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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화제만발 가족여러분! 오지라퍼입니다 ^^
이제는 완연한 가을이라 그런지 영화를 보고나면 감상에 깊게 빠져드는 것 같습니다. 특히나 가을하면 멜로, 로맨스 관련 영화들이 사람들의 총애(?)를 받기 시작하는데요. 계절이 계절인만큼 가을은 유독 멜로영화와 잘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그럼 오지라퍼가 소개하는 가을의 멜로영화들을 함께 만나보도록 해요 ^^ 


# 영화 '오직 그대만'
개봉예정일 2011. 10월

(포스터 출처: 네이버 영화)

일명 소간지(?) 매력남 소지섭과 상큼발랄한 청순미녀 한효주의 만남이 화제가 된 영화예요!
'오직 그대만'. 제목만 들어도 절절한 러브스토리의 느낌이 물씬 풍겨옵니다. 영화의 줄거리는 복서출신의 한 남자와 꽃같은 여자의 만남인데요. 한때 잘 나가던 복서였지만 남모를 어두운 상처 때문에 마음의 문을 굳게 닫아버린 철민(소지섭)과 시력을 잃어가고 있지만 늘 꽃처럼 예쁘고 환한 정화(한효주)가 서로 이끌리고, 마치 운명처럼 서로 사랑하게 되는 과정은... 예고편만 봐도 짠할 정도로 마음이 아파요. 

(스틸사진 출처: 네이버 영화)

두눈을 감으면 더욱 선명해지고, 나보다 나를 더 사랑해주는 누군가를 만나기란 정말 쉬운일이 아니니까요. 약간 신파로 빠지진 않을까, 살짝 우려되는 감도 있지만 남녀의 사랑이란 누구나 공감할 수 있다는 게 강점이겠지요. 그래서 더욱 가을에 볼 만한 멜로영화로 딱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또 한효주, 소지섭 두 배우는 벌써부터 '소주커플'이라 불리며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불러모으고 있다는 후문입니다. 올 가을엔 가슴 절절한 러브스토리에 푹 빠져보는건 어떨까요? 오직 '오직 그대만'을 통해서요 ^^


# 영화 '통증'
개봉일 2011.09.07 

(포스터 출처: 네이버 영화)

이번에도 슬픈 멜로영화를 소개해드리게 됐어요. 가을에는 멜로영화가 진리! 라는 건 알겠지만 올 가을 멜로영화의 트렌드는 '슬픈' 멜로영화인가 봅니다. 흑흑. 영화 '통증'은 강풀의 만화를 원작으로 구성된 스토리인 만큼 강풀작가 특유의 감성이 잘 묻어난 영화인데요. 우리에게 영화 '친구'로 잘 알려진 곽경택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습니다. 여기에 권상우와 려원의 만남이 더해져 멋진 한편의 멜로영화가 탄생을 했지요.

(스틸사진 출처: 네이버 영화)

그럼 줄거리에 대해 간단히 알아볼까요?
어릴적 자신의 실수로 가족을 잃은 남순(권상우). 그는 가족을 잃은 죄책감으로 온몸의 감각을 잃어버리고 맙니다. 마음의 상처는 물론, 다른 사람의 고통도 알아채지 못하는 무미건조한 삶을 살고 있어요. 그러던 어느날, 본인을 흡혈귀라 부르는 동현(려원)을 만나게 됩니다! 동현은 한번 피가 나면 멈추지 않아, 작은 통증이라도 치명적으로 돌아올 수 있는 여자예요. 


어찌보면 상극(?)인 두 사람은 전혀 어울릴법한 사이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서로에게 조금씩 빠져들게 됩니다. 전혀 다른 캐릭터가 사랑에 빠진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그 끝을 알 것만 같아서 슬픈, 그런 멜로영화인 것 같아요. 찬바람이 부는 가을... 마음 따뜻해지는 멜로영화를 만나보세요~ ^^
 

# 영화 '만추'
개봉일 2011.02.17

(포스터 출처: 네이버 영화)

제목만 들어도 딱, 가을스러운 멜로영화의 스멜(?)이 풍겨옵니다. 하지만 이 영화는 지난 2월, 가장 춥고도 가을과 동 떨어진 시기에 개봉을 했어요. 그때도 좋게 봤지만 가을에 보는 만추는 또 어떤 느낌으로 다가올지 참 궁금합니다. 영화는 남편을 죽이고 수감된지 7년 만에 특별 휴가를 나온 여자 '애나'와 누군가에게 쫓기고 있는 남자 '훈'의 짧고도 강렬한 사랑을 그리고 있어요.

(스틸사진 출처: 네이버 영화)

시애틀을 배경으로 하는 두 남녀의 러브스토리는 여타 다른 멜로영화처럼 격한 사랑을 나눈다거나 눈물샘이 고장날때까지 우는 사랑을 그리고 있진 않아요. 국적도 다르고 단 하루를 즐기기로 한 두 사람의 조건만 봐도 뭔가 위대하고 근사한 사랑이 나올 것 같진 않거든요. 게다가 탕웨이는 늘 건조하고 무표정한 얼굴로 관객들을 응시해서 멜로영화의 여주인공이 맞나 싶을 정도예요.


하지만 이 영화는 온통 흐린 시애틀의 날씨와 배우들의 표정, 눈빛 그리고 영상미로 사랑을 알아가고 깨우쳐야 한답니다. 또 외로운 여자 애나가 훈을 만나게 되면서 감정을 교류하고 마음을 공유하는 과정은 우리가 사랑을 느끼도록 도와주는 고마운 매개체이기도 합니다. 관객은 그렇게 깨닫게 되죠. 천천히 스미는 사랑과 그리고 내 이야기를 들어주고 감정을 나눌 수 있는 사랑에 대해서. 
올 가을엔 만추를 통해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찾아보세요~ ^^


# 영화 '멋진하루'
개봉일 2008.09.25

(포스터 출처: 네이버 영화)

한 연기하는 배우 전도연과 하정우가 만난 유쾌한 로맨스 영화 '멋진하루'.
보통의 멜로영화라면 두 사람이 처음 만나게 되는 순간부터 사랑에 빠지는 순간의 스토리를 그리는게 일반적인데요. 이 영화는 끝에서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는 듯한 스토리가 더욱 이목을 끕니다. 헤어진 남자친구에게 떼인 350만원을 찾기 위해 1년만에 그를 찾아나선 여자 김희수(전도연)와 헤어진 여자친구에게 빌린 350만원을 갚기 위해 돈을 빌리러 나선 남자 조병운(하정우)이 영화의 주인공인데요.
벌써 캐릭터의 배경만 들어도 예사롭지 않은 기운이 느껴집니다.

(스틸사진 출처: 네이버 영화)

병운은 희수와 헤어진 후 결혼을 하게 되지만 초고속으로 2개월만에 이혼을 하게 되고 희수에게 빌린 돈을 갚기 위해 아는 여자들에게 급전을 부탁하는 상황에까지 이르게 됩니다. 희수는 그런 병운이 한심하게만 느껴지고... 1년전까지만 해도 사랑했던 그 남자가 맞나 싶을 만큼 그를 믿지 못하게 되구요.
1년전의 애인사이에서 1년만에 채권자와 채무자 사이로 다시 만나게 된 두 사람.
그리고 다시 만난 두 사람에게 허락된 불편한 하루.

하지만 병운은 능청스럽게 희수를 대하고, 희수도 그런 그가 싫지만은 않습니다. 그녀의 눈빛 그리고 병운의 대사가 둘의 만남이 아주 최악은 아니라는걸 증명하고 있죠. 어쩌면 이 부분에서 둘의 사랑을 느낀 분들이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정확한 결말을 내는 영화는 아니지만 사랑의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는 열린 결말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어요. 마음 편하게 보기 좋은 멜로영화, 멋진하루였습니다~ ^^  


영화를 소개하면서 느꼈지만, 정말 가을은 멜로영화를 보기에 너무나 좋은 조건을 가지고 있는 것 같아요. 사랑을 꿈꾸는 사람부터 사랑이 현재진행형인 사람까지 모두의 마음을 잔잔하게 만들어주는 멜로영화! 오지라퍼가 소개해드린 영화는 꼭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흐흐흐.

그럼 오지라퍼는 이만 물러갈게요.
다음에도 좋은 영화로 찾아뵙겠습니다~ 지금까지 오지라퍼였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