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화제만발 가족 여러분~ 오지라퍼입니다. 

진정한 먹방 드라마 <식샤를 합시다> 시즌2가 방송된다는 소식, 들으셨나요? 지난해 매회 방송될 때마다 다양하고 맛있는 음식들이 소개되면서 “도대체 저기는 어디야~?”라는 폭풍 검색을 하게 만들었지요. 이번 시즌2에서도 주인공 구대영은 맛집 블로거 식샤님으로서 다양한 맛집을 돌아다니는 등 진정한 먹방을 보여줄 예정인데요. 4회에서는 인도 음식이 소개된다고 하여 대학로에 있는 인도음식점 '깔리'를 오지라퍼가 직접 다녀왔습니다! 함께 맛보실까요?


<식샤를 합시다 2> 식샤님처럼 대학로 깔리 방문하기



입구에서부터 예사롭지 않은 포스가 팍팍~!! 

마치 인도에 온 듯 특유의 분위기가 눈길을 사로잡아요~ 따라라라~ 어디선가 인도 노랫소리가 들려오는데요! 웰컴 투 깔리! 어서 들어가 보실까요?



 

와우~! 벽면을 가득 채운 멋스러운 그림이 가장 먼저 눈에 띄어요. 내부로 들어오니 마치 인도에 온 것 같아 기분이 새롭네요.



 

아담하고 운치 있는 분위기에서 식사하는 많은 분이 보이죠? 깔리는 워낙 입소문으로 퍼진 맛집이라 평일에도 식사 시간이면 줄을 서서 기다리는 분들이 꽤 있답니다. 

그런데 음식점 이름이 참 독특해요. 깔리는 무슨 뜻일까요? 

깔리는 삶을 파괴함으로써 삶을 재창조하는, 피에 목마른 잔인하고 강력한 힌두교의 여신을 뜻합니다. 왠지 등골이 오싹해지기도 하죠? ㅎㅎ




깔리의 주인장님은 수년간 인도, 네팔, 티베트를 배낭 여행하며 예쁜 소품들을 직접 모았다고 해요. 물컵은 물론 포크와 수저까지 인도식으로~ 곳곳에서 주인장님의 센스가 느껴지는데요. 그럼,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메뉴판부터 펼쳐볼까요? 




음... 커리는 먹어봐야겠고, 탄두리 치킨? 파코라? 플레인 스위트 라씨? 하... 모르는 말 투성이인데요. 오지라퍼처럼 인도 음식 처음 먹는 분들은 깔리의 추천세트 메뉴를 드셔 보시는 건 어떨까요. 물론 주인장님에게 친절한 설명을 부탁드려도 좋습니다. 오지라퍼는 깔리에서 가장 인기 메뉴라는 스페셜 깔리 세트를 시켜보았어요. 




두둥! 깔리의 인기메뉴라는 탄두리 치킨이 가장 먼저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비주얼이 정말 인도스럽죠? 탄두리 치킨은 향신료에 재워 인도 화덕 탄두리에 구운 뼈 없는 치킨 바비큐를 뜻합니다. 화덕에 구웠다고 해서 살짝 퍽퍽하진 않을까? 의심이 들었는데 매콤하면서도 부드럽고, 특유의 향이 코끝을 자극해요! 오지라퍼의 식욕이 살아납니다~ 




탄두리 치킨을 열심히 뜯고 있으니 두 번째 메뉴! 해산물 비리야니가 나왔습니다. 딱 봐도 볶음밥처럼 보이죠? 인도식 향신료와 해물을 넣고 볶은 밥인데요. 보기에만 빨갛지 맵지도 않고, 마치 버터가 들어간 것처럼 부드러운 맛을 자랑해요~ 오지라퍼 입맛에는 합격! 




다음은 인도 음식점에서 반드시 먹어봐야 하는 메뉴! 바로 커리입니다. 커리 맛은 치킨이 들어간 ‘치킨 마카니’와 시금치가 들어간 ‘팔락 파니르’ 두 가지가 나왔는데요. 난을 찍어 먹거나 강황 밥에 비벼 먹으면 무척 맛있습니다. 다른 인도음식점 보다 커리 양도 많아 오지라퍼 배부르게 먹을 수 있었네요. :) 




개인적으로 인도 음식 중 가장 사랑하는 난! 커리에 찍어먹는 난은 인도 화덕에 구워낸 인도전통 빵인데요. 깔리에는 플레인, 버터, 갈릭, 어니언, 치즈 등 종류도 다양해 취향에 따라 골라 먹을 수 있습니다. 매우 부드럽고, 따뜻하게 즐길 수 있어 커리 먹을 때 요거 없음 무척 서운합니다. 




인도 음식점에 왔으니 음료도 인도식으로 즐겨봐야겠죠? 좌측의 하얀 음료는 플레인 스위트 라씨인데요. 인도인들이 즐겨 먹는 음료이며, 우측의 믹스커피를 닮은 차는 바로 인도인들의 국민 밀크티인 ‘짜이’입니다. 특히 짜이는 식사가 끝난 후에 후식으로 나오는데요. 인도 음식의 느끼함(?)을 싹~ 잡아줘요. 인도음식점에 가보실 분들은 짜이도 꼭 드셔 보세요! 


자, 그럼 배도 채웠겠다 주인장님이 직접 공수해온 예쁜 소품들을 구경해볼까요? 




짜잔~! 이렇게 예쁜 소품들을 그냥 지나칠 수가 없네요. 독특한 분위기의 개성 있는 소품들을 자세히 살펴보고 있으니 머릿속에는 그 나라의 풍경이 펼쳐지는 듯합니다. 


 


액자 하나에서 소품 하나까지 뭐 하나 예사롭지 않은 것이 없죠? 오지라퍼 너무 눈여겨 본 것일까요? 티베트, 인도, 네팔에 가보고 싶은데요~  




아기자기한 소품들도 곳곳에 비치되어 있어 눈이 즐거워져요. 깜찍한 코끼리~ 한 마리만 데려가면 안될까요?ㅎㅎㅎ


 


깔리에는 한 가지 장점이 있는데요. 주인장님이 직접 인도, 네팔, 티베트 등을 배낭여행으로 다녀왔기 때문에 원하는 분들에게는 알짜배기 여행 정보를 제공하고 있답니다. 인도/네팔에 관한 궁금한 사항이 있을 때는 언제든지 깔리로 찾아가 문의하시고, 비치된 수많은 책도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눈이 즐거워지는 대학로의 작은 인도 ‘깔리’! 오지라퍼는 저 화려한 인력거를 타고 잠시 인도에 다녀온 기분입니다. 한국에서 정통 인도 요리를 맛볼 수 있는 장점도 있지만, 인도의 소품들과 분위기를 접해볼 수 있어 더욱 즐거웠습니다~! 관심 있으신 분들은 오지라퍼처럼 즐거운 마음으로 다녀오세요~! :)


깔리

주소 : 서울 종로구 명륜4가 170-3 2층

연락처 : 02-747-5050


<식샤를 합시다 2> 4회에 방송 예정인 인도음식점 깔리! 

어떤 음식이 소개될지 여러분도 눈 여겨 봐주세요! 

그 후에도 시청자들의 입맛을 사로잡는 맛집이 소개된다면~ 오지라퍼 어디든 달려갈 준비가 되어있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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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화제만발 가족 여러분~ 오지라퍼입니다.

봄바람이 살랑살랑 불어오니 오지라퍼의 마음도 두근두근합니다. 이런 봄에는 마음을 들뜨게 하는 공연 한 편 보는 게 참 좋지요. 

가벼운 몸과 마음으로 즐거운 공연을 보며 봄나들이 다녀오는 건 어떨까요?


♬ 해설이 있는 메트 오페라 <모차르트 : 피가로의 결혼>



메트 오페라가 뭔가요?

소공연장 마리아칼라스홀에서 지난 3월 11일부터 열리고 있는 '해설이 있는 메트 오페라 온 스크린 2015'를 여러분께 먼저 소개하려고 합니다. 

메트 오페라는 또 뭐고, 어떤 형식인지 궁금하시죠? 간단하게 말하자면,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극장(약칭, 메트)에서 공연된 작품의 하이라이트를 감상하는 공연이랍니다. 특히, 해설과 함께 감상할 수 있어서 오페라를 더 자세히 알고 싶어하는 분들에게 딱이랍니다.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극장은 세계에서 손꼽히는 오페라극장 중 하나라고 해요. 1883년에 문을 열어 1966년에 링컨 센터 건축과 함께 이전했는데요. 약칭으로 메트(Met)라고 불리고 있어요. 그래서 이번 공연에 붙은 이름도 메트 오페라입니다.




<모차르트 : 피가로의 결혼>은 어떤 작품인가요?

여러 메트 오페라 중에서 오늘 이야기할 건 <모차르트 : 피가로의 결혼>이라는 작품입니다. 이 작품은 4월 8일 마리아칼라스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피가로의 결혼>은 1782년 파이지엘로가 발표한 <세비야의 이발사>와 이어지는 내용인데요. <세비야의 이발사> 내용을 잘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오지라퍼가 간단하게 알려드리겠습니다. 


<세비야의 이발사>는 코믹하면서도 로맨틱한 내용의 오페라입니다. 로시나에게 청혼하고 싶어하는 알마비바 백작이 주요 인물로 등장하는데요. 백작은 자신의 전속 이발사이자 친구인 피가로의 도움을 받아 로시나에게 접근합니다. 오페라는 이 과정에서 일어나는 소동을 재미나게 보여줍니다. 결국, 알마비바 백작과 로시나는 결혼을 하고 극은 막을 내립니다. 


<피가로의 결혼>은 이 이후의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세비야의 이발사>에서 알마비바 백작을 도와줬던 이발사 피가로가 주인공으로 등장합니다. <피가로의 결혼>에서 피가로는 백작의 결혼을 성사시킨 덕분에 하인이 되어 있습니다. 그는 로시나의 하녀인 수잔나와 곧 결혼을 앞두고 있지요. 

재미있는 점은 <세비야의 이발사>에서 그 많고 많은~ 어려움을 헤쳐가며 결혼에 성공한 알마비바 백작과 로지나 백작부인이! 이제 마주치기만 하면 서로를 물어뜯는 사이가 되었다는 점이에요. 



백작은 바람둥이로 아내 로시나에게 많은 상처를 주고, 피가로와 결혼할 예정인 수잔나에게까지 흑심을 보입니다. 백작의 흑심을 알아챈 피가로가 수잔나, 로시나와 함께 계략을 꾸며 백작이 스스로 백기를 들게 합니다. 

<피가로의 결혼>은 이렇듯 통속적인 줄거리를 다루지만 자세히 살펴보면 그 안에서 계급사회를 꼬집는 대사와 가치관을 엿볼 수 있습니다. 


오페라에서 음악을 빼면 안 되지요! 음악 없는 오페라는 팥소 없는 찐빵이나 마찬가지. <피가로의 결혼>도 귓속에 감도는 아름다운 음악으로도 유명하지요. 들어보시면 '엇, 어디선가 들어봤는데?' 하는 곡이 많으실 거예요. 특히 아리아(선율적인 독창 부분)가 많은데요. '나비는 이제 날지 못하리(Non piu andrai)'를 비롯해 '그대는 아는가 사랑의 괴로움을(Voi che sapete)' 등 혼자 듣기 아까운 곡들이 많답니다.


4월 8일에 마음을 두근거리게 만드는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 어떠신가요? ^^



♬ 가족이 함께 볼 수 있는 창작뮤지컬 <레미제라블>



빅토르 위고의 <레미제라블>?

빅토르 위고의 대표작 『레미제라블』을 국내 창작뮤지컬로 다시금 만날 수 있습니다. 

오지라퍼가 두 번째로 소개하는 공연은 바로 창작뮤지컬 <레미제라블>입니다. 4월 1일부터 30일까지 한 달 동안 나루아트센터 대공연장에서 관람할 수 있습니다. 

특히 이번 공연은 가족이 함께 볼 수 있는 '가족뮤지컬'로서 기획되었다고 합니다. 아이들과 함께 혹은 친구끼리 볼 수 있는 작품으로 딱이겠네요!


'레미제라블'은 '불쌍한 사람들'이라는 뜻이지요. 배를 굶는 조카들을 위해 빵 한 조각을 훔치다가 체포되어 19년 동안 감옥 생활을 한 장발장이 『레미제라블』의 주요 인물로 등장합니다. 장발장을 쫓는 자베르와 장발장의 딸인 코제트, 코제트와 사랑하는 사이인 마리우스 등. 여러 인물이 등장하는데요.


『레미제라블』은 특히 1832년 파리에서 일어난 6월 봉기가 주요 배경입니다. 프랑스의 군주제를 폐지하라고 민중들이 외치면서 일어난 사건이지요. 이 6월 봉기를『레미제라블』은 주요하게 묘사하고 있으며 마리우스, 에포닌 등 등장인물들이 이 봉기에 참여합니다. 자칫 어려울 수도 있는 시대적 배경을 창작뮤지컬 <레미제라블>은 이해하기 쉽도록 풀어냈습니다.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공연

6월 봉기라는 다소 어렵거나 무거워질 수 있는 역사적 배경을 바탕으로 하고 있기에 창작뮤지컬 <레미제라블>은 포인트를 집어내어 극의 흐름을 원활하게 구성했습니다. 적절하게 녹아들어 간 음악은 관객들이 편안하게 뮤지컬을 감상할 수 있도록 이끕니다.


<레미제라블>은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공연으로도 추천할 만 한데요. 봄나들이로 온 가족이 함께 뮤지컬을 관람하고 이야기를 나눠보는 건 어떨까요? 일상적인 대화보다 방금 본 뮤지컬에 대한 감상과 의견을 나눈다면 더 재미난 가족 대화가 될 것 같습니다!


특히 <레미제라블>은 역동적인 동작과 무대 구성 덕분에 어른들은 물론, 아이들까지 집중해서 관람하게 된다고 해요. 다양한 등장인물들이 각 사건과 어우러져서 웅장하고 아름다운 모습으로 무대를 누빕니다. 

이번 뮤지컬에는 독일 뤼벡 오페라극장 상임단원 출신의 권한준 씨가 장발장 역을, 개성 넘치는 연기로 공연과 방송을 넘나들며 활동 중인 정찬우 씨가 자베르 역을 맡아 기대감을 더하고 있습니다. 또 코제트와 사랑을 속삭이는 마리우스 역에 아이돌 그룹 A-JAX의 형곤 씨가 출연할 예정이라니! 오지라퍼는 등장하는 배우들만 봐도 가슴이 콩닥콩닥하네요! 


2008년 초연을 시작해 울산과 수원, 대전, 인천 등 국내 중소도시에서 이미 뮤지컬의 작품성을 검증받았는데요. 지난해까지 창작뮤지컬 <레미제라블>을 본 사람만 해도 50만 명이라고 합니다.


따뜻한 봄 햇살을 느끼며 가족, 친구와 함께 보는 창작뮤지컬 <레미제라블>, 어떠신가요?


 

오지라퍼가 화제만발 가족들을 위해 소개한 두 공연에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이벤트를 통해 재미난 공연을 보실 소중한 기회를 선물하겠습니다!

지금 바로 이벤트에 참여하시고 마음을 두근거리게 할 공연 입장권도 얻어가세요~


 

 이벤트 바로 가기

 [컬쳐 페스티벌 Season9]Vol.3 봄을 부르는 공연 한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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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5.04.01 15:5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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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블레어' 씨! 한국말을 정말, 잘하세요. 한국에 오신 지 오래 됐나 봐요? 언제 오셨나요?


지금처럼 한국에서 살기 전에 한 달 동안 잠깐 놀러 온 적이 있었어요. 호주에서 한국 친구가 교환학생으로 왔는데, 그때 그 친구와 많이 친했어요. 지금도 절친한 친구 중 한 명이고요. 그리고 2007년 여름방학 때 그 친구를 따라 한국에 놀러 왔지요. 그때 한국에 대한 깊은 인상이 남았어요. 2010년에 본격적으로 한국어를 공부하기 위해서 왔고, 지금까지 한국에서 살고 있네요. ^^*

호주와 한국을 계속 왔다 갔다 했고 지금 한국서 쭉 산 지는 총 3년 넘었어요.



지금 회사에 다닌다고 들었어요. 무슨 일을 하고 계신가요? 


, 회사에 다니고 있어요. 디지털 마케팅이라고 아세요? 특정 브랜드의 SNS 웹 사이트를 운영하고 그 브랜드의 디지털 마케팅을 하고 있어요. 한국 SNS 시장은 '구글' 위주인 다른 나라랑 달라요. 네이버와 다음에서 디지털 마케팅이 주로 이뤄지고 있고 시스템도 좀 특이해요. 그래서 한국 IT 문화를 모르는 외국 브랜드 경우 SNS 마케팅 진행이 어려워요. 저는 외국 브랜드 SNS 마케팅을 하고 있습니다. 



직원들 중에 외국 분들이 많겠어요?


직원이 약 40명 정도 되는데 그중에 10명이 외국인이에요. 대부분 프랑스 사람이죠. 저랑 핀란드, 캐나다에서 온 사람도 있어요.

 


회사 일에 JTBC <비정상회담> 녹화까지 바쁘지 않나요?


일과 방송일의 병행, 사실 어느 정도는 힘들어요. 다만 매주 일요일에 녹화해서 일에 지장을 받진 않아요. 대신 녹화가 새벽에 마치게 되면, 아시겠지만 집에 오면~ 뻗어요! 월요일 출근이 힘들죠.

전 주말까지 일을 가지고 오진 않아요. 주중에 일을 마치려고 하지요. 원래 바쁘게 사는 걸 좋아해서 회사 일도 하고 비정상회담 녹화 하는 것도 괜찮아요. 지금이 아니면 언제 이런 행운을 즐기겠어요. 

 

 

 

 

인터뷰 내내 다양한 표정을 보여준 '블레어'! 가족 이야기할 때는 보고 싶은 마음에 시무룩~ 자신의 미래에 관해서 이야기할 때는 진지~  또 <비정상회담> 출연자들을 이야기할 때는 무척 밝았습니다.

 


20대 인생의 전환점이 되고 있는 JTBC<비정상회담>, 어떻게 출연하게 됐나요?


<비정상회담> 출연 전에 줄리안을 알고 있었어요. 작년 여름에 다른 호주 친구랑 파티에 갔는데 그 파티를 주최한 사람이 '줄리안'이었어요. 줄리안이 성격이 좋잖아요. 그래서 금세 친구가 됐는데 어느날, 줄리안이 <비정상회담>에 대표 자리가 하나 비었는데 혹시 1일 비정상을 할 생각 없냐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하겠다고 했는데 얼마 안 돼 작가님이 전화를 줬어요. 그래서 작가님과 만나고 다음 날인가? 곧바로 녹화했어요. 

 


1일 비정상 대표가 되고 고정이 됐어요. 긴장되거나 부담되진 않았나요?


1일 비정상 대표할 때는 부담되지 않았어요. 가벼운 마음으로 갔고, 재밌게 촬영했지요. 

고정이 된 후 첫 방송 때 많이 긴장한 것 같아요. 다른 대표분들이 한국말을 너무 잘하더라고요. 

그런데 방송 출연보다 부담스러운 건 호주 대표라는 자리예요. 호주가 얼마나 큰 나라인데. 제가 아무리 호주에서 자랐다고 해도 호주의 모든 것을 대표할 순 없어요.

여러 가지 색깔 중 한 부분이라고 생각해요. 전 브리즈번에서 온 '블레어'인 거죠. 

대학교 친구 중에 호주에서 자란 필리핀 사람이 있는데 그 친구의 호주와 시즈니에서 자란 친구의 호주가 달라요. 전 방송에서 블레어의 호주를 이야기하고 있는 것이죠. 시청자분들도 그렇게 생각해 주시면 좋겠어요.

 

 

 

블레어를 인터뷰하기 전에는 그의 말 속도를 타자로 따라갈 수 있을 거라 생각했어요.

그런데 저의 오만(?)이었죠. 어찌나 한국말을 잘하고 속도가 빠른지… 결국 녹음기를 켜야 했답니다.

 


<비정상회담> 방송 후, 달라진 점이 있나요? 


음… 이런 인터뷰를 하는 것도 좀 생소하고 특이해요. 거리를 걸어가다 보면 사람들이 알아보고 같이 사진 찍자고 하는데 그것도 달라진 점 중 하나고요. 지금은 모든 것이 좋아요. 흥미롭고 할 만해요.

방송하면 마케팅 쪽도 배울 수 있고 또 방송 매체도 경험할 수 있어서 일적인 면에서도 도움이 되는 것 같아요.

 


팬들에게 선물도 많이 받을 것 같아요.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녹화 때 선물을 주시는 분이 참 많아요. 거의 과자, 편지, 음료 이런 건데 음식 같은 경우에는 저한테만 주는 게 아니라 <비정상회담> 출연자들의 선물까지 준비해서 제 이름으로 주고 그러세요.

고맙기도 하지만 미안할 때도 있어요. 제 팬이 거의 10대, 20대 학생들인데 용돈을 모아서 사주는 거잖아요. 학생들에게 이런 선물을 받는 게 부담되죠.


그중 기억에 남는 선물은 동그란 공처럼 생겨서 흔들면 눈이 내리는 장식품, '스노우볼'이에요. 제가 어렸을 때 부모님과 함께 찍은 사진을 스노우볼 안에 같이 넣었더라고요. 시중에 파는 게 아니라, 직접 만든 선물이었어요. 지금도 가족들 보고 싶을 때 그 '스노우볼'을 봐요.

 

 

  


가족들과 자주 연락하나요? JTBC <비정상회담> 출연에 대한 가족들 반응은 어떤가요?


매일 엄마랑 통화하고 있어요. 그래도 보고 싶어요. 호주에 안 간 지 꽤 됐거든요.

사촌 동생도 여동생도 <비정상회담>을 챙겨 봐요. 물론 자막이 없어서 보기 힘들다고 하지만 다들 좋아해요. 엄마는 제 얼굴을 볼 수 있어서 좋다고 하고요. 엄마가 어렸을 때부터 저 보고 TV와 어울릴 거라고 이야기했거든요. 제가 워낙에 말이 많아서. ^^* 그런데 호주도 아니고 어떻게 한국에서 방송 출연을 하게 됐냐고 신기하게 생각하세요.

 


가족들이 보고 싶지는 않나요? 


지금까진 괜찮았는데, 요즘 따라 고향이 많이 그리워요. 작년 4월에 갔으니까 안 간 지 1년이 됐어요. 엄마는 2주 전에 한국에 왔다 갔어요. 하지만 다른 가족들은 1년 가까이 못 봤어요.

지금은 바빠서 언제 갈지 모르겠어요. 동생도 보고 싶고, 아빠도 보고 싶고… 할머니, 할아버지도 보고 싶고…. 으아~ 호주 음식도 먹고 싶어요! 무엇보다 호주의 느긋한 분위기가 그리워요.

 


언제 가장 가족이 그리운가요?


명절이요. 호주의 크리스마스는 한국과 분위기가 달라요. 한국은 크리스마스를 '연인의 날'로 생각하는데 호주는 무조건 '가족 위주'예요. 아시겠지만 호주는 여름에 크리스마스를 보내요. 그래서 한국에서 날씨가 조금 더워지면 저도 모르게~ '어? 크리스마스가 다가오고 있네'라고 생각해요. 여기는 한국인데 말이죠. 작년 크리스마스에는 친구들과 쿠키를 만들고 음식 만들면서 보냈어요. 물론 재밌었지만 어딘가 허전하더라고요. 역시 크리스마스는 가족과 보내야 하는 것 같아요. 




가족 이야기를 할 때 저절로 입가에 미소가 퍼지는 '블레어 윌리엄스'

따뜻한 가정에서 사랑받으며 자란 티가 팍팍 나네요~ 그의 밝은 에너지는 가족의 사랑에서 뿜어져 나왔나 봅니다.

 


JTBC <비정상회담> 출연으로 친구들도 많이 사귀었을 텐데요. 그중 가장 친한 친구를 꼽으라면요?


음… 어려운 질문이에요. 다 친하거든요. 처음에 각각 다른 나라 사람인데 모두 다 같이 친해질 수 있을까, 걱정했는데 막상 멤버들 사이로 들어가니까 아무 문제가 없어요. 한국에 대한 관심, 긍정적인 에너지, 타지 생활 등 공통점이 많은 것 같아요. 가끔 사적으로 만나고 또 <비정상회담> 사전 인터뷰를 하면 다른 멤버들을 만나 밥 먹고 놀고~ 즐겁죠. 

그중 가장 친한 친구를 꼽으라면… 음… (열심히 고민 중) 수잔과 일리야? 

같이 시작을 했고 또 같이 인터뷰를 많이 하거든요.

 

아! 타쿠야랑도 친해요. 나이도 똑같고 JTBC <비정상회담> 막내고 또 여동생이 있는 가족 관계도 비슷해요.(웃음)

개인적으로 더 친해지고 싶은 사람은 '타일러'요. '타일러'는 정말 똑똑해요. 토론할 때 보면 저는 거의 못 알아 듣는 말이 많아요. 하지만 똑똑한 것보다 더 매력적인 건… 정말 웃겨요. 흥이 많고 무척이나 재밌는 사람이에요.

 

그리고 본받고 싶은 사람은 '알베르토'요. 멋진 것 같아요. 회사 일도 방송 일도 균형을 잘 맞춰서 하거든요. 저도 그렇게 하고 싶어요. 지금은 어느 하나 놓치기 싫거든요.

 


JTBC <비정상회담> 녹화는 어떻게 진행되나요? 대본이 있나요?


대본이 있긴 한데 주제가 뭔지만 알려줘요. 토크 포인트만 미리 알려주는 거지요. 주제가 정해지면 작가님과 사전 인터뷰를 하는데요. 사전 인터뷰할 때 토론 방향이 대충 정해져요. 

만약 호주에 관해서 이야기해야 한다면 호주 입장의 토론 방향이 적혀 있죠. 하지만 대부분 대본처럼 진행되진 않아요. 토론하다 보면 산(?)으로… 산이라고 하는 게 맞아요? (오지라퍼 : 네!) 산으로 갈 때가 많아요.

그리고 주제가 엉뚱하게 진행될 때도 있죠. 그게 <비정상회담>의 매력인 것 같아요.

보통 저녁 6시 혹은 8시에 녹화해요. 그리고 새벽 2시 정도까지 토론하는데 시간이 금방 가요.

운동한 것도 아니고 토론하는 거니까 많이 힘들진 않아요.

 

 

다들 말을 잘하잖아요. 토론 중간에 끼어들기 힘들지는 않나요? 


갑자기 여기저기서 말할 때는 끼어드는 건 힘들어요. 주제가 어렵거나 제가 무슨 단어인지 모를 땐 힘들긴 한데… 부담스럽진 않아요. 완벽하게 한국어를 잘할 순 없으니까요. 그럴 때 손신호를 보내면 MC분들이 도와줘요. 그리고 <비정상회담> 멤버들도 많이 도와줘요.

 

 

 


호주 청년 눈에 비친 한국인의 모습은 어떤가요? 


한국에서 지낸 지 3년이 됐어요. 한국 참 좋아요. 제가 한국을 왜 좋아하냐면 사람들이 뭐랄까? 호주랑 달라요. 열정적이고 자기 일을 열심히 해요. 한국이 이렇게 발전하는 데 30년밖에 안 걸렸다고 들었어요. 대단한 것 같아요. 호주는 한국과 분위기가 달라요. 여유롭고 뭐든지 '괜찮다'라는 분위기예요. 물론 그런 호주 분위기도 좋아하지만 뭐랄까… 느긋한 호주와 바쁜 한국을 반반 섞으면 좋겠어요. 호주와 한국을 반반 섞으면 그게 (엄지 척) 최고인 것 같아요.

 

 

자신이 한국 문화에 적응됐다고 생각할 때가 있나요?


목욕탕, 찜질방 가는 걸 좋아해요. 찜질방 가서 사람들과 같이 자고 달걀 먹고 그러면 스스로 한국 사람인 것 같다는 느낌이 들 때가 있어요. 집에는 목욕탕이 없어요. 그래서 따뜻한 탕에 몸 담그는 걸 좋아하는데… 방송 나가고 나선 아직 안 갔어요. <비정상회담> 멤버들이 다 같이 가자고 하는데… 음 다 같이 가면 큰일 날 것 같아요. 너무 주목받지 않을까요?(웃음)

 

 

 


한국인 여자친구를 만난 적이 있나요? 이상형은 어떤 사람인가요? 


데이트는 몇 번 했는데 여자친구를 만난 적? 만든 적? 뭐라고 해야 하죠? 여자친구는 없었어요.

친구랑 지내는 게 즐겁고 시간도 없고 일을 해서 바쁘니까 데이트할 시간도 잘 안 나더라고요.


다른 <비정상회담> 멤버들은 '오빠'라고 부르는 호칭의 느낌을 알고 좋아하는 것 같은데….

서양에는 남자친구를 '오빠'라고 부르는 단어가 없어요. '브라더(brother)'와 다른 느낌이잖아요.

전 아직 그 느낌을 모르겠어요. 전 내추럴하고 프리하며 여유로운 스타일의 연상을 좋아하는 것 같아요. 아직 이상형을 생각한 적이 없어서 사실 잘 모르겠어요. ^^

 

 



2015년 블레어 씨의 계획은? 앞으로 바라는 점은?


원래 계획은 올해 말이나 내년 초에 미국이나 영국… 다른 나라로 가려고 했어요.

한국 외에 다른 나라에서 2년 반 정도 새로운 도전을 해보려고 했죠. 이런저런 도전을 해도 호주로 돌아갈 때는 30살 정도니까요. 그런데 계획이 달라졌어요. 방송도 하고, 여러 나라 사람을 한국에서 만날 기회도 접하고.

제 인생의 '봄'을 한국에서 만난 거죠. 물론 다른 '봄'이 다른 나라에 있을 수도 있어요. 하지만 지금은 이 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아요.

 

그리고 한국에 호주식 카페를 만들고 싶어요. 지금 한국 카페들은 대부분 미국식이잖아요.

음료 종류도 많고~ 규모도 크고…. 그것과 다른 스타일로 커뮤니티 카페를 만들고 싶어요.

음료도 커피도 딱 호주식 몇 개! 대신 아담하고 편안한 분위기에서 차를 마시고 이야기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 싶어요.

 

 

오지라퍼가 만난 '블레어' 씨는 무척 발랄하고 보기만 해도 기분 좋은 해피바이러스 같은 청년이었습니다. 지금은 <비정상회담>에서만 그의 모습을 볼 수 있지만 앞으로 더욱 활발하게 활동할 그의 모습을 기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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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화제만발 가족 여러분~ 오지라퍼입니다!

4월 5일 식목일입니다. 봄이어서 그런가~ 집에서 화분 하나 작은 나무 하나 키우고 싶으신 분, 많으시죠? 그런데 식목일을 맞아 전국 곳곳에서 무료로 나무를 나눠준다고 해요~

2015년 일인일목(一人一木)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는 산림청 행사 확인하세요! 

 

 

 

♠ 3월 25일, 광화문에서 나무 무료 나눠주기 행사가 열려요~

 

 

식목일이 다가오면 우리나라에서 제일 바쁜 곳이 어딜까요?

바로... '산림청'입니다. <일인일목>을 실천하기 위해 이번 70회 식목일, 대대적인 나무 무료 나눠주기 행사를 진행합니다.

 

제일 중요한 건 장소와 날짜겠죠?


묘목 무료 나눠주기는 어디서?

 

 

바로 광화문 광장입니다!

작년에도 진행됐던 광화문 묘목 나눠주기 행사가 올해도 진행될 예정이라고 해요.

이런... 반가운 소식이~~ ㅋㅋㅋ

 

 

묘목 무료 나눠주기는 언제? 



식목일은 4월 5일이지만, 묘목 나눠주기 행사는 일찍 진행됩니다.

 

바로 3월 25일!!

산림청은 제70회 식목일을 맞아 오는 3월 25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국민과 함께하는 내 나무 갖기 한마당'을 열고, 2만 그루의 묘목을 무료로 나눠 줄 계획입니다.

 

무료이긴 하지만 2만 그루로 정해져 있어요. 그러니 필요한 건 뭐~? 날렵한 스피드! 먼저 가서 예쁜 나무 선점하세요.

 

 

♠ 3월 21일, 포천 국립수목원 트리허그 행사

 

 

 <이미지 출처: 산림청>


이번에 조금 더 특별한 행사 소개할게요. 3월 21일 세계 산림의 날을 맞아 경기도 포천 국립수목원에서 세계 신기록에 도전장을 던진답니다! 바로 '1분 이상 나무 안아주기(트리허그)'~~~~

현재까지 '트리허그' 세계신기록은 2013년 7월 미국 포틀랜드에서 세운 936명입니다.

사전 온라인으로 참가자를 모집했는데요, 모집 결과 20,000 여 명 이상 신청했다고 하니~ 벌써 신기록을 넘었죠?

 

참가자들은 국립수목원 무료 이용이 가능하다고 하는데요.

사전 신청 못 하셨다고 해도 걱정하지 마세요~ 현장에서도 세계신기록 도전에 참여할 수 있으니까요!

 

그런데.... 나무를 1분 동안 안는 건 어떤 느낌일까요?

 

 

 

 나무 무료 나눠주기 행사지역은? 

 

 

 

① 동해시

3월 27일 오후 2시, 동해시민 나무 나눠주기 행사가 동해종합운동장에서 열립니다.
이번 행사에서는 동해시민에게 유실수로 인기가 높은 감나무와 매화나무 6,000그루를 각각 1그루씩 2그루를 선착순으로 나눠줄 예정입니다.   

 

 

② 서부지방산림청

3월 27일까지 서부산림청은 먼저 정읍과 무주, 영암, 순천, 함양 등 산하 5개 국유림관리소에서 1만 5천 그루의 편백과 철쭉, 매실나무, 감나무를 무료로 나눠줍니다.

그리고 이 나무를 도시 근교 등에 직접 심고 가꾸는 '내 나무 심기' 행사도 진행됩니다.

 

 

③ 전북 진안군

3월 24일 오전 9시 30분부터 전북 진안군은 진안시장 광장에서 나무 나눠주기 행사를 진행합니다. 

이번 행사에서 군은 유실수 2,630여 주를 선착순으로 한 사람당 2그루씩 무료로 분양합니다.

 

 

④ 대구 수성구청

3월 24일 오전 10시, 대구 수성구청은 수성구민운동장 주차장에서 나무 나눠주기 행사를 가질 예정입니다. 이날 행사에서는 라일락과 산수유 등 9종 3,175 그루의 나무를 주민들에게 1인당 2그루 이내에서 선착순 무상으로 나눠줍니다.

 

부지런히 서두르셔서 예쁜 나무 분양받아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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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사도상(12 Apostles) 앞 해변, 호주빅토리아주 관광청 제공

 

그레이트 오션 로드(Great Ocean Road)는 멜버른의 남서쪽 토키(Torquay)에서 포트 캠벨(Port Campbell)까지 이어지는 243km의 해안도로에요. 오래 전, '열심히 일한 당신, 떠나라!' 라는 광고 카피 기억하시나요? 탁 트인 바다를 배경으로 달리는 차 창 밖에 손을 뻗어 바람을 느끼는 주인공의 모습이 인상적이었던 TV 광고가 있었죠. 사이먼 앤 가펑글의 노래도 자유로운 분위기에 한 몫을 하면서 사무실에서 충동적으로 비행기표를 결제하는 직장인들이 많았다는 후문이 있습니다. 그 광고의 배경이 바로 이 그레이트 오션 로드라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사실 이 도로는 제 1차 세계대전이 끝난 뒤 참전 용사들이 전쟁에서 희생된 전우를 추모하기 위해 16년에 걸쳐 만든 길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이 길을 닦으며 느꼈을 그들의 깊은 상념은 이 곳을 찾는 여행자들에게 압도적인 풍광과 함께 자유로움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보는 사색의 시간을 제공합니다. 죽기 전에 반드시 가봐야 하는 세계 10대 관광 명소 중 하나인 그레이트 오션 로드를 제대로 즐기는 방법을 소개합니다.

 

 

 

그레이트 오션 로드 입구, 호주빅토리아주관광청 제공 

 

12사도상(12 Apostles) , 호주빅토리아주 관광청 제공

 

그레이트 오션 로드는 끝 없이 펼쳐진 바다를 배경으로 수 만 년에 걸친 해식 작용에 의해 만들어진 온갖 형상의 바위섬이 늘어서 있어 장관을 이룹니다. 자연이 빚어낸 거대한 조각품인 12사도상(12 Apostles)을 비롯해 바다의 안개와 파도, 역광 혹은 일몰 속에 빛나는 아름다운 협곡과 기암 절벽, 고즈넉한 백사장과 평화로운 어촌 마을 아폴로 베이(Apollo Bay) 등을 만날 수 있죠.

 

 

12사도상(12 Apostles) , 호주빅토리아주 관광청 제공

 

그레이트 오션 로드의 하이라이트는 12사도상으로, 빅토리아주를 대표하는 이미지로 쓰이기도 하는 진경이랍니다. 나란히 늘어서 있는 12개의 바위가 마치 예수의 곁을 지키는 12 제자를 연상 시킨다 하여 붙여진 이름인데, 바닷가에 기묘하고 위엄 있게 우뚝 서 있는 암석들이 저절로 엄숙함을 느끼게 합니다. 파도의 침식작용으로 만들어진 이 12개의 바위 중 4개는 계속되는 침식작용에 의해 붕괴되고 이제는 8개가 남아있다고 하네요.

 

 

12사도상(12 Apostles) 앞 해변, 호주빅토리아주 관광청 제공

 

특히 이 곳의 일몰은 환상적인 경관으로 유명한데요, 일몰 무렵이 되면 12사도상은 지는 해의 노란 빛을 받으면서 모래밭과 함께 황금빛을 내다가 해가 완전히 지고 나면 붉은 보랏빛과 군청색으로 시시각각 색을 바꿔가며 신비감을 자아냅니다. 이 12사도상을 역광으로 바라볼 수 있는 깁슨 스텝스(Gibson's Steps)는 굽이굽이 긴 계단으로, 절벽 및 해안가로 이어집니다. 백사장에 찍힌 발자국, 안개가 낀 해안선, 12사도상의 화려한 변화를 바라보며 걷다 보면, 로맨틱한 분위기에 취해 하염없이 이 길을 따라가고 싶어질 거에요.

 

  

그레이트 오션 로드를 달리는 자동차, 호주빅토리아주 관광청 제공

 

걷기에 자신 있는 분이라면 그레이트 오션 워크(Great Ocean Walk) 프로그램을 이용해 보세요! 아폴로 베이에서부터 12사도상까지 약 104km의 해안 트레일 코스를 직접 도보로 걸어 볼 수 있으니까요. 그 동안 그레이트 오션 로드를 둘러보는 방법은 투어버스를 타거나 자동차로 드라이빙을 하는 방법, 헬기를 타고 하늘에서 내려다보는 방법이 주였지만 최근 에코투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관람 보다는 체험을 원하는 여행객들이 늘어나면서 그레이트 오션 워크가 인기를 끌고 있답니다. 자동차로 드라이빙을 하며 CF의 한 장면을 연출해 보는 것도 좋겠지만 느리게 이동하며 촘촘히 숨어있는 그레이트 오션 로드의 절경들을 발견해 내는 것도 분명 매력 있는 일이지요. 에코 전문 가이드와 함께한다면 이 지역의 자연과 생태에 대해 더욱 깊은 관심과 애정을 가지게 될 거에요. 

 

 

 

 

그레이트 오션 워크, 김경우, 호주빅토리아주 관광청 제공

 

우리나라(남한)의 80배가 넘는 거대한 땅을 가진 호주이지만, 호주 사람들은 이 너른 대지의 한 부분도 소홀하게 여기지 않고 자연사랑과 보존에 진심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일찍부터 자연 보존을 위한 탄탄한 시스템과 정책을 기반으로 철저하게 관리하고 있는 자연 공원만 550곳에 달하며, 유네스코 인증 세계 자연 유산도 15곳이나 됩니다. 자연을 보존하면서 동시에 여행자의 마음도 사로잡기 위해 에코투어의 선봉에 선 호주는 에코투어리즘협회를 발족했고 이를 통해 제공하는 투어 중 하나가 바로 그레이트 오션 워크에요. 그레이트 오션 워크 코스는 예전부터 있던 산책로를 5년여 간에 걸친 광범위한 환경, 문화, 지질학을 바탕으로 한 현지 조사를 거쳐 2006년 1월에 완공되었답니다.

 

그레이트 오션 워크, 김경우, 호주빅토리아주 관광청 제공

 

그레이트 오션 워크는 그레이트 오트웨이(Great Otway), 포트 캠벨 국립 공원(Port Campbell National Parks), 마렌고리프 해양 보호구역(Marengo Reefs Marine Sanctuary)을 포함한 아름다운 국립공원과 한적한 비치 등을 돌아보는 워킹 프로그램이에요. 이 길을 따라 가다 보면 사람들의 발길이 닿지 않은 해변, 탁 트인 들판, 울창한 숲을 만날 수 있으며 호주에서 가장 높은 해안 절벽에 닿기도 합니다. 원시 우림 같은 잡목이 우거진 숲길을 거닐다 마주치는 야생 동물은 여정의 아기자기한 덤이죠. 해안 길을 따라 걸을 땐 12사도상도 다양한 각도로 나만의 시선에서 바라볼 수 있답니다. 이런 면에서 그레이트 오션 워크는 그레이트 오션 로드의 실체를 오롯이 느낄 수 있는 최고의 방법이에요.

 

그레이트 오션 워크, 김경우, 호주빅토리아주 관광청 제공

 

현지 워킹 전문 여행사를 이용한다면 숙소, 식사 등이 제공될 뿐 아니라 노련한 에코 투어 전문 가이드가 동행하여 놓치기 쉬운 일면을 소개해주고 효과적인 여행이 되기 위한 조력자 역할을 해준답니다. 여행자가 준비할 것은 걷기에 좋은 튼튼하고 가벼운 신발 뿐! 물론 자유여행을 즐기는 사람들을 위해 스스로 코스를 잡아 숙박과 식사를 해결하며 걷는 셀프 워킹도 가능하답니다.

 

전 구간을 다 걷는 데는 7일 정도가 소요되지만 일정에 따라 반나절이나 1일 등 단기체험도 가능하며, 캠핑카를 대여하거나 숙소를 정해두고 며칠씩 참여하는 등 다양한 옵션을 선택할 수 있으니 자신의 여행 일정과 구간의 난이도를 고려하여 적당한 코스를 선택하면 됩니다. 남녀노소 누구나 도전할 수 있도록 10여 개의 다양한 단기코스가 준비되어 있는데, 이 중 한국인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구간은 12사도상을 바라보며 걷는 마지막 구간으로 프린스 타운(Prince Town) 에서 시작해서 12사도상에서 끝나는 코스입니다. 총 5.5km로 편도 2시간 30분이 걸리는 짧은 구간이지만 그레이트 오션 워크의 어느 구간보다도 역동적이며 다채로운 경관을 즐길 수 있어요.

 

그레이트 오션 워크에 대해 더 자세한 정보가 필요하다면 아래 링크를 클릭해 보세요.

www.greatoceanwalk.com.au

 

호주는 지금 우리나라의 봄보다 따스해 걷기에 딱 좋은 날씨랍니다.

탐험과 사색이 모두 가능한 여행을 원하신다면, 호주 그레이트 오션 로드로 떠나보세요.

 

호주 멜버른 관광청

공식 웹사이트 http://kr.visitmelbourne.com/

Facebook https://www.facebook.com/melbourneholic

Twitter https://twitter.com/visitmel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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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ky 2015.03.27 13: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작년 여름에 갔던 기억이 새록새록

    멋진 사진과 소개글 잘 보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