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위를 살펴보면 ‘랠리’라는 단어를 사용하는 곳이 은근히 많이 있습니다. 탁구나 배드민턴, 테니스에서도 랠리라는 말을 사용하고 주식 투자를 할 때에도 사용합니다. 정확한 사전의 뜻은 아니지만 우리는 대략 무엇인가를 위해 경쟁적으로 따라가는 행위를 일컬어 랠리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지난번 글(모터스포츠의 역사적 인물들과 사상 최악의 사고)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모터스포츠는 유럽에서 시작했고 1800년대부터 시작했습니다. 집합이라는 뜻의 랠리 역시 모터스포츠에서도 광범위하게 사용하고 있는데 오늘 살펴볼 이야기는 바로 현재 사용하고 있는 랠리라는 스포츠입니다.


논어에 나오는 '온고이지신'처럼 옛 것을 알면 요즘의 랠리를 좀 더 확실하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잠시 과거로 돌아가 옛날 사람들의 생각 속으로 들어가보겠습니다. 1800년대 후반 가솔린 엔진은 아직 등장하지 않았고 말이 끌던 마차가 대중교통이었던 시절입니다. 증기기관이 등장했고 전기가 등장하며 유럽 전역에서는 이른바 전기를 켜고 끄는 것을 쇼처럼 보여주던 시절이죠. 이때 증기로 굴러가는 자동차를 만든 이들이 나옵니다. 사실 자동차라는 말을 사용하는게 맞는지 모르겠지만 어찌됐건 굴러가는 무엇이 나왔습니다.


무엇인가 만들었으면 뽐내고 싶었을 터. 스스로 굴러가는 그것을 만들었으니 얼마나 빨리, 멀리 갈 수 있는지를 겨루는 대회가 열립니다. 이른바 모터스포츠의 시작입니다. 1894년에는 증기기관을 사용한 차가 126km의 거리를 달리며 경주에서 승리합니다. 당연하게도 포장 도로는 없었고 신호등은 더더욱 없었겠지요. 지금과 똑같은 것은 어딘가 에서 또 다른 어딘가로 빨리 달리기 경주를 한다는 것입니다.




1973년 핀란드 랠리 (당시에는 1000 lakes rally)에 참가한 토요타의 코롤라 레빈


바로 여기서 랠리가 시작하는데 지금의 랠리와 같은 구조입니다. 주로 도시에서 도시를 오가는 경주를 시작했는데 현재의 랠리도 비슷하게 운영되니까요. 좋은 차를 만들어서 남들보다 빨리, 멀리 달리겠다는 의지는 100년 전이나 지금이나 똑같은 상황이기도 합니다. 


100년의 시간을 건너 뛰어 현재로 돌아오면 몇 가지 재미있는 랠리가 흥행하고 있습니다. 가장 유명한 것이 우리나라 현대자동차가 참가해 올해 우승을 기대하는 WRC(월드랠리챔피언십)입니다. 그런데 먼저 조금은 재미있고 여유롭고 즐거운 랠리부터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몽골랠리

▲ 각 팀의 위치를 보여주는 몽골랠리 지도


"대회에 참가하려면 기부해야 한다"는 원칙을 가진 이 랠리는 어마어마하게 독특합니다. 영국 런던을 출발해 몽골의 울란바토르까지 유럽과 아시아 대륙을 가로지르는 경주라는 것은 일반 랠리처럼 보이지만 그 내용은 다릅니다.




▲몽골랠리는 정해진 코스가 없으며 시작과 끝지점 그리고 기한만 있다. 어떤 코스를 사용하건 정해진 날짜 전에만 도착하면 된다.


몽골랠리의 원칙 3가지는 이렇습니다. 1000cc 미만의 소형 엔진을 사용합니다. 완주까지 누구의 도움도 받지 않고 참가자 스스로 문제를 해결해야합니다. 또, 모든 팀은 1000파운드 (약 150만원)의 기부를 해야 합니다.


 


▲2017 몽골랠리 개막


이런 독특한 조건 때문인지 몽골랠리는 마치 젊음의 축제같은 분위기입니다. 소형 엔진의 고장 나지 않는 차를 사용해야하기 때문에 한때는 오래된 영국의 택시 이른바 블랙캡이 인기를 끌었습니다. 구조가 간단하기 때문에 자가수리가 가능하다는 것이 이유였습니다.


 


▲ 2016년 몽골랠리에 참가한 ‘희린이가 가쟤’ 팀


최근에는 일본의 소형차들도 인기를 모읍니다. 2016년 참가했던 우리나라의 '희린이가 가쟤' 팀은 스즈키의 소형차 스위프트를 타고 달렸습니다. 


올해도 어김없이 몽골랠리는 시작했고 수많은 팀들이 달리고 있습니다. 몽골랠리 홈페이지(www.theadventurists.com/mongol-rally)에서는 현재 팀들이 어떻게 달리며 어떤 일을 하고 있는지 전해주고 있습니다.



▶다카르 랠리



▲다카르랠리


이제부터 조금 진지한 랠리가 시작됩니다. 사실 파리-다카르 랠리는 진지하다 못해 숙연한 경기입니다. 해마다 사망자가 발생하고 테러가 빈번한 곳을 통과했으며 2009년부터는 남미에서 열립니다. 우리나라는 한 겨울인 1월에 열리는데 전체 참가 팀의 30~40% 정도만 완주에 성공하기 때문에 세계에서 가장 험난한 랠리로 불립니다.


 


▲2017년 신설된 UTV 


올해 열린 다카르 랠리에는 총 318대가 출전했습니다. 바이크가 144대, 4륜바이크가 37대, 자동차는 87대, UTV는 10대, 트럭도 50대가 출발했습니다. 남미 파라과이의 수도 아순이온에서 아르헨티나를 거쳐 볼리비아의 우유니를 지나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로 돌아오는 총 8809km의 거리입니다. 이 구간을 12일에 끝내야 하니 매일 734km를 달려야 하는 셈입니다.

 



▲2017 다카르랠리카


올해 랠리의 우승은 스테판 피터한셀이 차지했습니다. 1위부터 3위까지 모두 푸조가 차지했고 1위와 2위는 불과 5분13초의 차이였습니다. 12일을 달리고 5분의 차이가 벌어졌는데 10위와는 4시간 53분 차이의 기록을 남겼습니다. 




▲푸조의 랠리카 / 다카르랠리의 MAN트럭



한때, 우리나라도 파리-다카르 랠리에 팀을 내보내 차의 성능을 자랑하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대표적인 회사가 쌍용자동차입니다. 1990년대에 코란도패밀리와 무쏘가 다카르 랠리에 출전했고 최고 종합 8위의 성적도 올렸습니다. 당시의 기록은 라디에이터그릴과 헤드라이트만 유지하면 되는 완전 개조 부분이기 때문에 실제 판매하는 코란도패밀리나 무쏘와는 완전히 다른 차긴 하지만 우리나라의 브랜드가 참가해 완주는 물론 좋은 성적을 기록한 것은 고무적인 일이었습니다.



▶WRC(월드랠리챔피언십)



▲현대자동차의 i20


몽골랠리가 아마추어들의 즐거운 여행이고 다카르 랠리가 프로들의 극한 도전이라면 가장 흥행을 위한 스포츠에 가까운 것이 바로 WRC입니다. 1991년 모나코에서 열린 대회가 처음이고 지금은 전 세계를 돌며 경기를 진행합니다. 우리나라 영암에서 열렸던 F1이 잘 닦인 서킷에서 열리는 레이스라면 WRC는 포장도로, 비포장도로를 거침 없이 달리는 거친 레이스입니다.


F1과 마찬가지로 FIA(국제자동차연맹)에서 주관하면서 전 세계에서 열리던 랠리를 통합했습니다. 따라서 상업적인 규모도 가장 크고 전 세계의 자동차 브랜드가 홍보 혹은 기술과시를 목표로 참가하는 대회입니다.

 



▲현대자동차 i20 WRC 랠리카


참가 차량도 규격이 정해졌는데 올해는 1.6리터 4기통 터보 엔진에 공기역학장치를 장착하고 사륜구동을 사용해야 하며 최소중량은 1175kg으로 줄었습니다. 우리가 가끔 해외 뉴스에서 좁은 마을길을 날아가듯 지나는 차를 볼 수 있는데 바로 WRC의 한 장면입니다.


이렇게 달리는 차의 실내 모습을 보여주는 화면도 있는데 드라이버와 옆자리의 코드라이버가 무엇인가 빠른 속도로 대화를 하면서 달려갑니다. F1처럼 같은 코스를 달리지 않고 장거리 주행을 하기 때문에 옆좌석의 코드라이버가 지도를 들고 운전대를 얼마나 꺾으라던가 기어 변속을 하라거나 감속, 가속 등의 조언을 해줍니다. 

 



▲2017 8차 폴란드 랠리에서 우승컵을 거머쥔 현대차 월드랠리팀


올해 경기는 1월 19일 모나코를 시작으로 총 13회 열립니다. 8월에는 독일, 10월에는 스페인과 영국에서 열리며 11월 오스트레일리아를 끝으로 마무리합니다. 올해는 우리나라 현대자동차의 우승도 기대할 만합니다. 현대자동차는 티에리 누빌의 선전 속에 랠리카 i20가 최고의 컨디션을 유지하며 달리고 있습니다. 이미 티에리 누빌은 9차전에서 드라이버 1위에 올랐고 팀 순위 역시 9전까지 2위를 기록했으며 상승세를 타고 있기 때문입니다.





※ 본 콘텐츠는 집필가의 의견으로, 삼성화재의 생각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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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화제만발 가족 여러분~ 오지라퍼입니다.

'가을이 오면~ 눈부신 아침햇살에 비친 그대의 미소가 아름다워요~♬'싱그러운 가을 노래가 귓가를 맴도는 요즘! 가을을 만끽할 수 있는 산으로 떠나볼까요? 전국적으로 이번 주부터 11월초까지 단풍 절정 시기가 찾아옵니다. 오색빛깔로 물들어가는 단풍의 향연을 느끼며 가을의 정취를 한가득 담아보세요.


단풍 절정 시기를 체크하세요! 

<이미지 출처: 기상청>


주변을 둘러보면 조금씩 고운 빛깔을 뽐내는 단풍나무들을 볼 수 있어요. 올해는 9월 25일 설악산을 시작으로 중부지방은 10월 14일 사이에, 지리산을 포함한 남부지방은 10월 7~29일 사이에 첫 단풍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중부지방은 이번 주부터 예쁜 단풍들을 볼 수 있을 것 같죠? 밖에 나갈 때, 주위를 둘러 보는 여유를 가져보세요. 


그렇다면, 단풍이 절정에 이르는 시기는 언제일까요? 


바로 산 전체의 80%가 단풍이 드는 시기를 절정에 이르렀다 하는데요. 

보통 첫 단풍 이후 2주 정도 뒤에 절정기에 이른다고 합니다. 9월 25일에 설악산에서 첫 단풍이 관측되었으니 절정기는 10월 17~18일 정도가 될 것으로 예상돼요. 

또, 중부지방은 10월 28일 사이, 지리산과 남부지방은 10월 20일~11월 11일 사이로 예상됩니다.


 예쁜 단풍을 감상하는 TIP을 하나 알려드리자면, 단풍은 평지보다는 산, 강수량이 많은 곳 보다는 적은 곳, 음지보다는 양지바른 곳에서 더욱 아름답게 나타난다고 해요. 가족들과 함께 산에 가서 어떤 단풍이 가장 예쁜지 찾아보는 것도 즐겁겠죠? :) 

단풍의 현황이 궁금하신 분들은 기상청 홈페이지(http://www.kma.go.kr)를 통해 확인하시고, 나들이 장소를 정해보세요. 



온 가족이 함께 걷기 좋은 단풍 나들이 장소는? 


어디로 가야할지 고민되는 분들은 오지라퍼가 추천하는 단풍나들이 장소를 눈여겨 봐주세요. 


최근 국립공원관리공단에서는 <걷기 좋은 국립공원 단풍길 25곳>을 선정해 소개했는데요. 이 코스는 경사가 완만한 산책코스로 온 가족이 함께 가을 정취를 느끼기에 좋은 곳입니다. 


가장 먼저 아름다운 단풍의 절경을 보여주는 설악산은 이번 주말에 절정에 이를 것으로 예상돼요. 


그 중 한계령~중청(7.8km, 5시간 소요), 백담사~중청(12.3km, 7시간 30분) 등 6개 탐방로는 설악산의 단풍을 감상할 수 있는 대표적인 곳입니다. 


또, 단풍하면 절대 빠질 수 없는 내장산은 이번 주에 첫 단풍이 시작되어 11월 초에 절정기에 이를 것으로 예상돼요. 공원입구~내장사(3km, 1시간), 공원입구~백양사(1.8km, 1시간) 등 산책하기 좋은 코스가 5개나 있습니다. 특히 내장사와 백양사에 이르는 탐방로는 길이 평탄하여 아이들과 함께 오기 좋은 등산코스입니다. 

25곳 중 유일하게 서울에 위치한 북한산은 10월 19일에서 11월 1일까지 단풍을 보러 가기에 좋아요. 북한산은 둘레길이 있어 교현탐방지원센터에서 우이탐방지원센터까지 2시간 정도 산책하기에 적합합니다. 


이 외에도 단풍을 볼 수 있는 명산들이 전국적으로 넓게 퍼져있습니다. 아래 표를 통해 자세한 사항을 확인하시고, 올해는 꼭 가보고 싶었던 곳으로 떠나보세요! 


단풍 탐방로 25선 전체 

가야산 10.28~11.11 무릉교~농산정~영산교(소리길 일부 구간) 3.9km 2시간 계곡길 

경주 10.24~11.08 암곡~무장봉~암곡 8.5km 4시간 (왕복) 계곡길 

계룡산 10.21~10.31 갑사~용문폭포~남매탑~동학사 7.6㎞ 3시간20분 능선길 

                        갑사~연천봉~전망대~은선폭포~동학사 8.2㎞ 4시간30분 계곡길 

내장산 10.17~11.15 내장탐방지원센터~내장사 3km 1시간30분 산책길 

                       탐방안내소~원적암~벽련암~탐방안내소 3.8km 2시간 (왕복) 산책길 

덕유산 10.15~11.05 안성~동엽령 4.5km 2시간 계곡길 

                        구천동탐방지원센터~백련사 6km 2시간30분 계곡길 

북한산 10.19~11.01 교현탐방지원센터~우이탐방지원센터(우이령길) 4.5km 2시간 둘레길 

변산반도 10.30.~11.13. 내변산분소~직소폭포 2.2km 1시간 산책길 

설악산 10.16~10.25 백담사~수렴동계곡(영시암) 3.5km 2시간 계곡길 

         10.10~10.20 비선대~천불동계곡(천당폭포) 6.5km 3시간30분 계곡길 

오대산 10.14~10.23 무릉계~구룡폭포(소금강)~무릉계 5km 2시간 (왕복) 계곡길 

        10.09~10.18 월정사입구~동피골~상원사(선재길) 8.1km 4시간 계곡길 

월악산 10.24~11.10 만수교~마의태자교~만수교 2km 1시간 (왕복) 계곡길 

                        미륵리사지~하늘재 2km 1시간30분 산책길 

월출산 10.31~11.15 도갑탐방지원센터~억새밭 2.7km 1시간20분 능선길 

주왕산 10.24~11.08 상의탐방지원센터~용추폭포~상의탐방센터 4.4km 2시간(왕복) 산책길 

                        절골탐방지원센터~대문다리~절골탐방지원센터 7km 3시간(왕복) 계곡길 

지리산 10.15~11.05 직전마을~삼흥소~피아골대피소 4km 2시간 계곡길 

        10.16~10.25 뱀사골탐방센터~요룡대~뱀사골탐방지원센터 4km 2시간(왕복) 계곡길 

치악산 10.17~11.08 구룡탐방지원센터~세렴폭포 3km 1시간30분 계곡길 

        10.09~10.25 성남공원지킴터~상원사~남대봉 5.9km 2시간30분 계곡길 

속리산 10.12~10.24 화양동탐방지원센터~학소대(화양계곡) 2.3km 1시간 계곡길 

무등산 10.24~11.07 원효분소~바람재~원효분소 6.8km 2시간 30분(왕복) 산책길 




가을 산행 기본 준비물

배낭(당일 산행 시 약 25~30리터), 기능성 내의, 등산화등산양말, 스틱, 여벌옷, 윈드자켓(바람막이), 판초, 모자, 장갑, 헤드랜턴(예비 랜턴, 손전등), 지도, 나침반, 충분한 물, 비상식량, 다용도 돗자리, 구급약 등 


단풍나들이를 떠나기 전에 알아두어야 할 사항! 바로 안전한 단풍나들이를 위해 산악사고 안전수칙을 체크하는 것이지요. 


우선, 오랜만에 등산을 하신다면 30분 이상 스트레칭으로 몸을 달군 후에 속도를 내주는 것이 좋습니다. 분위기에 취해 출발부터 무리를 하면, 부상을 당할 수도 있고, 내려올 때 다리가 풀려버릴 수도 있어요.

자신의 체력에 맞는 등산로를 선택하고, 소요시간과 코스를 꼼꼼히 확인하는 것은 기본입니다. 

또, 국립공원 같은 경우에는 탐방로상에 약 500m 간격으로 다목적위치표지판이 설치되어 있어요. 만약의 사고를 대비하기 위해 등산 중에도 다목적위치표지판의 번호를 찍어두거나 기억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국립공원 산행정보 앱을 이용하시면 코스 검색, 조난신고, 트래킹 등 다양한 정보를 확인할 수도 있답니다. 


생각만으로도 설레는 단풍 나들이! 오지라퍼는 어디로 가야할지 고민이에요. 

무엇보다 안전하게 다녀오는 것이 가장 중요하겠죠? :) 

즐겁고, 안전한 나들이로 가을을 만끽해보기로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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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불란지팬션에 이어 이번 오지라퍼의 여행은 바로 경주입니다. 경주를 꼭 한번 가보고 싶었는데 이번에 소원풀이 했어요. 하하하  특히 1박2일에 나온 경주여행을 보고서는 더더욱 가고싶었거든요. 1박2일 맴버들이 관광지마다 열심히 뛰어다니며 찍던 스탬프가 궁금하기도 했구요. 그래서 이번 경주여행은 반드시 스탬프 투어를 해보리라 결심했습니다!!



경주 스탬프 투어의 정식 명칭은 '경주역사문화탐방 스탬프 투어' 랍니다. 총 15곳의 경주의 대표적인 역사문화명소에 가서 문화관광해설사의 설명을 들은 후 스탬프를 직접 찍을 수 있답니다. 스탬프를 받을 수 있는 15곳은 모두 스탬프 투어 마크가 있어 쉽게 확인할 수 있어요.

오지라퍼는 15곳을 다 돌지는 못했지만 투어하면서 도장찍는 재미가 정말 쏠쏠하답니다. 지루하지 않게 즐겁게 여행할 수 있는 이벤트에요. 그럼 오지라퍼와 함께하는 경주여행 스탬프 투어 같이한번 가보실까요?


15곳의 지정된 역사문화명소에 가시면 사진에 보이는 멋진 브로슈어가 비치되어 있어요. 저 안에는 도장을 찍을 수 있는 공간과 지도가 함께 들어있답니다.



브로슈어를 전체 다 펼친 모습이에요. 경주지도가 한눈에 보여요. 지도 그림이 너무 예뻐서 한참을 지도구경에 여념이 없었답니다. 자세히 보시면 지도마다 1번부터 15번까지 표시되어 있는데 번호가 표시되어 있는 명소들이 바로 스탬프를 찍을 수 있는 곳이에요. 지도 옆 사진에 15개의 명소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사진이 함께 들어있습니다.


브로슈어를 반만 펼치면 저렇게 스탬프를 찍을 수 있는 공간이 나옵니다. 각 빈공간마다 아래 15명소의 이름이 써져있어요. 그리고 각 명소마다 문화관광해설사의 집에서 사진처럼 스탬프를 찍을 수 있습니다. 스탬프에 새겨진 그림이 각 명소의 특징을 너무 절묘하게 묘사하고 있어요. 찍을때마다 너무 이뻐서 찍는 맛이 난달까요? 하하

그럼 지금부터는 오지라퍼가 열심히 스탬프를 찍으며 구경다녔던 경주의 관광명소를 소개해 드릴께요. 부득이하게 몇군데는 가지 못했는데 지금까지 많이 많이 아쉽습니다. ㅠㅠ


좌측상단에 보이는 사진이 석굴암의 외부 모습이에요. 내부의 불상은 촬영금지라서 찍을 수 없었어요. 불상을 보는순간 받은 감동은 잊지 못할 것 같아서 꼭 사진으로 남기고 싶었는데 아쉬움이 남네요. 사진에 보이는 감로수는 특히 석굴암보다 맛난곳을 찾을 수가 없을 정도입니다. 꼭 마셔보시라 권하고 싶네요. 정말 달아요!



터와 쌍둥이처럼 똑같이 닮은 2개의 석탑만이 감은사지가 존재했음을 증명하고 있는 곳입니다. 실제하고 있었다면 정말 아름답고 웅장한 사찰이었을 것 같습니다. 신라의 한 설화에, 문무왕이 그 아들 신문왕에게 만파식적이라는 피리를 주어, 문무왕이 죽은 후 바다의 용이 되었다가, 만파식적을 불면 용이 나타나 국가의 안위를 지키도록 하겠다고 하는 이야기가 전해집니다. 아들 신문왕은 바다에서 1.5km 떨어진 동해변에 부왕을 기리는 감은사를 지어, 절의 금당 밑까지 바닷물이 들어오도록 설계하였습니다. 남은 절터의 아래를 자세히 보면 물길이 있는것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만든 이유는 아버지인 문무왕이 용이 된후 쉽게 접근하도록 하기 위해서 였다고 전해집니다. 




분황사에서는 다른 사찰과는 모양과 크기가 완전히 다른 석탑을 볼 수 있습니다. 바로 국보 30호로 지정된 분황사석탑입니다. 사진으로만 봐도 세월의 무게가 느껴지는것 같습니다. 실제로 보아도 많이 손실되었지만 그 웅장함은 여전합니다. 지금 보이는 모습은 1915년 일본인들에 의해 수리된 모양이라고 합니다. 문제는 제대로 수리했는지 장담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김유신 장군묘에서는 특히 묘를 둘러싼 돌에 새겨진 12간지상을 눈여겨 보면 좋습니다. 상당히 정교하고 아름답게 조각되어 있어요. 지금 사진으로 보이는건 바로 12간지 중에 午(오) '말'입니다. 


신라에서 가장 이름을 알린 왕중에서도 쏜꼽는 문무대왕과 무열왕의 릉입니다.
바다 멀리 보이는 바위가 바로 문무대왕릉 대왕암 입니다. 문무대왕은 3국통일을 이룩한 장본인입니다. 그러나 정작 죽는 순간까지 나라걱정에 잠못이루었다고 하네요. 통일후 불안정한 나라를 죽어서 까지 지키고 싶어 간단히 화장하여 바다에 뿌리면 용이되어 신라를 지키겠다고 유언을 남겼다 합니다. 그 유언에 따라 만들어진 곳이 바로 문무대왕릉 입니다.
태종무열왕은 김유신과 더불어 신라의 전성기를 이끈 왕이죠. 진골출신으로 최초의 왕이된 인물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무열왕릉과 김유신장군묘는 아주 가까운 거리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죽어서도 우정을 함께 하고 싶었을지도 모르겠네요.



1박2일에서도 멋진 야경이 소개되었었던 안압지 입니다. 안압지의 야경은 꼭 보고싶었던 것중에 하나였는데 소원풀이 했답니다. 밤에도 멋지지만 낮에는 안압지 주변에 만개한 연꽃을 구경하는 또다른 볼거리가 있습니다. 다만 연꽃은 한여름에만 피는 꽃이어서 여름이 지나면 꽃구경은 좀 어렵습니다.



첨성대도 낮에보는것 보다는 밤에 보는게 더 멋있더군요. 더 웅장해 보인다고나 할까요?



불국사의 상징인 다보탑과 석가탑입니다. 불국사까지 가서 저 두개의 탑을 못보고 온다는 것은 불국사를 보지 않은 것과 다름없죠? 딱 보기에도 두개의 탑 너무나도 다른 개성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석가탑이 수수하면서도 시크한 멋이 있어 더 좋아합니다. 하하



불국사는 다른곳보다 특히 볼거리가 많습니다. 꼼꼼히 해설사분들의 설명을 들어가며 보시면 한 2시간은 잡고 보셔야 합니다. 우측 위에 사진에 복돼지가 보이시나요? 바로 불국사 극락전 현판 뒤에 숨어있는 그 복돼지 입니다. 무한도전에서 저 복돼지를 찾는 미션이 나와서 화재가 되기도 했었죠? 오지라퍼도 본 뒤에 바로 소원한번 빌고 왔답니다. ^^

오지라퍼와 함께 경주구경 잘 하셨나요? 여러분들도 기회가 되시면 꼭 경주 스탬프투어를 해보세요. 그냥 구경하는것보다 훨씬 색다른 재미를 느끼실 수 있을 거에요. 물론 경주는 그냥봐도 매우 좋아요!
참!! 경주빵과 찰보리빵은 경주에서 반드시 맛봐야 하는거 아시죠? 저는 여행내내 아침은 경주빵과 찰보리빵과 함께였답니다. 너무 맛나요!! 먹느라 정신없어 사진도 못찍었을 정도였다구요. ㅋㅋ

그럼 다음번에도 새로운 이야기를 들고 오지라퍼 돌아오겠습니다~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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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후루룩 2010.09.15 08: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수학여행 때 가고 경주는 안가본 듯하네요~ 제대로 가서 보고싶어요~

  2. 울랄라 2010.09.15 17: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번 여름휴가때 고등학교 동창친구와 <어게인 수학여행>이란 타이틀로
    기차타고~경주 갔었습니다!
    매우 더울때 가서 조금은 힘들었지만 그만큼 볼거리도 많고 하나하나가 다 문화유산이더라구요^^ 사진으로 다시 보니깐 그 때의 기억이 생각나는것 같습니다!

    • 삼성화재 2010.09.15 18: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타이틀이 너무 좋네요. 어게인 수학여행..
      경주 갔다 오신 분들은 정말 다들 강추하시더라고요. 오지라퍼도 역시 강추합니다. ㅎㅎ

  3. Yuri 2011.03.03 21: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화제만발] 1박2일에서 이거 하는 거 봤는제 재미있을 것 같애요. 경주는 수학여행으로 많이 다녀왔는데 그때는 어려서 대충 봤어요. 대학교때 가봤더니 옛 유적의 아름다움을 조금 알것 같았어요. 어릴 때는 왜 몰랐을까요? 아직 다 가보지 못했는데 스탬프 찍으며 다니면 즐겁겠어요~^^

  4. doo135 2011.03.04 07: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화제만발] 스탬프투어하면서 유적지에대해 더 많이 알 수 있는 기회가 될 것 같아요.

  5. 경주주주 2013.11.25 14: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경주를 어렸을때 가보고 안가본거 같아요 ㅋㅋ
    저도 이번에 제대로 가서 한번 봐야겠어요~
    경주 이번주에 다녀오려고 검색중인대 잘 보고 갑니다~
    요새는 경주 스탬프투어가 어플로도 있대요 도장모양으로다가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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