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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화제만발 가족여러분! 오지라퍼입니다 ^^
얼마전까지만 해도 날씨가 추워져서 걱정이었는데 다시 평년 기온을 되찾은 것 같아서 정말 다행이에요. 점심시간만 지나면 날도 따뜻하고 바람도 선선해서 산책하기에는 더없이 좋은 날씨인것 같습니다. 그래서 오지라퍼는 잠시 짬을 내어 선유도공원을 다녀왔어요.
선유도공원의 풍경과 함께 걷는 길, 지금 바로 소개해드릴게요~ ^^


# 가을 햇살과 함께 산책하기 좋은
'선유도공원' 나들이! 

합정역 8번출구에서 선유도공원으로 가는 버스를 타고 하차하자마자 바로 눈에 들어오는 '선유도공원'입니다! ^^

입구에서부터 완연한 가을분위기가 물씬 풍깁니다~ 현재입장인원은 472명이라고 친절하게 안내가 되어 있어요.

곳곳에 단풍과 은행, 예쁜 꽃들까지... 역시 선유도공원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선유도공원은 과거 정수장 건축구조물을 재활용하여 국내 최초로 조성된 환경재생 생태공원인만큼 들어가는 입구부터 환경친화적인 느낌을 많이 받을 수 있었어요.

한쪽에는 선유도안내센터가 마련되어 있는대요. 내부는 일반 사무실의 풍경과 별반 다를게 없답니다. 오지라퍼는 선유도공원 리플렛때문에 아무 생각없이 문을 열었다가, 생각보다 너무 사무실 분위기라서 조금 당황했다죠 ^^;;;

선유도안내센터 앞에는 나무벤치가 온통 낙엽들에 둘러싸여 있더군요. 분위기도 정말 운치있고, 색색으로 물든 나무들이 너무 가을스러워서 한참동안 눈을 떼지 못했어요. 저 벤치에 앉으면 절로 사색에 잠길 것만 같아요~!  

안쪽으로 좀더 걷다보니 가족단위의 나들이 방문객도 발견할수 있었어요. 들판에서 공놀이 하는 아이에게 애정어린 시선을 보내고 있는 가족들의 '뒷'모습입니다. 도란도란하니 참 좋아보였어요~!

선유도공원은 존재 그 자체만으로도 '가을'이었습니다.

역시 노란 은행잎은 파란 가을하늘과 궁합이 잘 맞는 것 같아요~

아... 정말 예쁘다는 말밖에는 할말이 없네요.

걸어온길을 다시 카메라에 담아봤어요. 이렇게만 보면 도심 속 공원이 아니라 마치 수목원에 온듯한 기분이 들어요 ^^

계속 직진~ 또 직진했어요. 가는길목마다 가을이 오지라퍼를 반겨줬답니다. 사진에는 나오지 않았지만 운동하는 분들부터 지인들과 나들이겸 가볍게 산책나온분들까지... 선유도공원을 즐기는 분들이 생각보다 많았어요!


이 거대한 포스(?)의 물체는 우수(빗물)방류밸브입니다. 선유도공원이 생기기 전, 선유정수장 시절, 많은 빗물이 유입시 내부에 있는 빗물을 한강으로 방류할때 사용했던 우수(빗물)방류 밸브입니다. 2000년 12월까지 사용했다고 해요. 

환경교실이라고 해서 들어가봤는데 문이 꼭 닫혀있더라구요 흑흑. 환경교실에서는 미생물관찰, 흙과 물, 나무이야기 등의 다양한 생태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답니다.

이곳은 환경놀이마당(네개의 원형공간)이에요. 농축조와 조정조를 재활용한 휴식과 놀이의 문화공간으로 좀전에 말씀드렸던 환경교실, 환경놀이터, 원형극장, 화장실로 재활용된 공간입니다. 사진에 보이는게 환경놀이터예요. 감이 잘 안오시죠?

이게 미끄럼틀이라고 하면 이해가 되실까요? 곳곳에 이런 원형 미끄럼틀이 설치되어 있어요~ ^^

이곳이 바로 원형극장이에요. 어디선가 아이들 소리가 들리는 것 같아서 보니 원형극장에서 유치원 아이들이 사이좋게 도시락을 나눠먹고 있었습니다! 귀여웠어요 ^^  

오른쪽도 동그랗고~

왼쪽도 동그란 모양인걸 보니 정말 원형극장이 맞네요~! 흐흐흐.

이번에는 또다른 곳으로 걸음을 옮겨봤습니다. 이렇게 계단도 있고 약간 미로(?)같은 모양이라 더 신기했어요. 가을이라 그런지 뭔가 고독한 분위기가 느껴지더라구요. 난간이 설치되어 있지만 다 뚫려있어서 오지라퍼처럼 약간의 고소공포증이 있는 분들은 조금 겁이 나실수도 있습니다 ^^;;

그럼 밑으로 한번 내려가볼까요?

선유도공원에서는 까치를 비롯해 다양한 조류과 곤충들을 만나보실수 있답니다! 사진을 잘보시면 부리에 무언가 앙- 물고있는게 보이실거예요 ^^ 두발로 깡총깡총 잘도 뛰어다니더라구요~ 사람이 가까이가도 피하지 않는게 참 신기했어요.

앞에 보이는 계단이 바로 오지라퍼가 덜덜(?) 떨면서 내려온 계단이랍니다.

한쪽에서는 도심에서 보기힘든 대나무도 볼 수 있었어요 ^^

이곳은 시간의 정원 입니다. 약품침전지를 재활용하여 각기 다른 주제를 가진 8개의 작은 정원(방향원, 덩굴원 등)에서는 그 생육환경에서의 다양한 식물들을 보여주고 있어요~

 

어딜 찍어도 한폭의 그림입니다!

다시 위로 올라가 내려다본 시간의 정원 전경이에요. 영화 '시라노 연애 조작단'을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바로 이곳! 선유도공원의 '시간의 정원'에서도 촬영이 이루어지기도 했다죠? ^^ 마치 영화의 한장면이 연상되는 것 같았어요.

이곳에 예전에 정수장이었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을정도로 가을이 팍팍, 느껴지는 곳입니다. 한강공원들 중, 이렇게 운치있고 빈티지한(?) 공원은 처음이에요. 

상암동 하늘공원에서 보던 억새를 선유도공원에서 만났습니다~ ^^

선유도공원에는 곳곳에 앉을 곳이 많다는 것도 장점이에요~! 

수생식물들이 눈에 들어오네요~ ^^

이 수생식물의 이름은 알길이 없지만 ^^;;; 과학책 한쪽에서 본것 같은 이 익숙한 감정은 뭘까요? 흐흐흐.

이번에는 수생식물원으로 가볼까 합니다. 내려가는 길만 해도 정말 분위기가 좋아요~! 풀도 많고... 벽에는 덩쿨 비슷한 것들까지 있어서 곤충들이 상당히 많답니다. 계절이 계절이기도 하지만, 벌 같은 곤충들이 마구 날아다녀서 긴장을 좀 했어요 ^^;;

도심에서는 보기 힘든 수생식물들이 쫙 펼쳐져 있네요~ 선유도공원의 수생식물원은 여과지를 재활용한 수생식물 정원으로 수변식물로부터 습지, 정수, 부엽, 침수식물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수생식물의 모습과 성장과정을 관찰 할 수 있답니다 ^^ 요즘 아이들에게는 생태교육의 장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수생식물원을 지나서 쭉 걸어오다보면 이렇게 넓은 광장이 나타납니다. 맞은편에 보이는 건물은 '선유도 이야기'라는 타이틀을 달고 있는 디자인서울갤러리예요. 내부는 조금있다 만나보실수 있으니 조금만 기다려주세용~ ^^

 

한쪽에서는 가을소풍을 나온 초등학생들이 선생님의 사진기 앞에서 멋진 포즈를 취하느라 정신이 없었어요.  
 

이번에는 디자인서울갤러리로 걸음을 옮겨봅니다. '선유도 이야기'라는 문구가 점점 가까워지고 있어요. 이 디자인서울갤러리는 기존의 펌프와 배수관을 일부 남겨, 과거 정수장의 흔적을 전시하고 있는 곳입니다. 1층에는 멀티미디어 갤러리 및 휴식공간이 마련되어 있고 지하에는 한강의 역사와 문화를 알리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어요~ 2층에는 소프트 서울 전시실이 있답니다! 
 
올라오다 보니 수많은 기둥이 눈에 들어왔어요. 기둥들이 있는 장소는 바로 '녹색기둥의 정원'입니다.
옛 정수지의 지붕을 걷어내고 기둥만을 남겨둔 곳이기도 한대요. 옛 기둥에 담쟁이 덩쿨이 자리를 잡은 탓에 고유한 휴식과 사색의 공간으로 조성이 되었답니다. 

역시나 어디서든 사진을 찍느라 정신없는 귀염둥이(?) 들이에요 ^^

 

이곳이 바로 디자인서울갤러리의 내부모습입니다. 시간 관계상 위쪽만 스케치를 해봤어요.

이렇게 친절하게도 선유도공원에 대한 안내판이 마련되어 있구요~!

역시나 서울의 마스코트인 해치가 따봉(?)을 외치고 있네요!


다시 밖으로 나왔는데, 이렇게 웅장한(?) 나무배가 선유도공원에 떡 버티고 있는게 아니겠어요?
일종의 상징물인것 같았어요~ ^^

 

이곳은 환경 물놀이터 입니다. 수질정화원에서 정화된 물이 흘러들어와 아이들이 안전하게 물장구를 치며 모래놀이를 함께 즐길 수 있는 곳이에요. 요즘엔 날씨가 추워서 그렇지만, 여름에는 아이들에게 최고의 놀이터가 되지 않을까요?

와우, 이 멋진 풍경 좀 보세요. 여기는 선유정이 있는 곳에서 바라본 한강의 모습입니다. 선유정은 옛 선유정을 복원하고 단장하여 선인들의 풍류를 즐길 수 있는 정자인대요. 이곳에 앉아있으면 멀리 인왕산과 남산, 북한산, 도봉산을 볼 수 있답니다. 잠시 한강의 풍경을 느껴보시겠어요~?

역시, 말이 필요없습니다~! 바쁘게 다리위를 오고가는 자동차들을 보고 있노라면 이 순간만큼은 나자신을 기준으로 시간이 멈춰버린 것 같아요. 선유도공원처럼 좋은 공간이 서울에 있다는 사실이 새삼 뿌듯했습니다.

 

선유정에서 이번에는 카페테리아 '나루'쪽으로 장소를 옮겨봤습니다. 겉으로만 보면 운영을 하고 있는 곳일까? 라는 의문이 들기도 하지만, 실제로 안쪽에서는 간단한 음식을 드실 수 있는걸로 알고 있어요. 산책하시다가 출출하시면 들려도 좋겠죠?

계속 위쪽으로 직진하다보니, 마침내 선유도 전망데크에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보기만해도 면적이 꽤 넓어보이죠? 가만히 서있어도 멋진 한강의 모습을 감상할 수 있어요~

 

이렇게 한강의 모습도 담아보구요.

사랑을 속삭이던 연인들의 낙서도 담아봤습니다 ^^

난간쪽에는 이렇게 나팔꽃 화분을 잔뜩 올려놓았는대요. 아무래도 난간이 위험하다보니 예방차원에서 시도한 것 같습니다. 분위기도 나름(?) 로맨틱하네요 ^^


하늘과 한강이 잘 어우러지는 모습입니다~ 이 선유도 전망데크에서는 휴식도 취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성산대교, 북한산과 수도 서울의 아름다운 산세, 월드컵 경기장, 세계 최고 202m 높이인 한강 이동 분수대 등을 만날수 있어요.

전망 데크 중간에는 이렇게 나무를 그대로 살려놔서 울창한 느낌을 더한답니다.

평화로운, 전형적인 가을의 모습을 만날수 있네요.

사진속 보이는 다리는 선유교입니다. 선유교는 새천년을 맞이하여 서울시와 프랑스 2000년 위원회의 공동기념사업으로 건설한 469m 보행자 전용 다리 예요. 참고로 자전거는 이곳을 지나다닐수 없습니다. 
그 뿐만 아니라 선유도공원내에서는 아예 자전거 진입을 통제하고 있어요. 참고해주세요 ^^ 

선유교를 지나가면 지하철 9호선 선유도역으로 가실수 있답니다. 오지라퍼는 다시 합정역으로 가야해서 중간까지밖에 가보진 못했어요.  

선유교에서 보니까 전망데크의 면적이 정말 어마어마하네요 ^^;;;

선유교 중간에서 바라본 한강의 모습입니다. 앞쪽 정면에 익숙한 건물이 보이지 않으세요?

네~ 바로 국회의사당의 모습입니다! 이날 날씨도 좋았지만 바람도 선선하게 불어서, 선유도공원을 거닐기에는 정말 딱 좋은 날이었습니다. 이제 더 추워지기 전에 선유도공원으로 산책을 가보는 건 어떨까요?
아마도 선유도 공원만의 매력에 퐁당 빠지실 거예요~ ^^


그럼 오지라퍼는 여기서 물러가볼게요.
아침 저녁으로 일교차가 심한데, 건강에 유의하시구요. 오지라퍼는 다음에 또 좋은 장소로 찾아오겠습니다. 지금까지 오지라퍼였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