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화제만발 가족 여러분~ 오지라퍼입니다!

MBC에서 야심차게 준비하고 있는 대하드라마 <화정>이 화제입니다. 그런데 이게 무슨 일입니까? '정명공주'가 주인공인데 화제가 되는 인물은 오히려 '광해'와 '광해'의 절대 적수, '인조'입니다! 

15대, 16대 조선왕좌를 나란히 지켰던 두 왕! 둘 사이에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요?

 

 

광해 : 참혹했던 세자 시절 

 

선조는 아들이 14명이나 되었지만 정비 '의인왕후 박씨'의 소생은 없었고 모두 후궁에서 태어났습니다. 광해군 역시 선조와 공빈 김씨 사이에서 둘째 아들로 태어났습니다. 

정비 의인왕후는 늘 병상에 있어 선조는 어쩔 수 없이 서자 중에 세자를 선택해야만 했는데요.

14명의 아들 중 세자로 책봉된 이가 바로 '광해'였습니다. 하지만 세자 책봉은 쉽지 않았죠~

 

'임진왜란'이라는 특수 상황에서 간신히 세자 자리에 앉은 '광해'!

하지만 선조 39년, 1606년 새 중전이 된 '인목왕후'가 선조의 유일한 적자인 '영창대군'을 낳습니다. 

선조가 그토록 기다리고 기다렸던 '적자'! 슬슬~ 조정의 분위기가 심상치 않습니다.

왕의 마음을 읽은 영의정 유영경까지 '광해'의 세자 자리를 위협하고, 후궁들은 이제 노골적으로 세자 부부를 무시했으며 중궁전의 시녀들까지 기세등등했습니다. 새 중전 역시 이런 분위기에 휩쓸려 '영창대군'을 세자 다루듯이 하죠.

 

하지만 '광해'는 오랜 핍박 속에서 왕의 자리를 틀어쥡니다!

 

'광해'가 왕의 자리에 오르기까지 그 전쟁 같은 여정은 아래 포스팅에서 확인하세요~

드라마, <왕의 얼굴> 줄거리, 서인국 역, 실제 역사 속 '광해' 세자시절은?

 

 

 

광해: 실패한 개혁 군주인가, 폭정 군주인가?

 

찜찜한 상황 속에서 왕 자리에 앉은 '광해'!

그의 앞에 놓인 과제는 어마어마했는데요.

 

첫째, 임진왜란으로 너덜너덜해진 국가 재정과 흉흉해진 민심을 바로 잡아야 합니다.

둘째, 자신을 든든하게 받쳐 줄 세력의 기반을 만들어야 합니다.

셋째, '임진왜란' 때 한양을 버린 조정의 기풍과 왕권을 회복해야 합니다.

 

등등등~

 

반대파 신하를 누르면서 이 모든 것을 이루기 위한… 왕권 회복에 있어서 어김없는 과정도 등장하죠.

바로, 피바람!




왕권을 위협하는 선조의 유일 적자인 '영창대군'도 역시…  그리고 인목대비를 서궁(덕수궁)에 유폐시키기에 이릅니다. 그런데! 이 인목대비와 영창대군이 바로 <화정>의 주요한 등장인물인 '정명공주'의 어머니이자 남동생인 겁니다!

권력 피바람 속에 '정명공주'가 얼마나 복수의 칼날을 갈았을지 알겠죠?

 

하지만 역사를 보면 아시겠지만, 어느 나라든 어느 세대든 왕권 교체 땐 이 정도의 피바람은 있습니다. 그렇다면 무엇이 또 누가, '광해'를 왕 자리에서 내려오게 했을까요?

 

이를 잘 알기 위해선 그 당시 명나라, 청나라, 조선의 관계를 짚어 봐야 합니다.

 

대거 숙청과 대옥사 결과, 왕권은 안정에 드러섭니다.

이 무렵 동북아의 국제 정세도 급변하고 있었는데요. 만주에서는 여진족의 세력이 커져 후금을 건국하고 명나라를 압박합니다.

 

명나라와 조선의 관계를 이야기하자면 그야말로 군주와 신하의 나라죠.

조선은 그 덕으로 '임진왜란' 때 명나라 힘을 빌렸습니다.

그런데 이번엔 그 반대의 경우가 된 거죠~

후금의 위협에 위기감을 느낀 '명나라'는 '조선'에 SOS를 칩니다.

예전같으면 당장 달라가야 할 '조선'인데 말이죠, 그런데 '광해'가 왕위에 오르고 사정이 좀 달라졌습니다.

 

 

'광해'는 명나라의 원병 요청에 따라 강홍립에게 1만 군사를 주어 응하게 합니다.

그러나 명나라가 후금에 패하자 적당히 싸우는 체하다가 후금에 투항해 '누르하치'와 화의를 맺도록 합니다. '명나라'와 '후금' 사이에서 아슬아슬한 줄타기를 하는 능란한 양면 외교 솜씨를 보인거죠.

 

하지만, 조선 조정은 발칵 뒤집어집니다.

'임진왜란' 때 도와준 '명나라'였는데요. '후금'에 투항하고 화의라니요! 그들에게 이건 신하의 '충'을 어기는 배신이었던 거죠.

 

하지만, 강홍립의 투항은 사실 광해군의 책략이었습니다. 후금에 대해서는 명의 강요에 의해서 출병했을 뿐 그들과의 우호를 다지겠다고 양면의 계책을 펼친거죠. 그리고 '광해'는 '강홍립'을 통해 후금의 동정을 낱낱이 파악할 수 있었고, 정보에 따라 후금의 대대적인 침략을 예방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로 인해 친명 세력들은 위협을 느끼고 반정을 준비하죠. 그 중심에 바로 '인조'가 있었습니다.

 

인조반정

인조반정의 명분은 두 가지였습니다.

첫째, 명에 대한 의리를 저버리고 대명 사대를 하지 않았다는 것.

둘째, 선조의 적자 영창대군을 죽이고 계모 인목대비를 유폐. 형제를 죽이고 불효를 저질렀다는 것. 

 

 

  

인조 : 반정을 주도하다!

 

인조는 반정이라는 거사를 직접 진두지휘했습니다.

하지만 왕의 뒤통수(?)를 친다는 건 쉽지 않죠. 여러 사람 입을 통해 누설될 위기에 처하자 인조는 예정일보다 일찍 반정을 일으켰고 이런 탓에 치밀하지도 못한 느낌있습니다.

하지만 반정의 기미는 미리 전해 들었음에도 믿지 않았던 광해군은 무방비 상태로 당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인조를 포함한 반정군은 도끼로 돈화문을 부수고 궁궐로 쳐들어갔고 반정이 성공했다고 느낄 무렵 궁궐에 불을 질렀습니다. 반정에 참여한 이들은 가족들에게 ‘궁궐에 불길이 보이지 않으면 실패한 것으로 알고 자결하라’는 유언을 남겼기 때문이라죠~

 

반정에 성공한 인조는 그동안 광해군 아래 득세했던 인사들을 대대적으로 숙청하고 친명 사대주의를 표명하며 정국의 안정을 도모하려고 했는데요.

하지만 그렇게 떠받들었던 명은 무너지고 '후금'이 청나라로 짜잔~ 변신!

세상 뜻대로 돌아 가지 않죠~ '인조'는 결국 엄청난 혼란을 겪고 결국 청과 군신 관계를 맺는 '삼전도'의 치욕을 당합니다.

 

 

그리고 이 치열했던 칼바람 속에 한 여인이 있으니, 바로 MBC 대하드라마 <화정>의 주인공, 정명공주입니다.  과연 그녀가 두 왕 '광해군'과 '인조' 사이에서 어떤 정치를 펼칠지~ 벌써, 기대되는데요.

 

무엇보다 카리스마 짱짱인~ 광해군 '차아줌마'의 달라진 포스, 므흣!  드라마를 통해서 확인해 보면 어떨까요? <삼시세끼>와는 또 다른 '차아줌마'가 기다리고 있을 것 같네요. ㅋㅋㅋ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댓글을 달아 주세요

 

안녕하세요, 화제만발 가족 여러분~ 오지라퍼입니다!

요즘, 정말 날씨 따뜻하죠~  두꺼운 옷을 슬슬 벗어던지자 예상하지 못한 공포가 몰려 옵니다.

옷 속에 숨어 있던 살들이 서서히 드러나고 있는데요. 아~ 여름이 얼마 남지 않았죠.

여기에 설상가상으로 거울 속 내 얼굴까지 어느덧 나이가 들어보인다면요?

하지만 좌절은 금물!  아직 꽃다운(?) 30대인데 포기할 수 없죠. 지금부터 오지라퍼가 젊게 살 수 있는 비법으로 장안의 화제가 되고 있는 '회춘주스' 만들어 볼게요. 여러분도 참고하세요!

 

 

 

뿌리채소의 힘 

 

 

 

모든 채소 영양의 근간, '뿌리!'  겨울동안 땅속에서 모든 영양분을 담고 있는 뿌리채소는 봄에 먹어야 딱 제맛인데요.  최근 뿌리채소에 대한 관심이 무척 높습니다. 그렇다면 구체적으로 뿌리채소엔 어떤 영양분이 숨어 있는 걸까요?

 

뿌리의 힘

 

더덕 : 주된 성분은 '이눌린', '식이섬유'와 '플라보노이드' 등 항산화 성분입니다.

'이눌린'은 혈당 조절을 도와 ‘천연 인슐린’으로 통하고요, '더덕'에 들어있는 식이섬유는 장 건강, 특히 변비 예방을 돕습니다.

 

우엉 : 우엉에 있는 '탄닌'은 염증을 없애는 소염 작용을 해서 아토피나 여드름 등 피부 질환에도 효과가 있습니다. 우엉에는 당질의 일종인 '이눌린'이 풍부해 신장 기능을 높여주며, 아울러 빈혈과 치매 예방, 골다공증, 당뇨병 등을 개선하는 데 효과가 있습니다.

 

비트 : 레드비트는 토마토의 8배에 달하는 항산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뿌리채소에는 산화 작용을 막는 ‘파이토케미칼’이라는 식물성 화학 성분이 다량 함유돼 있는데, 레드비트 역시 이 파이토케미칼이 풍부해 노화방지에 효과가 있습니다.

 

 

하나만 먹어도 좋은 '뿌리채소'! 이 뿌리채소를 모두 먹는다면?

 

 

 

젊음의 묘약, 회춘주스 레시피

 


회춘주스 레시피

재료 : 레드비트, 우엉, 더덕, 배, 꿀, 망고주스(혹은 유기농 요구르트)

 


<먼저,뿌리채소를 손질합니다>


레드비트


 

색깔이 무척 고운... 레드비트입니다.

빨간 무죠. ^^*  일반 무보다 수분이 많고 아삭아삭해서 씹는 맛이 일품입니다.

하지만 다 같이 먹기 위해선 갈아서 부~드럽게!


우선, 팔팔 끓는 물에 레드비트를 넣고 살짝, 데쳐줍니다.

데쳐도 '레드비트' 색깔은 남아 있답니다~ 이렇게 살짝 데쳐주면 레드비트가 부들부들~ 부드러워져서 씹기 좋아요. ^^*

 

 

 

② 우엉


 

'우엉'은 섬유질이 무척 많아요. 질깁니다. 그래서 식초물 (물: 식초 = 2: 1)에 삶습니다.

그런데 오지라퍼가 잘못한 것이 있어요.ㅠ_ㅠ 우엉의 영양소는 '껍질'에 많아요~

 

'우엉껍질'이란?

영양 성분이 껍질에 많기에, 껍질째 잘 씻어 요리하거나 차로 달여 마시면 껍질에 있는 영양 성분을 제대로 섭취할 수 있습니다.

 

 

 

③ 더덕


 

더덕은 깨끗하게 손질합니다. 그런데 회춘주스에 '뿌리채소'만 들어가면 참 먹기 힘들어요~

여기서 뿌리채소에 수분을 팍팍 넣어 줄 구원군이 필요한데요!

 

 

 

바로 '배'! 아삭아삭 맛있고 달콤한~ '배'입니다.

주스처럼 후루룩~ 마시고 싶다면 이 '배'가 꼭 들어갑니다. 아니면 좀 뻑뻑해요!

 

자~~ 이제 재료 준비 끝났으니까! 넣어 넣어~ 돌려 볼까요?

 

 

<회춘주스 곱게 갈아 볼까요?>



비트 : 더덕 : 우엉 =  2 : 1 : 0.5  비율로 넣습니다.

무게로 하자면 비트는 30g , 더덕은 15g 그리고 우엉은 10g으로 하면 됩니다.

여기에 수분을 팍팍 주기 위해서~ 배는 4분의 1정도 넣어주고요. '자몽주스'를 넣어서 새콤한 맛까지 더해주세요.

 

참고로 '자몽주스'는 너무 많이 넣으면 단맛이 나요! 부드럽게 수분감을 더하고 싶다면 배를 넣어주세요! 달콤한 맛은 '꿀'을 넣어서 만들어 주세요~

 

 

 

색이 참~ 곱죠? 뿌리채소로 만든 주스라니! 단 맛이 없어서 먹기 힘들지 않을까 했는데 시원한 '배'와 달콤한 '꿀'이 맛을 잡아 줍니다!

 


 

오지라퍼는 올해는 이 '회춘주스'로 몸매 관리, 주름 관리 좀 하겠습니다.

화제만발 가족 여러분도~ 동참해 보세요!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댓글을 달아 주세요

 

CN타워, 캐나다관광청 제공

 

 

얼마 전, 모 방송사에서 90년대 가수들을 모아 놓고 그때 그 시절과 똑같이 연출한 무대를 선보여 큰 인기를 끌었었죠? 그 방송을 보고 있자니 저도 학창시절이 몽글몽글 떠오르더라고요.
 
제가 대학생활을 했던 2000년대 초반에는 워킹홀리데이나 어학연수 같은 해외경험이 졸업 전 필수코스처럼 여겨졌답니다. 특히 캐나다는 그런 해외경험을 쌓는 장소로 인기가 높았어요.
보통은 워킹홀리데이를 위한 일자리나 어학연수를 위한 교육프로그램이 대도시 중심으로 마련되어 있기 때문에 캐나다 안에서도 밴쿠버와 토론토에서 지냈던 분들이 많을 거에요. 제 주위에도 보면 캐나다에서 머물렀던 친구들은 캐나다가 마치 제2의 고향인 듯 향수병 비슷하게 늘 그곳을 그리워한답니다.
 
그럼, 오늘은 캐나다 하면 가장 많이들 떠올리실 두 도시, 밴쿠버와 토론토의 추억의 장소를 짚어 볼까요?

 

 

밴쿠버의 추억

 

스탠리파크 Stanley Park

밴쿠퍼 스탠리파크를 산책하는 가족, 캐나다 관광청 제공

 

스탠리파크는 밴쿠버 다운타운 바로 북서쪽에 있는 공원으로 밴쿠버 시민들이 특별히 사랑하는 곳이에요. 1888년, 당시의 총독인 스탠리 경의 이름을 따서 꾸며진 이 아름다운 공원은 반도의 끝 1,200만 평의 부지에 넓게 조성되어 있답니다. 공원 내 해안도로를 따라 걸으며 감상하는 밴쿠버 다운타운의 풍경과 곳곳에 놓인 캐나다 원주민들의 예술작품, 가족이 함께 시간을 보내기에 좋은 수족관과 동물원까지 갖추고 있는 스탠리파크는 밴쿠버를 여행할 때 꼭! 방문해야 할 곳 중 하나입니다.
 
스탠리파크의 북쪽 끝에는 캐나다에서 가장 긴 다리, 라이온스 게이트 다리(Lion's Gate Bridge)가 노스 밴쿠버 쪽으로 1,500m나 이어집니다. 공원 자체도 워낙 광대하기 때문에 자전거나 인라인스케이트를 타고 돌아볼 것을 추천할게요. 공원 입구 앞 덴먼 스트리트(Denmon Street) 에 자전거와 인라인스케이트 대여점이 많으니 입장 전에 들르시면 좋을 거예요.

 

마차를 타고 산책하는 스탠리 파크, 전예영, 캐나다관광청 제공

 

이 공원 안에는 2km의 철길도 있답니다! 이 철길 위를 달리는 미니기차를 타면 마치 동화 속 숲 속 나라에 들어온 기분이 들어요. 더욱 로맨틱한 산책 방법을 찾으신다면 말이 끄는 마차를 타보세요! 캐나다의 귀족이 된 듯 여유롭게 스탠리파크를 둘러볼 수 있을 테니까요.
 
이 밖에도 수영장과 해변, 놀이터, 어린이 농장, 테니스 코트, 골프 퍼팅 연습장 등 다양한 즐길거리와 편의 시설이 가득해 가족과 함께 여행하기 안성맞춤인 곳입니다.

 

밴쿠버의 공원에 대한 더 많은 정보는 > www.vancouverparks.ca

 

 

그랜빌 아일랜드 Granville Island

그랜빌 아일랜드, 전예영, 캐나다 관광청 제공

 

다운타운 남쪽의 그랜빌 다리 아래 있는 그랜빌 아일랜드. 이름도 '섬'이고 생긴 것도 '섬'이지만 사실 반도와 연결되어 있어서 섬인 듯 섬 아닌 섬 같은 곳입니다. 물론 그래서 섬이지만 접근성은 좋아요. 깔끔하게 정비된 그랜빌 아일랜드의 활기찬 모습을 보고 있노라면 1970년대까지만 해도 지저분한 공장지대였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아요.
 

 

그랜빌 아일랜드, 전예영, 캐나다 관광청 제공

 

마켓, 소규모 갤러리와 공방, 아트 클럽 극장, 에밀리 카 예술 디자인 학교, 맥주 양조장, 어린이를 위한 공원 등 한나절 동안 보고 즐길 거리가 가득한데요, 독특한 수공예품이나 정원용품, 아트 상품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탐나는 물건이 정말 많아서 고민고민하며 몇 시간이고 훌쩍 보내게 될 곳이에요.
 

 

캐필라노 서스펜션 브리지 Capilano Suspension Bridge

캐필라노 서스펜션 브리지, 조대돈, 캐나다 관광청 제공

 

스탠리파크에서 라이온스 게이트 다리를 건너 노스 밴쿠버 쪽으로 이동하면 울창한 숲과 계곡이 펼쳐지고, 북쪽으로 더 올라가면 110년 전에 만든 높이 70m, 길이 140m의 구름다리, 캐필라노 서스펜션 브리지가 나옵니다. 아찔한 계곡에 매달린 아슬아슬한 다리를 중심으로 오리지널 캐나다 상품을 판매하는 기프트 숍, 아담한 정원, 토템 폴, 원주민 문화센터 등이 조성되어 있어요. 특히 최근에 오픈한 클리프 워크는 캐필라노 절벽을 따라 지어진 좁은 산책로인데, 스릴을 즐기고 싶다면 이 길을 따라 걸어보세요 ^^
 

 

캐필라노 서스펜션 브리지에 대한 더 많은 정보는 > www.capbridge.com

 

 

토론토의 추억

 

나이아가라 폭포

 

나이아가라 폭포는 낙차 52m의 캐나다 폭포와 낙차 32m의 아메리카 폭포, 두 개의 거대한 폭포가 나란히 이어지는 웅장한 모습을 연출합니다. 원주민 언어로 '천둥소리를 내는 물기둥'이라는 뜻인 나이아가라는 그 수량이 '1 분에 욕조 100만 개를 채울 수 있을 정도'라고 해요.

 

케이블을 타고 즐기는 나이아가라 폭포, 캐나다관광청 제공

 

원래는 인디언들만 알고 있었던 이 신비로운 폭포가 백인에게 발견되면서 1678년부터 개발이 시작됐다고 합니다. 이후 신대륙 대자연의 상징으로 널리 알려진 나이아가라 폭포는 나폴레옹의 남동생이 신혼여행지로 선택할 정도로 당대 가장 이국적이고 트렌디한 여행지로 각광받았죠. 지금까지도 '세계 7대 경관', '세계 3대 폭포' 등 그 웅장함에 걸맞은 많은 수식어를 지니고 있답니다.

 

 

혼블로어 호를 타고 즐기는 나이아가라 폭포, 캐나다관광청 제공

 

나이아가라 폭포를 가장 가까이서 느낄 수 있는 최고의 방법은 '혼블로어(Hornblower)'호를 타고 나이아가라 강을 거슬러 올라가 폭포 바로 밑까지 들어가 보는 거에요. 지붕이 없는 2층 갑판에 탑승하면 거대한 물보라와 굉음을 뚫고 폭포의 박력을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답니다. 얼굴에 폭포의 물방울을 맞을 정도로 가까이 다가가게 되면 마치 금방이라도 폭포 속으로 빨려 들어갈 것 같은 짜릿한 스릴이 느껴져요.
 

 

나이아가라 폭포 터널을 통과하는 사람들, 캐나다관광청 제공

 

이 외에도 나이아가라 폭포를 감상하는 방법은 다양한데요, 헬리콥터를 타고 내려다보면 폭포의 전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어 그 또한 장관입니다. 또 케이블을 타고 폭포 위를 가로지르거나 직접 걸어서 터널을 통과해 폭포의 뒷면을 볼 수도 있답니다.

 

 

CN타워

CN타워 전망대, 캐나다관광청 제공

 

캐나다를 대표하는 아이콘인 CN타워는 높이가 553m로, 원래 전파 송신탑이었으나 지금은 연간 170만 명의 관광객이 찾는 랜드마크가 되었답니다. 엘리베이터를 타면 58초 만에 130층 높이의 전망대에 도착하게 되는데, 이곳에서 360도로 탁 트인 토론토 시내를 전망할 수 있어요. 이 전망대에는 아래가 훤히 내려다보이는 바닥이 유리로 된 '글래스 플로어'라는 공간이 있어요. 발밑 아득한 땅 위에서 움직이는 콩알같이 작은 자동차와 사람들을 보고 있노라면 간담이 서늘해지면서 한 발 한 발 매우 조심스럽게 옮기게 된답니다. 날씨가 아주 좋은 날에는 나이아가라 폭포까지 시야에 들어온다고 하네요.

 

 CN타워에서 엣지워크를 즐기는 사람들, 캐나다관광청 제공

 

글래스 플로어도 충분히 무서운데 더 짜릿한 체험을 원하는 사람들이 있나 봐요. 최근 새로 생긴 CN타워의 체험 프로그램 '엣지워크'는 CN타워의 회전 레스토랑 지붕 위를 케이블 하나에 몸을 의지한 채 걸어보는 거예요. 지상 356m 높이에서 거의 맨몸이나 다름 없는 상태로 30분 정도 걷고 나면 '강심장' 증명서를 발급해 준다고 해요. 이 프로그램은 5월부터 10월까지만 체험할 수 있다고 하니 혹시 관심 있으신 분들은 체크해두세요. 저는 보기만 해도 오금이 저리네요. 아으~
 

 

CN타워에 대한 더 많은 정보는 > www.cntower.ca

 

 

 

디스틸러리 역사지구

구더햄 앤 워츠, 캐나다관광청 제공

 

한 때, 대영제국 최대 양조장이었던 13에이커 면적의 더햄 앤 워츠 양조장터(Gooderham and Worts Distillery Site)는 현대 디스틸러리 역사지구로 알려졌며, 북미 최대 규모이자 가장 잘 보존된 빅토리안 양식의 산업건축물로 꼽힙니다. 갤러리 극장, 스튜디오, 공방, 레스토랑, 카페, 부티크가 즐비한 이곳을 산책하다 보면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쏙쏙 떠오를 것만 같아요. 그 때문인지 디스틸러리 역사지구는 예술 행사와 페스티벌을 위한 장소로도 인기가 높답니다.

 

 

 

디스틸러리 역사지구에 대한 더 많은 정보는 > www.thedistillerydistrict.com

 

 

밴쿠버와 토론토에 특별한 추억이 있으신 분들은 '아~ 저기! 또 가고 싶다!' 하시면서 보셨을 테고 아직 가보지 못하신 분들은 '꼭 한 번 가보고 싶다!' 라는 생각이 들었을 것 같아요.
올봄, 이른 휴가를 계획하고 있다면 천혜의 자연경관은 물론 즐길 거리도 풍부한 캐나다 밴쿠버와 토론토는 어떨까요? 
 

 

 

주한 캐나다관광청 

▶ 공식웹사이트: www.keepexploring.kr / 캐나다 여행상품 보러가기

▶ Facebook: www.facebook.com/exploringcanada 

▶ Twitter: www.twitter.com/exploringcanada 

▶ Youtube: www.youtube.com/keepexploringcanada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댓글을 달아 주세요

안녕하세요! 화제만발 가족 여러분~ 오지라퍼입니다. 

봄의 절정을 느낄 수 있는 벚꽃 축제 기간이 다가오고 있어요~ 여러분은 어디로 벚꽃 구경을 떠날 예정이신가요? 윤중로, 석촌호수 등 매년 사람들이 많이 몰리는 곳을 벗어나 서울의 숨겨진 벚꽃 명소를 찾아 가보는 건 어떨까요. 

서울시에서는 봄꽃이 피는 이때! 쉽게 찾아갈 수 있도록 '서울 봄꽃길 150선'을 소개했습니다. 이 봄꽃길 중에서 추천하는 벚꽃 명소들만 알려드릴게요. 

알아보면 곳곳에 숨어 있는 아름다운 벚꽃 명소들! 어디인지 찾아볼까요?



 

썸타는 연인들이여~ 드라이브 코스를 알아두자! 

벚꽃 향연에 빠져들 준비 되셨나요? 기상청에서 발표한 2015년 서울의 벚꽃개화 예상 시기는 4월 9일부터 16일까지에요. 이 기간에 맞춰 썸 타는 연인에게 데이트 신청을 해보는 건 어떨까요. 오지라퍼가 썸타는 연인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장소는 드라이브와 벚꽃 구경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일석이조의 데이트 장소입니다. 


① 인왕산길


첫 번째는 서울의 대표적인 드라이브 코스인 인왕산길! 사직공원에서 출발해 황학정을 거쳐 북악스카이웨이 초입에 이르기까지 꽃을 보며 드라이브하기에 좋은 장소인데요. 봄이면 벚꽃은 물론 다양한 꽃들이 어우러져 수려한 경관을 자랑합니다. 도심에서 차를 타고 꽃 비 흩날리는 벚꽃 길을 달려보셨나요? 오지라퍼 생각엔 여심을 공략하기에 탁월한 장소가 아닐까 싶습니다. 



② 금천구 벚꽃십리길 


두 번째는 금천구에 있는 벚꽃십리길! 금천구청역과 가산디지털단지에 이르는 벚꽃로는 십 리에 걸쳐 피어난다고 하여 벚꽃십리길이라 불리는데요. 무엇보다 철도 가로변에 조성되어 있어 드라이브하면서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매년 4월이면 금천하모니 벚꽃축제도 개최되는데, 올해는 4월 11일부터 17일까지 진행된다고 해요. 벚꽃십리길을 중심으로 특설행사장, 가산디지털단지 등에서 공연, 전시, 체험 프로그램 등 시민과 함께하는 다양한 문화행사가 펼쳐집니다. 특히 올해는 벚꽃하모니 오케스트라 개청 20주년을 맞이해 구민 2천 명과 함께 감동의 무대를 연출할 예정이라고 해요. 드라이브를 즐기신 후에 벚꽃하모니 오케스트라의 멋진 공연을 함께하면 더욱 좋겠습니다! 



③ 광진구 긴고랑길(동곡삼거리~중곡사거리), 워커힐길


세 번째 벚꽃길은 도로를 따라 오래된 왕벚나무가 줄지어 있는 광진구의 긴고랑길(동곡삼거리~중곡사거리)입니다. 또한 도심의 대표적인 드라이브 코스인 워커힐길도 화사한 벚꽃이 아름다우며, 한강이 내려다보이는 드라이브 명소입니다. 



아이들 손잡고 벚꽃길을 산책하고 싶다면?

<사진 출처: 서울시 홈페이지, (좌)북서울 숲 (우)서울숲>


아이들 손잡고 가볍게 산책하는 기분으로 벚꽃 구경을 하고 싶다면? 집에서 가까운 공원으로 향해보는 건 어떨까요. 도심에 있는 남산공원은 4월이면 많은 분이 찾아오는 벚꽃 명소인데요. 북적북적 너무 많은 인파가 부담스럽다면, 오지라퍼가 소개하는 각 구의 작은 공원을 눈여겨 봐주시기 바랍니다. 봄이면 산책하기 좋고, 벚꽃도 흐드러지게 피어 있어 도심에서 즐기는 벚꽃놀이 못지않게 즐겁답니다. 


우선 종로구의 삼청공원은 공원 경관이 좋고, 벚꽃과 때죽나무 꽃을 감상하기 좋은 곳이에요. 호수 주변 산책로를 따라 벚꽃구경을 하기 좋은 양천구의 서서울호수공원은 소리분수와 넓은 잔디광장이 있어 아이들이 뛰어놀기에도 좋습니다. 또한 성동구의 서울숲은 생태숲 구간의 왕벚나무가 화려하게 자리하고 있으며, 강북구의 북서울 꿈의 숲 월영지 주변은 길을 따라서 왕벚나무가 화려하게 피어 있습니다. 서대문구에는 구청 뒤로 자리 잡은 안산에 올라가면 온통 하얗게 피어난 벚꽃들을 만날 수 있어요. 이 외에도 마포구 와우근린공원, 성북구 개운산근린공원, 중랑구 용마폭포공원, 성동구 응봉근린공원, 강서구 방화공원, 구로구 거리공원 등이 가벼운 산책과 함께 벚꽃 구경하기 좋은 대표 공원입니다. 



부모님과 함께 가고 싶은 벚꽃명소! 산책은 물론 운동까지 해보세요!

<사진 출처: 서울시 홈페이지, (좌)안양천제방, (우)불광천변>


온 가족이 모여 벚꽃 구경 해보셨나요? 오지라퍼가 할머니, 할아버지와 함께 가도 손색없는 벚꽃 명소를 소개해드릴게요. 산책과 운동을 겸비할 수 있는 하천변 벚꽃길인데요. 서울 동북권 7개구(도봉, 노원, 성북, 중랑, 동대문, 성동, 광진)에 걸쳐 흐르는 중랑천은 제방 곳곳에 벚꽃길이 조성되어 있어 어르신들과 함께 가기에 손색이 없습니다. 또, 곳곳에 운동기구가 있어 가벼운 운동도 할 수 있고, 장미, 철쭉류, 유채꽃 등 다양한 봄꽃이 피어 있어 봄꽃 구경하러 굳이 멀리 갈 필요가 없답니다. 


또한 양천, 영등포, 구로, 금천구에 있는 안양천변, 은평, 서대문, 마포구에 흐르는 불광천변, 서초, 강남에 흐르는 양재천변이 대표적인 하천변 벚꽃길입니다. 올봄에는 집에서 가까운 천으로, 온 가족이 함께 나들이를 떠나는 건 어떨까요. 



서울의 대표적인 벚꽃 축제! 체크해볼까요?

북적북적~ 매년 많은 인파가 몰려 살짝 피하고 싶은 생각도 들지만, 그게 묘미이기에 찾아가는 분들도 있어요. 그런 의미에서 서울의 대표적인 벚꽃 축제도 체크해볼게요~ 


① 영등포 여의도 봄꽃축제

<사진 출처: 한국관광공사 홈페이지>


한강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봄의 향연! 매년 여의도에서 펼쳐지는 봄꽃 축제에는 왕벚나무 1,641주를 비롯해 진달래, 개나리, 철쭉, 조팝나무 등 13종의 봄꽃이 만개합니다. 어느덧 올해로 11회를 맞은 여의도 봄꽃축제! 다채로운 공연 예술과 거리공연, 캐릭터 퍼레이드, 타악 체험, 유관 기관과의 공연 및 백일장 등 다양한 문화 행사와 체험 행사들이 진행됩니다. 


영등포 여의도 봄꽃축제 

기간 :  4월 10~4월 15일

장소 : 여의서로 일대

홈페이지 : www.ydp.go.kr (영등포구청)



② 석촌호수 벚꽃축제

<사진 출처: 한국관광공사 홈페이지>


여의도와 함께 서울을 대표하는 벚꽃축제! 석촌호수 벚꽃축제는 10일부터 3일간 개최되는데요. 잠실 석촌호수의 자연환경과 만개한 벚꽃이 어우러져 보는 이들로 하여금 감탄을 자아냅니다. 이번 축제에도 다양한 문화예술공연과 전통예술공연, 음악회 등이 열리며, 체험전, 캐리커쳐, 페이스페인팅 등 즐길 거리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석촌호수 벚꽃축제

기간: 4월 10일~4월 12일

장소: 송파구 잠실로 일대

홈페이지http://culture.songpa.go.kr(송파구청 문화관광) 



서울에 이렇게나 많은 벚꽃 명소들이 있었다니~ 깜짝 놀라셨나요?

오지라퍼는 흐드러지게 피었다 흩날리는 벚꽃들이 아쉽게 느껴지지만 그렇기 때문에 더욱 여운이 남기도 합니다. 

올해는 바쁘다는 핑계는 잠시 접어두시고, 가족, 연인, 친구들과 함께 봄의 아름다움을 만끽해보세요~! :)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댓글을 달아 주세요

안녕하세요, 화제만발 가족 여러분~ 

따뜻한 봄과 함께 2015년 프로야구도 돌아왔습니다. 지금 한창 시범 경기가 열리고 있는데요. 

3월 28일에는 개막전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답니다! 사실, 오지라퍼는 야구에 대해 잘 모르는 문외한이에요. 1루, 2루, 3루나 홈런, 번트, 타자, 내외야수 정도가 아는 단어의 전부랄까요? 그렇지만 야구장에서 응원하며 보는 야구의 재미는 누구 못지않게 잘 알고 있답니다. :D

2015년 프로야구 개막을 앞두고 삼성 라이온즈의 나바로 선수를 만나러 오지라퍼가 대구로 출동했습니다. 지난해 한국시리즈 MVP 선수지요~ 자, 여러분도 오지라퍼와 함께 고고!

 

대구시민운동장 야구장에 도착하다!

대구에서 서울까지는 가깝고도 먼 거리~ KTX를 타면 2시간도 되지 않아 금방 도착한답니다. 

대구하면 뭐가 생각나시나요? 오지라퍼는 아무래도 그 유명하다는 막창 골목이 먼저 생각납니다. 역시나 먹을거리에 특화된 오지라퍼답지요. 하지만 오늘 방문한 곳은 막창 골목이 아닙니다. 


바로 여기 대구시민운동장 야구장입니다.



아직 야구장에 들어간 것도 아닌데 벌써부터 야구야구의 냄새가 납니다. 

입장을 기다리는 사람들! 야구 팬들 모습에서 새삼, 야구장에 왔음을 실감하게 됩니다

슬쩍 불어오는 바람에 봄 내음도 나고요. 


일명 대구구장으로 불리는 대구시민운동장 야구장은 1982년부터 삼성 라이온즈의 홈 구장으로 사용했다고 합니다. 1948년에 야구장이 개장했다고 하니 그 세월만 벌써 67년이 훌쩍 넘었네요. 오래된 야구장이다 보니 노후 문제도 있고 수용할 수 있는 관중 수도 적다고 해요. 

대구에서는 이 야구장을 대체할 새로운 야구장을 짓고 있습니다. 현재 공정률이 50%를 넘어섰다고 합니다. 아마도 내년 2016년 2월에는 완공되지 않을까 예측해봅니다. 



오지라퍼가 방문한 날은 삼성 라이온즈와 한화와의 시범 경기가 열리는 날이었습니다. 

경기 시작 2시간 전! 

오지라퍼는 빠른 발걸음으로 대구시민운동장 야구장에 들어섰습니다. 

넓은 그라운드, 야구공이 야구방망이에 맞부딪히면서 내는 쨍하는 소리, 맑은 하늘과 맞닿은 전광판, 선수들 이름을 부르며 응원하는 야구 팬들의 목소리…. 야구장은 에너지로 가득 찼습니다. 


그때 멀리서 삼성 라이온즈 선수들이 머무르는 덕아웃을 발견했습니다!



야구장 한쪽에서 열심히 달리고, 공을 던지고 치면서 몸을 푸는 선수들. 

조금 뒤 있을 경기를 준비하며 다들 긴장된 얼굴이었는데요. 그 가운데서 오늘 오지라퍼가 만날 나바로 선수를 발견했습니다.




공을 치면서 몸을 푸는 나바로 선수. 다른 선수들과 이야기도 나누면서 경기에 나갈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잠깐, 저기 이승엽 선수도 보이네요. 나바로 선수와 마주 보며 도란도란 재미나게 이야기를 나누고 있더라고요. 


가까이서 사진을 촬영하고 싶었지만! 

아시죠? 방해되면 안 된다는 점. 아쉽게도 멀리서 선수들의 모습을 지켜봤습니다. 

우리, 아쉬운 마음은 잠깐 접어두기로 해요! 조금 있으면 경기가 시작되고 그들의 본모습을 충분히 볼 수 있으니까요.




나바로? 야미? 그는 누구인가!


 

오지라퍼가 나바로 선수를 만나러 간다고 하자 열혈 야구 팬인 오지라퍼의 친구는 딱 이 한마디를 남겼습니다.

"나바로 잘하지, 잘해"


나바로 선수는 대체 누구길래 이런 말을 듣는 걸까요? 

궁금한 오지라퍼는 그를 만나기 전 사전조사에 들어갔습니다. 우선, 국적부터 파헤쳐봤습니다. 



삼성 라이온즈에서 뛰고 있는 야마이코 나바로는 도미니카 공화국에서 태어나고 자랐습니다. 삼성 라이온즈에서는 2014년부터 뛰고 있는데요. 2014 한국시리즈 MVP로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그야말로 실력파! 기량이 뛰어난 선수이지요. 

현재는 대구구장 근처 아파트에서 생활하면서 야구 인생을 펼쳐가고 있다고 합니다. 


야마이코 나바로라는 이름 때문일까요? 동료 선수들이 나바로 선수를 부르는 애칭은 '야미'라고 해요.

훈련이 끝나고 잠시 쉬는 시간, 한숨 돌리고 있는 나바로 선수를 만났습니다. 

간간이 웃기도 하고 말할 때마다 손짓해가며 활발하게 자기 이야기를 들려주는 나바로 선수. 

삼성 라이온즈의 야미 이야기는 이렇게 시작됩니다.



벌써 2015년이 되었고 2015 KBO 개막을 앞두고 있어요. 2015 KBO 개막을 앞두고 지난해를 떠올려 볼 때 잊지 못할 기억이나 또 잊혀지지 않는 장면은 무엇인가요?


지난해 한국시리즈 우승했을 때를 잊을 수 없어요. 또 그날 MVP로 선정이 돼서 그때가 가장 기억에 남아요. 우승하고 MVP 소식을 들었을 때 가장 먼저 엄마가 생각이 났어요. 그래서 엄마에게 전화를 걸어서 우승 소식을 알리고 기쁨을 같이 나눴어요.



그러고 보니 혼자 한국에 살고 있어요. 가족들이 그립거나 고향인 도미니카 공화국이 그리울 때는 어떻게 그리움을 달래나요?


도미니카 공화국이 그리울 때는 전화를 해요. 가족들에게도 전화하고 친구들에게도 전화하고…. 그러면서 외로움을 달래고 안정을 찾아가요.



이제 한국 생활 2년 차인데요. 적응된 부분도 있고 아닌 부분도 있을 것 같아요. 여전히 한국 생활에서 어려운 부분이 있다면 어떤 점인가요?


원정경기가 끝나고 돌아오면 대구에는 새벽 즈음 떨어져요. 새벽 한 2시? 3시? 그 정도 되는데요. 그러면 혼자 가방을 끌고 집까지 걸어가야 해요. 어둑한 밤길에 가방을 끌면서 혼자 걸어가고 있으면 처량한 기분이 듭니다. 그게 아직도 참 힘들어요.



훈련하지 않을 때는 주로 무얼 하고 지내나요? 


다른 사람과 비슷할 거 같아요. (웃음) 영화도 보고, 페이스북도 하고…. 여기에는 동료 선수들 외에 제가 아는 사람이 한 명도 없어요. 그러다 보니 영화를 보고 페이스북 한다든지 혼자 시간을 보내게 되더라고요. 참, 남는 시간에는 산책도 하고 맛있는 음식을 먹으러 레스토랑도 가요.



경기 시작 전, 열심히 연습 중인 나바로 선수. 

무시무시한 속도로 날아오는 공에 맞을까(실제로는 절대로 공에 맞을 수 없는 위치에 서 있었어요) 

덜덜 떨면서도 오지라퍼는 카메라를 놓지 않았습니다. (셀프 쓰담쓰담)



팀에서 유달리 친한 선수도 있을 것 같아요. 그 선수들과 어떤 계기로 친해지게 되었나요?


우리 팀 동료들과는 다 친해요! 하지만 그중에서도 이승엽 선수, 박석민 선수, 박해민 선수와 이야기를 많이 해요. 이승엽 선수는 처음에 제가 여기 왔을 때부터 먼저 호감을 표했어요. 야구 장비도 챙겨주고, 필요한 것들도 주고 그러면서 친해졌어요. 박석민 선수는 먼저 나서서 제게 농담도 많이 던지고 편하게 해줘서 가까워지게 됐어요. 



삼성 라이온즈에 오게 된 것, 한국에 오게 된 건 나바로 선수의 인생에서 어떤 의미를 가지나요? 


전 여러 야구를 경험해보고 싶어요. 그래서 한국에 온 건 저에게 또 다른 기회예요. 지난해에 한국에 왔지만 전 한국이 참 좋아요! 있어 보니까 여기서 더 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들고 여기가 마음에 들어요. 미국과는 좀 다르지만 한국도 그 나름의 장점과 매력이 있어요. 또 빼놓을 수 없는 우리 팬들도 좋아요! 



여러 팀에서 생활해봤을 텐데요. 삼성 라이온즈만의 다른 분위기나 특징이 있나요? 


삼성 라이온즈가 다른 점은 연습이 많다는 점? (웃음) 연습 강도가 강하고 연습 시간도 길어요. 처음에 왔을 때 적응이 안 돼서 많이 피곤했어요. 다른 사람들은 오늘 훈련을 열심히 하면 다음 날 더 좋아질지도 모르는데 저는 좀 안 그런 거 같아요. 전 연습을 많이 하면 피곤하고 오히려 지치는 거 같아요. 

삼성 라이온즈는 정말 좋은 팀이에요. 다른 팀에서 있을 때보다 삼성 라이온즈 사람들은 제게 말도 많이 걸어주고 농담도 자주 던져요. 대화를 많이 하면서 화합이 잘 되는 팀인 거 같아요. 



완전 진지한 얼굴로 인터뷰 질문에 대답하는 나바로 선수.

저 집중력으로 공을 노려보는 거겠죠? ^^;


다른 팀에서 인상 깊은 한국 선수가 있나요?


넥센에 있었던 강정호 선수가 인상적이었어요. 또 박병호 선수도 기억에 남아요. 물론, 우리 팀에도 좋은 선수들이 많고요!(웃음)



이 인터뷰가 끝나고 잠시 뒤에 한화와 경기를 가질 텐데요. 


오늘 한화와 경기는 시범 경기지만 저는 시즌 경기와 똑같다고 생각해요. 경기는 경기이니까요. 저는 그저 볼에 집중하고 플레이를 열심히 하는 데에 최선을 다할 뿐이에요.



2015년 KBO 리그 개막을 앞두고 있어요. 올해 KBO 리그에서 목표나 이루고 싶은 건 무엇인가요?


지난해처럼 경기를 잘하는 게 목표예요.  안타 잘 치고, 우리 팀을 위해서 경기를 잘 풀어가는 게 제 목표지요. 결국에는 한국시리즈 승리라고 할 수 있어요.



야구를 한마디로 정의하면 나바로 선수는 어떻게 정의할 수 있을까요?


글쎄요. 한마디로 정의하자면 나의 인생!(나바로 선수는 "마이 라이프-My life"라고 답을 하고 껄껄 웃었어요) 야구는 내 인생이에요.



마지막으로 나바로 선수의 개인적인 꿈은 무엇인가요?


제 꿈이라…. 음, 일단 전 가족을 잘 챙기고 싶어요. 그리고 제게 중요한 야구! 야구를 열심히 하고, 잘하고 싶어요. 제 꿈은 그게 다예요.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없어요.(웃음)



인터뷰를 끝내고 씩 웃어주는 나바로 선수!

이번 경기도 끝낸 다음 그렇게 씩 웃어주세요~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sky 2015.03.27 13: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인터뷰 잘 봤습니다. ^^

    삼성 라이온즈의 5연패를 응원할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