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화제만발 가족 여러분~ 오지라퍼입니다!

여름철 가장 핫플레이인 곳, 두 말 할 필요 없이 '해운대' 죠.

그리고 이같은 휴양지를 갈 때, 가장 중요한 정보! 바로바로~ 어디서 무엇을 먹을까, '맛집정보' 인데요 .오지라퍼~ 해운대 맛집이 몰려 있는 _ '해운대 시장'에 다녀왔습니다.

잠깐... 식사를 아직 안 하신 분이라면... 미리 사죄드립니다. ^^*

 

 


 


야호~ 바다입니다. 드넓은 백사장이 파라솔로 가득찼습니다!

오지라퍼가 도착한 시각은 오후 5시.. 약간의 여유가 느껴지는데요,

오지라퍼는 개인적으로 태양의 열기가 좀 식혀진, 이 시간이 좋네요.

 

<해운대 오는 길>

 

부산역 -> 지하철 2호선 -> 해운대역 5번출구 -> 앞으로 쭉~~~~ 직진 -> 바닷가 짠!

 

 


해운대... 여름의 향기가 물씬 느껴집니다!

 

 


뜨거운 태양이 한 풀 꺾이는 시간.. 아빠와 추억을 쌓기 위해 온 아이들이 많이 보입니다.

역시... 아이들은 낮에 노는 것보다 이 시간이~ ^^*

 


누가 벗어 놓은 신발일까요?  맨발로 자유롭게 다닐 모습이 그려진요....

 

 

 

바닷가에서 온몸을 던져 신나게 놀다보면 인체에서 신기한 소리가 나죠?

꼬르르르륵~~~!!!!! 앗!!!! 어디~ 해운대에서 가까운 '맛집' 없나요?

 

 

 



해운대 백사장에서 지하철 2호선 방향으로 쭉 걸어 나오면 5분 거리 즈음에.. <해운대 전통시장>이 나타납니다. 바로 백사장 코 앞에 있죠? 골목 앞에서부터 맛있는 냄새가 솔솔~

 

 

 

아니나 다를까~ 초입부터 '맛집'이 쭉~~~ 들어섰습니다.

이야.. 이 곳이 바로, 또 다른 해운대 천국이 아닐까요? ㅋㅋㅋ

 

부산의 3대 진미하면~  '부산 냉채 족발' , ' 부산 돼지국밥' 그리고... '산곰장어' 죠~

이 진미들이 모두 이 골목에 숨어 있습니다.

 

 

① 부산 냉채족발 - 기승이네 왕족발

 


윤기가 좌르르~~ 흐르는 '족발' 입니다.

보통 족발하면~ 뜨끈하게 데워서 쌈 싸서 먹죠. 그런데 부산에선 족발 먹는 방식이 좀 특이합니다. 

부산에서 탄생한 그 맛... '냉채 족발'  맛을 아시나요? 

 

 


무더운 날씨에 입 맛을 돋워 주는 '냉채 족발'!

톡 쏘는 겨자 소스에~ 배, 오이, 사과, 당근, 해파리 등.. 시원한 냉채 재료들이 족발과 버무려 지는데요.

 

 


아삭함과 쫀뜩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답니다.

 

 

 

 

 

② 부산 돼지국밤 - 형제 돼지국밥

 


긴 줄이 심상치 않습니다. 사람들의 입 맛을 잡아 당긴 이 음식은....

부산의 명물, '돼지국밥' 입니다.



순대, 돼지고기, 내장 등.. 돼지의 모든 것이 수북하게 국밥 한 그릇에 들어가 있습니다.

 

 

부산 돼지국밥의 맛을 좌우하는 '육수'...

돼지 잡뼈로 우린 '돼지 육수'가 큰 솥에서 펄펄~ 끓고 있는데요. 

뽀얀 국물을 보니 얼마나 오랫동안 우려냈는지 감이 오네요~

 



이 육수를 뚝배기 그릇에 부으면서.. 부었다 뺐다는 반복하는데요.

왜 이렇게 하냐고.. 이유를 물어 봤더니~ 육수 국물이 밥 알에 잘~ 스며들게 하기 위해서랍니다. 

 


밥 알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기름진 '돼지고기'가 수북합니다. 

이렇게 손님 상 앞에 나가면 입맛대로~ 양념장 넣고 드시면 됩니다. 

오지라퍼, 촬영하면서 주인 할머니가 주신 돼지고기 한 점 먹어 봤는데요..

쓰압~~~ 쫀득하고 담백한 그 맛이... 찰지더라고요!  '왜, 돼지국밥이 부산 명물' 인지 알겠더라고요~

 

 

 

③ 부산 꼼장어 양념구이 - 이름난 기장 산곰장어

 

 

곰장어 양념구이는 '부산 곰장어'라는 고유명사로도 불릴정도로 유명한데요.

그 만큼 지역성이 강하다는 의미인데요.  곰장어는 바다 뻘 속에서 사는 먹장어를 달리 부르는 말입니다. 하지만 부산에 왔으면 '곰장어'~ '꼼장어'로 부를 수 있는 센스도 같이!! 

 

 

해운대 맛집으로 선정 된 '이름난 기장산 곰장어'집입니다.
장어를 손질하는 주인 아주머니 솜씨가, 눈 깜짝 할 사이였는데요~

 

<해운대 맛집>으로 선정됐다며.. 음식 맛에 대한 자부심이 상당하더라고요.

 

 

 

양파와 갖은 채소를 아래에 깔고 새빨간 양념을 묻힌 다음,

손질한 곰장어를 올려줍니다!

 

 


불에 지글지글 양념장과 함께 구워지는 '산곰장어'!

 

부산에서는 과거 보양식으로 곰장어를 구워먹었다고 해요. 하지만 산곰장어를 손질한 후 고추장 양념에 버무려 구워먹기 시작한 건 1950년대 부터라고 하네요. ^^ 


 

 

금강산도 식후경, 바다에서 놀고~ 바로 인근 <해운대 전통시장>에서 부산 대표 맛 보고.. 

일석이조 즐거운 나들이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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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천추 2013.08.12 11: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 보고 갑니다...

  2. 친구따라부산간다 2013.10.16 01: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얼큰만두짬뽕이랑추어탕도 꽤이름날렷던데 담번에 들리셔서 포스팅해주셔용

안녕하세요. 화제만발 가족 여러분, 오지라퍼에요!

매해 여름이면 삼성화재 연수원으로부터 아주 특별한 음악소리가 들려옵니다. 바로 ‘뽀꼬 아 뽀꼬’ 음악캠프에 참가한 장애청소년 학생들이 연주하는 음악이죠. 2013년 여름! ‘뽀꼬 아 뽀꼬’ 음악캠프의 주인공들과 음악캠프의 꽃인 '음악회'의 생생한 현장을 들려 드리기 위해 오지라퍼가 직접 다녀왔는데요~! 그 현장으로 같이 가 보실까요?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와 국립특수교육원 그리고 삼성화재가 따뜻한 손을 맞잡고 주최하는 ‘뽀꼬 아 뽀꼬’ 음악캠프~ 화제만발 가족 여러분은 매해 블로그를 통해 접해 오셨죠? 


음악에 재능이 있는 중고등학교에 재학중인 장애청소년 친구들을 대상으로 열리는 ‘뽀꼬 아 뽀꼬’에는 각 분야 음악전문가, 특수교육전공의 대학생 멘토들이 함께 하는데요. 음악적 경험과 실기능력은 물론이고 사회성도 함께 향상시킬 수 있는 캠프죠. 






2013년 7월 31일부터 8월 2일까지 열린 '뽀꼬 아 뽀꼬' 음악캠프에는 많은 신청자들 가운데 특별히 선발된 장애청소년 50명이 참석했습니다. 또 대학생 멘토 50명 그리고 각 분야 교수님들로 구성된 25명의 음악멘토도 함께했죠.


캠프에 참가한 청소년들은 첫날과 둘째날 대학생 멘토와 친밀해지는 자리를 가지기도 하고 음악멘토들에게 집중적인 레슨을 받기도 했어요. 물론 더위를 식혀줄 물놀이시간, 축제시간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캠프 마지막날인 8월 2일에는 '뽀꼬 아 뽀꼬' 음악캠프의 꽃! 음악회를 열었는데요. 오지라퍼는 이번 음악회 내내 연주자들의 실력에 깜짝 놀랬어요 ^^



올해도 어김없이 푸르른 유성연수원~ 조용하고 차분한 듯 하지만 어디선가 유쾌한 소란스러움이 느껴집니다! 가만히 있을 수 없는 오지라퍼~ 한 번 따라가 보는데요.



연수원의 파이오니어홀 쪽에는 벌써 하나 둘 씩 대학생 멘토와 장애청소년 친구들이 분주하게 모여 들기 시작했습니다. 여기서 연주회가 열리게 될 모양이에요.



연주회가 열릴 홀 앞쪽에는 2박 3일 캠프 기간 동안 있었던 활기차고 재미있는 캠프의 에너지가 아직 남아있네요. 반을 나눠 서로 서로 도우며 친해진 참가 청소년들과 멘토들의 이야기가 들리는 것 같죠?



음악회가 열리게 될 강당 안은 벌써 열기로 후끈, 리허설이 한창이었습니다. 연주 시간을 기다리는 악기들과 연주를 앞둔 캠프 참가 친구들의 음악회 직전의 모습이에요. 



2박 3일을 함께하며 어느덧 가족처럼 친해진 멘토와 ‘뽀꼬 아 뽀꼬’ 친구들. 자연스럽게 머리를 정돈해 주는 멘토의 다정한 모습이 오지라퍼 시선에 포착! 바이올린을 연주하는 송우련 친구와 생활 멘토인 김효영 학생이에요. 그 동안 많이 친해져서 오늘이 마지막 날인 것이 너무나 아쉽다는 두 사람~ 참 예쁘죠?



다정한 멘토와 뽀꼬 아 뽀꼬 친구들의 모습을 살피는 중에 오지라퍼의 눈에 낯익은 얼굴이 들어왔습니다! 2012 뽀꼬 아 뽀꼬 여름 음악캠프에서 첼로 실력을 뽐냈던 배범준 학생이 올해도 캠프에 참가했네요. 대학생 멘토 누나와 함께 예쁘게 브이~를 해 보이는 범준 학생은 뽀꼬 아 뽀꼬 여름캠프가 참 많이 그리웠다며 웃어 주었어요.



그러는 사이, 삼성연수원 파이오니어 홀은 사람들로 꽉 찼습니다. 뽀꼬 아 뽀꼬 친구들의 가족들입니다. 2박 3일이나 떨어져 있던 가족들과 친구들은 손을 흔들고 예쁜 하트를 만들어 서로 날려주며 반가움을 표시했어요. 잠깐 떨어져 있던 사이 사랑은 더욱 커진 것 같은데요, 연주자로서의 실력도 많이 자랐을까요?





막힘없는 피아노 연주의 김지현 군, 앳된 얼굴이지만, 청중을 압도하는 진지한 모습이 인상적인 바이올린의 우재승 군의 모습이에요~



 ‘오 솔레미오’를 노래한 성악의 김동우 군의 모습인데요. 아름다운 목소리가 들리는 거 같지 않으세요? 



차분하게 순서를 기다리는 얌전한 모습이 아름다웠던 첼로의 김민주 양은 바흐의 곡을 훌륭하게 연주해냈어요. 청중들은 발군의 실력에 깜짝! 오지라퍼도 박수를 아낄 수 없을 정도의 연주 실력이었습니다.



또 클라리넷의 곽슬범 군과 플롯, 클라리넷 등의 목관악기 대학생 멘토들의 빼어난 연주도 감동적이었고요. 환상의 호흡을 보여 주었던 정의석, 이들림 군의 피아노 합주곡도 인상적이었습니다. 이들림 군도 ‘뽀꼬 아 뽀꼬’ 캠프에 두 번째 참석하는 낯 익은 친구입니다. 작년보다도 음악적으로 한층 성장한 모습이었어요.



학생들을 다독이고 격려해 가며 때론 조언도 하고 악기를 손 봐주기도 했던 음악멘토들과의 합주도 있었죠. ‘you raise me up' 이라는 친숙한 곡을 함께 연주하는 음악멘토와 뽀꼬 아 뽀꼬 친구들의 모습에 무대 아래서 지켜보던 다른 음악멘토들의 얼굴에 따뜻한 미소가 피어오르더라고요.



마지막으로 ‘뽀꼬 아 뽀꼬’ 음악캠프에 참가한 모든 이들이 함께하는 곡이 남아 있었어요. 모두 함께 한 무대인 만큼 그 동안의 긴장이 사라지며 웃음소리가 넘쳤습니다.



마지막 곡은 ‘다 함께’ 불러 달라는 지휘자님의 부탁에 가족들도 열심히 따라 부르고요. 연주하는 친구들만큼이나 마음을 다해 노래를 부르시는 모습~ 청중 점수 100점 만점에 150점! ^^



열심히 노래를 따라하시는 분이 계셨다면 이렇게 살짝 눈시울을 적시는 분도 계셨어요. 올해 다시 ‘뽀꼬 아 뽀꼬’ 캠프에 참가한 배범준 학생의 어머니에요. 



올해 뜻 하지 않은 슬럼프로 몇 개월 동안 첼로를 멀리했었다는 범준 학생!  음악을 잠깐 쉰만큼 ‘뽀꼬 아 뽀꼬’ 캠프에 다시 참석한 것은 ‘행운’이었다고 표현하시는 범준 학생의 어머님. 아픔도 있지만 또 그 만큼 훌쩍 성장한 배범준 군은 올해 고등학교 1학년에 진학했는데 학과 성적도 음악만큼이나 좋다고 해요. 



범준 군 뿐 아니라 음악적 재능을 가진 장애청소년들이 눈에 밟히신다는 범준군의 어머님은 최근 신문고에 ‘뽀꼬 아 뽀꼬’ 친구들과 같은 장애청소년들이 자신들의 재능을 살릴 수 있도록 해 달라는 청원을 써보냈고, 긍정적인 검토가 이루어지고 있다는 반가운 소식도 전해 주셨어요. 항상 용기 잃지 않고 한 걸음 한 걸음 성장해 나가는 범준군과 어머님, 또 ‘뽀꼬 아 뽀꼬’ 친구들 모두가 세상을 조금 더 아름답게 만드는 원동력이 아닐까요? 



뽀꼬 아 뽀꼬 친구들의 음악적 성장을 눈과 마음으로 확인한 훌륭한 음악회가 마무리되고 홀 밖에서는 애틋한 이야기꽃이 피었습니다. 2박 3일 동안 친해진 멘토들과 참가학생들이 서로를 가족에게 소개하고 감사를 전하기도 했습니다. 아쉬운 마음에 이야기가 자꾸자꾸 길어지네요. ^^



비올라의 신서희 학생 가족들과 2박 3일의 멘토가 되어준 김혜린 학생, 두런두런 이야기를 나누다가 오지라퍼가 부탁하자 기꺼이 가족사진도 찰칵! 그 동안 가까이서 서로를 도운 멘토와 학생은 헤어지기 아쉬워하는 표정이 역력했습니다. 아마 다른 ‘뽀꼬 아 뽀꼬’ 친구와 멘토들도 다들 한 마음이겠죠?


‘뽀꼬 아 뽀꼬’ 캠프로 매 해 여름마다 한 뼘 씩 성장해 나가는 친구들의 모습을 확인하는 것, 무척 행복한 일입니다. 마음도, 연주실력도 햇살과 물을 듬뿍 머금은 싱그러운 나무처럼 뻗어 나가는 ‘뽀꼬 아 뽀꼬’ 친구들. 삼성화재가 따뜻한 손 꼭 잡고 응원할 거에요.^^


여름캠프에서 갈고 닦은 실력을 바탕으로 이번 가을에도 또 뽀꼬 아 뽀꼬 음악회가 열릴 예정입니다. 그때도 오지라퍼가 직접 뛰어가 아름다운 선율 전해 드릴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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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3.08.13 10:3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2. 2013.08.13 10:3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3. 2013.08.13 10:5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4. 2013.08.13 10:5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5. 2013.08.13 11:0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6. 오래된 친구 2013.10.05 17: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멋진 연주를 기대합니다^^

안녕하세요, 화제만발 가족여러분~ 오지라퍼입니다!

유치원, 어린이집까지 여름방학에 접어들었습니다. 유아를 둔 부모님의 가장 큰 고민.. 아마 '어디로 놀러가지?' 일텐데요. 아이들이 흙에서 뒹굴 수 있는 시골을 어떠세요?

 

 



(이미지 출처 : 그린토피아 홈페이지)

 

서울시 교육청 지정 체험학습기관, 경기도 교육청 녹색체험학습장, 전국 최초 녹색농촌체험마을!

<그린토피아>입니다!

서울 강남에서 40분 거리.. 비교적 가까운 농촌 체험 농가여서 아이들과 함께 가기 좋습니다.

 

'당일 체험'과 '1박 2일 체험' 중 선택할 수 있습니다.

초등학생까지만 참여 가능한 프로그램으로 곤충, 애벌레 체험, 나물 캐기 등을 즐기고 있습니다.

여름엔.. 앵두 따기 체험이 있는데요~ 이색적이죠?

 

<그린토피아>

 

이용요금 : 1만 6천 원 (소풍 패키지 기준)

이용시간 : 오전 10시~오후 4시

위      치 : 경기도 양평군 양서면 양수리 359

홈페이지 :  http://green-topia.farmmoa.com/   

 

 

 



(이미지 출처 : 버섯구지 농촌체험 홈페이지)

 

친환경 농촌체험을 하는 곳입니다. '모내기', '우렁이풀기' 등을 체험해 보는 <참새네 논학교>와

직접 친환경 텃밭을 가꾸는 <친환경 텃밭 가꾸기> 등 다양한 농촌 체험을 즐길 수 있습니다.

<버섯구지 농촌체험>의 가장 매력적인 체험은 '화덕요리'가 아닐까 싶어요.

마을엔 화덕이 3개 있는데요, 바로 이 화덕에서 텃밭에서 키워 낸 채소로 직접 피자를 만들어 먹습니다.

 

 

<버섯구지 농촌체험>

 

이용요금 : 5천 원 (농작물 수확 체험 기준)

이용시간 : 오전 10시~오후 2시

위      치 : 경기도 가평군 하면 대보리 529-21 

홈페이지 : http://www.bsgujishop.com/

 

 

 


 

 

온 몸으로 놀아야 하는 남자 아이라면~ 이 곳이 어떨까요?

계절에 맞춰 송어잡기, 트랙터 초가마차 타기, 뗏목 타기 등.. 활동량이 많은 아이들이 온 몸으로 놀 수 있는 체험이 가득합니다. 놀거리가 많은 만큼 체험 일정이 빡빡합니다.

 

<큰삼촌 농촌체험 여행>

  

이용요금 : 반나절 3만 원, 종일 4만 원, 1박 2일 6만 원

이용시간 : 오전 10시~오후 3시 (반나절), 오전 10시~오후 8시 (종일)

위      치 : 경기도 양평군 청운면 신론리 294-1

홈페이지 : http://www.cehum.com/

 

 

 


 

(이미지 출처 : 강화도 체험농장 홈페이지)

 

갯벌체험을 제대로 할 수 있는 곳이죠!

넓은 체험장에서 갯벌체험, 농사체험, 승마체험, 활쏘기, 동무 먹이주기 등 갯벌에서 마음껏 뒹굴 수 있습니다.  특히, '승마 패키지'가 인기라는데요~  체험 끝나면 시골밥상으로 배 든든하게 채울 수 있습니다.

단.. '승마체험'은 3세 이상 가능하니 참고 하세요~

 

 

<강화도 자연체험 농장>

 

이용요금 : 1만 5천 원~ 2만 원 (프로그램마다 다름)

이용시간 : 오전 10시~오후 2시 30분 (봄철 승마 패키지 기준, 프로그램마다 다름)

위      치 :  인천시 강화군 길상면 장흥리 277-29번지 

홈페이지 : http://www.naturalfarm.net/

 

 



1. 준비물을 철저히 챙깁니다.

: 편한 옷, 여벌의 옷, 양말, 수건, 긴소매 겉옷, 간식, 물, 돗자리 등을 챙깁니다.

 

2. 썬크림, 벌레 물린 때 바르는 연고

: 농촌 체험 프로그램 대부분이 야외활동이죠.  여름 태양에 맞설 '썬크림'

  풀벌레에 맞설 '연고'도 준비합니다.

 

3.  날씨 체크, 예약은 필수

: 수확 체험은 날씨나 작황의 영향을 많이 받습니다. 날씨 체크 필수!

 

4. 사전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라.

: 아이들에게 미리 체험과 관련된 정보를 흘려 주세요~

5. 삼성화재해상 보험 확인

: 아이들이 체험하고 즐기는 곳 만큼, 아이들의 안전을 책임 질 수 있는 곳인지 꼭 확인하세요. 

 

 

 

 

 

그 외 경기도는 현재 슬로푸드마을 13곳, 녹색농촌체험마을 53곳, 전통테마마을 12곳, 아름마을 2곳, 산촌체험마을 20곳, 어촌체험마을 9곳, 정보화마을 46곳 등을 운영 중라고 해요.

농촌관광홈페이지(kgtour.kr)를 방문하면 자세한 정보를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경기농촌관광홈페이지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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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김하수 2013.08.19 11: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남양주에서 1박2일간 농촌체험과 캠핑을 진행해요.
    " 아빠 어디가"와 같은 즐거운 체험을 할 수 있어요
    방문해 주세요.
    http://funfarm.kr


안녕하세요~ 화제만발 가족 여러분! 오지라퍼입니다.

늘 성실한 자세로 업에 임하는 강찬수RC를 만나고 왔습니다^^

올해 10년차 RC로 자신의 마음을 주위 사람들에게 나눠주고 싶어, 30년 전부터 줄곧 이발봉사를 하고 있었다는데요. 오지라퍼가 훈훈한 소식 바로 전해드릴게요^^

 








갑작스런 사고로 입원한 사람들오랜 시간 병을 앓아 입·퇴원을 반복하는 사람들병마와의 싸움에 지쳐 희망의 빛이 바래는 사람들까지……강찬수RC는 이곳에서 10년째 환자들에게 이발봉사를 하고 계셨어요.

 


20년 동안 이발소를 운영한 경험이 있는 강찬수RC, 미용업을 시작할 때부터 함께 한 이발도구 보이시나요? 30년 세월의 흔적이 고스란히 묻어 있더라고요.

 



꼬박 4시간 동안 서서 이발을 해주고 나면 팔도, 다리도 저릿저릿하지만 이발이 끝났을 때 비로소

환하게 미소 짓는 환자들의 모습^^  강찬수RC에겐 더할 나위 없는 기쁨이자 행복이라고 하시네요.





머리를 단정히 빗어 넘기고, 더운 날씨에도 정장을 갖춰 입으신다고. 날 때부터 영업인인 듯, 고객을 만날 때도, 동료를 대할 때도 항상 친절함이 몸에 배 있었어요.

20대부터 20년간 했던 미용일을 접고, RC라는 새로운 일에 뛰어든 건 강찬수RC에게 큰 도전이었습니다. 힘겨운 신인시절을 지나 지금 교육 담당 RC로 자리매김하기까지 그가 버틸 수 있었던 건, 다 그의 성실함 덕택이라고^^



“’내 집에 온 손님에게 소홀히 대접했을 때, 그 사람이 떠나고 나면 후회한다’는 말이 있어요. 전 그 말을 마음에 새기며 늘 삶의 가치를 바로잡으려 합니다. 영업할 때도 어떤 고객을 만나든, 최선을 다해 융숭한 대접을 하려고 노력하죠. 말 한마디라도요.




RC로서 모든 고객에게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강찬수 RC. 그에게는 30년간 정성을 다해 모셔온  다른 고객들이 있습니다. 이발봉사를 하며 인연을 맺은 사람들이 바로 그들~^^  무상으로 한다고 해서 절대 대충하는 법이 없습니다. 사람의 귀중함을 아는 그이기에, 누구 하나라도 소홀히 대하면 그 사람은 자신을 떠나게 돼 있다고 믿으신다고 해요.

30년간 봉사를 해오면서도 내색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 임하는 까닭도 그 때문.

 

“배운 기술 썩혀서 뭐하나요. 제 기술이 누군가에게는 큰 도움이 된다면, 힘이 닿는 한 얼마든지 나누고 싶습니다.

 



그런 그와 수십 년간 친분을 유지해 온, 같은 지점 이연자RC는 강찬수RC를 ‘성실하고 책임감 있는 사람’이라고 말했습니다.

 

“오랜 시간 일을 해온 만큼 업무 능력도 탁월하고 신인RC들도 잘 챙겨 교육하는 분이에요. 많은 RC들의 본보기가 되어, 여러 사람들이 좋아하고, 존경하고 있어요. 게다가 자신의 시간을 쪼개 사람들을 위해 봉사한다는 것, 얼마나 고마운 일인가요. 아무나 할 수 없는 일입니다.





강찬수RC의 첫 봉사 장소는, 아주 어린 아이부터 고등학생까지 부모가 없는 아이들이 모여 있는 한 보육원이었습니다그는 방문할 때마다 과자를 한 보따리 싸들고 가서 아이들의 머리를 잘라주고, 마음도 함께 달래주곤 했답니다. 강찬수RC는 유복자로, 홀어머니 아래 힘든 유년 시절을 보냈기 때문이라고.



“보육원 출신 아이들을 향한 일부 부정적인 시선들이 있어요. 부모가 없다고 해서 모두가 비뚤어지게 자란다는 편견은 버려야 합니다. 한 번은 그런 적이 있어요. 보육원에서 제게 이발을 받았던 한 아이가, 훗날 검사가 되어 돌아왔답니다. 감사의 마음을 표하기 위해 일부러 절 찾았다면서요.

 

10년 전부터는 포천 의료원에서 환자들을 상대로 이발봉사를 시작했다고 해요. 지금은 작고한 강찬수RC의 어머니가 노환으로 포천의료원에서 약 2달간 입·퇴원을 반복할 때, 노모를 극진히 보살펴 준 호스피스들의 모습을 보고 감동을 받은 것이 계기가 됐다고 해요.

평균 연령 60대 이상의 호스피스들과 함께 봉사활동을 하며 배우고 깨닫는 것도 많았다고 합니다. 

그들을 보며 큰 감명을 받은 강찬수RC는 더욱 힘을 내어 환자들의 머리를 손질합니다.

 

“보육원에서 봉사할 때와 다른 점이요? 일단 병원은, 고통스러워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거죠. 그렇게 몸과 마음의 고통으로 얼굴 찌푸리고 힘들어하는 이들이, 머리를 자르고 나면 얼굴이 더없이 환해지거든요. 그럴 때면 저까지 행복해져요.

 

자신의 시간을 할애해 30년 이상 남을 위해 일할 수 있던 강찬수RC의 힘은 무엇일까? 그는 진지한 얼굴에 은은한 미소를 띠며 답했습니다

 

“거창한 건 없어요. ‘즐거움’이죠. 저같이 보잘것없는 사람이, 남을 위해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 앞으로도 제 건강이 허락하는 한, 이 일을 계속할 겁니다.


오지라퍼도 무한 감동.. 깨달은 바가 많은 시간이었어요. 꼭 멀리서 봉사활동 하지 않아도 오늘은 내 주위 사람들에게 착한 일 한 가지씩 해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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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화제만발 가족 여러분~ 오지라퍼입니다!

장마가 끝난 지금, 조만간 '태풍' 소식이 들릴 텐데요.  '태풍소식' 앞에 가슴 철렁~ 내려 앉는 분들 많으시죠? 하지만 '태풍' 앞에서도 이것 하나만 있으면 든든하다고 합니다~

농부들의 꿈을 지킨 '풍수해 보험' 이야기를 들어 볼까요?

 

현재 15호 태풍 '볼라벤'이 서귀포 남서쪽 해상에서 북상하고 있습니다. 이 태풍은 계속해서 발달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현재 중심 기압 935hPa 중심부근의 최대풍속은 초속 48m 시속으로는 173km의 초대형급 태풍인데요.이 태풍은 오늘 밤 아홉 시쯤 제주도 240km 해상까지 올라오겠고요. 내일 새벽 3시에는 제주도와 가장 근접할 것으로 보입니다.


태풍 소식으로 뉴스가 떠들썩하다. 내일 새벽이 고비라고 하는데 벌써부터 바람소리가 심상치 않다. 한여름 태풍과 집중호우라면 이골이 나 있는데도 태풍 매미 때의 피해를 떠올리면 아찔하기만 하다.
비닐하우스가 뜯기고, 농작물이 물에 잠기는 등 피해가 적지 않았다.

25년간 내 고향 제주에서 농사를 짓고 있지만, 날씨만큼은 이길 대책이 없다. 한번 태풍이 휩쓸고 갈 때마다 소박했던 내 꿈마저 가난해지는 것이 농부의 삶이려니 했다.

지금 난 서귀포 대정읍에서 노지의 밭농사를 만 평, 하우스 농사를 50평 짓고 있다. 노지에서는 주로 배추, 브로콜리, 양배추 등을 기르고 있고, 하우스에서는 주로 감자와 수박 농사를 짓고 있다.

그런데 날씨 탓이 아니더라도 농사는 점점 힘들어지고 있다. 수입농산물이 늘면서 농산물 가격은 점점 떨어지는데, 농자재 가격은 점점 치솟고 있는 것이다. 가뜩이나 제주도 땅의 대부분은 외지인에게 넘어가 제주도의 많은 농부들이 나처럼 임대한 땅에 농사를 짓고 있어 기껏 힘들게 농사지어 봐야 별 재미를 얻기 힘든 것이다.
그렇다고 평생 농사만 짓고 살다가 딴 데 눈 돌릴 수도 없는 노릇이다. 그저 자식농사만큼 성공시키는 것이 유일한 희망이다. 다행히 우리 아이들은 부모 속 끓이는 일 한번 없이 착실하게 잘 커주고 있다.

올해 대학생이 되어 제주시에서 학교를 다니는 아들 민재, 내년이면 고등학교에 입학할 딸 민영. 사실 올해 민재가 대학에 입학하면서 우리 부부는 등록금 마련에 정말 허리가 휘었다. 얼마 전 2학기 등록금도 민재가 아르바이트 해서 보탠 것을 더해 겨우 마련해 줬는데, 부모 사정을 잘 아는 민재는 1학년만 마치고 입대를 결심하는 눈치였다. 제대로 된 뒷바라지도 못 해줬는데 부모 걱정부터 하는 자식들이 기특하기만 하다.


“여보 전화 받아요. 아들!”
“그래. 잘 올라갔냐? 걱정하지 마라. 뭐 태풍이 요란하게 오는가 본데, 한 두 번 겪는 일이냐. 안 그래도 오늘 비닐하우스랑 단단히 묶어 둬야지. 그쪽도 바람 많이 불지? 간판이랑 조심하고 되도록 돌아 다니지 말고 일찍 들어가. 그래 끊는다.”


가족과 떨어져 기숙사 생활을 하더니 민재는 집 걱정, 부모 걱정이 더 각별해졌다. 태풍 불면 부모의 속 타는 심정도 먼저 헤아려 주는 자식이다.


“우리가 자식 농사는 잘 지었어요.” 아내도 아들의 전화 한 통에 힘이 나는 모양이다.
“오늘 할 일이 태산이네. 얼른 나갑시다.”

 

 

 

(사진제공: 농촌 진흥청)


아내와 함께 부지런히 나가는 길에 이웃 농가들의 모습도 부산하다. 우리 부부는 밭으로 나가 배수로를 깊게 파주는 일부터 시작했다. 워낙 많은 비가 내린다고 하니 물이 잘 빠지도록 터주는 일이 중요하다.

또 작물이 쓰러지지 않도록 지주를 손질하고 줄기끼리 일일이 묶어주느라 허리에 경련이 일 지경이었다. 정오를 지나서도 일이 한도 끝도 없었다. 시커먼 구름 떼가 몰려와 낮이지만 밤처럼 어두웠고, 바람은 점점 거세져 서 있기조차 힘들어지고 있었다. 단단하게 고정을 시켜도 사실 초대형 태풍이 휩쓸고 가면 버텨낼 농작물이 어디 있겠나. 그래도 끝까지 포기할 수 없는 게 농부의 마음이다.


이번 태풍은 강풍을 동반하고 있어서 비닐하우스도 큰 걱정이다. 비닐이 펄럭이면 강풍으로 파손될 우려가 크기 때문에 우리 부부는 끈으로 단단히 고정시키기 시작했다.

또 내부 압력을 줄여 비닐하우스가 들뜨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환풍기를 돌리기 시작했다.

수박도 며칠 더 익히고 땄으면 좋겠지만 할 수 없다. 미리 따서 창고에 보관하며 익힐 수밖에.
날이 일찍 저물고, 거센 바람소리로 밖은 요란했다. 방 안의 TV 볼륨을 높이고, 온 가족이 뉴스에 귀를 기울였다. 그런데 벌써부터 태풍 피해 소식이 심심찮게 나오기 시작했다. 노형동 교회 첨탑이 강풍에 넘어지면서 근처 전봇대를 덮쳐 인근 500여 가구에 정전이 발생했다는 소식이다.


“얼마나 바람이 불면 교회 첨탑이 무너진대요.”
곧이어 다음날 학교 휴교 소식이 전해졌다.
“앗싸. 내일 학교 안 간다.”
“지금 학교 안 가는 거 좋아할 일이냐. 태풍 때문에 농사 다 망치게 생겼는데.”


민영이는 이럴 때보면 아직 어리다. 그저 학교 안 가서 좋다는 생각부터 드는 모양이다. 이내 부모님의 현실을 직시한 민영이는 미안하다는 듯 애교 섞인 미소를 지었다. 그때 이장님의 방송이 이어졌다.


“지금 태풍 볼라벤이 북상하면서 우리 마을에도 큰 피해가 예상됩니다. 그래서 마을회관으로 대피하시…”

 

하고 말하는 도중에 바로 정전이 됐다. 우리 식구들은 마치 올 게 온 것처럼 담담하게 촛불을 찾아 밝히고, 간단한 짐을 꾸려 마을회관으로 향했다.

이미 마을회관에는 동네사람들이 하나 둘 모여 앉아 농작물 걱정이 태산이었다. 그날 밤 우리 부부와 이웃 주민들은 거의 뜬눈으로 밤을 지새야 했다.
새벽 3시의 강풍이 순간 최대 초속 49.6m. 초속 33m면 사람이 날아갈 정도의 위력이라고 하니 실로 잠들기 힘든 엄청난 태풍의 핵을 온몸으로 경험해야 했다. 아침까지 양동이로 퍼붓는 듯 내리는 비가 야속하기 짝이 없었다. 뜬눈으로 밤을 지샌 사람들은 다들 까칠한 얼굴로 한숨만 내쉬었다.


“농사 다 망쳤네. 아무 것도 남아나질 않았겠어.”  하며 체념한 모습들이었다. 비가 조금 잠잠해지자 걱정스런 마음에 모두 각자의 밭으로 나가보기 시작했다.


“아이구야” 소리가 저절로 터져 나왔다. 눈으로 본 현실은 생각보다 더 참담했던 것이다. 누구의 밭인지 그 경계를 알 수가 없을 만큼 초토화 돼 있었다. 비닐하우스는 모두 뜯겨 날아가 버리고, 농작물은 물에 잠겨 모두 쓰레기가 돼 버렸다. 나무들도 뿌리째 뽑혀 쓰러지고, 슬레이트 지붕이 날아간 집, 문짝이 떨어져버린 집. 피해가 이만 저만이 아니었다. 나 역시 저절로 무릎이 꺾였다. 아내 역시 흐르는 눈물을 연신 닦으며 한숨을 내쉬었다. 집집마다 곡소리가 나고, 담배연기만 자욱했다.


“하늘도 무심하다. 어떻게 살라고 이렇게 다 쓸어가 버리나.”
“농사 짓는 게 죄다. 못살겠다 못살아.”

 

 

 

비는 이후에도 하염없이 내리고, 상모리는 그렇게 며칠 동안 초상집 분위기였다. 실로 제15호 태풍 ‘볼라벤’은 상모리를 비롯한 제주도에 막대한 피해를 준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가 밝힌 피해신고액이 100억이 넘는다고 한다. 특히 하우스시설 농가의 경우 창고나 유리 온실, 저온저장고 등의 농업용 시설이 파손되고, 농경지가 매몰되거나 유실되는 등 많은 피해가 발생했다. 상모리는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되어 피해농가들은 지자체로부터 약간이나마 보상을 받을 길이 생겼지만, 피해 극복에는 어림없는 일이었다.


나는 태풍 볼라벤으로 약 1,600만원 정도 손실을 보았다. 그런데 올해 내가 참 잘한 일이 있었다.

바로 처음으로 풍수해보험에 가입 한 것이다. 풍수해보험은 예기치 못한 풍수해, 즉 태풍, 홍수, 호우,
해일, 강풍, 풍랑, 대설에 대한 피해를 보상 해주는 보험이다. 사실 해 마다 태풍, 호우 등으로 크고 작은 피해를 반복하다 보니 보험의 필요성이 절실했던 것도 사실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장 먹고 살기에 급급해 보험료를 낼 여력이 없어 미루기만 했다. 그런데 올해는 꼭 가입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태풍이 잦다는 소식도 들렸고, 우연히 손해보험 담당자를 소개 받아 자세한 설명을 들어보니 더 이상 미룰 일이 아니라고 생각했다.

 

“태풍이나 호우로 인해 비닐하우스나 온실이 무너졌을 때 빨리 복구되지 않으면 농작물 다 죽잖습니까. 이럴 때 보험금 받으시면 얼마나 도움되시겠습니까. 블루베리 하우스 하시는 한 가입자 분은 1천 350만 원을 보상 받으셨어요. 여기 서귀포시에서 하우스농사 지으신 분 중에 대설 피해로 1천 900백만 원 보상받은 분도 계시고요. 올 1월에 대설로 1억 가까이 보상 받은 분도 계세요. 이런 일이 남의 일 이라고 할 수 없는데, 이 정도면 보험 들어둘 만 하잖습니까. 보험 안 들었다가 이거 다 자부담으로 복구하시려면 얼마나 어려우시겠어요. 더 잘 아시잖아요?”

 

“알죠. 그런데 갈 생각만 하고 가입이 쉽지가 않더라고요.”


“어차피 의무가입이 아니니까 결정은 선생님이 하셔야겠지만요. 국고와 지자체 지원 받으시면 보험료 부담도 크지 않으시고요. 보험 가입금액은 복구비 기준액 대비 70%, 90%로 정하여 판매하고 있으니 선택하기 나름이고요.”


이왕 고민했던 문제라 나는 아내와 상의 끝에 드디어 풍수해보험을 들기로 했다. 농사 지으면서 날씨 때에 늘 마음 졸이고 싶지 않아서 이제라도 가입해 두자는 확신이 들었다. 그런데 정말 운이 좋았던 것이다. 처음 가입했는데, 바로 그 수혜를 볼 줄 몰랐다.


볼라벤 피해가 발생한 날, 나는 바로 손해보험사에 피해 신고를 했다. 그러자 다음날 현장 조사를 나왔는데, 워낙 다 휩쓸리고 남아있는 게 없는 상태라 전손 처리로 결론 났다.

자식처럼 키운 농작물은 모두 잃고 말았지만, 전체적인 비닐하우스의 피해를 모두 보상 받을 수 있게 되자 확실히 든든한 마음이 들었다. 게다가 조사가 이루어지고 한 달 만에 보험금이 지급되어 재기할 수 있는 기회도 빨라졌다.
안타깝게도 주변 농가들은 대부분 보험에 가입하고 있지 않은 상황이었다. 마을 전체가 단체로 풍수해보험에 가입하는 경우도 있지만, 우리 마을은 단체가입을 하지 않았고, 나처럼 개별적으로 보험에 가입한 사람조차 드물었다. 그러다 보니 보험금 받았다고 혼자 좋아할 일도 아니었다.


“언제 풍수해 보험을 들었어?”


“석 달 전에 들었는데 바로 이런 일이 생기네요.”


“잘했구만. 나도 들어놨어야 하는데... 뭘 어디서부터 손을 대야 할지 모르겠네. 쥐고 있는 돈도 없고.”


보험금 받았다고 부러워하는 마을사람들에게는 괜히 미안한 마음이 들기도 했다. 하루 아침에 다 잃고 막막한 이웃들의 심정을 누구보다 잘 아는 나였다. 하지만 보험금을 받은 나 역시 바로 재기할 엄두가 나지 않았다. 폐기물을 처리하고, 손볼 곳이 한두 곳이 아니었다. 아예 폐기물을 처리조차 못하고 있는 이웃 농가들을 보면서 같이 일손이 잡히지 않았다. 1년 농사 중에 두 번은 씨 뿌리고 거둘 동안의 시간이 어영부영 흘러버렸다.


“이제 일 합시다. 어차피 비닐하우스는 한번 교체할 때가 됐던 건데 이제 설치해야죠.”

아내도 답답했던 모양이다.

 

“해야지. 감자 심고, 3월 말에는 수박도 좀 하고.”


“근데 비닐 값, 철재 값이 또 올랐어요. 이래서 농사지어 봐야 뭐 남냐고.”

“가격이 더 못 오르게 제한을 하든 해야지... 농민들은 땅 파서 농사짓나.”

 

3월부터 본격적인 하우스농사를 계획하면서 우리 부부는 비닐하우스를 설치했다. 또 모종에 브로콜리와 양배추, 배추 등의 씨를 뿌렸다. 현재 밭에 자라는 농작물은 아무것도 없지만 태풍이 지나간 밭을 다지고 나서 나중에 옮겨 심을 요량이다. 학교를 휴학한 민재도 같이 팔을 걷어 붙이고 거들었다.


“양배추, 배추, 상추는 빛을 좋아하니까 흙을 얕게 덮어라.”


“그 정도는 알죠.”


“학교 좀 더 다니다가 입대하면 좋을 텐데, 아버지가 미안하다.”


“아니에요. 어차피 언제 가도 가야 하잖아요. 빨리 갔다 오면 좋죠 뭐.”


민재는 정말 1학년만 마치고 군입대를 하기 위해 휴학을 했다. 태풍 피해로 보험금을 받았어도 그 여파가 있던 우리 부부로선 아들의 선택이 미안하면서도 고마웠다. 당장 등록금을 마련하려면 빚을 질 수밖에 없는 형편이었다.

 

“보험 들어두셔서 정말 다행이에요. 저희 과에 서귀포가 집인 친구들이 몇 명 있는데요. 이번에 부모님들 농사 다 망치고 손해가 이만저만 아니래요. 그래서 다음 학기 등록금 못 내는 친구들이 많이 있어요.”


그럴 수밖에 없는 노릇이다. 농사를 잘 지어도 등록금 내기가 버거운데, 태풍 피해를 입었으면 당장 생계조차 막막할 일이다. 우리 동네에도 비슷한 사정들이 많이 있었다. 형편 때문에 군 입대를 결심한 아들은 오히려 담담했다.


“너무 무리하지 마시고요. 바쁠 때 사람 써서 일하세요. 민영이도 많이 거들라고 하시고요.”


민재는 군 입대 후 일손을 거들 수 없는 것이 벌써부터 걱정인 모양이다.

“걱정하지 마라. 니 엄마랑 할 수 있는 만큼만 할 테니까. 민영이도 이제 고등학생 되는데 공부해야지.”


그때 이장님이 지나다가 할 말이 있는 듯 손짓으로 불렀다. 이장님 댁도 큰 태풍 피해를 봤지만, 이런 상황에 마을 일까지 돌보느라 얼굴이 더 야위었다.


“어디 다녀오세요?”


“대출 좀 알아보러 읍내에. 에휴, 내가 죽지 못해 사네... 저기 자네, 그 보험회사 담당자 소개 좀 해줘.”


“보험이요?”


“우리 마을이 이번에 피해가 컸잖어. 당장은 다들 농사도 손 못 대는 상황에서 얘기 꺼내봐야 소용없을 테고. 분위기 봐서 그 담당자 좀 불러 풍수해보험 설명회 좀 해 달라고 하게.”

“좋은 생각이시네요.”

“자네처럼 알아서 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대부분이 그렇지 못 하잖나. 그러니까 아예 단체로 하면 어떨까 싶네.”

 

 

 

“좋죠. 단체로 하면 보험료도 10% 더 싸다고 하더라고요.”


“그래? 언제 또 그런 태풍이 올지 모를 일인데 매번 이러면 농사 못 지어. 이참에 마을 단체로 들자고 말 좀 꺼내 봐야겠네.”


“그러시죠. 제가 그분 연락처랑 알려 드릴게요.”


“그래. 부탁해.”


열심히 농사 짓는 일밖에 모르는 농민들에게 자연재해는 너무 큰 상처와 시련이다. 등이 굽은 이장님의 쓸쓸한 뒷모습을 보면서 당장 희망을 찾기는 어렵지만, 더 이상 이런 상처와 시련이 반복되지 않으려면 위기에 대비해야 한다는 사실만은 분명했다.

뿌린 만큼 거두고 싶은 것이 농부들의 유일한 꿈이기 때문이다.

 


풍수해 보험이란?

 

풍수해보험은 주택이나 온실이 태풍, 홍수, 호우, 해일, 강풍, 풍랑, 대설 등으로 인해 피해를 입었을 때 발생한 손해를 보상하는 보험입니다. 풍수해보험은 정부에서 정책적으로 운영하고 있어서 가입자가 부담하는 보험료의 일부를 정부에서 보조 받을 수 있습니다.

 

태풍이나 홍수 등 자연재해로 인한 시설물 피해가 염려된다면 풍수해보험에 가입하여 손해를 미리 대비하는 것이 유용할 것입니다.

 

•풍수해보험 _ 단독주택이나 온실(비닐하우스) 등이 태풍, 호우, 강풍, 해일 등 예기치 못한 풍수해로 인해 피해를 입은 경우 보상받을 수 있으며 보험료의 일부를 국가에서 보조하는 정책성 보험 상품

 

무엇보다 국가와 지자체가 보험료의 55~62%를 지원해 주면서 개인의 보험료 부담이 줄어 듭니다.

보험가입자의 선택에 따라 가입금액의 최고 90%까지 보상하여 실제 복구비에 준하는 보상을 받을 수 있는데요~ 주택은 물론, 온실(비닐하우스) 피해까지 보상 받을 수 있습니다.

가입기간은 1년을 원칙으로 하고 있는데요~ 2년, 3년도 가능합니다. 1가구 2주택도 보험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다만, 세입자는 지자체를 통해서만 보험가입이 가능하다고 하네요~


 

이 정도면.. <풍수해보험>! 태풍을 앞두고~ 필수 보험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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