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9일은 ‘119’라는 숫자가 연상되는 날, 바로 ‘소방의 날’입니다. 올해로 55주년을 맞이한 ‘소방의 날’은 화재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사전 예방의 필요성을 알리기 위해 제정된 날인데요. 가장 뜨거운 곳에 누구보다 먼저 들어가 국민을 위해 헌신하는 소방관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날이기도 합니다.


날씨가 점점 건조해지면서 화재 발생 확률이 높아진 요즘, 소방의 날을 맞아 ‘소화기’를 점검해보는 것이 어떨까요? 소화기는 ‘우리와 가장 가까운 소방서’로 불릴 만큼 화재 초기 진압에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하죠. 평소에 소화기의 위치와 사용법을 인지하고 있으면 큰불을 막을 수 있답니다. 지금부터 화재 발생 시 꼭 필요한 소화기 사용법과 주의사항을 알아보겠습니다. :)



▶소화약제에 따른 소화기의 종류


흔히 소화기를 생각하면 빨간색의 용기가 가장 먼저 떠오릅니다. 용기는 비슷하지만, 소화기의 종류는 매우 다양하다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 우리가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소화기로는 분말 소화기, 포말 소화기, 이산화탄소 소화기, 할론 소화기 등이 있습니다. 이처럼 종류가 다양한 이유는 소화기를 만드는 약품과 원리가 다르기 때문인데요. 소화기의 종류와 사용 가능한 화재 상황도 함께 알아보아요.



▷분말 소화기

질소나 이산화탄소 등의 불연성 고압 기체를 활용해 소화 약품 분말(가루)을 뿌리는 소화기입니다. 전기, 유류, 화학약품 화재에 모두 사용할 수 있으며, 약제의 수명이 반영구적입니다. 단, 소화약제의 잔존물로 인해 2차 피해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주기적으로 점검해야 해요.


▷포말 소화기

소화기를 거꾸로 흔들면 탄산수소나트륨 수용액과 황산알루미늄 수용액이 화학반응을 일으키는데, 이때 만들어진 포말(거품)이 공기의 공급을 차단해 불을 끄게 됩니다. 일반 화재나 유류, 화학약품 화재에는 적절하나, 거품이 남으면 감전 위험이 있어 전기 화재에는 적당하지 않아요.


▷이산화탄소 소화기

액화 상태의 이산화탄소가 방출되면 드라이아이스로 변해 공기를 차단하고 화재를 진압합니다. 드라이아이스 온도가 -78.5℃까지 낮아져 냉각 효과가 크고, 물이나 가루를 남기지 않으므로 전기 화재 시 유용합니다. 단, 소화기를 사용할 때 손잡이를 제대로 잡지 않으면 동상을 입을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할론 소화기

할론가스를 사용하는 소화기로, 이산화탄소 소화기와 마찬가지로 물이나 가루를 남기지 않아 일반화재, 유류, 화학약품, 전기, 가스 등 다양한 화재 상황에 사용할 수 있습니다. 소화력이 우수해 적은 양으로 화재 진압이 가능하나, 사용온도 범위가 정해져 있어 49℃ 이상의 온도에는 노출시키지 않도록 주의해야 해요.




소화기의 종류와 사용 가능한 화재를 쉽게 알 수 있는 방법은 소화기 라벨을 살펴보는 것입니다. 만약 ‘ABC’로 적혀 있다면 일반 화재(A), 유류, 화약약품 화재(B), 전기 화재(C)에서 사용 가능하다는 뜻이랍니다.



▶소화기 사용방법


화재사고가 실제로 벌어진다면 당황하지 말고 다음의 요령을 따라 소화기를 사용하면 됩니다.



1) 화재 발견 시 “불이야!”를 외치고 소화기를 집어 듭니다. (단, 소화기를 꺼낼 때 안전핀을 먼저 뽑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2) 소화기를 들고 불이 난 장소로 이동하여 가급적 가까이(4~6m) 가서 안전핀을 뽑습니다.


3) 왼손(왼손잡이는 오른손)으로 소화기 호스 끝부분을 잡고 불이 난 방향으로 향하게 합니다.


4) 오른손(왼손잡이는 왼손)으로 손잡이를 힘껏 움켜쥐어 소화약제를 방출합니다.


5) 바람을 등진 상태로, 빗자루로 마당을 쓸 듯이 앞에서부터 방사하여 불을 끕니다.



▶소화기 설치 및 취급요령



- 소화기를 보기 쉽고 사용하기 편리한 곳에 설치합니다.

- 습기나 직사광선을 피해 통행에 지장을 주지 않는 곳에 설치합니다.

- 이산화탄소 소화기와 할론 소화기는 가스를 방사하므로, 지하층이나 창이 없는 곳에 설치하면 안 됩니다. 방사된 가스를 마시지 말고, 방사 후 즉시 환기해야 합니다.

- 분말 소화기의 경우, 내부의 약제가 응고되지 않도록 월 1회 이상 흔들어주세요.

- 소화기를 정기적으로 점검하는 습관은 필수! 소화기의 외관과 부식 및 파손 여부 등 외관을 살펴보고, 소화약제와 압축가스 상태를 점검해야 합니다. 압축가스 게이지가 녹색 부분에 있는지, 소화기를 거꾸로 들었을 때 모래가 흐르는 소리가 나는지 체크해주세요.

- 소화기를 사용한 후에는 다시 사용할 수 있도록 허가업체에서 소화약제를 충전하여 설치합니다.

- 일반적으로 소화기의 사용기한(내구연한)은 제조일자로부터 10년이지만, 성능에 문제가 있다면 즉시 교체해야 합니다.

- 10년 이상 노후한 소화기의 경우, 인근 소방서 또는 119안전센터에 전화 문의 후 폐기하면 됩니다.

- 압력게이지가 없는 소화기(가압식 소화기)는 1999년 생산을 중단해 내구연한이 지났으므로, 바로 폐기한 뒤 축압식 소화기로 교체해주세요.



집이나 사무실, 공공장소 등 일상생활에서 쉽게 발견할 수 있는 소화기. 흔하기 때문에 더 무심코 지나치지는 않았나요? 실제로 불이 났을 때 당황해서 소화기 위치를 떠올리지 못하거나 올바른 사용법을 모르고 있다면 더 큰 화재로 번질 수 있을 거예요. 평소에도 소화기를 점검하고 사용방법을 미리 익혀두어 더욱 안전한 일상을 만들기를 바랍니다. :)



(참고 : 안전보건공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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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안녕하세요~ 오지라퍼입니다 ^^
오늘은 화재안전과 관련한 정보를 전해드리려고 해요. 여러분은 소화기 하면 가장 먼저 뭐가 떠오르시나요? 바로 화재진압도구입니다! 다들 알고 계셨다구요~? 호호호. 하지만 이렇게 소화기에 대한 이론은 빠삭해도 정작 실전에서는 약하고 무딘 모습을 보인다는 사실... 부정하진 않으실거죠? 흐흐흐. 그래서 올바른 소화기 사용법에 대해 이 오지라퍼가 짱짱한 기사를 데려왔습니다. 그럼 모두 집중해주세요~!!



# 1. 화재 발생 초기 가장 강력한 진압도구


"소화기 사용법? 그까이꺼 그냥 대충~ 안전핀 뽑고 분사하면 되는 거 아니야?" 이처럼 소화기 사용법은 누구나 숙지하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 불이 났을 때 제대로 분사할 줄 아는 사람은 드물어요~ 게다가 소화기가 어디에 있는지조차 잘 모르죠. 일상에서 소화기는 습기 찬 구석에서 조금 거추장스러운 존재로, 출입문을 막기 위한 대용으로, 노래방에서 가무를 즐기는 소품으로 먼지를 뒤집어쓰고 있기 일쑤입니다. 흑흑. 심지어 오래된 소화기는 제대로 작동하지 않을 위험도 있어요.

특히 지난해 발생한 5만 건의 화재 사고 중 4분의 1이 가정에서 발생했습니다. 그중 주택 화재로 인한 인명 피해가 전체의 절반을 차지, 사망자 수도 전체의 무려 64%에 달합니다. 화재를 초기에 진압하지 못했기 때문에 벌어진 안타까운 일이죠. 스프링쿨러나 소화기가 설치된 아파트와 달리 단독 주택에는 소방 설비가 전무하기 때문에 더욱 위험해요.



▶ 주방에서 난 불로 4분 만에 집 전소

주택 화재는 불 붙는 속도가 상당히 빠르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지난해 7월 삼성화재 방재연구소가 한국건설기술연구원 등과 함께 진행한 주택 실물 화재 실험 결과를 보면서 연구진들은 매우 놀랄 수 밖에 없었습니다. 주방에서 불이 나도록 장치를 해서 실험을 한 결과, 집 전체를 태우는 데에는 불과 4분 20초밖에 걸리지 않았기 때문이에요. 초기에 소화기를 사용했다면 어땠을까요? 소화기를 이용한 화재 초기 진압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려주는 중요한 사례입니다. 4분 20초라니... 정말 무섭네요. 

 

# 2. 올바른 소화기 사용 방법, 알고 계신다고요?

집에 비치된 소방 설비는 주기적으로 관리해야 하며, 그 사용법을 가족 모두가 알고 있어야 합니다. 소화기는 대형 마트나 인터넷 쇼핑으로도 쉽게 구매할 수 있어요~ 소화기에는 여러 종류가 있지만 일반적으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소화기는 분말 약제가 들어 있는 축압식 소화기입니다.

▶ 축압식 소화기

 


축압식 소화기는 산소의 공급을 막아 불을 끄므로 불이 난 부위에 넓게 덮어씌우듯 뿌려야 합니다. 주의 사항은 소화기 몸체를 잡고 안전핀을 뽑아야 한다는 점이에요. 손잡이를 잡은 상태에서 안전핀을 빼면 뽑히지 않거든요~ 야외에서는 바람을 등지고 뿌려야 합니다. 소화기 분말은 눈, 코에 들어가면 맵고 가스는 사람 몸에 닿으면 동상을 입을 수 있으니 주의하셔야 해요~!!


▶ 아파트 복도에 있는 옥내 소화기


아파트나 학교, 빌딩 등 대형 건물에 비치된 옥내 소화기는 밸브를 열어 물을 뿌려야 하는 데다 긴 호스를 끌어다 발화점에 조준해야 하므로 2인 정도가 함께 움직이는 것이 좋아요. 화재를 알리는 발신기 스위치를 누른 뒤 소화전 문을 열고 노즐과 호스를 꺼냅니다. 수압이 강하므로 노즐을 단단히 잡고 소화전함의 개폐 밸브를 돌려 개방한 후 불을 향해 뿌려줍니다.


▶ 유류 화재에 좋은 투척식 소화기 


일본에서 개발되어 선풍적 인기를 끈 투척식 소화기는 액체 상태의 소화 약제가 든 케이스를 불이 난 곳에 직접 던져 불을 끄는 방식이에요. 바닥에 떨어지면 쉽게 깨질 수 있으므로 보호용 덮개를 씌워 보관해야 하죠~ 사용 시에는 보호용 커버를 벗겨내고 불을 향해 던집니다. 발화점에 직접 던지되 유류 화재의 경우, 주변 바닥이나 벽에 던져 소화 약재가 화재 부위를 덮도록 합니다.


▶ 간단한 불을 끄는 스프레이형 소화기




요즘은 사용이 간편하고 휴대도 할 수 있는 스프레이형 소화기를 비치한 가정도 많습니다. 오래되어도 굳지 않고 약제가 떨어질 때까지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거든요~ 불이 난 곳 2~3미터 앞에서 모기약을 치듯 뿌리면 되므로 어린이나 노약자, 주부나 장애인도 쉽게 사용할 수 있어요. 자동차, 커튼, 목재 화재 모두 이용 가능하며, 불이 잘 꺼지지 않는 전기장판, 소파, 우레탄폼, 식용유 등도 쉽게 끌 수 있답니다. 진화 후 주위가 더럽혀지는 분말 소화기와는 달리 깨끗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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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셜 웹진in 5월호 '소화기는 노래방 마이크가 아닙니다' 더 보러가기




안전하고 유익한 내용 잘 보셨나요? 
소화기에 대해 잘 몰랐던 부분도 알수 있었고 또 초기 화재진압도구로써 소화기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실감할 수 있었던 좋은 기사였어요. 여러분도 꼭 소화기 사용법 숙지하시구요, 언제 발생할지 모르는 화재에 대해 만반의 준비를 갖추시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오지라퍼였습니다~ 활기찬 월요일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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