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장애인들을 안내하는 든든한 친구, 안내견! 우리나라에는 현재 59마리의 안내견이 시각장애인의 손발로 활약하고 있습니다. 어렸을 때부터 퍼피워커(안내견 자원봉사 가정)와 안내견 학교 관계자들의 사랑과 정성을 한몸에 받고, 오랜 기간 동안 체계적인 훈련을 거친 후에야 비로소 한 마리의 안내견으로 거듭날 수 있답니다.


퍼피워커와 함께 사는 가을이(암컷, 4살)는 안내견 출산 경험이 있는 모견인데요. 오늘은 가을이에게 찾아온 기쁜 소식을 함께 만나보겠습니다.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안내견 학교를 방문한 가을이네 가족. 

이들은 학교 내 의료시설에서 가을이의 임신 여부를 진단할 예정이랍니다.




배의 털을 깔끔하게 밀고 젤을 듬뿍 바르는 것으로 초음파 진단 준비 끝. 검사를 맡으신 김승호 책임은 능숙한 손놀림으로 가을이를 진단했습니다. 과연 가을이는 귀여운 새끼들을 잉태하고 있을지, 가을이를 포함한 전원이 두근거리는 심정으로 검사를 지켜보았습니다.




검사 결과는 임신 확정! 임신 모니터에 서서히 드러나기 시작한 형체들은 정말 자세히 보지 않으면 그 존재를 깨닫지 못할 정도로 작았는데요. 김승호 책임이 가리키는 손끝마다 새 생명이 꿈틀거리고 있다는 사실이 경이로웠습니다. 




밖에서 기다리던 가족들 역시 가을이의 임신 소식을 듣고 기뻐했습니다. 이미 두 차례의 출산 경험이 있는 가을이가 이번엔 얼마나 귀여운 강아지들을 낳을지 기대되네요! 




예비 엄마 가을이가 보내올 기분 좋은 소식이 이제 머지않았습니다. 가을이가 품은 강아지들이 듬직한 안내견으로 성장한 모습이 벌써부터 눈에 아른거립니다. 엄마의 품에서 꼬물거리는 미래의 안내견들을 여러분께 소개해드릴 순간이 기대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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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퍼피워커 2017.02.16 12: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가을아~ 이번에도 순산하자!!
    예쁜 아가들 기대할께!!


안녕하세요~ 화제만발 가족 여러분! 오지라퍼 입니다 ^^
지난주에 소개해드린 '안내견 가이드 A to Z 1탄'에 많은 분들이 관심과 성원을 보내줘서 얼마나 마음이 뿌듯했는지 몰라요. 이어지는 '안내견 가이드 A to Z 2탄'에서는 퍼피워킹과 안내견에 관한 기타 궁금증을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그럼 안내견 가이드 A to Z 2탄! 바로 시작해볼게요오~ ^^


# '안내견 가이드 A to Z' 2탄

1. 퍼피워킹(Puppywalking)이란?

퍼피워킹이란 생후 7주된 안내견 후보 강아지를 약 1년 동안 일반가정에서 보살피며 사회화를 시켜주는 일종의 자원봉사활동입니다. 이 기간 동안의 사회화 훈련 과정은 안내견이 되기 위한 적응과정이기도 한대요. 사람과 함께 사는 기본적인 예의범절을 배우고 다양한 환경(백화점, 버스 등)을 경험하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사회성을 기르게 되는 것이죠. 이 기간동안 안내견학교 담당자는 정기적으로 퍼피워킹 가정을 방문해 예비안내견의 기초 훈련과 건강관리법 등을 도와드리며 강아지에게 소요되는 사료, 용품, 진료비 등의 모든 경비는 안내견학교에서 부담하고 있습니다.


2. 퍼피워킹의 필수 조건

-무엇보다 자원봉사자(퍼피워커)로서의 의지가 중요합니다.
-가족 중에 항상 집에 머무르면서(출퇴근하는 직장을 갖고 있지 않은) 강아지를 돌보아 줄 성인이 있어야 합니다.
-가능한 미취학 자녀가 없어야 하고 2마리 이상의 다른 애완동물이 없어야 합니다.
-가능한 서울, 경기 지역에 거주하시는 게 좋습니다.
-강아지를 실내에서 사육할 수 있어야 합니다.


3. 퍼피워킹 관련 Q&A

Q 퍼피워킹은 어떤 일을 하는 것인가요?
A 퍼피워킹은 어린아이를 키우는 것과 비슷하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강아지가 건강하게 성장하도록 도와주면서 해도 되는 것과 안 되는 것을 구분하여 품행을 가르치는 일이기 때문이죠. 그리고 집뿐만 아니라 마트나 지하철 등, 다양한 장소에 데리고 다니며 사회적응을 시켜주셔야 합니다.

Q 아파트에서 키워도 괜찮을까요?
A 상관없습니다. 단지 아파트는 공동주택이므로 주변 이웃의 이해가 필요하며, 간혹 이웃의 반대에 부딪히는 퍼피워커도 있지만 아파트는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안내견의 양성과정을 소개할 수 있는 공간이기도 해요. 참고로 대부분의 퍼피워커들은 아파트에서 생활하시는 분들입니다.
마당이 있는 집일지라도 안내견은 사람과 같이 생활하는 법을 배워야 하므로 강아지의 생활 영역은 실내가 되어야 합니다.

Q 강아지가 다 자라게 되면 얼마나 큰가요?
A 처음에는 품에 안길 정도의 크기지만 성장 속도가 워낙 빠르기 때문에 생후 8개월이 되면 25~30kg 정도가 됩니다. 보통 진돗개와 비슷하거나 조금 더 크다고 보시면 되요.

Q 털이 많이 빠지나요?
A 강아지들의 털 빠짐은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매일 빗질을 해주면 도움이 되고 잦은 진공청소기 사용이 필요합니다.

Q 다른 강아지랑 같이 키워도 되나요?
A 한 마리 정도라면 강아지의 성격에 따라 괜찮을 수도 있으나 두 마리 이상이면 곤란합니다.

Q. 퍼피워킹은 어디에서 신청하나요?
A. 안내견학교 홈페이지(http://mydog.samsung.com)나 전화(031-320-8922)로 신청 가능합니다.


4. 안내견에 대한 기타 궁금증 Q&A

Q 안내견은 물거나 사납지 않나요?
A 한마디로 품성이 좋은 개만이 안내견이 될 수 있습니다. 안내견은 우수한 품성의 종모견을 통해 번식을 하며, 어려서부터 자원봉사자(퍼피워커) 가정에서 1년 간의 사회화 과정인 퍼피워킹을 통해 사람과 함께 사는 예절을 배우며 체계적인 훈련과 테스트를 거친 가장 적합한 개들만을 최종선발 하게 되는데요. 사전에 충분히 검증을 받은 아이들이기 때문에 물거나 사납지 않습니다.

Q 안내견은 무엇을 먹나요?
A 안내견과 퍼피워킹 중인 강아지는 안내견학교에서 추천하는 사료와 물만 먹이는 것이 가장 좋아요. 안내견학교에서는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미국 식품위생국(AAFCO)의 임상테스트를 거친 제품들 중 양질의 영양소가 균형 있게 함유되어 있는 사료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아무리 좋은 재료들을 섞어놨다 하더라도 그 비율이 적절하지 않으면 오히려 건강에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고 사료 이외의 첨가제의 과잉섭취와 물 이외의 음료들은 개에게 해로울 수 있습니다.

또한 평소 사료 이외의 음식을 먹이게 되면 안내견이 다른 음식에 유혹될 수 있는 강한 동기를 유발하게 되며, 시각장애인과의 보행 시 음식물에 대해 완전하게 의연할 수 없어 안전한 보행에 지장을 줄 수도 있답니다. 그러니 안내견학교의 직원이나 수의사가 필요하다고 판단하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반드시 정해진 양의 사료만을 먹이도록 하고 있어요.

Q 안내견이 입고 있는 옷은 무엇인가요?
A 안내견과 퍼피워킹 중인 강아지는 안내견 조끼를 입고 있습니다. 안내견의 경우 일반인들로 하여금 이 개가 안내견이라는 것과 양성학교가 명시된 노란 형광색 조끼를 입는데 안내견 후보 강아지(퍼피워킹 중인 강아지)의 경우에는 '저는 안내견 공부 중입니다.'라고 씌어진 주황색 조끼를 입게 됩니다. 특히 안내견의 경우 장애인보조견 표지가 부착된 '하네스'라고 하는 가죽장구를 덧입게 되는데 이를 통해 시각장애인은 안내견의 움직임을 파악할 수 있어요.

Q 안내견이 식당이나 공연장에 들어갈 수 있나요?
A 안내견은 시각장애인과 함께 어디든지 갈 수 있도록 법으로 보장된 장애인보조견입니다. 장애인 복지법에서는 보건복지부에서 발급한 장애인보조견 표지를 부착한 안내견은 대중교통수단에 탑승하거나 공공장소 및 숙박시설, 식품접객업소 등 여러 사람이 다니거나 모이는 곳에 출입할 수 있으며, 이를 정당한 사유없이 안내견의 출입을 거부할 때에는 과태료(300만원 이하)를 부과하도록 명시되어 있습니다. 최근 제정된 장애인 차별 금지법에도 장애인 보조견의 정당한 출입권리를 보장하고 있습니다. 


퍼피워킹과 안내견에 대한 궁금증이 많이 풀리셨나요?
꼭 퍼피워커나 시각장애인분들이 아니더라도 기본적으로 숙지하면 좋을 내용들인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안내견과 시각장애인분들에 대한 꾸준한 관심 부탁드리구요~ 길거리에서 안내견을 만나게 되더라도 너무 반가워(?)하지 마시고 마음속으로 멋진 응원만 보내주세요. 똑똑한 우리 안내견 아이들도 마음으로나마 느낄 수 있을 거예요~ 주황색 조끼를 착용한 안내견 후보 강아지들에게도 마음속으로 따뜻한 격려 해주시는 것 잊지 마시구요 ^^

최근 들어 퍼피워킹에 대해 관심을 갖고 궁금해 하는 분들이 많은대요.
퍼피워킹에 관심이 많은 분들이나 꼭 퍼피워커가 되서 안내견 후보견을 돌봐주고 싶으신 분들은 안내견학교 홈페이지(
http://mydog.samsung.com)나 전화(031-320-8922)로 퍼피워킹 신청을 해주시면 됩니다.

그럼 오지라퍼는 이만 물러가 보겠습니다. 다음에 더 좋은 소식으로 찾아올게요~!!
지금까지 오지라퍼였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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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뚜벅뚜벅 2011.09.28 11: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금은 그래도 다음에 한번 경험하고 싶네요.

  2. 지나가다 2011.12.15 16: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공황,불안장애 장애인도 안내견과 대중교통과 식당등 이용할수있었으면 합니다.
    안내견 리트리버는 아니지만 제가 훈련해서 사회화가 된 개인데

  3. 안녕하세요 2012.01.20 00: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퍼피워킹에 관심이 많아서요^^
    혹시 전주에 산다면 퍼피워킹이 불가능한가요??


안녕하세요, 화제만발 가족여러분~ 오지라퍼입니다 ^^
매주 수요일마다 올라오던 안내견 성장기가 보이지 않아서 좀 놀라셨을거예요. 오지라퍼가 살짝 알아보니 추석 연휴도 그렇고 빛나가 나름(?) 바빴다고 하네요. 흐흐흐. 그럼 오늘은 뜸들이지 않고 바로 시작할게요~!! 드디어 퍼피워킹을 끝내고 본격 훈련에 돌입한 빛나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여 보아요 ^^  


안녕하세요, 빛나입니다.
매주 수요일마다 인사드리다가 하루 늦어졌네요,, ㅎㅎ 다들 아시지만 추석 연휴에다가 안내견학교의 '순수'의 드라마 데뷔작 '위대한 선물' 본방사수하느라 너무 바빴답니다.
안내견팬분들은 전부 드라마 보셨죠? TV 화면에서 안내견이 등장하는 걸 '내사랑 토람이' 이후 몇 년만에 봤더니, 어찌나 반갑던지 ^^;; 저 혼자 흐뭇해 하며 시청했답니다.

자~~, 오늘은 드라마에서 현실로 돌아와야겠죠?

저도 축하해 주세요, 1년만에 드디어 엄마품을 벗어났어요. 퍼피워킹 기간이 끝났답니다.
물론 요란한 안내견학교 재입학(?) 세리모니는 없었지만, 가족들이 조촐하게 모여 저의 앞날을 축하해주었답니다. 저를 사랑하는 우리 퍼피워커 가족을 생각해서라도 열심히 훈련해야겠어요. ^^

처음 들어와본 견사... 사실 아주 어릴 적에 왔다갔다 했을텐데 좀 낯설더라구요.

이 곳이 안내견학교 견사에요, 일종의 하숙집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일반적인 안내견 훈련을 위한 거주지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애요.

1견 1실(?) 인 곳도 있고, 두 마리가 같이 있는 경우도 있답니다. 상황상황에 따라 다르기도 해요.

 

안내견학교라고 이름을 들으면 어쩐지 강아지집(!), 개집...이라는 오해들을 많이 하세요,

나름의 최첨단(?) 시설과 설비를 갖추고 있답니다. 물청소에도 잘 빠지는 배수시설과 높지 않은 높이로

만들어진 여닫이 문, 견방사이사이엔 붙였다 뗄 수 있게 아크릴 이름판이 붙어 있어서 개들이 이동하더

라도 같이 옮겨주면서 정확한 정보를 주고 있답니다.

"오늘 누가 왔나?"

 

미리 자리잡고 있는 언니 오빠들이 과묵하게(?) 저를 맞아주고 있네요.

 

안내견견사에는 이런 강아지만 반기는 것은 아니랍니다.

이름하여 대항묘!!!! 2마리가 함께 살고 있어요.

하얀색 털을 가진 쪽이 뭉치, 오른 쪽이 뭉크에요, 특히 뭉치는 귀가 아파서 잘 들을 수 없지만 대항묘

역할을 충실히 해주며 가끔 자원봉사자분을 이끌고 산책을 가기도 해요 ㅎㅎ

 

참, 대항묘의 역할이 궁금하시죠?

말하자면 보행 중에 고양이를 만날 경우가 많은 예비 안내견들을 위해 미리 고양이에 대한 적응 능력을

키우기 위해 평소 생활에서 자주 마주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것입니다. 고양이에 놀라지 말라고 미리

면역 능력을 키워주는 셈이죠....덕분에 퍼피워킹을 마치고 첨 들어오는 저와 같은 예비 안내견들은

살짝 놀랐다가 매일같이 보다보면 금세 익숙해져서 적응 할 수 있답니다.

자, 저도 인제 본격 훈련에 들어가야겠죠?

 

지금 보시는 것이 클리커라고 하는 훈련도구입니다. 미국에서 고안되었다고 하는데 원리는 간단해요.

누르면 '딸칵'하고 소리가 나는데 훈련받는 개들이 이 소리에 익숙해지는 것이 관건입니다. 예전에 말씀드린 적이 있는데 처음에 개들이 스스로 하는 순간을 포착해 '딸칵' 소리를 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답니다. 그래야 억지로 하지 않고 개들이 스스로 어떤 동작(앉아, 엎드려 등)을 자연스럽게 할 수 있거든요.

 

처음 일주일 정도는 이런 클리커를 통해 반복훈련을 한답니다.

최소 석달정도는 기본으로 새로운 기술을 익힐 때마다 클리커 소리를 많이 듣게 되니까 이 소리에 익숙해지는 것이 매우 중요하답니다.

"자, 빛나 같이 한번 해보자"

"앉어"

앉긴 앉았지만 전혀 집중하지 못했답니다. 아직 어색해요 ㅠㅠ

"자, 이 손동작도 보고,, 빛나 앉어.."

 
충실히 복종훈련에 열중합니다.

"자, 이번엔 엎드려 훈련이야.. 빛나 엎드려"

 

나름 재빠른 동작이라고 생각했는데, 훈련사 언니는 그렇지 않았나 봐요 ㅎㅎㅎ

 

"빛나야, 신호를 주면 바로 엎드려야해, 알았지?"

"잘했어 빛나, 열심히 해보자. 인제 시작이니까 더욱 잘 할 수 있어."

 

박나래 훈련사 언니 덕분에 용기가 샘솟네요 ㅎㅎ

훈련사 언니를 쳐다보려니 목이 아프지만, 열심히 훈련하고 있답니다.

 

처음 일주일은 이런 복종 훈련 위주로 하구요, 이후부터 석달까지는 외부 훈련에서도 클리커를 활용

하게 된답니다. 둔턱을 찾았을 때나, 표적물에 다가 갔을 때 칭찬의 의미라고 보시면 되요.

에구구구,, 위를 볼려니 목이 ㅎ ㄷㄷㄷㄷ

"흠...새로 온 친구가 잘하나 모르겠네?"

"글쎄 이번엔 금세 떨어지진 않을 것 같은데.. 끈기 있어보여..."

 
제 훈련 소식에 관심있는 안내견(?) 언니 오빠도 많은가봐요.

기대에 어긋나지 않게 열심히 훈련하겠습니다.

그럼 다음주에 또 봐용...정확히 수요일에 찾아올께요.

감사합니다.

[EP 19. 한눈에 볼 수 있어요]

 

[좌충우돌 리트리버 7남매 성장기]

20화 예고,,, 드디어 보행훈련을 시작했어요.

 

 


오랜만에 보니 부쩍 성장한듯한 빛나의 모습이네요. 여전히 너무 깜찍하고 귀엽습니다!
기나긴 퍼피워킹시간을 뒤로한채 이제는 본격 훈련에 돌입하게 된 빛나를 응원하며... 오지라퍼는 이만 물러가도록 할게요. 다음주에도 기대 많이 해주시구요~! 오늘 하루 마무리 잘하시길 바랄게요.

지금까지 오지라퍼였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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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1.09.15 17:4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2. 블로그토리 2011.09.15 20: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지라퍼님 추석연휴 잘 보내셧죠?
    인사를 드린다고 드려도 부족함이 많았네요.
    남은 구월 멋있게 채워 가세요.^^

  3. 핑구야 날자 2011.09.15 22: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열심히 훈련 받는군요

  4. 오드리햇반 2011.09.15 22: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퍼피워킹이 끝나고 견사로 다시 돌아온 빛나의 표정에 어색함이 가득한 것처럼 보이네요...
    간혹 마주칠 수 있는 고양이에게 놀라지 않도록 대항묘를 통한 훈련을 한다는 것도 새롭게 알게되네요..
    앞으로 좀더 집중적인 훈련을 받게 될 빛나의 성장이 기대됩니다...ㅎㅎ

  5. hameeru 2011.09.16 16: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앙~ 저 눈빛 좀 봐요 ^^ 너무 이뻐요..


안녕하세요~ 여러분! 화제만발 지킴이 오지라퍼입니다 ^^
요즘 영화 '블라인드' 때문에 안내견을 보는 시선이 달라졌다는 분들이 많으세요~ 우리 안내견 7남매도 훈련 잘 받아서, 도움이 필요한 분들의 곁을 지켜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흐흐흐. 오늘은 별비가 마트생활에 번쩍 눈을 떴다고 해요! 얼른 별비를 만나러 가볼까요~?  


안녕하세요, 수요일 마다 인사 드리는 빛나입니다.
오늘은 서울의 다른 곳에 살고있는 별비네 이야기입니다.
집 앞 산책로만 왔다갔다하던 별비가 간만에 마트에 등장했는데요, 빨간 코트를 입고 있는 별비의 모습에 많은 사람들이 눈길을 줬다고 하네요, 별비와 함께 마트로 ㄱㄱㄱ 하시죠? ^^

오늘도 어김없이 엄마와 놀고 있던 별비.
간만에 방문한 안내견학교 담당자 덕분에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어서오세요, 오랜만에 오셨네요."
환영인사를 건네며 성큼 다가오네요...

엄마와 대화를 나누는 중간에는 얌전히 식탁 밑에 자리를 잡습니다.

ㅎㅎ 예전엔 한참 높더니 이젠 머리가 닿을 것 같아요 ㅜㅜ

가만 있기에는 심심한지 장난을 치고 있네요, 주특기인 방바닥 장판 뜯기.

심심할 땐 언제나 잠을 청합니다.

그래도 이제는 제법 어른티가 나는지, 혼자서 놀기도 잠자기도 하고 잘 보채지는 않네요..

표정은 늘 그렇듯 심드렁합니다.
바닥에서 누워보면 세상도 그만큼 밖에 안보이는 듯 해요. ㅎ

요렇게 누워서 집안을 보노라면..

반대편 부엌도 요렇게 보인답니다.

엄마와 담당 훈련사가 얘기를 마치고 외출을 결정했습니다...야호..신난다..

조용히 쉬고 싶을 땐 이렇게 크레이트 안에 들어가서 있지만.

엄마가 외출을 준비하게 되면 잽싸게 달려가 외칩니다.."엄마~~~ 얼른 나가요!!!!!"

"기다려...엄마가 옷도 주고 나갈 준비를 해야하잖아..." "네, 말 잘 들을꼐요,, 얼른 나가요 ㅎㅎ"

근처 마트에 도착해서는 사람들에 대한 적응훈련이 시작됩니다.
"별비야, 여기 엎드려서 사람들 오고 가는 걸 잘 봐... 이게 다 적응 훈련의 하나야."
"네, 정말 사람이 많네요,, 우와 신기해라..."

"근데, 저는 언제 저기 안으로 들어가요? 저기 꼬마도 서 있는데, 나도 들어갈래요."
"조금만 기다려봐, 네가 적응했다 싶으면 바로 들어갈거야"

퍼피워킹 중인 강아지는 아직 본격 안내견 훈련을 하기 전이므로 자극에 흥분하기 쉽습니다.
충분히 적응시간을 준 다음에 본격 마트 탐험이 시작됩니다.

"별비야, 인제 안으로 들어가자...두리번 거리지 말고 정신 바짝 차려."
"네 걱정마세요"
별비는 언제나처럼 대답은 잘한답니다. ^^

그러나, 우리의 별비. 방금한 약속이 무색하게 여기저기서 킁킁, 두리번 두리번 정신이 없습니다.
세상에 신기한 물건과 냄새가 너무 많기 때문이죠..

사실 퍼피워킹은 본격적인 안내견 보행훈련에 앞선 기간이라 어린 자견들에게 환경적응과 사람들이 생활하는 환경에 익숙해 지는 것이 가장 중요한 미션이랍니다. 그래서 이런 마트에서도 어느 정도는 적응해 둬야 훈련할 때 수월하기 마련이죠.

사람들 사이를 비집고 다니며 냄새도 익히고 사람들의 시선도 적응해갑니다.

물론 중간중간에는 바닥에 엎드려 쉬기도 하구요. ^^

멋지게 보행하고 있는 별비를 향해 사람들의 시선이 쏟아집니다.
"ㅎㅎ , 전 이래뵈도 공부중이라구요,, 공부합시다 공부"

담당훈련사도 대견한지 별비를 쳐다보고 있노라니, 뒤를 돌아보며 대꾸하는 듯한 별비.

"ㅎㅎ 저 어때요? 잘하고 있죠?"
"그럼, 그럼,, 우리 별비 잘하네~~~"

칭찬 한마디에 기분 좋아진 별비, 발걸음도 가볍습니다.

마지막으로 내려가는 엘리베이터를 기다리는 별비,

"내리는 사람이 놀랄 수도 있으니 기다렸다 타야죠~"
먼저 내리는 유모차를 기다렸다가 올라타면서 오늘 훈련을 마칩니다.

여름엔 시원하고 겨울엔 따뜻하다는 마트 생활에 적응해가는 별비,, 사람들도 벌써 별비를 알아보고 응원해주고 있답니다.
"열심히 훈련해서 꼭 훌륭한 안내견으로 자라서 보답할께요. 퍼피워킹하는 동안 어린 아이가 사회생활에 필요한 예의 범절을 배우듯, 사람들과 함께 살아가야하는 에티켓을 열심히 배웠답니다. 타인에게 피해가 되지 않도록 하는 것은 물론이구요. 저와 같은 예비 안내견 뿐만 아니라 모든 견공들이 함께 이런 과정을 익혀서 생활하는데 문제가 되지 않도록 많은 애견인들이 같이 가르쳐주세요.. ^^"

별비의 퍼피워킹 이야기는 여기까지구요, 다음주 조금씩 변모하는 7남매의 모습 기대해주세요..


[리트리버 7남매의 좌충우돌 성장기, 한눈에 볼 수 있어요]



[안내견 성장기 19화 예고]
EP. 19   퍼피워킹은 이제 그만~~, 본격 훈련에 돌입하다



못본 사이에 별비가 더 늠름해진 것 같아요~ 사람 많은 마트 나들이까지 하고... 앞으로의 성장이 더욱 기대가 됩니다! ^^ 다음 이야기에서는 우리 아이들이 퍼피워킹을 마치고 본격적으로 훈련을 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고 해요. 어떤 에피소드가 펼쳐질지 벌써부터 궁금해지는걸요~? 

그럼 다음주 수요일까지 조금만(?) 기다려주시구요!
오지라퍼는 이만 물러가도록 하겠습니다. 늦더위 때문에 힘드실텐데 건강 유의하시길 바랄게요~
지금까지 오지라퍼였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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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불탄 2011.08.31 11: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참 대견스럽네요.
    안내견에 대한 국민의 인식도 많이 바꼈으면 좋겠어요.
    잘 읽어봤습니다. ^^

  2. 마속 2011.08.31 15: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희 학교에도 안내견과 같이 수업들으러 오는 사람들 좀 있는데, 안내견들이 참 힘들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 삼성화재 2011.08.31 17: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안내견 아이들은 안내견 아이들대로 감내해야하는 고충이 있을거예요. 힘든 과정을 극복하고 안내견이 된다는 건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니까요 ^^ 앞으로도 응원많이해주세요~ 고맙습니다!

  3. 뚜벅뚜벅 2011.08.31 16: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퍼피워킹은 적응 훈련을 말하나 보네요. 보통 훈련기간은 어떻게 되나요?

    • 삼성화재 2011.08.31 17: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안내견학교에서 태어난 생후 7주된 강아지들은 일반가정에 1년간 위탁되어 사회화 과정을 거치게 된답니다 ^^ 즉, 1년간 퍼피워킹 훈련에 돌입하게 되는 것이죠. 참고로 일반가정에서 강아지들을 위탁해서 키워주시는 위탁봉사자들을 퍼피워커라고 부르는데요. 무보수 자원봉사라는 점에서 더욱 감사할 일인것 같습니다! 흐흐흐. 궁금한 점 있으시면 언제든지 질문해주세용 ^^ 감사합니다~!

  4. 핑구야 날자 2011.08.31 17: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언제봐도 순둥이가 잘 지켜주는 것 같아요. 사람보다 낫기도 ,,ㅋㅋ

  5. hameeru 2011.09.01 07: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듬직하네요. 이래저래 고생이 많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