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4일 개막해 숨가쁜 32강전을 마무리하고, 현재 16강전을 앞두고 있는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수준 높은 바둑 경기를 지켜보는 즐거움에 더해, 전세계에서 모인 개성 넘치는 강자들을 한 자리에서 보는 기쁨까지 가득합니다.


이번 대회에서 현재까지 가장 많은 주목을 받은 사람은 누구일까요? 대회 2연패를 노리는 커제 9단이나 21연승을 기록한 박정환 9단 등 쟁쟁한 실력자들을 제치고 대중의 관심을 독차지한 주인공은 와일드카드로 첫 출전한 ‘대만 미녀 기사‘ 헤이자자 7단이었습니다.


헤이자자 7단에게 그녀가 걸어온 길, 그리고 앞으로 걸어갈 길에 대해 물어봤습니다.

 



Q. 반갑습니다. 이번 대회에 처음으로 참가하셨는데, 한국 방문은 이번이 몇 번째인가요?


반가워요, 삼성화재 팬 여러분! 한국엔 열 번 정도 와 본 것 같아요. 지난달만 해도 한국의 지인들과 함께 서울의 여러 곳을 여행하면서 시간을 보냈을 정도랍니다. 



Q. 아, 그래요? 지난 번 여행에서 어떤 게 가장 기억에 남았나요?


역시 한국 하면 '치맥' 아닐까요? 명동 같은 번화가를 돌아다니며 쇼핑을 했던 것도 기억에 남고요. 



Q. 한국을 제대로 즐길 줄 아시는군요(웃음) 헤이자자 선수는 한국이 어떤 인상으로 비칠지 궁금합니다.


한국에 올 때마다 제일 먼저 드는 느낌은 ‘익숙함’이에요. 아무래도 제가 한국 드라마를 많이 즐겨봐서 그런 것 같아요(웃음) 이미 드라마를 통해 간접 체험했던 한국의 풍경과 문화를 여행을 통해 재확인한다고 해야 할까요?



Q. 그렇군요. 그럼 질문의 방향을 바꿔보겠습니다. 많은 한국인들 역시 대만을 친숙하게 여기며 여행하고 싶어하는데, 처음 가보는 사람에게 추천하는 대만의 자랑거리는 무엇인가요? 


음… 하나만 추천하자면, 곳곳에서 열리는 야시장을 꼭 방문하세요! 먹거리도 많고 볼거리도 많은 대만의 명소랍니다. 




Q. 이제 대회에 대한 이야기를 해 볼까요. 헤이자자 선수는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역사상 처음으로 와일드 카드를 받은 대만 여류 바둑 기사입니다. 그만큼 감회도 남다르실 텐데, 현재 어떤 기분이실지 궁금합니다. 


이번에 삼성화재배에 참여하게 되어 정말 기쁩니다. 이렇게 큰 대회에 올 수 있다는 게 개인적으로 영광스럽기도 했고, 세계 최정상의 선수들과 함께 할 수 있어 무척 설레네요. 

 


Q. 이번 대회에 출전하는 헤이자자 선수의 최종 목표는 무엇인가요?


승부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저 스스로 많은 것을 보고 배울 수 있는 자리란 걸 잊지 않으려 합니다. 이번 대회는 현재 바둑계에 일어나고 있는 다양한 변화들을 직접 경험할 소중한 기회이기 때문입니다. 물론 단순히 배우고 경험하는 데 그치지 않고, 꼭 좋은 성적을 내서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고 싶습니다.


(아쉽게도 헤이자자 선수는 32강전 1·2국에서 모두 패해 16강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Q. 프로 바둑 기사들에게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의 위상은 어떤가요?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요? 참석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선수들에게 큰 의미가 있고, 그만큼 영광스러운 대회예요.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세계 최정상 선수들이 모여드는 대회다 보니 세계적인 탑 랭커들도 예선에서부터 떨어지는 대회니까요. 제가 이 곳에 올 수 있었다는 건 정말 대단한 일이에요. 



Q. 혹시 이번 대회에서 누가 우승할 것 같나요?


대회에 참가하는 선수들의 명단을 살펴봤는데, 어느 누가 우승하더라도 이상하지 않을 거예요. 그만큼 삼성화재배는 세계 최정상들이 모이는 바둑대회이거든요. 누구에게나 우승의 가능성이 열려있으니 최종 우승자를 이 시점에서 확신하긴 힘들어요. 끝까지 가 봐야죠. (웃음)  




Q. 최근 대만 기사들의 활약이 좀처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대회 본선에 출전한 대만 선수는 헤이자자가 유일했습니다) 대만 바둑이 성장하기 위한 본인의  평소 생각해두신 본인이 할 수 있는 일이 어떤 거라고 생각하시나요? 


대만의 바둑 선수층은 무척 얇은 편이에요. 그래서 해외 연수 등을 통해 기력을 향상시키고 국제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내는 대만 선수들이 늘어나고, 그들의 활약이 바둑 환경에 대한 저변 확대로 자연스럽게 이어질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 과정에서 한국, 중국, 일본 선수들과의 많은 교류가 필요할 텐데, 대만 기사들이 이들과 원활히 교류할 수 있도록 제가 최대한 힘을 보태고 싶습니다. 



Q. 롤모델로 삼는 바둑기사가 있나요? 


대만 바둑계의 대선배이신 린하이펑(林海峰) 선생님을 늘 존경하고 있어요. ‘돌다리도 두드려 본다. 그리고 안전하다는 판단이 서도 여간해서는 그 다리를 건너가지 않는다’란 말로 소문난 선생님의 바둑에서 많은 영감을 받고 있거든요.  




Q. 연예인으로도 활동한다고 들었어요. 현재 연예 활동이 바둑 선수 생활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치고 있나요?


주로 광고 모델 위주의 활동이라 연예인이라고 하기는 그렇고요. (웃음) 연기나 노래와 같은 전문적인 활동은 아니라서 짬을 내 하는 정도예요. 특히 소속사와 계약을 할 때 ‘저는 바둑 선수가 본업이기 때문에 모든 일정을 바둑 공부와 대회에 맞춰서 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청해서, 연예 활동으로 신경이 분산되는 일 없이 본업에 집중하고 있어요. 



Q. 바둑기사로서의 헤이자자와 모델로서의 헤이자자, 어느 쪽의 헤이자자가 좀 더 잘 하고 있다고 생각하나요? 


전 제게 주어진 모든 일을 열심히 하려고 하고 있어요. 하지만 둘 중 하나만 골라야 한다면 제 본업인 바둑을 좀 더 잘 하고 싶고, 또 노력하고 있어요. 주위에서 평가를 받을 때도 바둑 선수로서 인정 받을 때 더 큰 기쁨을 느낀답니다.   




Q. 한국의 많은 가수나 배우, 모델 중 특히 좋아하거나 닮고 싶은 이가 있나요? 그리고 중화권 연예인 중에서는요? 


한국 배우 중에 송중기씨를 좋아해요. 방송 프로그램 중 '런닝맨'을 즐겨 보고 있어서 거기에 등장하는 모든 출연진들도 아주 좋아하고요. 중화권에서는 발라드 가수인 '양징루(梁靜茹, Liang jing ru), 주말레이시아 발라드의 여왕이라 불림 ’를 무척 좋아합니다. 여러분도 양의 노래를 꼭 들어보세요!  




Q. 인생에 있어 모토로 삼은 명언이나 신념이 있나요?


어떤 일을 하든 제 스스로 만족하고 즐거워야 한다고 생각해요. 즐겁고 행복하지 않은 인생은 정말 힘들잖아요. 그래서 무슨 일을 하든 스스로를 격려하고 응원하며 즐겁게 하고자 한답니다. 



Q. 마지막으로, 헤이자자는 앞으로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가요? 


저를 아는 모든 사람들에게 긍정적인 기운을 불어넣는 그런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물론 저도 더 노력해야겠죠. (웃음) 제가 소원을 성취할 수 있도록, 한국 바둑팬 여러분의 많은 응원 부탁드리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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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프 인테리어 블로거 비타은영이 제안하는

“벽지부터 소품까지! 알콩달콩 신혼집 꾸미기”



인생에서 가장 설레는 마음으로 시작하는 결혼 그리고 신혼집 꾸미기! 둘만의 보금자리를 꾸미는 일이기에 마냥 들뜨는데요. 수십 번의 상상 끝에 실행에 옮겨보지만 처음 시도하는 일이 많다 보니 실수도 잦고, 현실은 잡지나 TV에서 보던 신혼집 인테리어와 다르기에 눈높이 조정이 필요하기도 해요. 하지만, 현실 속 아담한 신혼집도 벽지와 바닥재를 잘 고르고 가구 배치를 센스 있게 한다면 성공적인 인테리어가 가능하답니다. 


오늘은 신혼집 꾸미기의 기본이라 할 수 있는 ‘벽지&바닥재 고르기’와 신혼집 꾸미기의 최대 난관이라 할 수 있는 ‘가구 고르기’, 기타 인테리어 소품과 조명에 대한 꿀팁을 소개해드릴게요!



신혼집 꾸미기 STEP 1. 벽지&바닥재 고르기


신혼집을 장만해서 전체 리모델링을 한다면 크게 문제가 없겠지만, 부분시공을 해야 한다면 가장 먼저 신경 써야 할 곳이 바로 벽지와 바닥재 시공이죠. 집에서 가장 넓은 면적을 차지하는 부분이니 신중하게 선택해야 해요.



부부가 희망하는 신혼집의 전체적인 분위기와 컨셉을 미리 정하면 더 빠르고 올바른 벽지 선택이 가능해요. ‘인더스트리얼 인테리어(산업용 조명과 철물 또는 빈티지한 소재를 적절하게 사용하는 인테리어)’처럼 거칠고 튀는 컨셉이 아니라면 화이트, 베이지, 그레이톤 벽지가 거실과 침실 모두 자연스럽게 잘 어울릴 것 같아요.


벽지는 바닥재, 가구와도 잘 어울리는 색상으로 선택하고 천장이 더 높아 보이는 효과를 원한다면 화이트 계열의 벽지 시공을 추천해드려요. 요즘은 큰 무늬가 들어간 벽지보다는 은은한 컬러의 벽지가 인기인데요. 여기에 포인트를 주면서 집안을 넓어 보이게 하고 싶다면, 작은 무늬가 들어간 벽지나 좋아하는 색상의 컬러 벽지로 한쪽 면을 꾸며주는 것도 좋아요. 




새롭게 보금자리로 꾸밀 신혼집의 기존 벽지 상태가 나쁘지 않은 경우도 있지요. 새로 도배를 하진 않아도 되지만 분위기 전환을 하고 싶다면, 저렴한 비용으로 셀프인테리어가 가능한 벽 페인팅을 추천해 드려요. 요즘은 각 페인트 회사(홈앤톤즈, 벤자민무어 등) 마다 아카데미를 열어 기초 페인팅 지식부터 실습까지 수업을 진행하고 있으니 초보자도 부담 없이 도전할 수 있어요. 




바닥재 시공은 장판이나 마루 시공, 데코시트지, 포세린 타일 시공 등 종류가 많은데요. 요즘은 헤링본 무늬가 트렌드를 이끌고 있어요. 벽지나 바닥재 시공은 동네 인테리어 샵에서 선택하셔도 좋고 유통마진을 줄여 가격 면에서 저렴한 을지로 방산시장을 둘러보는 것도 추천해 드려요. 




신혼집은 전세나 월세 비중이 높기 때문에 관리가 편하고 저렴한 장판으로 시공해도 충분해요. 장판의 두께에 따라 내구성과 가격 차이가 있으니 전문가와 상담 후 선택하세요. 


만약 마루 시공이나 타일 시공을 한다면 열전도율, 표면 강도를 체크해서 관리하는 데 어려움이 없는지 미리미리 전문가와 상담 후 시공해야 후회가 없을 것 같아요. 벽지보다 바닥재에 포인트를 주는 게 요즘 트렌드라 헤링본 패턴이나 쉐브론 패턴, 일자 시공 등 부부의 라이프 스타일을 반영한 패턴 디자인을 선택하는 재미도 있어요. 


신혼집 꾸미기 STEP 1. 벽지&바닥재 고르는 꿀팁을 아래와 같이 정리해드리니 참고하세요! ^^





신혼집 꾸미기 STEP 2. 가구 고르기



신혼집 꾸미기에서 큰 가구를 고르는 일은 여간 어려운 게 아니죠. 보통 10~20평대인 신혼집 크기를 고려해 공간 확보가 가능한 크기의 가구들을 고르는 게 좋아요. 나중에 더 큰 평수로 이사 갈 상황을 고려해 모듈형 가구를 선택하시는 것도 신혼 가구 고르는 팁이에요! 결혼 후 아이가 태어나면 안전과 수납을 고려해야 생활이 편리해지므로 가구 고를 때 몇 년 후 생활패턴을 예측하면 더욱 좋겠죠?




매장마다 각기 다른 컨셉의 가구들을 일일이 돌아다니며 보기 힘든 경우엔 코엑스나 킨텍스에서 열리는 리빙디자인페어, 경향하우징페어, 신혼부부 박람회 등을 보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어요. 그해 트렌드에 걸맞은 디자인, 컬러, 컨셉을 한눈에 볼 수 있고 현장 할인 이벤트도 진행되기 때문에 좋아요. 여기서 한 가지 더 꿀팁! 보통 전시회 마지막 날에는 전시품목을 가장 저렴하게 현장할인 판매하는 경우가 많으니 참고하세요! ^^




신혼집 인테리어는 부부만의 특별한 공간을 만드는 일이기 때문에 모던, 프렌치, 북유럽, 인더스트리얼 등 컨셉을 정하고 소재와 디자인이 통일된 가구를 골라야 후회가 없어요. 논현동 가구거리, 이태원 엔틱가구거리, 을지로 가구거리, 기타 가구단지와 가구 아울렛에 방문해 둘러보길 추천해요. 




보통 침대를 고를 때 무조건 푹신하면 좋을 거라 생각하는 경우가 많아요. 하지만 푹신하거나 혹은 딱딱하거나 모두 장단점이 있어요. 어떤 스타일이든 부부의 체형과 라이프 스타일을 고려한 침대를 골라야 후회가 없답니다. 


우선 침대는 매장에 찾아가 직접 누워보고 선택하는 게 중요합니다. 대부분의 침대 매장에 전시된 제품들은 고객이 직접 누워볼 수 있게 되어 있으니 충분히 누워보고 몸에 맞는 올바른 침대를 선택하세요. 


신혼집 꾸미기 STEP 2. 가구 고르는 꿀팁을 아래에 총정리해드릴게요. ^^





신혼집 꾸미기 STEP 3. 조명과 인테리어 소품 고르기


발품과 정성으로 둘만의 취향을 담아내는 신혼집 꾸미기! 가장 큰 과제인 벽지, 바닥재, 가구 선택이 끝났다면 이제는 신혼집에 어울리는 조명과 인테리어 소품 고르기가 남았지요.



인테리어의 꽃 조명! 벽지와 바닥재로 전체적인 집안 분위기를 잡고 가구를 들였다면, 그에 어울리는 조명을 고르는 센스를 발휘해보세요. 




을지로 4가 조명 거리에 나가면 핫한 디자인 조명을 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만나 볼 수 있어요. 팬던트 조명, LED방등, 레일등, 샹들리에 등 선택의 폭이 넓어서 부부의 취향에 맞는 조명 고르기에 도움이 될 거예요.




작은 인테리어 소품만으로도 허전한 공간을 분위기 있게 연출 할 수 있어요. 벽지나 가구를 자주 바꿀 수 없기에 이처럼 작은 인테리어 소품으로 계절에 맞는 홈스타일링 한다면 지루하지 않고 감각적인 홈 인테리어를 즐길 수 있답니다.




인테리어 소품이나 패브릭 제품들은 고속터미널 조화상가, 남대문 꽃시장, 자라홈, H&M HOME, HAY, 코즈니앳홈, 모던하우스 등에서 구매하시면 다양하고 이쁜 제품이 많아서 좋아요. 각 매장 마다 시즌별 세일 기간이 있으니 시기에 맞춰 구매하는 것도 꿀팁이에요.


신혼집 꾸미기 STEP 3. 조명&인테리어 소품 고르는 꿀팁도 아래에 정리해드려요. ^^

 




신혼집 꾸미기 좁은 공간 실속 있게 꾸미기로 벽지, 바닥재, 가구, 조명, 인테리어 소품까지 다양하게 살펴봤습니다. 감각적인 색상 배합과 통일감 있는 디자인으로 신혼집을 꾸미면서 두 사람만의 특별한 신혼 공간을 연출해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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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예살 2017.09.12 12: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멋진 팁 감사해요~ 믿고 보는 비타은영님 포스팅이네요!

  2. 궁금 2017.09.13 13: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 봤어요~ 스텝2에 있는 첫번째 사진에 나온 쇼파는 어디 제품인지 알 수 없나요? 블로그 글에는 댓글이 막혀있어서 여기에 여쭤봐요 ㅠㅠ


생일, 기념일, 졸업식, 시상식 등 특별한 날에는 언제나 꽃다발이 함께합니다. 커다란 꽃다발을 가득 안고 활짝 웃어 보이면, 그보다 아름다운 장면은 없을 거예요. 


특별한 날에만 꽃다발이 어울린다고 생각한다면 금물! 평범한 일상에서 꽃을 만나게 된다면 더욱 감동적이고 기쁜 선물이 되겠죠? 그래서 삼성화재는 여러분의 일상에 향기로운 선물을 드리고자 매월 플라워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




삼성화재와 꾸까(kukka)가 함께하는 <花사한 클래스>는 일상에 지친 여러분께 ‘당신의 봄’을 선물하기 위한 플라워 클래스입니다. 외국의 플라워 마켓을 떠올리게 하는 아름다운 공간에서 향기로운 꽃을 만지며 힐링할 수 있는 시간이죠. 삼성화재 페이스북에서 이벤트 참여 신청을 받아 매월 말에 진행되고 있답니다.




벌써 네 번째 시간을 맞이한 <花사한 클래스>는 매월 새로운 주제로 진행됩니다. 지난번에 알콩달콩한 커플 특집을 봤다면, 이번엔 혼자여도 좋은 나홀로족 8분을 모셨습니다. 최근 혼밥, 혼술, 혼행(혼자 여행) 등이 새로운 트렌드로 떠오르면서 홀로라이프를 지향하는 분들이 많아졌는데요. 8월 29일, 오늘은 특별히 ‘혼꽃’을 즐길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무더운 여름이 언제 지났는지 모르게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는 저녁, 꾸까 쇼룸 광화문점에 하나둘씩 이벤트의 주인공들이 찾아왔습니다. <花사한 클래스>는 달콤한 커피를 무료로 제공하기 때문에 클래스 시작 전 따뜻한 커피와 함께 힐링했답니다.




오늘 만들어볼 꽃다발은 여성분들이 좋아할 만한 붉은 색상의 꽃이 중심이 되었습니다. 올포러브 장미와 리시안셔스, 백일홍 등 빨간 꽃과 라일락, 향등골, 부바르디아, 후룩스 등의 하늘하늘한 꽃을 함께 엮을 예정이에요. 여기에 하얀 수국으로 마무리하면 홀로 만들어도 좋은 꽃다발이 완성되겠죠? :)




이제 본격적인 <花사한 클래스> 시작! 오늘 클래스는 꾸까의 김수진 플로리스트가 진행해주셨습니다. 




가장 먼저 들어간 작업은 꽃의 잔가지를 쳐내는 ‘컨디셔닝’이었습니다. 참가자들은 오늘 사용하게 될 꽃들을 하나씩 들고 세심하게 잎을 제거했습니다. 간단한 작업 같지만 꽃을 사용하기 위해 꼭 필요한 작업이기 때문에 플로리스트들도 바쁠 땐 온종일 컨디셔닝 작업만 하는 경우도 있다고 해요. 또, 불필요한 잎을 과감히 떼어버리면서 덩달아 스트레스도 풀리는 것 같은 기분!




사용하기 좋게 다듬어진 꽃을 ‘스파이럴 기법’으로 돌려가면서 다발로 만드는 작업에 돌입했습니다. 스파이럴 기법은 가장 일반적으로 꽃을 잡는 방법으로, 한 방향으로 돌려가며 꽃을 균형 있게 잡으면 돼요. 손에 힘을 꽉 주고 꽃의 크기와 색상, 분위기를 알맞게 맞춰가야 하는 방법이죠. 


참가자들은 꽃을 잡은 손을 이리저리 살펴보며 골똘히 작업에 집중했습니다. 플로리스트도 자리를 옮겨가며 참가자들의 꽃을 하나씩 체크하며 도움을 주었답니다. 




균형감 있게 배치한 꽃을 철사로 묶고 포장지로 잘 감싸면 되는데요. 마지막 포장작업까지 잘 마치고 삼성화재X꾸까 <花사한 클래스> 스티커까지 붙이면 나만의 꽃다발 완성! 대부분 꽃다발을 처음 만들어봤다고 했는데, 초보의 실력 같지 않게 꽃다발의 퀄리티가 매우 좋았습니다.




힐링이란 게 이 순간을 말하는 걸까요? 참가자들은 본인이 직접 만든 꽃다발을 보며 활짝 웃으며 사진을 남기면서 행복해했습니다. 찰칵찰칵, 셀카 타임을 가지며 잠시 몇 분의 소감을 들어보았습니다.




최근 개인 사정으로 휴직을 결정한 라유라 님은 “휴직 기간 동안 스트레스를 풀 수 있는 취미활동을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하던 중 <花사한 클래스>에 참여하게 되었다.”고 참여 계기를 말해주셨습니다. “클래스가 진행된 공간이 너무 아름다워 첫 번째로 힐링했고, 꽃을 만들면서 두 번째로 힐링한 것 같다.”며 만족스러워했답니다.




회사에서 치열하게 일하고 집에 돌아가면 아이를 돌봐야 하는 워킹맘 김혜원 님은 “엄마도 때론 여자이고 싶고 혼자이고 싶을 때가 있는데, <花사한 클래스>가 홀로 힐링할 수 있는 시간을 준 것 같다.”며 “일과 가사에 치여 힐링이 꼭 필요했는데 꽃을 만들면서 저절로 힐링이 되었다”며 소감을 전했습니다.




꽃을 너무 좋아해서 길을 걷다가 꽃을 발견하면 자주 사곤 했다는 김윤희 님은 “<花사한 클래스>를 통해 처음으로 꽃다발을 만들어보았는데, 플로리스트가 하나하나 잘 알려주셔서 따라가기 쉬웠다.”며 소감을 밝혔습니다.




‘혼자여도 좋다!’는 말이 무엇인지 제대로 느끼게 해준 네 번째 <花사한 클래스> 참가자들. 평범한 일상 가운데 가끔씩 홀로 힐링하고 싶을 때가 있는데요. 오늘 향기로운 꽃을 만지며 본인을 위한 선물을 한 참가자를 보며 저희도 덩달아 기뻐졌답니다. 모두 환한 미소로 참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삼성화재와 kukka가 함께하는 <花사한 클래스>는 계속 진행됩니다. 다음 클래스도 많은 참여와 기대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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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은 ‘재테크’라고 하면 가장 먼저 무엇이 떠오르나요? 은행에 예∙적금하거나 주식∙부동산에 투자하는 방법이 떠오를 텐데요. 최근 취미로 돈까지 버는 일석이조의 재테크가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레테크(레고+재테크), 펫테크(펫+재테크) 등 신조어가 생길 만큼 재미도 있고 수익률도 좋은 이색 재테크를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레고 재테크



최근 몇 년 사이 급부상한 키덜트(kidult) 문화! 아이들의 전유물로만 생각했던 장난감과 캐릭터 상품 등을 소비하며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어른을 지칭하는데요. 키덜트 문화가 떠오르면서 레고 블록, 피규어, 프라모델 등을 활용한 재테크 수단이 등장했습니다. 유명 애니메이션이나 영화 속 등장인물을 모델로 한 각종 캐릭터 상품을 소장하고자 하는 이들이 많아지면서 거래가 활성화된 것이죠. 


키덜트 재테크의 대표적인 예로는 ‘레고’를 꼽을 수 있습니다. 레고 재테크, 줄여서 ‘레테크’라고 해요. 한정판∙특별판으로 나왔거나 단종됐을 경우 상품의 희소성 때문에 가격이 몇 배로 오르기 때문에 무척 매력적인 재테크 수단입니다. 전 세계적으로 마니아층이 두터운 레고는 일반적으로 새 시리즈를 출시한 후 2~3년이 지나면 생산을 중단하므로 단종된 희귀본의 거래가격이 대폭 상승합니다. ‘부르는 게 값’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지요. 평소 레고 조립을 즐긴다면, 오랜 시간 뒤에 재테크로 활용해보는 건 어떨까요? :)



▶펫테크



애완동물을 뜻하는 펫(pet)과 재테크가 합쳐진 ‘펫테크’는 동물 또는 곤충을 키워 다시 판매하는 이색 재테크 방법입니다. 개가 새끼를 여러 마리 낳았을 때 지인에게 강아지를 분양하면서 현금을 받았던 전통이 오늘날 펫테크로 이어진 것이죠. 과거에는 개나 고양이 정도였다면, 현재는 어류, 곤충류까지 펫테크로 활용하고 있다는 점이 눈길을 끕니다.


특히 곤충의 경우, 성인뿐만 아니라 초등학생도 키우고 되팔 수 있어 어린이의 재테크 수단으로도 활용된다고 해요. 예를 들어 장수풍뎅이는 한 마리당 30~100마리의 알을 낳으므로 온도와 습도, 먹이를 신경 쓴다면 단기간에 좋은 수익을 낼 수 있습니다. 또한 혈통이 좋은 품종이거나 희귀한 문양이나 털이 있는 곤충일 경우 고가에 거래됩니다. 실제 일본에서 왕사슴벌레 한 마리가 1억 원에 거래된 사례가 있답니다.


그러나 펫테크는 다른 재테크와 달리 살아 있는 동물∙곤충을 거래하기 때문에 더욱 신중해야 하는데요. 해당 종의 인기가 떨어져 값이 낮아질 경우 무책임하게 유기하거나 학대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따라서 올바른 펫테크를 위해서는 애정과 책임감이 밑바탕이 되어야 합니다.



▶다육식물 재테크



앞서 말씀드린 곤충뿐만 아니라 식물을 키워 재테크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다육식물 재테크’를 들 수 있습니다. 다육식물을 키워 좋은 가격에 되파는 재테크로, 최근 주부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다고 해요.


다육식물은 2천여 종이 넘는 데다가 색깔이나 모양에 따라 그 가치가 천차만별입니다. 재배하는 방법이 쉬워 전문가가 아니더라도 쉽게 도전해볼 수 있는 재테크인데요. 뿌리를 옮겨 심거나 잎을 조심스럽게 떼어 흙에 심으면 번식시킬 수 있다고 해요. 최근 실내 인테리어 소품이나 공기 정화용으로 다육식물을 찾는 수요가 높은 가운데, 정성스레 키우면 기대 이상의 수익을 낼 수 있답니다.



▶와인 재테크



오래될수록 맛과 향이 깊어지는 와인도 하나의 재테크 시장을 만들었습니다. 와인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와인 거래가 늘어난 것이죠. 저렴한 가격에 와인을 구매한 뒤 값이 오를 때 판매하여 수익을 내거나, 희소성 있는 와인을 구입해 와인 애호가들에게 되파는 방법이 있습니다.


다만, 와인 재테크는 좋은 상품을 고르는 안목과 세심하게 보관해야 하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숙성상태와 원산지에 따라 가치가 달라지기 때문에 사전에 와인에 대해 공부해야 양질의 와인을 고를 수 있답니다. 좋은 와인을 찾았다면 최대한 저렴하게 구입해야 하는데요. 경매나 할인행사 등을 이용하면 비교적 싸게 구입할 수 있습니다. 와인을 보관할 때 코르크나 라벨 등이 손상되지 않도록 주의하고, 저온 다습한 곳에 눕혀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화폐 재테크



‘화폐 재테크’를 활용하면 돈으로 돈을 벌 수 있습니다. 희소성 있는 지폐나 동전, 기념주화를 수집하여 판매나 경매를 통해 수익을 올리는 재테크로, 특정한 화폐의 경우 그 가치가 수십 배에 달하기도 합니다. 


1966년에 생산된 1원 동전은 7만 원에 거래되고, 1970년 이전의 10원 동전은 70~80만 원에 거래되는 등 오래될수록 돈의 가치가 올라간다고 해요. 발행 개수가 적은 화폐도 높은 가치를 지니는데요. 1998년에 500원 동전을 7천 개만 발행했기 때문에 현재 개당 50~100만 원에 호가합니다. 또한 1973년 국내 최초로 발행된 1만 원권은 특정한 의미가 담겨 있으므로 장당 10~20만 원에 거래된다고 합니다.


쉽게 지갑에 들어왔다가 나가는 지폐와 동전도 무심코 지나치지 말고 희귀 화폐인지 확인해볼 필요가 있겠죠? :)



재미로 시작한 취미 생활로 인해 돈까지 벌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본인의 관심사와 맞는 재테크를 찾아보고 재미있게 수익을 올려봐도 좋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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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 게이츠의 아빠, 스티브 잡스의 아빠 



빌 게이츠가 컴퓨터와 마주한 시기는 우리 기준으로 중학생 무렵이었다. 처음 컴퓨터를 접한 게이츠는 밤새 컴퓨터만 다루며 공부를 소홀히 했다고 한다. 이때 그의 아빠는 강압적으로 공부하라고 다그치는 대신 주간 복습 계획표, 주간 식사 계획표 등을 짜 아들이 계획적인 생활을 하도록 했다. 하나에 몰입하면 시간 가는 줄 모르는 아이의 단점을 아빠가 보완해준 것이다. 그때의 영향 때문일까. 빌 게이츠는 지금도 일할 때든, 쉴 때든 시간 낭비를 하기 싫어한다. 


빌 게이츠의 아빠는 아들이 미국의 명문대학인 하버드대학을 중퇴하고 회사를 설립했을 때도 아들의 결정을 존중했다. 빌 게이츠가 자신이 가장 닮고 싶은 인물로 ‘자신의 아빠’를 말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아빠 덕분에 다양한 분야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독서광이 될 수 있었으며, 그것이 진로를 결정할 때도 큰 도움이 되었다는 것이다. 


스티브 잡스는 머리는 좋지만 기질이 산만하고 까다로웠다. 초등학교 내내 공부는 바닥이었으며, 그의 양부모는 아들의 돌발행동으로 늘 학교에 불려다녀야 했다. 한번은 교사가 ‘아이가 공부에 너무나 흥미가 없다’라며 부모 면담을 신청했다. 면담에서 돌아온 그의 아빠는 잡스에게 ‘공부에 호기심을 갖지 못한 것은 바보 같은 내용만 달달 외우게 하는 학교의 책임이지, 너의 책임이 아니야’라고 말했다고 한다. 


스티브 잡스의 아빠는 아들이 어릴 때부터 전자회로에 많은 관심을 보이자 함께 중고 부품상을 돌아다니며 아들이 필요로 하는 부품을 구해주었다고 한다. 잡스는 자동차 수리 공구가 가득한 아빠 차고에서 부수고 조립하는 일을 계속하였다. 라디오와 전축을 만들기 위해서였다. 부모는 이웃에 사는 엔지니어에게 어린 잡스를 데려가 마이크와 스피커가 작동하는 원리 등 전자공학의 기초를 배우게 했다. 


결국, 그가 놀라운 성공을 할 수 있었던 건 어린 시절부터 자기가 하고 싶은 것을 분명히 알고 있었고, 부모에게 그것에 대한 인정을 받았으며, 그 방향을 향해서 열심히 달려갔기 때문이다. 



▶4차 산업혁명의 시대


‘4차 산업혁명’은 2016년 1월 20일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에서 처음 언급된 개념으로, 3차 산업혁명을 기반으로 한 디지털과 바이오산업, 물리학 등의 경계를 융합하는 기술혁명을 말한다.


MIT 공과대학 매카피 교수에 따르면,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고소득 전문직종이 수행하는 일을 인공지능이 대신할 거라고 한다. 지금 자녀를 고소득 전문직으로 만들기 위해 부모가 교육에 많은 투자를 하더라도 자녀가 취업할 무렵이면 그들의 일은 인공지능으로 대체되므로 취업률이 더욱 낮아지고 배운 것을 활용할 일 또한 적어진다는 의미다.


하지만 희망은 있다. 매카피 교수는 고소득 전문직종보다 감정노동과 잡무가 많은 직업의 영속성이 더 길 거라 전망했다. 인간미와 감정노동이 필요한 서비스 분야, 독창성과 신체적 극복이 중요한 예체능, 손은 많이 가지만 수익성은 적은 농업과 공예 분야 등이 인공지능으로부터 가장 늦게 대체될 직업군이라는 의미이다. 


이제는 대학에 진학해 지식을 쌓는 것보다 자신이 좋아하고 잘하는 것을 발견, 숙련하여 그 분야의 고수가 되는 것을 목표로 하여야 한다. 어린 시절부터 자신의 취미를 개발하고 문화 예술과 여행을 즐기면서 자신의 취미를 개발하는 것, 그리고 이때의 경험과 지식을 기반으로 자신만의 무언가를 만들어 내는 것이야말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준비하는 길이다.



▶ 아이들이 갖추어야 할 역량


1) 정보 활용 능력



전편에서 아빠가 아이에게 책을 읽어줄 때 어떤 긍정적 효과가 발생하는지 이야기했다. 하지만 자녀의 성장에 따라 책을 읽어주는 행위는 점차 줄어들 것이다. 자녀들이 성장할수록 그림책이 아닌 디지털 기기에 관심을 가질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디지털 기기에 대한 아이의 관심을 코딩 교육으로 돌려보는 건 어떨까.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대부분의 일이 컴퓨터를 기반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코딩 교육은 선택이 아닌 필수이다. 일반적으로 코딩은 연산과 같이 지루하고 반복적인 좌뇌 작업이라고 생각하기 쉬운데, 아이들이 익혀야 할 코딩은 코드를 만지는 기술이 아니라 창의적 사고를 돕는 언어이다. 유아의 경우에도 설명서에 적힌대로 블록을 차례대로 조립하는 과정에서 논리력과 사고력, 문제 해결력과 창의력을 키울 수 있다. 


여기서 아빠가 나설 차례다. 아빠들은 두정엽이 발달하여 문제를 해결하는 걸 좋아하며 시공간적인 감각이 뛰어나다. 따라서 블록이나, 로봇, 미로찾기, 보드게임, 디지털기기의 각종 앱 등 다양한 방식의 코딩을 효과적으로 교육할 수 있다.



2) 창의력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아이들은 인공지능이나 로봇과 경쟁해서 이겨야 한다. 이를 위해선 의욕을 가지고 열정적으로 몰입할 수 있는 자신만의 영역을 찾아야 한다. 동시에 새로운 지식을 익히고, 고도의 기술에 도전하며, 역경을 넘어서는 끈기를 발휘할 수 있어야 한다. 


이제는 공교육에서 이루어지는 획일화된 교육보다는 많은 체험과 다양한 친구들과 만남, 그리고 자신의 재능을 키워주는 멘토와의 소통이 더 필요하다. 또한 스트레스를 줄이고 오감을 자극하는 자연 친화 교육과 아이의 영재성을 찾아주는 예체능 교육을 결합하고, 발명과 디자인과 창업을 일찍부터 경험하게 하는 창의교육을 진행할 필요가 있다. 아빠는 엄마에 비하여 신체놀이를 많이 하고 자연체험이나 도구사용에 있어서도 적극적이므로, 각종 매체를 활용한 간접경험이 아닌 도제식의 직접적 경험을 제공하는 데 주력해 아이의 창의성을 끌어올리는 게 좋다.



3) 직관력



숙련된 소방수는 불이 나는 건물에서 누구를 어떤 순서로 구출할지 즉석에서 판단한다. 노련한 양궁선수는 바람 등 다양한 환경을 고려해 표적 중앙을 맞힌다. 이들은 물질과 사람의 내면과 소통하며 환경과 공간의 상황을 본능적으로 느낀다. 일명 ‘동물적 감각’이다. 다른 말로 ‘직관력’이라고도 한다.


인공지능과 로봇의 시대에서 아이에게 필요한 것은 ‘지식’보다 ‘감각’, 다시 말해 ‘직관력’이다. 자기만의 특기를 살리거나 자기만의 생각을 키우고 몰입하여 해당 분야의 고수로 성장하면 자연스럽게 깊이 있는 직관력이 키워진다. 


인간이 인공지능으로부터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부분은 바로 ‘감각’이다. 인공지능의 시대에는 딥러닝을 하고, 정교하게 신체를 조작하고, 감정을 표현하며 문제 해결력까지 갖춘 로봇이 등장할 것이다. 특히 하워드 가드너가 말한 다중지능 중 ‘논리 수학 지능’과 ‘언어 지능’은 인공지능이 가장 쉽게 대체할 수 있는 능력이다. 따라서 아이들이 인공지능시대에 살아남으려면 언어화와 수치화가 힘든 감각을 키워 정서 지능이 높고 경험과 무의식적 기억이 발달한 인재로 자라야 한다. 


시공간 감각은 창의력과 직관력에 가장 큰 영향을 준다. 아이의 뇌는 7세 이전까지 우뇌가 발달하여 시공간 감각이 급속하게 발달한다. 영유아 아이들에게 한글 떼기나 알파벳 익히기처럼 글자를 익히기보다는 그림이나 블록 놀이가 더 중요한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발도르프 학교에서 자연체험을 중요시하고 손수건으로 인형을 만들어서 노는 것도 시공간 감각을 키우기 위한 방안이다. 이러한 맥락에서 아빠와의 신체놀이나 자연체험은 직관력을 효과적으로 높이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볼 수 있다. 



4) 콜라보레이션 능력



아이가 성장해서 직장인이 되면 콜라보레이션 능력이 매우 중요하게 작용한다. 인공지능이 발달한 사회라 하더라도 동료와의 협업 능력을 발휘하지 못하는 아이의 경우 집단 지성 역시 발휘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해당 능력을 발달시키기 위해서는 아빠의 역할이 중요하다. 아빠와 함께 블록 놀이를 즐기게 되면 아이는 자연스레 협동하는 방법을 배우게 되고 이 과정에서 감정조절이나 남을 배려하는 습관을 기를 수 있게 되므로 사회성 또한 커지게 된다. 아빠는 팀 활동을 많이 해왔기 때문에 팀 정신을 잘 알고 협력하는 방법도 경험하여 왔다. 아빠가 이러한 경험을 살려 아이와 함께 공동프로젝트를 세우고 협력하는 역할 놀이를 진행하면 아이의 콜라보레이션 역량을 키울 수 있다. 콜라보레이션을 하는 과정에서 필요한 융통성과 숲을 보고 문제를 해결하는데 필요한 상상력은 아빠와 함께 하는 독서를 통해 얻을 수 있다. 아빠와 함께 세상 사람들이 서로 협력하여 새로운 과제를 해결하고, 이 과정에서 올 수 있는 갈등을 풀어나가는 그림책이나 동화책을 읽는 행위를 통해 아이의 콜라보레이션 역량은 쑥쑥 확장될 것이다. 


혼자서 공부하여 문제를 해결하던 시대는 끝났다. 이제는 집단지성이 필요하다. 각자의 역량을 한데 모아서 인류에 공헌하는 더 높은 가치를 추구해야 한다. 


아빠와 아이가 캠핑이나 과학 프로젝트 수행 등 다양한 놀이와 과제를 함께 수행하다 보면, 머지않아 4차 산업혁명시대의 필수 과제인 ‘협업’과 ‘집단지성’에 익숙한 꿈나무가 탄생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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