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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라퍼는 주말을 맞이하여 가족모임을 가졌었어요. 오랜만에 모인 자리라 다들 반가웠는데 훌쩍 자라버린 중학교조카도 있었죠.
아주 정다운 얘기를 나누고 있던 중
'아 고모 **(진짜, 많이라는 뜻) 깜놀했자나ㅋㅋㅋ'  '응? 깜놀? 깜놀...?  깜....놀이 뭘까?'
전 깜놀이 뭘까 한참을 생각했죠.... 깜짝놀랬다는 뜻이라더군요...아놔 요즘 랩이 잘안들리기 시작하더니 전 정말 세대에 뒤쳐지고 있는건가요??ㅡㅡ^

                   ▶ 이미지출처 : 아제르바이잔 네이버 블로그


문자를 보내기 위해 정말 대단한 일을 벌였군요,,하하ㅋ

"엄마, 2ㅃYo?? 조금만 귀돌려~"

이런 문자가 봤을 때 당황했다면, 당신은 외계어를 모르고 있는 사람입니다.
요즘 청소년들은 인터넷 채팅, 핸드폰 문자, 방송 등의 영향으로 ‘외계어’라고 불릴 정도로 일반 사람들이 알아듣기 힘든 언어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들끼리만 통하는 언어를 알아듣지 못하는 부모는 다연 자녀와의 대화가 단절되기 마련이죠. 맞춤법을 지키기보다는 빠르고 간편하게 표현할 수 있고, 재미있어 자주 사용한다는 청소년들의 ‘외계어’를 알아볼까요?

비속어
통속적으로 쓰는 저속한 말. 컴퓨터 통신 공간에서는 자신이 누구인지 알려지지 않는 익명성 때문에 무책임하게 비속어를 사용 출처불명해독불능의 단어를 쉽게 찾아 볼 수 있다.

PLUS
지대(제대로), 무흣(흐뭇하다), 가리(외상), 거지깽깽이(일이나 사물이 형편없음), 구라(거짓말), 귀돌려(기다려), 까대기(이성친구 꼬시기), 깔쌈하다(멋져보인다), 깝친다(설친다), 깬다(웃긴다), 꼰대(대장), 십빠빠 울랄(진짜 못생겼다), 닝기미(열받을 때), 따순이(따돌림 받는 애), 띠벌(일이 제대로 안될 때), 벙까다(기가 막히다), 뺀찌먹다(거절 당하다), 뽀리다(훔치다), 숑숑대다(불평하다), 쌔리다(방구뀌다), 쌔삥(멋지다), 쌩까(모른채 한다), 씨부렁방탱이(재수없는 사람을 귀엽게 부르는 말), 얄따꾸리하다(이상하다), 영따(영원히 따돌리는 애), 욜라(매우), 은따(은근히 따시키는 것), 제우(겨우), 존니(아주많이), 좃뺑이(아주 힘든 일을 하다), 짜부(배불러 터질려고 하는 상태), 찐따(바보 같은 애), 후까시(괜한 무게잡기), 후달려(무서울 때)

 

약어
생략, 절단, 기호환 등을 통해 말을 줄인 것

PLUS
강퇴(강제 퇴장), 걍(그냥), 겜(게임), 멜(메일), 범생(모범생), 샘(선생님), 설(서울), 울 집(우리집), 정모(정기모임), 넘(너무), 먄먄(미안 미안), 앤(애인), 어섭쇼(어서 오십시오), 잼엄따(재미 없다), 컴(컴퓨터), 쥔장(주인장), ㅊㅋ(축하), 토욜(토요일)

 

외계어
일정한 규칙이 없이 영어, 아라비아, 숫자, 한자, 특수문자 등을 혼용

PLUS
OTL(좌절), 밥5(바보), 알았G(알았지), 2ㅃYo(이뻐요)

 

운율적 표기
네티즌 사이에 친밀감을 나타내기 위해 종결 어미 등에 부드럽고 매끄러움을 느끼게 하는 “ㅇ”을 붙이는 것

PLUS
갑니당, 겹당(귀엽다), 끝나당, 나오세용, 맛나겠땅, 바땅(봤다), 봐죵, 안 보이넹, 잘꺼양, 해주세용, 할꺼양, 할꼬양

 

표음적 표기
빨리, 그리고 쉽게 컴퓨터를 치고자 빚어지는 현상

PLUS
구거(국어), 궁그매여(궁금해요), 마나서(많아서), 물꼬기(물고기), 발리발리(빨리빨리), 사기다(사귀다), 수까락(숟가락), 시근땀(식은땀), 열바더(열받아), 우짜지(어쩌하지), 이짜너(있잖아), 저까락(젓가락), 조아(좋아), 칭구(친구), 추카(축하), 저나기(전화기)


이젠 아이들과의 대화에 참여하실 수 있으시겠죠?
이걸 보고 나서 우리 아이에게 외계어로 문자를 한통 날려보는 것은 어떨까요?
사랑이 듬뿍 담긴 목소리로요.

이상, 오지라퍼였습니다. 여러분 빠2^^