편 1부 [휴먼스쿨 엄홍길 대장 인터뷰] 실화 영화 <히말라야> 휴먼스쿨, 휴먼원정대를 만나다

3편 2부 [휴먼스쿨 엄홍길 대장 인터뷰] 실화 영화 히말라야의 휴먼원정대를 잇는 휴먼스쿨! 네팔을 찾는 이유는?

4편 '뽀꼬 아 뽀꼬'의 히어로 '노근영 친구'를 만나다!

5편 1부 도전을 즐긴다! 시각장애인 밴드 '절대음감'의 이민석&황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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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화제만발 가족 여러분~ 오지라퍼입니다!

칼바람 앞에 마음까지 움츠려드는 연말, 어떤 추위도 사르르~ 녹일만한 따뜻한 소식을 오지라퍼가 들고 왔습니다. 지난 23일 삼성화재 본사에선 특별한 인연이 이어졌는데요. 그 현장에 같이 가보실까요? 

 

 

 김경식 씨와 안내견 '슬기'

 

 김경식 씨와 안내견 '슬기'

 

 


김경민 씨와 안내견 '미담'

 

    "제대로 놀지도 못하고 평생 일 만하는 '불행한 개'" 

      "사람들을 위해 자신을 희생하는 '불쌍한 개'"      

 

 

정말, 그럴까요? 

 

 

 

 

 

삼성화재 안내견 기증식이 진행된 2015년 12월 23일.

 

이날 기증식에는 안내견 파트너로 선정된 새 가족과 성장과 훈련을 담당한 자원봉사자, 훈련사 등 많은 사람이 특별한 만남을 축하해주기 위해서 모였습니다.

 

 

 

 

 

 

 

안내견과 시각장애인은 특별한 끈으로 이어져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안내견과 함께 생활하는 '시각장애인'을 '견주'(犬主)라고 부르지 않습니다.

대신 '파트너' 라고 합니다.

 

만남부터 주인과 애완견 관계가 아닌, 인생을 동행하는 평등한 관계!

동반자이기 때문입니다.

 

 

 

안내견이 파트너의 보행을 돕듯,

 파트너 역시 목욕, 대소변, 음식 등 안내견을 케어해야 하는데요.

그래서 안내견은 절대 혼자 방치 되는 법이 없으며

그 때문에 스트레스받는 일 또한 없습니다.

 

 

 

안내견의 파트너 조건


1. 활발한 사회 활동 없이 굳이 집에만 있는 분이라면 안내견이 필요 없습니다.

(집에만 온종일 있으면 안내견 역시, 스트레스를 받기 때문입니다.)

 

2. 개를 돌보는 것이 부담스럽거나 사람들과 부딪히는 것을 싫어하는 분도 예외입니다.

 

3. 파트너는 안내견과의 보행 호흡을 위해, 보행교육을 이수해야 합니다.

 

4. 파트너는 안내견 학교의 정기적인 방문을 받아야 합니다.

(안내견 학교에선 정기적으로 시각장애인 집을 방문해 안내견이 역할을 잘하고 있는지, 건강상태는 어떤지, 수시로 체크합니다.)

 

5. 파트너는 안내견을 책임있게 관리해 줄 수 있는 분, 개에 대한 칭찬과 통제가 가능한 분이어야 합니다.

 

6. 파트너는 무엇보다 안내견과 함께 재활의지가 강해야 합니다.

 

 

 

 

 

 

“우리 가족 중에 애교 있는 사람이 없어요.

미담이가 은퇴한 다음에는 심적으로 아주 힘들었는데,

애교가 많은 태양이가 와서 다시 가족들이 활기를 찾았습니다.

많은 사람이 태양이를 보면 사랑을 많이 받은 것 같다고 해요.

 자원봉사자들이 준 사랑, 이제 제가 태양이에게 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삼성화재 안내견 기증식 날, 김경민 씨)

 

2015년 한 해 동안 8명의 시각장애인이 안내견을 만났습니다.

그들에게 안내견은 단순 '개'가 아닙니다. 그들과 마음을 나눌 친구이며 가족인죠.

 

하지만 아직도 '편견'의 시선으로 안내견과 그의 파트너를 바라보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나를 믿고 의지하는 사람을 만난다는 거~

나를 위해 세상의 편견과 맞서는 사람을 만난다는 거~

나의 건강과 안전을 제일 먼저 생각하는 사람을 만난다는 거~ 이만하면 행복한 견생 아닌가요?

 

거리에서 저를 만나면 조금 더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봐주세요.

그럼 파트너와 함께 걷는 즐거움이 2배, 3배로 커진답니다. ^^*

 

삼성화재 안내견학교는요~ 

삼성화재 안내견학교는 지난 1993년 문을 연 후 삼성화재가 에버랜드에 위탁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총 182마리의 안내견을 무상으로 기증해, 현재는 61마리가 활발히 활동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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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임병문 2016.04.12 14: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작년에 은퇴안내견의 홈케어자원봉사를 신청했습니다. 아직은 우리 가정에게 그 귀한 기회가 주어지지 않았지만 언젠간 우리에게도 차례가 올꺼라 생각하면서 기다리고 있습니다... 유기견보호소에서 한마리 데리고 오자고 조르던 아이들도 기다림을 통해 귀한 인연을 만나는 법을 배우고 있구요...ㅋㅋ

    • 삼성화재 2016.04.12 14: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안녕하세요. 저희 안내견학교의 홈케어 프로그램에 관심을 가져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매번 많은 분들이 신청을 해주고 계셔서 저희들도 항상 그 고마우신 마음에 깊은 감사를 느끼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저희 안내견학교와 안내견들에 대해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리겠습니다. 다시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정말 고맙습니다.

  2. 대까돌이 2016.11.19 05: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안내견 볼때마다 너무 기특하고 대단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삼성화재에서 후원하는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