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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여러분! 오지라퍼입니다 ^^
장마가 가고 나면 이제 정말 휴가 시즌이 코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흐흐흐. 특별한 휴가를 생각하는 분들을 위해, 오늘은 1박 2일 오토캠핑족의 하루를 여러분께 소개해드리려고 해요! 그동안 TV속에서만 접했던 오토캠핑을 더욱 생생하게 접할 수 있을 겁니다. 그럼, 같이 떠나볼까요?


# AM 11:00 오토캠핑의 시작, '
집 짓기'

캠핑장에 도착해 짐을 내리는 순간부터 1박 2일 야생 체험이 시작됩니다! 들뜬 마음을 가라앉히고 가장 먼저 할 일은 '나만의 영토' 만들기, 즉 캠핑 공간을 꾸미는 일이에요. 평편한 곳에 충분한 공간이 확보된 장소를 선택하고 프레임, 펙, 망치 등 텐트 부속품을 확인합니다. 그 다음 기초 공사를 하는데, 자갈이 많거나 파인 곳을 깎거나 메워 최대한 쾌적한 환경을 만들어야 해요.

이제 본격적인 텐트 설치! 먼저 바닥에 펙을 박고, 프레임을 설치한 뒤 아우터를 씌웁니다~ 아우터 하단의 고리는 프레임에 걸고 버클을 최대한 당겨 전면이나 후면부터 펙을 박아 고정해요. 마지막으로 그라운드 매트를 깔면 완성~ (짝짝짝)


# PM 12:00 꿀맛 같은 첫 식사 준비

새벽부터 부랴부랴 짐 챙겨서, 장시간 차 안에 박혀있다가 내리자마자 '집 짓기'를 했으니... 긴장이 풀어지면서 허기가 몰려올 시간입니다~ 으흐흐. 화려한 저녁 만찬을 위해 첫 식사는 간편한 상차림으로! 그래도 집보다 야외에서 먹는 식사는 꿀맛이 따로 없겠죠? 가장 신경 써야 할 부분은 코펠에 밥짓기인데요. 특히 코펠이 생소한 초보 캠퍼의 경우 자칫하면 한끼 식사를 물거품으로 만들 수 있습니다. 이게 무슨 끔찍한 소리냐구요? 흑흑.

코펠로 밥을 잘하기 위해서는 먼저 1시간 정도 불린 쌀을 채반에 받쳐 30분 동안 물기를 뺍니다. 평소보다 물을 약 15~20% 정도 더 넣고 뜸 들이는 시간도 15~20% 늘리는 게 좋아요. 맛있는 밥의 맛과 향은 바로 이 물조절에 달려 있는 법이죠! 코펠이 한 번 끓어오르면 약한 불로 줄여 바로 뜸 들이기에 들어가야 합니다.


# PM 2:00 자연과 동화되는 야생 적응기

꿀맛 같은 점심 식사가 끝나면 말 그대로 친환경적인 '느림'의 여행을 만끽할 시간입니다~ 일주일 내내 도시에서 컴퓨터, 게임기 등과 씨름했다면 이날만큼은 자연의 품 안에서 태초의(?) 놀이를 즐겨보는 건 어떨까요? 오호호~ 무엇보다 캠핑장 주변은 생태 자연의 보고로 아이들에게 살아 있는 체험학습의 기회를 줍니다.

아이들은 야트막한 산에서 다람쥐나 개구리 등 도심에는 없는 동물들도 만나볼 수 있구요. 어른들은 가까운 개울에서 낚시를 하거나 책을 읽으며 사색적인 휴식을 취할 수 있답니다. 요즘엔 많은 농촌 지역에서 팜스테이 마을을 운영하는데, 이곳에서 온 가족이 농장 체험을 즐기는 것도 좋은 추억이 될 거예요~!


# PM 6:00 오토캠핑의 묘미, 화려한 저녁 만찬

누가 뭐래도 캠핑의 하이라이트는 저녁 만찬! 어떤 여행이든 저녁은 푸짐해지기 마련이지만 텐트 치고, 캠핑카를 모는 오토캠퍼들은 직접 요리하는 이 순간이 더욱 특별하답니다. 모닥불을 피워 바비큐를 하는가 하면 석쇠 위에 해물도 굽고, 고수들은 더치오븐을 이용해 고난도 요리에 도전하기도 하는데요!
야외 캠핑장에서는 앞치마도 요리 주걱도 대부분 가장의 몫이 됩니다~

처음에는 삼겹살 굽기가 전부인 초보 캠퍼들도 점점 캠핑의 매력에 빠져들면 밤마다 산해별미 진수성찬을 차려내는 기적(?)을 선보이곤 하지요. 흐흐흐. 베테랑 캠퍼들 사이에선 '캠핑 레시피'가 나돌 정도예요. 자연을 반찬 삼음으로써 먹는 즐거움은 더욱 풍부해진다는 사실! 오토캠핑 고유의 매력인 듯 싶어요.


# PM 9:00 오토캠핑의 낭만이 고조되는 밤

"모닥불 피워놓고~ 마주 앉아서~" 캠핑의 낭만은 뭐니뭐니해도 밤 시간이에요. 시끌벅적 비장한(?) 저녁 시간을 끝내고 정리를 마친 후라 더욱 고요해지는 이때. 한 줄기 바람에도 마음이 설레고 작은 불꽃에도 감성이 살아납니다. 모처럼 몸과 마음을 풀어놓으며 가족과 대화를 나누다 보면 서로를 위하는 마음도 깊어지기 마련이죠. 불꽃놀이나 영화 감상 등 오토캠핑에서만 가능한 밤 아이템은 캠핑장에 추억을 더할 수도 있답니다.


# AM 9:00 부담 없는 마무리, 가벼운 아침 식사

이튿날이 되면 풀어진 몸과 마음으로 인해 나른한 아침을 맞게 됩니다~ 밍기적 밍기적 거리기에는 최고의 타이밍이죠! 으흐흐. 캠핑이라고 모든 끼니를 잘 차려 먹겠다는 생각은 금물입니다. 이런 때는 오히려 짧은 시간에 완성할 수 있는 식사를 하는 것이 좋아요. 3분 만에 완성할 수 있는 샌드위치나 샐러드, 수프 등이 제격인데요. 서양식이 싫다면 전날 먹다 남은 찬밥을 활용해 주먹밥을 만들어도 좋습니다.

멸치나 참치 등의 밑반찬이나, 바비큐에서 남은 고기나 소시지 등을 잘게 썰어 만들면 잔반 처리도 할 수 있으니 일석이조! 식사 후, 그냥 돌아가기 아쉽다면 주변 관광지를 둘러봐도 좋고, 차 막힘이 걱정이라면 오전 중에 철수하는 것이 좋아요. 

▶ 출처: [드라이브 캘린더 6월호 ANYCAR TRAVEL]
'1박 2일 야생체험, 오토캠핑족의 하루 따라잡기'


매번 같은 곳으로만 여름 휴가를 떠난다면, 이번에는 조금 색다르게 오토캠핑을 경험해 보는 건 어떨까요? 1박 2일 야생 체험! 오토캠핑만의 매력을 쏙쏙 느꼈던 시간이었습니다~ 오호호. 답답한 도시를 떠나 마음의 안정을 얻고 추억을 만들수 있는 오토캠핑. 여러분도 과감하게 떠나보세요~!! 

다음에는 더 재미있는 내용으로 찾아뵙도록 할게요 ^^ 으흐흐.
지금까지 오지라퍼였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