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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4월 25일 수요일, 안내견의 날을 맞이해 자원봉사자들과 안내견들이 모두 서울 청계천 광장에 모였습니다. 이들은 무슨 일로 이곳에 모여 있는 걸 까요?


매년 4월 마지막 수요일은 세계안내견협회(IGDF)가 지정한 '세계 안내견의 날' 입니다.  이날은 세계 각국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시각 장애인의 눈과 발이 되어주는 안내견들의 소중함을 직접 경험해보고, 시각장애인들의 불편함을 직접 체험해보며, 더불어 가는 삶을 배우게 되는 뜻깊은 시간을 갖게 되는데요. 우리나라에서는 삼성화재안내견학교를 주축으로 해당 프로그램들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삼성화재안내견학교는 국내 대표 안내견 양성기관으로서, 1993년 이래 체계적인 관리와 훈련을 통해 매년 10~12마리의 안내견을 시각장애인에게 무상으로 분양하고 있습니다. 삼성화재안내견학교에 대한 자세한 내용이 궁금하시다면 아래 링크를 클릭해주세요. :)


▶삼성화재안내견학교 바로가기 (클릭)


 


오늘 행사에는 서울맹학교 학생들과 상계제일중학교 학생들이 함께했는데요. 본격적인 행사가 시작하기에 앞서 잠시 모여있는 친구들! 한껏 들떠있는 친구들의 모습을 보니 기대감과 설렘이 한층 더 진하게 느껴집니다. :)




본부 부스 왼편에 마련된 포토존에서는 많은 사람이 기념사진을 남기고 있었는데요. 오늘의 자리에 오기까지 고생한 안내견들과 퍼피워커들에게 응원과 감사를 아끼지 않았답니다. 


삼성화재안내견학교 유석종 선임의 힘찬 인사말과 함께 시작된 세계 안내견의 날 행사. 오늘 진행될 프로그램에 대해 간략하게 소개를 한 후 조를 짜고 서로 인사할 시간을 가졌습니다. 


오늘 프로그램은 안내견과 함께 청계천을 거닐어보는 체험 보행을 비롯해 안내견 이름 지어주기, 삼행시 짓기, 점자와 묵자 체험하기 등 다양한 조별활동으로 구성되어 있었는데요. 난생 처음 안내견과 함께하는 이 순간을 잊지 못할 것이라며 기뻐하는 친구들을 보니, 뭉클한 마음이 들기도 했답니다..

 



청계천광장의 소라탑 앞에서 단체 사진을 촬영한 후 함께 걷기 시작했습니다. 서울맹학교 친구들과 상계제일중학교 친구들, 그리고 안내견 친구들까지. 서로의 보폭에 맞춰 천천히 앞으로 나아갔습니다. 




처음엔 어색했지만, 곧 서로의 발걸음에 맞춰 움직이는 속도가 빨라져 신기해하기도 했습니다. :)




걷기 행사 종료 후, 청계천광장 한쪽에 마련된 잔디 위에서 조별 활동이 진행되었습니다. 각 조에 배치된 안내견의 이름을 지어주고, 그 이름으로 삼행시를 지어보는 것과 서로의 이름을 묵자와 점자로 써보는 체험을 통해 나와 너는 틀린 것이 아니라 다른 것임을 몸으로 체득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조별 활동이 진행되는 동안 한쪽에서는 체험 보행이 진행되었는데요. 안내견과 함께 보행하면서 시각장애인들의 불편함과 안내견의 고마움을 함께 느낄 수 있는 귀한 시간이었어요.


 


체험에 참여했던 상계제일중학교 1학년 1반 유승아 양은 뜻깊은 경험을 통해 안내견이 시각장애인들에게 어떤 의미인지 직접 느낄 수 있어 좋았다고 하는데요. 앞으로 길을 가다 안내견과 시각장애인을 만나게 되면 안내견 에티켓을 꼭 지키겠다는 소감을 남겼습니다. 오늘 보행 체험을 도와준 안내견 친구에게 고맙다는 말 또한 잊지 않았답니다.


오늘 행사에는 실제 안내견과 함께 생활 중인 상계중학교의 윤서향 선생님도 함께해 그 의미가 남달랐답니다.


<미니 인터뷰> 상계제일중학교 윤서향 선생님(영어) 


Q. 안녕하세요 선생님,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상계제일중학교에서 영어를 가르치고 있는 27살 윤서향이라고 합니다. 올해로 5년 차 영어교사가 되었어요.


Q. 영어 선생님이 된 계기가 있으신가요?


제가 이 친구들 나이 때, 그러니까 중학생 때죠. 영어를 처음 접하게 되었는데, 너무 재미있었어요. 영어도 좋아하고 누군가에게 무언가를 설명하는 것도 좋아했거든요. 두 가지를 접목해보니 답은 영어선생님이더라고요. 꿈을 정하고 난 후, 대학교 교육 쪽으로 진학해 지금의 직업을 갖게 되었습니다.


Q. 안내견과 생활해보니 어떠신가요?


지금 함께하고 있는 안내견 자두는 저의 2번째 안내견인데요. (같이 생활을 하다 보면) 같은 안내견인데도 성격이 참 많이 다르구나 싶어 재미있기도 하고, 알아가는 매력이 있습니다. 루시(첫 번째 안내견)와 자두 모두 제 생활에 큰 도움을 준 고마운 친구들이에요.


Q. 평소 수업할 때는 어떻게 하시나요?


본격적인 학기 수업을 시작하기 전에 오리엔테이션 시간을 갖습니다. 이날은 자두와 함께 수업에 들어가 안내견에 관해 설명해주고 친구들이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을 갖는 편입니다. 보통의 수업 시간에는 자두는 교무실에 있는 본인의 자리에서 저를 기다려요. 제가 교무실에 오면 함께 이동하고 출퇴근길을 든든하게 지켜주죠.


Q. 안내견과의 생활 속, 혹시 애로사항은 없으신가요?


가끔 요청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도와주려고 하시는 분들이 계세요. 도와주려는 마음은 정말 감사하지만, 도움이 필요할 때에는 요청을 드리니 평소에는 그냥 눈으로만 보고 지나가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저희는 아는 길을 조금 느리게 갈 뿐이에요.


Q. 오늘 행사에 대해 참여 소감 한마디 부탁 드려요.


일단 뜻깊은 행사에 함께 자리하게 돼서 기쁩니다. 오늘 이 시간 자체로도 의미가 있지만, 저희 아이들과 함께해 더 좋은 것 같습니다.


Q. 함께 생활하고 있는 자두에게 한마디 한다면?



오늘은 세계 안내견의 날이자, 자두의 날이니까, 자두야 축하해! 건강하게 잘 다니고 앞으로도 잘 지내보자. 고마워. 사랑해!




마지막까지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마무리 된 이번 행사. 여러분의 많은 참여와 관심이 더해져 더욱 의미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시각장애인의 고마운 동반자, 안내견들이 앞으로도 멋지고 보람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이해 부탁드립니다. 삼성화재도 열심히 응원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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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세계 안내견의 날(매년 4월 마지막 주 수요일)입니다. 1916년 세계 최초의 안내견이 독일에서 탄생한 후, 지금까지 안내견은 시각장애인의 ‘영혼의 동반자’가 되어주었죠. 우리나라에선 삼성화재의 위탁으로 에버랜드가 운영 중인 ‘삼성화재 안내견학교’가 1993년 문을 열어 지금까지 수많은 안내견을 육성해왔답니다.


세계 안내견의 날, 예비 안내견으로 무럭무럭 자라고 있는 가을이네 5남매의 근황을 전해드려요 :)






오늘도 신나게 놀고 있는 5남매. 그들에게 다가서는 박나래 주임의 손에는 작은 조끼 5벌이 들려있었습니다. 5남매가 꼬까옷(?)을 입고 증명사진을 찍기로 한 날이거든요. 증명사진을 찍을 때 왜 조끼를 입어야 하는지는 잠시 후 알려드리겠습니다.




주황색 옷을 입으니 한층 맵시가 살지 않나요? 시크하게 살짝 고개를 돌렸지만 설레는 심정이 눈빛으로, 표정으로 생생히 드러났습니다.

 



강아지들의 표정 하나, 몸짓 하나 놓칠세라 쉴 새 없이 셔터가 눌러집니다. 강아지들이 언제 사진 찍는 데 싫증 낼지 모르기 때문에, 집중하고 있을 때 최대한 많이 찍어둬야 합니다.

 



한 마리씩 촬영을 마친 후, 이번엔 단체 사진에 도전! 강아지들이 다른 데로 튀거나 돌발행동을 하지 않도록, 여러 사람이 뒤에서 지켜보며 이리저리 매만져줍니다. 

 



강아지들을 정자세로 늘어세운 모습을 단체사진으로 남기는 데 성공! 그 짧은 새를 못 참고 다섯째가 고개를 숙이는 바람에 살짝 균형이 흐트러졌지만, 덕분에 더욱 매력적인 사진이 되었습니다. 이유 없이 혼자 뚱~해진 다섯째를 달래느라 시간이 또 지체되었지만요.

 



이제 증명사진을 다 찍었으니 조끼를 착용하는 이유를 알려드리겠습니다. 이날 찍은 사진은 각종 자료의 증빙에 활용되는데요. 특히 안내견에게 꼭 필요한 증명인 ‘장애인 보조견 표지’를 발급받기 위해선 반드시 조끼를 착용한 후 증명사진을 찍어야 합니다. ‘저는 안내견 공부중입니다’라고 적힌 조끼(이하  퍼피코트)를 착용하는 것으로, 자신들이 안내견 훈련중임을 분명히 증명하기 위해서입니다.


한편, 퍼피코트의 컬러에 따라 안내견의 훈련 진도를 추측할 수 있다는 사실도 재미있습니다. 주황색 퍼피코트를 입고 있으면 퍼피워킹 중인 1년 미만의 강아지, 노란색 퍼피코트를 입고 있으면 본격적인 안내견 훈련에 들어간 강아지라고 보면 됩니다.

 



세계 안내견의 날을 맞아, 씩씩한 5남매들이 무럭무럭 자라 훌륭한 안내견이 될 수 있도록 많은 응원 부탁드려요!








안녕하세요 삼성화재 가족여러분, 오지라퍼입니다!

혹시 '4월 마지막 수요일'이 무슨 날인지 아세요?

달력을 아무리 뚫어지게 쳐다봐도 알 수없는 그날... 바로 <세계 안내견의 날>인데요!  

'4월 마지막 수요일'이라면 바로 어제 25일이었죠. <세계 안내견의 날>을 맞아 서울국립맹학교에서 특별한 행사가 열렸는데요. 오지라퍼도 참석했답니다. 무슨일이 있었는지 보시죠!

 

 

 

 

 

 

# 우리학교에 반가운 손님이??

 

비가 오는 수요일이네요. 강당 안에 아이들 웃음소리로 시끌시끌한데요.

 

강당에 한 조씩 모여 앉아 있는 아이들.. 맹학교 친구들은 아니고요, 인근 초등학교에서 방문한 아이들인데요. 그런데 동그랗게 앉아서 뭘하는거죠?

 

 

 

아이들 사이에서 얌전히 앉아 있는 덩치큰 저 녀석은~ 척봐도 아시겠죠? 안내견입니다!

 

 

처음 본 안내견이 신기한 아이들. 곁에서 떨어질 생각이 없네요. <세계안내견날>을 맞아 해 초등학생 친구들과 함께 '안내견 보행체험' 시간을 가질 예정인데요. 과연, 아이들과 안내견 호흡 잘 맞을까요??

 

 

 

보행체험에 앞서 시각장애인을 대하는 전반적인 에티켓부터 배웠는데요. 거리에서 시각장애인을 만났을 때 도움을 주고 싶다면 먼저 팔을 내밀어 시각장애인이 그 팔을 잡을 수 있도록 기다리는 게 우선이랍니다.

 

 

 

보행체험 전, 진지하게 삼성화재 안내견학교 선생님 설명을 듣고 있는 아이들. 두 눈이 반짝반짝이네요.

 

 

안대로 시야를 가리고 안내견의 안내에 따라 걷기 시작한 아이들. 처음엔 한걸음 떼기조차 힘겨워하더니 몇 번의 체험 후 곧잘 걷는데요. 안내견과 함께 걸을 땐 안내견을 왼편에 두고 걸어야 한다고 하네요.

 

 

 

 

 

시각장애인 친구들 역시 안내견과 함께 보행체험을 했는데요. 처음 만난 안내견과 호흡이 척척!

아이들 얼굴에도 웃음꽃이 활짝~ 피었네요.

 

 

 

아이들을 안내하며 위풍당당하게 걷는 안내견들. 많은 아이들을 만난 안내견에게도 오늘 즐거웠겠죠?

 

 

 

보행체험이 끝나갈 즈음, 시각장애인 친구들에게 유독 예쁨받는 안내견이 보이는데요.

 

 

 

 

안내견을 쓰다듬는 손길이 무척 많죠. 직접 손 끝으로 안내견을 느껴보기 위해선데요.

그런데.. 안내견을 되도록 만지지 말라는 이야기.. 많이 들으셨죠? 그런데 이 안내견을 예외라고 합니다.

왜냐고요??

 

 

 

바로 안내견 역할을 9년 동안 해 오고 이제 은퇴한 은퇴견이기 때문인데요.

오늘 행사에 참석한 안내견 중 최고참인만큼 그 안내견 포스만큼은 상당하더라고요~

 

 

 

아직 안내견이 낯선 시각장애인 친구들에게 온 몸을 허락(?)한 코니.. 아이들은 '코니'의 손에서 꼬리까지 구석구석 만져보는데요. 부드러운 '코니'가 좋은지.. '코니'에게서 떨어질 생각을 하지 않네요. 쿄쿄쿄

 

 

 

 

'코니'는 현재 자원봉사자 집에서 지내고 있는데요. '코니' 아빠 말에 의하면 산책하러 가자~고 하면 자는 척 해버린다네요. ㅋㅋㅋ 이상하죠? 산책하기 싫어하는 안내견이라니..ㅋㅋ 사진도 의젓하게~ 역시 베테랑답습니다!

 

 

 

막내 안내견도 참석했는데요.. 예비 안내견이라고 이야기 하는게 더 정확하겠죠?

퍼피워킹 중인 '나나'입니다! 젊은 부부가 '나나'의 사회생활 적응 훈련을 맡고 있는데요. 퍼피워킹이 쉽진 않죠.

 

 

 

'나나'는 오늘 체험행사에 관심이 없나봐요~ ㅋㅋㅋ 무럭무럭 자라서 내년 안내견행사에선 아이들의 보행을 책임지는 안내견 모습으로 만났으면 하네요.

 

 

 

 

그리고 현재 안내견으로 맹활약 중인 안내경 '총명이'도 만났습니다! 메이트 명지씨 옆에 찰싹~ 붙어 있더라고요. ㅋㅋ 둘이 너무 다정해 보이죠?  

'총명이'가 물을 마실 동안 명지씨가 그릇을 꼭 붙잡고 있던데요.

'총명이'는 그릇이 움직이는 걸 싫어하기 때문이랍니다. 꽤, 까다로운 '총명'양! 

물 먹는 습관까지 세세하게 챙길정도로 '총명이'와 '명지'씬  서로에 대해서 너무 낱낱이 알고 있던데요.

역시 둘도 없는 친구사이네요.

 

 

 

 

 

어.. 그런데 오늘 행사 자원봉사자로 어린 친구들이 몇몇 보이네요? 누구죠??

 

 

 

 

바로 퍼피워커로 활동하고 있는 아이들인데요.

누구보다 안내견에 대해서 잘~ 알고 있는 친구들인만큼 오늘 <안내견체험>행사엔 빠질 수 없는 자원봉사자들이겠죠.

 

 

 

체험행사 후엔 OX퀴즈를 통해 안내견에 대해 더욱 자세히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는데요.

삼성화재 안내견학교는 지난 1993년 문을 연 후 지금까지 총 150여 마리의 안내견을 무상으로 기증했다고해요. 오늘 행사에 참석한 오지라퍼 느낌은요, <안내견의 날>이었지만 사람냄새가 물씬~ 풍기는 행사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