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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남은 삶이 20~30년. 사회에서 도태되는 것도 두렵고, 

노후를 진지하게 고민하지 않았던 젊은 시절이 너무 아쉽네요. 

현재 가지고 있는 자산으로 어느 정도 수준의 삶을 살아갈 수 있는지, 

지금 선택할 수 있는 대안은 없을지 알고 싶어요.


6070세대는 생애주기의 마지막 단계로 인생의 궁극적인 목적을 이루어 나가는 단계입니다. 개인의 기대여명이 점차 늘어나고 있는 시점에서 6070세대의 은퇴기는 인생 후반기인 제2의 인생에 대한 새로운 출발점입니다. 한편으로는 생물학적 노화가 시작되고 앞날에 대한 불안과 무기력함 등 두려움이 커지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나이 들어가는 삶에 대한 가치와 노년기에 대한 충분한 고민, 그리고 경제적인 준비가 필요합니다.


 


6070세대의 중요한 관심사인 재무, 주거, 건강관리 방법에 대해 살펴볼까요? 


은퇴자들은 은퇴 후 어디에서 살아야 할 것인가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합니다. 주거지를 축소하거나 개조하고, 귀농이나 귀촌을 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건강 상태에 따라 시설에 입소하는 것을 고려할 수도 있겠죠. 


이 시기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건강입니다. 건강관리에 대한 방법과 의료비 조달 관련 사항들, 국가에서 받을 수 있는 지원 등에 대해 알고 있어야 합니다. 당장 퇴직 후에 건강보험료 납부는 어떻게 되는지, 가족 중 누군가의 피부양자로 보장을 받을 수 있을지, 지역가입자로 전환되는 경우 보험료는 얼마나 되는지도 확인해 봐야 합니다. 


직장을 퇴직하거나 사업을 그만두고 본격적으로 은퇴를 하게 되면 매월 꾸준히 들어오던 소득에 변화가 생기게 됩니다. 은퇴 후 연금이 있으면 이를 생활자금으로 사용하면 되지만 부족할 수도 있습니다. 또 연금이 없는 경우에는 지금까지 모아둔 자금을 인출하여 생활하거나 다른 방법으로 생활비를 조달해야 합니다. 은퇴 이후 적절한 금액의 생활비를 조달하는 것은 무척 중요한 일입니다. 


안정적인 노후를 보내기 위해서는 현재 우리 가계의 재무상태를 파악하고, 생활비 규모를 예측하여 생애 말까지 자금이 고갈되지 않고 일상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계획을 세워야 합니다.  


[홍승희의 스마트한 재무설계]는 6070세대의 재무설계 전략을 구상하는 다섯 가지 단계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첫째, 은퇴 후 삶의 목표 수립


은퇴 이후 재무설계의 첫 단계는 어떤 노후를 보낼 것인지 목표를 세우는 것입니다


2012년 보건복지부에서 발표한 ‘65세 이상 노인이 여생을 보내고 싶은 방법’ 조사 결과를 보면 가장 많은 응답자가 건강을 유지(52.3%)하며 살고 싶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자기계발을 하고 싶다는 응답은 1.1%에 불과하여 노후생활을 구체적으로 어떻게 보낼지에 대한 생각은 부족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노후에 구체적인 목표를 세우기 위해서는 여가, 가족, 건강, 일, 재무, 사회 활동 등에 대해 자신의 생각을 정리해 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구체적으로 적어보세요. 어떤 여가를 즐기고 싶은지, 새롭게 공부해보고 싶은 것이나 해보고 싶었던 취미활동은 없는지, 봉사활동을 한다면 어떤 형태의 활동을 얼마의 주기로 할 수 있을지 등을 말입니다. 



둘째, 은퇴 후 가계 재무상태 최적 관리 방안


목표를 세웠다면 은퇴 이후 가계의 재무상태를 파악하고 관리하는 방안을 살펴봐야 합니다. 


먼저, 부동산입니다. 보유한 부동산이 환금성이 있는지, 처분 이후 규모를 줄일 수 있는지, 거주용인지 투자용인지, 투자용이라면 실제 수익률이 얼마나 되는지, 관리는 용이한지 등을 파악해야 합니다. 


두 번째로 금융자산입니다. 현재 내 자산의 수익률이 몇%인지 확인해봅니다. 이때 이자소득세와 물가상승률 등을 고려한 실질 수익률을 살펴봐야 합니다. 은퇴자산은 수익률도 고려해야 하겠지만 안정성이 최우선입니다. 고객의 투자성향에 따라 실적배당상품의 편입 여부를 결정할 수 있습니다. 실적 배당형 상품은 고위험 상품으로 원금보전이 안 되는 경우도 있으므로, 만약 손실이 발생한다면 몇%까지 얼마의 기간 감내할 수 있는지 본인의 투자성향을 자세히 따져봐야 합니다.



세 번째, 연금자산입니다. 국민연금, 퇴직연금, 개인연금의 수령 시기 및 수령 기간, 연금액에 대한 확인이 필요합니다. 특히 세액공제 받았던 연금저축 상품은 연금을 수령하는 시점에 소득세를 내는 과세이연상품으로 세금에 대한 확인도 필요합니다. 또한 국민연금은 물가를 반영해주지만, 일반 연금보험은 고정액이 지급되기 때문에 가지고 있는 연금 자산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에 대한 계획도 수립해야 합니다.  


네 번째, 부채자산의 점검입니다. 은퇴 후 소득이 없는 상태에서 느끼는 대출과 이자의 부담은 소득 생활을 할 때와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큽니다. 따라서 본인의 자산과 부채의 규모, 대출 금리, 상환기간 등을 점검하고 부채를 재조정해야 합니다. 



셋째, 은퇴 후 소득 파악


흔히 노후 3층 보장이라고 하여 국민연금, 퇴직연금, 개인연금의 3층을 갖추라고 합니다. 아래의 피라미드형 도표를 많이들 보셨을 거예요.


이 외에도 확보할 수 있는 은퇴소득이 있습니다. 퇴직 시 받을 수 있는 실업급여와 거주 주택을 담보로 역모기지를 받는 형태의 주택연금 등이죠. 아래의 예시 표를 살펴 볼까요?


예를 들어, 60세에 정년퇴직을 한다면 60세부터 퇴직연금을 받고 실업급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조건에 따라 수령 기간이 90일~240일로 달라집니다.) 그리고 국민연금을 받기까지 남은 기간에 확정기간형 개인연금을 받고, 국민연금을 받기 시작하는 시점부터 종신형 개인연금을 선택해 받을 수 있어요. 준비된 연금액이 부족하다면 주택연금도 활용할 수 있겠죠. 


이처럼 본인의 은퇴시점과 수령 가능한 연금들의 종류와 수령기간을 확인하고 최적의 은퇴소득을 준비해야 합니다. 주택연금, 개인연금, 퇴직연금은 확정기간형과 종신형 중 본인이 선택할 수 있다는 점도 꼭 기억하세요.


국민연금은 출생연도에 따라 수령 시기가 달라지고, 또 언제 수령하는가에 따라 연금액이 달라집니다.


예를 들어, 65세 시점에 완전노령연금을 100만 원씩 받을 수 있는 경우, 수령 시점을 1년 미루어서 66세부터 연금을 받으면 연 7.2% 가산된 107만 원의 연금액을 받게 됩니다. 만약 은퇴 시점과 국민연금 수령 시점 사이에 필요한 연금액을 준비하지 못해서 국민연금을 조기에 수령하게 된다면 연 6%씩 감액한 금액을 수령하게 됩니다. 국민연금은 물가를 반영한 연금이기 때문에 처음 수령한 연금액을 기초로 물가만큼의 상승률을 반영하여 매년 연금수령액이 달라진다는 특징도 있습니다. 


아래의 체크리스트를 참고해 지금까지 준비한 우리 가족의 연금을 한번 정리해 보세요. ‘언제 노후준비를 하지?’라고 걱정하셨을 수도 있지만, 열심히 일한 기간 자연스럽게 준비된 국민연금과 퇴직연금, 그리고 활용할 수 있는 주택연금까지 얼마의 생활비가 마련되어 있는지 알아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 체크리스트 작성기준 


- 국민연금은 국민연금공단 홈페이지 혹은 모바일 앱에서 조회 가능합니다. 

- 퇴직연금은 퇴직 예상 나이의 예상 퇴직금을 기초로 수령 기간에 따른 수령 가능 금액을 작성합니다. 

- 개인연금은 가입한 보험사 혹은 생명보험협회, 손해보험협회에서 가입 현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주택연금은 주택관리공단 홈페이지에서 보유 주택의 금액을 기초로 수령할 수 있는 금액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 비고란에는 물가반영여부, 수령액 변동성 등 특이사항을 작성합니다. 



넷째, 은퇴 후 부족 자금 마련 계획 


연금액을 확인해 보았다면, 희망하는 목표 생활비와의 괴리가 얼마나 되는지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다음 단계에서는 부족한 연금액을 만들기 위한 최적의 대안을 모색해야 합니다. 


준비할 수 있는 기간이 없거나 아주 짧기 때문에 실행 가능한 조율을 해야 합니다. 목표한 소득수준을 낮추던지, 부동산 자산을 처분하여 소득을 확보한다든지, 재취업을 통해 소득 창출을 하는 등의 계획을 세울 수 있습니다. 



다섯째, 은퇴 후 건강 관리


은퇴기의 갑작스러운 질병은 은퇴 생활을 위협하는 최대의 복병입니다. 건강상태가 나빠지거나 악화되면 꿈꾸던 은퇴 생활이 좌절될 수밖에 없습니다. 장수의 혜택을 누릴 수 있어도 건강하지 못한 노후생활을 보낸다면 의미가 없습니다. 따라서 단순히 오래 사는 것보다 질병 없이 건강하게 노후를 보내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그렇다 하더라도 건강에 이상이 오면 편하게 병원 치료를 받을 수 있는 보장을 갖춰놓아야 합니다. 건강보험제도를 통해 정부의 지원을 받기도 하지만, 지원범위를 초과하는 의료비 지출에 대비하여 실손보험, 진단비·간병비 등을 보장하는 상품 준비가 필요합니다. 



6070세대의 재무설계 원칙

 


1) 은퇴 후 어떤 삶을 살고 싶은지 구체적으로 정리하자 

막연히 행복한 삶이 아니라, 어디서 누구와 어느 정도의 경제 규모로 생활을 하고 싶다는 것과 여가를 즐기는 법, 취미 생활에 대한 계획, 봉사활동에 대한 생각까지 재무와 비재무적인 생각을 구체적으로 목표화해보세요. 


2) 은퇴 후 가정 경제를 어떻게 관리할 것인지 방안을 살펴보자 

우리 집 가정 경제가 어떤 포트폴리오로 구성되어 있는지를 확인 후 부동산, 금융자산, 사용자산의 비중과 저축과 투자의 비중 등을 고려하여 6070세대의 투자성향에 맞는 포트폴리오로 재구성해 나가야 합니다. 


3) 은퇴 후의 생활자금이 얼마나 준비되어 있는지 파악하자 

노후의 삶의 터전에 대한 고민과 생활비로 대체할 수 있는 환금성 있는 자산이 얼마나 되는지 파악합니다. ‘내가 살던 집에서 인생을 마무리 하고 싶다’, ’실버타운에 가고 싶다’, ’한적한 시골에 가서 살고 싶다’ 등의 생각을 배우자와 공유합니다. 그리고 삶의 터전에 대한 목표를 이루었을 때 연금화할 수 있는 자산이 얼마나 되는지 확인합니다. 


4) 준비된 자금이 부족하다면 자금 마련 계획을 조정하자 

만약 원하는 생활비보다 준비가 덜 되었다면 목표와 계획을 조정해야 합니다. 준비된 연금액이 원하는 생활비에 못 미친다면 생활비 수준을 줄이거나, 은퇴 시기를 늦추거나, 수익률을 높이거나, 사용자산을 매도하여 생활비로 활용하거나 등의 계획 수정이 필요합니다. 


5) 건강관리를 위한 의료비가 충분한지 살펴보고 보완하자 

노후에 늘어나는 비용인 의료비에 대한 대비가 충분한지 살펴보고 가능할 때 미리 잘 갖춰놓으셔야 합니다. 3층 보장제도를 제대로 갖췄는지 확인하고, 수정이 필요하다면 바꿀 수 있는 마지막 시기를 놓치지 않으셔야 합니다. 



제2의 출발점이라고 할 수 있는 6070세대!


[홍승희의 스마트한 재무설계]와 함께 은퇴 후의 삶을 탄탄하게 준비해 인생의 궁극적 목적을 이루어나가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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