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길에 도전했고, 그 길에서 최고를 꿈꾼다 - 삼성화재 강동진 수석

세상에는 정말 많은 직업이 있고 그 중에는 우리가 모르는 직업도 참 많은 거 같아요.
오늘은 우리가 잘 모르는 낯선 직업을 가진 분을 만나고 왔습니다.

오지라퍼는 이 분을 만나고 신선한 자극을 많이 받았어요.
차분함 속에 날카로움이, 논리적이면서도 감성적인 매력을 가진 분이라고 표현하고 싶은데요.

어떤 분인지 궁금하시죠?

바로 삼성화재에서 근무하고 있는 의사 강동진 수석님입니다.
왜 병원이 아닌  삼성화재에 의사가 있을까? 하는 궁금증이 생기실텐데요.

그 궁금증을 풀어드리기 위해 뜨거운 여름 오후, 오지라퍼가 강동진 수석님을 직접 만났습니다.



Q1. 병원에서 일하지 않는 의사라…사실 좀 낯선데요. 
어떤 일을 하고 계신가요?
    

A1. 보험회사의 의사라고 하면 다들 놀라시더군요. 당연히 의사는 병원에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시거든요. 그런데 생각보다 다양한 일을 하게 됩니다. 우선 첫 번째로 언더라이팅인데, 가입심사에 필요한 의학적 인수기준을 수립하고 이를 심사자들에게 교육하는 일을 하게되죠. 두 번째로 Claim이라고 하는데 이것도 마찬가지로 지급심사에 필요한 의학적 지급기준을 수립하고 심사자들을 교육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세 번째로는 상품개발에 참여하는 것인데요. 고객들이 선호하고 회사에 이익이 되는 의학적 담보가 무엇인지 정보를 제공하죠. 또한 효율을 산출하는데 필요한 의학통계를 제공하는 것과 상품개발자들에게 의학지식을 교육하는 일까지 하고 있어요. 그 외에도 직원 및 고객들의 건강관리, 의료정책 변화에 대한 대안 마련 등 다양한 일들도 하고 있습니다.


Q2. 메디컬 언더라이팅?? 일반인에게는 매우 생소한 단어인데요.
쉽게 설명 부탁드립니다.

A2. 메디컬 언더라이팅(U/W)이란 말이 일반인들에게는 생소하면서도 어려운 단어일 겁니다. 아마 한번도 안 들어 본 분들이 대다수라고 생각되네요.
메디컬 언더라이팅이란 보험가입을 원하는 고객님이 가지고 있는 의학적 위험을 평가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과거나 현재의 병력을 토대로 향후 보험보장기간 동안 가지게 될 재발가능성, 후유증이나 합병증 가능성 등을 객관적인 의학통계를 기반으로 평가하여 인수조건을 결정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죠.


Q3. 보험회사와 의사라…매칭이 잘 되지 않는 것이 사실인데요.
회사에 들어오게 된 계기가 있나요?

A3. 병원에 있을 때부터 임상의학 부분에 관심이 많았어요. 의대에 입학하고 약 17년 가량을 의료계에 있다보니 자꾸 그 안에서 안주하게 되는 제 자신을 발견하게 되었고 좀 더 나이가 들기 전에 새로운 분야에 한 번 도전해 보고자 하는 욕심이 생겼어요. 그런데 그 때 마침 대학원 동기였던 삼성화재 모 과장님의 권유가 있어 고민해 보게 되었죠. 보험의학이란 분야가 전공인 의학을 기반으로 하고 우리나라는 아직 도입초기 단계이기 때문에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분야라 생각되어 입사하게 되었어요.


Q4. 병원을 떠나 보험회사로 들어간다고 했을 때 가족들 및 주변사람들의 반응이 궁금한데요. 어땠나요?

A4. 예상하시는 대로에요. 대부분은 이해하지 못했죠. 말씀드린대로 아직은 보험의학이 정착되지 않아 많은 분들이 왜 의사가 보험회사에서 일하는 지를 이해하지 못하셨죠. 하지만 부모님과 제 아내는 너무나 고맙게 제 의견을 존중해 주었고 저를 믿어 주어서 별다른 어려움은 없었습니다. 다만 우리 아이들은 왜 병원 안다니고 회사 다니냐고 묻기도 해요. 특히 막내딸이 5살인데 아직 어려서 그런지 아빠가 의사라면 잘 안 믿더라구요. (웃음)


Q5. 병원과 일반 회사의 분위기는 완전히 다를 수 밖에 없잖아요.
조직생활 적응기 랄까? 에피소드가 있다면 말씀해 주세요.

A5. 병원이나 회사 모두 많은 사람들이 조직을 이루어 생활한다는 데는 큰 차이가 없을 거라고 봐요.
차이가 있다면 병원은 보직, 사무실, 조직구성원 등의 변화가 별로 없다는 점이겠죠.
병원 같은 경우 간혹 후임 교수, 간호사 등 새로운 직원이 들어오는 것 말고는 변화가 없는 반면에 회사는 자주 보직, 근무처, 구성원등이 바뀌더라구요.
1~2년 지내서 많이 가까워졌다 싶으면 다른 부서나 센터로 발령이 나서 가버리거든요. 그 점이 다른 거 같아요.
그리고 에피소드라면 한 2년쯤 근무하고 나서 사무실 위치가 같은 층 반대편으로 바뀌었어요. 화장실 위치가 정반대로 바뀌어서 평소 익숙한 동선으로 화장실을 가면 갑자기 여자 화장실이 나오는 거에요. 그래서 몇 번 여자 화장실 앞까지 갔다 온 적이 있어요. 다행히 문 열고 들어간 적은 없지만 문 앞에서 안쪽에 있던 여사원과 눈이 마주친 적이 있는데 당황해서 눈을 피하게 되더라구요. (웃음)


Q6. 의사라는 이유 때문에 회사 동료들이 각종 질병과 증상에 대한 문의가 끊이지 않을 것 같은데 어떤가요?
 
A6. 네~ 많은 분들이 문의하세요. 자신의 건강검진 결과 상담이나 이상증세뿐만 아니라 부모님, 친척, 여자친구 건강문제 등 까지 많이 문의를 하시거든요. 의사면 누구나 익숙한 일이라 귀찮다거나 불편하진 않아요. 오히려 다시 임상의사가 된 것 같아서 기분 좋아요. 하하
이 인터뷰 보신 삼성화재 직원여러분! 앞으로도 건강에 대한 고민이 있으시면 많이 문의해 주세요.


Q7. 의사이자 한 회사의 직원으로서 어찌 보면 이중생활인데요. 이런 삶에 만족하시는지요?
 
A7. 이중생활이라…마치 제가 첩보원이 된 것 같네요. 하하
첩보원도 그렇겠지만 이중생활을 하려면 한 가지 생활만 하는 일반사람들보다는 능력이 뛰어나야겠죠? ^^
생활이 좀 힘들긴 하더라도 그만큼 능력 있어서 그런 거다 생각하고 만족해요. ^^


Q8. 일상적인 업무 외에 최근 가장 관심을 갖고 있는 사물 또는 사건은 무엇인가요?

A8. 요즘 가장 관심을 두고 있는 것은 캠핑이에요. 텐트, 캠핑카, 캠핑장 등….제대로 시작한지는 1년이 아직 안되었지만 하면 할 수록 흥미가 생겨요. 사실 제가 시작할 때만 해도 캠핑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지 않았는데 불과 1년 새에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더라고요. 이 기회에 캠핑장비나 캠핑 중 사고와 관련된 보험상품 개발도 한번 생각해 봐야겠어요. (웃음)


Q9. 아름다운 아내와 세 자녀를 두고 있다고 들었는데요. 가족은 수석님에게 어떤 의미인가요?
 
A9. 제가 집에서 여자 넷과 살고 있어요. 남자는 저 혼자 뿐이죠. 전생에 여자분들에게 많은 죄를 지었는지 여자들에게 많이 시달리고 있어요. 저 하나를 독차지하려는 네 여자의 시기와 암투 속에서 항상 피곤할 지경이죠.(웃음)
하지만 가족은 누구에게나 그렇듯이 저에게도 기쁨이고 행복인 거 같아요. 모 광고 카피에서 '피로회복제는 약국에 있습니다.'라고 했는데, 제 생각에 제 피로회복제는 저희 집에 있는 것 같아요.



Q10. 평소 가족들과의 여행을 매우 즐긴다고 들었는데요.
아이들 없이 부부가 떠났던 가장 즐거운 여행과 아이들과 떠났던 여행 중 가장 즐거웠던 여행을 들려주세요.

A10. 제가 군의관으로 있을 때 결혼했어요. 그 당시는 군인 신분이라 해외로 여행가기가 쉽지 않아 결국 강원도로 신혼여행을 가게 되었죠. 그 후 병원에서 바쁜 시간을 보내고 아이들 키우느라 제대로 둘이 함께 여행을 가지 못해 미안한 마음이 많았거든요. 그래서 4년 전에 큰 맘 먹고 애들을 처형 집에 맡기고 아내와 둘이 해외여행을 다녀왔는데 그 때가 진짜 신혼여행 같았던 기억이 나네요.
그리고 아이들과 같이 한 여행은 항상 즐거워요. 특히 작년에 갔던 솔섬 캠핑장이 참 좋았어요. 계곡물을 막아 아이들 수영장을 만들어 놓고, 메기나 숭어를 풀어 맨손으로 잡기도 하고 매미, 잠자리 등 곤충도 채집할 수 있거든요. 깔끔한 호텔, 콘도, 워터파크보다 시설은 못하지만 자연에서 뛰어 놀고, 자연에서 잠을 자고, 자연에서 쉴 수 있었던 즐거운 여행이었던 것 같아요.


Q11. 그렇다면 올 여름 휴가계획은 어디로 가실 예정이세요?

A11. 올 여름엔 캠핑 인구가 너무 많아서 8월까지 대부분의 캠핑장 예약이 끝났더라구요. 그래서 예약제가 아닌 선착순제인 캠핑장으로 3박4일정도 다녀올 계획이예요. 태안 쪽 해수욕장이 있는 캠핑장을 알아보고 있는데요. 아침 일찍 출발해야 자리를 잡을 수 있을 거 같네요.


Q12. 의사로서, 삼성화재 직원으로서, 행복한 가정의 가장으로서 정말 부러울 게 없어 보이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부러운 사람이 있으세요?
 
A12. 부러워하자고 들면 개업해서 돈 많이 버는 동료의사들도 부럽고, 제약회사에 이사급으로 가서 많은 연봉과 회사에서 나오는 고급승용차를 타고 다니는 동료의사들도 부럽겠죠. 근데 부러우면 지는 거라고 했잖아요? 그래서 저는 아직 부러운 사람은 없어요. 지기도 싫고 아직은 졌다고 말할 단계가 아닌 거 같아서요. 한 10년후 쯤 그때도 부러운 사람이 있다면 그 때 부러워해도 늦지 않을 것 같네요.


Q13. 의사로서 환자를 진료하는 일이 그리운 적은 없었나요?
 
A13. 항상 그립죠. 그래서 사실 의학드라마나 의학 다큐 같은 프로그램은 잘 안 봐요. 임상 장면이 나올때마다 생각날거 같아서 왠만하면 안 보게 되더라구요.
그렇다고 금방 임상의사로 돌아갈 생각은 아직 없어요. 나중에 나이가 많이 들어서 주변에 노인들을 진료하는 일은 하고 싶어요. 그 때까지 감을 잃지 않아야 하는데 걱정이에요. 그래서 회사동료들의 질병 관련 상담이나 진료를 많이 해 주려고요. 감도 유지하고 도움도 주고 좋잖아요? ^^


Q14. 의사라는 통념이 가지고 있는 일반적인 길을 벗어나 새로운 길을 가셨잖아요. 수석님에게 새로움이란 어떤 의미인가요? 그리고 앞으로의 길에는 어떤 일이 펼쳐지길 기대하세요?

A14. 새로운 길은 불안하고 초조하며 힘든 길이기도 하지만, 새로운 길은 1인자가 되고 최고가 될 수 있는 길이기도 한 거 같아요. 힘들다고 대충 건너뛰면서 가면 뒤에 따라오는 사람들도 똑같이 힘들어지지만 조금씩만 닦아놓고 지나가면 뒷 사람들에겐 훨씬 수월한 길이 되죠. 앞으로의 길이 평탄할 지 굴곡이 심할지 아님 끊겨 있을지 아무도 알 수 없지만 중요한건 어떻게 잘 닦아놓고 가느냐 인거 같아요. 지금처럼만 잘 걸어가면 끝까지 잘 갈 수 있을거라 믿어요.





마지막으로 인터뷰 동영상에 그의 모습을 담아봤습니다. 그의 도전정신을 이어받아보자고요.
다음번에 어떤 분을 만날지 벌써부터 오지라퍼 기대되고 설레네요. 
그럼 다음 번에 또 올께요~!!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메바 2010.08.02 08: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여자 넷이서 암투를 벌인다는 표현이 재밌네요 ㅎㅎ
    회사원 의사선생님이라는 직업도 매력있구~

  2. OIXIO 2010.08.09 16: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의사선생님까지 모시고 업무를 하시는 군요....
    보험이란 업이 참 쉽지 않아보이네요,,, 꼼꼼하게 일들 하시는 것 같기도 하고,,,,


이열치열, 입에 좀 더 불나게 해주는 건 뭐? 떡볶이,낙지,카레?
동대문 엽기떡볶이 vs 유정낙지 vs 아비꼬 매운카레집

스트레스 받거나 우울한 날, 매운 음식이 왜 이리 땡길까요? 왜 먹고나면 개운한 느낌이 드는걸까요?  
그건 바로 고추 안에 들어있는 캡사이신(capsaicin)이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하면서 뭉쳐있던 기운을 풀어주는 작용을 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다 아는데 혼자 유식한 척 ㅋㅋ)
매운 음식 먹고 땀을 비오 듯 쫘~악 뺀 뒤 ‘아~이래서 매운 걸 먹어야 돼!'하며
짜릿한 기분을 느껴보지 않으시렵니까?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이열치열, 엽기떡볶이 대 불낙지 대 매운카레!

30년간 매운 맛을 연구해 왔다는 매운맛의 달인 청양 오지라퍼 선생과 함께 이열치열 속으로 빠져봅시다~!!



떡볶이? 엽기 아니면 말을 말어~
1 round 동대문 엽기떡볶이

떡볶이 좋아하시죠? 오지라퍼도 당연 떡볶이를 무지무지 좋아한답니다. 그래서 첫번째로 탐방할 곳은 땡초 동대문 엽기떡볶이입니다. 그런데 아쉽게도 아직도 모르는 분들이 많은 거 같더라고요. 서울에서 가장 매운 떡볶이로도 유명하며 신당동 본점을 시작으로 체인점이 많이 생겼습니다. 신당동 본점은 항상 사람이 많아서 줄을 서서 기다리곤 한답니다.

우선 냉미역국,단무지,계란찜이 세팅되네요. 
어마어마한 그릇에 담겨서 나오는 떡볶이는 입을 쩍 벌어지게 하네요. (허~걱)
이 큰 그릇 안에는 떡,햄,오뎅,만두까지 푸짐하게 들어있네요.

이열치열, 직접 도전했다! 국내 핫핫핫 매운야식 배틀

빨간 떡볶이 국물을 뒤로 하고 일단 한 입 크게 떡을 물었는데요.
웁스~ 저 깊은 곳에서부터 올라오는 환상적인 매운맛~!
하지만 절대 멈춰서는 안됩니다! 쉬지 않고 끊임없이 떡볶이 떡과 한판 승부를 벌여야만 덜 매워요.
잠시라도 쉬게 되면 엄청난 매운 맛에 KO 될 수 있으니까요! 후훗

이열치열, 직접 도전했다! 국내 핫핫핫 매운야식 배틀

입에서 나는 불을 잠재우고 싶다면 부들부들한 계란찜으로 입 속을 달래주세요.
그래도 안되겠다 싶으면 주먹밥과 쿨피스를 먹으면서 릴렉스~!!

상호 : 동대문 엽기떡볶이
별점 : ★★★

가격 : 엽기떡볶이 12,000원
위치 : 신사동 가로수길 근처




오동통한 낙지의 쫄깃한 매운맛!
2 round 유정낙지

말만 들어도 힘이 나는 낙!지!
탱탱한 낙지의 식감은 한번 맛본 분이라면 잊을 수가 없으실 텐데요.



두번째로 탐방할 유정낙지집은 오지라퍼의 단골이기도 합니다.
일단 세팅되는 상에는 단무지, 콩나물이 나와요.
오지라퍼는 물한잔으로 낙지를 알현할 준비를 했어요. (후훗~)

드디어 주인공이 나왔는데요. 붉은 양념을 입은 낙지가 아주 매력적으로 보이죠?

이열치열, 직접 도전했다! 국내 핫핫핫 매운야식 배틀

한입 가득 먹어봤습니다.
오~~!!! 마이... 갓!
혀가 얼얼하고 얼굴이 화끈거리면서 땀이 송글송글 맺히네요. 아~땀나

두 입째부터는 제 모습이 아닐 정도로 땀을 쏟아내고 또 한 입을 먹으니 입안에서 갑자기 살아나
낙지들이 웨이브 댄스를 추는 듯 황홀한 매운 맛이 온 몸을 감싸네요.


이열치열, 직접 도전했다! 국내 핫핫핫 매운야식 배틀

큰 대접에 밥을 넣고 낙지를 큼직하게 잘라서 콩나물과 비벼줘여지 ‘너 제대로 먹는구나’라는 소리를 들을 수 있답니다. 중간 중간 단무지로 혀의 온도를 낮춰주면 쫄깃하면서도 고소한 낙지의 감칠맛을 느낄 수 있어요.

이곳에서 하나 더 유명한 게 있다면 감자탕입니다. 이곳 감자탕에 반한 사람도 여럿 있더라고요.

상호 : 유정낙지
별점 : ★★★☆
가격 : 낙지볶음 (18,000원)
위치 : 신사사거리에서 논현 방면 (신사역 3번출구 100M 도보)



카레? 이 정도는 되야 지존이지...

3 round 아비꼬 매운카레집

카레가 요즘엔 해장음식으로도 각광받고 있다고 합니다.
상식을 뒤엎는 발상이지만 조경현 영남대학교 생명공학부교수는 “카레가 ‘알코올성 간 손상’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고 말해 그 효능에 대해 입증하기도 했어요.

닭발 발라먹는 것도 귀찮고, 낙지도 싫다면, 카레를 먹어봅시다!
 

오지라퍼가 신사동 가로수길에 위치한 매운 카레집 아비꼬를 찾았습니다.
이곳은 이대, 홍대, 강남, 동대문 등에 체인이 있는 인기있는 카레집이에요.
일본에서 카레를 먹는 카페 분위기에 ‘아기’부터 ‘지존’까지 다섯 단계의 매운맛 및 각종 토핑을 골라먹을 수 있는 재미가 있어서 오지라퍼가 좋아한답니다.
카레의 맛이 개운하고 깔끔해서 카레 좋아하시는 분들께 완전 추천해 드리고 싶어요.

이열치열, 직접 도전했다! 국내 핫핫핫 매운야식 배틀

그동안 '아기' 단계의 카레만 먹어왔던 오지라퍼! 이번에 아주 매운 맛 카레에 도전하고자 자신만만하게 시켰어요. 엽기떡볶이에 매운낙지까지 먹었는데 카레가 매우면 얼마나 매우랴!!!

허걱! 그런데 한 입 먹을때까진 괜찮았는데... 세 숟갈부터 혀가 뜨거워지고 정신을 못 차리게 물만 마셨습니다. 카레에서 느낄 수 있는 불닭의 매운맛이 무엇인지 아세요? 오지라퍼는 그 깊은 매운 맛을 느꼈어요...(후덜덜)

계속 먹으니 속까지 아프고 이미 정신은 저 멀리 여행을 떠나고 있었어요. ㅠㅠ

이열치열, 직접 도전했다! 국내 핫핫핫 매운야식 배틀

맵더라도 꼭 먹고말겠다는 분들은 토핑으로 날계란이나 치즈를 얹어서 먹어보세요~
매운맛을 중화시키는 짝꿍이 되어 줄거랍니다.

이열치열, 직접 도전했다! 국내 핫핫핫 매운야식 배틀

상호 : 아비꼬
별점 : ★★★★

1인분 가격 : 기본 카레라이스 (5,000원) 커리 타입, 토핑에 따라서 가격이 다름
위치 : 신사동 가로수길 근처


자, 이렇게 이열치열 매운음식 탐방을 해봤습니다.
이마엔 땀방울이 송글송글, 눈물 콧물이 주룩주룩이었지만 여러분께 핫핫핫한 이야기들을 해드리려고 열심히 도전했는데요.


오늘의 승리는 바로바로바로 매운카레입니다!
안드셔보셨으면 말을 마세요.
카레라고 얕잡아봤다가 오지라퍼의 혀는 지옥의 매운 맛을 보고 말았으니까요.

뒷목이 뻐근하고 머릿속에 쥐가 나는 날, 가슴속이 홍어처럼 썩어 문드러지는 날~
문득 매운 것이 미치도록 먹고 싶은 날~ 오지라퍼가 소개해 드린 매운 음식 3에 도전해 보세요!

마음까지 뻥 하고 뚫어줄테니까요~!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swimcat 2010.07.30 09: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떡볶이 완전 맛있어 보이는데... 오지라퍼님 표정을 보니 범접치 못할 매운맛 인가 보네요.. ㅇㅎㅎ

  2. 어리버리 2010.07.30 10: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카레 좋아하는데...갑자기 카레먹고싶네요 ㅋㅋ

  3. Jinny 2010.07.30 10: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매운 거 때려먹고 폭풍설사 한번 훑고가면 이 여름, 살이 좍좍 빠질듯..ㅋㅋㅋㅋㅋ

  4. 우양 2010.07.30 10: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좀 걱정이긴 하지만.. 유정낙지 먹어보고 싶네요..
    오지라퍼님 같은 표정이 나올라나 ㅋㅋㅋㅋ

  5. 깔라만시매니아 2010.07.30 11: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가보셨나 모르겠네요.. 신천역 모텔골목에 있는 냉면집..이름은 잘 생각안나는데.
    거기도 죽음입니다.. 죽음의 매운맛.. 옛 연인이 좋아하여 자주 갔었는데.. 이후로 절대 안갑니다. 먹을때 머리아프지. 먹고나서 위장아프지. 화장실에서 항문아프지..
    아효.. 그래도.. 가끔은 매운게 입맛을 돋구지요 ㅋㅋㅋ

    • 삼성화재 2010.07.30 12: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오지라퍼는 안가봤는데..한 번 가봐야겠어요.
      매운게 입에서 불도 나고 속도 쓰리긴 해도..먹고 나면 기분은 싹 좋아지는 거 같아요..ㅎㅎ

  6. juicy 2010.07.30 18: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우~ 가로수길 근처에 이런 맛집들이 숨어있을 줄이야ㅋ
    떡볶이 카레 모두 다 하나같이 땡기는 메뉴들이네요.
    우선 아비고 카레부터 함 시도해볼까봐요 ^^
    오지라퍼님 앞으로도 좋은 정보 계속 부탁드립니다~ㅎ

  7. Yuri 2011.02.28 13: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화제만발] 매운 거 좋아하긴 하는데 잘 먹지를 못해서..T^T 하지만 동대문 엽기 떡볶이는 한번 먹어보고 싶네요.


오지라퍼의 강력추천 오늘은 뭘 들고 나왔을까요
?

그 전에 여러분께 질문하나 드리죠. 여름! 바야흐로 바캉스의 계절 아니겠습니까? 그럼 바캉스를 떠날 때 반드시! ! 가져가야 할 것이 뭘까요?

 

? 수영복? 아니면 여친,남친? 다 아닙니다. 바로 카메라 입니다!



아니 여행 다녀와서 그거 혼자만 좋으면 뭐합니까! 아무도 몰라주는데요. 다녀왔으면 무조건 자랑해야지요~
그래서 반드시 인증! 인증이 필요한 거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이 카메라가 말이죠
. 물에는 정말 쥐약이라는게 문제입니다. 여름인데 바캉스 떠나는데 바닷가는 필수로 한번은 찍어줘야 맛인데! 아니 카메라가 무용지물이면 무슨 재미로 간답니까! 게다가 카메라가 비싸기는 참

비싼 물건이라 잘못썼다가 고장이라도 나면 정말 피눈물 납니다.

정말 무슨 방법이 없을까요? 카메라 고장 날 걱정 없이 물속에서 마음껏 놀고 찍고 할 수는 없는가 이 말이죠.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 바로
방수카메라!

이 오지라퍼가 사방팔방 뒤지고 뒤져서 찾은 최강의 방수카메라를 지금부터 좌라락 소개해 드립니다.


 

1. 물속도 모자라 황사에서도 OK! 삼성 VLUU WP10


최대수심 3m에서 1시간 동안 촬영해도 문제없다! 그걸로도 모자라 먼지가 자욱한 황사상황에서도 카메라가 견뎌낼 수 있다! 그야말로 어떤환경에서도 사진촬영이 가능하다는 말씀.

스마트 오토기능에 수중모드가 추가되어 있어 수중에서 자동으로 환경을 인식하기 때문에 수중촬영 기술이 없는 왕초보도 최고의 결과물을 만들어 낼 수 있답니다. 후면에 장착된 LCD는 주변 밝기에 따라 화면을 자동으로 조절할 수 있어 어떤 물속이든 밖에서처럼 화면이 보일 수 있다고 하니 이건 뭐! 한마디로 와우!

물속에서만 사진이 잘 찍히는 카메라인줄 알면 오산이죠~ 1220만화소 해상도에다 동영상 촬영도 모자라 인물, 풍경, 역광 등 17가지 모드로 촬영 할 수 있고 날짜, 색상, 얼굴등으로 사진 분류까지 가능하다니! 헉헉 이거야 원 카메라의 완전체네요. 20만원대 후반

 


2. 물속은 껌이지! 추위에도 강하다구~ 한국후지필름 파인픽스 XP10


수심 3m방수는 기본 옵션이고 충격방지에 영하 10도까지 견디는 방한기능까지 갖췄다고라고라!! 이거 들고 북극으로 바캉스 가야하나요?? 그리고 기본으로 1200만화소에 광학 5배줌 렌즈 탑재와 2.7인치 무반사 LCD까지 장착되었으니 이만하면 어디 빠지는데 없는 똑똑한 카메라네요. 20만원대 후반

 


3.
최대 수심 10m에서도 끄떡없다! 올림푸스
TOUGH 8010


수심 10m에서 사진촬영이 가능하다니!! 이 카메라 때문에 스킨스쿠버를 배워야 할 판이네요. 게다가 최대 2m 높이에서 떨어져도 멀쩡한 충격 흡수기능과 특수 외장 커버가 씌워져 스크레치 걱정까지 날렸다는게 대 매력!! 그야말로 이 오지라퍼처럼 덜렁이에게 안성맞춤. 내가 그동안 사자마자 기스내고, 떨어뜨려 고장낸 카메라만 한 트럭 이었던걸 생각하면
진심 유레카!! 182g으로 일반적인 똑딱이 카메라에 비해 살짝 무거운 감은 있지만 쉽게 고장나지 않는 카메라를 찾는다면 이 제품이 진리. 40만원대



4.
카메라로는 부족해! 물속에서도 영화처럼~ 산요
작티 VPC-CA100


작티는 풀HD 동영상으로 수심 3m까지 촬영이 가능한 세계 최초 방수캠코더로 1400만화소 고화질에 무려 광학 12배 줌까지 확장! 서핑, 스키, 스노클링 등 물 튀는 스포츠라면 모두 역동적인 영상을 뽑아낼 수 있다고 하니 카메라로 뭔가 부족하다 느꼈던 분들이라면 미련없이 작티를 선택하시면 될 듯. ! 물론 사진촬영 기능도 가능하답니다. 50만원대

 


5.
초소형 이지만 최강기능을 자랑한다! 소니 사이버샷
DSC-TX5


가로 94mm, 세로 59mm로 진정한 초소형을 자랑하는 카메라. 오지라퍼처럼 섬섬옥수에 딱 어울리는 사이즈랄까요? 하하 물론 작다고 얕볼 수 없죠. 수심 3m 방수기능에 1.5m 낙하 충격방지 기능에 영하 10도에도 견디는 방한기능에 최대 10장 연속촬영 기능에 광학식 손떨림 방지기능에 헉헉
아니 없는기능이 대체 뭐냐고요?? 여기에 보나스 하나더! 셔터를 누른 채 카메라를 옆으로 움직이면 최대 258도 파노라마 사진 완성까지 된다니 이거 뭐 물 속에서 작품사진 하나 뚝딱 나오겠네요. 40만원대

 

 

자 방수카메라도 장만했으니 이제는 떠나는 것만 남았네요!!

여러분은 오지라퍼처럼 바캉스 떠난 내내 비바람을 맞는 수난은 당하시지 않길 바라며~ 뭐 방수카메라라면 비속에서도 사진은 문제없이 찍을 수 있으니 괜찮을라나요? 하하하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아쌈 2010.07.20 15: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작티는 좀 탐나더군요. 카메라는 있으니 캠코더 하나 있으면 딱 좋겠다 싶은데...어떨라나 모르겠네요 ㅎㅎ

  2. 삼성화재 2010.07.21 16: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방수카메라는 정~말 갖고 싶어요ㅠㅠ

  3. 신주혁 2010.07.23 11: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진을 즐겨찍는 저도 방수 카메라는 구미가 당기네요.

  4. Peter 2010.07.23 18: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물을 배경으로 찍으세여, 그게 더 멋있어요.
    아, 나도 올해는 바닷가루 휴가 가야겠땅~~
    찐한 선그라스 꼭 챙겨야지, 왜냐구요?
    내 눈은 소중하니까 ㅋㅋㅋ

  5. 와룡 2010.07.26 13: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구도 잡기 난이도A, 버튼 찾기 난이도A+ 디카용 방수지퍼백(?)과 이제 이별을 고할 수 있겠군요. 통장에 잔고가 좀 있다면 ㅎ

  6. 직장인 2010.07.28 13: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방수된다고 물속만 찍으면 오해받습니다. 조심하세요^^

  7. Yuri 2011.02.25 01: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화제만발] 여름에 놀러갈 때는 정말 방수기능 있는 카메라 완전 갖고 싶습니다. 그러나 저와 동고동락한 디카는 물을 매우 싫어하는 분(?)이신지라 물 옆에서는 소중히 다뤄드려야 합니다. T^T


오지라퍼의 강력추천 오늘은 뭘 들고 나왔을까요
?

그 전에 여러분께 질문하나 드리죠. 여름! 바야흐로 바캉스의 계절 아니겠습니까? 그럼 바캉스를 떠날 때 반드시! ! 가져가야 할 것이 뭘까요?

 

? 수영복? 아니면 여친,남친? 다 아닙니다. 바로 카메라 입니다!



아니 여행 다녀와서 그거 혼자만 좋으면 뭐합니까! 아무도 몰라주는데요. 다녀왔으면 무조건 자랑해야지요~
그래서 반드시 인증! 인증이 필요한 거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이 카메라가 말이죠
. 물에는 정말 쥐약이라는게 문제입니다. 여름인데 바캉스 떠나는데 바닷가는 필수로 한번은 찍어줘야 맛인데! 아니 카메라가 무용지물이면 무슨 재미로 간답니까! 게다가 카메라가 비싸기는 참

비싼 물건이라 잘못썼다가 고장이라도 나면 정말 피눈물 납니다.

정말 무슨 방법이 없을까요? 카메라 고장 날 걱정 없이 물속에서 마음껏 놀고 찍고 할 수는 없는가 이 말이죠.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 바로
방수카메라!

이 오지라퍼가 사방팔방 뒤지고 뒤져서 찾은 최강의 방수카메라를 지금부터 좌라락 소개해 드립니다.


 

1. 물속도 모자라 황사에서도 OK! 삼성 VLUU WP10


최대수심 3m에서 1시간 동안 촬영해도 문제없다! 그걸로도 모자라 먼지가 자욱한 황사상황에서도 카메라가 견뎌낼 수 있다! 그야말로 어떤환경에서도 사진촬영이 가능하다는 말씀.

스마트 오토기능에 수중모드가 추가되어 있어 수중에서 자동으로 환경을 인식하기 때문에 수중촬영 기술이 없는 왕초보도 최고의 결과물을 만들어 낼 수 있답니다. 후면에 장착된 LCD는 주변 밝기에 따라 화면을 자동으로 조절할 수 있어 어떤 물속이든 밖에서처럼 화면이 보일 수 있다고 하니 이건 뭐! 한마디로 와우!

물속에서만 사진이 잘 찍히는 카메라인줄 알면 오산이죠~ 1220만화소 해상도에다 동영상 촬영도 모자라 인물, 풍경, 역광 등 17가지 모드로 촬영 할 수 있고 날짜, 색상, 얼굴등으로 사진 분류까지 가능하다니! 헉헉 이거야 원 카메라의 완전체네요. 20만원대 후반

 


2. 물속은 껌이지! 추위에도 강하다구~ 한국후지필름 파인픽스 XP10


수심 3m방수는 기본 옵션이고 충격방지에 영하 10도까지 견디는 방한기능까지 갖췄다고라고라!! 이거 들고 북극으로 바캉스 가야하나요?? 그리고 기본으로 1200만화소에 광학 5배줌 렌즈 탑재와 2.7인치 무반사 LCD까지 장착되었으니 이만하면 어디 빠지는데 없는 똑똑한 카메라네요. 20만원대 후반

 


3.
최대 수심 10m에서도 끄떡없다! 올림푸스
TOUGH 8010


수심 10m에서 사진촬영이 가능하다니!! 이 카메라 때문에 스킨스쿠버를 배워야 할 판이네요. 게다가 최대 2m 높이에서 떨어져도 멀쩡한 충격 흡수기능과 특수 외장 커버가 씌워져 스크레치 걱정까지 날렸다는게 대 매력!! 그야말로 이 오지라퍼처럼 덜렁이에게 안성맞춤. 내가 그동안 사자마자 기스내고, 떨어뜨려 고장낸 카메라만 한 트럭 이었던걸 생각하면
진심 유레카!! 182g으로 일반적인 똑딱이 카메라에 비해 살짝 무거운 감은 있지만 쉽게 고장나지 않는 카메라를 찾는다면 이 제품이 진리. 40만원대



4.
카메라로는 부족해! 물속에서도 영화처럼~ 산요
작티 VPC-CA100


작티는 풀HD 동영상으로 수심 3m까지 촬영이 가능한 세계 최초 방수캠코더로 1400만화소 고화질에 무려 광학 12배 줌까지 확장! 서핑, 스키, 스노클링 등 물 튀는 스포츠라면 모두 역동적인 영상을 뽑아낼 수 있다고 하니 카메라로 뭔가 부족하다 느꼈던 분들이라면 미련없이 작티를 선택하시면 될 듯. ! 물론 사진촬영 기능도 가능하답니다. 50만원대

 


5.
초소형 이지만 최강기능을 자랑한다! 소니 사이버샷
DSC-TX5


가로 94mm, 세로 59mm로 진정한 초소형을 자랑하는 카메라. 오지라퍼처럼 섬섬옥수에 딱 어울리는 사이즈랄까요? 하하 물론 작다고 얕볼 수 없죠. 수심 3m 방수기능에 1.5m 낙하 충격방지 기능에 영하 10도에도 견디는 방한기능에 최대 10장 연속촬영 기능에 광학식 손떨림 방지기능에 헉헉
아니 없는기능이 대체 뭐냐고요?? 여기에 보나스 하나더! 셔터를 누른 채 카메라를 옆으로 움직이면 최대 258도 파노라마 사진 완성까지 된다니 이거 뭐 물 속에서 작품사진 하나 뚝딱 나오겠네요. 40만원대

 

 

자 방수카메라도 장만했으니 이제는 떠나는 것만 남았네요!!

여러분은 오지라퍼처럼 바캉스 떠난 내내 비바람을 맞는 수난은 당하시지 않길 바라며~ 뭐 방수카메라라면 비속에서도 사진은 문제없이 찍을 수 있으니 괜찮을라나요? 하하하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아쌈 2010.07.20 15: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작티는 좀 탐나더군요. 카메라는 있으니 캠코더 하나 있으면 딱 좋겠다 싶은데...어떨라나 모르겠네요 ㅎㅎ

  2. 삼성화재 2010.07.21 16: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방수카메라는 정~말 갖고 싶어요ㅠㅠ

  3. 신주혁 2010.07.23 11: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진을 즐겨찍는 저도 방수 카메라는 구미가 당기네요.

  4. Peter 2010.07.23 18: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물을 배경으로 찍으세여, 그게 더 멋있어요.
    아, 나도 올해는 바닷가루 휴가 가야겠땅~~
    찐한 선그라스 꼭 챙겨야지, 왜냐구요?
    내 눈은 소중하니까 ㅋㅋㅋ

  5. 와룡 2010.07.26 13: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구도 잡기 난이도A, 버튼 찾기 난이도A+ 디카용 방수지퍼백(?)과 이제 이별을 고할 수 있겠군요. 통장에 잔고가 좀 있다면 ㅎ

  6. 직장인 2010.07.28 13: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방수된다고 물속만 찍으면 오해받습니다. 조심하세요^^

  7. Yuri 2011.02.25 01: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화제만발] 여름에 놀러갈 때는 정말 방수기능 있는 카메라 완전 갖고 싶습니다. 그러나 저와 동고동락한 디카는 물을 매우 싫어하는 분(?)이신지라 물 옆에서는 소중히 다뤄드려야 합니다. T^T


모태솔로들이여! 일어나라!! 깊은 수렁속에 헤매고 있는 모태솔로들을 커플로 이끌고자 모태솔로 탈출 3계명을 특별히 전수해 드립니다.
자 이제부터 눈을 크게뜨고 지켜보세요!

오지라퍼가 요즘 좀 꽂혀있는 분이 있었어요.

솔로 천국~ 커플 지오옥~!  


“두 커플이 깨지면 네 명의 솔로가 탄생하는 기적이 일어날지니~!!!”

오지라퍼도 모르게 고개가 끄덕여지면서 ‘난 외롭지 않아…’ 솔로는 죄가 아니야. 행운이야! 라고
생각했었는데…


소사소사맙소사!!!!!!!  그녀마저!!!
사실은 솔로를 탈출하기 위해 몸부림 쳤다는 사실에 배신감을 느꼈더랬죠.

하기야….. 사실 여러분도 연애하고 싶잖아요?
왜 이러세요? 손도 한번 안 잡아 본 사람들처럼?
술자리에서 키스랑 뽀뽀랑 무슨 차이인지 알고 싶다며
괜히 입맛 다시는 사람들처럼?

청춘여러분! 청춘이 좋은 이유 중에 하나는 마음껏 연애할 수 있다는 거잖아요?

물론, 미혼남녀 말씀입니다. 저어기~ 유부남녀 여러분께서는 고개 끄덕이지 말아주세요. (다 아시면서! ^^)

그러나!!! 오늘도 내일도 방바닥에 붙어 싸구려 커피를 마시거나 벽지의 모양을 새거나 텔레비전을 벗삼아
방콕을 일삼는 모태솔로 여러분!!!!
지금부터
피가 되고 살이 되는 연애의 기술을 전수할 터이니 눈 크게 뜨고 집중하세요~!

모태솔로 탈추~~~~울!!!!


하나, 내가 연애하지 못하는 이유는 ‘나’ 때문이다.

일단, 거울을 들여다 봅시다.
생기하나 없는 눈동자, 푸석푸석한 피부, 미용실 간지 몇 달인지 알 수 없는 헤어스타일, 센스없는 옷차림, 무표정한 얼굴…이지는 않나요?
이중에 3가지 이상 해당되신다면 모태솔로 중에서도 최상레벨! 

그에 반해 주변에 연애하는 분들을 살펴보면 생기발랄한 목소리, 매만진 헤어스타일과 메이크업 등 외모에 경쾌함이 묻어날 겁니다. 애인이 있어서 그런 거 라구요? 

자, 포인트는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애인이 생긴 다음 외모를 꾸미기보다 애인이 생기도록 외모를 꾸며야 한다는 것!

주변에 기혼남녀 밖에 없다구요? 맘에 드는 사람 하나 없는데 귀찮게 꾸며야 하나구요? 천만에 말씀!
그 분들 주변엔 분명히 소개팅을 해줄 만한 사람들이 있기 마련이죠. 즉, 그 분들이 여러분의 커플매니저라는 말입니다.


호감있는 외모와 태도를 보인다면 소개팅에 청신호가 들어오는 것은 시간문제겠죠?
외모를 꾸미는 일은 남에게 잘 보이기 위해서만은 아니에요. 나 자신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나를 사랑하는 또 다른 방법이죠.

당장 실천해 보세요. 이번 달 지출리스트에 새 옷과 새 구두 하나씩 사는 일을 추가해 보세요. 이왕이면 맘에 드는 헤어스타일을 인터넷에서 검색해서 미용실에 가는 것도 좋구요. 모태솔로를 벗어나기 위해서 가장 먼저 선행되어야 할 것은 방치된 나를 사랑해주는 것이라는 점 잊지 마세요.
 “훗, 알고보면 이런 사람이야!”

작은 외모의 변화가 큰 자신감을 불러일으키고 내 눈에 멋진 모습이라면, 다른 사람의 눈에도 멋지게 보이는 것은 당연하답니다.


둘, 솔직함은 모태솔로도 연애하게 한다.

얼마 전 우연한 기회가 되어 모태솔로 한 분을 소개팅 시켜 드렸습니다. 28세의 회사원인 그 여성 청춘 분께서는 연애를 쉰 지 6년 만이셨는데요. 그래서 그랬는지 소개팅에 무척 기대를 하시더라구요.

남자분이 썩 괜찮았던지 소개팅이 끝난 다음날 “그 남자분 정말 마음에 드는데 애프터가 안 들어온다. 어떻게 하냐.”며 거의 울기직전의 목소리로 전화를 거셨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먼저 연락을 해보라.”고 했더니 어떻게 여자가 자존심도 없이 먼저 연락을 할 수 있겠냐.”며 남자분에게 전화를 걸어 의중을 물어달라는 겁니다.

소개팅남에게 연락을 드렸더니 “여자분이 소개팅 내내 묘한 미소만 짓고 있고 식사에도 통 손을 대지 않고 결정적으로 말수가 없어 대화도 안 통해… 어떤 사람인지 알 수가 없었다.”는 말을 하시더군요.

 

이 이야기에서 우리가 얻을 수 있는 교훈은 무엇일까?

바로, 솔직하게 자신을 드러낼 용기가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여자의 무기가 내숭이고, 남자의 무기가 과묵함인 시절은 지나갔어요.
기회가 왔을 때 상대가 마음에 든다면 내가 어떤 사람인지 솔직담백하게 어필하고 PR해야 해요.

물론 낯선 사람과 자연스럽게 대화를 한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죠. 그럴 때 필요한 것이 ‘칭찬’입니다. 상대의 장점을 찾아보세요. 눈이 예쁘다거나 귀가 잘생겼다거나 목소리가 좋다거나 웃는 입매가 근사하다거나… 작은 칭찬이 대화를 연결시키고 나와 상대의 이야기로 화제가 옮겨지면서 어느새 많은 이야기가 오가고 있을 거에요.


셋, 상처 받을수록 사랑의 확률은 높아진다.

자기 자신에게 관심을 갖고 사랑해주기, 기회가 왔을 때는 솔직한 대화로 승부하기
이 두 가지의 충고에 대해 깊이 공감하셨다면 지금부터 이야기하는 것은 진정한 모태솔로 탈출의 핵심이 될 거에요.

그건 바로, 상처를 두려워하지 말자는 것입니다.
어떤 이유에서든 사랑을 하고 있지 않다는 것은 누군가에게 거부 당했을 때의 두려움, 그로 인한 상처, 이별 등에 대해 겁내고 있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저 사람이 맘에 드는데, 날 싫어하면 어떡하지? 그럴 바에는 그냥 혼자만 짝사랑하는 게 속 편해.’라며 지레짐작으로 움츠러들지 마세요.

                         ► 이미지출처 : 사니의 행복한 세상

모든 사람들이 나를 좋아할 순 없어요. 내가 좋은 사람이라는 것을 알아채줄 사람은 그렇게 많지 않거든요. 마음에 드는 상대가 있다면 마음을 표현해 보세요. 거절한다면 당연히 아프고 힘들겠죠. 하지만 그렇게 시도해 봐야만 나를 알아주는 상대를 더 빨리 만날 수 있답니다.

사랑할 시간을 늘리기 위해서 지금의 상처를 기꺼이 받아들이세요. 당신을 알아봐주는 그 사랑이 기다리고 있으니까요!

앞으로 우리 청춘들이 모태솔로를 탈출하고 멋진 사랑을 할 수 있도록 가장 확실하고 특별한 어드바이스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기대해 주세요.

이 세상의 모든 솔로가 커플이 되는 그날까지!

이상 오지라퍼였습니다.



 


저작자 표시
신고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꼬끼우 2010.07.15 15: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모태솔로... 말이 참 와닿네요.

  2. 메바 2010.07.16 13: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랑 못해 봐서 모태솔로인가요...
    모태신앙처럼...태어날때부터 솔로로 살 운명이라서 모태솔로인가요..
    어느쪽이든 너무 가혹해요. ㅠㅠ

    • 삼성화재 2010.07.20 11: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두쪽다 가혹하네요.
      그래도 사랑 못해봐서 모태솔로가 희망이 있지 않을까요? 태어날때부터 운명이 정해져 있다면 그건 너무나 가혹한거 같아요..ㅠㅜ

  3. 아쌈 2010.07.21 09: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나미양...볼때마다 왠지 남일같지가 않습니다. ㅋㅋㅋ

  4. 똥글이 2010.07.22 17: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솔로들의 여신, 오나미의 배신 드립~
    ㅎㅎ 진짜 재밌네요


오지라퍼 맘대로 추천하는 그 첫 번째 시간!
오늘의 테마는 ‘청춘이라면 꼭 봐야 할 사랑에 관한 다섯 편의 영화’입니다. 따뜻한 감동과 웃음, 그리고 사랑이 가득한 사랑영화와 함께 올 여름 더욱 열정적으로 뜨겁게 보내자 구요.
그럼, 지금부터 출발합니다!
(추천 기준은 오지라퍼 마음대로이며, 오지라퍼의 인맥에 의지한 몇 명의 청춘분들에게 추천기를 받았음을 밝혀드립니다.^^)



달콤 아릿한 사랑의 속내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 (2003)

 


감독 : 이누도 잇신
주연 : 이케와키 치즈루 (조제 역), 츠마부키 사토시 (츠네오 역)

몸이 불편한 소녀 조제와 철없는 대학생 츠네오의 연애담이 아름답고도 아릿한 기억을 남기는 영화에요.
특히 조제가 도톰한 계란말이를 만들던 모습과 츠네오와 조제가 동물원에서 호랑이를 보던 장면이 가장 기억에 남아요.

독특하고 신선한 느낌의 러브스토리의 주역인 조제역의 ‘이케와키 치즈루’양이 아니었다면 시크하고 귀여운 매력녀 조제도 없었겠죠? 철없으면서도 정많은 츠네오 역시 더 이상의 캐스팅이 떠오르지 않을 정도로 ‘츠마부키 사토시’에게 딱 맞는 역할이었어요. ‘이누도 잇신’ 감독은 이 영화로 한국 관객들에게 사랑받는 감독이 되었구요.

전 이 영화를 연애담이자 ‘성장담’이라고 생각해요.
판타지 속에 살던 조제라는 소녀가 현실과 마주하면서 독립하게 되는 이야기 일뿐만 아니라 츠네오는 조제와의 만남과 이별을 통해 그 동안의 가벼운 연애들과 달리 사랑에 대해 보다 성숙한 시각을 갖게 되죠. 오지라퍼는 가감없이 담백하게 그리고 솔직하게 사랑의 속내를 보여주는 영화라 더 추천하고 싶어요.


어느 청춘의 추천기

"대학 2년 때 만난 여자친구는 내게 너무나 헌신적인 사람이었다. 두 살 연상이었는데 군대 제대할 때까지 기다려줬고 취업준비로 힘들어 할 때도 한결같이 곁에 있어줬다. 그녀를 떠난 것은 내 쪽이었다. 취직이 되면서 마음이 바뀌었던 것 같다. 무슨 얘기든 잘 들어주는 것도 줏대 없어 보였고 나만 바라 보는 게 부담스러웠다.
별일 아닌 사소한 일에 꼬투리를 잡아 헤어지자고 했고 그녀는 아무 말도 하지 않고 그렇게 헤어졌다.

아니, 헤어져 줬다는 편이 맞는 것 같다.

영화를 보는 내내 그때의 그녀와 내가 생각나서 괴롭고 미안했다. 비겁한 이별조차 이해하며 감싸줬던 그녀가 얼마나 나를 사랑했었는지 다시 깨닫게 해준 영화다.”  


                                                                                                                                                          – - 김은호 (31세) / 회사원 -



단 하룻밤의 만남, 사랑일까?
비포 선라이즈 (1995)


감독 : 리차드 링클레이터
주연 : 에단 호크 (제시 역), 줄리 델피 (셀린 역)

사랑이 짧을수록 추억은 영원하다는 말이 있잖아요. ‘비포 선라이즈’는 단 하룻밤의 동행으로 서로를 깊이 사랑하게 된 제시와 셀린의 이야기 입니다.
하루 동안 사랑과 실연의 아픔, 결혼과 인생의 의미, 죽음 등에 대한 진지한 이야기를 통해 상대와 깊은 교감을 하게 되지만 해가 밝으면 헤어져야만 하죠.

비엔나의 아름다운 풍경에 그림처럼 잘 어울리는 에단 호크와 줄리 델피의 열연으로 영화가 아니라 실제인 것 같은 착각마저 들더라구요. (저는 두 사람이 실제연인으로 발전하기를 바랄 정도 였습니다. ^^;;;)
특히 밝고 사랑스러운 셀린이 상처입은 제시를 따뜻하게 위로하던 공원 장면에서는 눈물이 나더라구요.
아름다워요. 청춘은!

이 영화는 10년 뒤 ‘비포 선셋’이라는 속편이 나오기도 했어요. 비엔나에서 헤어진 두 사람의 운명적인 재회를 볼 수 있답니다. 이번 기회에 두 편을 연달아 감상하는것도 좋겠네요.


어느 청춘의 추천기

“유럽 여행 중에 만난 그는 한국사람이라는 점을 빼면 내 이상형과 거리가 먼 사람이었다. 그럼에도 낯선 곳에서 동질감을 느낄 수 있었다는 점에서 우리는 급속도로 가까워졌다. 여행코스도 함께 맞추고,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내가 일정이 먼저 끝나 한국으로 들어왔고, 몇 주 뒤 그가 서울에 왔다는 연락이 왔다.
설레임에 잠을 설치고 다음날 홍대 어느 카페에서 만났는데… 유럽에서 내 마음을 사로잡았던 남자는 온데간데 없었다. 어색한 침묵이 둘 사이에 몇 번이고 끼어 들었고 어색한 미소를 지으며 헤어졌다.

여행은 사람의 눈을 멀게 만드나 보다.
비포 선라이즈를 보면 여행지에서의 일들과 그 사람이 떠오른다. 차라리 추억으로만 남았더라면 더 좋았을까?
그 사람과 잘 되진 않았지만 좋은 추억을 선물해 준 것 같아 고맙다.”

                                                                                                                                                      – - 김지현 (29세) / 대학원생 -



그 남자, 그 여자의 순정 

러브 레터 (1995)



감독 : 이와이 슌지
주연 : 나카야마 미호 (와타나베 히로코 / 후지이 이츠키 역), 사카이 미키 (소녀 이츠키 역),
         카시와바라 타카시(소년 이츠키 역)

하얀 눈 밭 위에서 산을 향해 소리치는 여자.
“오겡끼 데스카~ 와따시와 겡끼데~~~스~~(잘 지내시나요? 저도 잘 지냅니다.)
여러 번 리메이크 될 만큼 유명한 러브레터의 한 장면 인데요.

죽은 연인 이츠키의 옛주소로 편지를 보낸 히로코가 자신과 똑같은 얼굴의 또 다른 이츠키에게 편지를 받게 된다는 이 영화는 미스터리 하면서도 애틋한 첫사랑의 이야기입니다.

중학교 동창이었던 남자 이츠키, 여자 이츠키의 이야기와 죽은 애인의 편지를 받고 그의 숨겨진 사랑을 찾아나가는 이야기가 교차되면서 궁금증을 증폭시키죠. 이 한편의 영화로 일본의 국민여배우에 등극한 나카야마 미호의 1인 2역이 굉장히 인상적이죠.
털털하고 덤벙거리는 이츠키와 여성스럽고 섬세한 히로코를 디테일하면서도 다르게 연기하는데 그 부분을 중점적으로 봐도 재미있으실 거에요.

일본 영화가 지루하다고 생각하셨던 청춘들에게 이 영화가 그런 편견을 없애 줄 수 있을 것 같네요. ^^


어느 청춘의 추천기

“우리나라에 일본영화가 많이 들어오지 않았을 때, 지직거리는 해적판 비디오로 봤었던 기억이 난다.
대학 1학년 때 작은 방송실에서 열 댓 명이 다닥다닥 붙어앉아 보는데 영화가 끝날 때쯤 예상치 못하게 눈물바다가 되었고, 무뚝뚝해 보이던 남자 선배 하나도 슬그머니 눈물을 훔치던 생각이 난다.

우리나라에서 정식개봉을 하고 
극장에서 본 ‘러브레터’는 그 감성 그대로는 아니지만 여전히 아련하고 애틋한 감동을 불러 일으켰다. 개인적으로 이와이 슌지 감독의 영화를 좋아하는데 그 중 ‘러브레터’와 ‘4월 이야기’는 단연 발군이라고 생각한다.”

                                                                                                                                                 
- 백혜성 (33세) / 영화사 실장 -



사랑할 수 밖에 없는 사랑

번지점프를 하다 (2000)



감독 : 김대승
주연 : 이병헌 (서인우 역), 이은주 (인태희 역) 여현수 (임현빈 역)


한 눈에 반한다는 건 그 사람의 몸매나 얼굴이 마음에 든다는 뜻이래요. 모두들 그렇게 시작하죠. 외모를 보고 호감을 느껴야 마음도 움직이잖아요. 제가 너무 솔직했나요? ^^;;
‘번지점프를 하다’를 보면 위의 대사가 단순하게만 느껴지지는 않으실 거에요.

남자든 여자든 아이든 노인이든 그 사람이기 때문에 사랑할 수 밖에 없다는 사랑의 ‘운명성’에 기반을 둔 ‘번지점프를 하다’는 지금은 고인이 된 이은주씨의 매력적인 호연이 돋보이는 영화에요. 오지라퍼의 생각에 이 영화에서 보여준 인우 역의 이병헌씨는 세계 어디에 내놓아도 부족함이 없는 연기자라고 생각하구요.
특히, 태희가 조각한 라이터를 가지고 있는 것을 본 인우가 현빈을 바라볼 때의 눈물 어린 눈빛 연기!
그야말로 불꽃 연기의 지존이라고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어떤 사람과 사랑하든 그 사랑의 감정 안에는 나와 상대를 동일시하려는 욕망이 숨어있대요.
‘내가 너이고 네가 나인’ 일체의 감정! 번지점프를 하다를 통해 확인해 보세요.


어느 청춘의 추천기

“결혼하기 전 와이프와 데이트할 때 기대없이 따라가서 봤다가 내가 더 몰입했던 기억이 난다.
이병헌이 남자제자에게 ‘나는 너를 알아보는데 너는 왜 나를 모르냐’고 할 때는 가슴이 미어지는 것 같이 아팠다.
당시 데이트 초기라 남자다운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는데 나도 모르게 눈시울이 붉어져 너무 창피했었는데 아내는 나의 그런 모습이 너무 귀여워 좋았단다. 그런 의미에서 보면 성공한 셈이다. 아내에게 프로포즈 할 때 이 영화의 마지막 대사를 인용했었다.
“내가 당신을 사랑할 수 밖에 없어 사랑하노라고. 다음에 태어나도 당신을 사랑하겠다고….”
요즘 아내는 다음에 태어나면 나랑 결혼하기 싫다고 하지만 나는 여전히 다음 생에도 아내를 만나고 싶다.
물론, 결혼은 조금 생각해 봐야 할지도 모르겠다.”

                                                                                                                                                           - - 최재훈 (38세) / 회사원 -



떠난 남자 붙잡기
내 남자친구의 결혼식 (1997)


감독 : P.J. 호건
출연 : 줄리아 로버츠 (줄리안 역), 더못 멀로니 (마이클 역), 카메론 디아즈 (키미 역)

친구라고 하기엔 너무 가깝고 애인이라고 하기엔 먼 사이를 뭐라고 불러야 할까요? 한때는 데이트 메이트라는게 유행이었다죠? 하지만 데이트 메이트는 애인으로 발전하지는 않는 사이를 말한데요. 

내 남자친구의 결혼식은 이처럼 오랜 기간 곁에서 친구처럼 애인처럼 있어주었던 남자가 결혼선언을 하자 자신의 감정을 뒤늦게 깨달은 여자가 남자를 되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유쾌한 로맨틱 코메디입니다.

남자친구의 약혼녀인 키미(카메론 디아즈)의 흠을 잡기 위해 애를 쓸수록 키미에게 말려들고 마는 줄리안(줄리아 로버츠)의 고충과 코믹한 오버스러움이 절로 웃음짓게 하는 즐거운 에너지가 넘치는 영화랍니다.

인연은 가까운데 있다 잖아요
줄리안처럼 뒤늦게 후회하지 말고 평소에 잘 살펴 보자구요. ^^


어느 청춘의 추천기

이 영화의 백미는 입 큰 여배우들의 대결이다. 줄리아 로버츠도 입이 참 큰데 카메론 디아즈도 만만치가 않다.
아마도 제작자나 감독의 취향이 반영된 것 같다.


이 영화가 남일 같지 않은 이유는 현재의 애인이 전에 친구였던 녀석이기 때문이다
.

줄리아 로버츠처럼 다른 여자랑 결혼이 임박한 건 아니었고, 소개팅을 시켜달라 하도 조르기에 내 친한 친구를 소개시켜 주기로 했는데 기분이 이상했다. 녀석이 내 친구와 결혼이라도 한다면 후회할 것만 같고결국 소개팅 해주기로 한 전 날 불러내 소개팅 못 시켜 주겠고, 나와 만나자고 고백했다. 잘 한건지 못 한건지는 지켜봐야 알겠지만나 곧 녀석과 결혼한다!”

                                                                                                                               
- 임세정 (27세) / 웹디자이너 -





 



 
저작자 표시
신고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메바 2010.07.15 08: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혼자보기엔 가혹한 영화들 ㅠㅠ 아! 첫사랑에 실패만 안했어도..(응?)

    • 삼성화재 2010.07.21 16: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가혹하지만 사랑의 감정으로 다시 빠져들 것만 같은
      봐도 봐도 또 보고 싶은 사랑영화인거 같아요.
      이 영화를 보면서 사랑준비를 하는 건 어떨까요?^^

  2. 꼬끼우 2010.07.15 15: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러브레터 제가 완전 좋아하던 영화였어용. 아응!

  3. 메바 2010.07.16 13: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조제 호랑이는 다시 봐도 차암 좋다는...
    사토시가 잘생겨서 그런것도 있고요 ^^;;;


오지라퍼 맘대로 추천하는 그 첫 번째 시간!
오늘의 테마는 ‘청춘이라면 꼭 봐야 할 사랑에 관한 다섯 편의 영화’입니다. 따뜻한 감동과 웃음, 그리고 사랑이 가득한 사랑영화와 함께 올 여름 더욱 열정적으로 뜨겁게 보내자 구요.
그럼, 지금부터 출발합니다!
(추천 기준은 오지라퍼 마음대로이며, 오지라퍼의 인맥에 의지한 몇 명의 청춘분들에게 추천기를 받았음을 밝혀드립니다.^^)



달콤 아릿한 사랑의 속내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 (2003)

 


감독 : 이누도 잇신
주연 : 이케와키 치즈루 (조제 역), 츠마부키 사토시 (츠네오 역)

몸이 불편한 소녀 조제와 철없는 대학생 츠네오의 연애담이 아름답고도 아릿한 기억을 남기는 영화에요.
특히 조제가 도톰한 계란말이를 만들던 모습과 츠네오와 조제가 동물원에서 호랑이를 보던 장면이 가장 기억에 남아요.

독특하고 신선한 느낌의 러브스토리의 주역인 조제역의 ‘이케와키 치즈루’양이 아니었다면 시크하고 귀여운 매력녀 조제도 없었겠죠? 철없으면서도 정많은 츠네오 역시 더 이상의 캐스팅이 떠오르지 않을 정도로 ‘츠마부키 사토시’에게 딱 맞는 역할이었어요. ‘이누도 잇신’ 감독은 이 영화로 한국 관객들에게 사랑받는 감독이 되었구요.

전 이 영화를 연애담이자 ‘성장담’이라고 생각해요.
판타지 속에 살던 조제라는 소녀가 현실과 마주하면서 독립하게 되는 이야기 일뿐만 아니라 츠네오는 조제와의 만남과 이별을 통해 그 동안의 가벼운 연애들과 달리 사랑에 대해 보다 성숙한 시각을 갖게 되죠. 오지라퍼는 가감없이 담백하게 그리고 솔직하게 사랑의 속내를 보여주는 영화라 더 추천하고 싶어요.


어느 청춘의 추천기

"대학 2년 때 만난 여자친구는 내게 너무나 헌신적인 사람이었다. 두 살 연상이었는데 군대 제대할 때까지 기다려줬고 취업준비로 힘들어 할 때도 한결같이 곁에 있어줬다. 그녀를 떠난 것은 내 쪽이었다. 취직이 되면서 마음이 바뀌었던 것 같다. 무슨 얘기든 잘 들어주는 것도 줏대 없어 보였고 나만 바라 보는 게 부담스러웠다.
별일 아닌 사소한 일에 꼬투리를 잡아 헤어지자고 했고 그녀는 아무 말도 하지 않고 그렇게 헤어졌다.

아니, 헤어져 줬다는 편이 맞는 것 같다.

영화를 보는 내내 그때의 그녀와 내가 생각나서 괴롭고 미안했다. 비겁한 이별조차 이해하며 감싸줬던 그녀가 얼마나 나를 사랑했었는지 다시 깨닫게 해준 영화다.”  


                                                                                                                                                          – - 김은호 (31세) / 회사원 -



단 하룻밤의 만남, 사랑일까?
비포 선라이즈 (1995)


감독 : 리차드 링클레이터
주연 : 에단 호크 (제시 역), 줄리 델피 (셀린 역)

사랑이 짧을수록 추억은 영원하다는 말이 있잖아요. ‘비포 선라이즈’는 단 하룻밤의 동행으로 서로를 깊이 사랑하게 된 제시와 셀린의 이야기 입니다.
하루 동안 사랑과 실연의 아픔, 결혼과 인생의 의미, 죽음 등에 대한 진지한 이야기를 통해 상대와 깊은 교감을 하게 되지만 해가 밝으면 헤어져야만 하죠.

비엔나의 아름다운 풍경에 그림처럼 잘 어울리는 에단 호크와 줄리 델피의 열연으로 영화가 아니라 실제인 것 같은 착각마저 들더라구요. (저는 두 사람이 실제연인으로 발전하기를 바랄 정도 였습니다. ^^;;;)
특히 밝고 사랑스러운 셀린이 상처입은 제시를 따뜻하게 위로하던 공원 장면에서는 눈물이 나더라구요.
아름다워요. 청춘은!

이 영화는 10년 뒤 ‘비포 선셋’이라는 속편이 나오기도 했어요. 비엔나에서 헤어진 두 사람의 운명적인 재회를 볼 수 있답니다. 이번 기회에 두 편을 연달아 감상하는것도 좋겠네요.


어느 청춘의 추천기

“유럽 여행 중에 만난 그는 한국사람이라는 점을 빼면 내 이상형과 거리가 먼 사람이었다. 그럼에도 낯선 곳에서 동질감을 느낄 수 있었다는 점에서 우리는 급속도로 가까워졌다. 여행코스도 함께 맞추고,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내가 일정이 먼저 끝나 한국으로 들어왔고, 몇 주 뒤 그가 서울에 왔다는 연락이 왔다.
설레임에 잠을 설치고 다음날 홍대 어느 카페에서 만났는데… 유럽에서 내 마음을 사로잡았던 남자는 온데간데 없었다. 어색한 침묵이 둘 사이에 몇 번이고 끼어 들었고 어색한 미소를 지으며 헤어졌다.

여행은 사람의 눈을 멀게 만드나 보다.
비포 선라이즈를 보면 여행지에서의 일들과 그 사람이 떠오른다. 차라리 추억으로만 남았더라면 더 좋았을까?
그 사람과 잘 되진 않았지만 좋은 추억을 선물해 준 것 같아 고맙다.”

                                                                                                                                                      – - 김지현 (29세) / 대학원생 -



그 남자, 그 여자의 순정 

러브 레터 (1995)



감독 : 이와이 슌지
주연 : 나카야마 미호 (와타나베 히로코 / 후지이 이츠키 역), 사카이 미키 (소녀 이츠키 역),
         카시와바라 타카시(소년 이츠키 역)

하얀 눈 밭 위에서 산을 향해 소리치는 여자.
“오겡끼 데스카~ 와따시와 겡끼데~~~스~~(잘 지내시나요? 저도 잘 지냅니다.)
여러 번 리메이크 될 만큼 유명한 러브레터의 한 장면 인데요.

죽은 연인 이츠키의 옛주소로 편지를 보낸 히로코가 자신과 똑같은 얼굴의 또 다른 이츠키에게 편지를 받게 된다는 이 영화는 미스터리 하면서도 애틋한 첫사랑의 이야기입니다.

중학교 동창이었던 남자 이츠키, 여자 이츠키의 이야기와 죽은 애인의 편지를 받고 그의 숨겨진 사랑을 찾아나가는 이야기가 교차되면서 궁금증을 증폭시키죠. 이 한편의 영화로 일본의 국민여배우에 등극한 나카야마 미호의 1인 2역이 굉장히 인상적이죠.
털털하고 덤벙거리는 이츠키와 여성스럽고 섬세한 히로코를 디테일하면서도 다르게 연기하는데 그 부분을 중점적으로 봐도 재미있으실 거에요.

일본 영화가 지루하다고 생각하셨던 청춘들에게 이 영화가 그런 편견을 없애 줄 수 있을 것 같네요. ^^


어느 청춘의 추천기

“우리나라에 일본영화가 많이 들어오지 않았을 때, 지직거리는 해적판 비디오로 봤었던 기억이 난다.
대학 1학년 때 작은 방송실에서 열 댓 명이 다닥다닥 붙어앉아 보는데 영화가 끝날 때쯤 예상치 못하게 눈물바다가 되었고, 무뚝뚝해 보이던 남자 선배 하나도 슬그머니 눈물을 훔치던 생각이 난다.

우리나라에서 정식개봉을 하고 
극장에서 본 ‘러브레터’는 그 감성 그대로는 아니지만 여전히 아련하고 애틋한 감동을 불러 일으켰다. 개인적으로 이와이 슌지 감독의 영화를 좋아하는데 그 중 ‘러브레터’와 ‘4월 이야기’는 단연 발군이라고 생각한다.”

                                                                                                                                                 
- 백혜성 (33세) / 영화사 실장 -



사랑할 수 밖에 없는 사랑

번지점프를 하다 (2000)



감독 : 김대승
주연 : 이병헌 (서인우 역), 이은주 (인태희 역) 여현수 (임현빈 역)


한 눈에 반한다는 건 그 사람의 몸매나 얼굴이 마음에 든다는 뜻이래요. 모두들 그렇게 시작하죠. 외모를 보고 호감을 느껴야 마음도 움직이잖아요. 제가 너무 솔직했나요? ^^;;
‘번지점프를 하다’를 보면 위의 대사가 단순하게만 느껴지지는 않으실 거에요.

남자든 여자든 아이든 노인이든 그 사람이기 때문에 사랑할 수 밖에 없다는 사랑의 ‘운명성’에 기반을 둔 ‘번지점프를 하다’는 지금은 고인이 된 이은주씨의 매력적인 호연이 돋보이는 영화에요. 오지라퍼의 생각에 이 영화에서 보여준 인우 역의 이병헌씨는 세계 어디에 내놓아도 부족함이 없는 연기자라고 생각하구요.
특히, 태희가 조각한 라이터를 가지고 있는 것을 본 인우가 현빈을 바라볼 때의 눈물 어린 눈빛 연기!
그야말로 불꽃 연기의 지존이라고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어떤 사람과 사랑하든 그 사랑의 감정 안에는 나와 상대를 동일시하려는 욕망이 숨어있대요.
‘내가 너이고 네가 나인’ 일체의 감정! 번지점프를 하다를 통해 확인해 보세요.


어느 청춘의 추천기

“결혼하기 전 와이프와 데이트할 때 기대없이 따라가서 봤다가 내가 더 몰입했던 기억이 난다.
이병헌이 남자제자에게 ‘나는 너를 알아보는데 너는 왜 나를 모르냐’고 할 때는 가슴이 미어지는 것 같이 아팠다.
당시 데이트 초기라 남자다운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는데 나도 모르게 눈시울이 붉어져 너무 창피했었는데 아내는 나의 그런 모습이 너무 귀여워 좋았단다. 그런 의미에서 보면 성공한 셈이다. 아내에게 프로포즈 할 때 이 영화의 마지막 대사를 인용했었다.
“내가 당신을 사랑할 수 밖에 없어 사랑하노라고. 다음에 태어나도 당신을 사랑하겠다고….”
요즘 아내는 다음에 태어나면 나랑 결혼하기 싫다고 하지만 나는 여전히 다음 생에도 아내를 만나고 싶다.
물론, 결혼은 조금 생각해 봐야 할지도 모르겠다.”

                                                                                                                                                           - - 최재훈 (38세) / 회사원 -



떠난 남자 붙잡기
내 남자친구의 결혼식 (1997)


감독 : P.J. 호건
출연 : 줄리아 로버츠 (줄리안 역), 더못 멀로니 (마이클 역), 카메론 디아즈 (키미 역)

친구라고 하기엔 너무 가깝고 애인이라고 하기엔 먼 사이를 뭐라고 불러야 할까요? 한때는 데이트 메이트라는게 유행이었다죠? 하지만 데이트 메이트는 애인으로 발전하지는 않는 사이를 말한데요. 

내 남자친구의 결혼식은 이처럼 오랜 기간 곁에서 친구처럼 애인처럼 있어주었던 남자가 결혼선언을 하자 자신의 감정을 뒤늦게 깨달은 여자가 남자를 되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유쾌한 로맨틱 코메디입니다.

남자친구의 약혼녀인 키미(카메론 디아즈)의 흠을 잡기 위해 애를 쓸수록 키미에게 말려들고 마는 줄리안(줄리아 로버츠)의 고충과 코믹한 오버스러움이 절로 웃음짓게 하는 즐거운 에너지가 넘치는 영화랍니다.

인연은 가까운데 있다 잖아요
줄리안처럼 뒤늦게 후회하지 말고 평소에 잘 살펴 보자구요. ^^


어느 청춘의 추천기

이 영화의 백미는 입 큰 여배우들의 대결이다. 줄리아 로버츠도 입이 참 큰데 카메론 디아즈도 만만치가 않다.
아마도 제작자나 감독의 취향이 반영된 것 같다.


이 영화가 남일 같지 않은 이유는 현재의 애인이 전에 친구였던 녀석이기 때문이다
.

줄리아 로버츠처럼 다른 여자랑 결혼이 임박한 건 아니었고, 소개팅을 시켜달라 하도 조르기에 내 친한 친구를 소개시켜 주기로 했는데 기분이 이상했다. 녀석이 내 친구와 결혼이라도 한다면 후회할 것만 같고결국 소개팅 해주기로 한 전 날 불러내 소개팅 못 시켜 주겠고, 나와 만나자고 고백했다. 잘 한건지 못 한건지는 지켜봐야 알겠지만나 곧 녀석과 결혼한다!”

                                                                                                                               
- 임세정 (27세) / 웹디자이너 -





 



 
저작자 표시
신고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메바 2010.07.15 08: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혼자보기엔 가혹한 영화들 ㅠㅠ 아! 첫사랑에 실패만 안했어도..(응?)

    • 삼성화재 2010.07.21 16: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가혹하지만 사랑의 감정으로 다시 빠져들 것만 같은
      봐도 봐도 또 보고 싶은 사랑영화인거 같아요.
      이 영화를 보면서 사랑준비를 하는 건 어떨까요?^^

  2. 꼬끼우 2010.07.15 15: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러브레터 제가 완전 좋아하던 영화였어용. 아응!

  3. 메바 2010.07.16 13: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조제 호랑이는 다시 봐도 차암 좋다는...
    사토시가 잘생겨서 그런것도 있고요 ^^;;;


오지라퍼 맘대로 추천하는 그 첫 번째 시간!
오늘의 테마는 ‘청춘이라면 꼭 봐야 할 사랑에 관한 다섯 편의 영화’입니다. 따뜻한 감동과 웃음, 그리고 사랑이 가득한 사랑영화와 함께 올 여름 더욱 열정적으로 뜨겁게 보내자 구요.
그럼, 지금부터 출발합니다!
(추천 기준은 오지라퍼 마음대로이며, 오지라퍼의 인맥에 의지한 몇 명의 청춘분들에게 추천기를 받았음을 밝혀드립니다.^^)



달콤 아릿한 사랑의 속내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 (2003)

 


감독 : 이누도 잇신
주연 : 이케와키 치즈루 (조제 역), 츠마부키 사토시 (츠네오 역)

몸이 불편한 소녀 조제와 철없는 대학생 츠네오의 연애담이 아름답고도 아릿한 기억을 남기는 영화에요.
특히 조제가 도톰한 계란말이를 만들던 모습과 츠네오와 조제가 동물원에서 호랑이를 보던 장면이 가장 기억에 남아요.

독특하고 신선한 느낌의 러브스토리의 주역인 조제역의 ‘이케와키 치즈루’양이 아니었다면 시크하고 귀여운 매력녀 조제도 없었겠죠? 철없으면서도 정많은 츠네오 역시 더 이상의 캐스팅이 떠오르지 않을 정도로 ‘츠마부키 사토시’에게 딱 맞는 역할이었어요. ‘이누도 잇신’ 감독은 이 영화로 한국 관객들에게 사랑받는 감독이 되었구요.

전 이 영화를 연애담이자 ‘성장담’이라고 생각해요.
판타지 속에 살던 조제라는 소녀가 현실과 마주하면서 독립하게 되는 이야기 일뿐만 아니라 츠네오는 조제와의 만남과 이별을 통해 그 동안의 가벼운 연애들과 달리 사랑에 대해 보다 성숙한 시각을 갖게 되죠. 오지라퍼는 가감없이 담백하게 그리고 솔직하게 사랑의 속내를 보여주는 영화라 더 추천하고 싶어요.


어느 청춘의 추천기

"대학 2년 때 만난 여자친구는 내게 너무나 헌신적인 사람이었다. 두 살 연상이었는데 군대 제대할 때까지 기다려줬고 취업준비로 힘들어 할 때도 한결같이 곁에 있어줬다. 그녀를 떠난 것은 내 쪽이었다. 취직이 되면서 마음이 바뀌었던 것 같다. 무슨 얘기든 잘 들어주는 것도 줏대 없어 보였고 나만 바라 보는 게 부담스러웠다.
별일 아닌 사소한 일에 꼬투리를 잡아 헤어지자고 했고 그녀는 아무 말도 하지 않고 그렇게 헤어졌다.

아니, 헤어져 줬다는 편이 맞는 것 같다.

영화를 보는 내내 그때의 그녀와 내가 생각나서 괴롭고 미안했다. 비겁한 이별조차 이해하며 감싸줬던 그녀가 얼마나 나를 사랑했었는지 다시 깨닫게 해준 영화다.”  


                                                                                                                                                          – - 김은호 (31세) / 회사원 -



단 하룻밤의 만남, 사랑일까?
비포 선라이즈 (1995)


감독 : 리차드 링클레이터
주연 : 에단 호크 (제시 역), 줄리 델피 (셀린 역)

사랑이 짧을수록 추억은 영원하다는 말이 있잖아요. ‘비포 선라이즈’는 단 하룻밤의 동행으로 서로를 깊이 사랑하게 된 제시와 셀린의 이야기 입니다.
하루 동안 사랑과 실연의 아픔, 결혼과 인생의 의미, 죽음 등에 대한 진지한 이야기를 통해 상대와 깊은 교감을 하게 되지만 해가 밝으면 헤어져야만 하죠.

비엔나의 아름다운 풍경에 그림처럼 잘 어울리는 에단 호크와 줄리 델피의 열연으로 영화가 아니라 실제인 것 같은 착각마저 들더라구요. (저는 두 사람이 실제연인으로 발전하기를 바랄 정도 였습니다. ^^;;;)
특히 밝고 사랑스러운 셀린이 상처입은 제시를 따뜻하게 위로하던 공원 장면에서는 눈물이 나더라구요.
아름다워요. 청춘은!

이 영화는 10년 뒤 ‘비포 선셋’이라는 속편이 나오기도 했어요. 비엔나에서 헤어진 두 사람의 운명적인 재회를 볼 수 있답니다. 이번 기회에 두 편을 연달아 감상하는것도 좋겠네요.


어느 청춘의 추천기

“유럽 여행 중에 만난 그는 한국사람이라는 점을 빼면 내 이상형과 거리가 먼 사람이었다. 그럼에도 낯선 곳에서 동질감을 느낄 수 있었다는 점에서 우리는 급속도로 가까워졌다. 여행코스도 함께 맞추고,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내가 일정이 먼저 끝나 한국으로 들어왔고, 몇 주 뒤 그가 서울에 왔다는 연락이 왔다.
설레임에 잠을 설치고 다음날 홍대 어느 카페에서 만났는데… 유럽에서 내 마음을 사로잡았던 남자는 온데간데 없었다. 어색한 침묵이 둘 사이에 몇 번이고 끼어 들었고 어색한 미소를 지으며 헤어졌다.

여행은 사람의 눈을 멀게 만드나 보다.
비포 선라이즈를 보면 여행지에서의 일들과 그 사람이 떠오른다. 차라리 추억으로만 남았더라면 더 좋았을까?
그 사람과 잘 되진 않았지만 좋은 추억을 선물해 준 것 같아 고맙다.”

                                                                                                                                                      – - 김지현 (29세) / 대학원생 -



그 남자, 그 여자의 순정 

러브 레터 (1995)



감독 : 이와이 슌지
주연 : 나카야마 미호 (와타나베 히로코 / 후지이 이츠키 역), 사카이 미키 (소녀 이츠키 역),
         카시와바라 타카시(소년 이츠키 역)

하얀 눈 밭 위에서 산을 향해 소리치는 여자.
“오겡끼 데스카~ 와따시와 겡끼데~~~스~~(잘 지내시나요? 저도 잘 지냅니다.)
여러 번 리메이크 될 만큼 유명한 러브레터의 한 장면 인데요.

죽은 연인 이츠키의 옛주소로 편지를 보낸 히로코가 자신과 똑같은 얼굴의 또 다른 이츠키에게 편지를 받게 된다는 이 영화는 미스터리 하면서도 애틋한 첫사랑의 이야기입니다.

중학교 동창이었던 남자 이츠키, 여자 이츠키의 이야기와 죽은 애인의 편지를 받고 그의 숨겨진 사랑을 찾아나가는 이야기가 교차되면서 궁금증을 증폭시키죠. 이 한편의 영화로 일본의 국민여배우에 등극한 나카야마 미호의 1인 2역이 굉장히 인상적이죠.
털털하고 덤벙거리는 이츠키와 여성스럽고 섬세한 히로코를 디테일하면서도 다르게 연기하는데 그 부분을 중점적으로 봐도 재미있으실 거에요.

일본 영화가 지루하다고 생각하셨던 청춘들에게 이 영화가 그런 편견을 없애 줄 수 있을 것 같네요. ^^


어느 청춘의 추천기

“우리나라에 일본영화가 많이 들어오지 않았을 때, 지직거리는 해적판 비디오로 봤었던 기억이 난다.
대학 1학년 때 작은 방송실에서 열 댓 명이 다닥다닥 붙어앉아 보는데 영화가 끝날 때쯤 예상치 못하게 눈물바다가 되었고, 무뚝뚝해 보이던 남자 선배 하나도 슬그머니 눈물을 훔치던 생각이 난다.

우리나라에서 정식개봉을 하고 
극장에서 본 ‘러브레터’는 그 감성 그대로는 아니지만 여전히 아련하고 애틋한 감동을 불러 일으켰다. 개인적으로 이와이 슌지 감독의 영화를 좋아하는데 그 중 ‘러브레터’와 ‘4월 이야기’는 단연 발군이라고 생각한다.”

                                                                                                                                                 
- 백혜성 (33세) / 영화사 실장 -



사랑할 수 밖에 없는 사랑

번지점프를 하다 (2000)



감독 : 김대승
주연 : 이병헌 (서인우 역), 이은주 (인태희 역) 여현수 (임현빈 역)


한 눈에 반한다는 건 그 사람의 몸매나 얼굴이 마음에 든다는 뜻이래요. 모두들 그렇게 시작하죠. 외모를 보고 호감을 느껴야 마음도 움직이잖아요. 제가 너무 솔직했나요? ^^;;
‘번지점프를 하다’를 보면 위의 대사가 단순하게만 느껴지지는 않으실 거에요.

남자든 여자든 아이든 노인이든 그 사람이기 때문에 사랑할 수 밖에 없다는 사랑의 ‘운명성’에 기반을 둔 ‘번지점프를 하다’는 지금은 고인이 된 이은주씨의 매력적인 호연이 돋보이는 영화에요. 오지라퍼의 생각에 이 영화에서 보여준 인우 역의 이병헌씨는 세계 어디에 내놓아도 부족함이 없는 연기자라고 생각하구요.
특히, 태희가 조각한 라이터를 가지고 있는 것을 본 인우가 현빈을 바라볼 때의 눈물 어린 눈빛 연기!
그야말로 불꽃 연기의 지존이라고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어떤 사람과 사랑하든 그 사랑의 감정 안에는 나와 상대를 동일시하려는 욕망이 숨어있대요.
‘내가 너이고 네가 나인’ 일체의 감정! 번지점프를 하다를 통해 확인해 보세요.


어느 청춘의 추천기

“결혼하기 전 와이프와 데이트할 때 기대없이 따라가서 봤다가 내가 더 몰입했던 기억이 난다.
이병헌이 남자제자에게 ‘나는 너를 알아보는데 너는 왜 나를 모르냐’고 할 때는 가슴이 미어지는 것 같이 아팠다.
당시 데이트 초기라 남자다운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는데 나도 모르게 눈시울이 붉어져 너무 창피했었는데 아내는 나의 그런 모습이 너무 귀여워 좋았단다. 그런 의미에서 보면 성공한 셈이다. 아내에게 프로포즈 할 때 이 영화의 마지막 대사를 인용했었다.
“내가 당신을 사랑할 수 밖에 없어 사랑하노라고. 다음에 태어나도 당신을 사랑하겠다고….”
요즘 아내는 다음에 태어나면 나랑 결혼하기 싫다고 하지만 나는 여전히 다음 생에도 아내를 만나고 싶다.
물론, 결혼은 조금 생각해 봐야 할지도 모르겠다.”

                                                                                                                                                           - - 최재훈 (38세) / 회사원 -



떠난 남자 붙잡기
내 남자친구의 결혼식 (1997)


감독 : P.J. 호건
출연 : 줄리아 로버츠 (줄리안 역), 더못 멀로니 (마이클 역), 카메론 디아즈 (키미 역)

친구라고 하기엔 너무 가깝고 애인이라고 하기엔 먼 사이를 뭐라고 불러야 할까요? 한때는 데이트 메이트라는게 유행이었다죠? 하지만 데이트 메이트는 애인으로 발전하지는 않는 사이를 말한데요. 

내 남자친구의 결혼식은 이처럼 오랜 기간 곁에서 친구처럼 애인처럼 있어주었던 남자가 결혼선언을 하자 자신의 감정을 뒤늦게 깨달은 여자가 남자를 되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유쾌한 로맨틱 코메디입니다.

남자친구의 약혼녀인 키미(카메론 디아즈)의 흠을 잡기 위해 애를 쓸수록 키미에게 말려들고 마는 줄리안(줄리아 로버츠)의 고충과 코믹한 오버스러움이 절로 웃음짓게 하는 즐거운 에너지가 넘치는 영화랍니다.

인연은 가까운데 있다 잖아요
줄리안처럼 뒤늦게 후회하지 말고 평소에 잘 살펴 보자구요. ^^


어느 청춘의 추천기

이 영화의 백미는 입 큰 여배우들의 대결이다. 줄리아 로버츠도 입이 참 큰데 카메론 디아즈도 만만치가 않다.
아마도 제작자나 감독의 취향이 반영된 것 같다.


이 영화가 남일 같지 않은 이유는 현재의 애인이 전에 친구였던 녀석이기 때문이다
.

줄리아 로버츠처럼 다른 여자랑 결혼이 임박한 건 아니었고, 소개팅을 시켜달라 하도 조르기에 내 친한 친구를 소개시켜 주기로 했는데 기분이 이상했다. 녀석이 내 친구와 결혼이라도 한다면 후회할 것만 같고결국 소개팅 해주기로 한 전 날 불러내 소개팅 못 시켜 주겠고, 나와 만나자고 고백했다. 잘 한건지 못 한건지는 지켜봐야 알겠지만나 곧 녀석과 결혼한다!”

                                                                                                                               
- 임세정 (27세) / 웹디자이너 -





 



 
저작자 표시
신고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메바 2010.07.15 08: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혼자보기엔 가혹한 영화들 ㅠㅠ 아! 첫사랑에 실패만 안했어도..(응?)

    • 삼성화재 2010.07.21 16: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가혹하지만 사랑의 감정으로 다시 빠져들 것만 같은
      봐도 봐도 또 보고 싶은 사랑영화인거 같아요.
      이 영화를 보면서 사랑준비를 하는 건 어떨까요?^^

  2. 꼬끼우 2010.07.15 15: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러브레터 제가 완전 좋아하던 영화였어용. 아응!

  3. 메바 2010.07.16 13: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조제 호랑이는 다시 봐도 차암 좋다는...
    사토시가 잘생겨서 그런것도 있고요 ^^;;;

티스토리 툴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