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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보험설계사를 부르는 명칭이 굉장히 다양한데요, 삼성화재 RC(Risk Consultant)를 비롯해 각 보험사에서는 FP(Financial Planner), FC(Financial Consultant), FA(Financial Advisor), LP(Life Planner) 등 각각의 호칭으로 통용되고 있습니다.


그중 ‘삼성화재 RC’는 살면서 경험할 수 있는 많은 위험(Risk)을 컨설팅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어 호칭에서부터 차별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삼성화재 RC는 어떤 직업일까요? 보험 상품만 판매하는 사람일까요?


“보험 상품도 어렵고, 영업도 쉽지 않을 거 같은데, 삼성화재 RC가 정말 좋은 직업인가요?”


막연하게만 알고 있던 보험설계사에 대한 궁금증을 모두 해소해줄 RC 완전정복! 그 1편을 지금부터 시작합니다.



▶보험설계사에 대해 달라진 인식, 스마트한 종합금융전문가!



과거에는 보험설계사라고 하면 주변 사람들에게 보험을 권유하지 않을까 하는 인식이 있었는데요. 요즘은 고객의 재무설계까지 책임지는 종합금융전문가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우리는 모두 아프거나 다칠 수 있고, 타인에게 피해를 입힐 수도 있어요. 나이가 들면서 경제력을 잃는 위험도 생길 수 있죠. 어떤 위험에 닥치더라도 경제적 부담을 덜고 일상으로 돌아올 수 있게 하는 안전망, 즉 ‘보험’이 필요한 이유입니다.


삼성화재 RC는 고객의 연령, 직업 등에 대한 꼼꼼한 상담을 통해 인생 전반의 리스크를 검토합니다. 현재의 다양한 위험 대비는 물론, 노후 의료비, 간병비 등 안정적인 노후 설계까지 담당하고 있어요.


또, 운전자라면 누구나 가입하는 자동차보험, 집에서 일어날 수 있는 화재나 각종 위험을 보장하는 화재보험과 배상책임보험, 크고 작은 사업을 영위하는 고객이라면 가입해야 할 재산보험 등 손해보험에서만 다룰 수 있는 위험보장 영역이 있습니다.


삼성화재 RC는 재산, 사업장 등의 위험요소를 분석하고 각종 보험을 통해 만약의 리스크를 최소화하는 역할을 합니다. 재물손해, 배상책임, 운전비용손해 등 재산을 지키고, 비용손해를 보험으로 보장받도록 컨설팅하는 것이죠.


이것이 전부가 아닙니다. 준비해놓은 보장 안전망 위에서 보다 적극적인 삶의 목표를 실현해야겠지요. 우리나라는 2017년, 65세 인구가 전체 인구의 14%를 넘어선 고령사회에 이미 진입했습니다. 자산가뿐 아니라 우리 모두에게 재무 컨설팅이 필요한 이유죠.


재무, 세무 등에 대한 전문지식을 갖춘 삼성화재 RC는 은퇴자금, 주택 마련, 자녀 교육비 등 개인의 재무 계획을 점검하고 목표를 실현할 수 있게 도와드리는 재무컨설턴트이기도 합니다.



▶모바일과 태블릿 PC를 활용한 스마트한 업무 환경



영업을 잘하려면, 말솜씨도 필요하고 성격도 외향적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그렇지 않습니다. 삼성화재의 모든 RC는 모바일과 태블릿 PC를 활용해 고객이 보고 판단할 수 있도록 다양한 자료와 신뢰할 수 있는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어요. 고객이 미처 깨닫지 못하고 있던 생활 속 위험을 직접적으로 안내하면서 대안도 즉각 제시할 수 있는 것이죠.


태블릿 PC로 속도감 있는 업무 처리도 가능해졌어요. 보험의 필요성과 상품 소개, 나아가 고객의 궁금증 해소는 물론 전자서명을 통한 계약체결까지 한 자리에서 완결할 수 있어 고객과 삼성화재 RC 모두가 만족해하고 있습니다.


요즘 많은 분들이 보험에 가입돼 있더라도 제대로 보장설계가 되어 있는지 궁금해하시는데요, 항목별 보장이 적절히 구성돼 있는지 살펴보고 부족한 보장을 안내하는 보장 분석 시스템도 인기입니다. 고객의 기존 보험 가입 내역을 분석해 그 자리에서 필요한 항목을 함께 채워나가다 보면 스마트한 컨설팅이 가능하죠.


삼성화재는 또한 보험업계 최초로 가족력 위험분석 앱을 개발해 사용하고 있습니다. 가족력과 생활습관 등을 분석해 발병 가능성이 높은 예상 질병을 안내하고, 해당 질병에 대한 보장이 적절한 수준인지 분석해드립니다. 특히 가족력 위험분석 시스템은 올해 ‘질병발현 예측 컨설팅 시스템’으로 특허를 획득하여 더욱 믿음직한 컨설팅이 가능하죠.


이처럼 삼성화재의 스마트한 업무 환경은 RC의 영업활동을 든든히 지원해준답니다.



오늘은 보험설계사에 대한 인식과 영업지원시스템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종합금융전문가’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스마트 기기와 첨단 시스템으로 고객에게 최적의 보장 분석을 제공하고 컨설팅해드리고 있다는 사실!


2편에서는 RC의 소득과 정년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다음 편도 기대해주세요!



삼성화재 RC는 보험설계뿐만 아니라 고객의 재무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컨설팅하는 종합금융전문가입니다. 재테크와 금융상품에 대한 컨설팅을 받고 싶다면, 삼성화재 RC에게 문의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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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올해로 삼성화재 RC 22년차인 정은경 RC입니다. 한 아기가 태어나 성인이 될 만큼의 시간인지라 때로는 짧게, 때로는 길게 느끼며 달려왔습니다.


비결이 있냐고요? 글쎄요, 뻔하게 들리겠지만 보험설계사로서 기본에 충실하려는 노력이죠. 고객의 입장에서 가장 적절하다고 생각하는 보험을 제안했고, 삼성화재 보험을 정확하게 고객에게 안내했지요. 고객이 궁금해하는 것은 밤이든 휴일이든 상관없이 최대한 빠르고 친절하게 대답해드렸어요. 설사 고객과 보험 계약이 이뤄지지 않더라도 한 번 인연이 닿으면 관계를 오래 이어가려고 했지요.


그 노력으로 10여 년간 지속적으로 손해보험협회 우수인증모집인에 선정되었고, 또 22년 동안 삼성화재 리스크 컨설턴트, RC로 지치지 않고 활동할 수 있었네요.


 


▶35세 주부에서 20여년 경력의 보험 전문가가 되기까지


결혼하고 나서 주부로 살다가 문득 일을 하고 싶었어요. 35세, 한창일 때잖아요. 어느 날, 신문에서 삼성화재 RC를 모집한다는 공고를 봤죠. 그때 우리 집 자동차보험도 삼성화재에 가입한 상태였는데, 자동차보험은 누구나 다 가입해야 하니까 그다지 어렵지 않겠다 싶었어요. 어디서 용기가 났는지 모르겠어요. 아이도 낳고 키웠는데 못할 게 뭐가 있나, 싶었나 봐요. 그땐 이렇게 20년도 넘게 할 줄은 몰랐네요.(웃음)


RC가 되고서는 ‘개척영업’을 주로 했어요. 인근의 사무실이나 상가들을 방문해서 명함을 드리고 관심 보이는 고객에게 보험을 추천해드리는 거죠. 상품도 어렵고, 일하는 방식도 낯설어서 처음엔 쉽지 않았어요. 


3개월쯤 됐을까, 한 분이 운전자보험을 물어보시더라고요. 설레는 마음으로 제안을 드렸고, 그분이 제 첫 고객이 되셨지요. 그때가 잊혀지지 않아요. 아니, 잊는다는 게 불가능하죠. 그분은 지금까지도 제 고객이시거든요. 비결을 또 다시 물으신다면 ‘고객과의 꾸준한 소통’, 이게 정답이죠.


한번 인연을 맺은 분과는 최소한 1년에 2번 이상은 직접 만나려고 노력해요. 가까이 사시는 분들은 매월 찾아 뵙고, 여의치 않으면 전화로나마 연락 드리고, 약관이 바뀌거나 상품이 개선된 부분, 궁금해 하는 점들을 안내 드리죠. 그러다 보면, 고객이 진짜로 원하는 것, 필요한 것을 알게 되어 최대한 도움을 드리고 있어요. 


또 하나, 고객에게 보험 사고가 발생하면 직접 보상 관련 서류를 받아 보험금 청구를 도와드립니다. 고객이 경황이 없어 사고 처리가 늦어질 수 있잖아요. 가급적 그날 보험 사고를 접수해드리고 보상 진행 상황을 챙겨 보는데, 고객들이 고맙다 하실 때마다 얼마나 뿌듯한지 모릅니다.




▶‘내게 무슨 일 생기면, 정은경 RC에게 다 맡겨요’


한번은 형편이 어려우신 고객이 실손의료비보험을 해지해야겠다고 연락을 주셨어요. 보험료가 부담되어 실손의료비보험만 든 것인데 그마저도 부담이 된 거죠. 하지만, 그것마저 해지했다가 혹시나 무슨 일이라도 생기면 큰일이잖아요. 그래서 설득했죠. 형편이 어려울수록 실손의료비보험은 꼭 있어야 한다, 나중에 병원비 감당하는 게 더 큰 일이 될 수 있다고요.


고객도 제 설득에 마음을 돌려 계약을 유지하셨는데… 얼마 지나지 않아 덜컥, 간암 판정을 받고 말았습니다. 고객이 전화 주셔서 그때 실손의료비보험을 유지해서 다행이라고 하시는데, 저는 오히려 가슴이 아팠습니다. 실손의료비는 어디까지나 병원비만 보장되는 최소한의 수준이잖아요. 병에 걸리기 전, 좀 부담되더라도 주요 질병 진단비를 마련해두셨다면, 치료비나 생활비 걱정을 훨씬 덜고 얼른 치료 받아 건강을 되찾고 사회생활에 복귀하실 수 있잖아요. 만약 과거로 돌아간다면, 이 고객에게 건강보험을 좀 더 충분히 제안해서 가입하도록 하고 싶어요.


이런 일도 있었어요. 가까운 고객께서 몸이 안 좋아졌을 때 남편에게 ‘내게 무슨 일 생기면 정은경 RC에게 다 맡기면 돼요’라고 말씀하셨다는 거예요. 단순히 보험금 잘 받으라는 당부를 넘어서, 저에게라면 모든 일을 믿고 맡길 수 있으니 든든하다고 말씀하신 거죠. 그 얘길 듣는 순간 가슴이 뭉클해졌답니다.




고객을 위해 준비한 세 가지 플랜


고객에게 보험상품을 제안할 때, 세 가지를 준비합니다. 


우선 고객이 원하는 보장 플랜, 보통 최소한의 보장일 경우가 많아요. 예를 들어, 암보험, 운전자보험, 또는 실손의료비보험만 필요하다고도 하시죠. 보험료가 부담되니, 이 정도면 되겠지 하는 생각인데요. 당장 보험료 부담은 없겠죠. 하지만 앞서 말씀드린 간암 판정 받으신 고객 사례처럼 정작 보험이 필요할 때 제대로 보장받지 못하면 얼마나 안타까운 일인가요.


그래서 고객의 형편과 사정을 고려해 제가 생각하는 합리적인 보장 플랜도 함께 준비합니다. 고객이 원하는 플랜과 제 제안을 함께 비교해드리면, 고객도 대부분 만족스럽게 저의 제안을 선택하십니다. 그럴 때 RC로서 보람이 크지요.


마지막으로는, 대부분의 리스크에 대비할 수 있는 최고의 보장 플랜도 준비합니다. 보험을 잘 아는 고객이나, 모든 위험을 철저히 대비하고 싶은 고객들도 계시거든요.



내 좌우명은, ‘뒤로 물러서지 않고 천천히, 차근차근’


‘20년 넘게 RC로서 일할 수 있었던 비결이 뭔가요?’ 라는 질문을 종종 받는데요, 우선 보험상품을 정확하게 잘 아는 것이 기본이에요. 다른 회사 상품도 물론이죠. 단, 모르는 것이 나오면 솔직하게 인정하고 다시 공부해서 제대로 안내합니다. 당장 대충은 넘기더라도 오래가지 못해요. 예전도, 지금도, 앞으로도 고객들은 궁금한 정보를 빠르고 정확하게 알려주는 RC를 찾거든요.


또, 고객 입장에서 사고하는 것도 중요해요. 내 제안을 고객에게 ‘강요’하지 않고, 고객의 숨겨진 필요를 고객에 앞서 제안하는 거죠. 고객을 자주 만나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고객의 필요를 파악하는 것이 쉬워집니다. 


‘물러서지 않고 천천히, 차근차근’. 저의 좌우명대로 바르게 영업하면서 소양을 쌓아온 덕분에 지금의 제가 있다고 생각해요.




모든 순간은 최고의 시간이었다


‘내게 있어 최고의 해는 언제였을까?’ 매년 생각합니다. 그리고 곧 깨닫죠. 20년, 지금까지 그 모든 시간이 다 최고의 순간이었던 것을요. 


앞으로도 10년 이상, 아니 기력이 있는 한 이 일을 계속 할 생각입니다. 매번, 매순간, 보람과 만족을 얻을 수 있는 직업이 그리 많지 않잖아요. 저는 RC로서 그 충만한 시간을 조금이라도 연장하고픈 게 바람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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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항상 설레는 마음으로 하루를 시작하는 업력 22년차 전형미 RC입니다.  


제 이야기를 하기 앞서, 우수인증모집인이란 어떤 제도인지 간단히 설명드릴게요. 이 제도는 손해보험협회에서 소비자 보호 및 보험업 이미지 제고를 위해 2008년부터 시작한 제도인데요. 전체 RC 중 동일회사 전속 활동기간이 3년 이상, 13회차 유지율이 85% 이상, 3년 내 업법제재 및 불완전판매비율이 ‘0’인 RC를 선발해 우수인증모집인으로 인증하고 있어요. 


우수인증모집인이 되면 손해보험협회 홈페이지에 우수인증 설계사로 등록되고 보험증권 상에 우수인증 마크가 출력되어 고객의 신뢰도 향상에 큰 도움이 된답니다. 게다가 우수인증 배지와 컬렉션보드 등의 축하 기념품까지 받을 수 있죠. 


 


제가 11년 연속 우수인증모집인이 될 수 있었던 원동력은 매출이나 실적보다 완전판매나 계약유지율 등에 초점을 맞춘 데 있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평소 고객관리를 철저히 하면서 고객의 니즈에 부합하는 상품을 제안하는 데 주력했죠. 고객이 나중에 계약을 철회하거나 상품설명이 미비했다고 느끼지 없도록, 계약 체결 전 고객이 확실히 이해할 때까지 상품에 대한 정보를 알려드리고 있고요. 만약 고객이 상품에 확신을 갖지 못한 채 계약하면 나중에 철회하거나 상품설명이 부족했다는 식으로 반응하실 수 있거든요.


원칙에 바탕을 둔 모범적인 영업활동을 벌이는 RC라면 누구나 우수인증모집인이 될 자격을 갖췄다고 할 수 있어요. 그렇게 우수인증모집인이 늘어날수록 우리의 위상도 더욱 높아질 거라 기대합니다.



▶보험 지식을 얻기 위해 RC의 길에 입문하다 


제가 RC가 된 건 1996년도였습니다. 막 RC가 되었던 이웃의 권유를 받고 호기심이 생겨 일을 시작하게 되었는데요. 당시 평범한 가정주부다운 사고방식으로 ‘가볍게 일을 해보면서 보험 지식이나 금융 상식 같은 걸 알아두는 것도 좋지 않을까?’ 하면서 이웃의 권유를 승낙했던 기억이 납니다.


RC를 시작할 땐 아이들 교육비 정도만 벌면 되겠지 했는데, 일을 하면 할수록 점점 욕심이 생기더라고요. 일에 익숙해지면서 수많은 사람들과의 새로운 관계가 형성되었고, 그때마다 지점장님과 매니저님들이 아낌없는 응원과 격려를 보내오셨어요. 오랜 시간이 지났지만, 그때의 응원 하나하나를 모두 기억하고 있어요. 작은 성과 하나에도 함께 기뻐해주던 그분들을 생각할 때마다, 저도 그때 받은 이상으로 다른 사람들에게 돌려줘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된답니다. 



웃어라, 고객과 함께

 


제가 하는 일이 고객의 웃음으로 가득했으면 하는 게 제 바람이에요. 한번은 홀인원한 고객에게 축하인사를 건네며 보험금을 지급한 적이 있었는데, 그땐 정말 앞으로 이런 순간만 있었으면 좋겠다 싶을 정도였죠.


하지만 RC의 일이란 게 그런 상황만 마주하긴 힘들어요. 그보단 힘들고 어려운 상황이 닥친 고객에게 최대한 빨리 달려가 위로하고 보듬어주는 상황이 대부분이에요. 그럴 때마다 고객의 어려움을 함께 하며 자칫 사라질 뻔했던 고객의 웃음을 되돌려주고, 그분과 함께 웃기 위해 노력한답니다.


제 역할을 넓게 잡고 나니 고객을 대하는 사고방식도 그만큼 넓어졌어요. 아내분이 사망한 고객을 위해 삼복에 치킨과 수박 등을 챙겨준다든지, 보험 관련해 궁금한 점이 생기면 늦은 시간에라도 편하게 연락 달라고 한다든지 하는 건 이제 기본이 되었어요. 그렇게 오가며 서로에 대한 믿음이 쌓여가는 걸 느낄 수 있으니까요. 


제게 가장 기억에 남는 두 분이 있어요.


한 분은 외진 곳에 자리잡은 공장에서 일하던 여자분이셨어요. 그땐 옛날이라 일일이 방문수금을 하곤 했는데, 그분은 워낙 사람을 그리워하셔서 그런지 제가 갈 때마다 몇 시간씩 이야기하곤 했죠. 제가 일어날 때면 너무 오래 붙잡고 있었다며 미안해하실 만큼 착한 분이셨어요. 그런데 이분이 어느날 자동차 강도를 만나 저항하다 인대가 끊어진 거예요. 처음엔 보상 안내 차 병원에 방문했는데, 용건을 마친 이후로도 이분이 심심하실까봐 잡지를 가져간다든가 초밥을 사들고 간다든가 그랬어요. 입원이 길어지자 이분 가족들이 끼니를 잘 챙겨먹을까 싶어 사골국물을 해가기도 했고요. 지금도 이분과 만나면 그때 일을 고마워하신답니다.


다른 한 분은 젊은 남자분이었어요. 우여곡절 끝에 계약이 성사되었는데, 얼마 지나지 않아 이분이 새벽에 그만 사고를 당한 거예요. 사고 소식을 듣자마자 안타까워하며 바로 달려갔는데, 붕대를 잔뜩 감은 고객을 보니 저도 모르게 잔소리부터 하게 되더라고요. 더 조심하면서 운전했으면 이렇게 크게 다칠 일 없지 않냐고요. 계약이 문제가 아니라, 그냥 그 상황이 내 가족 일 같고 안타까워서 그랬던 거죠. 고객도 그걸 느꼈는지 저한테 죄송하다며 사과하고… 지금도 그때 당시를 생각하면 가슴이 내려앉고 답답한 느낌이에요. 정말 그분이 사망할 수도 있었던 아찔한 사고였으니까요. 



21년간 고객을 대하며 느껴온 점

 


무형의 상품을 판매할 때 고객이 가장 먼저 보게 되는 건 무엇일까요? 전 ‘RC의 신뢰도’라고 생각해요. 우수인증설계사라는 공식 직함이라든지, 보험에 관한 풍부한 지식이라든지, 고객을 적극적으로 응대하는 자세라든지 하는 것들이 차곡차곡 쌓이며 형성된 첫인상이 신뢰도로 이어지는 거죠.


만약 고객이 힘든 일이 있어 RC를 찾았는데, RC가 먼저 힘든 기색을 내비친다면 고객은 어떻게 생각할까요? RC의 신뢰도가 추락하는 건 한순간이겠죠. 자신을 추스르고 관리하지 못하는 RC가 어떻게 남을 도울 수 있을까, 란 생각이 고객의 머릿속에 떠오를 테니까요.


그래서 전 고객을 대할 때 한번도 허투루 대한 적 없어요. 아무리 편한 고객이라도 항상 예의를 갖춰 만나려 하죠. RC는 고객에게 의문과 회의 대신 믿음과 희망을 안기고, 나아가 고객의 성원에 힘입어 더한층 성장하는 존재라 믿고 있으니까요. 그런 점에서 볼 때 RC와 고객은 운명공동체인 셈이죠.


제가 처음 영업을 시작했던 22년 전엔 고객이 보험을 ‘들어준다’는 느낌이었어요. 경기가 나쁘지 않으니 그렇게 많이 재거나 따지는 것 없이 다양한 보험을 드는 식이었죠. 그러다 경기 불황이 찾아오자 제가 갈 때마다 자신의 보험을 ‘봐달라’는 분들이 늘어났어요. 새로 보험을 가입하려면 지금 있는 보험들을 정리해야 하니, 이참에 자신이 정말 필요한 보험에 가입한 게 맞는지 재점검한다는 느낌? 그리고 기대수명이 늘어난 요즘은 불확실한 미래에 더욱 적극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다양한 상품을 ‘보여달라’는 분들이 많아졌죠.


고객의 변화에 맞춰 회사 역시 변하고 있어요. 20여년 전엔 고객에게 제시할 상품 자체가 많지 않았죠. 그러다 ‘실손의료비’란 개념이 생기면서 폭발적으로 상품이 늘자, 자사 상품이 똑같은 상품으로 보이지 않도록 차별화하려는 노력이 진행되었죠. 그리고 사실상 포화상태가 된 지금의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상품에만 집중하는 대신 RC의 경쟁력을 키우는 등의 방향으로 전환되고 있다고 생각해요.


삼성화재는 이런 흐름을 인지하고 한 발 앞서 시장을 선도하고 있어요. 가장 먼저 아날로그 방식에서 디지털 방식으로 전환한 것만 봐도 그래요. 종이서류에 익숙한 RC들에게 태블릿을 지급한 게 대표적인 시도죠. 저도 처음엔 낯설고 당황스러웠지만, 적응하고 나니 그렇게 편하더라고요. 고객들도 그 자리에서 자료 확인부터 계약 체결까지 한번에 진행할 수 있다는 사실에 매우 만족해하시고요.  



오늘이 힘들다면 어제의 게으름 때문

 


22년 동안 수많은 RC들을 만났고, 이들의 다양한 영업 방식들을 접해왔어요. 각자의 개성을 살리며 고객을 위해 헌신하는 분들을 응원하면서, 이분들께 몇 가지 조언을 드리고 싶어요.


우선 회사가 마련한 제도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세요. 그때그때 상황에 따른 편법이나 우회로를 생각하지 말고, 정당한 제도에 근거해 활동하는 게 좋아요. 고객과 견고한 관계를 형성하려면 첫걸음부터 잘 내디뎌야 해요. 기반이 든든하게 다져지지 않은 상태에서 계약한다 해도, 그런 관계는 오래 가지 못하는 법이에요.

 

고객을 소득의 대상이 아니라 인격체로 존중해주는 것도 매우 중요해요. 자신이 고객을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지 돌아보고, 소득 이전에 고객의 안전과 행복을 우선하는 자세를 가질 필요가 있어요. RC가 고객을 바라보는 시선에 따라, 고객이 RC를 바라보는 시선 역시 바뀐다는 걸 명심해야겠죠.


만약 유지율이 떨어진다면? 고객의 상황이 달라져 계약을 해지한다면, 이는 RC의 잘못이 아니에요. 그러니 스스로 자책할 필욘 없어요. 대신 그 이상으로 새로운 고객과 연결되기 위해 노력해야겠죠. 어제 1명과 헤어졌다면 오늘 2명과 연결되겠다는 마음가짐으로 활동하면 돼요. 어제가 오늘로 이어진 것처럼, 오늘은 더 나은 내일로 이어질 수 있도록요. 



지금보다 더욱 즐거운 10년 후를 맞이하려면

 


10년 후의 제가 지금보다 더욱 즐거운 삶을 살아갈 수 있을까 종종 생각하곤 해요. 그런 미래를 맞이하려면 지금부터 하나씩 준비해야겠죠.


우선 생각한 건 ‘재능기부’예요. 그간 많은 고객들을 도왔지만, 그 이상으로 더 많은 사람들을 돕고 싶어요. 그러기 위해 얼마 전부터 수업을 듣고 있어요. 처음엔 장구를 배우려 했는데, 곧 이건 안 되겠다 싶어서 민요 수업으로 변경했죠. (웃음) 제게 가장 잘 맞는 민요 몇 곡을 확실히 익힌 다음, 여러 곳을 다니며 어르신들을 즐겁게 해드리려고요. 어렸을 적 돌아가신 어머니를 향한 슬픔이 지금도 마음 한편에 응어리져 있는데, 민요 가락에 맞춰 흥겨워하는 어르신들과 어울리다 보면 슬픔이 승화될 거라 기대해요.


후배 RC들을 위해 모범을 보이는 것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어요. 고객에게 무리한 영업을 권한다든지, 유지율이 떨어질 때마다 고객을 원망한다든지, 화법이나 자세가 어긋나 있다든지 하는 RC를 접할 때마다 ‘저들에게 모범이 되는 선배 RC가 있었다면 지금보단 훨씬 나은 모습이었을 텐데’ 싶으니까요. 그래서 저부터 후배 RC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모습만을 보이고 싶어요. 그렇게 제게 영향을 받은 RC들이 또다른 RC들의 모범이 되어준다면, 10년의 세월 동안 정말 많은 변화가 일어나지 않을까요? 그거야말로 지난 22년 동안 모든 분이 저를 향해 보내준 격려와 성원에 보답하는 길이라 믿는답니다.





다양한 보험 정보와 생활Tip이 궁금하다면? 

삼성화재 SNS와 친구가 되어주세요 :)





‘교육의 삼성’이라는 타이틀이 있을 만큼 삼성화재는 우수한 RC(Risk Consultant)를 양성하기 위한 교육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단계별로 주어지는 교육과정을 차근차근 밟아가다 보면 고객의 미래를 든든히 지켜주는 종합금융전문가로 거듭날 수 있답니다.




천고마비의 계절임이 물씬 느껴지는 가을 하늘 아래 전국 각지에서 우수한 RC들이 모였다는 소식을 듣고 삼성화재뉴스에서 직접 찾아가 봤어요. :)




2018년 하반기 ‘SSU 과정’이 삼성화재 유성연수원에서 뜨겁게 진행 중이었는데요. SSU가 무엇이길래 이토록 열정적으로 진행되는지, 영업교육파트 주하용 책임을 만나 궁금증을 풀어보았습니다.




* SSU 진행자 주하용 책임 미니 인터뷰 *




Q. SSU 과정이 무엇인가요?


‘SSU(Samsung Sales University)’ 과정은 삼성화재에서 운영하는 손해보험전문대학입니다. RC들의 역량을 강화하여 고능률 RC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교육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대학을 콘셉트로 하여 4개월에 걸쳐 매달 2박 3일 합숙하며 교육을 받게 되는데요. 기본적으로 세일즈에 대한 내용을 다루며, 기존에 알고 있던 것들을 체계화하는 과정이라 할 수 있어요. 또한, 전국의 지역단에서 영업을 잘하시는 약 60명의 RC님들이 모이기 때문에 시너지 효과가 대단하지요.



Q. SSU 과정은 어떻게 진행되나요?


삼성화재의 고능률 RC를 위한 교육 과정은 Junior SSU – SSU(대학교) – Senior SSU – MBA(대학원) 총 4단계로 진행됩니다. SSU 과정이 개설되고 나서 RC님들이 더 공부할 수 있도록 MBA 과정이 생기고, 이후 예비과정인 Junior와 Senior 과정이 생기게 됐어요.


Junior SSU 과정은 SSU로 가기 위한 전(前) 단계로, 영업력을 한 단계 높일 수 있는 과정입니다. ‘절대 긍정! 무한 성장!’을 슬로건으로 삼은 SSU 과정은 일정 수준의 선발기준을 통과한 RC만이 참여할 수 있으며, 고객 영업과 재무설계, 컨설팅 스킬을 증진하는 다양한 커리큘럼으로 진행됩니다. SSU 과정을 수료하고 MBA로 진학하기 전, Senior SSU 과정을 통해 인생의 리스크를 통합관리하는 시장 전문가를 양성합니다. 그리고 최상위 단계인 MBA 과정은 성균관대학교와 연계하여 전문보험금융인으로서 맞춤 교육을 실시합니다. 금융∙보험 트렌드, 마케팅, 재무, 경영전략, 리더십, 고급교양 등 다양한 분야를 섭렵하는 커리큘럼으로 구성되어 있지요.



Q. SSU의 각 과정이 RC들에게 어떤 도움이 되는지요?


SSU는 총 4학년 과정으로 진행됩니다. 1학년은 워밍업 과정으로 이해하면 돼요. 2학년은 컨설팅에 대한 심화 과정으로, 고객 기존 계약 분석, 우리 회사 상품 담보 특장점, 언더라이팅 사례 등을 배웁니다. 또한, 3학년은 VIP 컨설팅을 중심으로 고객관리 기법을 다루고, 4학년은 실전 컨설팅과 Senior SSU 과정을 준비하는 단계지요. 



Q. 삼성화재의 SSU만이 가진 특별한 장점이 있다면?


지난 2003년 ‘손해보험전문대학’이라는 이름을 걸고 SSU를 시작한 지 벌써 15년이 되었는데요. 삼성화재의 내로라하는 보험 명인과 명장들이 첫 기수를 수료할 만큼 자부심이 대단한 교육 프로그램입니다.


특히 SSU는 하고자 하는 마음을 가진 RC들이 참여하기 때문에 의지와 열정이 대단합니다. 배우고 가르치는 시간도 중요하지만, 전국 지역단에 있는 교육생들이 네트워크를 맺음으로써 최고의 자산을 갖게 되는 것이지요. 서로 영업 노하우를 공유하고 고민을 나누는 가운데 한층 성장하게 되는 시간을 갖게 됩니다.



Q. 앞으로 어떤 RC들이 SSU 과정에 참여하면 더 좋을까요?


하고 싶은 사람 중에 ‘더’ 하고 싶은 사람이 들어오면 좋겠습니다. ‘절대긍정, 무한성장’이라는 슬로건처럼 긍정적인 사람이 들어와야 함께 열정적으로 참여할 수 있거든요. 긍정적인 마음가짐과 함께 다양한 RC님들과 어울린다면 더 큰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겁니다.




약 60명의 RC들이 참여한 하반기 SSU 과정은 8월부터 11월까지 매월 2박 3일씩 총 4학년 과정으로 진행됩니다. 지난 9월에 진행된 SSU 2학년 과정의 커리큘럼은 컨설팅 스킬 향상 및 화법/리더십 개선을 위한 특강과 팀별 활동, 자율학습으로 구성되었는데요. 지난달 1학년 과정에 이어 한 달 만에 다시 만난 RC들은 서로의 안부를 물으며 반가운 마음으로 2박 3일간의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RC들은 전문 강사가 진행하는 주제별 특강에 진지한 태도로 임하고, 빡빡한 일정에도 불구하고 틈틈이 동료 RC와 영업 노하우를 나누었습니다. 특히 SSU 과정은 팀워크를 다지는 활동이 매우 중요한데요. 개인의 역량뿐만 아니라 팀별 과제 수행을 통해 함께 성장하는 시간을 갖게 되지요.


그럼 SSU 과정에 참여한 RC들을 통해 생생한 이야기를 들어볼까요? :)




* SSU 참가자 김영숙 & 배효찬 RC 미니 인터뷰 *


   


Q. SSU 과정에 참여하게 된 계기는?


- 김영숙 RC : 안녕하세요, 올해로 RC 활동 26년차인 양천지역단 양화지점 행복 RC 김영숙입니다. 오랜 기간 활동하면서 주기적으로 슬럼프가 찾아올 때가 있는데, 제겐 이번 여름이 힘든 시기였어요. 슬럼프를 극복하고 다시 새로운 마음으로 활동을 시작하고자 SSU 과정에 참여하게 됐어요.


- 배효찬 RC : 안녕하세요, 천안지역단 백석지점의 배효찬 RC입니다. 지점장님이 교육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분명히 좋은 기회가 될 거라고 권유하셔서 기쁜 마음으로 참여하게 됐습니다.



Q. SSU 과정에 참여하면서 인상 깊었던 점은?


- 김영숙 RC : 기존에 수박 겉핥기식으로 알고 있었던 상식을 SSU 과정의 다양한 교육을 통해 깊이 있게 공부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인상 깊었어요. 보험 상품과 담보, 약관 내용을 다시 한번 되새겨보면서 고객들에게 정확한 정보를 알려주고 설득해야겠다고 다짐했답니다.


- 배효찬 RC : 전국에서 영업을 잘하는 RC님들이 한자리에 모여 동고동락하다 보니 그동안 제가 ‘우물 안 개구리’였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강의를 들으면서 이해가 안 가는 것들을 선배 RC님께 물어보기도 하고, 개인적인 고민까지 나눌 수 있어 색다른 시간이었어요.



Q. SSU 1학년 과정이 끝나고 달라진 점은?


- 김영숙 RC : ‘나는 할 수 있다’라는 마음가짐으로 고객을 찾아가게 된 점이 가장 큰 변화였습니다. 저 자신을 믿고 자신감을 되찾았어요! 또한 ‘내 보험 조회하기’ 시스템을 통해 고객에게 보험 리모델링을 자신 있게 제안하기도 했어요.


- 배효찬 RC : SSU 과정은 한 분기 내내 진행되기 때문에 평소 영업활동에 더욱 집중하도록 자극제가 되어주었어요. 참가자들의 영업 실적이 주기적으로 공유되기 때문에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어요.



Q. SSU 과정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교육은?


- 김영숙 RC : 지난 SSU 1학년 과정에서 리툴코리아 김동희 대표의 “트렌드에 맞게 변화해야 한다”는 강의가 가장 도움이 됐습니다. 요즘 트렌드가 빠르게 변하고 인터넷이 발달하면서 예전처럼 고객들을 대면하기가 어려워졌는데요. 고객을 만나기 전에 메신저를 통한 섬세한 터치로 만날거리를 만드는 과정이 중요하다고 배웠어요. 제게 부족한 부분을 꼬집어준 것 같아 이후 영업하면서 적용하게 되었지요.



Q. SSU 과정을 통해 새로운 목표가 생겼다면?


- 배효찬 RC : 올해 SSU 과정을 수료하고 내년에 Senior SSU에 참여하는 것이 제 목표입니다. 이미 알았던 정보를 다시 한번 되짚어보고, 변화가 있는 부분을 새롭게 인지하는 기회가 되었거든요.



고객에게 행복한 미래를 설계하기 위해 더욱 공부해야 하는 RC! 현재에 머물지 않고 더 나은 내일을 위해 배우고, 적용하고, 고민하는 RC들이 있어 참 든든하지요? ‘절대 긍정, 무한 성장’이라는 SSU의 구호처럼 긍정적인 마음으로 무한히 성장해나가길 한마음으로 응원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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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모든 답은 고객에게 있다는 마음으로 오늘도 고객 바라기를 실천하고 있는 김용준 RC(Risk Consultant)입니다. 26살 삼성화재 RC가 된 뒤 강산도 변한다는 10년의 세월이 지났네요. 쉽지 않았던 RC의 길이지만, 그 어려움을 극복하게 해주신 것도 고객, 제 건강이 허락할 때까지 곁에서 도움을 드리고 싶은 것도 고객입니다.



▶대학병원 원무과 직원에서 삼성화재 RC로 


지금만큼은 아니지만, 10년 전에도 취업시장이 호락호락하지는 않았죠. 대학 졸업 후 한 대학병원 원무과에 취직했습니다. 업무 특성상 병원비를 사이에 두고 환자나 보호자들과 부딪히는 일이 많았죠. 대학병원이다 보니 큰 수술을 하는 분들이 많았고 그만큼 병원비도 컸어요. 문제는 병원 내 적정진료심사팀을 통해 엄격하게 청구된 진료비를 가난한 환자라고 해서 덜 받을 수는 없는 노릇이었죠.


집을 팔고 보증금으로 부모님의 수술비를 충당하던 보호자, 생활고를 못 이겨 자살 기도를 한 어르신 등 상황이 어려운 이들에게도 병원비를 받아야 하는 것이 제 일이었습니다. ‘나는 강도인가?’ 저 자신에게 이런 질문까지 할 정도로 마음이 힘들더라고요. 

 


환자나 보호자들을 만날 때마다 “보험 드신 것 있으세요?”라고 꼭 물어봤어요. 그런데 보험 가입을 해두신 분들이 정말 드물었어요. 그때부터 제 보험을 챙겨서 들고, 주변 지인들에게 보험의 필요성을 적극적으로 알렸습니다. 당시 저를 지켜본 담당 RC께서 묻더군요. “직접 해보는 게 어때요?”


그 순간, 종소리가 들렸어요. ‘아, 그래! 이게 내가 해야 하는 일이야!’ 내가 직접 사람들에게 보험의 중요성을 알리고 언제 어떻게 닥칠지 모르는 상황들을 대비하게 해드리고 싶다고 생각했죠. 그렇게 병원을 나와 삼성화재 RC의 길을 걷게 되었습니다. 



▶쉽지 않은 보험의 길, 나를 버티게 해준 건 고객


어린 나이이다 보니 우여곡절도 많았습니다. 막 RC가 되었을 때, 제가 보험을 시작했다는 소식을 듣고, 잘 아는 체육관 관장님이 건강보험을 들고 싶다는 연락을 주셨습니다. ‘친하니까 괜찮겠지’라는 생각에 별 준비 없이 갔다가 큰 실수를 했었죠. 친한 형님이지만 그 순간만큼은 저는 RC로서 고객과의 만남을 준비했어야 했는데 제가 부족했던 겁니다.


그때부터 RC가 되고 거의 1년 동안은 제가 만날 고객을 상대배우로 1대 1 시나리오를 쓰고 그걸 달달 외워서 만났습니다. 제가 만날 고객의 상황을 공부하고, 그 고객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제가 어떤 이야기를 어떤 순서로 할 것인지를 계속해서 시뮬레이션했어요. 고객 한 명 한 명마다 시나리오가 다 달랐죠. 반년쯤 하니 감이 좀 오더군요. 컨설팅 영업의 시작이었죠.


누구에게나 어려움을 참고 견디게 하는 이유가 있을 거예요. 어떤 사람은 돈, 또 어떤 사람은 보람일 수 있겠죠. 제겐 바로 ‘고객’이었습니다. 스물여섯의 나이로 눈에 보이지 않는 보험 상품을 판매한다는 게 쉽지만은 않았으나 그때마다 고객들이 저를 버티게 해주었어요. 햇병아리로 막 뛰어든 저를 믿고 계약해주신 한 건, 한 건이 정말 소중했어요.


지금도 가끔 제가 체결한 계약 리스트를 살펴보곤 합니다. 그 리스트 하나하나에 연결된 인연들이 지금도 생생하게 떠올라요. 한 번 더 정신 차리고, 심기일전해서 또 하루를 헤쳐나갈 에너지를 얻습니다.




▶가장 우선해야 하는 것은 RC로서의 책임감, 그리고 고객과의 신뢰


RC가 된 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 신혼부부인 고객이 가정종합보험에 가입했습니다. 귀금속 도난 시 보상을 받을 수 있는 상품이었는데, 고객이 장기간 해외여행을 앞둔 상황에서 결혼 패물 등 고가의 귀금속이 집에 많아서 걱정이 컸죠. 부부가 몇 번이나 확인에 확인을 하셔서 보상이 가능하다는 점을 답해드리고 가입을 했죠.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체결한 보험들의 약관을 살펴보다가 깜짝 놀랐습니다. 가정종합보험 도난손해 보장의 약관 내용에서 '보험의 목적의 수용장소를 계속하여 72시간 이상 비워 둔 사이에 생긴 도난'은 '보상하지 않는 손해'에 해당한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급히 고객을 찾아 뵈었죠. 제가 약관 설명을 잘못해서 혼란을 드려서 죄송하다고 말씀드리면서 앞으로는 상품 내용을 잘 살펴보고 안내드리겠다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남편분께서 “보험 상품만 팔고 마는 보험설계사들을 많이 봐서 설계사라 하면 부담스럽고 신뢰하지 않는데, RC님이면 내 보험을 맡겨도 되겠다”며 보험 상담 요청을 해오셨죠. 제가 책임을 회피했다면 고객으로부터 불만이 접수될 수도 있었는데 더 큰 고객을 얻게 된 거죠. 




▶고객관리는 단계별로! 고객 스스로 보험의 필요성을 느끼게 하다


많은 분들이 ‘보험설계사’라고 하면 흔히 ‘부담스럽다’는 이미지를 떠올립니다. 전화 통화를 하다가 불쑥 상품 가입을 권하거나, 처음 만났는데 갑자기 보험서류를 꺼내면 누구라도 부담스럽게 느끼지 않을까요? ‘첫술에 배부르랴’는 말처럼 처음부터 큰 성과가 나지 않아도 차근차근 프로세스에 맞춰 진행하다 보면 만족스러운 결과를 만들 수 있겠죠.


고객과의 프로세스를 4단계로 나눠요. 1단계 전화 걸기, 2단계 첫 만남, 3단계 상품 제안, 4단계 마무리. 제가 컨설팅 영업을 할 때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단계는 2단계입니다. 고객들은 보험을 모르기 때문에 필요성도 잘 못 느끼죠. 일례로, 실손의료비보험에 가입하려는 고객들에게는 이 보험의 목적은 ‘병원비’라고 알려드려요. 그리고 질병이나 사고로 경제활동을 못해서 수익이 없을 때는 실손의료비보험이 아니라 진단비를 제공하는 보험이 있어야 생활비를 보장받을 수 있다고 알려드립니다. 해당 보험의 목적이 무엇인지 알게 된 고객은 궁금한 마음에 먼저 상품 제안을 요청하세요.



▶”케어(care) 해드릴게요~” 고객에게 관리받는다는 느낌을 주다 


종종 선후배 RC를 대상으로 영업 노하우 강의를 할 때가 있습니다. 그때 꼭 나를 믿고 계약을 체결한 고객이 관리받고 있다는 느낌을 가질 수 있게 하라고 이야기해요. 아무리 꼼꼼하게 살펴보고 계약을 해도 시간이 지나면 고객들은 잊어버리기 마련입니다. 그럴 때 정기적으로 연락해서 “보험 상품이 바뀌었습니다. 바뀐 내용으로 케어 해드릴게요~”라고 말하면 마다할 고객이 없습니다.


이는 고객을 만날 명분이 되기도 해요. 불안한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 보험에 가입하는데, 시간이 흐르면서 바뀌는 세상에 따라 보험도 바뀌죠. 고객에게 뭐가 바뀌었는지, 그래서 어떻게 준비하시면 되는지 알려드리면 고객의 만족도도 올라갑니다.


그리고 관리를 해드리려면 RC가 늘 깨어있어야 해요. 보험 개정에 따라 보장되는 질환이나 상황, 보장 정도가 바뀌기 때문이죠. 공부를 소홀히 하면 고객에게 최고의 제안을 할 수 없습니다.

 



▶삼성화재 RC의 가장 큰 장점, 자신감을 더해주는 사내 교육


삼성화재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가 바로 체계적인 교육시스템이 아닐까 해요. 삼성화재 RC가 된 뒤, 사내 보험전문대학(SSU)과 Senior SSU 과정, 성균관대와 연계한 삼성화재 MBA 과정(9기) 등 보험업계 최고의 교육을 두루 수료하였습니다. 현장에서 고객과 만나면서 궁금했던 것들이 사내 교육을 통해 명쾌하게 풀리게 되었어요. 


삼성화재의 교육 시스템은 RC로서 더욱 자신감을 갖고 일하게 하는 디딤돌이 되어주었죠. 또한 교육을 통해 익힌 내용을 실제 업무에 하나하나 적용해보니,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일도 더욱 재미있어졌고요. 교육 외에도 삼성화재에는 고객의 이해를 돕기 위한 좋은 자료들이 정말 많이 갖춰져 있어요. 태블릿PC 속 자료만 숙지하고 활용해도 정말 충분히 영업이 됩니다. 



▶보다 젊은 삼성화재를 꿈꾸다 


삼성화재 RC로 활동한 지 딱 10년이 되었습니다. 스물여섯에 들어와 벌써 서른다섯이 되었네요. 고객들과 함께 울고 웃고 성장하면서 한 가지 꿈이 생겼습니다. 바로 ‘젊은 삼성화재’입니다. 제가 일하면서 느낀 보람과 감사함, 그리고 성취감을 보다 많은 청년들과 나누고 싶습니다. RC가 젊어지면 고객도 젊어지지 않을까요?


취업난이 아니라, 취업전쟁이라고들 하죠. 어렵다고 해서 가만히 있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습니다. 주변 20, 30대들에게 RC를 종종 권합니다. 보험 영업이라고 하면 힘들지 않을까, 거절당하면 상처받지는 않을까 걱정들을 합니다. 그때 제가 말하는 건 하나에요. ‘1년만 해보자’고 하죠. 오늘 하루 열심히 살면 내일 결과가 나와요. 젊으니까 더 잘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더 많은 청년들이 10년 전 제가 그랬듯이 삼성화재 RC에 도전해서 고객과 함께 성장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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