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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작가 권다현이 추천하는 

가을감성 여행지 3곳, 이곳에 가면 나도 영화 속 주인공!



이해인 수녀는 <가을노래>란 시에서 “가을이 오면 / 어머니의 목소리가 가까이 들리고 / 멀리 있는 친구가 보고 싶고 / 죄 없어 눈이 맑았던 / 어린 시절의 나를 만나고 싶네”라고 했다. 바쁘게 내달리던 걸음을 잠시 멈추고 소소하지만 따스했던 기억들에 마음껏 기대어보고 싶은 이 가을. 이제는 아련한 추억으로 남은 영화 속으로 떠난 여행은 우리를 그리움의 계절 한가운데로 데려가 줄지도 모르겠다. 



▶<건축학개론> 속 첫사랑을 닮은 간이역 – 경기도 양평 구둔역



더 이상 기차가 다니지 않는 폐역이건만 주말이면 양평 구둔역에는 젊은 연인들의 발길이 이어진다. ‘국민 첫사랑’ 수지를 탄생시켰던 영화 <건축학개론>의 인기 덕분이다.


영화 속에서 승민(이제훈 분)과 서연(수지 분)은 과제를 위해 떠났던 어느 기차역에서 설레는 첫 데이트를 즐기는데, 나란히 선 두 사람의 뒷모습 너머 구둔역의 나무간판과 향나무가 뚜렷이 눈에 들어온다. 승민과 서연이 두 팔을 벌리고 나란히 선로 위를 걷던 모습은 서툴고 풋풋했던 첫사랑의 기억을 떠오르게 하는 명장면 중 하나다. 때문에 구둔역을 찾은 연인들은 기찻길을 함께 걸으며 영화 속 연인을 흉내 내기도 한다. 




‘우리 모두는 누군가의 첫사랑이었다’는 영화의 부제처럼 대합실 한편에는 지나간 세월 속에 잊혀져 버린 첫사랑의 흔적을 더듬으려 찾아온 이들의 애틋한 글귀로 가득하고, 소원나무로 변신한 향나무엔 진실한 사랑을 기다리는 이들의 바람이 잔뜩 적혀 있다. 더 이상 기차가 다니지 않는 쓸쓸한 간이역은 어느새 ‘누군가의 첫사랑’ 같은 공간으로 남았다.



돌담길 따라 <가비> 속 고종을 만나다 – 서울 정동


조선 역사에서 홀로 외롭지 않은 임금이 있었겠느냐마는, 고종은 걷잡을 수 없는 역사의 흐름 속에 내던져진 채 궁궐 한복판에서 왕비가 살해되는 잔인한 치욕을 맛봐야 했다. 그럼에도 살아야 한다는 것, 그 무거운 왕좌의 무게를 견뎌야 했던 사내는 얼마나 수치스럽고 쓸쓸했을까. 




가을이면 황금빛으로 물든 은행나무길이 아름다운 서울 정동은 “사는 게 죽는 것보다 치욕스럽다 해도 나는 살 것”이라고 말했던 영화 <가비> 속 고종의 흔적을 만날 수 있는 공간이다. 영화의 주요 배경이자 고종이 어린 세자와 스스로를 지키기 위해 피신했던 구 러시아공사관은 한국전쟁 당시 건물 대부분이 파괴되어 지금은 3층 전망탑만 겨우 남아있다. 그런데 전망탑이 자리한 언덕에 올라서면 정동 일대가 한눈에 들어온다. 대한제국 당시엔 덕수궁까지 굽어볼 정도였다고 하니 러시아의 위세가 얼마나 당당했을지 짐작되고도 남는다. 




고종의 집무실로 사용되었던 중명전은 한 나라의 외교권을 빼앗긴 모욕적인 을사늑약의 현장이다. 이 때문에 역사에서 무능한 임금으로 낙인찍힌 고종이지만 이상설과 이준, 이위종을 은밀히 중명전으로 불러 을사조약의 부당함을 세계에 알릴 수 있도록 헤이그특사를 계획한 것도 그였다. 




이어 덕수궁에는 고종이 대한제국의 정전으로 사용하려던 건물인 석조전과 커피를 즐기며 휴식을 취하던 곳으로 알려진 정관헌이 자리하고 있다. 영화 속에서 고종은 "왕이 되고부터 무얼 먹어도 쓴맛이 났다"며 "헌데 가비(커피)의 쓴맛은 오히려 달게 느껴지는구나"라고 나직하게 읊조린다. 이곳에 홀로 앉아 쓰디 쓴 커피를 마시는 고종의 모습을 상상하면 살아있음이 그저 수치스러웠을 한 사내의 절망이 고스란히 느껴진다.   



거친 파도 위에 쌓은 <변호인>의 감동 – 부산 흰여울마을



누군가는 이곳을 ‘부산의 산토리니’라며 치켜세운다. 에메랄드빛 바다를 끼고 나란히 어깨를 맞댄 하얀 집들이 언뜻 지중해의 낭만을 떠올리게 하는 모양이다. 하지만 그 속내를 들여다보면 오히려 거칠고 치열한 삶들이 하얀 파도처럼 밀려들었다 또 쓸려나간다. 




6·25전쟁 직후 피난민들이 모여들어 형성된 전형적인 판자촌인 이곳은 깎아지른 듯 아찔한 절벽 위에 주먹구구식으로 집이 들어서다보니 골목은 좁고 담벼락은 허술하기 짝이 없다. 대부분의 집들이 벽과 벽을 맞댄 꼴이어서 조금만 목소리를 높여도 옆집에서 알아들을 정도란다. 그렇게 수십 년 세월을 지내다보니 자연스레 이웃들 사이에 살가운 정이 쌓였다. 




이 작고 소박했던 마을이 여행자들 사이에 입소문이 나기 시작한 것은 영화 <변호인>의 영향이 컸다. 생의 마지막 순간까지 혼신의 연기를 펼쳤던 배우 故 김영애의 명대사 “니 변호사 맞제? 변호사님아, 니 내 쫌 도와도”가 바로 이곳에서 촬영되었기 때문이다. 




영화의 감동을 곱씹으려 찾아오는 이들을 위해 촬영지는 마을안내소로 리모델링해 어르신들이 직접 해설에 나선다. 외부자본 대신 주민들 스스로 조금씩 돈을 모아 여행자들이 쉬어갈 수 있는 ‘점빵’과 게스트하우스도 꾸렸다. 낙후되었던 마을에 관광객들이 몰려들면서 자연스레 겪게 되는 젠트리피케이션(Gentrification)을 주민들의 힘으로 이겨내고 있는 것. 때문에 흰여울마을은 아름다운 바다를 끼고 자리한 그림 같은 풍경뿐 아니라 거친 파도처럼 조금 투박할지라도 따스한 정이 넘치는 부산의 진짜 속살을 만나볼 수 있는 동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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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작가 권다현이 추천하는

가을철 걷기 좋은 길 BEST 5



유난히 길고 뜨거웠던 여름도 한 걸음 물러나고 한결 부드러운 바람이 살랑거리는 가을의 길목, 이 무렵 천천히 거닐기 좋은 길들을 골라보았다. 서울의 북한산둘레길부터 인천의 아름다운 섬 승봉도, 정선의 만항재와 봉화의 낙동강세평하늘길, 제주의 거문오름까지 가을의 비경을 감상하기에 더없이 좋은 곳들이다.



타박타박 걷기 좋은 북한산둘레길



둘레길의 매력은 굳이 정상을 욕심낼 필요가 없다는 데 있다. 그저 묵묵히 앞에 놓인 길을 걸으며 그곳에서 만나는 소소한 풍경들을 눈과 마음에 담으면 그만이다. 문득 걸음을 멈추고 지나온 길을 돌아보는 것도 둘레길이기에 가능한 여유다.



▲흰구름길


북한산 둘레의 크고 작은 샛길들을 연결해 험난한 산자락 대신 완만한 산책로로 만들어진 북한산둘레길은 21개의 다양한 이야기를 담은 코스로 이뤄져 있다. 그중에서도 울창한 숲과 정겨운 오솔길, 탁 트인 도심 전망을 감상할 수 있는 구름전망대, 과거 궁녀들이 빨래를 핑계 삼아 휴식을 취했다는 비밀스런 계곡, 수려한 산수에 둘러싸인 아름다운 사찰 화계사 등을 돌아볼 수 있는 ‘흰구름길’은 북한산둘레길의 하이라이트로 꼽힐 만큼 풍성한 볼거리를 자랑한다. 소요시간도 2시간 정도라 부담 없이 걸을 만하다.



▲우이령길


오랫동안 인간의 발길이 닿지 않은 서울의 숨은 비경을 만나고 싶다면 ‘우이령길’을 추천한다. 사전예약제로 운영되는 이 구간은 군사상의 이유로 민간인의 출입이 금지되었던 만큼 자연생태계가 잘 보존된 것은 물론 가을이면 붉은 단풍으로 뒤덮여 계절의 정취를 즐기기에 그만이다. 


▷info 

- 북한산둘레길 홈페이지: www.knps.or.kr/portal/dulegil/bukhansan/index.do

- 흰구름길 찾아가기: 지하철 수유역 4번 출구에서 강북01번 마을버스 타고 통일교육원 하차

- 우이령길 예약: reservation.knps.or.kr *09:00~14:00까지 출입가능, 16:00까지 하산, 예약확인증과 신분증 반드시 지참



섬 여행의 매력을 가득 품은 승봉도



하늘에서 바라보면 마치 날아오르는 봉황을 닮았다고 하여 이름 붙은 승봉도는 서해의 섬임에도 갯벌이 나타나지 않는 아름다운 해변과 울창한 숲, 신비로운 해안절벽이 어우러진 다채로운 매력의 섬이다. 섬을 한 바퀴 돌아보는데 서너 시간이면 충분할 만큼 오붓한 섬이기도 하다. 



▲이일레해변


선착장에서 내려 오른쪽으로 가장 먼저 만날 수 있는 이일레해변은 아름답게 휘어진 백사장을 배경으로 수심 낮은 해변과 뒤편으로는 울창한 숲이 자리해 잠시 신발을 벗어 두고 가을 바다의 낭만을 즐기기에 좋다. 



▲촛대바위(좌), 남대문바위(우)


이어 승봉도 남동쪽에 자리한 촛대바위는 마치 바다를 향해 초를 켜 놓은 신비로운 모습이다. 이곳에서 바라보는 바다 풍경이 무척 아름다울 뿐 아니라 서해의 전형적인 갯벌이 드러나는 곳이라 잠시 고동을 잡는 재미에 빠져볼 수도 있다. 


‘바다를 향해 뚫린 바위 아래를 지나가면 사랑이 이루어진다’는 믿지 못할 전설의 남대문바위에 이르면 절로 감탄이 나온다. 수천 년의 시간과 자연이 함께 빚어낸 절경 속에는 오늘을 꿋꿋하게 버티며 살아가는 소나무가 있어 더욱 가슴 뭉클하게 아름답다.


▷info 

- 승봉도 찾아가기: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 또는 대부도 방아머리선착장에서 승봉도행 여객선 1일 1~2회 운항 *선박운항시간은 기간에 따라 변경되므로 관련 홈페이지 정보 확인



갖가지 야생화가 반겨주는 만항재



정선의 고한읍과 태백의 혈동, 영월의 상동읍이 경계를 이루는 만항재는 그 정상의 높이가 1330m에 이르다 보니 여행자들 사이에서 '하늘 아래 첫 고갯길'로 불린다. 사방으로 백두대간의 수많은 산줄기가 겹겹이 포개어지는 탁 트인 풍광은 물론, 봄부터 가을까지 수많은 야생화가 피고 지고 겨울이면 눈부신 설경으로 뒤덮여 사계절 언제 찾아도 아름다운 풍경으로 맞아준다.  



▲정암사 수마노탑


이 같은 만항재의 매력을 더하는 공간이 있으니 바로 우리나라 5대 적멸보궁의 하나인 정암사다. 신라의 자장율사가 당나라에서 귀국할 때 가져온 석가모니 부처의 진신사리와 정골을 모신 법당을 가리키는 적멸보궁은 불교도들 사이에서 가장 신성한 장소로 꼽힌다. 이 같은 진신사리를 모신 수마노탑과 지붕돌 네 귀퉁이에 매달린 풍경이 가을바람에 흔들리는 소리, 이곳 탑에서 바라본 정암사와 만항재는 마치 한 폭의 그림 속에 들어와 앉은 것처럼 황홀하다.


▷info 

- 만항재 찾아가기: 정선 고한터미널에서 만항재행 버스 1일 4회 운행

- 정암사: 강원 정선군 고한읍 함백산로 1410, 033-591-2469



산길 물길 사람길이 함께 흐르는 낙동강세평하늘길



경북 영주와 강원도 강릉을 잇는 철도인 영동선 중에서도 가장 오지 구간으로 꼽히던 봉화군의 승부역에서 출발하는 낙동강세평하늘길은 5km 남짓한 거리에 산길과 물길, 그리고 소박한 산골 사람들의 이야기가 함께 흐른다. 




이름 그대로 낙동강 상류의 때 묻지 않은 풍광을 두발로 더듬어 걸을 수 있는 이 길은 물길이 좁아졌다 넓어지는가 하면 유유자적 고요히 흐르다 거센 물살을 이루기도 한다. 그 옆으로 정다운 오솔길이 이어지다 제법 숨이 차도록 높은 절벽을 만나기도 하고, 잠시 숨을 고를라치면 기세 좋은 화물열차의 엔진 소리에 깜짝 놀라기도 한다. 이토록 다양한 풍광을 간직한 낙동강세평하늘길이기에 걸음걸음마다 지루할 새가 없다. 




1코스에 속하는 낙동강비경길은 승부역에서 출발해 양원역까지 이어지는데, 이 길은 과거 양원마을 사람들이 승부역에서 내려 집으로 되돌아갔던 삶의 애환이 서린 길이기도 하다. 지금도 기차가 유일한 대중교통 수단인 양원마을 사람들은 양원역이 세워지기 전까지 가장 가까운 기차역이었던 승부역까지 무려 십 리가 넘는 길을 걸어서 오갔다. 봉화 장날에 다녀올 때면 양원마을을 지날 때쯤 무거운 짐을 철로에 휙 던져 놓고는 되돌아오는 길에 찾아갔다는 웃지 못할 에피소드도 전해진다. 이제는 마을 사람들 대신 여행자들이 찾아 걷는 낙동강비경길은 그 특별한 사연 때문에 더욱 친근하고 아름답게 느껴진다. 


▷info 

- 낙동강세평하늘길 찾아가기: 승부역까지 1일 7회 일반열차 및 관광열차 운행



신비로운 검은 숲 거문오름



제주의 수많은 오름 중 유일하게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된 거문오름은 다양한 화산지형이 발달해 있어 그야말로 거대한 자연박물관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특히 이곳 거문오름이 생성될 당시 흘러나온 용암류가 북동쪽 해안가의 만장굴과 김녕굴 등 다수의 용암동굴이 생성된 근원으로 평가되고 있어 그 지리학적 가치가 더욱 높다. 




거문오름은 온통 숲으로 둘러싸여 멀리서도 검게 보인다고 하여 붙은 이름인데, 제주 사투리로 신(神)을 뜻하는 ‘검’에서 유래했다는 이야기도 전해진다. 그만큼 신비로운 숲길과 제주의 속살을 제대로 만나볼 수 있는 공간이기도 하다.    




거문오름은 국가지정 천연기념물이자 유네스코에 등재된 세계자연유산이다 보니 사전예약자에 한하여 해설사와 동행하에서만 탐방이 가능하다. 또 오름의 훼손을 방지하기 위하여 음식물 반입은 물론 탐방객들의 우산이나 스틱, 아이젠 사용도 금지할 만큼 철저하게 관리되고 있으니 유의사항을 미리 확인해두길 추천한다.  


▷info 

- 거문오름 예약: wnhcenter.jeju.go.kr *09:00~13:00 1일 9회 운영(매주 화요일 휴무), 당일예약 불가



▶ 걷기 여행 팁


더욱 즐거운 걷기 여행을 위해선 바닥이 단단하고 발이 편안한 운동화를 신도록 하고 햇빛을 가릴 수 있는 모자와 선글라스, 선크림 등도 준비한다. 가벼운 배낭에 마실 물과 에너지바 등도 미리 챙겨 두면 좋은데, 특히 배낭은 몸의 균형을 잡아주고 혹시 뒤로 넘어지는 사고를 당하더라도 머리 부분을 보호하는데 도움이 된다. '트랭글' 등의 GPS어플을 활용하면 코스 정보와 현재 위치를 파악할 수 있어 초보여행자들에게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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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아침 저녁으로 날씨가 쌀쌀해졌지만 가을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것은 여유로운 가을 여행이 아니겠어요? 훗훗 이번 가을..갑자기 쌀쌀해졌지만 이대로 가을여행을 포기할 수 없다..하시는 분들은 여기여기 붙으세요. 오지라퍼가 여러분들을 위해서 준비한 테마 도쿄여행이랍니다. 힛

생각만 해도 가슴이 두근두근 뛰지 않으세요? 오지라퍼는 생각만 해도 벌써 기분이 up~up!! 

그럼 오지라퍼 따라서 테마 도쿄여행을 즐겨볼까요?






센소지 절 (아사쿠사 관음)

도쿄에서 가장 오래된 서민문화의 중심적인 존재. 628년 창건한 것으로 전해지며, 에도시대에는 도쿠가와 이에야스(1543-1616)가 막부의 기원소(*祈願所: 소원을 비는 곳)로 지정하였답니다. 천정벽화와 오중탑 등 볼거리도 많은 도심의 절이랍니다.


도쿄 도청 전망대
 

신주쿠 니시구찌의 얼굴로 정착된 도쿄 도청의 45층의 전망대에서는 지상 202m 높이에서 도쿄를 한 눈에 볼 수 있어 많은 사람들이 찾는 명소가 되었어요. 한 낮에는 오다이바 방면이 잘 보이는 남쪽 전망대를 추천해요. 카페테리아가 있어서 간단한 식사도 가능. 오후 10시 30분까지 열려 있는 북쪽 전망대에서는 야경을 바라보면서 카페&바에서 음주를 즐길 수 있답니다.

우에노 지역을 대표하는 우에노 공원에는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답니다. 특히 주변에 국립서양미술관, 도쿄과학박물관, 도쿄국립박물관, 우에노 동물원 등이 자리하고 있어서 걸으면서 관광하기에 좋은 코스랍니다.


아키하바라 전자상가

500채를 넘는 점포가 빼곡히 들어서 있는 일본 제일의 전자상가. 2차 세계대전 이후 생겨난 곳으로, 가전제품에서 부품까지 전자에 관한 것이면 뭐든지 싸게 살 수 있는 곳으로 알려져 있답니다. 현재는 컴퓨터와 디지털 기기 등을 취급하는 가게가 압도적으로 많아졌고, 프라모델이나 피규어 등을 파는 가게도 증가하고 있답니다.


고쿄가이엔

아름다운 잔디와 흑송이 인상적. 에도시대(1603-1867)에는 중신들의 저택이 들어서 있던 곳으로, 가까이에 고쿄의 심볼인 니주바시(*二重橋, 이중교)가 있다. 광장 남쪽에 있는 사쿠라다몬문(*황궁 옆의 문)은 중요문화재로 지정되어 있답니다.






도쿄타워

높이 333m의 도쿄 관광의 심볼. 1958년에 완성되었다. 대전망대(지상150m)와 특별전망대(지상250m)에서는 후지산과 도쿄의 시가를 한눈에 바라볼 수 있다. 수족관과 레스토랑 등이 있으며, 전망대에서 라이브가 열리기도 한다. 밤이 되면 랜드마크 라이트가 켜진 모습도 아름답다.


도쿄 미드타운

구 방위청 자리에 세워진 복합 상업 시설로 ‘도심의 품격 높은 일상’을 기본 개념으로 약 130개 점포의 개성적인 상점과 레스토랑이 늘어서 있답니다. 높이 약 248m의 미드타운 타워의 상층부는 고급 호텔 ‘도쿄 리츠칼튼’. 가든 사이드로 불리는 구역에는 일본 전통의 미를 중심으로 1961년에 개관한 ‘산토리 미술관’이 있는데요. 롯본기의 새로운 정보 발상지로도 주목 받고 있답니다.


긴자

긴자는 일본을 대표하는 번화가에로 시대부터 이어지는 오래된 점포부터 주요 백화점, 최신의 명품점들이 있답니다. 일본어로 어정어정 걷는 것을 ‘부라부라’(ぶらぶら)라고 하는데 긴자의 거리를 부라부라 걷는 것을 ‘긴부라’라고 해서 상류층의 여가를 즐기는 이미지로 정착되고 있답니다.


츠키지 죠가이 시장(츠키지 장외 시장)

사방 200m의 탁 트인 공간에 생선가게, 과일가게, 음식점 등 약 330개의 상점들이 모여 있어 떠들썩한 호객소리로 시장 전체가 시끌시끌해요. 인접한 중앙도매시장(장내 시장)은 도매업자 전용이지만 이곳은 일반에게도 개방되어 있답니다. 생선은 물론 채소, 다시(국물), 김, 차 등 다양한 식재료를 구입할 수 있어서 손님들의 발길이 항상 끊이지 않는데요. 방문하기에 가장 좋은 시간대는 9~13시 사이고 다음날이 휴일인 토요일은 가족단위 고객들로 붐비고 있답니다. 밤도깨비 여행족들이 가장 선호하는 코스 중 하나예요.


마루 빌딩

도쿄역 앞에 있는 복합 시설. 사무실뿐 아니라 지하 1층에서부터 지상 4층에는 상점, 지상 5, 6층과 35, 36층에는 레스토랑 등, 약 140 점포가 들어서 있답니다. 건축에도 주목하면 내부에는 국내외 아티스트의 작품을 꾸며 넣었을 뿐 아니라 구 마루 빌딩의 외관을 저층 부에 모방하고 있답니다.






신주쿠 교엔

신슈 다카토 번의 영주였던 나이토 가의 저택이 있었던 자리로 1879년 5월에 신주쿠식물교엔으로 명칭이 변경되었어요. 1949년부터 일반에 공개되어 국민공원으로 널리 사랑 받고 있는데요. 58.3ha에 달하는 신주쿠교엔 내부에는 프랑스식 정원, 드넓은 잔디밭의 영국식 정원, 일본의 전통 정원이 자리잡고 있으며, 1~5월에는 벚꽃, 철쭉, 11월에는 국화화단 등 1년 내내 아름다운 꽃을 감상할 수 있답니다.
 

메이지진구마에

JR야마노테선 하라주쿠역 서쪽에 위치한 사찰. 메이지 천황과 쇼켄 왕후를 기리기 위해 1920년에 창건한 신사(神社)로 새해 참배객 수 29년 연속 1위. 국민들이 헌정한 약 10만 그루의 나무로 조성된 70만㎡의 요요기 공원은 주민들의 쾌적한 휴식공간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답니다.


오모테산도

’산도’라는 신사에 참배하기 위해 만들어진 길을 의미하며, 1920년에 창건된 메이지 진구로부터 서쪽으로 뻗는 산도가 시작되었어요. 현재는 루이비통, 크리스찬디올 등의 고급 명품 점이 들어서 패션을 즐기는 사람들이 몰려든답니다. 느티나무 가로수가 아름답게 뻗어 있으며 오픈 카페에 들어가면 도시의 혼잡함으로부터 잠시 여유를 느껴볼 수도 있답니다.

시부야 + 시부야 109

시부야109는 젊은이들의 최신 패션 트랜드를 읽을 수 있는 곳이예요. 지하 2층 에서 지상 8층에 숙녀용 의류, 숙녀용 신발, 가방, 액세서리 등 약 110개의 점포가 있는데요. 입구 부근은 만남의 장소로 언제나 많은 사람이 몰린답니다. 시부야는 젊은이의 거리로 상징적인 장소고요. 시부야역 하치코 출구를 나와서 역의 북서쪽이 번화가로 시부야역 하치코 출구 앞은 아마도 일본에서 가장 유명한 약속 장소일 듯 해요. 눈 앞의 스크램블 교차로는 축제인 듯 착각할 정도로 사람이 많이 붐벼서 그 광경을 카메라로 찍는 외국인 관광객도 많답니다.


Festival of October! 10월의 도쿄에서 놓칠 수 없는 축제

◆후쿠로 마쓰리
이케부쿠로 서쪽 출구의 상점가가 중심이 되어, 1968년에 시작한「후쿠로 마쓰리」. 이케부쿠로의 마을 전체가 축제 색으로 물드는 대규모의 스케일로 개최된답니다. 전야제에 스타트하며, 다음날은 ‘가마의 제전’이라고 칭하여, 가마의 퍼레이드의 외, 북쇼·사자춤·전통음악·오키나와의 ‘에이사 쇼’등이 실시된답니다. 10월은 도쿄요사코이 전야제, 다음날에는 도쿄요사코이가 개최되어 우호 도시의 관광 물산전과 협찬 기업 부스가 출전한답니다.

장소 : 이케부쿠로 서쪽 출구 역전 특설 회장, 이케부쿠로역 주변
알아두면 좋은 상식 : 이 축제는 국가나 기업에서 주관하는 것이 아니라 시민들이 주체적으로 여는 축제라는 사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재미와 완성도가 있는 행사랍니다.

◆네즈 곤겐 마쓰리(네즈 신사 제례)
지금으로부터 약 1900년 전에 도쿄 센다기 지역에 세워졌다고 전해지는 오래된 네즈 신사. 에도시대에 센다기에서 네즈로 옮겨졌는데요. 또 메이지 유신 때에는 메이지천황이 국가의 안녕을 이 곳에서 기원하는 등으로 이름 높은 신사예요. 네즈신사의 제례는 규모가 크고 마차행렬과 전통무용, 아악 등이 실시된답니다.

장소 : 네즈 신사
소재지 : 도쿄도 분쿄구 네즈1-28-9

◆하기 마쓰리 (싸리 축제)
사계절 내내 갖가지 꽃이 만발한 무코지마 햐카엔에서 풍류 넘치는 가을을 만날 수 있는데요. 대나무를 타고 자라난 싸리가 전체 길이 대략 30m의 터널을 이루고 있는「하기노톤네루(싸리터널)」와 「일곱가지 가을 식물」(싸리, 도라지, 참억새 등) 등이 제철을 맞아 한창이랍니다. 무코지마 햐카엔은, 에도의 상인 문화가 꽃 피었던 분카/분세이키(1804~1830)에 개설된 정원이다. 현재 국가 명승 및 사적지로 지정되어 있답니다.

장소 : 무코지마 햐카엔
소재지 : 도쿄도 스미다구 히가시 무코지마 3초메
알아두면 좋은 상식 : 에도시대의 문인들은 이곳에서 사색하며 글을 썼던 곳으로 우리나라 창덕궁 후원과 비슷한 분위기의 정원이예요. 현재는 일반인에게 공개하며 축제도 함께 열고 있답니다.

◆이케가미 혼몬지의「오에시키」
‘오에시키’는 일본 불교의 종파인 니치렌의 창시자인 승려 니치렌을 기리는 행사예요. 전국 각지에서 열리는 ‘오에시키’ 중에서도 이케가미 혼몬지의 행사는 가장 성대하게 치러진답니다. 볼거리는 등불행렬로, 벚꽃으로 장식한 초롱불을 든 총 인원 약 3000명이, 이케가미역 주변에서부터 혼몬지까지의 약 2km를 행진한답니다. 매년 35만 명의 참배자가 방문하는 대규모행사로 인터넷으로 라이브 중계도 실시된다고 하네요.

장소 : 이케가미 혼몬지
소재지 : 도쿄도 오타구 이케가미1-1-1
알아두면 좋은 상식 : 불교가 아직도 영향력을 발휘하는 국가가 일본이다. 그렇기 때문에 종교행사의 종류나 방법도 다양하다. 작지 않은 규모의 종교축제이니 놓치지 말자.

◆니혼바시 에비스코 벳타라이치
각종 일본 반찬류를 판매하는 노점이 다카라다 에비스 신사를 중심으로 성시를 이루는 「니혼바시 에비스코 벳타라이치」. 에도시대 중기에 신사에 바칠 제사음식을 장만하기 위해 시장이 서게 된 것이 기원이라고 하네요. 노점은 400~500채가 열리며 퇴근길의 회사원이나 먼 곳에서 방문하는 관광객으로, 늦은 시간까지 성황을 이룬다고 합니다.

장소 : 다카라다 에비스 신사
소재지 : 주오구 니혼바시 혼초3-10
알아두면 좋은 상식 : 일본은 맛의 고장으로도 유명한데 그 중에서도 일본의 전통음식을 한 자리에서 맛볼 수 있는 기회예요. 시식코너도 잘 마련되어 있으니 꼭 들러서 즐거움을 만끽해 보세요.

◆다카하타 후도손 국화 축제
히노시 관광 협회가 주최하는 국화 축제. 약 1500그루의 국화와 분재를 전시하며 국화 양성의 기술 향상을 도모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답니다.

장소 : 다카하타 후도손
소재지 : 도쿄도 히노시. (게이오 선) 다카하타후도 역 하차, (주오 선) 다치카와 역에서 모노레일 승차 후 다카하타후도 역 하차
알아두면 좋은 상식 : 환경의 중요함을 세계에 어필하고 있는 나라 일본은 식물을 활용한 축제를 통해 환경문제의 중요성을 일반인들에게 알리고 있는데요. 흔하게 볼수 있지만 널리 활용되는 꽃, 국화에 대한 정보를 상세히 알려준다고 하네요.

*축제에 관한 자세한 정보는 떠나기 전 일본정부관광국에 연락해 정확한 일정을 체크하는 것이 좋답니다.


공항에서 시내로 갈 때 Tip



그럼 오지라퍼가 알려 준 도쿄여행 한 번 떠나보실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