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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화제만발 가족 여러분.. 오지라퍼입니다.

십 년 동안 사귄 친구와 이별할 때.. 발이 잘 떨어지지 않겠죠~

여기 '융'과 '창식'이 역시 십 년 동안 동거동락 했지만 아찔한 사고 앞에서 이별을 해야만 했는데요.

하지만 <보험>이 있었기에 그 이별이 가슴 아프지만 않았다고 합니다.

무슨 이야기냐고요? 후후후

 

지금부터 자동차 '융'의 이야기를 만나보시죠~

 


안녕하세요, 주인님.

나는 당신의 자동차입니다. 십 년 동안 당신과 함께한 시간을 정리해야 하는 지금 나는 당신의 자동차이자, 당신의 십년지기 친구로 이 편지를 쓴답니다. 우리의 추억이 고스란히 남아 있는 나는 지금,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망가져 있습니다. 그래서 다시는 예전의 모습으로, 당신의 자동차로 돌아갈 수 없지만 저는 지금 이 순간에도 당신이 무사함에 감사합니다. 나는 당신의 자동차니까요. 당신을 가장 안전하게 지켜주어야 할 제 의무를 다하고, 저는 이제 폐차장으로 갑니다. 마지막까지 제게 눈을 떼지 않았던 당신의 그 눈길 만으로도 지난 십 년 세월이 모두 보상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지금부터 당신이 시야에서 멀어지는 동안, 나는 당신과 나의 십 년을 되돌아보려고 합니다.

당신도 내가 내는 이 낡은 엔진소리를 들으며 그 십 년을 돌아보게 되겠죠?


나는 당신의 자동차입니다.

 

 

 

내 이름은 “융”입니다. 왜 “융”이냐고요? 무슨 뜻이냐고요?
지금부터 겨우 1,300CC 짜리 자동차가 이름까지 갖게 된 대단한 사연을 소개할 겁니다.

창식이(, 갑자기 주인님에서 창식이냐고요. 생각해보니 우린 십년지기 친구잖아요!)는 저를 유럽 배낭여행을 포기하고 사게 되었습니다. 1년 간 아르바이트를 하고 틈틈이 건설 현장에서 등짐도 지면서 마련한 거금 800만 원으로 저를 산 것이지요. 대학 졸업 후 제대로 취업이 되지 않자, 젊음은 한 번뿐이라며 오로지 유럽 일주 배낭여행만을 위해 돈을 벌었던 창식이는 떠나기 한 달 전, 선배의 권유로 지원한 회사에 덜컥(?) 합격 하고 만 것이지요. 경기도 인근이라 출퇴근용 차량이 필요했던 창식이는 갑자기 쓰러지는 것만 같은 젊음에 마음이 쓰리기도 하고, 또 예전부터 마이카에 대한 꿈도 남달랐기에 일주일을 고민한 끝에 저를 사게 된 것입니다. 유럽에 가면 제일 보고 싶었던 스위스 융프라우의 이름을 따, 그 때부터 제 이름은 “융”이 되었죠.
아직도 기억납니다. 대리점 창가에서 이제나저제나 새 주인을 기다리는 저에게 일주일 내내 유리창에 코를 박고 저를 바라보던 창식이가 보무도 당당하게 들어오던 그 순간을요.

선배 차들에게 들어서 저도 알고 있었답니다. 차와 주인은 정말 큰 인연으로 만나는 것이란 걸요.

그래서 주인도 차를 잘 만나야 하지만, 차도 주인을 잘 만나야 한다는 것을, 그래서 창식이가 나를 보며 들어오던 그 때 너무도 기뻤답니다. 우리는 좋은 짝꿍이 될 거라는 것, 전 그 때부터 알았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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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식이의 친구들은 저를 보고 놀리면서 차 좀 바꾸라고 핀잔을 주는 경우도 많아졌어요. 물론 창식이의 마음을 믿었지만, 그래도 언젠가는 헤어져야 한다는 것을 알았답니다. 차의 운명에서 가장 슬픈 것은 한 길가에 버려지는 것도, 사고가 나는 것도 아닌 수명을 다해 주인과 헤어지는 것이 아닐까 싶어요.

그래도 저는 그렇게 큰 사고로 그렇게 슬픈 이별을 하게 될 거라고는 그려보지 못했습니다.

아직도 그 날을 생각하면, 피범벅이 되어 정신을 못 차리던 창식이를 떠올리면, 제 잘못인 것만 같아 마음이 아프답니다. 그날, 그 사고를 떠올리면 말이에요.


안산시 부근에 사는 동료를 집까지 데려다 주고, 돌아오는 길이었어요. 주식으로 큰 돈을 잃고 차까지 팔아서 출퇴근이 어려워진 동료의 사정을 알게 된 창식이가 벌써 6개월 째 퇴근길에 데려다 주었거든요.

여느 때처럼 조용한 피아노 음악을 튼 창식이는 피곤했는지 서둘러 집으로 향했지요. 하지만 얼마나 더 달렸을까?

 

 

 

교차로에서 우회전을 하자마자 한 오토바이가 우리에게 바싹 붙어 달리기 시작하는 겁니다.

‘어...너무 붙는데......’

하는 찰나, 어찌 해볼 사이도 없이 휘청 하던 오토바이가 균형을 잃고 넘어져버린 겁니다. 피할 시간도 없이 창식이는 핸들을 꺾었고, 오른쪽으로 완전히 미끄러진 오토바이가 마치 제 밑으로 밀어 넣기라도 한 듯 누워 들어왔고 오토바이의 무게와 힘을 이기지 못한 저는 무차별한 파열음을 내며 몇 미터를 달리다 결국 길 옆 논두렁 위로 뒤집어지고 말았습니다. 헬멧도 쓰지 않은 오토바이 운전자는 그 자리에서 사망했습니다. 창식이는 가벼운 찰과상만 입었고, 저는 이미 가드레일을 받고 논두렁 위로 날아간 상태라 형체를 알아볼 수 없는 상태였지만 창식이는 거짓말처럼 어디 한 군데 부러진 곳이 없었습니다.

제 덕이라고 하고 싶지는 않아요. 하지만 오토바이 운전자와 오토바이가 깔린 그 순간, 저는 오로지 창식이의 안전만을 생각했답니다. 그것이 제가 창식이에게 해줄 수 있는 마지막임을 저는 알고 있었던 거죠.


겨우 정신을 차린 창식이가 만신창이가 된 저와 유혈이 낭자한 오토바이 운전자의 모습을 보고 넋을 잃고 있을 때 제일 먼저 달려온 것은 손해보험 보상담당 직원과 창선이 누나였습니다.

손해보험 직원은 재빨리 견인차를 불렀고, 경찰과 자세한 절차를 밟아주었습니다. 창식이도 약간이지만 부상이 있었기 때문에 빨리 병원으로 가야 한다는 놀란 누나의 울부짖음에도 창식이는 멍하니 그 자리에서 정신을 놓더군요.

아무리 본인의 잘못이 아니라 오토바이 운전자의 실수였다고 해도 사람이 사망한 사고 현장에서 정신을 제대로 차릴 사람이 몇 명이나 되겠어요? 그 사람도 누군가의 아들이었을 테고, 누군가의 사랑하는 사람이었을 것을 생각하니 저도 마음이 아팠습니다.

더군다나 본인의 잘못으로는 단 한 번의 사고도 내지 않았고, 나를 아끼는 마음에 난폭 운전 한 번 하지

않아서 늘 우스갯소리로 보험료가 제일 아깝다는 말을 하던 창식이에게 닥친 이 불행......

다 찌그러지고, 엔진이 터져 연기가 나는 순간에도 저는 창식이 걱정이 앞섰답니다. 무엇보다도 사망사고 후에 피해자에게 지급해야 할 사망보험금과 치료비, 이 밖에 금전적인 문제들이 제일 걱정이었어요.

 

 


 

몇 달 전부터 새 적금을 붓고, 내 집 마련의 꿈을 키워가던 창식이었는데, 이제 집 만 있으면 자기도 중산층이라고 자랑하던 목소리가 아직도 귀에 생생한데...

하지만 역시 창식이는 창선이 누나 없으면 안 되겠더군요. OO손해보험에서 사망보험금과 유족 위자료까지 다 지급되어서 정말 다행이었어요. 저와 함께 한 마지막 순간이 창식이에게 커다란 빚만 남기는 기억이었다면 저는 정말이지 괴로웠을 테니까요. 오토바이 운전자의 장례식이 다 치러지고, 마음이 좀 진정된 후에야 저와의 이별을 하기 위해 창식이는 폐차장으로 왔습니다.


가만히 저의 보닛에 손을 대고 아무 말 없던 창식이. 마음을 먹었는지, 애써 씩씩한 음성을 만들어 내며 저에게 말을 건냅니다.


“융~ 너 타고 신혼여행도 가고, 너 타고 첫 아기 낳으러 가고 그러고 싶었는데......, 너 형 마음 알지? 너는 언제나 내 마음 속 최고의 마이카야! 잘 가, 융! 그 동안 수고했어......!”

‘치... 끝까지 형이래. 그래 알아, 형... 이제 안녕, 주인님. 내 십년지기 친구 창식아! 오랜 시간 동안 늘 사랑해주고, 아껴주는 넌 최고의 드라이버였어!


앞으로도 안전운전 절대 잊지 말고!

창선이 누나 말 잘 듣고, 보험 꼭 꼭 잘 챙기고, 알지?

새로운 차를 타고 달릴, 너의 인생에 언제나 행복만이 가득하길 바래. 그리고 언젠가 스위스 융프라우에 오른다면, 너의 첫 번째 차 “융”이를 기억하고, 내 이름을 불려주렴! 안녕, 안녕...!

 


 

 # 운전자의 안전벨트 , <삼성화재 운전보험 안심동행>

 

'창식'이가 누나 말을 잘 들어서 얼마나 다행인지 모르겠네요.

보험으로 느닷없이 닥쳐온 불행을 잘 막은 것 같아요.

이처럼 운전대 잡아야 한다면 제일 먼저, 보험부터 의무가입 해야 겠죠?

그러나 자동차보험만으로는 본인에게 발생한 피해를 보상받기에는 부족한 부분이 있는데요

이럴 때 필요한 것이 운전자보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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