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화제만발 가족 여러분, 오지라퍼에요!

매해 여름이면 삼성화재 연수원으로부터 아주 특별한 음악소리가 들려옵니다. 바로 ‘뽀꼬 아 뽀꼬’ 음악캠프에 참가한 장애청소년 학생들이 연주하는 음악이죠. 2013년 여름! ‘뽀꼬 아 뽀꼬’ 음악캠프의 주인공들과 음악캠프의 꽃인 '음악회'의 생생한 현장을 들려 드리기 위해 오지라퍼가 직접 다녀왔는데요~! 그 현장으로 같이 가 보실까요?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와 국립특수교육원 그리고 삼성화재가 따뜻한 손을 맞잡고 주최하는 ‘뽀꼬 아 뽀꼬’ 음악캠프~ 화제만발 가족 여러분은 매해 블로그를 통해 접해 오셨죠? 


음악에 재능이 있는 중고등학교에 재학중인 장애청소년 친구들을 대상으로 열리는 ‘뽀꼬 아 뽀꼬’에는 각 분야 음악전문가, 특수교육전공의 대학생 멘토들이 함께 하는데요. 음악적 경험과 실기능력은 물론이고 사회성도 함께 향상시킬 수 있는 캠프죠. 






2013년 7월 31일부터 8월 2일까지 열린 '뽀꼬 아 뽀꼬' 음악캠프에는 많은 신청자들 가운데 특별히 선발된 장애청소년 50명이 참석했습니다. 또 대학생 멘토 50명 그리고 각 분야 교수님들로 구성된 25명의 음악멘토도 함께했죠.


캠프에 참가한 청소년들은 첫날과 둘째날 대학생 멘토와 친밀해지는 자리를 가지기도 하고 음악멘토들에게 집중적인 레슨을 받기도 했어요. 물론 더위를 식혀줄 물놀이시간, 축제시간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캠프 마지막날인 8월 2일에는 '뽀꼬 아 뽀꼬' 음악캠프의 꽃! 음악회를 열었는데요. 오지라퍼는 이번 음악회 내내 연주자들의 실력에 깜짝 놀랬어요 ^^



올해도 어김없이 푸르른 유성연수원~ 조용하고 차분한 듯 하지만 어디선가 유쾌한 소란스러움이 느껴집니다! 가만히 있을 수 없는 오지라퍼~ 한 번 따라가 보는데요.



연수원의 파이오니어홀 쪽에는 벌써 하나 둘 씩 대학생 멘토와 장애청소년 친구들이 분주하게 모여 들기 시작했습니다. 여기서 연주회가 열리게 될 모양이에요.



연주회가 열릴 홀 앞쪽에는 2박 3일 캠프 기간 동안 있었던 활기차고 재미있는 캠프의 에너지가 아직 남아있네요. 반을 나눠 서로 서로 도우며 친해진 참가 청소년들과 멘토들의 이야기가 들리는 것 같죠?



음악회가 열리게 될 강당 안은 벌써 열기로 후끈, 리허설이 한창이었습니다. 연주 시간을 기다리는 악기들과 연주를 앞둔 캠프 참가 친구들의 음악회 직전의 모습이에요. 



2박 3일을 함께하며 어느덧 가족처럼 친해진 멘토와 ‘뽀꼬 아 뽀꼬’ 친구들. 자연스럽게 머리를 정돈해 주는 멘토의 다정한 모습이 오지라퍼 시선에 포착! 바이올린을 연주하는 송우련 친구와 생활 멘토인 김효영 학생이에요. 그 동안 많이 친해져서 오늘이 마지막 날인 것이 너무나 아쉽다는 두 사람~ 참 예쁘죠?



다정한 멘토와 뽀꼬 아 뽀꼬 친구들의 모습을 살피는 중에 오지라퍼의 눈에 낯익은 얼굴이 들어왔습니다! 2012 뽀꼬 아 뽀꼬 여름 음악캠프에서 첼로 실력을 뽐냈던 배범준 학생이 올해도 캠프에 참가했네요. 대학생 멘토 누나와 함께 예쁘게 브이~를 해 보이는 범준 학생은 뽀꼬 아 뽀꼬 여름캠프가 참 많이 그리웠다며 웃어 주었어요.



그러는 사이, 삼성연수원 파이오니어 홀은 사람들로 꽉 찼습니다. 뽀꼬 아 뽀꼬 친구들의 가족들입니다. 2박 3일이나 떨어져 있던 가족들과 친구들은 손을 흔들고 예쁜 하트를 만들어 서로 날려주며 반가움을 표시했어요. 잠깐 떨어져 있던 사이 사랑은 더욱 커진 것 같은데요, 연주자로서의 실력도 많이 자랐을까요?





막힘없는 피아노 연주의 김지현 군, 앳된 얼굴이지만, 청중을 압도하는 진지한 모습이 인상적인 바이올린의 우재승 군의 모습이에요~



 ‘오 솔레미오’를 노래한 성악의 김동우 군의 모습인데요. 아름다운 목소리가 들리는 거 같지 않으세요? 



차분하게 순서를 기다리는 얌전한 모습이 아름다웠던 첼로의 김민주 양은 바흐의 곡을 훌륭하게 연주해냈어요. 청중들은 발군의 실력에 깜짝! 오지라퍼도 박수를 아낄 수 없을 정도의 연주 실력이었습니다.



또 클라리넷의 곽슬범 군과 플롯, 클라리넷 등의 목관악기 대학생 멘토들의 빼어난 연주도 감동적이었고요. 환상의 호흡을 보여 주었던 정의석, 이들림 군의 피아노 합주곡도 인상적이었습니다. 이들림 군도 ‘뽀꼬 아 뽀꼬’ 캠프에 두 번째 참석하는 낯 익은 친구입니다. 작년보다도 음악적으로 한층 성장한 모습이었어요.



학생들을 다독이고 격려해 가며 때론 조언도 하고 악기를 손 봐주기도 했던 음악멘토들과의 합주도 있었죠. ‘you raise me up' 이라는 친숙한 곡을 함께 연주하는 음악멘토와 뽀꼬 아 뽀꼬 친구들의 모습에 무대 아래서 지켜보던 다른 음악멘토들의 얼굴에 따뜻한 미소가 피어오르더라고요.



마지막으로 ‘뽀꼬 아 뽀꼬’ 음악캠프에 참가한 모든 이들이 함께하는 곡이 남아 있었어요. 모두 함께 한 무대인 만큼 그 동안의 긴장이 사라지며 웃음소리가 넘쳤습니다.



마지막 곡은 ‘다 함께’ 불러 달라는 지휘자님의 부탁에 가족들도 열심히 따라 부르고요. 연주하는 친구들만큼이나 마음을 다해 노래를 부르시는 모습~ 청중 점수 100점 만점에 150점! ^^



열심히 노래를 따라하시는 분이 계셨다면 이렇게 살짝 눈시울을 적시는 분도 계셨어요. 올해 다시 ‘뽀꼬 아 뽀꼬’ 캠프에 참가한 배범준 학생의 어머니에요. 



올해 뜻 하지 않은 슬럼프로 몇 개월 동안 첼로를 멀리했었다는 범준 학생!  음악을 잠깐 쉰만큼 ‘뽀꼬 아 뽀꼬’ 캠프에 다시 참석한 것은 ‘행운’이었다고 표현하시는 범준 학생의 어머님. 아픔도 있지만 또 그 만큼 훌쩍 성장한 배범준 군은 올해 고등학교 1학년에 진학했는데 학과 성적도 음악만큼이나 좋다고 해요. 



범준 군 뿐 아니라 음악적 재능을 가진 장애청소년들이 눈에 밟히신다는 범준군의 어머님은 최근 신문고에 ‘뽀꼬 아 뽀꼬’ 친구들과 같은 장애청소년들이 자신들의 재능을 살릴 수 있도록 해 달라는 청원을 써보냈고, 긍정적인 검토가 이루어지고 있다는 반가운 소식도 전해 주셨어요. 항상 용기 잃지 않고 한 걸음 한 걸음 성장해 나가는 범준군과 어머님, 또 ‘뽀꼬 아 뽀꼬’ 친구들 모두가 세상을 조금 더 아름답게 만드는 원동력이 아닐까요? 



뽀꼬 아 뽀꼬 친구들의 음악적 성장을 눈과 마음으로 확인한 훌륭한 음악회가 마무리되고 홀 밖에서는 애틋한 이야기꽃이 피었습니다. 2박 3일 동안 친해진 멘토들과 참가학생들이 서로를 가족에게 소개하고 감사를 전하기도 했습니다. 아쉬운 마음에 이야기가 자꾸자꾸 길어지네요. ^^



비올라의 신서희 학생 가족들과 2박 3일의 멘토가 되어준 김혜린 학생, 두런두런 이야기를 나누다가 오지라퍼가 부탁하자 기꺼이 가족사진도 찰칵! 그 동안 가까이서 서로를 도운 멘토와 학생은 헤어지기 아쉬워하는 표정이 역력했습니다. 아마 다른 ‘뽀꼬 아 뽀꼬’ 친구와 멘토들도 다들 한 마음이겠죠?


‘뽀꼬 아 뽀꼬’ 캠프로 매 해 여름마다 한 뼘 씩 성장해 나가는 친구들의 모습을 확인하는 것, 무척 행복한 일입니다. 마음도, 연주실력도 햇살과 물을 듬뿍 머금은 싱그러운 나무처럼 뻗어 나가는 ‘뽀꼬 아 뽀꼬’ 친구들. 삼성화재가 따뜻한 손 꼭 잡고 응원할 거에요.^^


여름캠프에서 갈고 닦은 실력을 바탕으로 이번 가을에도 또 뽀꼬 아 뽀꼬 음악회가 열릴 예정입니다. 그때도 오지라퍼가 직접 뛰어가 아름다운 선율 전해 드릴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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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3.08.13 10:3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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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2013.08.13 10:3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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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2013.08.13 10:5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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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2013.08.13 10:5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5. 2013.08.13 11:0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6. 오래된 친구 2013.10.05 17: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멋진 연주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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