푹푹 찌는 더위와 긴 장마가 교차하는 여름엔 체력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합니다. 그런데 신경 써야 할 건 우리 몸뿐만이 아닙니다. 우리가 타는 자동차 역시 여름철에 맞는 관리를 하지 않았다간 사고와 화재 등 다양한 위험에 노출될 수 있으니까요.

여름철 자동차 점검 팁, 더 늦기 전에 지금 바로 살펴볼까요?



1. 엔진을 식혀주는 냉각장치를 점검하세요!

 


살인적인 여름 햇볕에 오랫동안 노출되다 보면 엔진 과열이 일어나기 쉽습니다. 국민안전처에 따르면 엔진과열이 자동차 화재 원인 중 18.5%를 차지했다고 하니, 본격적인 폭염이 찾아오기 전 냉각장치 점검을 꼭 해둬야겠습니다. 


여름철 엔진 과열을 방지하려면 라디에이터의 냉각수부터 살펴봐야 합니다. 엔진이 달궈진 상태에서 라디에이터 캡을 열면 화상 위험이 있으므로, 반드시 차량 시동을 끄고 엔진이 완전히 식은 후에 열어야 합니다. 보조 탱크에 냉각수 양이 2/3 정도가 되도록 냉각수를 보충하면 점검 완료!



2. 배터리, 타이어 점검은 필수!

 


여름철에 자주 고장나는 자동차 배터리를 점검할 땐? 우선 배터리 단자를 수시로 확인하여 항상 청결한 상태를 유지해야 합니다. 배터리 단자와 터미널 연결 부위의 부식을 방지하기 위해 구리스를 엷게 발라주고, 배선에 벗겨진 부위가 있으면 테이프로 잘 감아주세요. 폭염에 장시간 운전했다면 차량 시동을 끄고 전기장치를 쉬게 해주는 것도 좋습니다.


아지랑이가 피어오르는 뜨거운 도로 위를 종일 달리다 보면 자동차 타이어가 쉽게 마모됩니다. 타이어 마모가 심할 경우 장마철 빗길에 쉽게 미끄러지거나 제동력이 급격히 떨어질 수 있으므로 평소에 타이어 공기압과 마모도를 체크해야 합니다. 또 여름철 타이어의 공기압은 28~40psi 선을 유지하고, 고속도로 주행 시 10~15% 더 주입하는 것이 좋습니다. 장시간 운행할 때는 중간중간 휴식함으로써 타이어의 열을 식혀주는 것도 안전한 습관이지요.



3. 장마철을 대비해 와이퍼를 점검하세요!

 


엄청난 양의 비가 내리는 장마철, 강풍이 몰아치는 태풍은 모두 여름철 운전을 불안하게 만드는 요인입니다. 궂은 날에도 안전하게 운전하려면 미리 와이퍼를 점검해봐야 합니다. 빗길에 시야 확보가 제대로 되지 않는다면 사고가 일어날 가능성이 커지겠지요. 유리면에 닿는 와이퍼의 고무 날이 비뚤어져 있거나 워셔액을 뿌렸는데도 깨끗하게 닦이지 않는다면 와이퍼를 교체해야 합니다. 와이퍼는 소모품이란 사실을 명심하며, 비가 오기 전 꼭 와이퍼의 상태를 확인해보세요!



4. 폭발 위험이 있는 물건이 있는지 확인하세요!


여름철 바깥 온도가 30℃라면 차량 내부의 온도는 50℃에서 심할 경우 90℃까지 올라간다고 해요. 직사광선에 뜨겁게 달궈진 차량 내부에 휴대전화 배터리, 라이터, 부탄가스, 탈취제, 캔 음료, 물병 등을 오래 두면 손상되거나 폭발할 위험이 있습니다. 이러한 사고를 막으려면 실내 주차장을 주로 이용하고, 야외 주차 시 폭발 위험이 있는 물건을 가지고 내리는 것이 좋습니다. 부득이하게 물건을 놓고 내려야 한다면 수건이나 담요 등으로 덮어 열을 차단해주세요.



5. 차량 내부의 온도를 낮춰주세요!

 


작열하는 태양 아래 뜨거워진 자동차, 상상만 해도 짜증 나시죠? 생활 속에서 조금만 주의를 기울이면 차량 온도도 낮추고 쾌적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고 해요.


주차할 땐 되도록 실내 주차장을 이용하고, 야외에서는 그늘에 세워두는 것이 좋습니다. 해가 지는 방향과 주차 시간을 고려하여 가장 오랫동안 그늘이 유지되는 곳에 주차하면 더욱 좋겠지요. 그늘도 없는 야외주차의 경우, 양쪽 창문을 1cm 정도 열어두면 공기가 순환되어 온도를 낮추는 데 큰 도움이 된답니다. 차량에 가리개를 덮어두거나 대시보드에 커버를 깔아두어 복사열을 막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마지막으로, 차량에 탑승하기 전에 창문과 운전석 문을 여러 번 열고 닫으며 공기를 순환시켜주면 차량 내부 온도를 빠르게 낮출 수 있습니다.


여름철에 적합한 자동차 관리로 사람도, 자동차도 ‘열 받지’ 않는 여름을 맞이하시길 바랍니다 :)


참고 : 국토교통부, 교통안전공단, 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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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수도권의 한 지방도로에서 도로 바깥쪽을 걷던 행인 3명이 트럭에 치여 그 자리에서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있었습니다. 트럭 기사는 만취 상태였고, 사고가 난 곳은 인도와 찻길이 구분되지 않은 ‘보차(步車)혼용도로’였습니다. 가드레일 같은 안전수단이 없어 보행자의 안전을 지키기 어려운 보차혼용도로에선 작은 사고라도 인명 피해가 더욱 커질 수밖에 없지요.


도심 주택가 이면도로나 농어촌 지역에서 흔히 접하는 보차혼용도로, 그 안에 도사린 위험을 어떻게 피할 수 있을지 함께 살펴보기로 해요.



▶보차(步車)혼용도로 보행자 교통사고 실태



삼성화재 부설 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는 2013~2015년 발생한 교통사고를 분석한 ‘보차혼용도로 보행자사고 실태와 예방대책’을 발표했습니다.


한 해 평균 2만5천 건의 이면도로 교통사고 중 폭 9m 미만의 보차혼용도로에서 연평균 791명이 사망했습니다. 하루에 2명꼴로 사망한 것이죠. 특히 폭 6m 미만의 골목길에서 연평균 535명이나 숨져, 그만큼 사고 심각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되었습니다.




보차혼용도로에서 사고 위험이 높은 이유는 보행자와 차량이 같은 도로를 이용하기 때문입니다. 인도와 차도가 명확히 구분된 도로에 비해, 보차혼용도로에서는 운전자가 보행자를 정확히 보기 힘듭니다. 고령자의 경우 걸음이 느리고 순간적인 대처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더욱 피해가 큰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9m 미만의 보차혼용도로 사망자 중 고령자(65세 이상)가 420명으로 53.1%를 차지하였습니다.


더 큰 문제는 보차혼용도로에서 20km 이상의 속도로 달리는 차량이 많다는 사실입니다. 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가 지난해 10~11월 보차혼용도로 12곳의 실태를 조사한 결과 차량 평균 시속은 19.5km, 최고 시속은 35km로 집계되었습니다. 차량의 속도가 시속 20km만 넘어도 사람과 부딪쳤을 때 사망할 수 있다고 하니, 골목길도 안심할 수 없습니다.


운전자의 부주의와 불법 주정차 통행 방해도 사고의 주원인으로 꼽혔습니다. 좁은 골목길을 통과하면서 휴대전화를 사용하거나 내비게이션을 조작하는 등의 부주의한 운전습관은 전방 주의력을 분산시켜 보행자를 파악할 수 없게 만듭니다. 불법 주정차 차량과 적재물로 인해 운전자와 보행자의 시야가 가려지는 것도 사고를 일으키는 요인으로 꼽힙니다.



▶보차혼용도로 보행자 교통사고 예방 대책



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는 보차혼용도로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 차량이 아닌 사람 중심의 보행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보차혼용도로에서 보행자에게 통행 우선권을 부여하고 차량 제한속도를 하향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도로환경을 개선해야 한다는 게 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의 주장입니다. 


선진국들은 제한속도, 통행우선권, 시설정비 등 법적 제도장치를 잘 마련했습니다. 영국, 프랑스에서는 보행자의 안전 확보를 위해 보차혼용도로의 차량 속도를 시속 16∼20km로 제한하고 있고, 심지어 네덜란드와 독일에서는 사람의 보행속도에 맞춰 차량을 운행하는 곳도 있다고 합니다.


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 조준한 책임연구원은 “보행자 안전을 위해 사람 중심 도로시설 개선, 보행자 통행우선권 확보, 제한속도 하향 등 관련 법적 근거 수립과 운영지침을 국제기준에 맞춰 개선할 필요가 있다”라며, “주거 및 상업지역에 있는 보차혼용도로 차량 속도를 시속 20km로 제한하고 사고 시 운전자의 책임을 강화하는 제도적 장치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보차혼용도로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우리는 어떤 노력을 해야 할까요? 보행자는 차도로 뛰어들지 말고 최대한 도로 바깥쪽으로 걸어가야 합니다. 불법 주정차 차량으로 인해 도로 한가운데로 지날 경우에는 반드시 앞뒤 좌우를 살펴야 합니다. 그리고 운전자는 불법 주정차 차량이나 적재물 사이에서 사람이 갑자기 튀어나올 상황을 대비해 차량 속도를 20km 이하로 낮추고 운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자동차는 우리의 삶을 편리하게 만들어주지만, 사고 발생 시 우리에게 커다란 피해를 떠안기는 양날의 검입니다. 따라서 자동차를 현명하게 활용하기 위해선 자동차의 편리함 너머에 있는 안전운전과 올바른 보행습관에 주목하고, 이를 우리의 교통문화로 자리잡도록 힘써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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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 2017.06.14 14: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골목길에서는 시속 20킬로 미만으로... 천천히 달리기. 기억해야겠네요.

  2. 이종선 2017.08.14 16: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km/h로 주행속도를 낮춘다.'
    이래도 효과가 없으면 '10km/h로 낮추자 하겠죠.
    그 담은 걷는 것이 남겠네요.
    이것이 예산 크게 아니 들이고, 이론적 근거도 되고, 속도 단속할 명분도 있고 1타 3피 입니다.
    근데 정말 속도만 낮추면 해결이 될까요? 그리 쉬운것을 지금껏 왜 아니 했을까요? 왜 이거다 하는 느낌이 없을 까요?
    이면도로 문제점 너무나 다들 잘 알고 있죠. 신호등 없으니 통행의 우선권 없죠. 보차분리도 없죠, 차 댈곳 없으니 불법주차 생활이 되었죠. 결국 담벼락에 불법주차에 보행과 운전에 첫번째 조건인 '시야확보' 거의 불가능한 상태의 도로가 탄생한 것입니다. 장님들이 운전하고 보행하는데 사고가 아니날것이라 기대 하는것 이상하죠. 장님에게 20km/h로 운전하심 사고 안날것이다 하는 것과 다를것 무엇이 있나요?
    제 개인적으는 시야확보가 관건 이라 봅니다. 그렇단고 멀쩡한 개인재산 부숴버릴 수는 없고요. 운전자와 보행자 모두가 사전에 대비할 수 있는 시간만 벌어 준다면 이면도로 사고 확 줄어들 것 입니다. 아니 스마트폰 지구에서 가장 잘 만들고 정보통신 기술 둘째 가라면 서러워하는 우리 나라 입니다. IoT 접목하여 시야확장에 도움 줄수 있습니다.
    조금만 더 고민하고 생각하면 방법이 있을것인데요.
    그런 노력이 아쉽습니다.
    그래서 교통이 스끼다시 정도로 여겨지는 것 아닌지......


4월 9일, 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는 승용차 전면부 충돌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자동긴급제동장치(AEBS)의 사고예방 효과 분석 결과를 발표하고, 관련 정책의 개선 방향을 제시했습니다.


발표 결과의 주요 내용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 자동긴급제동장치(AEBS: Advanced Emergency Braking System)란?
충돌 경고에도 운전자가 제동하지 않는 경우, 차량 스스로 제동하여 충돌을 예방하거나 충돌 속도를 낮추어 피해를 줄여주는 장치. 차량 앞쪽에 관찰 카메라와 레이더가 장착되어 있음



먼저 자동긴급제동장치의 효과를 한눈에 알 수 있는 영상을 한 편 보시겠습니다.




▶ 전체 교통사고의 1/3 이상을 차지한 ‘승용차 전면부 충돌사고’

 

 

연 평균 교통사고 발생(22만 1천여건) 중 승용차 사고의 비율은 무려 67%(14만 8천여건)라고 합니다(2006~2015년, 경찰청 통계). 그 중에서도 승용차의 앞부분이 보행자 또는 다른 차량과 충돌해 일어난 ‘전면부 충돌사고’는 1/3 이상(34.8%, 7만 7천여건)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같은 기간 전면부 충돌사고로 인한 사망자(2,006명)는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5,480명)의 36.6%, 전면부 충돌사고로 인한 부상자(117,503명)는 전체 교통사고 부상자(343,199명)의 34.2%로 나타났습니다. 그만큼 승용차 전면부로 인한 사고의 빈도수가 높고 이로 인한 인명 피해 또한 많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 자동긴급제동장치(AEBS), 사고발생율 25% 줄여 

 

 

최근 5년간2011~2015년) 동일한 모델의 차량 63,829대를 대상으로 AEBS 장착 유무에 따른 사고 유형별 발생률을 분석했습니다. 그 결과 추돌사고 1천건당 사고 발생건수는 AEBS 장착 시 33.5건, 미장착 시 44.8건으로 AEBS를 장착한 차량이 25.2%(11.3건) 적게 발생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번에는 317대의 사고차량을 임의로 선정해 파손사진을 판독했습니다. 차량의 보닛 부분을 5등분한 후 AEBS 장착 여부에 따른 파손의 정도를 분석했습니다.


전조등, 앞 범퍼 커버 등 심도1 정도 파손되는 비율은 장착 차량이 93.9%, 미장착 차량이 83.0%으로, AEBS를 장착했을 때 대부분 가벼운 손상을 입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앞 범퍼, 라디에이터 깊이의 심도2 범위가 파손되는 비율은 장착 차량이 6.1%, 미장착 차량이 12.4%였습니다.


특히 차량의 앞 부분이 절반 이상(심도3) 파손되는 비율은 AEBS 장착 차량이 0%였던 반면, 미장착 차량은 4.7%로 대조적이었습니다.

 

 

▶ AEBS 승용차 장착 의무화 검토 필요

 

 

유럽의 Euro NCAP(유럽 자동차 안전도 평가)는 모든 충돌 안전성에서 ‘Good’ 등급 및 충돌 회피 장치를 기본 장착해야 최우수 등급을 받을 수 있습니다. 미국의 I HIS Test(2016) 역시 최우수 등급인 TSP+를 받기 위해선 모든 충돌 안전성에서 ‘Good 등급 및 전방 충돌 예방 성능이 ‘Advanced’ 또는 ‘Superior’ 등급일 것을 강조했습니다. 첨단안전장치 장착으로 교통사고를 줄이겠다는 이들의 결의가 드러난 대목입니다.


국내에선 올 해 1월부터 신규 출시된 대형 승합차(11m 이상), 대형 화물차 및 특수차(총 중량 20톤 초과)에는 AEBS를 의무 장착하도록 하고 있지만, 승용차 등은 그 대상에서 제외되어 있습니다. 이 점에 대해 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 박원필 책임연구원은 “보다 많은 사고를 예방하고 인명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승용차까지 의무 장착하도록 하는 개정 검토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미 해외에서 실행 중인 제도임을 감안할 때, 우리 역시 과감히 제도를 개선해야 할 때가 아닌지 검토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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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겨울은 유난히 눈이 많이 내리지 않네요. 

한두 차례 큰 눈이 내릴 법도 한데 하늘도 잠잠하고 도로 상태도 양호합니다. 

그렇다 보니, 운전자들에게 '방심'이라는 녀석이 슬금슬금 찾아오는데요. 

이런 생각이 고개를 들죠.

 

'에이~ 스노타이어, 꼭 해야 해?'

 

스노타이어와 일반 타이어 어떻게 다른가요?

 

  동영상 제공 : 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


'어… 어… ' 하는 순간, 쭉~ 미끄러지는 차!

큰 사고로 이어지지 않아 다행이지만 이런 눈길 사고는 누구에게나 닥칠 수 있습니다.

겨울 날씨는 변덕이 심해 어떻게 심술을 부릴지 모릅니다.

그래서 전문가들이 누누이 강조하죠. 

 

"겨울에는 겨울 전용 '스노타이어'가 필요합니다."

 

<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의 박천수 책임연구원이 제공한 사진 한 장을 살펴볼까요?

 

(왼쪽 스노타이어 / 오른쪽 일반 타이어)

 

왼쪽 사진은 '스노타이어'이고 오른쪽은 '일반 타이어'입니다.

차이점, 확실히 아시겠죠?

일단 스노타이어는 홈이 깊습니다.

그리고 표면이 거칠거칠합니다.

그렇다면 주행 땐 어떻게 다를까요?

이 부분에 박천수 책임연구원은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일반 타이어의 고무는 기온이 낮으면 딱딱하게 굳어요.

그래서 얼음 위에서 노면과 밀착이 되지 않아 미끄러지기 쉽습니다.

마른 면에서는 '일반 타이어도' 밀착이 잘 되는데

눈에서는 미끄러지게 되는 겁니다.

반면 '스노타이어'는

천연고무를 사용한 비율이 높아 더 말랑말랑합니다.

고무가 말랑말랑할수록 노면을 움켜쥐는 효과가 커져서

겨울철 빙판길에서 제동거리를 20% 이상 줄여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그뿐만이 아니라 홈이 깊고 겉면이 거칠거칠해 마찰력이 높습니다."

 

자, 지금부터! 

박천수 책임연구원에게 겨울철 타이어 선택에 대해서 자세히 물어보겠습니다.

 

 

많은 사람이 '스노타이어'의 가격을 부담스러워하는데요. 

'스노타이어'를 대신할 다른 방법은 없나요?



3~4개월 정도 '스노타이어' 쓴 다음 

계속 '일반 타이어'와 번갈아가며 몇 년 동안 사용하면 가격 부담이 적을 거예요.

그래도 가격 부담이 있다고 하면 조금 더 저렴한 겨울 대비 용품을 구입하시면 되는데요.

 


 

저렴한 겨울 장비로는 먼저, '스노체인'이 있습니다. 

대설을 갑자기 만났을 때 임시방편으로 사용할 수 있는 안전 용품입니다.

체인을 장착할 경우 속도를 낮추어 40km 미만으로 주행해야 합니다.

특히 코너를 돌 때는 최대한 속도를 줄여야 해요.

그래야 체인의 탈락이나 파손을 줄일 수 있습니다.



여성 운전자 경우 '스노체인' 착용이 쉽지 않을 것 같아요.


방법만 알면 간단해요.

전륜 구동차에는 앞바퀴에, 후륜 구동차는 뒷바퀴에 '스노체인'을 장착해야 합니다.

사륜 구동차라면 기본 구동축이 있는 부분에 장착합니다.

흔히 생각하는 '스노체인'은 '우레탄체인'인데요. 

장착할 땐 체인을 타이어 안쪽으로 넣고 아래쪽 체인에 연결합니다.

이어서 타이어 아래쪽 체인의 양쪽 끝을 들어 올려 

안쪽과 바깥쪽의 훅을 연결하고 이후 고무링을 하나씩 걸어서 완성합니다.

 

하지만 여성 운전자분들에겐 '직물스노체인'을 추천해요.

 


옷을 입듯이 '직물스노체인'을 입히면 됩니다.

체인을 타이어의 위쪽부터 집어넣고 전체를 감싸듯이 씌워 줍니다.

아랫부분만 남겨 두고 차량을 조금만 이동시킨 뒤 나머지 부분을 당겨 씌우면 됩니다.

단, '직물스노체인'의 경우 눈이나 얼음이 녹았을 때 사용하면 

닳아버리기 때문에 그때는 걷어내는 것이 좋습니다.

 


'스노스프레이'는 어떤가요? 


'스프레이체인'이라고 불립니다. 생각보다 효과가 좋습니다.

급작스럽게 눈을 만났을 때 타이어에 뿌리면 됩니다.

약 20~30분 정도 언덕 하나 넘어갈 정도 효과는 있습니다.

큰 눈이 왔는데 언덕을 만났다? 이런 경우는 요긴하게 쓸 수 있죠.

하지만 이 임시방편입니다.

타이어 바닥면에 도포할 시에 

눈길에서 접지력(바퀴가 헛돌지 않고 운동할 수 있는 능력)을 높여주지만 

제동력에 한계가 있기에 시속 30km 이상의 속도에서는 효과가 현저히 떨어집니다.

어디까지나 당장 '스노체인'이 없거나 장착하기 곤란한 경우, 

적은 적설량에 짧은 구간을 주행하기에 앞서 사용하는 임시방편용입니다.


 

겨울철에는 눈길만 주의하면 될까요? 


 많은 운전자가 눈길과 빙판길은 매우 미끄럽다는 사실을 대부분 인지하고 있는데요.

되려 제설한 젖은 노면과 모레가 남아있는 노면의 미끄러운 정도를 얕잡아 봅니다.

이런 이유로 무심코 급제동했을 때 앞 차랑을 추돌하거나 

커브 도로에서 고속 주행 중 도로를 이탈하는 사고로 이어지기도 합니다.

 

<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에서 50km/h 주행 중 

눈길 등 노면 상태에 따라 급제동 시 정지거리 측정 실험을 했습니다. 

실험 조건은 ABS(Antilock Brake System : 잠김 방지 제동 장치) 작동하지 않을 때, 

신품 일반 타이어로 실험한 결과입니다.


 눈길 등 노면 상태에 따른 급제동 시 정지거리 측정 실험

도로 조건  

 정지거리

 차이 값

 비고

마른 노면

 12.6m

 100%

 건조한 아스팔트 노면

눈으로 다진 노면

 37.5m

 298%

 다져진 눈, 두께 약 4~5cm

염화칼슘 살포 후

눈이 녹은 노면

 19.9m

 158%

 살포 후 약 1시간 경과

모래 노면 

 28.1m

 223%

젖은 모래 노면 



'마른 노면'의 정지거리 12.6m 100%로 보면,

눈으로 다져진 노면은 37.5m로 '마른 노면 '에 비해 298%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염화칼슘으로 제설하여 젖은 노면의 정지거리는 19.9m로 '마른 노면'에 비해 

158% 더 길어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염화칼슘으로 제설했다고 방심하면 절대 안 된다는 이야기죠.

제설 작업 중 하나로 '모래'를 많이 뿌리죠? 그렇다면 '모래 노면'은 어떨까요? 

'모래 노면' 역시 '마른 노면'에 비해 223%로 매우 길어지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모래사장에서는 고속 주행하기조차 힘들겠지만

약간의 모래 알갱이는 노면과의 마찰력을 줄인다는 이야기입니다.

 

 

겨울철엔 '빙판이나 블랙아이스'도 자주 만나게 되는데요.

이런 겨울철 노면에서의 운전 방법을 알려주세요. 


 '블랙아이스'라 불리는 살얼음은 주로 이른 아침에 차량 통행이 한산한 곳이나

강, 호수 등이 근접한 도로나 교량 등에 많이 발생합니다.

도로면처럼 색상이 검기에 운전 중에 식별하기도 어려워 '블랙아이스'라고 표현되지요.

 

운전자가 먼저 살얼음을 예측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살얼음 지역 진입 전에 미리 속도를 감속할 수 있다면 가장 좋고요.

요즘 '차체 자세 제어 장치'(VDC, ESP 등)가 장착된 차량이 많은데요.

이 장치가 있다면 차로를 이탈하지 않고 그대로 통과 가능합니다.

이때 주의할 것은 운전석에 부착된 스위치를 꼭 'ON(작동)'으로 유지하는 겁니다.

(겨울철엔 계속 'ON(작동)'에 두세요.)

 

제동 장치가 ABS만 있는 차량은 

살짝 브레이크 페달을 밟으면 ABS가 작동하면서 핸들 조작이 가능하기에 

차로 유지에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눈길이나 빙판길은 미리 감속과 

안전 거리를 충분히 확보하는 것이 최고죠.

 

 

 

봄이든~ 겨울이든! 운전할 땐 이 최고죠. 

가격 부담 덜하고 혼자 설치하기 간편한 '직물스노체인'!

오지라퍼도 알아봐야겠습니다.

<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 박천수 책임연구원에게 듣는 겨울철 안전운전 방법은

다음편에도 쭉~ 계속됩니다!


삼성화재교통안전문화연구소 : http://sts.samsungfi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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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화제만발 가족 여러분~ 오지라퍼입니다!

네비게이션을 켜놓고 운전하다 보면 종종 이런 안내 음성이 들리죠~ "이곳은 교통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지역이니 안전 운전하세요." 이상하게~ 꼭 사고가 난 곳에서 또 사고가 발생하게 되는데요. 그렇다면! 서울시에서 교통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지역은 어디일까요? 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의 자료를 참고로 알려드릴게요~

 

 

 

 

 

서울지방경찰청에서 올해(2015년) 상반기에 서울에서 교통사고를 분석한 자료를 발표했는데요. 

바로 이 자료에서 교통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지역을 알 수 있다고 해요.

 

먼저 결론부터 이야기 하자면!

 

교통 사망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지역은 영등포, 성북, 구로, 강북이며

상대적으로 교통 사망사고가 적게 발생하는 지역은 중구, 종로, 강서였습니다.

 

 

그럼 지역별로 어떤 사고가 발생했는지 자세히 알아볼게요

 

 


 

 <이미지 출처 : 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


2015년 상반기 동안 서울에서 교통사고로 사망한 사람은 177명, 부상 19,580명으로 나타났는데요.

치구별로 살펴보면, 사망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한 구는 영등포(15명), 성북·구로(11명), 강북(10명) 순이었으며, 종로·중구는 1명씩 사망하여 비교적 안전한 자치구로 나타났습니다.

 

좀 더 자세히 살펴볼까요~


보행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지역

용산구, 구로구

 

노인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지역

성북구, 구로구

 

버스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지역

영등포구, 송파구

 

택시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지역

동대문구

 

오토바이 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지역

중랑구

 

특히, 영등포구는 면적이나 등록인구에 비해 올림픽대로, 서부간선도로 등 많은 도로와 유동인구로 작년에 이어 상반기에도 사망사고가 많은 지역으로 나타났습니다.

 

 

강서구에 교통사고 사망자가 줄어 든 이유는?

 

그에 비해 강서, 송파, 동대문구 지역은 매년 사망사고 발생 순위 상위권이었는데요. 올해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뚝! 떨어졌습니다.

 

무슨 이유 때문일까요?

간이 중앙분리대 설치 등 시설개선(전체 2014년 54,253m→2015년 6월 65,824m / 총 11,571m, 21.3% 증가)을 통해 2015년 상반기 사망사고가 크게 감소했다고 보고 있는데요. 

 

의미있는 통계가 아닌가 싶어요.

갑작스러운 무단횡단을 줄이기 위해서도 '간이 중앙 분리대 설치'가 필요하지 않을까요?

 

특히, 노인 교통사고 사망률이 매우 높게 나타나고 있는 '구로', '용산' 지역에 이런 간이 중앙분리대 등 교통안전시설물 설치가 필요하다고 발표했다고 해요!

 

 

자!  그외,

버스·택시·화물 등 사업용 차량으로 사망한 사람은 총 70명으로

택시로 인한 교통사망사고는 유흥가가 밀집된 영등포 · 강북 · 송파구에 주로 발생하였으며,

버스 교통사망사고는 성북 · 서대문 · 구로구에서 가장 많이 발생했습니다.

 

유흥가가 밀집된 지역에서 대중교통 사고가 잇따라 일어나는 걸 보니~

음주 후엔 길을 건너실 때도 조금 더 조심해야 할 것 같습니다.

 


참조 : 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 (http://sts.samsungfi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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