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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는 왜 D가 아닌 $로 시작할까?!

 

 

 

원화는 \, 유로화는 €, 엔화는 ¥ … 

다른 화폐와는 다르게 달러(Dollar)의 그 어디에도 S는 없습니다. 

그런데 왜, 달러는 D가 아닌 $로 표시할까요? 

 

 

 

 

16세기 신성로마제국의 요하킴스탈(現 체코의 보헤미아)에서는 은으로 만들어진 통화가 유명했습니다.이곳은 은을 제련할 때 필요한 수자원이 풍부한 곳이었거든요. 

 

요하킴스탈에서 주조된 은화의 이름은 도시의 이름을 따 ‘요하킴스탈러(Joachimstaler)’로 불렸습니다. 요하킴스탈러는 남미 전국을 넘어서 북미, 유럽까지 유통되었는데요. 그 과정에서 ‘탈러(Thaler)’라는 이름으로 부르게 되었습니다. 다양한 국가에 통용되기 시작하면서 탈러는 자연스레 ‘달러’라고 불리게 됩니다.

 

 

 

 

당시 신대륙의 북쪽인 미국에서는 영국의 은화만으로는 부족해 에스파냐의 은화도 끌어다 사용하고 있었는데요. 에스파냐의 식민지였던 볼리비아와 멕시코에서 은광이 발견됨에 따라 은화 주조에 박차를 가하게 됩니다. 이때 전 세계 은화의 85%를 이곳에서 주조했다고 하니, 그 물량이 얼마나 많았을지, 상상 되시나요? 특히, 16세기 후반 볼리비아의 포토시(Potosi)라는 지역에서 주조된 은화가 제일 유명했는데요. 이 은화의 이름도 역시 ‘달러’였다고 합니다.

 

 

 

거래량이 늘어날수록 이를 좀 더 명확히 기록할 필요성이 생겨났습니다. 기존의 페소(Peso)를 좀 더 짧고 정확하게 기록할 방법을 고안하던 중, 페소에 복수형의 –S를 붙여 P와 S가 겹쳐진 형태를 찾게 되었는데요. 이 기호는 후에 $로 변모하게 되었습니다. 즉, 에스파냐의 화폐 단위는 여전히 페소였지만, 은화 자체를 지칭하거나 표기할 때는 $를 사용했답니다.

 

은화 자체를 일컫던 ‘달러’는 어느새 통화의 단위와 일맥상통하게 되었고, 자연스럽게 $는 달러는 표시하는 기호가 된 것이지요.

 

 

 

 

달러에 D가 아닌 $가 쓰인 이유, 

어원으로 살펴보니 더 흥미롭지 않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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