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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천만 시대, 

보험과 정기적 건강검진은 필수!”

수의사 정언승 원장님 인터뷰 (上)



새내기 직장인 이화재 씨는 요즘 출퇴근 전철에서 스마트폰을 보느라 바쁩니다. 구독 중인 강아지 유튜브 채널에 매일 새로운 영상이 올라오거든요. 유튜브 채널 속 강아지를 보고 있노라면 종일 시달렸던 업무 스트레스도, 피곤했던 몸도 사르르 녹는 기분입니다. 주말에는 부모님과 함께 지내는 반려견을 보러 집에 가야겠다고 다짐해봅니다. 

 


요즘 반려동물의 인기가 심상치 않습니다. 유기견에서 SNS 대스타로 견(犬)생 역전한 강아지 ‘인절미’는 극강의 귀여움을 무기로 팔로워만 무려 100만 명! 게다가 네이버와 다음 등 포털사이트에는 ‘뉴스’ ‘금융’ ‘쇼핑’ ‘건강’과 같이 ‘동물’을 키워드로 한 탭을 따로 운영하고 있어요. 그만큼 사람들의 관심이 높다는 거죠.


실제로 우리나라 전체 10가구 중 3가구가 반려동물을 키우고 있고, 전체 반려동물 인구는 약 1,000만 명으로 추산된다고 합니다. (농림축산식품부) 게다가 국내 반려동물 시장은 2015년 1조 8,000억 원 규모였는데, 2020년에는 5조 8,000억 원에 이를 것이라고 합니다. (통계청)



그렇다면, 늘어난 반려동물 인구만큼 반려동물과 함께 건강하게 생활하는 문화도 무르익고 있을까요?


삼성화재 반려견보험 ‘애니펫’ 출시와 함께 삼성화재NEWS가 시유동물메디컬센터(서울 용산구) 정언승 원장님을 만나 반려동물에 대한 건강 관리부터 문화까지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고 왔습니다. 인터뷰 첫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정언승 원장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 졸업 및 석사, 박사수료

일본수의사회초청 수의사연수 참가(일본 북해도)

재미 서울대 수의대동문 초청 미국동물병원 연수


전 한국동물병원협회(KAHA) 상무이사, 부회장

현 시유동물메디컬센터 원장

현 KBVP 대외위원장

한국 수의임상수의학회 이사



▶ 안녕하세요. 오늘 원장님을 만나러 오기 전, 반려견을 키우는 이들에게 어떤 것에 관심이 있는지, 어떤 점이 걱정되는지를 물었더니 반려견이 나이가 들어 혹시나 아프지 않을까 하는 점이 제일 걱정된다고 하더라고요.


동물은 사람보다 5~7배 정도 노화가 빨라요. 즉, 질병이 생겼을 때 진행 속도가 아주 빠르죠. 그만큼, 엊그제까지 건강한 줄 알았는데 갑자기 아프기 시작해서 급격히 악화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결론적으로 이를 대비하려면 정기적인 건강검진과 반려견이 아플 때 잘 치료해줄 수 있도록 보험을 마련하는 것이 제일 중요합니다.


매일 옆에 두고 키우는 반려동물이지만, 동물들이 말을 할 수 있는 게 아니다 보니 보호자들이 아픈 걸 잘 모르고 상태가 심각해진 뒤에야 병원을 찾는 경우가 많아요. 건강검진이 답이죠. 사람들도 젊을 때는 2년에 한 번 건강검진을 받다가, 나이 들면 매년 건강검진을 받죠. 동물도 마찬가지입니다. 1년에 한 번 기본 건강검진을 하고 고령견은 6개월에 한 번은 꼭 건강검진이 필요합니다.


또 반려견이 어릴 때는 의료비가 많이 들지 않아요. 하지만 나이가 들면서 아픈 곳도 많아지고 치료비도 꽤 들게 되죠. 보호자들에게는 경제적 부담이 될 수 있어요. 사람이야, 국민건강보험을 모든 국민이 가입했으니 병원비가 실제로 크지 않지만, 동물은 그런 제도가 없잖아요. 그래서 사소한 감기에도 병원비가 사람보다 많은 편이고, 좀 심각하다 싶으면 의료비 부담이 만만치 않은 게 사실입니다.


전에 반려견이 사고를 당해 응급으로 병원을 찾아오신 분이 있는데, 몇 백만 원 치료비가 부담된다며 안락사를 요청한 안타까운 경우도 있었어요. 보호자들이 미리 반려견 보험에 들어있다면? 아마 그런 경우에도 최대한 가족처럼 돌보고 치료했겠죠. 



▶ 고령견의 기준은 몇 살인가요?


▷ 다양한 기준이 있지만 대개 소형견은 8살 이상, 대형견은 5살 이상을 고령견으로 봅니다. 대형견들은 체중이 늘어나면 유해산소도 늘어서 노화 속도가 빨라지기 때문이죠. 




우리가족 반려견을 위한 종합보험을 찾고 있나요? (클릭)


▶ 최근 삼성화재 ‘애니펫’을 비롯해서 반려동물을 위한 보험이 속속 출시되고 있습니다.


▷ 아주 중요합니다. 그런데 보호자들께서 잘 모르시더라고요. 지역마다 다르겠지만, 현재 우리 병원에 오는 동물들 중 보험에 가입되어 있는 동물은 딱 두 마리뿐이에요.


강아지 나이가 3~7살 정도면, 사람으로 치면 청장년이에요. 건강한 나이라 병원에 갈 일이 별로 없죠. 병원에 가더라도 예방 백신 접종이나 귓병, 피부병, 설사처럼 상대적으로 간단한 질병이라 치료비도 많이 안 나와요.


문제는 그 뒤에요. 고령견이 되면 혈압, 당뇨, 관절, 뼈 등등 사람과 마찬가지로 갖가지 질병이 생깁니다. 그제야 많은 보호자들이 왜 이렇게 병원비가 비싸냐고 하소연하십니다. 그럴 때 여쭙습니다. “동물보험이 있는데 가입하시지 그랬냐?” 그러면 열에 아홉은 “동물보험이 있어요?”하고 되묻죠. 


 


▶ 강아지들이 나이가 들면 어떤 질병에 쉽게 노출되나요?


▷ 통상적으로 나이가 들면 췌장염, 만성구토 같은 질병이 흔하게 생깁니다. 장내 세균의 문제죠. 그리고 강아지들은 10마리 중 3마리가 판막 부전, 부정맥과 같은 선천적 심장 이상을 갖고 태어나요.


(병원 안에서 여기저기 애교를 부리고 다니는 강아지를 가리켜) 얘는 베들링턴테리어에요. 선천적으로 구리중독에 예민한 종이라, 때에 따라 유전자검사를 해서 구리중독 가능성 유무를 알아볼 수도 있어요. 강아지의 종에 따라 질병에도 차이가 있어서 병원 검진 시에 유의사항을 잘 듣고 미리미리 챙기는 게 좋겠죠. 



▶ 앞서 말씀주신 것처럼, 고령견이 되면 병원비도 많이 나오죠?


▷ 하나의 예로, 고령견은 췌장염이 올 때 복막염까지 같이 올 수 있어요. 췌장염이 최소 3~5일 정도 입원이 필요한데, 혈장치료나 수혈과 같은 비싼 치료를 하지 않더라도, 검사비, 수액, 일반 치료비 등만 해도 최소 100만 원 이상이 들죠. 물론, 앞에 말씀드린 혈장치료 등이 추가되면 더 비싸지고요.


심장병이 발견되면 평생 약을 먹어야 해요. 약값만 월 30만 원 이상 들죠. 가끔씩 엑스레이도 찍어가며 추적관찰을 해야 하는데 이 역시 비용입니다. 게다가 오랜 기간 약을 먹으면 신장질환까지 오는데요. 그러다 보면 어느새 먹는 약만으로도 배가 찰 것처럼 먹는 약이 많아지는 안타까운 경우도 많아요. 


 

▲정언승 원장님과 애교쟁이 베들링턴테리어


▶ 반려동물이 정말 ‘가족’이 되려면, 나중을 위해서 미리미리 준비를 해둬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 그래서 반려견보험이 중요합니다. 동물이 건강하면 문제없죠. 그런데 나이가 들면서 갖고 있던 질병이 겉으로 드러나게 된다면, 그때는 어떻게 하실 건가요? 이 아이를 내치지 않고 진짜 ‘가족’으로 같이 살 거라면 당연히 치료비에 대한 준비가 되어야 해요.


보험 가입을 꼭 권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어요. 보험에 가입을 해두면 보호자가 할 수 있는 선택지가 많아지거든요. 그만큼 자기 반려동물을 더 잘 케어할 수 있을 테고요.


미국에서는 반려동물 진료 시 비용이 많이 나오면 우선 대출을 해줘서 치료부터 받을 수 있도록 해주는 회사도 있어요. 아직 우리 사회는 동물이 아플 때 드는 병원비, 치료비를 경제적인 부담으로 여기는 경우가 많죠. 보험이나 대출 등 다양한 대비책이 필요합니다. 



▷ "반려동물과 함께 살아가는 우리, 어떤 문화가 필요할까요?" 인터뷰 (下)편 바로 가기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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