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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보험설계사를 부르는 명칭이 굉장히 다양한데요, 삼성화재 RC(Risk Consultant)를 비롯해 각 보험사에서는 FP(Financial Planner), FC(Financial Consultant), FA(Financial Advisor), LP(Life Planner) 등 각각의 호칭으로 통용되고 있습니다.


그중 ‘삼성화재 RC’는 살면서 경험할 수 있는 많은 위험(Risk)을 컨설팅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어 호칭에서부터 차별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삼성화재 RC는 어떤 직업일까요? 보험 상품만 판매하는 사람일까요?


“보험 상품도 어렵고, 영업도 쉽지 않을 거 같은데, 삼성화재 RC가 정말 좋은 직업인가요?”


막연하게만 알고 있던 보험설계사에 대한 궁금증을 모두 해소해줄 RC 완전정복! 그 1편을 지금부터 시작합니다.



▶보험설계사에 대해 달라진 인식, 스마트한 종합금융전문가!



과거에는 보험설계사라고 하면 주변 사람들에게 보험을 권유하지 않을까 하는 인식이 있었는데요. 요즘은 고객의 재무설계까지 책임지는 종합금융전문가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우리는 모두 아프거나 다칠 수 있고, 타인에게 피해를 입힐 수도 있어요. 나이가 들면서 경제력을 잃는 위험도 생길 수 있죠. 어떤 위험에 닥치더라도 경제적 부담을 덜고 일상으로 돌아올 수 있게 하는 안전망, 즉 ‘보험’이 필요한 이유입니다.


삼성화재 RC는 고객의 연령, 직업 등에 대한 꼼꼼한 상담을 통해 인생 전반의 리스크를 검토합니다. 현재의 다양한 위험 대비는 물론, 노후 의료비, 간병비 등 안정적인 노후 설계까지 담당하고 있어요.


또, 운전자라면 누구나 가입하는 자동차보험, 집에서 일어날 수 있는 화재나 각종 위험을 보장하는 화재보험과 배상책임보험, 크고 작은 사업을 영위하는 고객이라면 가입해야 할 재산보험 등 손해보험에서만 다룰 수 있는 위험보장 영역이 있습니다.


삼성화재 RC는 재산, 사업장 등의 위험요소를 분석하고 각종 보험을 통해 만약의 리스크를 최소화하는 역할을 합니다. 재물손해, 배상책임, 운전비용손해 등 재산을 지키고, 비용손해를 보험으로 보장받도록 컨설팅하는 것이죠.


이것이 전부가 아닙니다. 준비해놓은 보장 안전망 위에서 보다 적극적인 삶의 목표를 실현해야겠지요. 우리나라는 2017년, 65세 인구가 전체 인구의 14%를 넘어선 고령사회에 이미 진입했습니다. 자산가뿐 아니라 우리 모두에게 재무 컨설팅이 필요한 이유죠.


재무, 세무 등에 대한 전문지식을 갖춘 삼성화재 RC는 은퇴자금, 주택 마련, 자녀 교육비 등 개인의 재무 계획을 점검하고 목표를 실현할 수 있게 도와드리는 재무컨설턴트이기도 합니다.



▶모바일과 태블릿 PC를 활용한 스마트한 업무 환경



영업을 잘하려면, 말솜씨도 필요하고 성격도 외향적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그렇지 않습니다. 삼성화재의 모든 RC는 모바일과 태블릿 PC를 활용해 고객이 보고 판단할 수 있도록 다양한 자료와 신뢰할 수 있는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어요. 고객이 미처 깨닫지 못하고 있던 생활 속 위험을 직접적으로 안내하면서 대안도 즉각 제시할 수 있는 것이죠.


태블릿 PC로 속도감 있는 업무 처리도 가능해졌어요. 보험의 필요성과 상품 소개, 나아가 고객의 궁금증 해소는 물론 전자서명을 통한 계약체결까지 한 자리에서 완결할 수 있어 고객과 삼성화재 RC 모두가 만족해하고 있습니다.


요즘 많은 분들이 보험에 가입돼 있더라도 제대로 보장설계가 되어 있는지 궁금해하시는데요, 항목별 보장이 적절히 구성돼 있는지 살펴보고 부족한 보장을 안내하는 보장 분석 시스템도 인기입니다. 고객의 기존 보험 가입 내역을 분석해 그 자리에서 필요한 항목을 함께 채워나가다 보면 스마트한 컨설팅이 가능하죠.


삼성화재는 또한 보험업계 최초로 가족력 위험분석 앱을 개발해 사용하고 있습니다. 가족력과 생활습관 등을 분석해 발병 가능성이 높은 예상 질병을 안내하고, 해당 질병에 대한 보장이 적절한 수준인지 분석해드립니다. 특히 가족력 위험분석 시스템은 올해 ‘질병발현 예측 컨설팅 시스템’으로 특허를 획득하여 더욱 믿음직한 컨설팅이 가능하죠.


이처럼 삼성화재의 스마트한 업무 환경은 RC의 영업활동을 든든히 지원해준답니다.



오늘은 보험설계사에 대한 인식과 영업지원시스템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종합금융전문가’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스마트 기기와 첨단 시스템으로 고객에게 최적의 보장 분석을 제공하고 컨설팅해드리고 있다는 사실!


2편에서는 RC의 소득과 정년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다음 편도 기대해주세요!



삼성화재 RC는 보험설계뿐만 아니라 고객의 재무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컨설팅하는 종합금융전문가입니다. 재테크와 금융상품에 대한 컨설팅을 받고 싶다면, 삼성화재 RC에게 문의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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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가 최근 들어 증가하는 신종범죄 위험보장을 추가한 무배당 삼성화재 생활보험 ‘안전생활 파트너’를 출시했습니다. 최근 들어 급격히 늘고 있는 온라인상의 범죄나 상해 위험을 합리적인 보험료로 보장받을 수 있어 호평을 받고 있는데요. 그 특징을 하나씩 살펴볼까요? :)




하나,

무배당 삼성화재 생활보험 <안전생활 파트너>는 일상생활에서 빈번한 상해 위험을 든든히 보장합니다. 상해 시 사망, 장해, 입원, 수술 보장은 물론이고, 특정 부위 상해에 대해서는 더욱 강화된 보장을 마련했습니다.


사고로 손가락, 발가락이 으깨지거나 절단돼 수술할 경우 정해진 수술비(상∙하지 특정상해 수술비)를 지급하고, 척추나 아킬레스 힘줄 등 특정 부위가 상해를 입어 수술을 할 경우에도 가입금액(상해척추손상 수술비, 아킬레스힘줄손상 수술비)을 지급합니다. (해당 특별약관 가입 시)


사고를 당해 수술을 하게 되면 병원비는 물론 회복하기까지 일정 기간 경제적 활동을 할 수 없고, 간병까지 필요한 경우가 많습니다. 큰 수술일수록 병원비뿐만 아니라 충분한 대비가 필요한 이유이죠.


삼성화재 생활보험 <안전생활 파트너>는 일반 상해입원수술비, 골절수술비 등의 담보에 더해 특정 상해에 대한 수술비를 추가로 선택할 수 있어요. 충분한 회복 기간이 필요한 상해일 때도 경제적인 부담을 덜고 재활에 전념할 수 있도록 도와드립니다.


또한 교통사고로 인한 골절진단∙수술비, 특정법정감염병 진단비 등도 보장하는데요. 여름철마다 발생하는 비브리오패혈증, 야외활동으로 인한 쓰쓰가무시병, 요즘 젊은 층을 위협하는 A형간염 등 약관에 정한 특정법정감염병에 대해 진단비를 지급합니다. (신고 및 진단확정 시, 해당 특별약관 가입 시)




둘,

최근 사이버 범죄가 크게 늘고 있습니다. 자료에 따르면 올해 3분기까지 사이버 범죄가 벌써 10만 건을 넘었다고 해요. 같은 기간, 인터넷 직거래 사기가 절반을 넘는 55,734건, 사이버 명예훼손이 11,236건, 사이버 금융 범죄가 3,786건 등을 차지했습니다.(출처 : 경찰청 사이버안전국)


공식적으로 신고돼 집계된 숫자가 이 정도이니, 실제로는 더 많겠지요? 게다가 갈수록 범죄 수법이 지능화되고 있기에 범인을 잡아 피해를 보상받기는 현실적으로 어렵습니다.


삼성화재 생활보험 <안전생활 파트너>는 다양한 수법으로 진화하는 보이스피싱으로 금전적인 손실을 입은 경우 보상합니다. 또한 사이버상에서 명예훼손으로 피해를 입었거나 인터넷 직거래 사기를 당한 경우에도 보상합니다. (해당 특별약관 가입 시)


다만, 보이스피싱 손해는 금전상의 피해를 입어 관할 경찰서에 신고하여 사기 피해가 확정된 경우에 보장합니다. 사이버 명예훼손 피해 보장과 인터넷 직거래 사기 피해는 검찰에 의해 공소제기(약식 기소 포함)된 경우에 한하며, 인터넷 직거래 사기 피해는 직접 대면해서 상품을 거래한 경우는 제외한다는 점 기억해 주세요.




셋,

최근 살인, 폭행 등 강력범죄 피해가 늘고 있습니다. 특히 사회적 약자인 노약자나 여성들이 그 대상인 경우가 많아요. 삼성화재 <안전생활 파트너>는 이러한 강력범죄 피해에 대해 위로금을 지급합니다. 물론, 이런 보장을 받는 일이 일어나지 않는 것이 가장 좋겠지요. (해당 특별약관 가입 시)




넷,

가족화재벌금, 법률비용 손해 담보, 6대가전제품고장수리비 등 다양한 생활 위험도 대비할 수 있어요. 교통사고처리지원금이나 보복운전피해, 변호사선임비용 등 운전자라면 준비해야 할 비용 담보도 <안전생활 파트너>로 손쉽게 마련하세요. (해당 특별약관 가입 시)



현명한 보험 소비자가 되기 위해서는 보험금을 지급하지 않는 경우에 대해서도 알아 두셔야겠지요?


기본적인 보험금 지급제한 사항은 아래와 같습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반드시 약관을 참조해 주세요!


보험금 지급제한사항


1. 하나의 상해로 인하여 회사가 지급하는 후유장해 보험금은 후유장해보험가입금액을 한도로 약관상 지급률에 따라 지급합니다.

2. 교통사고처리지원금, 자동차사고 변호사선임비용, 운전자 벌금, 가족화재벌금, 민사소송 법률비용손해, 행정소송 법률비용손해, 가족 일상생활중 배상책임, 인터넷직거래 사기피해, 보이스피싱 손해, 6대가전제품 고장수리비용 특별약관 등은 보험금을 지급할 다수의 보험계약이 체결되어 있는 경우에는 약관에 따라 비례하여 보상합니다.

3. 자동차사고 변호사선임비용 특별약관의 경우 검사에 의해 약식 기소 되었으나 피보험자가 법원의 약식명령에 불복하여 정식 재판을 청구한 경우에는 보상하지 않습니다.

4. 민사소송 법률비용손해 및 행정소송 법률비용손해의 변호사비용은 변호사보수의 소송비용 산입에 관한 규칙에서 정한 소송목적의 값에 따른 변호사비용 한도 내에서 피보험자가 실제로 부담한금액(자기부담금 10만원 차감)을 지급하며, 보험금은 실제로 피보험자가 부담한 변호사 보수보다 적을 수 있습니다.

5. 인터넷직거래사기피해 및 사이버명예훼손피해보장은 검찰에 의해 공소제기(약식기소를 포함)된 경우에 한하여 보상합니다.

6. 상해담보는 암벽등반, 스카이다이빙 등 직업, 직무, 동호회 활동중 발생한 사고는 보상하지 않습니다.

7. 보험금을 지급하지 않는 사유 등 기타 세부적인 사항은 보통약관 및 특별약관 내용을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어떠신가요? 노약자는 물론, 왕성한 활동으로 상해 위험이 높은 20~30대, 온라인에서 인터넷으로 직거래하기 좋아하는 10대나 주부들 모두, 삼성화재 <안전생활 파트너>로 안전한 생활을 함께 즐겨보세요! :)



삼성화재 재물보험 <안전생활 파트너>에 대해 더 궁금하신 게 있다면? 삼성화재 RC에게 연락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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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 가입 시 알아두실 사항]

* 보상여부 및 세부 내용은 해당 보험약관과 상품설명서 그리고 상품안내장을 참조하십시오.

* 보험계약 체결 전엔 상품 설명서 및 약관을 꼭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 이 보험계약은 예금자보호법에 따라 예금보험공사가 보호하되, 보호 한도는 본 보험회사에 있는 귀하의 모든 예금보호 대상 금융상품의 해약 환급금(또는 만기 시 보험금이나 사고보험금)에 기타 지급금을 합하여 1인당 "최고 5천만 원"이며, 5천만 원을 초과하는 나머지 금액은 보호하지 않습니다. 

* 또한 기존에 체결했던 보험계약을 해지하고 다른 보험계약을 체결할 경우 보험인수가 거절될 수 있으며, 보험료가 인상되거나 보장내역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 본 컨텐츠의 상품관련 내용은 추후 해당 상품이 개정됨에 따라 변경될 수 있습니다.



준법감시인 확인필(0103, 제18-038호,'18.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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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RS(국제회계기준)가 보험 산업은 물론, 금융 전반의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국내에서만 활동하던 기업들이 활동 무대를 지구촌으로 확대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기 때문인데요.


그냥 회계도 어려운데 국제회계라니…더 복잡하게만 느껴집니다. 그래서 ‘삼성화재 Mic-On’이 나섰습니다! 삼성화재 소속 계리사들을 만나 IFRS란 무엇이고, 어떤 의미를 가진 제도인지 물어보았습니다. :)




 


Q. IFRS가 무엇인가요?


IFRS는 국제회계기준위원회(IASB)가 만든 글로벌 회계기준인데요. 약자를 말씀드리면 International Financial Reporting Standards라고 합니다. 즉, 국제적으로 공통된 회계 제도를 의미합니다.


 


 

Q. IFRS는 왜 실시하게 된 거죠? 


글로벌 경제위기로 보험회사의 재무 건전성 강화에 대한 필요성이 제기되었습니다. (기존의) 보험 회계 기준은 각 나라의 보험 회계 관행을 인정하다 보니 국가 간 비교가 어려운 측면이 있습니다. 도입 후에는 (동일 기준 비교로) 투자자에게 좀 더 유용한 재무정보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봅니다. 


IFRS는 기업이 국경을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 활동하는 일이 많아지면서 기업을 평가하는 객관적인 세계 공통 기준이 필요하다는 인식이 확산되어 마련된 기준입니다. 기업의 경영 활동을 어떻게 하고 있는지, 재무 상태는 탄탄한지 등에 관해 나라마다 다른 기준으로 평가를 하던 것을 단일한 기준으로 정리한 것이죠. 이를 통해 투자자는 물론 소비자, 금융회사, 각국 정부 등이 명쾌하게 기업을 비교, 분석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Q. IFRS와 기존 회계 기준의 차이점은 무엇인가요?


기존의 방식과는 다르게 부채평가나 수익 인식 방법이 바뀝니다. 기존에 보험을 판매했던 시점의 시장 상황으로 부채를 평가했다면, (앞으로는 평가하는) 시점의 상황을 가지고 평가하기 때문에 보험회사 입장에서 많은 변화가 생깁니다. 


 


Q. 삼성화재에서는 IFRS를 어떻게 준비하고 있나요?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여서 프로젝트를 진행 중입니다. IFRS의 기준서가 원칙만을 제시하고 있기 때문에 (회계 처리에 관한) 실제적인 방법론을 결정해야 할 사항들이 많습니다. 방법론을 표준화시켜서 프로젝트를 이끌어나가고 있습니다. 


과거 일반기업회계기준(K-GAAP, Generally Accepted Accounting Principles)을 따랐던 우리 기업들도 IFRS 도입 이후에는 원칙에 벗어나지 않는 범위 안에서 기업마다 자율적인 회계 정책을 운영하게 됩니다. 


 


Q. IFRS가 본격 도입되면 보험사에는 어떤 영향이 있나요?


많은 보험회사들이 IFRS 도입 이후 재무 건전성 악화를 우려하여 자본 확충을 하고 있습니다. 저희 삼성화재는 선제적인 리스크 관리로 IFRS 도입 이후에도 업계 최고의 재무 건전성을 유지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Q. 회계 기준 변경 작업에 계리사들이 참여하는 이유가 있나요?


보험 상품의 보장 기간이 길잖아요. 짧게는 3년, 길게는 100년 동안 보험 보장이 이뤄지는데요. 보험 기간이 길기 때문에 미래 현금 흐름을 예측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다양한 예측 프로그램을 다룰 수 있고 계리 업무에 이해도가 높은 계리사들도 많이 참여하여 준비하고 있습니다.



 

보험업계에 도입되는 새로운 회계 기준인 IFRS! 삼성화재는 업계 최고의 재무 건전성으로 고객 여러분들께 안심을 드리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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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경주 기자의 보험 칼럼

‘안심하고 자연재해를 대비할 보험 토대가 필요하다’



지난해 11월의 어느 날, 포항에서 근무하는 친구 A가 볼멘 목소리로 전화를 했다. 며칠 전 발생한 지진으로 자신의 차량이 건물 외벽에서 떨어진 자재에 파손됐는데, 보험회사에서 처리를 안 해준다는 것이다. “천재지변은 면책대상이고, 지진특약에 가입하지 않으면 차뿐 아니라 건물도 보상받기 힘들 것”이라는 말에 그는 목소리를 높였다. “지진도 거의 겪어본 적도 없는 내가 살면서 지진 때문에 보험에 가입해야 할 줄 생각이나 해봤겠어?”


굳이 A의 사례를 들춰내지 않더라도 주위를 둘러보면 각종 재해에 제대로 대비하지 못해 피해를 입는 경우를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사실 지진뿐 아니라 여름철 폭우, 겨울철 폭설처럼 해마다 반복되는 자연재해는 인명피해는 물론 막대한 재산피해도 동반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2001년부터 2014년 사이 자연재해로 연간 1조3,772억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자연재해에 대한 사전 준비가 더 절실해지는 대목이지만 “재해로 인한 피해를 보험으로 대비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자신 있게 ‘그렇다’고 답할 수 있는 사람은 적다. 아직 우리나라에서는 보험으로 물적 위험을 대비하는 게 보편적이지 않은 탓이다.


화재보험처럼 물적 손실의 위험에 대비하는 손해보험 상품이 있지만 천재지변 같은 ‘거대한 위험’은 약관상 면책한다. 만일 ‘지진특약’에 가입했다면 피해보상이 가능하지만 가입률이 미미한 탓에 큰 실효성은 없다. 실제 화재보험(2015년 기준) 계약 152만 건 중 지진담보특약에 가입된 계약은 0.14%에 그친다. 지진이 잦은 일본의 경우 이 비율이 60%를 넘는다.


 


‘풍수해보험’ 역시 가입률이 저조하다. 풍수해보험은 태풍, 홍수, 호우, 해일, 강풍, 풍랑, 대설, 지진 같은 자연재해로 피해를 입은 주택과 온실 등을 보상하는 보험으로, 정부가 보험료의 절반 이상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로 도입 12년째를 맞지만 2017년 기준 원수보험료 규모는 약 300억 원 정도로 농∙어민 외 일반인들의 가입유인이 적은 편이다. 최근 행정안전부의 조사에서도 풍수해보험 인지도는 65.2%에 달했지만 주택 가입률은 24.8%에 그쳤다.


보험은 각종 재해에서 재산을 지킬 수 있는 최소한의 대비책이지만 ‘자연재해로 큰 피해를 겪을만한 상황이 몇 번이나 있을까’라는 생각에 외면당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무방비 상태에서 재해를 겪을 경우 피해는 개인이 고스란히 떠안아야 한다. 일상화되는 자연재해를 보험으로 대비해야 한다는 패러다임 전환이 요구되는 대목이다.


보험업계도 지진 위험 보장 등 자연재해를 대비할 수 있는 다양한 보험상품을 제공할 필요가 있다. 지진 보장의 경우, 현재 1년 단위로 가입할 수 있는 일반보험의 화재보험 가입 시에는 지진 특약에 가입할 수 있는데 반해, 주택이나 상가 등 재물 위험을 종합적으로 보장하는 장기 화재보험에서 지진 특약을 운영하는 손해보험사는 거의 없는 실정이다. 지진 위험 보장을 장기로 운용하기 위해서는 적정 요율의 산출이 무엇보다 중요한데, 아직 이를 위한 충분한 데이터가 없기 때문에 보험사만의 결단으로는 쉽지 않다는 입장이다. 


 


결국 정부의 적극적인 리스크 분담이 선결 조건이다. 지진 보장 확대에 대한 고민을 민간 보험사에 모두 떠넘기지 말고 풍수해보험처럼 정부가 앞장서 정책적으로 가입을 지원하고, 국가재보험사가 리스크를 인수하는 방안을 고민해야 한다. 정부가 지진재보험사를 설립해 민간보험사에 리스크를 나누는 일본의 사례를 참고할 필요가 있다. 


또한, 지진 위험 보장 확대는 필요하지만, 민간보험사에 지진 상품 판매를 강요해 또 다른 보여주기식 정책성 보험으로 전락할 수 있다는 우려 역시 살펴봐야 한다. 지진이 빈번하게 발생하는 지역과 그렇지 않은 지역에 대한 구분, 내진설계가 되어 있는 건물 여부 등 위험도가 상당히 차이가 있음에도 동일한 보험료를 납입하는 현재의 지진 상품으로는 한계가 분명하기 때문이다. 


얼마 뒤면 태풍과 집중호우의 시즌이 다가온다. 2016년 경주 지진(9월)이나 지난해 포항 지진처럼 대규모 지진은 예고도 없이 불쑥 찾아온다. 보험가입으로 각종 재해 피해를 사전에 준비하는 것은 소비자의 몫이지만, 이를 뒷받침하는 것은 보험사의 적극적인 참여와 정책 당국의 의지다. 재해가 발생한 뒤 허둥대며 뒤늦은 대책을 마련하지 않도록 소비자들이 재해 보험에 가입할 수 있는 튼튼한 토대를 만들어야 한다.

 


글쓴이: 한국일보 경제부 허경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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