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가운 공기마저 훈훈하게 만들어줄 따뜻한 공연이 있다는 소식에 부리나케 공연 장소로 향한 삼성화재! 어떤 공연일지 궁금하시죠? 지금 바로 소개해드릴게요 :)



* 뽀꼬 아 뽀꼬

'뽀꼬 아 뽀꼬'는 음악에 재능 있는 장애 청소년들의 역량을 높이기 위해 마련된 삼성화재의 사회공헌 사업인데요. '조금씩, 조금씩'이라는 뜻의 음악 용어인 '뽀꼬 아 뽀꼬'란 말처럼 장애 청소년들이 조금씩 조금씩 자신의 꿈을 향해 나아가도록 지지하고 응원하는 뜻을 담고 있습니다.


* 비바챔버앙상블

'비바챔버앙상블'은 음악에 재능이 있는 장애학생의 역량 향상과 전문 연주자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2015년 5월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와 삼성화재가 함께 창단하였습니다. 꾸준한 정기 연습과 심화 연습을 통해 연주 실력을 향상시켰으며 오늘 그 실력을 보여줄 수 있는 첫 번째 정기 공연을 맞이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밀알학교의 세라믹 팔레스 홀에서 진행된 이번 공연은 '뽀꼬 아 뽀꼬'를 통해 음악적인 성장이 두드러졌던 16명의 친구들이 '비바챔버앙상블'이라는 정식 연주단으로서 진행하는 첫 공연이라고 해요.




오늘 공연이 열리게 될 밀알학교의 세라믹 팔레스 홀 입니다.

빛 줄기가 반사된 모습이 마치 스포트라이트를 비추는 것 같네요 :) 




모노 톤의 멋진 공연 포스터가 오늘의 공연 소식을 알려주었습니다.

포스터만 봤을 뿐인데 공연에 대한 기대감이 마구마구 샘솟았어요 :)




미리 살펴본 공연장에서 완벽한 공연을 위해 열심히 리허설에 임하고 있는 비바챔버앙상블 단원들을 만나볼 수 있었는데요.






연습도 실전처럼 진지하게 임하는 우리 단원들의 모습을 보니 곧 다가올 공연이 더 기대가 되더라고요 :)

이쯤에서 첫 공연을 앞 둔 단원들의 소감을 들어보지 않을 수가 없죠~


김지현(피아노 전공) / 박모세(바이올린 전공) 인터뷰 바로가기 (클릭)



저녁 8시, 제 1회 비바챔버앙상블의 정기 연주회의 막이 올랐습니다. 본격적인 공연에 앞서 영상으로 그 간의 연습 과정을 만나 볼 수 있었습니다. 짧은 시간동안 비바챔버앙상블의 의미와 단원들의 음악에 대한 열정을 미리 만나볼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




소개 영상 종료와 함께 장학증서 수여식이 진행되었어요.

학생들이 앞으로도 음악적 재능을 잃지 않고 꿈을 찾을 수 있도록 바라는 삼성화재의 마음을 담아서 전달 했답니다.




▲ (왼쪽부터) 남부대학교 김지현, 강남대학교 박모세

백석예술대학교 최의택, 경기보정고등학교 우재승

한국예술종합학교 전문사(석사 과정) 노근영

삼성화재 신문화파트장 이병칠 부장


장학증서 수여 후, 뿌듯해하는 학생들의 모습을 보니 삼성화재도 흐뭇했답니다.








장학증서 수여식을 마치고 본 공연이 시작되었습니다. 오경열 지휘자 님을 필두로 16명의 비바챔버앙상블이 전하는 선율은 말로 형용할 수 없을 만큼 벅찼는데요. 장애를 가졌다는 편견을 깨고, 그 누구와 견주어도 손색없는 연주에 객석 여기저기에서 탄성이 절로 나왔답니다.




총 1부, 2부에 걸쳐서 진행된 오늘 공연은 단순한 음악 감상을 넘어 많은 것들을 느끼게 해주었습니다. 장애를 극복한 의지, 서로의 부족함을 채워주는 배려, 그리고 함께하는 따뜻함, 더불어 아름다운 선율까지.


비바챔버앙상블의 앞으로의 행보가 더욱 더 기대되는 하루였던 것 같습니다.

다음 공연에는 여러분도 함께할 수 있길 바라며 ... 비바챔버앙상블 파이팅! :)



▶ 객석 인터뷰



▲ 삼성화재 송권혁 선임


1. 어떻게 오시게 되었나요?


아내가 클래식 음악을 좋아하는데요, 때 마침 좋은 기회가 생겨 함께 좋은 추억을 만들고자 오게 되었습니다.



2. 오늘 연주회에 대한 소감이 궁금합니다.


기대했던 것 이상으로 너무 잘해서 시간가는 줄 모르고 집중해서 볼 수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클래식이라는 장르의 특성 상 어렵고 지루하게 느껴질 수도 있는 부분인데, 물 흐르듯이 자연스럽고 기분 좋게 들을 수 있었어요. 단원들의 빼어난 연주가 한 몫 한 것 같습니다.



3. 비바챔버앙상블 단원 친구들을 위한 응원의 한 마디 부탁합니다.


어려움과 힘듦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이 정도로 잘 성장한 모습을 보니 기분이 좋고 흐뭇합니다. 앞으로도 더욱 더 정진해서 좋은 결과 얻으시기를 기원합니다. 비바챔버앙상블 파이팅!




▲ (왼쪽부터) 삼성화재 김효진 책임, 윤지희 주임

박지은 선임, 경기태 주임, 임수지 주임, 이해인 선임

 


1. 어떻게 오시게 되었나요?


예전부터 관심 있게 지켜보던 공연이라 이번에도 망설임 없이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뽀꼬 아 뽀꼬’도 인상 깊게 들었는데 ‘비바챔버앙상블’은 그때보다도 더 발전된 선율을 들려준다 하니 망설일 이유가 전혀 없었죠.


2. 오늘 연주회에 대한 소감이 궁금합니다.


비바챔버앙상블 단원들의 연주 덕분에 일상생활에서 만날 수 없는 활력소를 얻게 되는 것 같습니다. 공연을 통해 더 많은 분들이 따뜻함을 얻고 행복해지셨으면 하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3. 비바챔버앙상블 단원 친구들을 위한 응원의 한 마디 부탁합니다.


뽀꼬 아 뽀꼬 때도 느꼈던 거지만 해를 거듭할수록 실력이 점점 더 향상되는 것이 보이는 것 같아 내심 흐뭇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앞으로도 지금처럼 열심히 해서 ‘비바챔버앙상블’의 음악을 쭉 들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언제나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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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는 틀림이 아니라 다름이라고 하지요. 주어진 여건에서 꿈을 포기하지 않고 조금씩, 조금씩 성장하는 이들. 박수받아 마땅하다고 여겨지는데요. 

새해의 희망찬 기운 만큼이나 자신의 꿈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친구가 있어 오지라퍼가 직접 만나보았습니다. 


  장애를 넘어, 꿈을 향해


2010년부터 장애청소년들을 응원하기 위해 삼성화재에서 개최하고 있는 '뽀꼬 아 뽀꼬' 음악회에 매년 참여하고 있는 노근영 군! 



우리 주변의 숨어 있는 진짜 히어로를 만나는 [이웃집 히어로]에서 노근영 군을 소개합니다. 



노근영 군, 만나서 반갑습니다. 자신의 소개를 부탁해요.

안녕하세요. 스물다섯 살, 한국예술종합학교 학생 노근영입니다. 

전공은 비올라이며, 올해 학교 졸업을 앞두고 대학원에 진학하게 되었어요. ‘뽀꼬 아 뽀꼬’ 음악회에는 1회부터 참여하여 최근 개최된 제6회 음악회에도 참여했는데요. 고등학교 1학년 때 처음 합류하여 지금까지 참여할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합니다. 




노근영 군이 참여하고 있는 '뽀꼬 아 뽀꼬 음악회'란? 


삼성화재에서 2010년부터 장애청소년의 역량을 높이기 위해 마련된 '뽀꼬 아 뽀꼬 음악회'는 장애청소년으로 구성된 오케스트라의 연주회입니다. 이 무대를 통해 여러 장애청소년이 각 지역 예술고등학교와 대학에 진학하는 등 예비음악가로서의 꿈을 키워나가고 있습니다. 


1회 때부터 꾸준히 참여한 노근영 군은 비올라로 한국예술종합학교에 입학하여 어느덧 졸업을 앞두고 있습니다. 올해는 동 대학원에 입학할 예정이어서 다른 장애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이 되어주고 있습니다. 


* '뽀꼬 아 뽀꼬'는 '조금씩, 조금씩'이라는 이탈리아 음악용어입니다. 



졸업을 앞두고 어떻게 지내고 있나요?

제가 집이 대전이어서 수업이 있을 때만 학교에 오고 있어요. 최근에 졸업연주회와 ‘뽀꼬 아 뽀꼬’ 음악회를 잘 마쳐서 남는 시간은 휴식을 취하며 지내고 있습니다. 

올해는 대학원에 진학하게 되어 수업에 열심히 참여하고, 오케스트라 활동도 꾸준히 하면서 지낼 예정입니다. 



뽀꼬 아 뽀꼬 음악회를 마친 소감을 부탁드려요. 

음악회 연습을 하면서 음악 멘토들과 가까워졌고, 여러 동생들을 만나게 되어 좋았어요. 

6회 음악회에는 삼성화재 합창단이 함께 참여했는데, 노랫소리가 인상적이었어요. 

또, 음악회 때 제가 장학증서를 받았는데 아버지가 축하해주셨고, 연주도 좋았다고 이야기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비올라는 언제부터 하게 되었나요. 접하게 된 계기가 궁금합니다. 

다섯 살 때 바이올린을 시작하게 되면서 악기를 처음 접했어요. 워낙 어린 나이여서 제 의지는 아니었고, 부모님의 권유로 시작하게 되었는데요. 

제가 어느 정도 흥미를 느끼기 시작하니까 초등학교 4학년 때 비올라를 전공해보는 게 어떻겠냐는 말씀이 있으셨어요. 그렇게 비올라에 빠지게 되었고, 공부보다는 비올라에만 집중하면 돼서 그게 좋기도 했어요. 



올해 한국예술종합학교를 졸업하고, 대학원에 진학하게 되었어요. 여러 활동을 하면서 준비하기가 어렵지 않았나요?

특별히 어렵지는 않았어요. 

교수님들께서 격려를 많이 해주셨고, 학교를 잘 다녔던 것처럼 대학원도 열심히 하면 된다고 생각했어요. 학교보다는 대학원 수업이 적기 때문에 시간 활용을 잘하면서 대학원도 잘 마치고 싶습니다. 





그렇다면, 비올라를 하면서 힘들 때는 언제인가요?

최근에 졸업연주회 준비를 하면서 조금 힘들었어요. 

곡 자체가 어려운 것은 아니었지만 무반주곡과 슈만의 만프레드, 슈베르트의 아르페지오 3곡을 연주해야 해서 부담이 되었지요. 그래도 매일 3시간씩 하루도 빠짐없이 연습해서 연주회를 잘 마칠 수 있었어요. 끝나고 나니 뿌듯한 마음이 큽니다. 



비올라를 연주하며 가장 좋아하는 곡은 무엇인가요?

슈베르트의 아르페지오 1악장을 가장 좋아해요. 선율이 아름다워 제 마음에 와 닿습니다. 



바쁜 와중에도 '뽀꼬 아 뽀꼬' 음악회와 삼성화재 비바 챔버앙상블에 참여하고 있다고 하는데, 특별한 이유가 있을까요?

장애를 가진 청소년과 청년으로 이루어진 비바 챔버앙상블이 창단된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꼭 참여하고 싶었어요.  

제가 ‘뽀꼬 아 뽀고’ 음악회에 1회부터 참여해서 그런지 남다른 애정을 가지고 있습니다. 

앙상블 팀은 매월 2회 정기연습과 1박 2일의 집중연습을 하고 있는데 크게 어렵지는 않아요. 그래서 기쁜 마음으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노근영 군의 노력과 긍정적인 사고가 많은 청소년들에게 롤모델이 되어주고 있어요. '뽀꼬 아 뽀꼬'에 참여하고 있는 후배들에게 전할 메시지가 있을까요?

'뽀꼬 아 뽀꼬' 음악회 연습에 참여하여 많은 동생들의 연주를 듣게 되었는데,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모두들 훨씬 잘하고 열심히 해서 놀랐어요. 

모두가 열심히 해서 자신의 꿈을 이뤄나갔으면 합니다. 힘들어도 하나씩 극복해 나가다 보면 보람이 큰 것 같아요. 

'뽀꼬 아 뽀꼬'에 남다른 애정이 있는 만큼 저도 동생들을 응원하고, 지켜보겠습니다. '뽀꼬 아 뽀꼬' 파이팅! 





음악에 대한 열정이 느껴지네요! 근영 군에게 음악이란 무엇인가요? 

어릴 때 제게는 다른 어떤 것보다도 비올라 연주가 위안이 될 때가 있었어요. 그런 위안을 주는 친구 같은 존재가 제게는 음악입니다. 



비올라 외에 배우고 싶은 악기가 있나요?

어릴 때 피아노를 배운 적이 있어요. 비올라처럼 잘하는 것은 아니어서 피아노를 다시 배워보고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올해 계획은 무엇인가요?

대학원을 열심히 다니는 것이 첫 번째 계획입니다. 

멋진 연주를 계속해서 하고 싶고, 앙상블 활동도 열심히 할 계획이에요. 또, 개인적으로는 '뽀꼬 아 뽀꼬' 음악회에 참여하고 있는 분들과 더욱 가깝게 지내고 싶습니다.



오지라퍼는 노근영 군의 아버지와도 짧은 이야기를 나누었는데요. 

장애를 극복하고 음악가의 꿈을 향해 한 발 한 발 나아가는 근영 군에게 가장 큰 지지자는 바로 부모님이었겠지요. 

노근영 군의 아버님 역시 또 다른 히어로가 아닐까 합니다.




근영 군 아버님, 안녕하세요. 근영 군의 이야기를 들으니 아버님께 질문을 드리고 싶네요. 부모님께서는 어떻게 근영 군의 음악적 재능을 알게 되었나요? 

근영 군 아버지 : 처음부터 음악적 재능이라는 생각을 하지는 않았어요. 

근영이가 남들보다는 부족한 부분이 있기 때문에 다른 아이들과 비슷하거나 좀 더 잘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그러던 중 듣는 능력과 리듬감이 남다르다는 것을 발견하여 음악에 집중하게 되었어요. 

비올라를 선택한 건 악기의 쓰임새가 근영이의 성향과 잘 맞았고, 음역 또한 근영이에게 도움이 된다고 생각했어요. 

또, 비올라가 바이올린보다는 경쟁에 있어 유리하여 쓰임새도 많을 것 같다는 현실적인 판단도 들었습니다. 



근영 군이 ‘뽀꼬 아 뽀꼬’와 ‘비바 챔버앙상블’에 참여하며 달라진 점이 있나요? 

근영 군 아버지 : ‘뽀꼬 아 뽀꼬’를 통해 근영이가 도움받은 부분도 크고, 무엇보다 아이가 무척 좋아해서 계속해서 참여하게 되었어요.

아마도 좋은 사람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어 근영이가 좋아하는 것이겠지요. 앞으로도 가능한 한 끝까지 참여하고 싶은 마음입니다. 

음악회 참여를 통해 달라진 점이 있다면 역할에 대한 변화인 것 같습니다. 

현실적으로 우리 아이들이 어떤 모임이나 조직에서 다른 사람을 리드한다는 것이 쉽지 않거든요. 그런데 근영이의 경우 그런 역할을 경험할 수 있는 곳이 ‘뽀꼬 아 뽀꼬’ 음악회가 아닐까 싶습니다. 

앞으로도 근영이에게 그런 역할을 할 기회가 계속해서 주어지길 바랍니다. 



근영 군이 참여한 뽀꼬 아 뽀꼬 음악회 엿보러가기! 


자신의 꿈을 향해 한 발짝씩 최선을 다하는 노근영 군! 

2016년에 우리가 바라봐야 할 모습이 아닐까 싶습니다. 

오지라퍼 또한 현재의 모습을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이 되었어요. 

앞으로도 노근영 군의 앞날을 응원하며, ‘뽀꼬 아 뽀꼬’를 통해 쑥쑥 성장할 어린 나무들도 

지켜볼게요. ‘뽀꼬 아 뽀꼬’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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