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은 그저 바라보기만 해도 기분을 좋게 만들어주는 매력이 있죠? 이름도, 생김새도, 향기도 각기 다른 꽃들을 직접 만지면서 동시에 지친 마음을 힐링할 수 있는 특별한 클래스가 있어 소개해드리려고 해요. 


삼성화재와 꾸까(kukka)가 함께하는 <花사한 클래스>는 아름다운 공간에서 예쁜 꽃과 함께 힐링할 수 있는 향기로운 프로젝트로 삼성화재 페이스북에서 참가 신청을 받아 매월 말에 진행되고 있는데요. 매일 똑같은 일상에서 벗어나 여러분의 삶에 ‘봄’을 선물하고자 하는 삼성화재의 깜짝 이벤트랍니다.


지난 5월, 처음으로 시작한 <花사한 클래스>가 벌써 세 번째 시간을 맞이하였는데요. 이번엔 어떤 주제로, 누구와 함께 꽃다발을 만들었는지 함께 살펴볼까요? :)




‘당신의 봄’을 선물하기 위한 세 번째 <花사한 클래스>는 세찬 장맛비가 그친 뒤 햇볕이 쨍쨍하게 내리쬔 지난 7월 25일, 커플 특집으로 진행됐습니다. 클래스 시간에 맞춰 알콩달콩 사랑이 넘치는 커플들이 꾸까 광화문점에 모여들었습니다. 




사랑하는 연인과 꽃다발을 만들며 색다른 데이트를 즐기기에 딱 좋았던 플라워 클래스! 특히 꾸까 광화문점은 빈티지한 인테리어와 반짝이는 야경을 함께 볼 수 있어 더욱 낭만적인 공간이었답니다. 




이번 클래스에 사용할 꽃은 수국과 두 가지 색상의 리시안셔스, 오로라 장미, 블랙잭이라 불리는 유칼립투스, 옥시, 베로니카, 도라지꽃 등이었어요. 각기 다른 꽃이 하나로 묶였을 때 얼마나 아름다울지 상상하면서 드디어 클래스가 시작됐습니다.


이번 클래스에 사용되었던 도라지꽃의 경우 진액이 묻어나올 수 있어, 이전 클래스와 다르게 장갑을 끼고 진행하였답니다.




이번 클래스를 진행해주신 이세라 플로리스트! 앞에서 차근차근 설명한 뒤 자리를 옮겨 다니며 참가자들의 어려움을 해결해주셨답니다.




꽃다발을 만들 때 가장 먼저 하는 작업은 ‘컨디셔닝’입니다. 컨디셔닝 작업은 꽃들의 상태를 살펴보고, 바인딩 포인트 아래의 불필요한 잎을 솎아내는 단계예요. 꽃의 시야를 가리는 큰 잎을 제거하고, 도라지꽃처럼 여러 개의 줄기가 붙어 있는 경우 꽃다발의 길이의 맞춰서 잘라주면 추후에 사용하기 편해요. 




컨디셔닝 작업이 끝나면 각기 다른 꽃을 하나로 묶는 작업이 필요하겠죠? 줄기를 일자로 잡으면 꽃 머리가 뭉개지거나 꺾이는 일이 발생하므로 나선형으로 돌려 잡는 ‘스파이럴 기법’을 따라 꽃을 잡았습니다. 가운데에 메인이 되는 꽃을 잡고, 다른 꽃들을 차곡차곡 돌려가며 잡으면 돼요. 큰 꽃들 사이에 리듬감을 자아내는 가벼운 꽃을 채워주면 더욱 예쁜 꽃다발 완성! 볼 때는 쉬웠으나 직접 만들려다 보니 어려워하는 참가자들이 있어 중간중간 선생님이 출동해 도움을 주셨답니다.





꽃다발을 만들면서 커플들은 서로의 꽃다발을 비교하면서 부족한 점을 채워갔는데요. 각자 만든 꽃다발을 들고 웃음꽃도 활짝 피웠답니다.




다 완성된 꽃다발을 파란색 포장지로 감싸고 묶어주면 끝! 바라만 봐도 예쁜 꽃인데, 본인이 직접 만든 꽃다발은 얼마나 더 예쁠까요? 또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만들면 얼마나 더 즐거울까요? 참가자들은 포장을 마치고 인증샷을 남기며 만족스러운 웃음을 띠었어요.




포장지 한쪽에 스티커를 붙이고 세 번째 <花사한 클래스>가 마무리되었습니다. 커플 특집으로 함께한 플라워 클래스가 어땠는지 참가자들의 소감을 물어봤습니다.




곧 결혼 1주년을 맞이하는 김영훈&김기혜 커플은 “우리 둘 다 오늘 안 좋은 일을 겪어 기분이 좋지 않았는데, 화사한 클래스를 통해 리프레쉬하고 힐링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또 “꽃다발을 만드는 데 집중해 1시간이라는 시간이 10~15분처럼 빨리 지나간 것 같다.”며 웃어 보였습니다.




800일을 맞아 클래스에 참여한 박상호&이희진 커플은 “한 번쯤 플라워 클래스에 참여하고 싶어 기회를 노렸는데, 그동안 시간이 없어서 하지 못 했다. 이번 화사한 클래스를 통해 예쁜 꽃을 서로에게 선물하며 800일을 기념할 수 있어서 좋았다.”며 소감을 전했습니다.




600일을 맞아 특별한 데이트를 꿈꾼 이승유&이소영 커플은 “서울의 야경을 보면서 남자친구와 꽃다발을 만들어서 더욱 사랑이 솟아나는 것 같다.”며 소감을 밝혔습니다.




클래스가 진행된 날이 어머니 생신이라 더욱 특별했던 이형운&길민경 커플은 “신선하고 재밌는 추억을 쌓았고, 다시 하면 더 잘할 것 같다.”며 만족감을 드러냈습니다.




클래스 내내 꽁냥꽁냥한 분위기를 연출했던 세 번째 <花사한 클래스> 참가자들. 삼성화재 페이스북 팬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어 더욱 좋았는데요. 안내견인형 봄이도 한 개씩 나눠 갖고 마지막으로 단체사진을 남겼습니다. 모두 환한 미소로 클래스에 참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삼성화재와 kukka가 함께하는 <花사한 클래스>는 계속 진행됩니다. 다음 클래스도 많은 참여와 기대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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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집, 회사, 집 ... 무료하게 반복되는 일상. 예쁜 꽃과 함께 힐링 되는 하루가 되길 소망하며 야심차게 준비한 삼성화재의 향기로운 프로젝트가 시작되었습니다! 핫한 플라워 브랜드 'kukka'와 함께하는 <花사한 클래스>가 바로 그 주인공인데요. 매력적인 서울의 야경이 한눈에 들어오는 경리단길 루프탑에서 진행한 <花사한 클래스> 현장을 지금 바로 만나보세요 :)



  

보고만 있어도 힐링이 되는 꽃! 분홍, 노랑, 하양 등 다채로운 꽃들이 가득한 이곳은 이태원동에 위치한 kukka 쇼룸입니다. 핀란드어로 꽃을 의미하는 ‘kukka’는 꽃을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즐기는 문화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하는 플라워 브랜드라고 해요.




kukka 쇼룸은 총 3층으로 되어 있는데, <花사한 클래스>는 반짝이는 서울N타워가 보이는 이곳, 루프탑에서 진행되었습니다. 


 


루프탑으로 속속 모이는 이벤트 당첨자들! 커피를 마시며 설레는 기분으로 클래스를 기다리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는데요. 테이블에 놓인 꽃들을 살펴보며 어떤 부케를 만들어야 할지 벌써부터 고민하고 있었답니다. 꽃다발을 주고 싶은 상대방을 떠올리며 세상의 하나뿐인 부케를 만들기 위한 모습도 엿볼 수 있었어요.


흔히 부케라고 하면 예식장에서 신부가 꽃다발을 들고 있는 꽃다발을 많이 생각하실 텐데요. 생각보다 넓은 범주로 사용되고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부케는 프랑스어로 다발, 묶음을 뜻하는 bouquet에서 유래되었다고 해요.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전달하는 꽃다발을 통칭하여 부르는 용어로 결혼식 뿐만 아니라 장식용, 증정용으로도 많이 쓰이고 있다고 해요.


사랑하는 사람에게 행복을 선물하기 위해 모인 <花사한 클래스> 참여자들의 바람과 꼭 맞아 더욱더 특별하게 느껴지는 이 시간!


간단한 공지사항을 전달한 후에 클래스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었어요.

 

 


오늘 만들 부케는 스파이럴 기법을 활용한 라운드 형태의 부케로, 위에서 보면 동그랗고 정면에서 보면 부채꼴 모양인 꽃다발입니다. 노란 스프레이 장미(카타리나)와 리시안셔스, 알스트로메리아 등 은은한 매력이 있는 꽃과 층층이, 냉이, 레몬트리 같은 소재를 활용하여 만들기로 했어요.




* 스파이럴 기법

꽃줄기가 오른쪽으로 한방향으로만 돌도록 꽃다발을 잡는 기법으로 스파이럴이 잘되어있어야 추후 꽃의 높이나 위치를 수정하는데 어려움이 없습니다.

 



먼저, 부케를 만들기 전에 꽃을 깔끔하게 정리해야겠죠? 부케에 쓰일 꽃과 소재 줄기를 하나하나 체크하면서 불필요한 잎이나 가시를 손질했습니다. 클래스에 참여한 분들 모두 가위를 한 손에 들고 정성스레 꽃을 컨디셔닝 했어요.


* 컨디셔닝

불필요한 잎이나 가시를 손질하는 과정입니다.

 


   

컨디셔닝을 마치고 본격적으로 부케 만들기에 돌입했어요! 대부분의 참여자가 처음 만들어보는 거라 초반에는 어려워했지만, 이내 아름다운 꽃다발을 하나씩 완성하셨는데요. 테이블 위를 바삐 움직이는 손과 집중하는 눈빛이 참 인상적이었답니다. 또한, 중간중간 선생님이 돌아다니면서 개선할 점을 알려주고 직접 다듬어주어서 초보자들도 쉽게 따라 할 수 있었습니다 :)

 



꽃을 더욱 돋보이게 하는 포장지로 마무리하면 나만의 부케 완성! 세상에서 단 하나뿐인 꽃다발이어서 더욱 값진 선물이 될 것 같아요. 사랑하는 사람에게 건네도 좋고, 나를 위해 선물해도 좋은 부케. 또 참여하고 싶을 만큼 만족스러운 클래스였답니다 :)


 


일상에 지친 나에게 선물을 하고 싶으셨던 강보경님


 


누나의 결혼 선물을 직접 만들어 주고 싶었던 이선근님


 


태어나서 처음으로 어머니께 꽃다발을 만들어서 드리고 싶다는 이동현님까지!


 


각자의 사연을 가지고 한자리에 모인 <花사한 클래스> 첫 번째 참가자들. 모두 클래스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셔서 밝은 분위기로 진행될 수 있었답니다. 




완성된 꽃다발을 들고 인증사진도 찍고 행복하게 클래스가 마무리되었습니다.


더욱 향기로운 여러분의 하루가 되길 바라며, 삼성화재와 kukka가 함께하는 <花사한 클래스>! 다음 클래스도 많은 참여와 기대 부탁 드려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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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안녕하세요~ 오지라퍼 입니다 ^^
깜짝 연휴는 잘 보내셨어요? 다시 일상으로 돌아온 수요일이에요. 오늘도 재미있는 웹툰을 들고 왔으니 기대 많이 해주세요!! 지나 작가님의 이번 웹툰 주제는 직장인과 가정의 달 5월 입니다. 5월에는 이런저런 기념일이 많다보니 지출이 평소보다 많아지잖아요. 5월로 인한 직딩들의 설움을 잘 표현했으니 몰입해서 읽어주세요~ 흐흐흐. 그럼 즐거운 웹툰 시간으로 고고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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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색콤달콤 2011.05.11 18: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렇지 않아도 통장을 스쳐 지나가는 월급.....
    기념일 많은 5월에는 바람처럼 사라질 것만 같습니다 T^T ㅎㅎㅎ


여러분, 안녕하세요~ 오지라퍼 입니다 ^^
깜짝 연휴는 잘 보내셨어요? 다시 일상으로 돌아온 수요일이에요. 오늘도 재미있는 웹툰을 들고 왔으니 기대 많이 해주세요!! 지나 작가님의 이번 웹툰 주제는 직장인과 가정의 달 5월 입니다. 5월에는 이런저런 기념일이 많다보니 지출이 평소보다 많아지잖아요. 5월로 인한 직딩들의 설움을 잘 표현했으니 몰입해서 읽어주세요~ 흐흐흐. 그럼 즐거운 웹툰 시간으로 고고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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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색콤달콤 2011.05.11 18: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렇지 않아도 통장을 스쳐 지나가는 월급.....
    기념일 많은 5월에는 바람처럼 사라질 것만 같습니다 T^T ㅎㅎㅎ

안녕하세요~? 라라윈입니다. ^^
발렌타인 데이, 화이트 데이를 지나면서 돌이켜 보니, 남들에 비해서 선물을 얼마나 많이 좋은 것을 받았는가가 은근슬쩍 비교가 됩니다. 선물보다  마음이 중요하다는 것은 진리입니다만, 그 마음이라는 것이 눈으로 볼 수가 없다 보니 눈으로 보이는 물질의 크기가 마음의 크기로 자연히 연결되는 것은 어쩔 수 없는 듯 합니다. ^^;;
줄 사람도 없고 받을 사람도 없는 솔로 입장에서는 배부른 소리 같아 보일 뿐이지만, 어찌 되었거나 선물을 주고 받을 사람들이 있는 사람들도 '선물이 얼마나 크고 작은지는 신경 안 써~' 라고 하면서도 신경 쓰이고, 안 부럽다고 하면서도 부럽기도 해집니다. 제 가까이 있는 사람들 중에 주위 사람들로부터 선물을 가장 많이 받는 사람 중 한 명은, 아이러니하게도 제 "조카" 입니다. 이제 갓 돌이 지나서 아장아장 걸어다니면서 방실방실 귀여운 짓을 하기 때문에도 예쁘지만, 제 조카를 보면 선물을 많이 받을 수 밖에 없는 특징들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선물을 많이 하고 싶게끔 만드는 사람의 특징을 살펴볼까요? ^^

 

1. 과자 하나에도 살인미소!

조카에게는, 700원짜리 봉지과자 하나만 사줘도 조카가 가진 개인기를 다 볼 수 있습니다.
"이모가 과자 사줬으니 이모한테 뽀뽀~" 라고 하면 바로 와서 뽀뽀하고, 이모가 과자 사줬으니 배꼽인사 시키면 배꼽인사도 하고, 과자 한 봉다리 사주고서는 갖은 재롱을 볼 수 있고, 과자 한 봉다리에 행복해서 방실거리는 조카의 천사같은 표정은 덤으로 볼 수 있습니다.
입이 짧아서 조금 먹고 남기는 과자 하나에도 그런데, 미끄럼틀이나 인형같은 장난감을 사주면 재롱과 살인 애교를 얼마나 더 오래 볼 수 있을까요? 이러니 이모가 안 반할 수가 없습니다.

어른에게 선물을 해주고는 아기같은 엄청난 리액션을 기대하지는 않아도, 선물을 준비하는 사람은 좋아할 상대방을 떠올리며 들떠 있습니다. 보면서 좋아할 상대방의 모습을 상상하며 혼자 좋아하는거죠.
그러나... 좋아할 상대방의 얼굴을 기대했는데, 무덤덤... 시큰둥.. 하면 역시나 '괜한 짓을 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ㅡㅡ; 양파링 하나만 사줘도 좋아서 살인애교를 선보이는 돌쟁이 조카 같을 거라고는 기대하지 않았어도, 심하게 무심한 상대방의 얼굴을 보면 서운하기까지 합니다.

어떤 분은 좋지만 너무 호들갑스럽게 좋다고 하기도 겸연쩍어서 선물해 준 사람 앞에서 잘 사용하는 모습을 보여주면 그것이 고마움의 표시라고 생각한다고도 합니다. 하지만 사용하는 것을 보면 "쓰긴 쓰는구나.." 하는 생각은 들어 쓰는 모습도 안 보이는 것보다는 낫긴 하지만, 그래도 좋은지 아닌지 알 수가 없습니다. 빈말이라도 "고마워~" "정말 좋다!"라고 인사해주고, 좋은 척을 좀 해줘야 선물하는 사람도 신이 나서 또 선물이 하고 싶어지는 것이죠. ^^;;


2. 어떤 선물에도 센스를 탓하지 않는 포용력

무덤덤한 남자가 자기 여친에게는 선물을 안 해주면서도 조카에게는 지갑을 여는 때가 종종 있습니다. 어린아이가 귀여운 탓도 있지만, 조카는 뭘 사줘도 센스없다고 탓하지 않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미끄럼틀 색이 마음에 안든다고 투덜대지도 않고, 내복 디자인이 유치하다고 궁시렁거리지도 않고, 뭐든 사주면 좋아하는 것이죠. ^^;;

예전의 어떤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에서 선물 직접 골라 주는 미션이 있었는데, 남자가 여자를 위해 원피스와 구두, 모자와 악세사리까지 준비를 했었습니다. 여성이 예뻐서인지 잘 어울리긴 했는데, 그녀의 솔직한 답이 아주 마음에 팍 와 닿았습니다.
"돈으로 주지. ㅎㅎㅎ"
웃음 속에 뼈가 있죠? ^^;;;
뒤이어 솔직한 속내에 대한 인터뷰 에서는 선물이 마음에 안든다는 실속론을 이야기했습니다.
"고맙죠. 고맙긴 한데 이런 스타일 저 안 입거든요. 이런 스타일 구두도 안 신고, 이럴 바엔 돈으로 주는게 낫죠."

방송으로 보니, 그렇게라도 챙기는 남친이 있는 것을 고마워하지 않고 궁시렁 거리는 모습이 썩 예쁘게 보이지는 않았지만, 그 모습이 많은 연인들의 현실인 것 같습니다. 연인이 뭘 사다주면, 흔쾌히 "괜찮아~ 고마워." 라면서 군말없이 잘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뭘 사와도 그 센스에 꼭 한 번은 걸고 넘어가야 자신의 센스가 우월함을 입증하는 듯한 분위기도 있습니다.
"(내가 골랐으면 훨씬 세련된 것을 골랐을텐데) 고마워. 그런데.."
라는 단서조항이 있는 느낌이죠.

다음 선물 준비에 참고하도록 자신의 취향을 확실히 알려주고, 센스를 키워주는 지적이 합리적일 수는 있지만, 선물을 준비하는 사람을 주눅들게 합니다. 가뜩이나 선물을 고를 때는 이 선물이 상대의 마음에 들지 안들지 센스없는 선물은 아닌지 고심을 하는데, 바로 센스 지적을 당하면 별로 유쾌하지 않은 일이죠. 다음에는 괜한 서프라이즈 준비하지 말고 그냥 같이 가서 맘에 드는 것을 고르라고 하는 것이 낫겠다 싶어집니다.


3. 취향에 대한 확실한 학습

조카에게 선물하기 쉬운 이유 중 하나는, 취향(?)은 아니더라도 필요한 물건이 명료하기 때문입니다. 뭘 사다주면 좋아할지 쉽게 알 수가 있죠. 비슷한 예를 하나 더 들어볼까요? 가끔 길을 가다가, 혹은 어디에 갔을 때 계획도 없이 친구 선물을 사게 될 때가 있는데, 그 친구가 제일 친해서가 아니라 그 친구의 취향이 어떤지 확실히 학습이 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예쁜 펜을 너무 좋아한다거나, 꽃 장식 악세사리를 너무 좋아한다거나 하는 친구가 있으면 그런 제품을 볼 때 그 친구 생각이 나서 하나 더 사서 선물을 하게 됩니다. 하지만 뭘 좋아하는지 취향 파악이 어려운 친구에게는 그런 우연한 선물을 하기는 힘들죠.

애인도 마찬가지 입니다.
예쁜 것을 보고 근사한 것을 보면 애인 생각이 나고, 뭐든 좋은 것을 해주고 싶어도, 애인의 취향을 잘 모르겠으면 선뜻 살 수가 없습니다. 이런 물건을 좋아할지, 불필요한 것은 아닌지 고민되니까요. 애인이 센스있게 알아서 챙겨주지 않는다고 서운해 하기에 앞서,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단순 반복 학습 인식시키는 것도 중요할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여기서 비교가 들어가면 안 됩니다.
"내가 아는 누구는~ 여친 아버지가 여행가라고 200만원을 주셨다던데. 그래서 걔네 여름 휴가로 발리간대. 여친 아버지가 여행상품도 끊어주고 용돈도 주셨다더라고..."
"친구 남친이 화이트데이라고 명품백 사줬더라?"

이런 엄친딸, 여친남, 남친여 등이 등장하면 취향에 대한 힌트라기 보다는 압박과 부담만 될 뿐, 나중에 그걸 봤다고 애인이 자동반사적으로 떠오르지는 않습니다. 애인에게 "애인이 좋아하는 것은 뭔가요?" 라고 물었을 때 대답하기 쉽도록, 취향을 알려줄 필요가 있다는 뜻일 뿐입니다. S사 제품만 보면 눈을 반짝인다거나, 분홍색만 보면 좋아한다거나 하는 그 사람의 선호 취향이라고 인식되게 하는 특징으로 알게 해 주는 겁니다.
 

'조카에게 배워보는 선물을 많이 받는 팁'이라고도 할 수 있지만, 선물하는 사람 입장에서 보자면, 이렇게 해주면 선물하는 사람도 더 편하고 기분이 좋아집니다.
뭘 선물해야 될지 고르기도 좀 쉬워지고, 선물을 해줬을 때 좋아하니까 신도 나고요. ^^
선물을 많이 받는 사람의 가장 기본적인 특징은 선물하는 사람을 편하고 기분좋게 해주는 것 아닌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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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아잉쪼아 2011.03.15 11: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화제만발] ㅋㅋ 저희 아버지도 사촌 동생 보면 행복해 하세요~ 지금 유치원생이라서 귀엽거든요~ 아이들 미소는 보는 이의 마음을 따뜻하게 해주는 재주가 있어서 지갑을 열수 밖에 없는 것 같아용

  2. 익살이스머프 2011.03.15 12: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화제만발]우리 아들도 취향하나는 확실하죠. 장난감 - 그 어떤 형태도 장난감이라면 받아주는 포용력!! 단 커야합니다. ㅠ

  3. 밍쥬 2011.03.15 14: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화제만발]
    저를 지칭하는 글인걸요^^ 훗~!!
    그런데 왜 저는 선물을...ㅠㅠ ㅎㅎㅎㅎ

  4. 김성우 2011.03.15 15: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화제만발]
    선물의 키워드는 감사와 정성이라는 생각이네요....
    조그마한 선물일지라도
    감사의마음과 정성이 느껴진다면
    주는사람 받는사람 모두 Win-Win 하지 않을까요?....^J^

  5. 왕짱엄마 2011.03.15 19: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화제만발]ㅎㅎ 사람은 사람을 이끄는법. 전 어디에 속할까요?

  6. Yuri 2011.03.15 23: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화제만발] 선물을 드릴 때 상대방이 행복해 하는 모습을 보면 정말 선물하는 보람을 느낍니다.상대방의 마음이 담긴 선물! 감사한 마음으로, 그 마음을 기쁘게 표현해야겠지요?..^^

  7. doo135 2011.03.16 08: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화제만발]선물을 많이 받는 사람들의 특징,
    글 읽어보니 공감되요.

  8. 정이 2011.03.17 08: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역시 선물은 돈이죠 ㅎㅎㅎ
    그래서 선물이없는건가요 ㅠㅠ
    선물주세요ㅋㅋㅋ

  9. 안개꽃여인 2011.03.20 12: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화제만발]과자 하나에도 살인미소라.....항상 그런 마음으로 선물을 받으면
    저도 선물을 많이 받는 사람이 될까요? ㅎㅎㅎ

  10. 김진영 2011.03.20 12: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화제만발] 확실히 주변에 인기많은 동료들보면 아우라가 굉장히 밝고 유쾌해요. 배려심도 정말 많고,, 생각만 해도 기분좋아지는 사람이랄까? 그런 매력이 정말 존재하더라구요. 저 역시 아우라는 긍정적으로 유쾌하게 관리해나가야겠어요.

  11. 파란눈빛 2011.03.20 14: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화제만발]
    저 적어두고 갑니다^^
    선물많이 받고 돌아올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