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면 꾸밈 요소
안녕하세요. 화제만발 가족 여러분~ 오지라퍼입니다!

아침 저녁으로 선선한 걸 보니 취업시기가 다가오는 것 같습니다. 제대로 알고 잘~ 준비하면 바늘구멍 같은 취업문도 조금 더 넓게 보이겠죠? 또 '어떤 일이 나에게 잘 맞을까?', '나는 어떤 일을 하면 좋을까?' 라는 고민도 많을 텐데요. 진로 고민이 한창인 취준생 여러분에게 작은 도움이라도 되고자 <삼성화재 속 직업>을 소개하고자 하는데요. 그 첫 번째 편으로 삼성화재 수원보상부 북수원대인센터에서 일하는 '손해사정사, 최인하 주임'을 만나봤습니다. 과연, 수원보상부 북수원대인센터에서 어떤 일을 하는 걸까요? 또 '손해사정사'란 어떤 직업일까요?

 


 

'손해사정사'라는 직업을 아시나요?

손해사정인은 보험가입자에게 사고로 인하여 손해가 발생했을 때 그 손해액을 결정하고 보험금을 객관적이고 공정하게 산정하는 업무를 수행합니다. 사고 발생에 관한 정확한 자료를 수집하여 조사, 분석하고 보상 범위를 결정하기 위해 보상협상사무원의 보고서를 조사하고 유사한 보험사례나 판례들을 검토합니다.

 

 

삼성화재 '손해사정사'를 만나러 간 곳은 바로, 삼성화재 수원보상부 북수원대인센터였습니다.

인명 피해 보상을 전문적으로 맡는 '손해사정사' 최인하 주임을 만났는데요. 

서글서글한 인상에 말씀도 꽤 잘하시더라고요. 원래는 무척 소극적이고 낯을 많이 가리셨다고 해요. 그런데 '손해사정사' 로 일하면서 고객분들을 만나는 일이 많다 보니 말주변도 늘고 사람 대하는 게 즐거워졌다고 합니다. 그는 '손해사정사'에 대해 어떤 이야기를 할까요?

 

안녕하세요. 오지라퍼입니다! 삼성화재에 입사한 지는 얼마나 되셨어요? 


2013년 1월에 삼성화재에 입사했고요. 올해로 3년 차입니다. 그 전에 삼성화재에 인턴 생활을 했죠.



'손해사정사'는 정확하게 어떤 직업인가요?


기본적으로 업무 프로세서는 다음과 같아요. 사고가 접수되면 사고 처리 상황을 보고 얼마나 다쳤는지 얼마나 손해를봤는지 판단하고 보상액을 정합니다. 특히 대인배상은 합의가 중요해서 피해자분들이나 고객을 만나면서 일일이 보상 처리합니다.

한마디로 사고 현장 조사와 손해사실을 확인하며, 증거를 수집하여 실제 손해 정도를 판단합니다. 보상청구의 타당성 여부와 협상이 회사의 관례 및 절차에 따라 이루어졌는지 확인하고, 보험금 청구의 적정성을 심사하기 위해 변호사, 의사 등에게 자문을 구하기도 하죠.

 

 

'손해사정사'를 지원하게 된 계기가 무엇이었나요? 그 중 삼성화재로 입사한 이유가 있을 텐데요.


살면서 리스크라는 게 언제 찾아 올지 몰라서 보험이라는 게 참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대학생 때부터 보험에 대해서 관심이 많아 보험계리사를 준비했죠. 그런데 개인적으로 보험계리사는 저랑 안 맞는 것 같아서 방향을 틀어서 손해사정사 자격증을 땄어요. 

삼성화재를 선택한 이유는 단순해요.(웃음) 아무래도 업계 1위고 또 변화를 가장 빨리 받아들이는 기업이니까 그 부분이 매력적이더라고요. 

 

그리고 삼성화재에서 한 달정도 인턴 했을 때 분위기가 무척 좋았어요. 인턴이 끝난 후에도 연락하기도 하고, 가족 같은 분위기가 마음에 들었죠. '손해사정사'라는 직업이 쉽지 않았죠. 아무래도 사고를 당한 고객을 만나고 피해자를 만나는 일이다 보니 다들 감정이 격해져 있는 상태이죠. 그런데 회사 동료들까지 까다로우면 정말 일하기 힘들거든요. 밖에서 힘들어도 안에서 토닥여줘야 하니까요.

 

인턴 생활을 했을 때 삼성화재는 그런 융통성 있는 동료들이 많아서 지원하게 됐죠.

 


 


'손해사정사 자격증' 이 따로 있나요?


예, 물론이죠. 금융감독원에서 주최하는 국가 시험이 1년에 한 번씩 있습니다. 물론 손해 보상 업무를 담당하는 직원 모두가 이 라이센스를 딴 것은 아니예요. 저 같은 경우는 '손해사정사 자격증'을 따고 입사를 했는데 그게 업무를 이해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됐어요.

 

개인 보상 업무 같은 경우는 외부에서 봤을 때 업무의 특성을 모르고 들어오는 경우가 대부분이에요. 그런데 자격증을 준비하면서 심적으로 큰 도움이 됐고 업무를 진행할 때도 큰 도움이 됐습니다. 

 

'손해사정사 자격증'이 손해 보상 업무에 있어서 필수 조건은 아니지만 업무 이해나 마음가짐에 있어서 도움되는 건 분명합니다.

 

 

'손해사정사'로 일하면서 필요한 건 무엇일까요? 


아무래도 사고에 대한 정확한 판단력이 필요하고요. 통계학적인 계산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할 수 있어야 합니다. 보험회사와 피보험자 사이에서 이해관계에 얽매이지 않고 공정하고 객관성 있게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냉정함도 필요하고요.

그리고 무엇보다 섬세하고 부지런해야 해요. 사고 현장이잖아요. 모두 감정적으로 격해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부드럽게 상황을 처리할 수 있어야 하고 피보험자가 저를 믿고 의지할 수 있도록 신뢰감도 줘야 합니다. 

항상 경청하는 자세도 중요한데요. 어떤 어려운 사고현장도 피보험자 이야기를 경청하다 보면 해답이 나오게 되어 있어요.

 

 

'손해사정사'로 일하면서 기억 나는 에피소드는 무엇이 있나요?


대인보상 업무를 맡다 보면 마음이 상해 있는 경우가 많아요. 이럴 때 필요한 게 바로 대화의 힘이죠.

감정적으로 싸움이 났을 때 중간에서 중재를 해야 하는 게 또 '손해사정사'의 일이거든요.

사고가 잘 해결 된 후 양쪽에서 고맙다고 이야기를 들을 때 보람을 느끼죠. 

근래는 장애가 있으신 분이 버스에서 사고로 넘어져서 다치셨는데… 한쪽 마비가 있는 분이셨거든요.

마비가 있는 쪽에 원래 골절이 있었는데 모르고 계셨더라고요. 통증을 못 느끼시니까요. 제가 자녀분들과 별도로 연결해서는 병원에 모시고 가서 상태 확인해 보시라고 권해드렸어요. 다시 한 번 더 수술해 보는 게 좋겠다고 해서, 결국 수술 받고 좋아졌다고 연락이 오셨어요. 그때 뿌듯했죠.

'손해사정사'가 의사는 아니어서 외상을 치유할 순 없지만, 사고로 인해 상처 받은 마음은 치유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손해사정사'는 고객과의 접점에서 일하는 직업이기 때문에 그의 휴대전화는 늘 바쁘게 움직인다.

최근 통화는 고객과의 통화기록으로 가득했습니다.

 


그렇다면 '손해사정사'로 일하면서 가장 힘들었을 때는 언제인가요?


아무래도 사고에서 사망자가 발생했을 때가 제일 힘들죠. 큰 사고가 아니면 억울하신 분들 달래드리고 마음을 어루만져 드리면 되는데요. 사망자가 발생했을 때는 어떤 말로도 위로가 안 되죠.

 

단독 사고로 피보험자가 사망했는데… 배우자와 자녀들이 있더라고요. 보험금을 지급하러 가는 길부터 마음이 무겁더라고요. 상을 치르시고 바로 만났는데 어떤 위로를 해야 할지 몰라서 카페에 배우자 분과 서로 마주 앉아서 하염없이 울었던 것 같아요. 그런데 나중에 그분이 같이 울어줘서 많이 위로 됐다고 하더라고요. 어떨 땐 백 마디 말보다 진심 어린 침묵이 고객들에게 더 위로가 된다는 걸 저도 배웠죠.

 

최근엔 보험 사기가 많아져서 좀 힘들어요. 특히 외제 차의 경우 일부로 사고를 내고 보상을 받으려는 피보험자들이 많아졌어요. 초기에 그런 상황을 파악하는 것도 '손해사정사'의 일 중 하나거든요.

그런 후엔 '보험 조사 파트'와 협업해서 일을 하죠.

 

 

'손해사정사'가 되기 위해 어떤 걸 미리 준비하면 좋을까요?


학문적인 걸 따지자면 금융보험학, 경영학, 법학, 수학, 통계학… 등을 공부하는 게 유리하긴 하죠.

하지만 그것보다 중요한 게 있어요. 바로 마인드죠. 경청하는 자세, 신뢰감을 줄 수 있는 태도, 그리고 어떤 이익관계에도 휘둘리지 않는 정직성인 것 같아요.

그리고 이 직업이 사람을 상대하는 직업이라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요. 스트레스를 이기는 힘이 강한 분이 이 일을 하는 게 좋은 것 같네요.

 

 

최인하 주임님은 스트레스를 어떻게 이겨 내나요?


음, 저는 일과 일상을 분리해요. 일은 일이니까요! 일을 제 생활로 받아들이면 그 스트레스가 끝이 없을 것 같아요.

 

 

 


고객 응대 매너를 따로 교육을 받나요? 아님 최인하 주임만의 노하우가 있나요?  


회사 교육 파트에서 주기적으로 고객 응대 화법에 대해 교육합니다. 화법에 대한 기본적이 교육 틀을 주는데요. 고객 응대에 있어서 정답이 있는 건 아니에요. 고객 응대 화법엔 노하우가 많아요. 얼마나 많은 사례를 만나느냐에 따라 응대 노하우가 생기게 되죠. 경험만이 주는 노하우가 있어요. 

 

저는 개인적으로 고객과의 최접점지에서 일한다는 점에서 기본적으로 영업이나 보상이나 큰 차이가 없다고 생각해요. 영업은 물건을 팔아야 하는 거지만 우리는 만족감을 주는 거죠. 그러면 업이 다를 뿐이지 같은 마인드를 갖고 고객을 응대해야 합니다. 고객이 흥분했다고 해서 같이 흥분하면 절대 안 돼요. 고객과 공감대를 형성하는 게 가장 중요하고요. 무엇보다 1시간~2시간 고객 이야기를 들을 각오하며 경청하는 자세도 중요합니다.

 



'손해사정사' 일을 하면서 달라진 점이 있다면요?   


저는 이 일을 하면서 많이 배웠습니다. 원래는 조용한 스타일이었는데 이 일 하면서 사람 만나는 일을 반복하니까 성격도 바뀌었고요. 무엇보다 문제 해결 능력이 엄청 좋아집니다. 해결해야 할 사고를 맡게 되면 무조건 합의를 하든 보상을 하든 문제를 어떻게든 해결해야 합니다. 다른 플랜B는 없다는 거죠. 

'손해사정사' 일을 하신 분들은 어떤 문제도 아마 척척 해결 하실 거예요. ^^* 

 

 

마지막으로 '손해사정사'를 꿈꾸는 20대 청춘들에게 한마디 하자면요?   


기본적으로 사람이 만든 문제를 해결하는 일입니다. 스트레스도 많고 일 자체가 쉽진 않아요.

하지만 그만큼 보람있고 매력적인 일이에요. '손해사정사' 뿐만 아니라, 어떤 일이든 사회에 직접 뛰어 들면 원래의 생각과 달라 방황하게 되는 일이 많죠. 그러니 학문적인 공부뿐만이 아니라 마음의 준비도 단단히 하는 것도 중요하답니다.


 

○ 삼성화재 속 직업 시리즈 묶어보기

 

삼성화재 속 직업 1, 손해사정사         http://blog.samsungfire.com/3131

삼성화재 속 직업 2, 리스크 서베이어 http://blog.samsungfire.com/3140

삼성화재 속 직업 3, 지점장                http://blog.samsungfire.com/3147

삼성화재 속 직업 4, 언더라이터        http://blog.samsungfire.com/3149

삼성화재 속 직업 5, 보험계리사        http://blog.samsungfire.com/31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