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삼성화재 블로그 화제만발 "사랑의 기술"의 외부필진 라라윈입니다. ^^


며칠전은 고백데이였습니다. 뜬금없는 고백데이에 무슨 말인가 했더니 다름아닌 크리스마스를 100일 앞둔 날이었다고 합니다. 연말이 다가오면서 각종 D-day가 카운트다운 되고 있는데, 개강, 3분기, 4분기 등보다 무서운 것이 크리스마스 카운트다운 같기도 합니다. 이쯤이면 솔로들은 마음이 급해집니다


지금부터 크리스마스날 함께 하자며 (지금부터 약속 잡아버리면 선점할 수 있을거라 믿으며) 친구들과 혈맹을 맫기도 하는데, 이미 많은 분들이 경험하셨겠지만 크리스마스에 무슨 일이 있어도 함께 하자는 혈맹처럼 맹물같은 약속도 없습니다


이미 머릿속에 중간에 자신이 솔로탈출 할 경우 배신하겠다는.. 또는 우리 모두 솔로탈출 하여 커플 파티를 했으면 좋겠다는 배반의 의지로 제각각 다른 생각을 하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솔로탈출의 방법을 찾는 쪽이 더 빠른데, 인터넷 쇼핑몰의 세일즈 방법에서 배울만한 팁들이 몇 가지 있습니다




1.
땡처리 상품

크리스마스 100일을 앞둔 솔로들을 때로 급한 마음에 땡처리 상품같은 인상을 줍니다.
마치 "오늘이 마지막. 파격 세일." 이라고 써 붙이고 아홉달째 땡처리를 하고 있는 알수 없는 브랜드들이 총집합된 땡처리 매장같습니다.
1
365일 땡처리 업체인 곳들이 많다보니, 이제는 사람들도 할인이 아니라 업종의 하나로 보아서 시큰둥 합니다. 오죽했으면 저희 동네에는 "오늘이 진짜 마지막. 8 29일 지나면 진짜로 영업안함. 영업하면 100만원 줌" 이라고까지 써 붙이고 땡처리를 한 가게도 있었습니다.
마찬가지로 1 365일 땡처리 하는 것처럼 저렴한 솔로의 이미지는 조심해야 합니다.


2. 거래중

때로는 주위에서 눈여겨 보다가 소개팅을 주선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런데 금사빠처럼 이 사람이 마음에 든다. 저 사람이 관심있다. 하며 솔로지만 작업중인 것 처럼 보이면

그런 사람에게는 소개팅 주선같은 것을 하지 않습니다.
혼자 좋아하는 사람이 있는 것이 꼭 숨겨야 될 일은 아니지만, 늘상 이 사람이 좋다. 저 사람이 좋다 라면서 작업중인 인상을 주면, 그런 사람은 굳이 누군가를 소개시켜주어야 겠다는 생각을 하지 않습니다.

확실히 사귀는 사람이 있으면서도 솔로라는 사람들은 나쁘지만..

확실히 사귀는 사람도 없으면서 솔로 아닌 척 하면 솔로탈출에는 더 나빠요..




3. 리퍼상품


애플의 A/S정책으로 인해 잘 알려진 리퍼는 새 제품이 아닙니다구매취소, 반품 또는 일부 불량으로 수리 후 판매되는 새제품과 진배없는 헌 제품 입니다

과거의 첫사랑을 아직도 못 잊고 있는 순정파라고 어필을 하거나, 바로 앞에 사귀었던 애인이랑 너무 안 좋게 헤어져서 연애를 겁내고 있는 그런 상태라고 어필을 할 경우... 

상대의 입장에서는 리퍼 상품 같은 느낌일 수도 있습니다... 

아이폰이나 아이패드는 리퍼상품으로 교환을 받아도 기쁜 마음으로 들고 나오기도 하고, 때로는 리퍼상품이라는 이유만으로 멀쩡한데 싸게 사면 기쁘기도 합니다. 여기에서 중요한 점은 조금 찝찝함은 있어도 현재는 "새거"같아 보인다는 점인데, 과거는 과거일 뿐 지금은 새로운 연애를 할 새사람이라는 이미지가 중요할 것 같습니다.

그럼 어떻게?

인터넷 쇼핑몰의 제품들의 특성에서.. 솔로가 피해야 할 특성들을 살펴 보았는데
솔로가 따라해 보면 좋을 특성도 있습니다

올 여름 비가 잦았습니다. 비가 추적추적 내리던 삼청동에서 친구와 밥을 먹고 차 한잔을 마시러 우산을 쓰고 종종걸음을 걷던 중이었습니다. 제 낡은 슬리퍼때문에 빗물이 탁탁 튀길래 신발 하나 새로 사야 된다며 이야기를 하던 찰나, 마침 구두 가게 세일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잠시 구경하자며 친구와 함께 들어갔는데.. 저는 보는 눈이 없어 대충 둘러봤지만 마땅한 것이 눈에 띄지 않길래 별거 없다며 빈둥빈둥거리고 있는 사이, 눈이 보배인 친구는 기가 막히게 예쁜 구두를 찾아냈습니다.
진열된 것은 그렇게 까지 예쁘지 않았는데, 친구가 신으니 예뻤어요.
그러자,

"
보는 눈이 있으시네요. 이 제품은 원래 저희가 판매하려고 만든 제품이 아니라, 다른 고급 브랜드 모델 제품이에요. 하나 밖에 없는 것인데."

라며 점원은 친구의 안목을 칭찬하고, 친구는 그 구두의 재질과 디자인을 알아보며 훈훈한 결제로 이어졌습니다.
뻔한 상술같아 보일 수도 있지만, 이처럼 언뜻 보면 잘 모르지만 보는 눈이 있는 사람만이 알아낼 수 있는 그런 "솔로"라는 이미지도 중요합니다.

이런 나를 발견한 당신의 안목에 찬사를...
그리고 이번 기회가 아니었으면 세일 품목에 속해있지도 않았을 나를 잡은 당신의 행운에 축복을...

이런 느낌일 때 그 솔로가 더 매력적일지도 모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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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화제만발 가족여러분! 오지라퍼입니다 ^^

이제 크리스마스가 3주 앞으로 다가왔는데요. 이번에 크리스마스 3주 전 특집으로 소개해드릴 영화는 바로 '모태솔로'들을 위한 영화랍니다. 벌써부터 모태솔로분들의 이글이글 타오르는 눈빛이 느껴지고 있어요! 흐흐흐. 어떤 영화인지 궁금하시죠? 그럼 지금 바로 만나보도록 할게요! ^^

# 크리스마스 모태솔로들을 위한 영화 추천!
'그는 당신에게 반하지 않았다(he's just not that into you)'

(영화 포스터 출처: 네이버 영화)

직설적인 영화 제목에 가슴을 쓸어내린 분들이 많으실텐데요. 이번 크리스마스도 나홀로 크리스마스를 보내야 하는 솔로부대라면 꼭 봐야 하는 영화가 아닌가 싶습니다. 특히 여성분들이라면 강추입니다. 예를 들어, 이 남자가 나에게 넘어온 것인지, 아니면 단순히 간만 본 것인지... 정말 헷갈리는 순간들이 많잖아요. 그러다 보면 혼자 생각하고 상상하다가 절망하면서 1인칭 시점의 소설을 줄기차게 써내려가게 되지요.

하지만 이제 그런 고민은 날려버리고 이 영화에 집중해 보세요. 숨어있던 연애세포는 물론, 내 주위를 맴도는 그 남자에 대한 생각도 달라질테니까요! ^^ 그럼 영화 '그는 당신에게 반하지 않았다'의 스토리에 대해 간단히 알아볼까요? 참고로 이 영화 역시, 여러 커플들이 서로 얽히면서 애간장을 태운답니다 ^^;; 그것도 헐리우드에서 내노라 하는 배우들이 말이죠!

먼저, 동거 7년차에 접어든 커플! 닐(벤 에플렉)과 베스(제니퍼 애니스톤). 사랑한다면서 프로포즈를 안하는 남자를 두고 여자는 속이 곪을대로 곪았습니다. 평생 나만을 사랑한다고 말하는 이 남자, 하지만 결혼은 싫다고 하니... 도대체 7년 동거는 왜 한걸까요? 두번째로 안나(스칼렛 요한슨)는 슈퍼마켓에서 우연히 만난 유부남 벤(브래들리 쿠퍼)에게 첫눈에 반하게 됩니다. 그녀를 갈망하던 코너(케빈 코넬리)를 외면한채로요.

그런데 알고보니, 코너는 연애를 꿈꾸는 지지(지니퍼 굿윈)의 소개팅 상대남이었습니다! 심지어 지지는 코너에게서 소개팅 후 에프터가 들어오지 않아 전전긍긍하고 있는 상태구요. 결혼에 골인한 제닌(제니퍼 코넬리)은 지지와 베스의 직장동료이자, 안나와 바람을 핀 유부남 벤의 반쪽이기도 합니다. 제닌은 다른 직장동료들의 연애 상담을 잘 들어주면서 신임을 사지만 알고보니 자신의 남편은 다른 여자와 바람이 나 있었다... 라는 최악의 상황에 맞닥뜨리게 되지요.

그리고 안나의 친구 메리(드류 베리모어)는 현실에서의 사랑찾기는 포기한채 이제는 사이버 러버를 꿈꿉니다. 그리고 이런 메리에게 연애 다경험자인 알렉스(저스틴 롱)가 연애상담사로 등장하게 되죠. 꼬이고 꼬인 스토리가 어떻게 풀려나갈지 궁금하시다면 영화를 끝까지 잘 봐주세요. 독하게 '그는 당신에게 반하지 않았다'라고 말할 정도의 임팩트가 있는 영화는 아니지만 적어도 본인의 문제는 무엇인지, 그리고 그 남자의 마음은 무엇인지 파악할 수 있을테니까요. 올해에는 우리모두 솔로탈출 하자구용~ ^^


# 그는 당신에게 반하지 않았다 속 명장면 살펴보기

(영화 스틸컷 출처: 네이버 영화)

각자 다른 사랑과 연애고민으로 바람 잘 날 없는 다섯여자들의 모습! 이들 중 혹시 나와 같은 사고방식을 가진 캐릭터는 없는지 골라보는 것도 쏠쏠한 재미가 아닐까요? 장기연애를 하셨다면 베스(제니퍼 애니스톤)에게 끌릴 수 있고, 또 얼마전 소개팅을 했는데 에프터가 들어오지 않는다면 지지(지니퍼 굿윈)에게 끌릴 수 있지요. 개성만점 주인공들에게 각자 어떤 사랑이 펼쳐질지, 그리고 그 결말은 어떻게 맺어질지... 궁금하시다면 영화를 통해 확인해주세요! ^^
 

(영화 스틸컷 출처: 네이버 영화)


딱 봐도 어떤 상황인지 감이 오시나요?
바로 지지와 코너의 소개팅 장면입니다.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봐서는 이미 사귀고 있다 해도 믿을 정도 인데요. 여자든, 남자든 소개팅 당시의 분위기가 괜찮다면 으레 에프터를 기다리기 마련입니다. 특히, 지지는 코너에 대한 호감과 함께 왠지 이 남자와 잘 될것 같다는 좋은 느낌에 사로잡히게 되죠. 사진으로만 보면 코너도 지지가 맘에 들어 보입니다. 새로운 남녀가 소개팅으로 만나는 것만큼 두근거리는 시간도 없죠. 과연 이 커플은 어떻게 될지, 궁금해집니다!

(영화 스틸컷 출처: 네이버 영화)


하지만 지지와 소개팅했던 그 남자, 코너는 "소개팅 어땠어?"라는 질문에 심드렁하게 대답합니다. "그렇지 뭐." 사실 코너는 안나(스칼렛 요한슨)을 마음속으로 사랑하고 있었습니다. 소개팅에서는 예의상 그리고 매너상 지지에게 최선을 다한 것일 뿐, 마음은 콩밭에 가있었던 거죠. 그렇다면 지금쯤 지지는 어디서 무얼하고 있을까요?   

(영화 스틸컷 출처: 네이버 영화)

지지의 표정만 보더라도 대충 상황이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지 느껴지네요.
소개팅 당시 남자는 지지에게 호의적이었고 헤어질때도 연인처럼 다정하게 인사하며 헤어졌기에, 지지는 당연히 남자에게서 연락이 올거라 생각했겠죠. 전화기만 뚫어져라 쳐다보는 지지의 심정 또한 많은 여성분들이 공감하는 장면이 아닌가 싶습니다. 남자분들이 참고하면 더욱 좋겠죠? ^^

(영화 스틸컷 출처: 네이버 영화) 

지지의 이야기를 듣는 베스의 표정이 예사롭지 않죠?
전날 알렉스에게 상세한(?) 조언을 들은 지지가 회사 동료인 베스와 제닌에게 그동안 자신이 만나왔던 남자들의 행동과 태도를 분석하며, 자신이 얼마나 큰 착각에 빠져있었는지에 대해 설명하는 장면인데요. 나름의 깨달음이 여기까지 느껴지는듯 합니다. 알렉스의 조언이 확실히 큰 도움이 된 것 같아요!
영화를 보신 분들은 알겠지만, 결국 지지는 알렉스와 사랑에 빠지게 된답니다~ ^^ 


올해도 나홀로 크리스마스를 외치며 눈물 짓고 있을 모태솔로분들!
영화를 통해 본인을 돌아보고, 또 자신의 연애관이나 연애 스타일을 다시 점검해보는 것도 곧 찾아올 새로운 사랑을 위해 도움이 될 거라 믿습니다. 모두 내년에는 좋은 짝 만나시길 바랄게요.

그럼 오지라퍼는 여기서 물러가볼게요.
다음에도 테마를 가진 좋은 영화로 찾아오겠습니다!
지금까지 오지라퍼였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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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삼성화재 블로그 화제만발 '사랑의 기술' 코너의 외부필진 라라윈입니다. ^^
초유의 정전사태가 벌어질 정도로 가을에도 후덥지근하더니, 어느새 옷깃을 여미고 두툼한 겨울옷도 꺼내입어야 될 것처럼 날씨가 쌀쌀해졌습니다. 그리고 문득 돌아보니 2011년도 두어 달밖에 남지않은 10월의 중순입니다.

매년 1월이면 새해목표를 다시 세우며 새사람이 되겠다고 두 주먹 불끈 쥐어 보듯이, 매년 이 맘때쯤이면 한 일도 별로 없는 것 같은데 훌쩍 가버린 한 해가 아쉬워지고, 남은 한해 동안 뭐라도 해보고 싶어집니다. 다이어트, 금연, 금주, 공부 등의 장기 프로젝트는 이미 물 건너 갔지만, 이맘때쯤에도 아직 희망은 있어요. 12월 중순까지도 희망의 끈을 놓을 수 없는 바로 그 계획! 로또 당첨처럼, 긴 기간이 필요한 것이 아니라 어느날 운명적인 뭔가만 맞으면 당장이라도 목표달성 할 수 있는 일!
바로바로 솔로탈출입니다.

솔로탈출이야 앞에서 얘기했던 다이어트나 공부와 같은 장기계획처럼 시간이 많이 걸리는 것도 아니고, (이미 몇 년이 걸리고 있긴 하지만.. 그래도... 마음은 늘 단기에 될 것만 같죠...?) 어느날이든 갑자기 인연만 만나면, 올해를 넘기지 않고 솔로탈출을 할 수가 있습니다. 그렇기에 이맘때쯤이면 솔로들은 자발적인 바겐세일에 돌입하기도 합니다.


1. 낮은 문턱, 열린 마음

"다 괜찮아. 나보다 키가 작아도 괜찮고, 나이 차이 많이 나도 괜찮아."
"대머리의 기운이 보이는데 괜찮아?"
"(3초 망설이지만) 괜찮아~ 지금 찬밥 더운밥 가릴 처지가 아니야."
"사람은 착한데, 약간 고지식한데 괜찮아?"
"다 괜찮다니까."

"여자가 너보다 나이 많아도 괜찮아?"
"괜찮아, 누나면 더 좋지 뭐. 편하고."
"너보다 키도 좀 큰데.."
"2세 생각하고 좋지 뭐."
"너보다 덩치도.."
"우선 소개팅부터..."

이런식으로 갑자기 마음의 벽이 허물어져 바다같이 마음이 넓어지고, 그 드높던 눈은 땅바닥에 안착한 듯한 자세가 됩니다. (저 말을 곧이곧대로 듣고, 정말로 다 괜찮을 줄 알고 소개팅을 주선하면 후환이 있긴 합니다......)
주위에 제시하는 이상형도 대폭 바겐세일을 할 뿐 아니라, 스스로 반하는 대상도 정말 많아집니다.


2. (금방 사랑에 빠지는) 금사빠! 누구든 보면 사랑에 빠지는 준비된 자세

소위 말하는 바지만 입으면, 치마만 두르면... 우선 애인 후보에 올려놓고 봅니다.
감기 기운에 콜록대서 찾아간 병원에서 의사선생님이 반지도 안 끼고 있고, 미혼인 것 같으면 혼자 설레발을 치며 다음날 병원 찾아갈 때는 꽃단장을 하고 가기도 하고....
우연히 친구들과 술먹는데 친구 여자친구와 함께 온 여자가 있으면 곧바로 여자친구 후보에 올려 작업 들어갈 궁리를 하기도 합니다.

몇년 전, 연예인들이 커플을 이뤄 구애를 하는 것이 한창 인기 프로그램이던 시절, 이 여자 연예인을 보고 "반했습니다. 사랑합니다." 라고 하고, 거절당하면 2초도 안되어 다른 여자 연예인에게 "사랑합니다." 를 남발하던 것이 유머코드로 빵빵 터지던 때가 있었습니다. 그 때 누구든 보면 좋다고 하는 그 모습을 보며, 금사빠.. 라고 했죠.. 금방 사랑에 빠졌어요.. ^^;;

그런데 가을맞이 솔로 바겐세일이 되면, 현실에서도 금사빠 모드에 돌입하는 솔로가 많아집니다.
떡줄사람은 생각도 안하는데, 솔로인 우리 회사 직원 모두를 후보에, 어쩌다 한 번 본 사람도 후보에, 헬스장 트레이너도 후보에, 같은 헬스클럽 다니는 사람도 후보에... 혼자서 모두 후보에 올려가며 다 좋아하기도.....


3. 내일 일은 내일 생각하자, 오늘은 지르고 보자

스칼렛 오하라처럼 '내일은 내일의 태양이 뜬다'는 아니지만, 이렇게 마음이 초조해지면 내일 일은 내일 생각하자는 듯이 성급하게 들이대기도 합니다.
커플이 되는 것은 스치는 우연을 인연으로 만드는 용기와 자신감이 절반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기회만 닿으면 들이대다보면, 고백에 진실성도 없고 상대방도 그것을 쉽게 느낍니다.
누군가의 고백이 반갑지 않은 사람은 없지만, 그 고백이 굳이 내가 아니어도 누구에게든 했을 것 같은 말이라면 값어치가 확 떨어집니다. 더욱이 주위 사람들 간의 관계를 생각하지 않고, 가까이 있는 사람 먼 사람 가리지 않고, 아무나 찔러보자는 식으로 고백을 하다보면, 그 중 몇 명이 관심있게 지켜봤어도 실망할 수 있습니다.

가령 회사의 오랜 솔로 직원에게 고백을 했는데, 퇴짜 맞고 나서, 쿨하게 잊고, 자주 가는 음식점에서 일하는 여직원에게도 데이트 신청을 해보고, 우연히 친구 여자친구랑 같이 나와서 알게된 여자에게도 작업을 걸면서 전화하는 모습을 보면, 회사 직원은 다시 생각해보려는 마음을 싹 접으며 되려 분노할지도 모릅니다. 주위에 껄떡쇠, 바람둥이로 소문나는 것은 시간 문제이고요.

물론 이 상황이 본인이 원래 들이대는 스타일이라 이 사람 저 사람 찔러보는 경우도 있지만, 이맘때 쯤에 크리스마스에 관한 압박을 이야기하면서, 너는 너무 소극적이어서 연애를 못한다며 옆에서 옆구리를 쿡쿡찔러서 그러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무슨 일이든 처음이 떨릴 뿐 몇 번 해보면 금세 익숙해집니다. 주위에서 옆구리 찔러가면서, 우리 회사 솔로 직원은 어떠냐며 한 번 고백해 보라고, 작업해 보라고 하고,, 지난 번에 마주친 그 사람은 어떠냐며 연락 한 번 해보라고 하고, 그러다가 한 명만 걸리면 된다며 주위의 뽐뿌가 있으면 그에 용기를 얻어 무작정 막 들이대고 보기도 합니다.
그러나 결과는.......
대체로 여러마리 토끼 쫓다가 한 마리도.....


하늘 높은 줄 모르고 높았던 눈을 낮추고, 마음을 열고, 이성에게 쉽게 호감을 갖고, 적극적으로 고백을 하는 것이 나쁘다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그 이유가 정말로 그렇게 하고 싶어서가 아니라, 10월 중순이라는 이 시기, 크리스마스를 두 달 남겨서 지금 사귀어서 크리스마스에 꼭 커플 데이트를 하겠다는 의지가 불타는 시기, 올해 해 놓은 일이 없으니 솔로탈출이라도 서둘러야 겠다는 이 시기여서 서두르는 것이라면 문제일 수 있다는 것 입니다.
물건이 잘 안 팔린다고 대폭 세일, 바겐세일을 한다고 해서, 지금껏 안 팔린 물건이 잘 나가는 것은 아닙니다.
농담처럼 회자되는 이야기가 있죠. 물건이 하도 안 팔려서 세일하려고 쇼윈도에 걸어놓고 실수로 가격 표시를 잘못해서 0 두개를 더 붙여썼는데, 오히려 날개돋힌듯 팔렸다는 웃지못할 이야기입니다.
어쩌면 솔로탈출이라도 하고 싶어서 솔로 대 바겐세일이라도 돌입하려고 들게 되는 이 시기에, 오히려 여유를 갖고 제 값을 찾고 있는 것이 솔로탈출을 할 수 있는 비법일지도 모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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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삼성화재 블로그 "사랑의 기술"의 외부필진 라라윈입니다.

오늘은 모태솔로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모태솔로로 지내다 보면, 궁금해서도 연애가 해보고 싶긴 합니다.
(어쩌면 외로움보다 궁금증이 앞서기도...)
주위에서 나보다 못난 친구들이 연애만 잘 하고 있을 때면, 내 연애는 뭐가 문제일까 싶어서 연애를 글로도 배워보고, 연애를 드라마로도 배워봅니다. 그러나 연애는 이론보다 실천이라서인지 솔로탈출이 참 쉽지 않은데, 모태솔로 탈출이 안 되는 몇 가지 결정적 이유를 살펴보았습니다.

숨은그림찾기: 커플들 속에서 사진찍고 있는 솔로찾기...


1. 로또는 안 사고 당첨을 기다린다.

"로또 당첨됐음 좋겠어요."
라고 말하고 보니, 저는 이번주도 로또를 안 샀습니다. ㅡㅡ;;
모태솔로 탈출을 하려면, 로또라도 사듯이 소개팅이라도 요청을 하거나, 어찌 되었거나 이성이 있는 곳에 자신을 노출해야 됩니다. 이성 많은 동호회에 가입을 하거나, 트위터나 와글에서 수다라도 떨어보거나, 주변 지인들을 들볶아서 소개팅을 쥐어 짜내거나 뭐든 하긴 해야 된다는 뜻이지요.

로또를 안 사고, 로또 당첨을 기다리는 것은, 감나무 아래에서 감 떨어지기 기다리는 것보다 더 절망적이에요. 감나무 아래에 꾸준히 있다보면 앞으로 4개월 정도만 있으면 정말 감이 한 두개 쯤은 떨어질지도 모르니까요... ^^;;;;


2. 운명적인 첫 느낌에 목숨건다.

첫인상.
"긴 머리 긴 치마를 입은 난 너를 상상했는데, 짧은 머리에 찢어진 청바지였지만 그래도 예뻐서 괜찮아."
라는 경우라면 다행인데.. 보통은 그렇게 파격적인 첫인상은 고사하고, 그냥 흐릿한 첫인상일 때가 참 많습니다.
영화에 나오듯이 카페의 문이 열리면서 뒤에서 후광이 짜라라 하게 비치는 긴 머리를 휘날리는 그녀가 들어오는 경우는 몹시 적고, 로맨틱 코미디물처럼 잘생기고 근사한 훈남이 소개팅 자리에서 기가 막힌 인연으로 만나게 되는 경우는 희귀합니다.

보통은 참 멋없이.. 지난 번 소개팅과 별반 다를 바 없이..
어색함이 사방에서 뚝뚝뚝 떨어지는 그런 첫 만남이 되기도 하고요.
모임에서, 우연히, 어쩌다 만났는데 첫만남은 기억도 잘 안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저는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있는 분들께, 어떻게 만나셨는지 자주 물어보곤 합니다. 그런데 첫만남에 대한 대답은 생각보다 참 별로입니다.
첫눈에 반했다는 경우는 손에 꼽고,
그보다는 "처음에 만났는데 그 때는 아무 생각이 없었지. 처음에는 별 느낌이 없었지." 라는 대답이 더 압도적이더라고요..

다시금 결혼을 결심한 이유를 여쭤보다보면, 드디어 운명론이 다시금 등장합니다.
정말 '이 사람이다' 싶어서 결혼을 했다고 합니다.

"알고 보니, 오빠랑 나랑 좋아하는게 똑같은거야. 좋아하는 가수도 똑같고, 좋아하는  음악도 똑같고, 좋아하는 책도 똑같고... 이 사람이다 싶었지."
"알고 보니까 내가 예전에 살던 동네에 그 사람도 살았더라고. 어린 시절 이야기 하다보니까 우리는 만났을지도 모르는 그런 인연이었어."
"알고 보니까 나랑 너무 닮았어. 정말 천생연분이라는 생각이 들었지."

공통점이 보이죠? "알고 보니..." 라는..
처음부터 운명적인 인연이었던 것이 아니라, 사귀다 보니 점점 더 운명적인 인연인 것 같은 점들이 발견이 되었던거죠.
그런데 모태솔로일 때는 처음부터 운명적인 인연인 것 같은 사람이 만나고 싶습니다. 기왕 연애를 더디게 하는거, '너는 나의 운명의 주인공'이라는 영화 장면 한 번 찍어 보고 싶었던 겁니다. 그러나.... 너는 나의 운명도 사귀어 봐야 알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운명적인 첫 느낌이 없었어도, 지내고 보면 그 사람이 운명의 인연이었을수도 있는 것 같습니다.


3. 부담감에 더 힘들다.

모태솔로 기간이 길어질수록, 해야 하는데 밀려있는 일처럼 연애가 압박으로 다가옵니다.
스물 한 살, 스물 두 살, 스물 다섯살, 스물 여덟살...
나이를 먹어갈수록 "해야 되는데.. 해야 되는데.." 하면서 시간만 가는 그런 느낌이에요.

딱 어제 저녁같죠. 꿀같은 월요일의 휴일은 좋았는데, 저녁이 다가올수록 해야될 일이 떠오르면서 점점 더 아무것도 하기 싫고, 황금연휴에 뭐 했나 싶고.... 묘한 압박과 무기력증에 시달립니다.
모태솔로 기간도 비슷한 것 같습니다.
기간이 길어질수록 좋은 나이에 뭐했나 싶기도 하고, 연애를 하긴 해야되는데 하기 싫은지 하고 싶은지도 잘 모르겠고 만사가 귀찮습니다.


처음은 늘 그런 것 같습니다.
처음 대학 가기 전에는, 캠퍼스는 어떤 곳일까 설레고 긴장하고...
처음 회사에 가기 전이면, 첫 사회생활에 대한 걱정도 되고 환상도 많고...
그러나 뭐든 해보면 생각보다 별 것 아님을 알게 됩니다.
안해봐서 잘 모르겠기에 겁도 나고 두려웠던 것 뿐이죠.
연애도 비슷합니다.
막상 해보면 별 것 아닐 수도 있는데,
"사랑"에 대한 가중치 때문에, 유난히 다른 일보다 더 큰 기대와 더 큰 두려움 때문에 선뜻 해보기가 어려운 것 뿐일 수도 있습니다.
연애에 대한 기대와 두려움도 좋지만, 해보면 별 것 아닐거라는 조금은 편한 마음도 오히려 도움이 될지도 모릅니다. ^^
머지 않아 6월 14일 달콤한 키스데이가 다가오는데, 우선은 연애부터 도전해 볼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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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Rosenne 2011.06.07 14: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마니 공감되네요
    모태솔로 기간이 길어질수록 압박감이랑 기대가 커져요
    별거 아니라고 자뀨 주문을 걸어봐야겠어요
    저도 모태솔로 벗어날수 있겠죠 ㅜㅜ

    • 삼성화재 2011.06.07 14: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도 모태솔로 기간이 상당한데... 라라윈님 글 읽으면서 이런저런 생각이 많이 드네요 ㅜㅜ 정말 첫인상에서 모든걸 결정한다는건 좀 아닌것 같아요. 화이팅입니다!!!



안녕하세요 여러분~ 오지라퍼 입니다 ^^
현충일이라 그런지 연휴(?)같은 월요일이네요. 흐흐흐. 오늘도 어김없이 트위터 핫이슈로 인사드리려고 해요! 지난 6월 첫째주에는 어떤 이슈들이 트위터를 뜨겁게 달아오르게 했는지, 벌써부터 궁금해지는데요~ 엑기스만 쏙쏙 뽑아서 여러분께 소개해드리도록 할게요!!


# 1. 남자의 키, 어느 정도가 적당할까?


정말 남자의 '키'는 어딜가나 뜨거운 감자인것 같습니다~ 하지만 어른들은 늘 이렇게 말씀하시죠. "남자는 얼굴, 키 다 필요없다. 무조건 성격이다." 하긴, 사람을 볼 때 키를 보고 그 사람을 좋아하는건 아니니까요. 흐흐흐.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끈 이번 설문조사! 오지라퍼도 살짝 참여했답니다. 여러분들도 재미로 한번 참여해 보세요 ^^ 

 

# 2. 사진 한 장으로 커플인지 솔로인지 알수 있다?

 


정말 신기한 일이죠? 사진 한 장으로 커플인지 솔로인지 알수 있다니... 문제의 사진이 화려한 베네치아 마스크를 쓰고 있는 사람으로 보인다면 솔로, 사랑에 빠져있거나 커플인 사람들의 눈에는 이 사진이 키스하는 연인의 사진으로 보일 확률이 높다고 하네요! 보는 사람의 관점에 따라 달리보이는 착시현상이지만 참 재미있는 사진인것 같아요~ 흐흐흐.  

▶ 나는 솔로일까, 커플일까? 사진 한장으로 확인하러 가기


# 3. 심상치않은 초등학생의 직업체험 후기 


한 초등학교에 경제교육 봉사활동을 간 사람의 트윗이 화제가 되었습니다! 초등학교에서 아이들과 함께 직업체험 역할놀이를 했는데, 여기서 빵 터질만한 사건이 나온거죠. 전기기술자를 시킨 초등학생이 무언가 들고 왔는데... 그게 바로 '사직서'라는 사실. 흐흐흐. 월급도 안주면서 못해먹겠다(?) 라는 다소 충격적인 글귀도 적혀있었답니다. 역시 요즘 애들은 현실적이에요...



# 4. 구글은 왜 인문학도 5천명을 뽑을까?


정보기술 분야에 '인문학' 바람이 불고 있다는 기분좋은 소식입니다. 특히 인문학도들에게는 희망적인 메시지가 아닐까 생각되는데요. 구글이 인문학도를 채용하게 된 이유에는, 사용자 환경을 개발하는데 있어 기술도 중요하지만 기술 외에도 사람을 관찰하고 이해하는 게 필수적이라는 전제가 깔려있기 때문이에요. 그래서 인문학 전공자들이 특히 잘 어울린다는 것이죠. 기계와 기술에만 집중되는 IT산업에 경종을 울리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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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hameeru 2011.06.13 22: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초등학생이 참...조숙하네요..^^ 그러나 보는 어른은 웃기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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