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 게이츠의 아빠, 스티브 잡스의 아빠 



빌 게이츠가 컴퓨터와 마주한 시기는 우리 기준으로 중학생 무렵이었다. 처음 컴퓨터를 접한 게이츠는 밤새 컴퓨터만 다루며 공부를 소홀히 했다고 한다. 이때 그의 아빠는 강압적으로 공부하라고 다그치는 대신 주간 복습 계획표, 주간 식사 계획표 등을 짜 아들이 계획적인 생활을 하도록 했다. 하나에 몰입하면 시간 가는 줄 모르는 아이의 단점을 아빠가 보완해준 것이다. 그때의 영향 때문일까. 빌 게이츠는 지금도 일할 때든, 쉴 때든 시간 낭비를 하기 싫어한다. 


빌 게이츠의 아빠는 아들이 미국의 명문대학인 하버드대학을 중퇴하고 회사를 설립했을 때도 아들의 결정을 존중했다. 빌 게이츠가 자신이 가장 닮고 싶은 인물로 ‘자신의 아빠’를 말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아빠 덕분에 다양한 분야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독서광이 될 수 있었으며, 그것이 진로를 결정할 때도 큰 도움이 되었다는 것이다. 


스티브 잡스는 머리는 좋지만 기질이 산만하고 까다로웠다. 초등학교 내내 공부는 바닥이었으며, 그의 양부모는 아들의 돌발행동으로 늘 학교에 불려다녀야 했다. 한번은 교사가 ‘아이가 공부에 너무나 흥미가 없다’라며 부모 면담을 신청했다. 면담에서 돌아온 그의 아빠는 잡스에게 ‘공부에 호기심을 갖지 못한 것은 바보 같은 내용만 달달 외우게 하는 학교의 책임이지, 너의 책임이 아니야’라고 말했다고 한다. 


스티브 잡스의 아빠는 아들이 어릴 때부터 전자회로에 많은 관심을 보이자 함께 중고 부품상을 돌아다니며 아들이 필요로 하는 부품을 구해주었다고 한다. 잡스는 자동차 수리 공구가 가득한 아빠 차고에서 부수고 조립하는 일을 계속하였다. 라디오와 전축을 만들기 위해서였다. 부모는 이웃에 사는 엔지니어에게 어린 잡스를 데려가 마이크와 스피커가 작동하는 원리 등 전자공학의 기초를 배우게 했다. 


결국, 그가 놀라운 성공을 할 수 있었던 건 어린 시절부터 자기가 하고 싶은 것을 분명히 알고 있었고, 부모에게 그것에 대한 인정을 받았으며, 그 방향을 향해서 열심히 달려갔기 때문이다. 



▶4차 산업혁명의 시대


‘4차 산업혁명’은 2016년 1월 20일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에서 처음 언급된 개념으로, 3차 산업혁명을 기반으로 한 디지털과 바이오산업, 물리학 등의 경계를 융합하는 기술혁명을 말한다.


MIT 공과대학 매카피 교수에 따르면,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고소득 전문직종이 수행하는 일을 인공지능이 대신할 거라고 한다. 지금 자녀를 고소득 전문직으로 만들기 위해 부모가 교육에 많은 투자를 하더라도 자녀가 취업할 무렵이면 그들의 일은 인공지능으로 대체되므로 취업률이 더욱 낮아지고 배운 것을 활용할 일 또한 적어진다는 의미다.


하지만 희망은 있다. 매카피 교수는 고소득 전문직종보다 감정노동과 잡무가 많은 직업의 영속성이 더 길 거라 전망했다. 인간미와 감정노동이 필요한 서비스 분야, 독창성과 신체적 극복이 중요한 예체능, 손은 많이 가지만 수익성은 적은 농업과 공예 분야 등이 인공지능으로부터 가장 늦게 대체될 직업군이라는 의미이다. 


이제는 대학에 진학해 지식을 쌓는 것보다 자신이 좋아하고 잘하는 것을 발견, 숙련하여 그 분야의 고수가 되는 것을 목표로 하여야 한다. 어린 시절부터 자신의 취미를 개발하고 문화 예술과 여행을 즐기면서 자신의 취미를 개발하는 것, 그리고 이때의 경험과 지식을 기반으로 자신만의 무언가를 만들어 내는 것이야말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준비하는 길이다.



▶ 아이들이 갖추어야 할 역량


1) 정보 활용 능력



전편에서 아빠가 아이에게 책을 읽어줄 때 어떤 긍정적 효과가 발생하는지 이야기했다. 하지만 자녀의 성장에 따라 책을 읽어주는 행위는 점차 줄어들 것이다. 자녀들이 성장할수록 그림책이 아닌 디지털 기기에 관심을 가질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디지털 기기에 대한 아이의 관심을 코딩 교육으로 돌려보는 건 어떨까.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대부분의 일이 컴퓨터를 기반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코딩 교육은 선택이 아닌 필수이다. 일반적으로 코딩은 연산과 같이 지루하고 반복적인 좌뇌 작업이라고 생각하기 쉬운데, 아이들이 익혀야 할 코딩은 코드를 만지는 기술이 아니라 창의적 사고를 돕는 언어이다. 유아의 경우에도 설명서에 적힌대로 블록을 차례대로 조립하는 과정에서 논리력과 사고력, 문제 해결력과 창의력을 키울 수 있다. 


여기서 아빠가 나설 차례다. 아빠들은 두정엽이 발달하여 문제를 해결하는 걸 좋아하며 시공간적인 감각이 뛰어나다. 따라서 블록이나, 로봇, 미로찾기, 보드게임, 디지털기기의 각종 앱 등 다양한 방식의 코딩을 효과적으로 교육할 수 있다.



2) 창의력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아이들은 인공지능이나 로봇과 경쟁해서 이겨야 한다. 이를 위해선 의욕을 가지고 열정적으로 몰입할 수 있는 자신만의 영역을 찾아야 한다. 동시에 새로운 지식을 익히고, 고도의 기술에 도전하며, 역경을 넘어서는 끈기를 발휘할 수 있어야 한다. 


이제는 공교육에서 이루어지는 획일화된 교육보다는 많은 체험과 다양한 친구들과 만남, 그리고 자신의 재능을 키워주는 멘토와의 소통이 더 필요하다. 또한 스트레스를 줄이고 오감을 자극하는 자연 친화 교육과 아이의 영재성을 찾아주는 예체능 교육을 결합하고, 발명과 디자인과 창업을 일찍부터 경험하게 하는 창의교육을 진행할 필요가 있다. 아빠는 엄마에 비하여 신체놀이를 많이 하고 자연체험이나 도구사용에 있어서도 적극적이므로, 각종 매체를 활용한 간접경험이 아닌 도제식의 직접적 경험을 제공하는 데 주력해 아이의 창의성을 끌어올리는 게 좋다.



3) 직관력



숙련된 소방수는 불이 나는 건물에서 누구를 어떤 순서로 구출할지 즉석에서 판단한다. 노련한 양궁선수는 바람 등 다양한 환경을 고려해 표적 중앙을 맞힌다. 이들은 물질과 사람의 내면과 소통하며 환경과 공간의 상황을 본능적으로 느낀다. 일명 ‘동물적 감각’이다. 다른 말로 ‘직관력’이라고도 한다.


인공지능과 로봇의 시대에서 아이에게 필요한 것은 ‘지식’보다 ‘감각’, 다시 말해 ‘직관력’이다. 자기만의 특기를 살리거나 자기만의 생각을 키우고 몰입하여 해당 분야의 고수로 성장하면 자연스럽게 깊이 있는 직관력이 키워진다. 


인간이 인공지능으로부터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부분은 바로 ‘감각’이다. 인공지능의 시대에는 딥러닝을 하고, 정교하게 신체를 조작하고, 감정을 표현하며 문제 해결력까지 갖춘 로봇이 등장할 것이다. 특히 하워드 가드너가 말한 다중지능 중 ‘논리 수학 지능’과 ‘언어 지능’은 인공지능이 가장 쉽게 대체할 수 있는 능력이다. 따라서 아이들이 인공지능시대에 살아남으려면 언어화와 수치화가 힘든 감각을 키워 정서 지능이 높고 경험과 무의식적 기억이 발달한 인재로 자라야 한다. 


시공간 감각은 창의력과 직관력에 가장 큰 영향을 준다. 아이의 뇌는 7세 이전까지 우뇌가 발달하여 시공간 감각이 급속하게 발달한다. 영유아 아이들에게 한글 떼기나 알파벳 익히기처럼 글자를 익히기보다는 그림이나 블록 놀이가 더 중요한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발도르프 학교에서 자연체험을 중요시하고 손수건으로 인형을 만들어서 노는 것도 시공간 감각을 키우기 위한 방안이다. 이러한 맥락에서 아빠와의 신체놀이나 자연체험은 직관력을 효과적으로 높이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볼 수 있다. 



4) 콜라보레이션 능력



아이가 성장해서 직장인이 되면 콜라보레이션 능력이 매우 중요하게 작용한다. 인공지능이 발달한 사회라 하더라도 동료와의 협업 능력을 발휘하지 못하는 아이의 경우 집단 지성 역시 발휘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해당 능력을 발달시키기 위해서는 아빠의 역할이 중요하다. 아빠와 함께 블록 놀이를 즐기게 되면 아이는 자연스레 협동하는 방법을 배우게 되고 이 과정에서 감정조절이나 남을 배려하는 습관을 기를 수 있게 되므로 사회성 또한 커지게 된다. 아빠는 팀 활동을 많이 해왔기 때문에 팀 정신을 잘 알고 협력하는 방법도 경험하여 왔다. 아빠가 이러한 경험을 살려 아이와 함께 공동프로젝트를 세우고 협력하는 역할 놀이를 진행하면 아이의 콜라보레이션 역량을 키울 수 있다. 콜라보레이션을 하는 과정에서 필요한 융통성과 숲을 보고 문제를 해결하는데 필요한 상상력은 아빠와 함께 하는 독서를 통해 얻을 수 있다. 아빠와 함께 세상 사람들이 서로 협력하여 새로운 과제를 해결하고, 이 과정에서 올 수 있는 갈등을 풀어나가는 그림책이나 동화책을 읽는 행위를 통해 아이의 콜라보레이션 역량은 쑥쑥 확장될 것이다. 


혼자서 공부하여 문제를 해결하던 시대는 끝났다. 이제는 집단지성이 필요하다. 각자의 역량을 한데 모아서 인류에 공헌하는 더 높은 가치를 추구해야 한다. 


아빠와 아이가 캠핑이나 과학 프로젝트 수행 등 다양한 놀이와 과제를 함께 수행하다 보면, 머지않아 4차 산업혁명시대의 필수 과제인 ‘협업’과 ‘집단지성’에 익숙한 꿈나무가 탄생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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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은 그저 바라보기만 해도 기분을 좋게 만들어주는 매력이 있죠? 이름도, 생김새도, 향기도 각기 다른 꽃들을 직접 만지면서 동시에 지친 마음을 힐링할 수 있는 특별한 클래스가 있어 소개해드리려고 해요. 


삼성화재와 꾸까(kukka)가 함께하는 <花사한 클래스>는 아름다운 공간에서 예쁜 꽃과 함께 힐링할 수 있는 향기로운 프로젝트로 삼성화재 페이스북에서 참가 신청을 받아 매월 말에 진행되고 있는데요. 매일 똑같은 일상에서 벗어나 여러분의 삶에 ‘봄’을 선물하고자 하는 삼성화재의 깜짝 이벤트랍니다.


지난 5월, 처음으로 시작한 <花사한 클래스>가 벌써 세 번째 시간을 맞이하였는데요. 이번엔 어떤 주제로, 누구와 함께 꽃다발을 만들었는지 함께 살펴볼까요? :)




‘당신의 봄’을 선물하기 위한 세 번째 <花사한 클래스>는 세찬 장맛비가 그친 뒤 햇볕이 쨍쨍하게 내리쬔 지난 7월 25일, 커플 특집으로 진행됐습니다. 클래스 시간에 맞춰 알콩달콩 사랑이 넘치는 커플들이 꾸까 광화문점에 모여들었습니다. 




사랑하는 연인과 꽃다발을 만들며 색다른 데이트를 즐기기에 딱 좋았던 플라워 클래스! 특히 꾸까 광화문점은 빈티지한 인테리어와 반짝이는 야경을 함께 볼 수 있어 더욱 낭만적인 공간이었답니다. 




이번 클래스에 사용할 꽃은 수국과 두 가지 색상의 리시안셔스, 오로라 장미, 블랙잭이라 불리는 유칼립투스, 옥시, 베로니카, 도라지꽃 등이었어요. 각기 다른 꽃이 하나로 묶였을 때 얼마나 아름다울지 상상하면서 드디어 클래스가 시작됐습니다.


이번 클래스에 사용되었던 도라지꽃의 경우 진액이 묻어나올 수 있어, 이전 클래스와 다르게 장갑을 끼고 진행하였답니다.




이번 클래스를 진행해주신 이세라 플로리스트! 앞에서 차근차근 설명한 뒤 자리를 옮겨 다니며 참가자들의 어려움을 해결해주셨답니다.




꽃다발을 만들 때 가장 먼저 하는 작업은 ‘컨디셔닝’입니다. 컨디셔닝 작업은 꽃들의 상태를 살펴보고, 바인딩 포인트 아래의 불필요한 잎을 솎아내는 단계예요. 꽃의 시야를 가리는 큰 잎을 제거하고, 도라지꽃처럼 여러 개의 줄기가 붙어 있는 경우 꽃다발의 길이의 맞춰서 잘라주면 추후에 사용하기 편해요. 




컨디셔닝 작업이 끝나면 각기 다른 꽃을 하나로 묶는 작업이 필요하겠죠? 줄기를 일자로 잡으면 꽃 머리가 뭉개지거나 꺾이는 일이 발생하므로 나선형으로 돌려 잡는 ‘스파이럴 기법’을 따라 꽃을 잡았습니다. 가운데에 메인이 되는 꽃을 잡고, 다른 꽃들을 차곡차곡 돌려가며 잡으면 돼요. 큰 꽃들 사이에 리듬감을 자아내는 가벼운 꽃을 채워주면 더욱 예쁜 꽃다발 완성! 볼 때는 쉬웠으나 직접 만들려다 보니 어려워하는 참가자들이 있어 중간중간 선생님이 출동해 도움을 주셨답니다.





꽃다발을 만들면서 커플들은 서로의 꽃다발을 비교하면서 부족한 점을 채워갔는데요. 각자 만든 꽃다발을 들고 웃음꽃도 활짝 피웠답니다.




다 완성된 꽃다발을 파란색 포장지로 감싸고 묶어주면 끝! 바라만 봐도 예쁜 꽃인데, 본인이 직접 만든 꽃다발은 얼마나 더 예쁠까요? 또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만들면 얼마나 더 즐거울까요? 참가자들은 포장을 마치고 인증샷을 남기며 만족스러운 웃음을 띠었어요.




포장지 한쪽에 스티커를 붙이고 세 번째 <花사한 클래스>가 마무리되었습니다. 커플 특집으로 함께한 플라워 클래스가 어땠는지 참가자들의 소감을 물어봤습니다.




곧 결혼 1주년을 맞이하는 김영훈&김기혜 커플은 “우리 둘 다 오늘 안 좋은 일을 겪어 기분이 좋지 않았는데, 화사한 클래스를 통해 리프레쉬하고 힐링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또 “꽃다발을 만드는 데 집중해 1시간이라는 시간이 10~15분처럼 빨리 지나간 것 같다.”며 웃어 보였습니다.




800일을 맞아 클래스에 참여한 박상호&이희진 커플은 “한 번쯤 플라워 클래스에 참여하고 싶어 기회를 노렸는데, 그동안 시간이 없어서 하지 못 했다. 이번 화사한 클래스를 통해 예쁜 꽃을 서로에게 선물하며 800일을 기념할 수 있어서 좋았다.”며 소감을 전했습니다.




600일을 맞아 특별한 데이트를 꿈꾼 이승유&이소영 커플은 “서울의 야경을 보면서 남자친구와 꽃다발을 만들어서 더욱 사랑이 솟아나는 것 같다.”며 소감을 밝혔습니다.




클래스가 진행된 날이 어머니 생신이라 더욱 특별했던 이형운&길민경 커플은 “신선하고 재밌는 추억을 쌓았고, 다시 하면 더 잘할 것 같다.”며 만족감을 드러냈습니다.




클래스 내내 꽁냥꽁냥한 분위기를 연출했던 세 번째 <花사한 클래스> 참가자들. 삼성화재 페이스북 팬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어 더욱 좋았는데요. 안내견인형 봄이도 한 개씩 나눠 갖고 마지막으로 단체사진을 남겼습니다. 모두 환한 미소로 클래스에 참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삼성화재와 kukka가 함께하는 <花사한 클래스>는 계속 진행됩니다. 다음 클래스도 많은 참여와 기대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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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작가 권다현이 추천하는

낭만 가득 기차여행지 BEST 3


속도가 미덕이 되어버린 시대, 일분일초도 쪼개어 써야 할 만큼 바쁘게 돌아가는 일상이지만 여행에서만큼은 조금 여유를 부려보면 어떨까. 덜컹거리는 완행열차를 타고 차창 밖 풍경을 느긋하게 눈에 담기도 하고, 어느 시골 작은 간이역을 거닐며 정겨운 시간의 흔적을 더듬다 보면 기차여행의 특별한 낭만이 가슴 떨리게 다가올 것이다. 


살굿빛 아름다운 간이역, 군위 화본역



▲군위 화본역


기차여행자들이 ‘우리나라에서 가장 아름다운 간이역’으로 꼽기도 했던 군위 화본역은 1930년대에 지어진 담박한 삼각 지붕이 사랑스럽다. 무엇보다 수줍은 시골 소녀의 뺨처럼 살굿빛으로 물들인 기차역이 마치 낡은 필름 속 사진처럼 따뜻한 분위기를 풍긴다. 




▲금수탑


특히 플랫폼 너머 자리한 급수탑은 화본역을 대표하는 볼거리로, 높이 20여 미터에 달하는 웅장한 콘크리트 구조물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급수탑은 증기기관차에 동력을 제공하던 시설로, 이곳 화본역 급수탑은 아직 등록문화재로 지정되기 전이라 내부를 들여다볼 수 있다는 점에서 더욱 흥미롭다. ‘석탄절약’, ‘석탄정돈’ 등의 문구가 적힌 급수탑 내부는 물을 공급하고 끌어 올리던 파이프와 환기구도 그대로 보존되었다. 급수탑 외벽에는 6·25전쟁 당시의 총탄 자국까지 남아있어 지나온 시간들을 오롯이 더듬어볼 수 있다. 




▲폐교를 리모델링한 추억박물관


화본역 건너편에는 낡은 폐교를 리모델링한 추억박물관이 자리하고 있는데, 학창시절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교실은 물론 옛 화본역 주변 풍경도 아기자기하게 재현해 두었다. 운동장 한편에선 달콤한 냄새를 풍기는 달고나 체험도 가능해 그야말로 시간을 거슬러 추억여행을 떠나볼 수 있다.  



수탈의 아픈 역사를 간직한 완주 삼례역



▲삼례역 인근에 위치한 삼례문화예술촌


수많은 여행자가 들고나는 전주역과 바로 이웃하고 있음에도 완주 삼례역은 조금 낯설게 느껴진다. 그러나 과거 호남지역 최대의 역참이 자리했던 이곳은 “모든 길은 삼례로 통한다”고 할 만큼 교통의 요지로 불렸다. 해남과 통영에서 한양으로 올라가는 길이 모두 이곳 삼례를 지났기 때문이다. 여기에 드넓은 만경평야를 끼고 있어 일 년 내내 풍족하고 여유로운 동네였다고 전한다. 하지만 이 같은 편리한 교통과 넉넉한 자연환경이 일제강점기에는 자본수탈에 유리한 조건이 되고 만다. 삼례역 주변으로 일제가 빼앗은 쌀을 보관하기 위한 대규모 양곡 창고들이 지어지고 농민들은 산더미처럼 쌓인 쌀가마니를 보며 배고픔과 서글픔에 눈물을 삼켜야 했다고 한다. 




▲삼례문화예술촌


그런데 지금 삼례역을 찾으면 이 같은 일본강점기 양곡 창고들이 다양한 예술공간으로 변신해 여행자들의 발길을 멈추게 한다. 




▲삼례문화예술촌


삼례문화예술촌이란 이름으로 다시 태어난 이곳엔 디자인뮤지엄과 비주얼아트미술관, 책박물관과 목공소 등 다양한 테마의 예술공간들이 자리해 풍성한 볼거리를 자랑한다. 주말에는 앞마당에서 플리마켓과 지역 예술가들의 버스킹 공연도 이뤄져 수탈의 아픈 역사를 이겨낸 새로운 예술의 힘을 만날 수 있다.



용왕님이 기다리는 예천 용궁역 



▲용궁역


용궁하면 자연스레 떠오르는 고전소설 <별주부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전래동화 ‘토끼와 자라’로 더욱 익숙한 이 이야기에는 깊은 바닷속 용궁과 용왕님의 병을 고치기 위해 토끼의 간을 구하러 뭍으로 나온 자라가 등장한다. 신비로운 상상의 공간인 용궁을 직접 만나볼 수 있는 예천 용궁역은 입구부터 푸른 용이 기다리는 것은 물론, 담벼락마다 <별주부전>을 주제로 한 벽화들이 가득 그려져 있다. 실제 행정구역상 용궁면에 속하는 이곳은 마을의 깊은 연못 아래 용궁이 있다고 믿었던 데서 유래한 이름이라고 한다. 한때 마을 사람들이 즐겨 이용하던 기차역인 용궁역은 도로가 나고 자동차가 다니기 시작하며 조금씩 이용객들이 줄어들어 결국 지난 2004년 무배치간이역으로 격하되었다. 역장도 역무원도 없이 기차만 정차하는 간이역이 된 것이다. 




▲토끼간빵


그런데 과거 역무실이 자리했던 공간에 들어선 카페가 흥미롭다. 이곳에선 지역에서 생산한 밀과 팥 등을 이용한 빵을 판매하고 있는데 이름도 재미있는 ‘토끼간빵’이다. 용궁역에서 맛보는 토끼간빵이라니, 작은 시골 간이역이 그 빛나는 아이디어 때문에 특별한 이야기와 매력을 품게 되었다. 




▲용궁양조장 막걸리, 용궁순대


용궁역 주변에선 매 4, 9일마다 용궁오일장이 열리고 100여 년의 세월을 품은 낡은 양조장에서 빚어내는 시원한 막걸리도 맛볼 수 있다. 과거 우시장을 드나들던 이들의 입소문으로 유명해졌다는 용궁순대도 별미다. 산책 삼아 용궁면 금남리에 자리한 세금 내는 나무 ‘황목근’을 만나보는 것도 좋겠다. 



기차여행의 낭만을 알뜰하게 즐겨보고 싶다면, 내일로&하나로    

        


보다 알뜰하게 기차여행의 낭만을 즐겨보고 싶다면 코레일에서 운영하는 자유여행 열차패스를 활용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가장 대표적인 티켓으로 매년 여름과 겨울 시즌에 운영하는 ‘내일로 티켓’이 있다. 만29세 이하 내국인이면 누구나 구입 가능한 자유여행패스로 5일권과 7일권으로 나뉘는데, 이 기간에 무궁화호와 새마을호는 물론 ITX-청춘, ITX-새마을 열차를 자유석 또는 입석으로 무제한 이용할 수 있다. 이번 시즌에는 주중 월~목요일에 KTX를 좌석 지정하여 탑승할 수 있는 ‘프리미엄 내일로’도 출시되어 보다 합리적인 여행을 계획할 수 있다. 티켓 가격은 5일권 6만원, 7일권 7만원이며 프리미엄내일로는 5일권 11만원, 7일원 12만원이다. 두 티켓의 가격차이가 1만원이기 때문에 시간 여유가 있다면 7일권을 이용하는 것이 보다 유리하다. 또 내일로 티켓을 어느 기차역에서 발권하느냐에 따라 무료숙박과 관광지 입장료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지기 때문에 이를 꼼꼼히 비교해보는 것도 여행 경비를 줄이는데 큰 도움이 된다.  


나이가 조건에 맞지 않는다고 실망할 필요는 없다. 18세 이상이면 누구나 구입 가능한 ‘하나로패스’도 있기 때문이다. 내일로와 달리 연중 구입 가능한 하나로패스는 3일동안 KTX와 관광열차를 제외한 전 노선의 열차를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다. 또한 1일 1회 좌석지정도 가능해 보다 편리하게 여행을 즐길 수 있다. 하나로패스 가격은 6만 5천원으로 여행을 떠나기 7일 전부터 구입 가능하다. 내일로와 하나로패스에 대한 보다 상세한 정보는 해당 홈페이지(www.rail-ro.com)에서 확인 가능하다.  







기차여행을 떠나기 전 ☞ 삼성화재 <국내여행보험>에 가입하는 건 어떨까요? 국내여행 중 발생할 수 있는 상해•질병 의료비 및 손해배상책임 등을 든든하게 보장해드립니다. (해당 특약 가입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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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나포십자뜰 2017.08.04 22: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다 가봤는데요~~화본역이 제일 낫고 그 다음이 삼례역입니다. 용궁역은 잠깐 들려 토끼간빵이나 사면 딱입니대.


싱글족을 겨냥한 신용카드, 혼밥도 환영하는 식당, 1인용으로 제작된 가구… 이처럼 1인 가구를 겨냥한 서비스 및 상품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습니다. 대가족에서 핵가족으로의 변화도 이젠 옛말, 지금은 가족의 형태가 4인 가구에서 1인 가구로 변화하는 추세니까요. 



▶“나 혼자 산다”가 현실로? 트렌드로 떠오른 소형주택



지난 6월, 통계청이 발표한 ‘2016년 하반기 지역별 고용 조사 맞벌이 가구 및 1인 가구 고용 현황’을 보면 우리나라 1인 가구 수는 527만9000가구(작년 10월 기준)로, 전년에 비해 16만9000가구 증가했습니다. 전체 가구에서 1인 가구가 차지하는 비중도 전년보다 0.6% 증가한 27.8%로 나타났습니다. 즉, 우리나라 10가구 중 3가구는 ‘나 혼자’ 사는 싱글족인 것이죠.


1인 가구가 새로운 가족형태로 떠오르면서 주택시장에도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소형주택에 대한 수요가 치솟고 있기 때문입니다. 한 부동산 정보사이트에 따르면, 전용면적 20㎡ 미만의 소형주택(원룸, 오피스텔 등)의 전국 거래량은 2011년 10만4608건에서 2014년 12만5157건으로, 3년 새 19.6% 증가했습니다. 부동산업계에서는 ‘32평 불패 신화’가 깨지고 ‘소형주택 불패 신화’가 시작될 것이라는 예측까지 나온다고 해요.



▶1인 가구의 다양한 주거 형태



1인 가구의 대표적인 주거 형태로 원룸과 오피스텔, 그리고 최근 새로운 트렌드로 떠오른 셰어하우스를 꼽을 수 있습니다.


1인 가구의 주거형태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원룸과 오피스텔은 각각 다른 특징이 있는데요. 원룸은 오피스텔에 비해 상대적으로 월세가 저렴하고 수도∙전기요금, 난방비 등을 사용한 만큼만 내면 되기 때문에 생활비를 아낄 수 있습니다. 대부분 대로변에 위치해 있는 오피스텔은 교통이 편리하고 시설이 잘 갖추어져 있다는 점이 장점입니다. 


하나의 집을 여러 사람이 함께 사용하는 ‘셰어하우스(Share house)’는 주거비의 부담을 덜 수 있다는 점에서 새로운 주거형태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방은 각자 쓰되, 공동 공간인 거실, 주방, 화장실은 함께 사용하는 셰어하우스는 싱글족의 정서적 소외문제도 해결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평가 받고 있답니다.



▶1인 가구, 집 계약 하기 전 꼭 확인하세요!


1. 내게 맞는 유형의 집을 구하려면?



전세와 월세, 어느 것이 본인에게 더 유리한지 생각해보셨나요? 초기 목돈을 가지고 있다면 전세를 구하는 것이 좋지만, 1인 가구에겐 쉽지 않은 현실이지요. 월세는 소액의 보증금과 매달 꼬박꼬박 방값을 지불해야 하지만, 직장 등 생활 환경 변화에 따른 주거 이동 가능성이 있다면 오히려 더 나을 수 있습니다.


어느 쪽이 더 적합할지 판단했다면 먼저 온라인으로 시세를 비교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국토교통부 홈페이지에서 본인이 원하는 지역의 전∙월세 실거래가를 확인할 수 있다는 사실! 국토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http://rt.molit.go.kr/)에서 연립/다세대, 단독/다가구, 오피스텔, 아파트 별로 지역, 금액, 면적 조건에 맞는 실거래가를 파악해보세요. 또한 임대주택 정보를 통합하여 제공하는 국토부 마이홈 홈페이지(www.myhome.go.kr)에서 임대주택 모집 정보를 찾아보는 것도 추천합니다.



2. 부동산 공인중개소 이용할 때 속지 않으려면?



온라인으로 찾아본 매물 정보를 파악하고 나면 우리 주변에 있는 무수한 부동산 중에 어떤 곳을 가야 할지 고민하게 됩니다. 


부동산 중개 과정에서 종종 사기 피해가 발생하기 때문에 사전에 공인중개사 자격에 대해 확인해야 합니다. 제대로 허가 받은 곳인지 확인하려면 한국공인중개사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부동산 허가증을 조회할 수 있답니다. 거래 시 사고가 발생하면 최고 1억 원까지 손해배상을 보장하는 공제증서도 필수로 확인해야 합니다. 부동산 중개업자는 간판에 ‘공인중개사 사무소’나 ‘부동산 중개’라는 문구를 반드시 사용해야 하기 때문에, 부동산에 들어가기 전 간판을 유심히 살펴보는 것도 중요합니다. 마지막으로, 중개업자가 과장된 표현으로 계약을 서둘러 진행한다면 한번쯤 의심해보는 것도 신중한 결정을 하는 데 도움이 될 거예요.



3. 집 보러 다닐 때 무얼 봐야 하는지 모르겠다면?



직접 두 발로 집을 보러 다닐 때 제대로 된 집을 선택하려면 집안 구석구석을 꼼꼼히 살펴봐야 하는데요. 구체적으로 어느 부분을 체크해야 할지 알아보겠습니다.


집을 볼 때 내부뿐만 아니라 외부 환경도 중요하게 체크해야 합니다. 직장이나 학교와 거리가 적정한지, 대중교통은 편리한지, 주차공간은 괜찮은지, 집 주변에 어떤 시설이 있는지, 너무 외진 곳에 있지는 않은지, 저층의 경우 방범창이 있는지 살펴보는 게 필요합니다.


집이 위치한 생활권을 파악했다면 집 안으로 들어가서 내부 환경을 체크해봐야겠지요. 겉으로 보이는 집의 구조와 크기를 살핀 뒤 실제 생활할 때 중요한 것들을 하나하나 확인해보세요. 집안에 햇빛이 잘 드는지, 통풍이 잘 되는지, 싱크대나 화장실에 물이 잘 나오는지, 물이 새거나 곰팡이가 핀 곳이 없는지, 방충망이 파손되지는 않았는지, 콘센트나 전등이 잘 들어오는지 등 종합적으로 체크해야 합니다.



4. 계약하기 전 반드시 확인해야 할 문서, 등기부등본!



계약 전에 반드시 ‘등기부등본’을 최신일자로 발급 받아 내용을 확인해야 합니다. 이는 혹시 발생할지도 모를 상황에 대비하여 보증금을 보호하기 위함입니다. 등기부등본을 보면 집주인의 대출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데, 이때 재정상태가 불안정하다고 판단되면 임차를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추후 집주인의 상황이 나빠지면 보증금을 떼일 수 있기 때문이죠. 마찬가지로 등기부등본에 가압류, 압류, 가처분, 가등기 등의 단어가 발견된다면 계약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안전하게 계약하려면 반드시 등기부등본의 집주인과 계약자가 일치하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집주인과 마주보고 계약하는 것이 가장 좋지만, 공동소유주나 대리인과 계약하게 될 경우 위임장과 인감증명서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등기부등본 120% 활용법


- 등기부등본은 집의 역사, 면적, 집주인의 신원 등이 적힌 일종의 ‘이력서’입니다

- 부동산 방문 시 요청하면 등기부등본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습니다

- 종종 옛 등기부등본을 제시할 경우가 있으므로 발급일자를 확인해야 합니다

- ‘표제부’ 체크사항: 건축일자, 주소, 집 층수 및 면적

- ‘갑구’ 체크사항: 원룸계약서의 임대인과 등기부등본의 현 소유주 정보 일치 여부

- ‘을구’ 체크사항: 건물 및 토지의 근저당 설정 여부 



‘혼자 살기’의 진수는 역시 자기만의 아늑한 공간을 만드는 게 아닐까요? 가격이나 위치만 보고 집을 고를 게 아니라, 내게 맞는 유형의 집이 무엇인지부터 고민하고 신중하게 살펴보며 최고의 보금자리를 찾아내시길 바랍니다 :)



나만의 보금자리에 들어섰다면, 다음은 각종 사고를 대비하기 위해 안전장치를 마련할 차례입니다. 무배당 삼성화재 가정종합보험 <살다보면>은 주택화재와 재물손해, 상해, 배상책임 등 가정의 안전을 보장하는 가정종합보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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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프 인테리어 블로거 비타은영이 제안하는

“가랜드를 활용한 아이 방 홈스타일링”


파티의 분위기를 살려주는 데코레이션, 가랜드(Garland)! 테슬 가랜드, 북유럽 가랜드 등 여러 종류가 있는데요. 최신 트렌드 중 하나인 셀프 스몰웨딩이나 엄마표 백일상을 장식할 때 만들기도 하고, 특별한 날이 아니더라도 집안을 예쁘게 꾸미는 홈스타일링 방법으로 많이 활용합니다.


가랜드를 만드는 재료는 다양합니다. 패브릭, 종이, 코팅 원단, 펠트 천 등으로 만들고 포인트로 인형이나 소품을 매달기도 해요. 특히 밋밋한 아이 방 벽면에 가랜드를 걸어놓으면 훨씬 생기 있고 사랑스러운 분위기로 탈바꿈할 수 있답니다. 


오늘은 아이 방을 꾸밀 때 좋은 가랜드 만드는 방법을 소개해드릴게요. :)



▶ 북유럽 감성의 패브릭 가랜드 만들기



준비물: 옥스퍼드 원단, 가위, 연필, 네임펜, 나무젓가락, 지끈, 폼폼이, 실, 바늘




먼저 원하는 사이즈만큼 재단한 뒤 재단한 바깥 라인의 올이 자연스럽게 풀리도록 손으로 원단의 실을 몇 가닥 빼주세요. 그 다음 원단에 접시를 대고 연필로 동그랗게 원을 그려주세요.




연필로 그린 원을 매직이나 네임펜으로 진하게 덧그린 뒤 원하는 패턴을 그려 넣어주세요. 




저는 원 안에 아이의 이니셜과 간단한 메모를 추가로 그려 넣었는데요. 아이가 좋아하는 캐릭터 그림을 그려주어도 좋을 것 같아요. ^^ 아까 자연스럽게 실을 풀어준 양끝 재단 라인도 빈티지스러움을 더해주네요.




나무젓가락 2개를 테이프로 이어 붙인 후 글루건으로 가랜드 원단을 붙여주세요.




가랜드 아랫부분이 조금 밋밋해서 폼폼이를 바느질로 붙여주었습니다. 


※ 폼폼이∙테슬 구매 팁



폼폼이나 테슬은 동대문종합시장에 가시면 한 마에 1~2천 원대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습니다. 저는 블랙 폼폼이 한 마를 1,600원에 사서 가랜드 3개를 만들었답니다. 테슬의 크기와 색상이 무척 다양하니 아이가 좋아하는 컬러로 포인트를 주면 좋을 거예요.



살짝 밋밋해 보일 수 있었던 가랜드에 블랙 폼폼이를 달아주었더니, 상점에서 판매하는 것처럼 예쁘게 완성되었습니다! :) 만약 폼폼이가 없다면 집에 있는 털실로 테슬을 만들어 걸어주거나 정중앙에 아이가 좋아하는 작은 캐릭터 인형을 달아주어도 예쁘답니다.



 


북유럽 감성의 가랜드는 지끈을 달아 아이 방 책장 위에 걸었습니다. 보기에도 깔끔하고, 그레이 톤의 벽과도 잘 어울려서 밋밋했던 공간에 더욱 활력을 주는 것 같아요. 이번에는 블랙&화이트 톤으로 만들었지만, 포인트 폼폼이 컬러를 바꾸거나 싱그러운 초록색으로 그림을 그려 넣어도 좋을 것 같아요. 




새 모양 가랜드와 함께 스카이블루 톤의 방에도 걸어봤는데 컬러가 제법 잘 어울리네요. 보통 액자나 식물을 걸어서 벽을 꾸미는데 이렇게 심플한 가랜드 하나만 걸어주어도 포인트가 된답니다! 



 


비슷한 방법으로 만든 가랜드에요. 기본적으로 사용된 원단은 같지만 검정색 폼폼이 대신 핫핑크 수술을 달아 여자아이 방에도 상큼하게 잘 어울리는 핑크 가랜드를 꾸며 보았습니다. ^^ 이렇게 포인트의 소재와 색상을 무엇으로 선택하느냐에 따라 분위기가 참 많이 달라지죠?



▶ 아이와 함께 펠트 가랜드 만들기



준비물: 컬러 펠트지, 자, 가위, 연필, 끈, 글루건




이번에는 펠트 가랜드를 아이와 함께 만들어봤어요. 먼저 펠트지 위에 자를 대고 펜으로 똑같은 사이즈의 삼각형을 그린 후 가위로 오려주세요. 아이의 서툰 가위질로 조금 삐뚤어져도 엄마와 함께 만들어서 더 좋은 추억이 될 거예요.




아이가 정성스럽게 잘라준 삼각형 펠트지 뒷면에 글루건을 이용해 끈을 붙여주세요. 




아이는 “내가 고른 컬러 펠트지로 엄마와 함께 만들어 더욱 소중한 가랜드”라며 좋아했습니다. 가랜드를 달아놓을 위치를 설정하며 아이도 직접 방 꾸미기에 동참했답니다. 엄마 입장에서는 아이와 함께 소중한 추억을 만들고, 아이 입장에서는 본인이 직접 방을 꾸며볼 수 있어 더욱 의미 있는 시간이죠. ^^




회색빛의 허전했던 벽면이 가랜드 덕에 화사한 분위기로 변신! 민트블루와 화이트의 조화로 더운 여름날 생기 있고 상큼한 방이 되었답니다. 




나중에 아이와 캠핑할 때 텐트 출입구에 감성 가랜드로 달아주어도 좋을 것 같아요. 종이 가랜드는 찢어지거나 구겨져서 오랫동안 예쁜 모양을 유지하기 힘들지만, 펠트지 가랜드는 그럴 염려가 없어 좋답니다.



▶ 한지를 꼬아 알록달록 가랜드 만들기



준비물: 한지, 색테이프, 노끈


한지를 이용한 알록달록 가랜드도 아이와 함께 꾸며보았어요.




먼저, 한지를 2cm 간격으로 접어주세요. 사진에 주황색 점선으로 표시한 부분 보이시죠? 실제로 선을 긋고 접어줄 필요는 없지만 참고하시라고 사진에 점선으로 표시해봤어요. ^^ 다 접은 후, 가운데 5cm 만 남겨두고 접힌 선에 맞춰 한지를 잘라주세요. 




모두 자른 후에는 가운데 남겨놓은 5cm 부분을 한쪽 방향으로 꼬아준 후 고리를 만들어 주세요. 그 다음 알록달록한 색테이프로 감아주시면 됩니다. 아래 사진을 보면 금방 이해되실 거예요.




색테이프가 은근히 포인트가 되죠? 저는 발랄함을 주기 위해 여러 색상을 사용했지만, 심플함을 원한다면 한두 가지 색상으로 통일감을 주어도 좋아요. 마지막으로 노끈이나 리본에 한지를 꼬아 만든 고리 부분을 걸어주면 간단한 가랜드 완성! 대단한 재료 없이도 화사한 분위기가 연출되어 파티룸에 제격이에요. 간단하게 종이 접기와 자르기만 하면 되니까 아이와 함께 만들기도 쉬워요. ^^



▶코튼볼 전구 가랜드 고르는 팁



앞서 설명한 패브릭 가랜드, 펠트 가랜드를 포함하여 가랜드 종류가 매우 많은데요. 코튼볼 전구 가랜드도 홈스타일링 소품으로 활용하기 좋아요. 밤에는 조명 역할까지 해주어 활용도가 높습니다.




코튼볼 전구 가랜드를 고를 때 코튼볼 안이 얇은 플라스틱 공처럼 되어 있는지 확인하고 구매하세요. 코튼볼로만 되어 있다면 쉽게 구겨져서 모양이 예쁘지 않게 되거든요. 건전지만 갈아주면 오랫동안 은은한 조명으로도 사용할 수 있으니, 잘 확인해서 튼튼한 코튼볼 전구 가랜드를 선택하세요.




아이 방은 아이의 꿈이 자라는 공간인 만큼 인테리어나 분위기에 신경을 많이 써줘야 한답니다. 아이가 좋아하는 컬러 혹은 아이만의 개성을 살린 가랜드로 예쁘고 독특하게 꾸며보세요. 좋아하는 캐릭터를 프린트해 달아줘도 좋고 아이에게 희망이 되는 메시지를 적어도 좋을 거예요. 스스로 방을 꾸미는 과정에서 다양한 학습효과도 기대해볼 수 있겠죠? 생기 있는 방으로 화려하게 변신시켜주는 초간단 가랜드 DIY로 아이와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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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조희정 2017.07.19 11: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머! 아이가 엄마정성이 담긴 가랜드 정말 좋아하겠어요!

  2. ^^ 2017.07.19 14: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 이거 좋으네요. 아이랑 같이 해 보고 싶어요. 첫번째 가랜드에 아이에게 그림을 그리도록 해 줘도 멋질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