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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머릿속에 지우개가?

일상의 행복을 흐릿하게 만드는 ‘치매’

 

 

초고령화 사회 진입을 앞두고 많은 이들이 걱정하는 질병이 있습니다. 바로 ‘치매’인데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를 살펴보면 치매로 의료기관을 방문한 환자 수가 2013년 31만 5,219명에서 2017년 45만 9,421명으로 45%나 증가했다고 합니다. 

 

인생의 후반기에 찾아오는 불청객인 치매는 흐릿해지는 기억과 사투를 벌이며 결국에는 나 자신을 잃게 되는 무서운 병입니다. 환자 본인의 고통뿐만 아니라 환자를 돌보는 가족에게까지 정신적∙경제적 부담을 안겨주어 누구나 두려워하는 병으로 인식되고 있죠. 인구 고령화와 함께 급격히 늘고 있는 치매에 대해 살펴보고 미리 대비해보아요! :) 

 

 

치매에 대한 오해와 진실, 그것이 알고 싶다!

 

 

Q. 모든 치매는 불치병이다?

 

(X) 아닙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것보다 치매의 종류가 굉장히 다양하다는 사실을 아시나요? 그중 일부는 치료가 가능하며, 간혹 수술로 치유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약물, 술, 영양 결핍 등 원인이 되는 질환을 찾아 뇌세포가 더 이상 죽지 않게 치료하는 것이죠. 미리 포기하지 말고, 면밀한 검사를 통해 완치 가능 여부를 먼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해요. 

 

Q. 치매와 알츠하이머병은 같은 병이다?

 

(△) 알츠하이머병은 치매의 한 종류입니다. 흔히 알츠하이머병을 치매와 같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지만, 정확히는 치매를 유발하는 중요한 원인 중 하나라고 할 수 있습니다. 치매는 정상적으로 생활하던 사람이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 인지기능이 저하되어 일상생활에 심한 지장을 받는 상태를 말하는데요. 알츠하이머병뿐만 아니라 혈관성 치매, 루이체 치매, 파킨슨 치매 등 다양한 질환에 의해 나타나는 인지 기능 장애를 폭넓게 가리킵니다. 

 

 

행복한 노후를 위협하는 무서운 병, 치매

 

 

우리나라 노인이 가장 두려워하는 질병은 무엇일까요? 바로 ‘치매’가 1위로 뽑혔습니다(국내 치매 인식도 조사, 2014년). 조사에 따르면 암(33%)보다 치매(43%)를 더 무서운 질병으로 인식했습니다. 치매의 평균 유병기간인 8~10년 동안 환자 본인의 신체적∙정신적 고통뿐만 아니라 부양하는 가족의 부담이 상당하기 때문이지요. 

 

중앙치매센터에 따르면 지난 2015년 우리나라 치매 환자는 약 65만 명, 그중 65세 이상 노인 인구는 9.8%를 차지했습니다. 노인 10명 중 한 명은 치매를 앓고 있다는 것이죠. 급격한 고령화로 치매 환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해 2024년에 100만명을 돌파하고, 2041년에 20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치매, 더 이상 ‘나와는 상관없는 일’이 아닙니다. 

 

 

치매의 대표적인 두 가지 유형

 

 

과거에는 치매를 나이가 들면 누구나 겪게 되는 노화 현상이라고 여겼으나, 최근에는 많은 연구를 통해 명백한 ‘뇌 질환’으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치매의 유형에는 어떤 게 있을까요? 먼저 ‘알츠하이머병’은 전체 치매의 71.5%(2016년 기준)를 차지하는 원인으로, 뇌세포의 퇴화로 인지기능이 점진적으로 저하되는 만성뇌질환입니다. 여성이 남성보다 2배가량 더 잘 걸리고, 연령이 높아질수록 걸릴 확률이 높아집니다. 두 번째로 흔한 ‘혈관성 치매’는 뇌 혈액순환에 문제가 생겨 발생하는 치매로,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등이 있는 경우 발생 위험이 증가합니다. 기억력 감퇴 등 우리가 일반적으로 아는 치매의 증상을 보이는 알츠하이머병과 달리, 혈관성 치매는 뇌혈관 질환이 발생한 위치에 따라 다양한 증상(주의력 저하, 자기조절능력 저하 등)이 나타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그 외 치매 유형으로는 루이체 치매, 전두측두엽 치매, 알코올 치매 등이 있습니다. 

 

 

자꾸 깜빡깜빡! 건망증일까, 치매일까?

 

누구나 나이가 들면 건망증이나 기억력이 저하되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단어가 빨리 떠오르지 않는다거나 약속을 깜빡하는 일들이 있지요. 이때 ‘혹시 치매가 아닌가?’ 하는 걱정이 들 수도 있는데요. 예시를 통해 둘의 차이점을 알아보도록 해요.

 

 

위 표에서 볼 수 있듯이 노화로 인한 건망증과 치매(알츠하이머병)는 미세한 차이가 있습니다. 건망증은 주로 사소한 일에 국한되어 있지만, 치매는 일상생활을 심각하게 저해합니다. 사건이나 약속 내용의 일부분을 잘 기억하지 못하는 건망증과 다르게, 치매는 그러한 사건이 있었다는 사실 자체를 기억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요. 또, 건망증은 기억나지 않던 부분이 어느 순간 다시 떠오를 때도 있지만, 치매는 그런 경우가 거의 없습니다. 만약 기억력 저하가 점점 심해져 일상생활에 영향을 끼친다면, 치매 초기 증상으로 의심해봐야 합니다. 

 

 

치매도 유전이 되나요? 치매와 가족력

 

 

암과 고혈압, 당뇨 등 대표적인 가족력 질환처럼 ‘치매’도 가족력의 영향을 받을까요? 치매 환자 10명 중 7명이 앓고 있는 ‘알츠하이머병’은 가족력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합니다. 해외 연구 결과에 따르면, 부모 중 1명 이상이 치매 환자일 경우, 정상적인 가정 대비 발병 위험성이 1.8배 높아집니다. 형제, 자매 중 2명 이상이 치매 환자일 경우, 2.8배나 높아진다고 해요. 아포지단백(APOE) 유전자와 같이 알츠하이머병에 영향을 끼치는 유전자를 부모로부터 받을 수 있기 때문이죠. 

 

 

치매, 이렇게 예방해보자! 

 

다른 질병과 마찬가지로, 치매 또한 예방이 중요한 질병입니다. 올바른 생활습관을 가질 때 치매의 발병 위험을 낮출 수 있습니다. 보건복지부와 중앙치매센터가 치매 예방을 위해 강조한 ‘3권∙3금∙3행’을 살펴볼게요.

 

 

먼저 걷기, 자전거 타기, 유산소 운동 등 규칙적인 운동은 뇌세포의 활동을 촉진해 뇌 위축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운동만큼 식습관도 중요합니다. 두뇌에 좋은 영향을 주는 생선, 채소, 견과류 등을 골고루 섭취하세요. 또 독서, 영화∙공연 관람, 글쓰기, 암기하기 등의 지적 활동은 뇌세포를 자극할 수 있답니다. 

 

치매 예방을 위해 조심해야 하는 것은 무엇이 있을까요? 적당한 음주를 넘어선 과음과 폭음은 인지장애를 초래할 확률이 높고, 흡연은 치매 발병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꼭 절주와 금연을 해야 합니다. 뇌 손상을 입었을 때 치매 위험이 커지므로 운동할 때 머리를 다치지 않도록 주의하는 자세도 필요해요. 

 

치매는 조기 발견이 매우 중요한 질병이기 때문에 정기적인 건강검진은 필수입니다. 특히 혈관성 치매의 원인이 되는 고혈압과 당뇨, 비만과 같은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3가지를 반드시 체크하세요. 보건소에서 만 60세 이상 누구나 무료로 진행하는 치매선별검사를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무엇보다 노년기에 사람들과 꾸준히 소통하는 것이 중요해요. 가족, 친구와 자주 만나고 경로당, 자원봉사, 종교 활동 등 사회활동에 많이 참여하면 인지기능의 저하속도를 늦출 수 있습니다. 

 

 

운이 나쁘면 걸리는 병이 아닌, 누구나 걸릴 수 있는 병이 되어버린 치매! 불쑥 찾아와 우리 가족의 행복을 위협하기 전에 생활습관을 개선하고 조기 검진에 주의를 기울여보세요. 삼성화재는 여러분의 건강한 일상과 행복한 노후를 응원합니다. :) 

 

(참고: 보건복지부 중앙치매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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